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마크맨' '바그다드 카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한 장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한 장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감독:조진모

출연:강하늘, 천우희, 강소라

힘든 일상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자극하는 멜로 영화.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천우희)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영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몇 가지 규칙만 지켜줬으면 좋겠어. 질문하지 않기, 만나자고 하기 없기 그리고 찾아오지 않기."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고 두 사람은 편지를 이어나간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는 무채색이던 두 사람의 일상을 설렘과 기다림으로 물들이기 시작하고, 영호는 12월 31일 비가 오면 만나자는 가능성을 제안하며 그날을 고대한다. 117분. 전체 관람가.

영화 '마크맨'의 한 장면
영화 '마크맨'의 한 장면

◆마크맨

감독:로버트 로렌즈

출연:리암 니슨, 제이콥 페레즈

'테이큰' 등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리암 니슨 주연 액션영화. 최고의 사격수였다가 은퇴한 군인 짐(리암 니슨)은 애리조나 국경 지역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은행의 부채를 못 갚아 농장이 넘어갈 위험에 처한 것 빼곤 조용한 말년 생활이다. 어느 날, 우연히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쫓기는 모자를 구해주지만 무자비한 놈들의 공격에 소년의 어머니가 숨을 거둔다. 소년을 시카고에 있는 친척에게 데려가 달라는 그녀의 마지막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던 짐은 길을 나서고, 마약 카르텔은 그의 흔적을 따라 추격전을 벌인다. 멕시코로 돌아가면 살해당할 것이 확실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카르텔과 싸우는 한 전쟁 참전용사의 분투를 그린 액션. 리암 니슨의 전작들에 비해 액션이 약한 편. 108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한 장면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한 장면

◆바그다드 카페

감독:퍼시 애들론

출연: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CCH 파운더

1987년 작품이다. 영화음악 'Calling You'로 너무나 유명한 명작이다. 국내에 1993년 개봉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제작 30주년을 맞아 17분이 추가된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재개봉했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낡은 바그다드 카페. 커피머신은 고장난 지 오래고, 먼지투성이 카페의 손님은 사막을 지나치는 트럭 운전사들뿐이다. 무능하고 게으른 남편을 쫓아낸 카페 주인 브렌다(CCH 파운더) 앞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독일여성 야스민(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이 찾아온다. 최악의 상황에서 만난 두 사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던 바그다드 카페가 둘의 우정으로 인해 따스한 공간이 되어간다.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해가는 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아름다운 여성주의 영화다. 108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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