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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국도서 통근용 미니버스 빗길 전복사고…14명 부상

칠곡 국도서 통근용 미니버스 빗길 전복사고…14명 부상

2일 오전 8시 1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국도에서 통근용 미니버스가 빗길에 넘어져 탑승자 14명이 다쳤다.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왜관산단 입주기업인 A회사 통근용 미니버스가 이날 빗길에 넘어져 탑승한 회사 직원 14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시 버스는 휘청거리다 한 바퀴 구른 뒤 다시 1m 정도 떨어진 곳에 제자리에 선 것으로 전해졌다.전복된 버스는 25인승으로, 이날 버스에는 직원 13명과 기사 1명 등 총 14명이 탑승해있었다. 직원 중 7명은 외국인 근로자다.칠곡소방서 119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다친 사람들을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20-09-02 09:48:13

[시민기자 영상] 달성 토성마을 골목정원, 예쁜 꽃동네 변신

[시민기자 영상] 달성 토성마을 골목정원, 예쁜 꽃동네 변신

대구 서구 비산동 달성공원 옆 낙후된 동네가 달성 토성마을 골목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달성 토성마을은 서구청과 동네 주민들의 노력으로 관광객들이 모이는 관광코스이자 지역문화 대표 브랜드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동네 곳곳에는 예쁜 벽화를 그려 놓았으며, 해바라기와 인동초 정원 등 꽃길을 조성했다. 더불어 공원 중심에는 달성토성을 어떻게 쌓았는지 과정을 재현해놨다. 작은 정원 안에는 물레방아도 돌고 있다. 이곳에서는 일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실내 화초를 어떻게 만들고 가꾸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 준다.이곳을 방문한 정연주 씨(대구 달서구 도원동)는 "예전에는 달성공원 인근이 좀 누추한 골목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꽃길도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알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 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동주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가 촬영·편집을 담당했다.

2020-09-01 17:46:48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부산 상륙→동해안 타고 북상"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부산 상륙→동해안 타고 북상"

기상청이 1일 오후 4시를 기해 9호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이날 오후 3시 기준 에 위치한 태풍 마이삭은 계속 북상해 2일 새벽 제주도 남쪽에 위치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본격적으로 주기 시작한다.이어 하루 동안 남해를 남에서 북으로 지나면서 3일 새벽에는 부산에 상륙하게 된다.앞서 경남 통영·창원·진해 등 일대를 통해 상륙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좀 더 동쪽으로 수정된 진로이다.일본기상청이 현재 밝히고 있는 전남을 통한 진입보다도 훨씬 동쪽이다.이어 태풍 마이삭은 3일 오전 동안 부산, 울산, 경북 경주·포항·영덕·울진 등을 지나 강원도 동해안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가게 된다.우리나라 동해안을 북진하는 예상경로가 나온 것이다.이어 태풍 마이삭은 3일 오후 북한 동해상에 위치했다가 다시 내륙으로 진입해 4일 새벽 중국 하얼빈 남동쪽에서 소멸(저기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강도 '매우강'인 태풍 마이삭은 이 같은 강도를 2일 오전까지 유지한다.이어 제주도를 지나 부산 턱밑까지 온 2일 오후부터는 '강'으로 강도가 한 단계 약해진다.

2020-09-01 16:22:33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기안84, 어디까지 비판받아야 하나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기안84, 어디까지 비판받아야 하나

※ 본 콘텐츠는 8월달에 제작되었습니다.(자리에 앉으며 시작)남영 : 코로나19 때문에 휴가를 잘 못 보내셨다고…화섭 : 아, 그렇죠. 아주 못 보낸 건 아닌데, 어디 가기가 참 애매해서 그냥 집에만 있었던 휴가였어요. 사상 최초로 ㅋㅋ 그때가 한창 더울 때였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좌 뒹굴 우 뒹굴 하면서 그냥 보냈습니다.남영 : 그래도 일단 쉬셨으니 힘을 내서 이번 방송을 진행하셔야죠. 오늘은 무슨 주제를 들고 오셨나요?화섭 : 제가 휴가를 갔다 오기 전에 시작된 이야기이긴 해요. 만화가 기안84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지금은 좀 사그라들기는 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한 번은 얘기를 하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한번 오늘은 만화가 기안84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남영 :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한 번 정리해 주시죠.화섭 : 8월 5일로 기억을 합니다. 기안84가 약 한 달의 휴식기를 끝내고 웹툰 '복학왕'을 다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이제 조금 스토리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시작이 웹툰에 등장한 여자 주인공인 봉지은이 대기업인 '기안그룹'에 인턴으로 들어가서 일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봉지은이 일을 잘 못 해요. 잘 못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래서 남자 주인공인 우기명이 다그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8월 12일에 나왔던 '광어인간 2편'에 나왔던 장면들이 문제가 됐는데요, 봉지은이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방식을 기안84는 봉지은이 회식 자리에 누워서 조개를 깨는 장면으로 보여줍니다. 또 이 회차 마지막 장면에 나온 우기명의 마지막 대사 "잤어요?" 가 문제가 되기도 했죠. 이 회차가 나간 뒤에 기안84에게 엄청난 비판의 쓰나미가 몰려들기 시작했죠.남영 : 비판과 논란 내용도 정리해 주면 좋겠어요.화섭 : 일단 '여성 혐오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라는 게 가장 큰 비판의 내용이 되겠습니다. 19일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만화계성폭력대책위원회·유니브페미 등 몇몇 단체들이 네이버웹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요. 그리고 기안84의 작품 연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봉지은이 조개를 깬 장면이 결국 팀장과의 연애로 인턴에 최종 합격했다는 암시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 당연히 비판의 도마에 오른거죠. 그런데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24일 성명서를 냈는데 "사회적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하와 조롱의 혐의에 바탕한 독자 일반의 여하한 문제 제기와 비판의 함의는 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통감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나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하나 작가 퇴출, 연재 중단 요구는 파시즘이다"이렇게 말을 했죠. 그러자마자 웹툰협회 홈페이지가 다운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저는 이 논란을 보면서 뭔가 또 다른 질문이 하고 싶어졌습니다.남영 : 어떤 질문인가요?화섭 : 기안84는 실제로 다양한 계층에 대해서 편협한 시선을 보여준 것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각장애인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말을 무척이나 어눌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으로 표현을 한 부분이 있었고요. 태국에서 온 이주노동자를 표현하면서 '너무 가난하게 자라서 버스는 물론이거니와 낡다 못해 천장에서 물이 새는 리조트를 근사하다고 좋아하는' 모습, 그러니까 차별의 느낌을 준거죠. 그런데, 이것이 과연 기안84만의 고정관념일까 하는 게 요즘 드는 제 생각이에요.남영 : 왜 그런 생각이 드셨던 건가요?화섭 : 제가 가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보다 보면 20대들이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들이 가끔씩 올라옵니다. 그런 것들을 읽어보면서 어떤 문제의식을 느꼈냐면 '이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의 시선이 굉장히 편협한 고정관념으로 꽉 차 있구나'라는 것이었어요. 제가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다 보니까 저도 꼰대 소리를 듣는 입장이 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느낀 바를 말씀드리면 젊은 세대의 경우에는 나보다 높다고 여기는 계층은 부러움과 시기 섞인 눈길을 보내기도 해요.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긴 합니다. 그런데 나와 다른 계층, 특히 나보다 낮다고 여기는 계층에 대해서는 이해와 관용이 전혀 없어요. 그런 느낌을 제가 받았거든요. 그 선을 넘으니까 이젠 혐오의 단계까지 와 있는 거죠.남영 : 혐오의 단계까지 가 있다면 상황이 심각한데요?화섭 :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이게 혐오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를 듣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인 게 뭐냐면 이런 혐오의 시선이 생각보다 만연해 있다는 점인 거에요. '복학왕'이 계속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가 소위 '지잡대'라고 하는 학교들의 전형적인 상황이 '복학왕'에 그대로 묘사되는 상황이거든요? 자신들은 뭐라고 하고 싶은데 저게 현실이니까 반박을 못하는 거에요. 그래서 이런 혐오의 시선을 받은 사람이 혐오의 시선을 투사하는, 결국 한국의 평범한 사람이 약자에게 가지고 있는 혐오적 시선, 이런 것들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것이 복학왕이라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를 반성하는 계기로 전환돼야 하는거죠. 따지고 보면 기안84가 저렇게 적나라하게 그릴 수 있는 이유 또한 기안84가 가지고 있는 배경이 '복학왕' 속 사람들과 그리 다르지 않은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기안84는 그런 혐오적 시선이 20대 또래의 보편적인 사고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물론 그런 시선을 여과 없이 표현한 건 문제가 있어요. 더 중요한 건 그 만화를 보고 불쾌해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된다는 거죠. '나는 그런 시선이 없었나?', '나는 그런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면 반성을 해야 하는 거고. 어떻게 반성으로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는 거죠. 사실 이번 논란도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여성에 대한 시선, 약자에 대한 시선이 고쳐지지 않는 한 그냥 논란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남영 : 마지막으로 한 달 동안 '아니면 말고'가 쉬게 되니까 인사하시고 마무리하죠.화섭 : 한 달간 여러 사정으로 '아니면 말고'를 잠시 중단을 하게 됐습니다. 그 한 달 동안 조금만 참아주시고요. 10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8월달에 제작되었습니다.

