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밖에? 아직 100일! 최종 마무리 시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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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막바지 학습전략 어떻게?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 일 앞둔 5일 대구 송현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교실에는 영화 '곡성'의 대사를 패러디 한 '수능 말고 뭣이 중헌디'라는 격문을 붙여 놓아 수험생들의 절박감을 보여주는 듯하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 일 앞둔 5일 대구 송현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교실에는 영화 '곡성'의 대사를 패러디 한 '수능 말고 뭣이 중헌디'라는 격문을 붙여 놓아 수험생들의 절박감을 보여주는 듯하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내일(9일)로 100일 남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도 쉬운 출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6월 모의평가가 보여 주듯이 한두 과목은 예상 외로 다소 어렵게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전략과 함께 수능 고득점을 위한 수험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과목별로 한 두 문제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사실을 알고 대비해야 한다. 중하위권은 어느 특정 과목을 포기하고는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영역별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 어떤 학습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살펴본다.

◇국어영역

국어는 6월 모의평가에서 아주 어렵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에서는 조금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언어감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새로운 지문의 문제를 접해야 한다. 출제 빈도가 높았던 글을 장르별, 주제별로 다시 정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문법, 어휘, 비문학 지문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중위권은 취약 영역에 집중하여 점수가 나오지 않는 부분에서 점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새로운 문제집을 학습하기보다는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반복 학습을 통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하위권 수험생도 낙담하지 말자.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학습하여 기본 점수를 확보하자.

◇수학 영역

올해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위권 수험생은 예년처럼 EBS와 연계되지 않은 고난도 문항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남은 기간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실전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남은 시간 안배 훈련이 중요하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서 알아도 못 푸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 안배에 초점을 두면서 수학 영역 모의고사 한 세트를 100분 동안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모든 상황을 실제 수능과 같게 하여 실전 적응력을 높이도록 하자. 하위권 수험생도 최소한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는 다시 풀면서 수능 출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특히 쉬운 문항은 절대 실수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확한 풀이 훈련을 하자.

◇영어 영역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인데 수험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4문제 출제되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졌다. 상위권에는 EBS 방송 교재 비연계 문항에서 실질적인 승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남은 기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1주일에 한두 번은 실전과 동일하게 45문항 1세트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은 남은 기간 EBS 교재 및 강의를 위주로 학습하도록 해야 하며,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찾아서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자신이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어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자. 하위권은 어휘력과 듣기 실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하고, 고난도 유형인 빈칸 문제와 쓰기 문제보다는 나머지 유형의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사

올해부터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아주 쉬웠는데 수능 시험에서도 이러한 난이도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

사회탐구는 교과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교과 내용이나 여러 교과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이 출제되는데, 상위권 수험생은 이러한 문항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중위권은 고득점을 위해서 자신의 취약 영역과 문제 유형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 및 EBS 연계 교재의 문제 풀이를 꾸준히 해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하위권의 경우 개념을 알고 있는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거나 어려워하였던 주제가 어떤 내용인지를 분석하고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학탐구

과학탐구에서는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출제된다.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과탐의 변별력이 주요 입시 변수로 떠오르면서 상위권은 고난도 문항 및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에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중위권은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서 점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 하위권은 기본 개념과 원리 학습을 통해 쉬운 문제에서 기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수능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교과서를 무작정 외우려 하지 말고 개념 이해를 우선으로 하는 체계적인 학습을 하자.

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실, 지성학원 진학지도실, 김영일교육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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