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는 없는 사실까지 공격 당하는데 윤석열은 있는 사실도 다 묻혀"

"탈탈 털면 다 나와… 들키면 이명박·박근혜 처럼 돼"
본인 각종 의혹 부정 "나는 11년간 탈탈 털렸는데 안 나오잖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파주, 민심속으로!'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파주, 민심속으로!'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 "저는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공격당하고 의심받는데 상대는 있는 사실조차도 다 묻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을 무대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우리는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인터넷에) 댓글이라도 하나, 공감이라도 하나 하고 커뮤니티에 글도 쓰고 주변에 카톡이라도 보내 진실을 알려달라. 1만 명이 하루에 1번씩만 이야기해도 세상이 바뀐다. 여러분이 손가락과 입으로 행동해 달라"고 했다.

그는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성남시장 출신인 자신을 연관 짓는 데 대해서도 "이재명이 대체 뭘 했느냐. (대장동 의혹 관련된) 남욱이 '(이재명을) 10년간 찔렀는데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하지 않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그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면 (대장동 개발) 허가를 안 하고 취소해 버렸을 것"이라며 "그러니 저한테 철저히 숨겼던 것인데 국민의힘이 이걸 나한테 책임 묻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데오거리를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데오거리를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또 "역사를 보면 리더가 술이나 마시고, 자기 측근이나 챙기고, 게을러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더니 환관, 내시들이 장난 치고 어디 가서 이상한 짓이나 하고, 이런 나라는 어떻게 됐나. 나라가 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 연설에서도 "대통령 권한이 큰데 이 권한으로 나쁜 짓을 하자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물론 들키면 박근혜·이명박처럼 된다. 탈탈 털면 웬만하면 다 나온다. 그런데 이재명은 11년간 탈탈 털었는데 안 나오잖냐"라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오전 기자회견도 언급하며 "지금 국민의 삶을 이야기하기도 힘들고 바쁜데 옛날에 네가 뭘 했느니, 어릴 때 뭘 했느니 이런 것을 할 시간이 없다"며 "(네거티브는) 상대가 열심히 할 것이다. (날) 헐뜯을 게 그것(옛날 이야기)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행정할 때 뭘 잘못했나, 실력이 없나, 무능하길 하나, 모르길 하나. 이런 건 비판할 게 없으니 맨날 하는 게 옛날 이야기"라며 국민의힘 등이 자신의 과거 가족사 등을 공격 소재로 삼는 것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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