2020-09-01 16:19:43

대구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전문)

대구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전문)

대구시가 1일 오후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한다.대구시는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고, 이날 오후 3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강화된 대책은 크게 다섯가지다.먼저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제한조치가 집합금지 조치로 강화된다.또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에게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9월 1일 15시부터 10일 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다. 이 기간 대면 예배나 행사는 금지된다.학원 등은 현 상태 집한제한을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를 시행한다.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면회도 전면금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집합금지 대상은 최소화 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의 강화,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적용,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실효적 조치 등을 통해 방역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조치보다 더 고강도 대책으로 가기 전에 이 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다음은 대구시의 방역대책 브리핑 전문이다.강화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 시행"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되면서 역학조사 등 상황관리의 한계에 이르고 있고,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대구에도 8월 15일 이후부터 어제까지 98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하여 재유행의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에서 3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8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였으나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8월 30일부터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다시 강화하였습니다.○ 우리 대구시도 지난 8월 23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보조를 맞추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교회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우리 대구의 상황도 엄중해 졌습니다. 신천지 교회의 집단감염이 시 전역의 대유행으로 심각하게 확산되었던 2월과 3월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전문가들과 시민사회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열흘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8월 30일 일요일 오후에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 전략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전략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어제 8월 31일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의견수렴을 하였고, 오늘 오전 10시에는 범시민 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 보고 후 다시 의견수렴을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금일(9월 1일) 오후 3시부로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9월 10일까지로 연장하고, 다음과 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추가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전문가들과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는 대구에 다시 찾아온 위기 상황에서 '시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와 '방역효과 극대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대책은 강하고 기간은 최대한 짧게 하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따라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 시행 기간을 금일 9월 1일(화) 15시부터 9월 10일(목) 24시까지 10일간으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랑의 교회 확진자와 일반시민들의 마지막 접촉 가능일로 추정되는 8월 28일부터 14일간의 잠복기가 끝나는 9월 10일이 최단기간으로 적절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다음은 지난 8월 2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오늘부터 추가로 시행되는 강화된 대책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업종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인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3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제한조치를 집합금지로 강화합니다.- 이미 동성로의 9개 클럽이 방역수칙 미준수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 바와 같이 이 3개의 업종은 위반사례가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따라서 감염확산의 위험이 매우 높아 집합금지 조치를 하였습니다.- 또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어 자칫 이들 지역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풍선효과를 차단해야 한다는 점도 감안하였습니다.- 이 외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하되,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한 층 더 강화하고, 위반 시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집합금지 등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대구시 소재 모든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에게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합니다.- 지난 8월 23일 우리시를 비롯한 13개 시‧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으나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법적 효력이 10월 13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계도기간의 장기화로 인해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밀폐된 실내의 특성상 감염이 전파될 위험이 매우 높고, 따라서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함에도 최근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음식점, 카페 등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일반음식점, 카페‧커피숍 등 휴게음식점, 제과영업점,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 대책이 긴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영업시간이나 영업형태를 제한한 수도권과 같은 조치는 경제에 미칠 충격이 너무 크고, 다른 업태로의 풍선효과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상 경제활동은 그대로 허용하면서도 방역 대책은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더욱 철저하게 시행하는 대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업주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번 대책의 취지를 잘 이해해주시고 행정명령을 적극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구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 없이는 효과가 없다는 판단 하에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9월 11일 부터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고지하는 것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 영업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 고지 의무 행정명령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모두를 지키는 새로운 문화로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마스크 쓰GO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코로나가 일상화된 시대에 맞게 시민문화를 바꾸는 운동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대화할 때는 무조건 '마스크 쓰GO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9월 1일 15시부터 9월 10일 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합니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종교시설에서의 행사와 활동은 비대면 영상으로만 허용되고 대면예배나 행사는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로 일정기간 동안 종교활동에 제약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그동안 자발적으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주신 종교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극히 일부의 종교시설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추가적인 지역사회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시 방역당국에서는 9월 10일 이후에는 예배 등 종교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교계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넷째, 학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여 집합금지를 시행합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 건의 확진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였으며, 향후 계속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섯째,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전면적으로 면회 금지를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방역상황 일일점검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법적 조치 등 집단감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다음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후속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집합금지 대상은 최소화 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의 강화,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적용,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실효적 조치 등을 통해 방역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강화된 조치로 이 위기가 안정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조치가 가능할 것입니다.그러나 9월 10일까지 이 위기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집합금지, 대중교통 축소 등 지금보다 더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조치보다 더 고강도 대책으로 가기 전에 이 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게 되었다는 불가피성을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대구시민 여러분께도 거듭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장기전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언제 개발될지도 모르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희망하는 일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말이 되어야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또 일부 전문가는 영원히 코로나19와 함께 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합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방역은 마스크 착용입니다. 우리 대구시는 시민사회 모두와 함께 '마스크 쓰GO 운동'을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범시민 대책위원회 중심으로 향후 10일간 '마스크 쓰GO 운동' 범시민 실천 주간으로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우리 대구가 지난 2월과 3월 1차 대유행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나보다는 우리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연대와 배려의 정신을 발휘해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역 대책은 바로 시민의 힘에 있으며, 그 실천의 첫 걸음은 마스크 쓰기입니다.○ 시민이 주체가 된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으로 대구시민이 최강의 백신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여줍시다.

2020-09-01 14:17:20

[시민기자 영상] 코로나19를 보는 작가의 시선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

[시민기자 영상] 코로나19를 보는 작가의 시선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주관한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전이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코로나19 팬데믹과 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소속 작가 115명과 프랑스 작가 8명 등 총 123명이 참여했다.특히 방복희 작가는 일본 아베 수상의 작은 마스크를 K-방역과 대조하고, 남극을 제외한 나라들의 만국기를 연결시켜 팬데믹이 지구촌 공동체의 문제임을 환기시켰다.이우석 대구현대미술협회장은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작가들이 느꼈던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면서 "123명의 작가들이 느낀 어려움과 고통을 코로나19 확산으로 3일밖에 전시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전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휴관으로 중지되자 전시 기간 중 특별 기획전 '시크릿 미술옥션 서면 경매전'을 8일까지 SPACE129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시크릿 미술옥션은 작품 최저가를 기점으로 8일 마지막 날 서면 경매로 최고 낙찰가를 제시한 콜렉터에게 작품을 양도한다. 또 예정됐던 경품추첨 행사도 SPACE129에서 계속 진행하며 8일 추첨을 통해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라벨이 있는 와인과 작가의 작품 4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매일신문 디지털국 김중기 시민기자가 제작했다.

2020-08-31 16:39:16

합천군, 90km 떠내려갔다 돌아온 합천소 모티브로 특산물 마케팅 앞장

합천군, 90km 떠내려갔다 돌아온 합천소 모티브로 특산물 마케팅 앞장

사상 최장 54일간의 장맛비는 전국 곳곳에 농경지 침수, 산사태, 도로 유실 등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 경남 합천군 역시 폭우로 인한 주택·농경지 침수와 가축 피해를 피해가진 못했다.특히 합천에선 폭우에 휩쓸려간 한우가 창원에서 발견되어 극적으로 구조되면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합천군민들은 죽음의 절체절명 위기를 이기고 되돌아온 한우를 바라보며 '희망'을 엿보았다. '황토한우'는 합천의 대표적 특산물이기도 하다.지난 25일 방문한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한우농가에는 수마가 할퀴고 간 그 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수해 때 떠밀려온 비닐하우스 비닐부터 곳곳에 찢겨진 폐비닐, 흩어진 하우스 지지대의 모습은 처참했던 당시 상황들을 보여주었다.폭우를 이겨내고 겨우 살아남은 소들은 며칠째 제대로 먹지 못한 탓인지 야윈 상태였다.한우농가를 경영하는 석환진 씨는 "폭우로 인해 축사 지붕까지 물이 차오르니 (소가) 헤엄쳐서 탈출해 넘어갔다. 소는 모두 52마리가 있었는데 현재는 32마리만 남았다"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당시 농가에서 키우던 암소 한 마리는 폭우로 떠내려가 90km 떨어진 창원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기적같이 살아 돌아 온 암소를 다시 만난 석 씨는 "(소가) 살려고 발버둥쳐서 창원까지 떠내려갔는데, 내가 찾으러가니 소가 눈물을 쓱 흘리더라. 그때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날 합천군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은 수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을 보탰다. 수해로 인해 젖어있는 축사에 톱밥을 깔고, 물에 젖은 부초(볏짚)를 한아름씩 옮기는 작업을 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한편 합천군은 긴급 수해복구와 더불어 지역 특산물 판매를 활성화함으로써 농민들을 수해의 시름에서 가장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고 판단, 오는 추석을 앞두고 특산물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합천 '황토한우'는 황토 속의 풍부한 광물질과 미네랄로 인해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증강시켜 건강한 한우이다. 합천은 한우 뿐 만 아니라 양파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전국 최고 품질의 양파 생산지인 합천은 젖줄인 황강과 인접하여 토양이 비옥하고, 각종 유기물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합천 양파는 단단하고 당도가 탁월하며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그동안 합천군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합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양파라면, 양파떡국, 양파떡볶이 등 양파 시리즈가 있으며 그 중 '양파라면'은 단연 으뜸이다.양파라면은 합천에서 생산된 양파로 만들어 면발이 쫄깃하고, 풍부한 양파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느끼함 없이 국물이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방부제와 표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웰빙형 건강라면이라는 점 또한 인기의 비결이다.특히 항산화 항노화 대표작물인 작약으로 만든 '작약미인' 음료와 영호진미 품종으로 탄생한 명품 '수려한 합천쌀', 맑고 영롱한 빛깔과 함께 깔끔한 맛이 일품인 '합천 막걸리' 또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합천군 관계자는 "사상 유래 없이 긴 장마와 그 피해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분들께서 합천 특산물을 찾아주신 다면 머지않아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8 20:15:30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확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확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가 마침내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로 결정 났다.지난 2016년 대구시가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지 4년여만에 부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국방부는 28일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구 군공항(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를 열고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를 최종 이전지로 의결했다.국방부는 지난 4년여간 이전부지 선정 과정은 지역사회의 공항 유치 열망과 민주적 합의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 등 관계 지자체 모두 차후 조속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후속 절차들을 빈틈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8 18:15:07

