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D-1' 심상정·이정미 "내가 이재명 대항마"

정의당 결선투표 토론회
심 "李, 대장동으로 부동산 투기 잡을 능력 없음 드러나"
이 "대장동 해명하다 끝날 것…10년 답안지 제시할 것"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대선 경선 결과 1, 2위를 차지한 심상정, 이정미 후보가 함께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의당은 경선 결과 과반 득표를 넘은 후보가 없어 오는 12일 심상정, 이정미 후보의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연합뉴스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대선 경선 결과 1, 2위를 차지한 심상정, 이정미 후보가 함께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의당은 경선 결과 과반 득표를 넘은 후보가 없어 오는 12일 심상정, 이정미 후보의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연합뉴스

정의당 대권주자 심상정 예비후보와 이정미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 결정을 하루 앞둔 11일 나란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대항마를 자임하고 나섰다.

심 후보와 이정미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한 결선투표 토론회에서 나란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고리로 이 후보에 각을 세웠다.

심 후보는 전날 이재명 후보가 "부동산 대개혁을 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매우 유감"이라며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불로소득 잔치를 벌인 사업을 인가한 당사자로서의 정치적 책임과 대국민 사과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부동산 투기를 잡을 능력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부동산 투기 공화국을 해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심상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후보도 "역대 가장 불안한 대선 정국"이라며 "유력 주자들을 놓고 도대체 누가 감옥을 가는 거냐, 대선이 끝나면 이 불안이 해소되는 거냐 하는 걱정이 태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태에서 이재명 후보의 어제 (민주당 최종 후보) 당선으로 이 불안감이 훨씬 더 증폭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은 대선 내내 대장동 해명만 하다가 끝날 것"이라며 "'화천대유' 공방 해명에 시간을 뺏길 때 전 대한민국 10년의 답안지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진 두 후보 간 공방에서도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전략이 무엇이냐'는 심 후보 질문에 "기본소득에 반대한다. 그 정도 예산이면 240만 개 정도 되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안정적 일자리로 전환해 나갈 수 있다"면서 "인풋 대비 아웃풋이 너무나 안 좋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심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은 이미 대표공약의 지위를 잃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예상과는 달리 간신히 절반을 넘었는데, 대장동 사건에 대한 의구심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꼬집었다.

한편, 심 후보와 이정미 후보는 6일 1차 투표에서 각각 46.42%, 37.90% 지지를 얻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당원 대상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12일 오후 발표된다.

정의당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한 심성정 의원(왼쪽)과 이정미 전 대표(오른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여영국 대표와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선출결과 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를 차지한 심상정 의원과 2위를 차지한 이정미 전 대표가 12일 대선 경선 결선을 치른다. 연합뉴스
정의당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한 심성정 의원(왼쪽)과 이정미 전 대표(오른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여영국 대표와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선출결과 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를 차지한 심상정 의원과 2위를 차지한 이정미 전 대표가 12일 대선 경선 결선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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