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고승범, 생애 첫 태극마크 "돌아가신 어머니가 주신 선물"

김천상무 미드필더 고승범이 생애 첫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21년 예비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고승범은 이번 국가대표팀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대표팀에서 빠지게 된 원두재(울산현대)를 대신해 대체 발탁되며 기회를 잡았다.

고승범이 터키 전지훈련에서 친선 경기에 출전할 경우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그는 "훈련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국가대표 발탁 소식을 접했는데 정말 믿기지 않고 기분이 얼떨떨했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국가대표라는 꿈이 현실이 됐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특히 작년 11월에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주신 선물이라고도 생각이 들어 울컥한 감정이었다. 힘들고 어렵게 생긴 기회를 다잡고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소집, 훈련 기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고승범이 합류한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9일 터키로 출국해 오는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각각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천상무는 고승범을 포함해 권혁규(MF), 김주성(DF), 서진수(FW)가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총 10명의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남자 국가대표팀에만 7명이 합류하며 울산현대와 같이 최다 국가대표 배출 구단이 됐다.

지난해 3월 함께 입대한 권혁규, 김주성, 서진수는 입대 후 김천상무에서 꾸준히 U22 자원으로 활약하며 김천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U23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단은 10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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