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보가 '국민 장인'?…딸 유담 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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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찍어주세요" 예쁜 딸들의 표몰이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동구 한 아파트 인근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에게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동구 한 아파트 인근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에게 "아버지 유승민 후보를 꼭 당선시켜 주세요"라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대구 무소속 바람의 진원지인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22) 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유 씨가 유 후보의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석한 사진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유 의원에게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붙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유 씨가 인기를 끌자 19대 총선과 대구시장 선거에도 지원을 나왔던 김부겸 후보의 딸 윤세인(30) 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 유담 씨의 인기는 연예인급이다. 포털 사이트에 '유담'을 입력하면 '유승민'이 자동 검색되고, 유담 씨가 인사하는 모습이 인기 연예인처럼 '움짤'(움직이는 사진)로 만들어졌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대구의 아들이 되겠습니다"라거나 "잘 키운 딸 하나 열 공천 안 부럽다"며 관련 기사 밑에 댓글 어록을 만들고 있다.

보수적인 대구 정서상 얼굴만 예쁘다고 환영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보자면 유 씨는 예쁜 외모는 덤이고 예의를 함께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르신들께 인사를 잘해 전통시장과 경로당에서 유 후보보다 더 인기가 좋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유승민 후보 캠프 측이 "담이는 밖에 나가면 표를 벌어오는 효녀"라고 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서울서 대학에 다니는 유담 씨는 아버지 선거를 돕기 위해 이번 학기 휴학계를 냈다. 지난 선거는 미성년자여서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이번엔 지난 2월 유 후보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뒤 대구에 와 열심히 명함을 돌렸다.

한편 '딸 선거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김부겸 후보의 딸 탤런트 윤세인 씨는 이번 선거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은 "얼마 전 출산하고 100일이 채 안 돼 아기를 떼놓고 바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후보 딸이 세인이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다.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카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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