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위' 대구신세계보다 63% 더 큰 '롯데쇼핑타운'

수성의료지구 내 2025년 완공 예정…롯데, 28일 개발변경 인허가 접수
기존 연면적보다 40% 확대안 계획…통과 땐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 등극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25만314㎡→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35만260㎡

오는 2025년 들어설 예정인 롯데쇼핑타운대구 조감도. 롯데쇼핑타운대구 제공
오는 2025년 들어설 예정인 롯데쇼핑타운대구 조감도. 롯데쇼핑타운대구 제공

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시설로 수성의료지구에 들어설 '롯데쇼핑타운대구'의 규모가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체험·유희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영향이다.

롯데쇼핑은 27일 "롯데쇼핑타운대구의 기존 연면적을 40% 확대하는 개발계획 변경 인허가를 28일 대구시 교통영향평가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이 대구시를 통과하면 롯데쇼핑타운대구 규모는 지난해 6월 건축 허가 기준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25만314㎡(7만5천720평)에서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35만260㎡(10만5천950평)로 증가한다.

27일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롯데쇼핑타운대구' 부지 일대 모습. 안성완 기자
27일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롯데쇼핑타운대구' 부지 일대 모습. 안성완 기자

코로나19 이후 유통업계는 안정보다는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팬데믹 직후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이 줄고 온라인 거래가 급속히 늘어났던 현상을 경험한 유통업계가 기존 전략을 수정하고, 복합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 대형 점포로 입지를 다지는 것이다.

롯데쇼핑 측은 "쇼핑몰 트렌드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업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오는 2025년 완공되면,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 된다. 현대·롯데·신세계 등 3사 중 지난 2003년 처음으로 대구 지역에 백화점을 낸 롯데는 현대백화점(2011년)·신세계백화점(2016년)이 더 큰 규모로, 차례차례 진출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롯데쇼핑타운대구가 당초 계획했던 규모보다 40% 더 크게 지어지면 현재 대구 지역 쇼핑몰·백화점 가운데 매출 1위인 대구신세계 면적 대비 63% 더 크게 된다.

롯데쇼핑타운대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쇼핑 환경에 맞춰 유통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구경북을 비롯해 남부 지방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타운대구 관련 인허가를 담당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은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 규모 확대를 통해 대구 지역경제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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