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은 尹 봐주기 수사 탓' 이재명에 진중권 "실성하셨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물귀신 작전도 개연성이 좀 있어야지. 원숭이 엉덩이에서 백두산으로 비약하네"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분이 실성을 하셨나. 그냥 나오는 대로 마구 질러댄다"면서 "그렇게 잔머리 굴리시면 지켜보는 국민들은 더 열 받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최근 이 지사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10년 전 검사 시절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을 펴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지금 이재명 후보에게 허용된 선택지는 둘이다. '몰랐으면 박근혜, 알았으면 이명박'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르셔야 한다"며 "알았거나 혹은 몰랐거나. 논리적으로 그밖에 다른 길은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 안 것도 아니고, 모른 것도 아닐 수는 없잖나. 자, 어느 거 하실래요"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 지사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하는 거다. '나는 몰랐다. 토건족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다. 시장으로서 철저히 무능했다. 시민들께 엄청난 손실을 입힌 데에 대해 사과드린다. 직무유기라면 몰라도, 적어도 배임이나 수뢰의 죄를 범하지는 않았다. 그것만은 믿어달라'"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오른쪽),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오른쪽),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거론하면서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5개 계열 은행을 통해 약 4조6천억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윤 전 총장은) 해당 사건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억지를 쓰는 것 보니 이재명 후보가 급하긴 급한가 보다"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김병민 대변인은 "대장동 개발 비리가 이재명 게이트임이 너무도 분명해지자, 코미디 같은 프레임으로 또 다시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물타기 당장 중단하고 특검부터 받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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