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활약한 임영웅, 교통사고 부상자 구조 사실 뒤늦게 알려져

가수 임영웅. 임영웅 공식 홈페이지
가수 임영웅. 임영웅 공식 홈페이지

가수 임영웅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구조를 도운 사실이 23일 뒤늦게 전해졌다.

자신의 이름 한자어 그대로 영웅(英雄) 활약을 한 것이다. 임영웅의 이름은 아버지가 홍콩 느와르 영화 '영웅본색'을 좋아해 그를 두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정말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셈이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한 승합차가 다수 차량을 추돌한 후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승합차 운전자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승합차 조수석에 있던 여성이 부상을 입은 A씨를 깨우려고 시도하는 사이, 인근 차량에서 한 남성이 내려 사고가 난 승합차로 뛰어왔다.

상황을 파악한 남성은 A씨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이 남성은 119에도 신고, A씨는 이내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A씨 구조를 도왔던 남성이 바로 임영웅이었던 것으로 이틀 후인 오늘 언론에 알려진 것.

당시 구조에 나섰던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는 A씨 구조를 도운 남성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적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임영웅으로 파악됐다.

임영웅은 당시 119 최초 신고자이기도 했고, A씨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은 물론, 현장 정리도 함께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매니저와 함께 A씨를 차량 밖으로 옮겨 담요를 덮어준 다음 응급조치를 계속 실시, A씨가 의식을 찾을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임영웅의 빠른 대처 덕분에 119 구조대는 A씨가 의식을 다시 찾은 상태로 이송할 수 있었던 것. A씨의 생명을 갈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당시 임영웅은 스케쥴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 A씨를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언론에 "우리 차량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어 차를 멈춘 후 상황을 확인했다. 임영웅이 빨리 대처해 부상자를 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사고 현장을 봤다면 누구라도 나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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