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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자는 국방 의무 안 지니 권리 4분의 3만" 논란 '함익병' 국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철회 수순

사실상 철회 수순 예상

함익병. 매일신문DB
함익병. 매일신문DB

5일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한 피부과 의사 함익병 씨에 대한 임명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에 "오늘 발표한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에 대해 본인의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 및 이에 대한 국민의 납득이 있기까지 의결이 보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함익병 씨가 과거 언론 인터뷰 등에서 독재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쳐진 발언,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의 권리를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사실이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인선 발표를 계기로 다시 알려졌고,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을 비롯해 강한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한 조치로 해석된다.

바로 내일인 6일 국민의힘 선대위 공식 출범이 임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함익병 씨 임명은 사실상 철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함익병 씨는 2017년 대선 때에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위원 명단에 포함됐다가, 발표 30분 만에 취소되기도 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하루도 안 돼 단 몇 시간만에 인선이 보류됐고, 사실상 철회가 예상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국민의힘은 함익병 씨를 비롯해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당시 후보 유세차에서 비니를 쓴 채 연설을 하며 '비니좌'로 화제가 됐던 노재승 씨,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 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함익병 씨는 2014년 3월 월간조선 인터뷰를 통해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이 바로 1인 독재이다.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다. 정치의 목적은 최대 다수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함익병 씨는 1961년 대구 태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이다. 진해남중, 마산고, 연세대 의대 등을 졸업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함익병 피부과 클리닉 원장으로 있다.

함익병 씨는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입당을 시작으로 정치권에서 잇따라 얼굴을 드러내왔다. 아울러 그동안 잇따른 TV 예능 출연으로 대중에 얼굴도 익히 알려져 있다. 2013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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