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주교 서품 1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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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사목에 더욱 매진, 청년 사목도 힘 더할 계획"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사진) 대주교가 30일 주교 서품 15주년을 맞는다.

조 대주교는 교구장으로 임명된 다음 해인 2011년 대구대교구 설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된 제2차 시노드(가톨릭 교회 안 중요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문기구 회의) 개최와 교구 100년사 편찬, 주교좌 범어대성당 건립 등 3가지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2016년 완공된 주교좌 범어대성당은 교구의 새로운 100년을 이어갈 신앙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역작으로 꼽힌다. 2만7천76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2천500석에 달하는 대성당과 500석 규모의 소성당을 비롯해 45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연장, 미술전시장, 100주년 기념관 등 아트센터까지 갖췄다.

조 대주교는 앞으로 갈수록 두드러지는 신자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 대주교는 "노인 사목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풀리면 청년 사목에도 힘을 더할 계획"이라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들에 대한 나눔 실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주교는 1981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덕수·형곡성당 주임신부, 대구대교구 사목국장과 사무처장, 관덕정 순교기념관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2년여간 매일신문사 사장을 맡았으며 2007년 대구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2009년 최영수 대주교의 선종으로 교구장 직무대행을 수행해 오다, 이듬해 대구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됐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날 별도의 행사는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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