수거하지 않는 ‘폐의약품’…인체에 유해

수거하지 않는 ‘폐의약품’…인체에 유해

지난 7월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낙동강에서 뇌전증 치료제인 주성분 '가바펜틴'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낙동강에 배출된 가바펜틴은 강 상류와 하류, 저수지, 정수 처리장에 광범위하게 발견됐다.연구진은 가바펜틴의 주요 오염원으로 생활하수를 지목했다. 정수장의 처리 과정에서 독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로 변환되나 후속 정수 과정에서 농도가 낮아지며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간질약의 배출 원인에는 잘못된 폐기물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2019년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조사한 '약 처리 방법'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 57.9%, 약국 23%, 집에 보관 7.1%, 잘 모름 5.6% 기타 6.4%로 조사됐다.약을 아무 곳에 버리게 되면 환경오염, 생태계 교란 초래의 위험이 발생한다. 변기 싱크대로 버려진 약은 하수구를 통해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어패류에 악영향을 끼치며 오염된 식수는 신체에 영향을 준다.또한 쓰레기 매립으로 토지에 흡수된 약물은 장기적으로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실제 프랑스 베르톨레 지역에서는 스테로이드 생산 공장에서 흘러나온 약물로 주변 하류 물고기의 60%가 중성으로 변한 사례도 나타났다.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방법은 약국, 보건소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반납하는 것이다. 폐의약품을 반납하게 되면 수거함에서 운반해 소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환경부가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한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11년째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지자체마다 다른 규정으로 운영되는 것과 현재는 폐의약품을 수거하지 않는 약국도 많아 국민들이 폐기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경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달부터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 공동주택 9개 단지를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운영하며, 폐의약품 수거함은 봉사 단체가 주 1회 모니터링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수거한다.폐의약품을 가져갈 때는 알약은 내용물만 따로 분리해 가져가고, 포장재는 따로 분리수거한다. 가루 날림이 있거나 특수 용기에 담겨있는 제품은 그대로 가져가면 된다.[기사 : 옥지원, 김유진 인턴기자, 영상 : 유채원, 조예림 인턴기자]

2020-08-27 17:16:02

'노영민 저격수' 된 김정재 "지난해부터 악연 시작"

'노영민 저격수' 된 김정재 "지난해부터 악연 시작"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격돌했다. 이날 김정재 의원이 "집(서울 반포 아파트)을 처분해 3년 만에 5억원을 벌었다"고 공격하자 노영민 실장은 격양된 목소리로 "15년 살았던 아파트라니까, 왜 자꾸 3년이라 하느냐"고 맞받아쳤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최근 3년 간 4억8천만원 올랐고, 그 이전 11년 동안에는 3억7천만원이 올랐다"고 되받아쳤다.2선인 김정재 의원은 올해 21대 의원으로서 말고도 지난해 20대 의원 시절에도 여러 차례 노영민 실장과 격돌했다. 노영민 실장이 2019년 1월 8일 대통령비서실장에 취임했으니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김정재 의원은 노영민 실장 '저격수'라고 부를만한 모습을 잇따라 보여주고 있는 셈.모두 4차례의 '김정재 VS 노영민' 격돌 장면을 살펴보자.◆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1 19.04.04 국회 운영위 회의 대통령 비서실 업무보고김정재 의원은 당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관사에 거주하며 확보한 전세금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게 특혜라는 취지로 노영민 실장을 질타했다.◆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2 19.08.06 국회 운영위 회의김정재 의원은 노영민 실장에게 당시 벌어진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문제를 거론했다. 김정재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은커녕 여당 원내대표단과 한가하게 식사를 했다"고 꼬집었다.◆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3 19.11.01 국회 운영위 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지난해 핫 이슈였던 '조국 사태'도 김정재 의원과 노영민 실장 간 격돌 소재였다. 노영민 실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입시 문제 등을 두고 "제도 속에 내재화된 불공정"이라고 언급, 여기서 김정재 의원의 공격이 시작됐다.◆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4 20.08.25 국회 운영위 회의앞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제3자가 격돌을 촉발한 매개였다면, 이번에는 노영민 실장 자신의 부동산 문제가 타깃이 돼 양측이 지적하고 또 해명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2020-08-26 19:13:54

[맛동산·맛있재] 대구 교통, 앞으로 어디가 좋아질까?

[맛동산·맛있재] 대구 교통, 앞으로 어디가 좋아질까?

매일신문 | [맛동산·맛있재] 대구 교통 앞으로 어디가 좋아질까? 교통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다. 역세권 근처 부동산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데 우수한 접근성으로 유동인구와 상권이 발달한데다 편리한 교통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대구 역시 역세권 인근 집값은 많이 올라버려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2030세대들이 접근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지금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대구시의 교통 노선이 어떻게 변할지 확인하고 예상하는 것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구시 유력 신설 도시철도 노선 '엑스코선'정부가 지난 2019년 10월 30일날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은 광역철도를 통해 도시간 통행시간과 비용, 환승시간을 절감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이에 따라 10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아직 승인이 나지않은 사업 중 가능성이 유력한 것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사업이다. 수성구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시작해서 이시아 폴리스를 연결하는 총 12.4km구간, 13개 정거장이 들어서는 이 사업은 범어네거리,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한다.엑스코선이 현실화될 경우 대구 최대규모 중심상업지구와 환승복합센터, 교육단지, MICE 산업중심지와 신도시를 거쳐가는 덕에 많은 이용객들이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주요 물류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엑스코 제 2전시장 건립과 연계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월 1차 심사를 통해 진행 중인 엑스코선 건설사업 경제성 분석(비용대비 편익·B/C)을 완료했다. 이달 중으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2차 점검회의, 민간위원들이 참가하는 '총괄 평가(AHP·0.5이상)'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예타 통과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대구시는 엑스코선 예상 노선주변에는 일반 아파트 조성 등 2018년 8월 예타선정 때보다 총 3천500가구(7개소)가 증가한 상태다. 시는 금호워터폴리스(북구 검단동 일원)내 아파트 건설 등 노선주변에 지난 2년간 각종 이용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하고 일부 사업비가 너무 과다하게 산정됐다며 재분석을 KDI 요구했다.시는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사업비를 최대한 줄여서라도 사업 승인을 성사시킬 방침이다.◆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사업대구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사업은 시기가 아직 불투명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범물동(용지역)과 동구 신서혁신도시간 13km 구간을 잇는 사업은 사업성이 좋지 않아 예타 면제 대상에서 밀려났다가 현재 다시 사업성 검토를 위한 사업 재기획을 거쳐 사업성 검토 용역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승인 주체가 대구시가 아니라 구체적인 시기를 짐작할 수 없지만 과거에 비해 현재는 수성구 연호 대공원, 법조타운 등 일대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있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사업성을 다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광역교통비전 2030에 포함된 사업 중, 서대구역 건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광역철도, 국가산단철도 등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개발이 확정됐다. 영상 속 무열이는 "역세권 집값이 이미 부담스럽다면 지금 당장 역세권이 아니더라도 향후 어느 지역 교통이 편리해질지 미리 확인하고 시간을 두고 고려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영상을 통해 대구시 교통 인프라 관련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0-08-25 18:49:35

[별별인터뷰]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는 최제씨

[별별인터뷰]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는 최제씨

최제(60. 영천시 자양면 보현1리)씨는 4년 전 영천에 정착, 아내와 함께 '보현골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약초라면 '어렵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는 산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약초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7년간 약초꾼을 따라 전국 산을 다니며 약초를 익혔다.교직을 그만 둔 후 약초가 많은 보현산 근처에 집을 짓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영천에서 집을 지으며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약초체험교실이었다. 오랜 교직생활의 경험을 살리고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집 한 켠에 체험실을 마련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체험교실 운영은 만만치 않았다. 보현리가 영천에서도 오지여서 접근성이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약초를 어려워했다. 자연스럽게 체험교실의 꿈을 접게 된다.다음으로 도전한 것이 약초와 관련된 음식들이었다. 특히 아내 강영미씨가 약초를 이용해 효소를 만들거나 약초를 이용한 간장 된장 담그기를 재미있어했기 때문이었다. 국문과 출신인 최씨부부는 약초 블로그를 만들어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직접 만든 약초효소나 장류등을 소개했다. 알콩달콩한 부부의 블로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부부의 약초사랑도 알려지게 됐다. 최씨는 "보현골 약초블로그를 찾는 지인들이나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금은 소주 값 정도는 벌고 있다"며 웃었다.그는 농촌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스마트 팜'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충분한 자본과 시설을 갖추고, 영농기술까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자본과 젊음이 필수라는 것이었다. "은퇴 후 돈을 벌려고 농촌에 온다면 잘못된 결정이다"는 최씨는 "농촌에서 자신만의 소일거리를 찾고 그것이 약간의 수입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정답인 것 같다고 했다. 그들은 약초블로그를 운영하며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는 삶'이 인생의 목표라는 최씨 부부는 약초로 요리한 음식들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손수 만든 밑반찬을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리고 있다. 부부는 "그것을 받아들며 좋아하는 이웃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 사는 정과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부부는 내년 초 쯤 '요리에세이'책을 만들어 시골생활의 즐거움과 더불어 약초를 이용한 건강한 요리를 알릴 꿈에 부풀어 있다.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

2020-08-24 10:25:54

[라떼한잔해~] 그때 그 시절 피서지 핫플은?

[라떼한잔해~] 그때 그 시절 피서지 핫플은?

