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객석 교체 공사하면서 기부활동 추진

50만원 기부하면 객석에 이름 새겨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7, 8월 동안 객석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7, 8월 동안 객석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2003년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처음으로 객석을 교체한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지금까지 18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다녀가는 동안 시설들이 낡게 됐고, 특히 객석 의자의 훼손도가 심각해 교체공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7, 8월에 기존 1천480석의 객석을 제거하고, 1천602석의 새로운 객석을 설치하는 공사와 함께 시야 장애를 제거하고 음향효과도 개선한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잔향시간이 기존의 1.3초에서 1.49초로 길어지고, 음악 명료도는 4.15㏈에서 2.50㏈로 향상된다.

박 대표는 "객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수준 높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의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객석이 첫 선을 보이게 될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는 보다 나은 시설에서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객석교체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객석기부활동 '네이밍 도네이션'(Naming Donation)을 추진한다. 새롭게 자리 잡을 객석 중 먼저 1층 360석을 대상으로, 좌석당 50만원의 기부금을 내면 기부자의 이름을 명판에 새겨 좌석에 부착함으로써 예술기부활동에 대한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기부자는 기획공연 할인판매(20%), 기부자 대상 특별음악회 초청 등의 예우와 함께 기부금영수증으로 세액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좌석당 50만원의 기부금을 내면 기부자의 이름을 좌석에 새겨준다.
좌석당 50만원의 기부금을 내면 기부자의 이름을 좌석에 새겨준다.

객석기부 사업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 소개돼 있으며, 기부희망자는 기부약정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박 대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의 자랑스러운 공연장인 만큼, 많은 시민이 객석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야말로 시민의 극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53)666-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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