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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야 4·15 총선뉴스]대구 경선지역 5곳, ‘오직 나만이!’

이번주 TV매일신문 기획시리즈 [매미야 4·15 총선뉴스]는 대구 경선지역 5곳을 찾아간다. 양자 경선지역 3곳(수성을·동갑·달서갑), 삼자 경선지역 2곳(동을·북을). 양자 경선지역 후보들(6명)은 TV매일신문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역구 이슈 관련 멘트 및 나만의 경쟁력을 호소했다.수성을 이인선·정상환 후보는 뜬끔없이(?) 등장한 거물급 정치인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왜 하필 이곳이냐? 실패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의 경제 및 교육 전문가(이인선), 당 정체성을 대변할 인물(정상환)을 꼽았다.동갑의 이진숙·류성걸 후보도 각자 경선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는 '종군기자로서 전쟁터에 뛰어드는 심정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이겨, 현실정치에서 기자정신이 뭔지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류 후보는 "'정부 예산 잘 끌어오고 일도 잘 하는 전문가'로 코로나19로 극도의 어려움에 빠진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열정적으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달서갑의 이두아·홍석준 후보도 확신을 갖고 경선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는 "유년-학창시절을 달서구에서 보낸 저를 뽑아주시면, 달서갑은 힘있는 재선 여성의원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대구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저만큼 속속들이 아는 사람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달서갑 발전의 새 활력을 불러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삼자 경선지역 2곳(북을 권오성·김승수·이달희, 동을 강대식·김영희·김재수)은 야수와 미녀가 매일신문 정치면 기사(13일자 14면 'TK 격전지를 가다')를 토대로 정리했으며, 이번 경선에 어떤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예측 및 분석까지 함께 실었다.

2020-03-18 17:45:5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수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홍준헌 기자 hjh@imaeil.com

홍준표 "나는 시민공천 후보"…대구 수성을 출마 선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자신을 '시민공천' 후보라 강조하며 탈당과 함께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잘못된 협잡공천과 대선 경쟁자 밀쳐내기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지난 25년간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나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에서 출마한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홍 전 대표의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듣기위해 이 자리에는 200여명 시민과 취재진 등이 몰렸다. 그동안 홍 전 대표는 SNS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성을 출마 의사를 밝혀왔었다.그러면서 무소속이라는 단어 대신 자신이 '시민공천' 후보라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무소속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추천한 '시민공천 후보'로서 당당히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가 시민공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데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즉시 복당하겠다는 의지도 깔려있다.그는 "탈당이라 해 봐야 불과 40일 남짓에 불과하다. 당으로 돌아가 공천과정에서 나타났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보수를 보수답게, 야당을 야당답게 만들겠다"며 미래통합당이 선거용으로 급조된 '잡탕정당'이라 비난했다.이 자리에서 대구 지역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첨단산업과 대기업본사 유치 ▷공단 리모델링을 통한 스마트형 공단 ▷대구신공항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산업 유치 ▷플라잉카(fying car) 연구개발센터 조성 등을 내세웠다.홍 전 대표는 "이를 통해 과거와 전혀 다른 차원의 도약, 즉 대구 퀀텀점프(quantum jump)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퀀텀점프 전략의 시동을 걸고, 2022년 정권 교체를 해낸 후 나라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약을 선언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대책도 제시했다. 홍 전 대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문재인 정권에게 대구·경북 지역 살리기를 위한 시급한 선제적 조치로 'TK(대구경북) 코로나 뉴딜 20조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대구 수성을에는 미래통합당 이인선(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정상환(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예비후보 간 벼랑 끝 경선이 치러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상식(전 대구경찰청장) 예비후보가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앞서 홍 전 대표는 애초 고향 창녕이 있는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하려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 험지 출마' 압박에 경남 양산을로 공천을 신청했다.그러나 공관위는 지난 5일 홍 전 대표를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컷오프)했고, 홍 전 대표는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단행키로 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구 수성갑 공천에서 배제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경북 경산에서 배제된 이권우 예비후보 등 일부 무소속 출마 선언 후보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20-03-17 14:35:23

의료 봉사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구 의료봉사활동 중 느꼈던 점과 함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자가격리 안철수 "코로나19 확산 방지 주역은 대구시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전적으로 대구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17일 오전 11시30분 유튜브 라이브 '철수가(家) 중계 LIVE 방송 - 안철수에게 직접 물어보는 Q&A TIME'을 통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대구에 의료봉사를 갔다 온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이야기했다.안 대표는 "처음 대구 내려갔을 때 동산병원 길 건너 있던 서문시장이 문을 닫았더라"며 "한강 이남 가장 큰 시장인데 그 시장이 조선시대에도 전쟁 중에도 화재가 났을 때도 문을 열던 시장이었는데 그 시장이 문을 닫은 모습이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특히 안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로 대구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꼽았다. 안 대표는 "모임도 열지 않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학교도 개학을 연기하는 등 많은 대응들이 있었는데 이는 아주 고통스럽고 손실이 막심한 행위"라며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따라준 덕분에 대구 내 확산은 물론이고 타 지역 확산도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안 대표는 "대구시민들이 보여준 시민의식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돼야 하고 경제적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몇 년 뒤에 다른 전염병이 창궐할 때 어느 지역이 될 지 모르지만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한편 안 대표는 "앞으로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주기적으로 찾아오게 될 지도 모른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각 국가마다 대처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의 '실력'"이라며 "아직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라 굉장히 두렵지만 앞으로 여러가지 대처를 잘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7 12:39:36