피서(避暑), 단어 그대로 더위(暑, 더울 서)를 피한다(避, 피할 피)는 뜻입니다.그 기간이 올해는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급 긴 장마가 이어진 까닭에, 본격적인 피서철이 8월 중순부터 시작됐으니까요.더구나 수그러드는듯 했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자유롭게 피서를 떠나기도 힘들어졌습니다.▶옛날 피서 영상과 사진을 모아 살펴보니, 올해는 장마와 코로나19가 참 야속합니다.예나 지금이나 인기 피서지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가 아니면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산입니다. 이 둘을 합친 곳이 계곡이고요.대구경북은 동해에 접해 있고 낙동강 등 크고 작은 하천이 여럿 흐르고 산도 많기에, 유명한 피서지도 많습니다.대구의 경우 냉천 피서지, 팔공산 계곡, 도심을 관통하는 신천으로 시민들이 많이 갔고, 지금도 여전합니다.신천의 경우 곳곳 교량(다리) 밑이 사는 주거지와 가까워 시민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다리 밑은 물도 있고 그늘도 있으니 앞서 말씀드린 계곡과 비슷하지요.이런 접근성 덕분에 요즘 신천에는 여름이면 물놀이장이 개설되고, 잘 가꾼 둔치는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가 됐습니다.그 밖에도 도심에는 공공수영장이나 워터파크 같은 시설이 많이 생겼지요.경북의 경우 동해에 접한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의 해수욕장들이 오래된 피서 명소입니다.▶이 가운데 포항 송도해수욕장(인천에 있었고 현재 부산에 있는 해수욕장과 이름이 같습니다)을 주목해 봅니다. 요즘은 영일대해수욕장(구 포항북부해수욕장)·구룡포해수욕장·칠포해수욕장·내연산 보경사 계곡이 가까이 있는 화진해수욕장 등이 유명하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포항을 넘어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이 바로 송도해수욕장이었습니다.일제강점기인 1931년 개장해 반세기 넘게 유명세를 얻었던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 유실 탓에 2007년 폐장됐다가 2013년부터 복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1년 6월까지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라는데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물놀이장, 해수욕장, 계곡 등에 비하면 숲은 조금 늦게 피서지로 개발됐습니다. 특히 1988년 대관령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산이 많은 경북 곳곳에 들어선 자연휴양림이 가족 피서지로 인기입니다.▶피서는 아무래도 국민 경제 수준에 비례합니다.국민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피서객도 증가하고 피서에 쓰는 비용도 늘어났습니다.그러자 정부는 1980년대에 '알뜰피서' 캠페인을 꽤 펼쳤고요. '분수넘친 여름휴가 넘친만큼 가계주름' '낭비없는 알뜰피서 약속되는 밝은내일' 같은 표어를 만들어 홍보하기도 했습니다.피서 인구가 많아진 탓에 피서지 쓰레기도 많아졌던지, 정부는 1990년대에 피서지 환경보호 캠페인을 부쩍 늘렸습니다.피서지 종류도 다양해졌고, 주 5일제가 피서 인구를 주말로 분산시키기도 했고, 해외여행도 대중화된 지금, 피서를 두고 정부가 국민들에게 잔소리하는 일은 적어진듯 합니다.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비대면 피서가 장려되고 일부 피서지는 이용이 제한되는 등 아쉬움이 큽니다.내년 여름 피서는 좀 다를지, 기대를 걸어봅니다.

2020-08-21 19:08:31

2020 명품대구경북박람회 '21~23일, 대구 엑스코' 개최

2020 명품대구경북박람회 '21~23일, 대구 엑스코' 개최

대구(Daegu)와 경북(Gyeongbuk)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Festival)이면서, 교육(Education)과 특산품(Specialty), 관광(Tour), 행정(Administration)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0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21일(금)부터 22일(토), 23일(일) 3일에 걸쳐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올해 행사의 부제는 'DG F·E·S·T·A 2020'로 정했고, 특히 대구경북이 극복한 코로나19와 관련한 전시와 행사가 함께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경북의 지방자치단체와 교육행정기관 및 다양한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2003년 첫 출발한 이후, 대구경북의 관광과 축제, 산업, 교육, 행정 등 지역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는 행사로 자리 매김했다.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또 각 시·군·구별 도시 마케팅과 상생 협력의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대구경북 시도민의 관점에서 상생발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올해 행사는 모두 30개 기관이 참여해 138개 부스를 마련했고, 각 지역별 정책 소개부터 먹을거리, 특산물,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시도민들을 맞이하고 있다.코로나19 1차 대유행으로 큰 위기를 겪었던 대구시는 부스의 주제를 'Restart 대구!'로 결정, 코로나19를 극복한 대구의 역량을 소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쿨링 천 마스크 1천 장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청송군은 '공룡 마스크 걸이'를 만드는 체험을 현장에서 제공한다.경상북도는 '다시 뛰자 경북'을 주제로 삼았다. 안심·청정과 경제 살리기, 미래 도약 등의 방향을 담은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에 애쓴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내용의 영상을 상영하면서 관람객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군위군은 대추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고령군은 희망캘리그라피 엽서를 증정한다. 경산시는 글루앤코 시트마스크팩 1천 장을, 안동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엄마까투리' 장바구니를 각각 나눠준다.올해의 특별 이벤트로는 DG F·E·S·T·A 2020 어린이 그림엽서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행사 기간 매일 전시장 관람객 중 300명을 추첨해 나들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매트를 선물한다.

2020-08-21 18:08:33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왜 무너지나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왜 무너지나

(자리에 앉으며 시작)남영 : 여름인데 휴가 안 가시나요?화섭 : 가긴 해야 할 텐데, 여기저기 집중 호우가 내리는데 어디 움직이기도 그렇고 설령 날이 좋아졌다 해도 어디 움직이기가 그런 상황이에요. 워낙에 호우 피해가 심하니까….남영 : 그래서 휴가 안 가시나요?화섭 : 안 간다는 말은 아니고…. 한 템포 쉬어가긴 해야 할 텐데, 어떻게 쉬어갈건가 고민은 하고 있어요. 제가 기계가 아닐진대 쉬어야 뭐라도 보고 듣고 하죠.남영 : 어쨌든, 휴가 빨리 가셔서 재충전 어서 하시길 바라겠구요, 이번 주 주제로 어서 들어가죠.화섭 : 그럽시다. 이번 '아니면 말고'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net의 '프로듀스 101' 전 시리즈가 조작방송이었고, 이 때문에 최고 수위의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소식부터 전하고 시작할게요. 이게 지난 10일에 나왔던 이야기인데, 워낙에 지나간 이야기가 된 데다 지금 폭우 피해가 크다 보니 요런 대중문화나 연예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조용히 묻히는 느낌인데, 과징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요.남영 : 과징금 규모는 어느정도 될까요?화섭 : 다른 언론 보도를 보면 억대가 될 것 같다고 해요. 가장 높게 본 금액이 1억2천만원인데, 사실 프로듀스 시리즈 4개가 벌어들인 수익에 비하면 껌값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남영 : 그렇겠네요. 프로듀스 시리즈가 적어도 수십억 대 수익을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러면 앞으로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들은 방송활동에 제약이 있을까요?화섭 : 조작을 통해 누가 올라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제약이 당장 있지는 않을거예요. 하지만 소위 말하는 팬들의 '궁예질'에 피해를 보는 사람은 있겠죠.남영 : 이제 Mnet에서 프로듀스 시리즈를 하기는 힘들겠네요.화섭 : 당연히 하기 힘들겠죠. 하지만 미련을 못 버리고 있어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진리의 말씀이 실현되고 있는 중이에요.남영 : 어떻게요?화섭 : 올해 Mnet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2개를 진행했는데 그닥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어요. 첫 번째가 '로드 투 킹덤'인데, 작년에 '컴백전쟁:퀸덤'이 나름 화제를 이끌어내서 남자 버전을 2편으로 나눈 프로그램 중 1편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 남자 아이돌 중 1등한 팀에게 본편인 '컴백전쟁:킹덤'에 출연할 자격을 준다는 방식이었는데, 이게 아이돌을 1군과 2군으로 나눈다는 비판을 받았죠. 문제는 시청률이 1퍼센트를 넘지 못하고 종영했다는 것과 함께 2편인 '컴백전쟁:킹덤' 제작이 엎어져 버렸다는 거예요.남영 : 왜 엎어진 건가요?화섭 : Mnet 쪽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다 보니 새로운 구성을 위해서 올해 프로그램 라인업에서 뺀다고 했는데, 실제 이유는 캐스팅 난항 때문이었어요. 일단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 아이돌들 무대를 보면 너무 화려해서 '저러다 기획사 기둥뿌리 뽑히겠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그러다보니 부담이 너무 커진거죠. 게다가 편성이 나눠지면서 소위 '급'이 나눠지는 결과가 나왔잖아요. 결국 독이 든 성배가 되니 아무도 나서지 않은거죠.남영 :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지금 Mnet에서 진행되는 '아이랜드'라는 프로그램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 이것도 별로 관심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죠?화섭 : 맞아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Mnet이랑 손을 잡고 3년 동안 준비했느니 수백억을 들였느니 했지만 지금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있죠.남영 : 왜 갑자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은 걸까요?화섭 : 너무 자주 나왔으니까요. 최근 몇 년 동안 Mnet은 매년 빠지지 않고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어왔어요. 프로듀스 시리즈도 그랬고, YG와 협업해서 '위너'와 '아이콘'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시켰죠. 당연히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음악 방송 채널이라면서 음악 방송이 아니라 서바이벌 프로그램만 만들어내니 시청자들도 질리죠.남영 : 그런데 왜 Mnet은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요?화섭 : 자기들이 아이돌을 만들어서 유통까지 시켜가며 K-POP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고 하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CJ가 영화에서 하는 짓, 그러니까 기획, 제작, 배급의 일원화를 음악 쪽에서도 하려고 하는 거라고 봐요. 그 방법으로 택한 게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을 조직하고 Mnet이 만든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관리하고 다시 Mnet의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띄우는 과정을 만들어낸 거죠. 그렇게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이 만들어졌죠. 문제는 첫 단계에서 신뢰가 와르르 무너져버렸다는 사실이에요. 그러니 다음 단계가 구축이 안 되는 겁니다. 한 마디로 Mnet은 자기 욕심에 자기가 구축한 모래성을 허물어뜨린 것밖에 안 돼요.

