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넘버투' 세비야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앙토니 마르시알(27)을 잡았다.
세비야는 26일(한국시간) "맨유로부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르시알을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르시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출전기회가 줄자 겨울 이적을 원했다. 세비야가 임대료 없이 마르시알의 급여만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등번호도 공개했다. 22번이다.
마르시알은 2012-2013시즌 올랭피크 리옹에서 데뷔했다. 이후 AS모나코를 거쳐 2015년 9월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269경기에 나와 79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리는 등 총 23골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2021-2022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 등으로 주전 경쟁서 밀린 채 지금까지 리그 8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득점은 단 1골.
더 많은 시간 그라운드에서 뛰길 원하는 마르시알에게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선택은 세비야였다.
세비야는 스트라이커는 물론 왼쪽 측면을 선호하는 마르시알과의 계약으로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