코로나19 이제 그만! 대구동산병원 사람들

코로나19로 마비된 코리아지역감염으로 초토화된 대구경북세계적인 재난의료상황에서 더 빛이 난 대구경북의 의료진힘내라 대구경북 메디시티 대구 ◇권태형 동산병원 의사▶소속과 근무 상황을 알려주세요.-저는 대구 동산병원 소화기내과 소속의 권태형 의사입니다. 소화기내과에서 근무를 하다가 이번에 저희 동산병원이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이 되면서 지금은 코로나19환자만 보는 일을 전적으로 전담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사태가 일어나고 나서 치료 투입에 들어갔나요?-저는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바로 투입이 됐고요. 2월 21일 ~ 22일 경이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의료진은 4명부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시스템도 잘 안 갖춰져 있었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안정돼서 의료진도 많이 공급이 되고 간호인력도 많이 투입돼서 지금은 처음보다는 많이 개선된 상황입니다.▶지금까지 현장에서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이며 얼마나 근무하셨나요?-2월 22일 거점 병원 진료를 시작하면서부터니까 거의 3주 이상 근무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원래 대구 동산병원 기존 의료진이 19명 근무하고 있고요. 그 외에 의무사령부, 공중보건의사, 외부 일반병원을 포함한 파견 인력 29명이 추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현장에서 환자들과 함께 치료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가장 힘든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나요?-의사로서 제일 힘든 점은 일단 병원에 입원해있는 사람들이 확진 환자이기 때문에 전염의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의료진이 전염이 되지 않고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를 평소 입원환자 보듯이 직접 가서 문진하고 진찰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많았고요. 처음 저희가 거점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물리적으로 환자를 직접 보고 처방하고 상태를 관찰하는 간호인력, 의사 인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물리적으로 손이 많이 딸리고 의료진의 수가 부족한 게 가장 힘든 어려움이었습니다.▶현장에서 치료를 담당하고 계시는 의사선생님으로서 현재 대구의 상황이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시나요?-지금은 상황이 여러 가지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대구지역에서 처음에는 종교단체 위주로 환자 수가 많이 급증했고 기하급수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확진 환자가 늘면서 물리적으로 의료진이나 시설이 초기에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급박한 와중에도 3주 안에 자원봉사자, 여러 일선에서 본업을 하시던 의사선생님들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투입됐습니다. 그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저희가 시스템을 빠른 시간 안에 잘 갖췄고 지금은 아주 안정적인 상태로 된 것 같습니다.▶ 현장에 계시면서 직접 겪으셨던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서 들은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이렇게 감염자 수가 일반적으로 많이 늘면서 사실 모든 사람들의 생활이 어려워졌고 일상적인 생활 자체가 직장 출근이라든지 아이들을 돌보는 문제가 다 어려워졌습니다. 그중에서 어떤 부부가 동시에 같이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저희 병원에 소아 환자도 입원해있고 소아과 선생님도 합류를 하셨기 때문에 소아환자를 볼 수 있는데 초기에 소아 환자를 여기서 볼 수 없었던 시스템적 문제가 있던 상황에서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둔 부부가 같이 입원을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부부가 빨리 퇴원해서 아기가 시설에 맡겨져 있기 때문에 시설에 있는 아기를 돌보기 위해서 빨리 퇴원을 하고 싶어서 검사를 했었는데 계속 양성으로 나와서 빨리 퇴원을 못해서 안타까웠던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초기에는 아주 급속하게 환자가 증가하던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 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할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인 문제로 번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어렵고 우리만 힘든 줄 알았지만 지금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굉장히 대응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느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 의료 시스템 자체가 굉장히 유연하게 돌아간 덕이라 생각합니다. 의료진들도 자신의 일을 다 놓아두고 많이 봉사를 하셨고요. 간호 인력도 마찬가지고 조무 인력, 자원봉사자들 하물며 일반적으로 자기 본업을 버리고 이쪽으로 자원봉사를 오시는 많은 분들도 있습니다. 저희가 각자의 분야에서 원래 하던 일만 고수했다면 이렇게 되지 못했을 텐데 모두 자신을 희생해서 자신의 일을 버리고 투입이 돼서 다른 사람을 도우겠다는 마음으로 같이 합심을 해서 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권선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원래 근무하시던 근무지와 소속?-저는 서울아산병원 중환자 간호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권선희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2주 파견 예정으로 왔고 3월 10일 날 도착해서 3월 22일까지 파견 예정입니다. 자원해서 왔고 의사 1명, 간호사 2명이 아산병원에서 총 3명 왔습니다. 현재 동산병원에서 중환자실을 세팅하고 직접 환자 간호하는 일 담당▶대구에 오셔서 코로나바이러스와 투쟁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하시는 일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일단 여기 오게 된 거는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중환자실 의료진 모집하고 있어서 지원해서 오게 됐고 지금 중환자실 세팅하고 직접 환자 간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여기 와서 겪었던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어떤 점인가요?-아직 여기 온 지 5일밖에 안됐는데 일단 중환자실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아직 물품이나 환경 같은 것들은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이 업무할 때 실제로 조금 힘든 부분이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PAPR(전동식호흡장치)을 입고 환자를 간호하고 있는데 지금 PAPR 후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러한 부분이 어려웠던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 돌볼 때에는 의식이 있는 분들은 하루 종일 24시간 불안한 마음으로 계셨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게 많이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현장에 계시면서 직접 겪으셨거나 같이 봉사하고 계시고 근무하고 계시는 사람들에게서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이 깊었던 일이 있다면?-의식이 있는 환자들이 중환자실에 계실 때 정말 침대에 혼자 앉아서 하루 종일 계시거든요. 근데 의료진들은 PAPR이라는 처음 보는 보호장비 착용하고 환자들을 보고 있고 나는 혼자 있고 잠도 자기 힘들고 옆에 환자는 상황이 좋지 않고 그런 걸 봤을 때, 환자분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겪는 일들이 많이 힘들 거라는 걸 느꼈을 때 가장 마음이 많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계명대 RCY 자원봉사단▶자원 봉사에 참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21살이고 계명대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계명대학교 봉사단 소속인데 페이스북이나 SNS를 통해서 봉사 자원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나라가 코로나 때문에 안 좋은 상황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집에 있기보단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지원하게 돼서 왔습니다.▶마음먹기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간다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께서 경험도 중요하지만 너무 위험하지 않냐고 말씀해 주셨는데 아버지는 "그런 거 판단할 나이가 됐으니 네가 하고 싶으면 다녀와라"고 해서 와보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봉사해보니 분위기가 어떠한가?- 저희가 간호나 의대생이 아니라 전문적인 건 모르지만 앉아서 도와드리면서 보면 되게 땀 뻘뻘 흘리시면서 일하는 게 보이거든요. 본받고 싶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2020-03-16 20:26:44

