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내달 금리인상' 기정사실화…"내년 1월 또 올릴 수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12일 회의서 기준금리 0.75% 유지 결정
위드 코로나 전환하면 인상 부담감 완화… 연초 추가 인상 가능성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금통위가 이달 내 금리 인상을 유예했을 뿐 내달 인상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내년 1월 추가인상 가능성도 높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고려한 조치지만 내달 이후 금리 인상 작업에 나서겠다는 뜻 역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내비쳤다.

금통위는 회의 후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증권가는 11월 금리 인상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재의 '추가 인상 검토' 발언으로 11월 금리 인상은 확실시된 상황"이라며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 톤이 유지되면서 물가 전망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종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조 연구원은 "사실상 1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11월부터 재난지원금 효과가 확인될 수 있고 백신 접종률 확대와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때쯤 금리 인상 부담감도 완화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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