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전자’ 어디? 삼성전자 올들어 처음 6만원대 진입

공급망 우려, 반도체가격 하락 전망에 1월 고점 대비 29% 하락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6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및 종가 기준 7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작년 12월 3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39.92포인트(1.35%) 내린 2,916.38, 코스닥은 12.96p(1.36%) 내린 940.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여의도 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6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및 종가 기준 7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작년 12월 3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39.92포인트(1.35%) 내린 2,916.38, 코스닥은 12.96p(1.36%) 내린 940.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여의도 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국민주'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6만9천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6만원대 종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고점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가격으로 올 3분기 들어 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원을 돌파한 회사 실적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장중 한때 6만8천700원까지 밀렸던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5% 떨어진 6만9천원으로 12일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6만원대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6만9천300원)이다. 올 1월 11일 장중한때 9만6천800원을 기록했던 고점과 비교해 28.7% 낮은 가격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전력난에 따른 공급망 차질 문제를 지적하며 목표가를 9만6천원으로 4% 낮췄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안전자산 선호 심리, 반도체가격 하락세 등으르 지적하며 목표가를 9만3천원으로 7% 낮췄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대면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 부진,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액 상향 조정, 반도체 주식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배수의 추세적 하락 등 리스크 요인들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어 향후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가 이미 반도체 업황 변동을 반영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건 미래에셋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019년 불황 수준이었던 12배로, 밸류에이션이 업황 둔화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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