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18일 이 병원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명단에 내과와 외과 각 1명씩 합격자 2명의 수험번호만 공지됐다.
이 병원은 지난 12∼13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에 7명을 추가 모집했으며, 조 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필기시험은 지난해 12월 19일 시행한 레지던트 필기시험 성적으로 대체했으며, 지난 17일 오후 면접에 이어 이날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앞서 조 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한 병원의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는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