2020-08-17 17:44:44

코로나와 폭우에도 집회…1천여명 '다닥다닥'

코로나와 폭우에도 집회…1천여명 '다닥다닥'

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에 최대 300㎜의 강우가 예보되는 등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다.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열려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광복절 도심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를 중심으로 한 보수단체들은 이날 정오쯤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 모이기 시작해 오후 2, 3시쯤에는 1천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다.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광화문광장을 찾은 집회 참가자들도 속속 도착했다.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쓴 채로 집회에 참여하고 있지만, 참여 인원이 많다보니 모두 다닥다닥 붙어 있다시피 한 상황이다.당초 이곳은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가 100명의 인원이 모인다고 경찰에 집회를 신고했고, 법원이 집회금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허가됐다. 이에 경찰이 펜스를 설치하고 100여명 인원만 수용하려 했지만 참가자가 펜스 밖까지 몰렸다.서울행정법원은 집회금지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낸 10건의 집회 가운데 8건을 기각했고, 허가된 집회는 민경욱 전 의원이 이끄는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와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하는 2건뿐이다.집회가 금지된 단체들도 이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연대 등은 집회 강행을 예고하다가 막판 취소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이날 오전 서울시와 경찰이 이들 교회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발표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하지만 참가자들 일부는 광화문광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존 집회 장소인 경복궁역을 찾았다가 펜스가 쳐져있고 경찰차, 경찰병력이 배치된 것을 보고 '일파만파'의 집회장소인 동화면세점으로 대규모 이동했다.전광훈 목사 본인도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도 올랐다.민주노총도 오후 3시부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2천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이날 오후 기준 경찰은 90여개 중대 6천여명 병력이 출동해 혹시 있을 충돌사태를 대비했다. 광화문광장 곳곳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과 출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0-08-15 14:01:20

[영상] 대구 앞산 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 미리 가보니

[영상] 대구 앞산 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 미리 가보니

대구 남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앞산 해넘이 전망대'. 기존의 '앞산 전망대'에 이어 야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TV매일신문은 아름다운 해넘이와 함께 대구의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를 미리 둘러봤다.대명동 빨래터공원 내에 위치한 해넘이 전망대는 243m 길이의 데크형 진입로에서 산책길이 시작된다.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8도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설치돼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해넘이 전망대는 높이 13m의 타워형으로 설치돼 원형을 따라 걸으며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전망대로 올라가며 바라보는 대구 야경은 압권이다. 대구 도심을 밝히는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전망대 정상에 도착하면 대구 83타워와 앞산 순환도로, 앞산 빨래터 공원까지 대구 시가지 전경을 더욱 가깝게 감상할 수 있다. 하늘에서 바라본 전망대 모습은 마치 빨래 짜는 형태를 연상케 한다. 전망대는 시민 6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면적 115㎡ 규모로 조성됐다.전망대에는 실내공간도 마련돼 있다. 내부에는 냉난방 설비와 앞산 빨래터 공원의 역사 콘텐츠가 담긴 무인 안내기가 갖춰져 있으며, 앞산과 대구 도심 등 사방으로 걸으며 조망할 수 있도록 원형의 통유리로 꾸며져 있다.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비 총 14억원이 투입된 해넘이 전망대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14일부터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된다.남구청은 14일부터 한 달 간 시범운영 기간을 두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해넘이 전망대가 죽어가는 앞산 맛둘레길의 상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해넘이 전망대는 작품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남구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채원(대가대 4년)·조예림(대가대 3년) 인턴기자

2020-08-13 17:42:25

[대구 부동산] 도심 속 럭셔리 세미 펜트하우스 (faet. 짜장면 먹방)

[대구 부동산] 도심 속 럭셔리 세미 펜트하우스 (faet. 짜장면 먹방)

TV매일신문 이번주 [대구 부동산]은 기존의 고급 펜트하우스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세미 펜트하우스'를 찾아갔다. 미녀(김민정 아나운서)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56층 세미 펜트하우스에서 유현진 공인중개사(복길이 부동산)와 함께 펜트하우스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세미 펜트하우스는 중소형 면적대의 보급형 펜트하우스로, 꼭대기층에 들어서 조망권이 뛰어나며 5가구 이하로 희소가치가 높아 수요가 꾸준하다.이날 방문한 세미 펜트하우스는 현관 입구부터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진다. 화이트 톤의 깔끔하고 넓은 '전실'과 한 사람이 들어가 설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수납장이 돋보였다.전실을 지나 안방을 지나면 한쪽 벽에 위치한 큰 창이 눈길을 끈다. 앞산, 수성못을 비롯해 대구 도심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안방 한쪽에 위치한 드레스 룸은 일반 아파트 드레스 룸보다 넉넉한 사이즈로, 109㎡(33평)형 아파트 기준 작은 방 크기 정도 된다.작은 방에는 중문이 설치돼 다른 공간과 분리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작은 방은 양 사방이 통창으로 설치돼 '숲세권 뷰'와 '도심 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거실에는 대리석이 깔려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양 면이 통 유리창으로 사방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노을이 지는 풍경, 아름다운 대구의 야경까지 모두 집에서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의 매력은 모든 방이 양 사방 뷰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녀가 배달 주문을 통해 짜장면을 시켜먹는 이색적 모습도 볼 수 있다. 고층에서 맛보는 짜장면 맛의 생생한 후기(?)를 엿보는 재미는 덤이다.좀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매일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8-12 19:19:33

[영상] 대구 역세권 vs 비역세권, '집값' 상승 차이는?

[영상] 대구 역세권 vs 비역세권, '집값' 상승 차이는?

교통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다. 이중 도시철도는 집값과 가장 큰 상관관계를 보이는 도시 대중교통 수단이다. 흔히 도시철도역을 중심으로 500m 반경, 도보 5분~10분 내외의 지역을 부르는 부동산 용어 '역세권'이 광고에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도 확인 할 수 있다. '지하철역과 5분 거리' 같은 문구는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 광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멘트다.역세권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아 교통이 편리한 것도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게 되고, 이에 따라 관련 상업·편의 시설이 많이 들어서 편리한 정주여건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나 등하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역세권 여부로 집값 차이가 상당히 나기 마련이다.대구시는 1998년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3호선 개통으로 현재 3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지역이 24개 노선으로 촘촘히 연결된 것과 비교해서는 노선이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2018년 기준 대구시의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은 9.8% 수준으로 수도권에 비해 훨씬 낮다. 대구시민 10명 중 1명만이 평소 도시철도를 이용해 이동을 하는 셈이다.대구지역 부동산 모임에서도 역세권 중요성을 저평가하는 의견이 종종 나온다. 서울이나 부산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대구는 도로 체계가 좋고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역세권 프리미엄이 미미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대구의 역세권 인근의 집값 상승은 비역세권에 비해서 어떨까? 대구대학교와 한양대학교, 한국부동산학회 등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간한 논문 자료를 종합하면 대구도시철도 1,2호선 개통·노선 연장 당시 역세권 아파트의 전세가나 매매가가 비역세권 아파트에 비해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역세권 입지는 대구에서도 영향력을 가지는 것.그러나 3호선의 경우에는 그 역세권 효과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3호선 착공 전과 후를 비교해도 오름세가 미미하거나, 수성구 등 일부 지역에 한정돼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는 것. 논문의 조사시기가 서로 상이했고, 역세권 아파트를 한정한 거리, 다중회귀분석, 이중차분법 등 조사 연구모형도 제각각 달랐기 때문에 각각의 논문에 대해 '이것은 맞고 저것은 틀렸다'는 척도를 정할 수는 없다.네트워크 확장효과는 모든 논문에서 똑같이 언급된다. 1호선만 있다가 2호선이 개통됐을 때, 이후 3호선이 개통됐을 때 등 도시철도 노선체계가 다양해질 때마다 지하철 이용이 많아지는 현상을 뜻하는 네트워크 확장효과는 향후 도시철도의 노선이 복잡해질수록 역세권이 더욱 이점을 누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하철역 신설은 접근성향상 효과뿐만 아니라 기존 노선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환승을 통해 더 많은 목적지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영상 속 무열이는 역세권 입지가 한번 정해지면 바뀌는 것이 아니니, 지금 당장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주택 매매 시 역세권 입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열이는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하는 역세권 입지는 변화할 가능성이 적다"며 "무리하게 역세권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주택 매매 시 선택지로 분석하는 집들이 다수라면 이 집들의 대중교통 편리성을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0-08-11 18:31:26

[매부뉴스] '떠오르는 태양' 개발 호재 맞은 서구 평리지구

[매부뉴스] '떠오르는 태양' 개발 호재 맞은 서구 평리지구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구 평리지구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라는 호재를 맞아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8천300여 가구가 입주예정으로 대구 동구 혁신도시(7천여 가구), 북구 연경지구(7천900여 가구)보다 큰 규모이며 달서구 월배지구(1만366가구)에 버금간다. 평리지구 인근의 교통 및 사회 인프라도 좋은 편. 성서IC, 이현IC(서대구IC) 및 북부정류장과 가까우며, 체육센터, 공원 등의 문화체육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특히 대규모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평리재정비촉진지구의 평리뉴타운은 국채보상로와 서대구로 등 4개 간선도로를 낀 7개 구역으로 나뉘며, 지난해 11월 3구역에 영무예다음(1천481가구)이 분양 첫 테이프를 끊었다. 다음달에는 지역건설사인 서한 이다음 더퍼스트 8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원광연 서한 이다음 분양대행사 본부장은 "올해 대구기업으로서는 첫 분양하는 단지"라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며, 지하3층에 지상26층, 전체 13개동으로 평수에 따라 10개 타입으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서구는 평리지구를 중심으로 개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KTX 서대구역이 내년 9월 고속열차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며, 대구시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현동 일대에만 각종 특화사업(문화 비즈니스, 친환경 생태문화지구, 첨단벤처 문화지구 등)에 1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은주 대우푸르지오 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대구의 발전은 이제 서진(西進)할 수밖에 없다"며 "평리지구와 일대는 교통 뿐 아니라 주변 공단 배후주거지로서의 기능이 강화돼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처로의 가능성도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8-10 11:03:33

