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에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10일 대구대교구에 따르면 교구는 코로나19 지역 거점 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과 교구 산하 의료기관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파티마병원 등 3곳에 각각 후원금 1억원씩 전달했다.
후원금은 대구대교구와 다른 교구의 신자, 비신자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을 모아 마련됐으며, 의료진 격려와 의료 장비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구대교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교구 지원금 1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2억원을 전달했다.
앞서 대구대교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칠곡 소재 '한티피정의 집'을 코로나19 경증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한티피정의 집은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용 가능인원은 2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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