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에 밀린 이재명 "대장동 의혹? 도둑들이 도둑 못 막았다고 적반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관련 얘기들이 긍정적인 방향인지 부정적인 방향인지는 알 수 없지만 투표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치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도둑들이 왜 도둑을 완벽하게 못 막았냐라고 주장하는 적반하장을 우리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장동 사건은 토건비리세력과 또 부패한 국민의힘 정치세력이 결탁해서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통해서 토지 불로소득을 노리다가 절반이나마 민관합동개발을 통해서 거의 50%에서 70% 가까운 개발이익을 환수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민간사업자에 과도한 개발이익이 돌아갔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완전히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로 아쉽게 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은) 부동산 개발 이익을 인허가권의 주체인 국민에게 완전히 되돌려줄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개발이익의 국민환수제도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토지에 관한 불로소득은 완전하게 환수하는 제도를 정치적으로 만들어냈다"며 "매우 기쁜 마음으로 토지 불로소득을 완전히 국가가 환수해서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 거대한 금액들의 불로소득을 보고 상대적인 박탈감 또는 억울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나라 망국의 원인인 토건비리, 투기 불로소득을 통한 토건 세력과 부패 국힘 세력의 연합을 결탁을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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