[별별 인터뷰]농촌 문화전도사 이준형씨

[별별 인터뷰]농촌 문화전도사 이준형씨

마을사람들은 이준형(65. 영천시 자양면 보현4리)씨를 문화전도사라고 부른다. 대구에서 30년 직장생활을 접고 영천으로 와서 귀농귀촌인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농촌의 문화갈증을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3년 전 지금의 집을 지으면서 넓은 문화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악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주도 하고 더 많이 즐기기 위해 35평 창고형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그는 2년 전부터 목관악기의 일종인 팬플루트를 가르치고 동호회까지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동호인 연주회도 가졌다.그가 마을주민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귀농귀촌인들의 문화에 대한 갈망을 직접 느꼈기 때문. 이씨는 "도시인들이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농촌에 왔지만 막상 할 일이 없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문화강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사실 그는 악기전공자도 아니고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음악이 좋아 취미로 틈틈이 배웠을 뿐이다. 많은 악기 중 팬플루트를 택한 것은 그 소리가 평화롭고 목가적이어서 전원생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1년 정도 배우면 웬만한 곡을 연주 할 수 있는 비교적 다루기 쉬운 악기라는 점도 작용했다.그가 운영하는 팬플루트 강좌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강제 조항이 하나 있다. 부부가 같이 배워야한다는 것이다. 남편만 오거나 부인만 혼자 하겠다는 신청자는 받지 않는다. 시골에 살려면 부부가 같이 배우고 함께 즐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런 '독소 조항'을 넣었다고 했다.영원한 자유인을 꿈꾸는 이준형씨는 이웃들에게 팬플루트를 가르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이웃들과 친해졌고 생활도 더욱 풍성해졌다고 한다. "귀농귀촌인들 중 재능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그는 "이들이 재능기부에 앞장선다면 농촌은 더 풍성하고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이 행복해지고 충만해지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씨는 "농촌의 문화생활을 꽃피우려면 지자체가 앞장서기보다는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방법이 좋을 듯하다"면서 관주도 보다는 주민이 가꾸어가는 형태를 권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지자체에서는 귀농한 사람들의 재능을 모으고, 이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했다.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

2020-08-10 10:45:13

[별별 농부연습]5. 포기 할 수 없는 문화생활

[별별 농부연습]5. 포기 할 수 없는 문화생활

농촌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환경이 열악하다. 문화인프라가 취약하고 접근성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018년 농촌진흥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귀농귀촌인들은 여가시간을 주로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보낸다는 결과가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영천체험센터의 예비귀농귀촌인 역시, 일과가 끝난 밤이나 주말에는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어 무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빙랩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찾아보고 그 해결책도 알아봤다. ◆주민들 스스로 문화를 만들다경북 상주시 모동면의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이 도서관은 책 이외에 각종 강좌나 모임을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도서관이 만들어지게 된 동기는 오래된 모동보건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남은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던 중 이루어졌다. 2016년 기존의 시설을 허물고 진료실과 약제실은 열람실과 다목적실로, 환자 대기공간은 서가로, 보건지소장의 주거공간은 모임방으로 개조해 작은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도서관의 각종 강좌에 주민들이 강사로 참여 하는 등 마을 사람들 스스로가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살려 도서관을 이끌어가고 운영하고 있다.제주도의 '제주마을 소도리 문화연구소'는 동네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신문을 제작하고 라디오 녹음을 한다. 심지어 타지역 예술가들을 섭외, 원데이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협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 안에 있는 문화자원 파악에도 나서고 있다.◆귀농 귀촌인들이 재능기부로 문화를 꽃피우다전남 곡성군에서는 재능을 나누는 '나눔시루'가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시루 모양의 통에 재능기부 항목을 적은 쿠폰을 넣어두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시루에서 쿠폰을 뽑아 조건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나눔시루는 귀농귀촌인들이 재능을 나누어 농촌의 문화를 꽃피워 보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문화행사를 열고 싶은 사람과 이를 제공하려는 사람을 엮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외에 경북 고령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이 재능기부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농촌 할머니 할아버지의 '장수사진'을 찍어주거나 이웃 주민의 집을 수리하고 벽화를 그려주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재능기부 모임을 통해서 뿔뿔이 흩어져있던 귀농귀촌인을 결속시키고 귀농인과 원주민과의 보이지 않는 벽도 허물어버렸다. 경북 청도에서는 '귀농인 음악밴드'를 만들어 지역복지센터를 찾아다니며 연주회를 하거나 집에서 마을사람들을 초청해 연주회를 갖기도 한다.◆지자체에서 각종 문화강좌를 제공하다소도시의 각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강의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깊이 있는 강의를 마련,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영천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와인을 배울 수 있는 '와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와인학교는 와인양조 기초와 와인양조 심화, 소믈리에 양성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매년 5월부터 12월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들의 건강강좌는 물론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나 제빵 제과를 가르치고 있다. ☞ 이런 아이디어 어때요!계명대학교 리빙랩팀은 귀농귀촌인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연극공연'을 제안했다. 귀농귀촌인과 마을원주민들이 함께 하는 무대를 마련해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공연시간은 약 40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연극공연을 위해 8월 중순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해 10월경에 시나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대본이 나오면 계명대 뮤지컬학과등 관련 학과 학생들이 주민을 대상으로 연기 지도를 하고 11월 경에 영천의 대형무대에 연극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전국순회 공연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계명대 리빙랩팀은 "농부연습을 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연극공연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반응이 좋았다" 면서 많은 입주민들에게 공연 참여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국 순회공연을 하거나 전국 지자체에 시나리오를 보급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연극공연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문화욕구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과 귀농인이 함께 연극에 참여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강선일 기자 ksj@maeil.com 계명대 리빙랩 프로젝트팀김응호 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영천시 농업기술센터김호일 광고홍보학과 학생김주연 송청빈 채인영 언론영상학과 학생

2020-08-10 10:44:38

[라떼한잔해~] 30년 전 동대구역에 유료 화장실이?

[라떼한잔해~] 30년 전 동대구역에 유료 화장실이?

대구를 대표하는 대중교통시설인 동대구역의 과거를 매일신문이 마련한 옛날 영상과 사진으로 전합니다.▶동대구역은 대구시민들이 아시다시피 대구에서 가장 큰 역입니다. 가장 큰 도시철도역인 반월당역,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침체돼 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급성장하던 대구국제공항과 비교해도 동대구역은 생각보다 '엄청난' 교통시설입니다.2018년 기준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일일 평균 승객 수가 서울역(9만2천876명)에 이어 전국 2위(6만5천326명)입니다. 3위는 부산역(5만8천569명)입니다. 참고로 대구역은 17위(1만5천343명)이고요.각종 전국 2위 기록은 보통 우리나라 2번째 도시 부산이 갖고 있고, 인구로는 전국 3위 자리를 인천에 빼앗긴 대구가 보유한 몇 안 되는 전국 2위 기록입니다.그래서 동대구역은 대구의 관문이기도 하지만, 영남의 관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동대구역은 1969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일부 시설만 지어졌고, 전체 시설이 완공된 것은 1971년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2019년을 동대구역 개장 50주년으로 보기도 하고, 내년 2021년을 50주년으로 봐야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아무튼.역사(歷史 및 驛舍)가 50년이나 됐지만 변치 않은 모습도 있고, 그만큼 달라진 모습도 있습니다.그때나 지금이나 설, 추석 같은 명절이면 인파로 가득합니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줄을 서는 모습은 온라인 예매가 많아진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고, 과거엔 더 심했지요.주변에 택시가 낮과 밤 가리지 않고 북적이는 것도 같은데, 택시 수는 현재 더 많아졌습니다. 참고로 대구는 택시 공급 과잉 정책 때문에 인구 대비 택시가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달라진 모습도 꽤 있습니다.옛날엔 자가용 없는 집이 많았지요. 비행기 타고 제주도 아니면 해외로 여행 가는 일도 흔치 않았고요. 그래서 여름 피서철이면 전국 곳곳 피서지로 떠나는 인파가 동대구역에 몰렸습니다. 아예 동대구역 주변이 시민들의 여름 하룻밤 피서지가 되기도 했습니다.야간통행금지, 일명 '통금'이 있었던 1982년까지 대구 시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넓은 공간인 대합실이 있었던 동대구역은 젊은이들의 야간 피신처이기도 했습니다.우리나라 정서상 흔치 않은 유료화장실이 동대구역에 있었다고 합니다. 1972년 기준 사용료는 ?원이었습니다.(동영상 참고) 당시 짜장면 가격이 30원 정도 했다고 합니다. 또 동대구역에는 1990년대 초반 유료휴게실도 잠시 운영된 적 있습니다.동대구역 광장의 쓰임도 좀 달랐습니다. 과거에는 각종 환영식이 많이 열렸습니다. 경북고 야구단과 남다른 인연이 있습니다. 매일신문은 경북고 야구단의 1979년 황금사자기 33회 대회 우승 환영식, 1981년 청룡기 36회 대회 우승 환영식 등을 취재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카 퍼레이드를 비롯한 환영식 문화가 좀 사라진 요즘 동대구역 광장은 최근 각종 행사, 특히 정치 집회 핫 플레이스입니다. 원래 주로 동성로에서 많이 열리던 집회가 동대구역 광장으로도 분산된 모습입니다.▶철도역만 있던 동대구역은 2016년 12월 고속버스터미널과 대구 신세계(신세계백화점 대구 법인)가 함께 자리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바로 옆에 개장하면서 위상을 좀 더 높였습니다.그런데 내년 도전자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바로 서대구역이 문을 엽니다.시간을 되돌려보면 이렇습니다. 대구역이 1905년 개장했습니다. 이어 64년만에(1969년 기준) 동대구역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다시 52년만에 서대구역이 들어서는 것입니다.반세기 단위로 새로운 철도역이 필요해진 게 대구라는 도시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역사는 반복될까요? 후배(동대구역)가 선배(대구역)의 설 자리를 꽤나 빼앗은 과거를 되풀이할까요? 또는 그 반대 사례가 나올까요?아니면 공존할까요? 예컨대 대구역은 지금처럼 대구와 그 주변을 섬세하게 연결하고, 동대구역도 계속 영남의 관문 역할을 하고, 서대구역은 동대구역의 수요를 좀 분담하면서 공항철도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연결고리가 되고요.아무튼 대구역, 동대구역, 서대구역. 이렇게 대구가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철도역 트로이카(3곳 체제)'가 곧 시작됩니다.

