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역전 추세 "전국지표조사는 아직" 尹 34%, 李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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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연합뉴스열
이재명, 윤석열. 연합뉴스열

최근 발표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일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추격 내지는 역전 등의 결과를 보인 가운데, 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4자 대결 조사 결과도 비슷한 추세를 드러냈다.

▶이 조사 12월 1주차 대선 후보 4자 대결 조사 결과는 이랬다.

윤석열 34%, 이재명 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

이는 윤석열 후보의 경우 3주 연속 내림세에 따른 결과이고, 반대로 이재명 후보의 경우 반등을 나타낸 결과이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 전국지표조사에서 4자 대결이 진행된 7차례 조사상 11월 2주차에 39%로 최고치를 찍은 후, 36%(11월 3주차), 35%(11월 4주차), 34%(이번 주)로 조금씩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도 지난 2주 연속으로 하락했으나(11월 3주차 35%, 11월 4주차 32%), 이번 주에는 33%로 소폭 상승했다.

물론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p)로, 두 후보가 격차를 좁히는 최근 양상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이뤄졌다.

그럼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최근 국민의힘의 대선 선대위 관련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한 내홍 사태가 부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조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됐다.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및 "^_^p"라는 글을 남긴 게 11월 29일 저녁으로, 이때부터 이준석 대표의 잠적설이 불거지고 관련 내용이 언론 보도로 '핫'하게 전해진 바 있다.

즉, 이준석 '잠수' 사태가 한창인 시기에 여론조사가 진행됐던 것.

▶아울러 눈길을 끄는 부분은 부동층, 즉 태도유보(없다, 모름, 무응답) 규모이다. 1주 전인 11월 4주차 조사 때와 같은 23%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차례 4자 대결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가장 낮은 수치는 10월 3주차 조사 때의 15%.

이를 두고는 최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마타도어(흑색선전), 두 후보 모두 겪은 경선 후유증 및 선대위 내홍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이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5명이었고, 응답률은 29%(3천495명과 통화해 1천15명이 응답 완료)였다.

조사 방식은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였다.

해당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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