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O에 가면…로봇이 인사하고, 댄스공연도 한다

제8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제2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개막

▲ (사진 위)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8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관람객과 대화하고 춤추는 로봇, 청소로봇, 애완용 로봇 등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아래)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인조 인간로봇 에버원. 20대 초반 여성의 신체 특징을 가졌다. 키는 160cm, 몸무게는 50kg, 제작 비용은 3억 원. 에버원은 얼핏 보면 사람과 다를바 없는 행동과 감정을 표현한다. 여성의 얇은 팔과 얼굴을 구현하기 위해 35개의 초소형 모터와 제어기가 투입됐다. 사진 박노익기자 noia@msnet.co.kr
▲ (사진 위)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8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관람객과 대화하고 춤추는 로봇, 청소로봇, 애완용 로봇 등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아래)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인조 인간로봇 에버원. 20대 초반 여성의 신체 특징을 가졌다. 키는 160cm, 몸무게는 50kg, 제작 비용은 3억 원. 에버원은 얼핏 보면 사람과 다를바 없는 행동과 감정을 표현한다. 여성의 얇은 팔과 얼굴을 구현하기 위해 35개의 초소형 모터와 제어기가 투입됐다. 사진 박노익기자 noia@msnet.co.kr

'안녕하세요, 수고 했어요'

인조 인간로봇(안드로이드)가 관람객과 대화하고 두발로 걸으면서 단체로 춤을 춘다.

5일개막해 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8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07)과 제2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07).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기술을 접목했거나 창의력이 번뜩이는 기기와 특화소재 부품 및 첨단 자동화 기기가 대거 선보인다.

로봇 '에버원'이 제품을 홍보하고 강아지 로봇이'애교'를 떤다.

DAMEX 2007엔 공장자동화, 물류시스템, 제어계측기기 산업용 로봇, 금속가공기계, 시험기기, 유공압기기·펌프, 포장기기, CAD/CAM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10개국 150여개 업체(400부스)가 참여한다. PARTS SHOW 2007은 일반기계, 정밀기계, 전자전기, 로봇기기 등 부품과 금속, 세라믹, 화학, 섬유 등 소재분야에서 6개국 100개업체(200부스)가 부스를 마련했다.

지역에선 한국OSG, 삼익 THK, (주)메트로닉스 등이, 해외에서는 한국NI(미국), 모리세이키(일본), 미스미(일본), 하스오토메이션(미국), 허코(미국), JESA(중국) 등 기계부품분야 메이저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인생 동반자되는 로봇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인조 인간로봇 에버원은 20대 초반 여성의 신체 특징을 가졌다. 키는 160cm, 몸무게는 50kg, 제작 비용은 3억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2001년부터 연구비 150억원, 연인원 200명의 인력을 투입해 개발했다. 에버원은 얼핏 보면 사람과 다를바 없는 행동과 감정을 표현한다. 여성의 얇은 팔과 얼굴을 구현하기 위해 35개의 초소형 모터와 제어기가 투입됐다. 얼굴에 15개의 모터가 들어가 기쁨과 슬픔, 화가 나거나 즐거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대화하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눈을 맞출 줄도 안다. 한국어와 영어 등 400개 단어를 알아듣고 입력된 수천 개의 말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봇들이 단체로 댄스공연을 펼치고 물품을 정리하거나 청소를 하는 시연을 한다. 또 관람객들이 로봇을 제작해 움직여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눈길끄는 제품들

작업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기기나 필드버스(field-bus·컴퓨터로 무선제어해 선이 필요없는 공장)를 위한 기기들이 많이 선보였다.

3차원 측정 및 스캔 기기는 선반 형태인 기존 측정기기와는 달리 로봇 팔에 붙은 센서가 부품을 스치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물체의 3차원 영상이 나타나고 부품에 대한 각종 데이터도 곧바로 알 수 있다.

일반 측정 기기가 일정한 경로로 움직이는데 반해 이 로봇 팔은 작업자가 마치 자기 팔을 움직이듯 구석구석을 측정할 수 있다.

전자마이크로메타는 모니터를 통해 수치만 보여주던 기존 계측기기 와는 달리 수치가 게이지로, 또 불빛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측정값을 표시해 품질관리 과정에서 작업자의 확인 절차가 훨씬 수월해진다.

지름 50㎝ 되는 둥근 철제 봉을 순식간에 잘라내는 원형고속절단기도 눈길을 끈다. 5m가 넘는 기계의 몸체에 붙은 슬라이드가 굉음과 함께 철제 봉을 잘라낸다.

지역 절삭공구제작업체 한국OSG의 부스에선 각양각색의 드릴과 엔드밀을 선보였다. 이 업체는 국내 절삭공구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가공기구인 0.5㎜ 굵기의 엔드밀은 가까이 다가가 눈을 크게 뜨고 쳐다봐야 형태가 보일 정도다.

◇다양한 부대행사

이번 전시회에는 제3회 전국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와 KOTRA가 주관하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나노부품실용화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혁신클러스터추진단,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이 회원사들과 함께 대거 참가해 다양한 부품소재 업체들의 내실있는 상담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인도, 대만 등 25 개국에서 2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또 6일 나노부품실용화센터 주관으로 나노포럼(산업분야별 나노기술의 응용 동향 및 산업화 방안), 구미전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부품소재 세미나 등 다양한 부품소재 관련 세미나도 열릴 예정.

이와 함께 중소기업협력재단의 경영자문 현장상담회도 열린다. 대기업 출신 전문 인력들의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마케팅, 기술개발 등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에 경영자문을 해준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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