2020-08-07 17:09:29

[영상] 텀블러로 음료 5잔 마시면 봉사 1시간 인정…이색 카페 'ㅋㅋㅋ'

[영상] 텀블러로 음료 5잔 마시면 봉사 1시간 인정…이색 카페 'ㅋㅋㅋ'

음료를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지 않고 텀블러에 담아 마시면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주는 대구의 이색 카페가 청년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 카페에서 음료 5잔을 텀블러로 마신 후 중구자원봉사센터로 가면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해준다. 또한 카페 일부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지난 5월 31일 중구 경상감영공원 인근에서 문을 연 'ㅋㅋㅋ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카페는 비영리사단법인 코리안키즈에서 청년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이 카페는 코로나19 여파로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급증하자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오염을 막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냈다. 코리안키즈 조용란(40)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이 봉사활동 참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들어서 일회용품도 줄이고 청년들의 봉사시간도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만들고 싶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초성만 들어간 카페 이름도 흥미롭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업체정식등록명칭인 '코리안키즈카페'를 줄인 '코키카'를 초성만 따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하하' 보다 작은 웃음으로 표현되는 '크크크'로 표현해 이곳에 오면 작고 소소한 웃음을 전달해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이 카페의 일부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조 대표는 "하나뿐인 딸이 아팠던 경험이 있어 이같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활동 이유를 들었다. 이어 "가장 큰 원동력을 주는 딸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다"며 "사회의 많은 미혼모들에게 좋은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함께 일하는 'ㅋㅋㅋ카페' 직원 최완서(27) 씨는 "많은 청년들이 조금씩 힘을 모아 만들어진 카페로 대표님과 좋은 인연으로 근무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옥지원(대구대학교 4)·김유진(대구대학교 2)·유채원(대구가톨릭대학교 4)·조예림(대구가톨릭대학교 3) 인턴 기자

2020-08-05 16:51:07

[영상] 레바논 베이루트서 폭발사고 "사망 73명·부상 3천700명"

[영상] 레바논 베이루트서 폭발사고 "사망 73명·부상 3천700명"

4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73명이 숨지고 3천7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오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큰 폭발이 두 차례 있었다고 레바논 언론 '데일리스타'와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폭발로 항구 주변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많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 베이루트 건물들의 유리창이 깨졌으며 놀란 시민들이 비명을 질렀다.레바논에서 약 240㎞ 떨어진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에서도 폭발 소리가 들렸다고 키프로스 매체들이 전했다.폭발 원인은 어떤 공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폭발물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레바논의 안보 책임자인 아바스 이브라힘은 폭발 현장을 방문한 뒤 "당장 조사할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보관된 물질이 있는 것 같다"며 "폭발성이 큰 물질을 압수했다"고 말했다.레바논 NNA통신은 베이루트 항구에 폭발물 저장창고가 있다고 전했다. 베이루트 항구의 한 근로자는 폭발이 폭죽과 같은 작은 폭발물에서 시작한 뒤 커졌다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포된 동영상을 보면 항구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여기서 뿜어져 나온 연기 사이로 마치 폭죽이 터지듯 섬광이 번쩍였다.현지 보도와 SNS로 전달된 사진, 동영상에는 단 몇 초 만에 초토화된 베이루트 시내 중심가의 모습이 담겼다. 충격파와 열파 탓에 타버린 자동차는 뒤집혔고 붕괴한 건물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초강력 충격파에 10㎞ 거리에 있는 건물의 유리창까지 박살이 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요르단 지진관측소는 이날 폭발이 규모 4.5의 지진과 맞먹는다고 추정했다.베이루트 항구 근처에 산다는 얀 초에이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포칼립스(세상의 종말) 같았다. 나는 목숨을 간신히 건졌지만 다른 사람의 생사는 지금 알 길이 없다. 사방이 피투성이다"라고 적었다.알아라비야 방송은 베이루트 시내의 세인트조지 병원이 손해를 입어 전기가 끊겼으며 주차장에서 몰려드는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의 직접적 피해뿐 아니라 질소 산화물이 섞인 유독 가스가 퍼지고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는 베이루트를 탈출해야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베이루트 시장은 스카이뉴스 아라비아 채널과 생방송 인터뷰에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에서 일어난 폭발 같았다.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한편 미국 당국은 베이루트에서의 대규모 폭발에 대해 그 원인 등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고 잘 살펴보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폭발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20-08-05 07:41:40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싹쓰리’와 트로트 열풍, 한국 대중음악의 민낯을 드러내다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싹쓰리’와 트로트 열풍, 한국 대중음악의 민낯을 드러내다

남영 : 요즘 '아니면 말고' 주제 잡기가 그렇게 힘드시다면서요?화섭 : 그래서 아까 곡소리 냈잖아요 ㅋㅋㅋ 죽겠다니까 지금 ㅠㅠ 올해는 '문화'라는 판 자체가 너무 흔들리는 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뭘 해도 논쟁적인 이야기가 안 나오는게 다들 '코로나 19 때문에 대중문화 다 죽는다' 이런 이야기만 나오는데 이 이야기만 주구장창 이야기할 수는 없는 문제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긴 해요.남영 : 그래도 방송은 제작돼야 하는데 골라 오셨으니까 이 자리에 앉으셨을 텐데….화섭 : 그렇죠. 찾다보니까는 찾았는데 계기가 있죠. 주말에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어요, 술집 다니는 데마다 들었던 노래가 '싹쓰리'의 '다시 여름 바닷가'였어요. 남영 씨는 노래 들어봤어요?남영 : 네.화섭 : 어떻든가요?남영 : 아 되게 옛날 노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낯선 느낌? 이었던거 같아요.화섭 : 그래요. 이해가 되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름 음악에 조예가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해봤어요. 결국 이 주제로 귀결되더라고요. 지금 한국 음악판에 새로운 음악이 없다. 정서 자체가 너무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것 아닌가하고 생각을 해봐야 하는 거죠.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게 '다시 여름 바닷가' 이 노래를 부른 세 사람, 유재석, 이효리, 비는 다 언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지 생각을 해 봤어요.남영 : 다 90년대 후반 아닌가요?화섭 : 어, 그렇죠.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에 인기를 얻었어요. 이번에 나온 '다시 여름 바닷가'를 들어보면 그때 당시 인기를 끌던 멜로디가 떠오를 수밖에 없게 노래를 만들어놨어요. 처음 듣고 생각나는 노래가 UN의 '파도'였거든요. 이 노래가 2001년쯤에 나온 노래에요. 근데 이게 20년 지났잖아요? 근데 그 노래가 20년 지난 노래랑 똑같다,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이런 노래가 음원사이트에서 계속 1위를 한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남영 : 사실 이 노래는 그냥 김태호 PD가 만든 '놀면 뭐 하니'에 나와서 인기를 끈 거 아닌가요?화섭 :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놀면 뭐하니'를 만드는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절부터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만든 노래를 흥행시키는 건 유명했죠.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때 유명한 '냉면' 그리고 '영계백숙', 또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같은 곳에 나왔던 '말하는 대로'부터 '압구정 날라리', '순정 마초', '흔들어주세요' 등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다 인기차트에 올라가고 인기를 얻었죠. 이런 경향이 이어져서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게 이어지는데,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이나 '합정역 5번 출구' 이런 노래들도 트로트 판에서 인기를 얻었고. 그런데 '놀면 뭐 하니'에서 나온 노래들이 '무한도전' 때보다는 음원차트에 들어가는 파워가 좀 약하긴 했어요. 그게 아직 프로그램이 안착하기 전이었던 시절이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근데, 사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조금 다른 데 있어요.남영 : 어떤 부분을 주목하시는 건가요?화섭 : 우리나라에서 '음악'이라는 콘텐츠에서 비어있는 나이대가 언젠고 보니까 30대, 40대들이더라고요. 희한하게 자신의 취향을 소비로 연결시키는 흐름이 거의 없었던 나이대라는 게 제 분석이에요. 그러다가 50대가 넘어가면 급격하게 트로트로 넘어가요. 예를 들어 보면 70년대 20대 세시봉 포크음악 들으시던 분들이 30, 40대가 되면 80년대가 되죠. 조용필의 흐름을 그냥 지켜보기만 하십니다. 그러다 50대가 되면 갑자기 현철, 설운도를 땡겨듣기 시작하세요. 이게 86세대, 586세대도 똑같은 게 80년대 조용필 '기도하는~' 하면서 알죠. 으아악 하시는 아줌마들이 90년대 서태지 나올 때도 가만히 있어요. 돈 벌 때 정신없고 애 키우는데 정신없죠. 그러다 2000년, 2010년대가 되면서 장윤정의 어머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가 나오면 노래방 가서 부르시는 거에요.그런데, 요 흐름이 90년대에 20대였던 사람들은 좀 다르게 흐르기 시작합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과거에 좋아했던 취향을 소환했어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응칠', '응사', '응팔'로 이어지는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최근에 종영한 그 드라마에도 맞닿아있는거죠. 그게 하필 요즘의 '레트로' 열풍과 맞아들어가면서 이 나이대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어느정도 유지하는 게 가능해진 상황이 된 겁니다. '싹쓰리'가 나오게 된 배경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회귀 정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남영 : 회귀 정서인 건 알겠는데, 그게 크게 문제가 되나요?화섭 : 이 회귀정서가 새로운 음악을 진입하는데 장벽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대중음악이 다양해지지 못하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이번에 준비하면서 생긴 문제의식인데. 현재 대한민국 대중음악 카테고리는 딱 세 개로 나눠집니다. 아이돌, 레트로, 트로트. 아이돌 음악도 안 그래도 전형성 있다 그래서 비판받는 지점이 되게 많잖아요. 근데 이게 레트로, 트로트로 가면 더 심해요. 레트로는 멜로디 자체가 20년, 30년 전 이야기죠. 트로트는 아예 새로운 노래가 주목받지 못해요. '싹쓰리'로 레트로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까 일단 넘어가고, 트로트 이야기를 해봅시다. 트로트가 지금 TV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잖아요. 근데 올해 새로 소개된 트로트 노래는 뭐가 있는지 생각나는 거 있나요? 제가 찾아보니까 2020년에 만들어진 노래는 영탁 '찐이야' 이거 하나밖에 안 뜬게 없어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라고 해봤자 가요무대밖에 없는 상황에서 행사도 전무하다시피하고. 하기야 예전에도 트로트는 신곡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같은 트로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뜨면서 더 악화된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예전에도 제가 송가인이 명실상부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신곡 하나 내서 떠야 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공격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 지금 어떻습니까, 송가인의 위치가. 자 그렇다면 지금 트로트계는 신곡을 어떻게 만들어서 좋은 노래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일단 물 들어왔으니 노부터 젓고 보자, 이게 더 강하거든요. 이게 지금 트로트라는 장르의 발전을 결정적으로 저해할 수 있다, 이게 결국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이 흘러가는 데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는 거죠.남영 : 결국 지금 대중가요의 흐름이 결코 좋은 흐름이 아니라는 말씀이죠?화섭 : 그렇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이대로 가다가는 기껏 한류다 뭐다 해서 되게 많이 만들어놨잖아요. 한국 대중가요의 성과가. 굉장히 눈부신 성과가 있는데 이게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겠다, 이런 걱정도 솔직히 듭니다. 저는 솔직히 좀 더 새로운 대중음악들을 대중매체에서 들을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중 하나고요. 정말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2020-08-04 18:06:16

