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좁은데 좌회전까지?…영주 국도5호선 2개 교차로

좌회전 車 대기땐 사고위험

영주시 평은면 오은교차로에서 좌회전을 기다리는 덤프 트럭이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맞물고 서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영주시 평은면 오은교차로에서 좌회전을 기다리는 덤프 트럭이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맞물고 서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영주와 안동을 잇는 국도 5호선 구간 영주지역 2개 교차로의 좌회전 차로가 당초 설계보다 크게 좁아 교통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편도 2차로인 영주시 평은면 오은리 오은 교차로와 평은면 지곡리 지곡 교차로에 설치된 좌회전 차로는 화물차량과 승용차의 바퀴가 차로에 맞물릴 정도로 좁아 2차로를 주행하는 차량과 추돌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오은'지곡 교차로의 경우 설계상 좌회전 1차로 폭이 3m로 설계돼 있지만, 실제 도로폭은 2m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형 화물차량은 아예 좌회전 1차로와 2차로에 걸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고, 2차로를 주행하는 차량들은 좌회전 차량이 차로를 막고 있는 것으로 발견하고 급하게 갓길로 방향을 트는 바람에 교통흐름 방해는 물론이고 사고위험이 크게 높은 실정이다.

박모(45'영주시) 씨는 "이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릴 때는 2차로를 주행하는 차량들과 부딪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며 "부산국토관리청이 국도 4차로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설계와 달리 좌회전 차로를 좁게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부실시공이 교통사고를 부추기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영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교차로에 다소 문제가 있어 현재 구조물과에서 설계를 다시 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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