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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쌍방폭행'?…2세 원아 때린 어린이집 교사 "아이가 먼저 때렸다"

경찰, 2개월 치 CCTV 확인 마쳐…"관련자 소환 조사할 방침"

아동학대 그래픽. 매일신문 DB
아동학대 그래픽. 매일신문 DB

충남 천안 한 가정어린이집의 50대 교사가 생후 31개월 된 원생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당 교사는 '아이가 자신을 먼저 때렸다'고 주장했다.

충남경찰청은 15일 천안 한 어린이집의 50대 교사 A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1시 30분쯤 생후 31개월 된 B군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부모는 어린이집 CCTV에 녹화된 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 부모에게 '아이가 나를 먼저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실제 폭행이 있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신고 이전 2개월 치 CCTV영상을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에 녹화된 영상 2개월 치 영상에 대한 분석을 마쳐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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