[영상] 경북 상주, 안동에 이어 예천서 '송아지 세쌍둥이' 탄생

[영상] 경북 상주, 안동에 이어 예천서 '송아지 세쌍둥이' 탄생

경북 예천군 한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앞서 상주와 안동에서도 송아지 네쌍둥이와 세쌍둥이가 각각 태어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소는 한 배에서 한 마리 새끼를 낳는 단태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경북의 축산 농가에서 쌍둥이 송아지가 잇따라 태어나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용궁면 대은리에 이성우(55) 씨가 운영하는 축사에서 39개월 된 한우 암소가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달 21일 오전 4시쯤 수송아지 1마리와 암송아지 2마리를 한꺼번에 낳았다.세쌍둥이를 출산한 어미 소는 출산 예정일보다 보름정도 빨랐으며, 현재 어미소와 송아지 세 마리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수의학 전문가들은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 세쌍둥이는 1% 미만으로 극히 드물다고 한다.이번에 송아지 세쌍둥이를 받은 이성우 씨는 "15년째 소를 키우는 동안 세쌍둥이는 처음이다"라며 "복덩이 같은 세쌍둥이와 어미소를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키우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5월 안동에서는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임신한 어미소가 수송아지 2마리, 암송아지 1마리 등 송아지 세쌍둥이를 순산했다. 지난 2월 상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송아지 네쌍둥이가 태어난 사례가 보고 됐다.

2020-08-04 15:03:08

강은희 교육감, 정 총리와 대담 "코로나 이후 교육 디지털 격차 메워야"

강은희 교육감, 정 총리와 대담 "코로나 이후 교육 디지털 격차 메워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교육계 인사들과 함께 제 13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이날 대담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 방향'에 대한 주제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신종호 서울대 교수, 정찬필 미래교실 네트워크 사무총장, 최태성 EBSi 강사 등이 참석해 교육방식의 급변시점에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참석자들은 비대면 교육환경 속에서도 심화하는 교육 불평등 해소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코로나19로 지난 5개월간 구축한 온라인 교육환경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촘촘히 디지털·교육격차를 메워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원격교육 확대에 따른 효용성과 부작용을 진단하고 비대면교육과 대면교육의 조화로운 운영 ▷에듀테크 발전방안 ▷학생주도적 교육시스템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인재양성 방안 등 다양한 교육 이슈를 논의했다.대담에 앞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이 공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에서 학교 공간의 소중함과 동시에 향 후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던졌다는 것.유은혜 부총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급 교사들의 콘텐츠 생산능력이 빛을 발했다"며 "본격적인 온라인 개학에 앞서 교사들이 스스로 만들어 올린 교육 콘텐츠가 2천500만건이다. 교사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훨씬 더 넓혀주고 확대할 수 있는 제도와 출결·평가 등 행정업무를 최소화해 수업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최태성 EBSi 강사 역시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교사들의 노력이 컸다"며 "3B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반응이 많은데 배움 배려, 세 번째가 배식의 공간. '아이들에게 급식을 주는 것이 이렇게 고맙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학교가 그리운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학부모 반응이 컸다"고 밝혔다.변화한 온라인 교육 환경에서도 여전히 교육 양극화는 문제로 남았다. 신정호 서울대 교수는 "단순 지식 교육을 넘어서는 미래교육에서도 교육격차는 더욱 심화한다. 사회자본이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보여주기 더 쉽다"고 지적했다. 취약계층, 기초학력부진 학생을 위한 학습역량 시스템을 조기에 제공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교사의 역량 강화 문제도 거론됐다. 신 교수는 "우수한 교사를 양성·존속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교육현장, 변화 가속도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코딩교육이나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에듀테크 도입도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에듀테크를 일찍부터 도입한 대구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교육용 전자기기인 스마트패드 5만여장을 보급할 정도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역시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을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발전할수록 학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IT기업인 출신의 강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만족할만한 교육 환경을 제공했는지 되돌아보기도 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수개월간 대구 학생들이 정말 고생했고 교육도 위축돼 안타깝다"며 "디지털 교육에 초점을 맞췄지만 막상 코로나19가 닥쳤을 때 학생별 교육격차는 물론 디지털 격차를 현실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였다"고 토로했다.결국 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사람이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대 등 지역대학과 연계해 온라인 멘토링과 1교실 2교사 시스템을 만들고 보조강사를 투입해 학습취약계층을 돕고 있다.강 교육감은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도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도 "오프라인 접근도 여전히 중요하다. 학년별 학습꾸러미들 제작해 학생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교육격차를 메우지 못하는 디지털 격차를 인프라 개선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미래교육 이전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몰된 현실에 대한 성찰도 잇따랐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입, 입시계획만이 화두였다. 코로나19가 끝나도 우리 교육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끼는 대목이다.최태성 강사는 "대학에만 목 매인 사회 분위기를 탈피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람다움을 찾을 수 있는 학교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정찬필 미래교실 네트워크 사무총장 역시 "광범위하는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만 봐도 세상이 더 이상 기존 교육을 신뢰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그 기반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려면 교육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줘야한다"고 말했다.노동,기술,문화 등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의 교육 혁신은 법과 행정제도 개선도 필연적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한켠에서는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여전히 공고하다"며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학생이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제공하는 교육 개선이 점진적으로 필요하고 이에 따른 2028년 수능 개편안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와 4차 산업혁명, 혁명적인 변화 속에서 적응하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실행한 비대면 교육, 지난 5개월의 경험을 잘 살려서 미래 교육을 준비하자"고 대담을 마무리했다.

2020-07-31 16:00:57

[시민기자 영상]10년의 꿈 ‘물베기 마을 여는 날’

[시민기자 영상]10년의 꿈 ‘물베기 마을 여는 날’

대구 중구 남산동에 마을 생활공동체 '물베기 마을'이 새 건물을 지어 문을 열었다. '물베기'는 예전 영선못 아래 물베기 논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명덕네거리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는 지역이다. 물베기 마을이 지향하는 목표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를 허물어 우리를 세운다'는 가치지향이다.김진수 마을지기는 "이 건물의 건립에는 10년의 꿈이 담겨있다. 주민들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베기 마을 공동체는 앞으로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 ▷문화강좌 배달사업 ▷창의적 체험활동 ▷공연, 전시회 문화사 등 주민과 하나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건립식 행사에 참여한 이성구 신부는 "사라져가는 마을 공동체를 살리고, 주민들과 함께 해서 더더욱 좋다"며 "앞으로 물베기 마을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된다"고 축하했다.한편, 이 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동주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가 촬영 및 편집을 담당했다.

2020-07-31 11:37:58

[매부뉴스] "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7·10 부동산 대책"?

[매부뉴스] "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7·10 부동산 대책"?

정부의 잦은 부동산 대책이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문재인 정권 3년 2개월 만에 무려 22번의 실효성 없는 정책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징벌적 성격으로 조세저항마저 낳고 있다.TV매일신문 [매부뉴스]는 이런 시장 혼란에 대해 고정 패널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과 특별 게스트 김정곤 무림 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를 모시고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임대주택에 대한 혜택 개정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이진우 소장은 이번 정부 대책에 대해 "서울은 집값은 계속 폭등하고 있다"며 "집값을 잡기보다 세 부담만 가중시키고, 시장의 불안만 키웠다"고 비판했다.김정곤 세무사는 세금폭증에 대한 국민 조세저항을 우려했다. 김 세무사는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폭탄이 떨어질 것, 무려 3배(수천만 원) 가까운 개인 세금이 증가될 것"이라며 "1년 미만에 부동산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70%를 내게 되면, 오른 만큼의 시세 차익을 거의 다 세금으로 내야 할 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 소장과 김 세무사는 "세금으로 부동산 시장을 조정하려면 보유 단계의 과세는 낮춰야 한다"며 "결국 시장의 기능을 거스르는 정책은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2020-07-30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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