홍준표 총선 출사표 "대구에 삼성 반도체·현대 플라잉카 유치"

대구 수성을 출마를 예고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오는 17일 '대구 산업구조 개편'과 '문재인 타도', '정권 탈환' 등 내용을 담아 출마 선언하기로 했다.홍 전 대표는 16일 오전 매일신문사를 방문, 곧 발표할 '대구 선언문'을 통해 "총선 뿐만 아니라 대선까지 가져가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선언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앞서 홍 전 대표는 대구 수성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오는 17일 오후 2시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대구 선언문에서 대구 산업구조 개편 등 내용을 담아 4가지 핵심 선언을 발표한다고 했다.홍 전 대표는 "대구 경제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대구는 암담하다"면서 "현재 대구 경제는 쉽게 얘기하자면 떡볶이 팔아 라면 사먹고, 라면 팔아 떡볶이 사먹는 그런 경제구조가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경제구조에서 자영업과 소비 의존도가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는 "대구 산업구조 개편을 약속하겠다. 삼성전자와 플라잉 카(비행 자동차)라는 양대 산업을 가져야 대구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삼성 차세대 반도체를 유치해야 한다. 군위에 활주로가 3.5㎞ 이상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생기면 삼성이 올 수 있는 여건이 생긴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기차가 아닌 플라잉 카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자동차 산업 마지막 단계는 나는 자동차다. 이미 미국에선 상용화했다"면서 "현대자동차 그룹이 마지막 단계로 곧 플라잉 카를 띄운다. 그 산업과 연구단지를 대구에 유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홍 전 대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 6기 들어 추진해 온 미래차, 첨단의료, 물산업 등 사업 전망에 대해서도 "그걸로는 대구 경제를 견인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의료클러스터 그런 걸로는 서울을 못 당해낸다. 물산업 하나로 대구 경제를 견인한다? 그것도 말이 안 된다.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아울러 홍 전 대표는 "문재인(대통령)을 잡을 사람이 누구냐? 야당 100명보다 나 혼자가 낫다. 그게 대구에 오는 첫 번째 명분"이라며 "'문재인 타도'가 우리 구호"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대구를 박근혜(전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배출지로 만들 대선 후보가 누구냐 하는 게 관건이다. 정권 탈환이 또 다른 목표"라고 설명했다.홍 전 대표는 이어 "당선 후 즉시 복당 방침을 밝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통합당) 탈당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기 직전인 오는 25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홍 전 대표는 당선 후 복당하겠다는 방침과 관련해 "총선 중 무소속 연대는 절대 하지 않는다. 탈당하는 것은 황교안(통합당 대표)과 김형오(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가 공천을 협잡꾼처럼 했기 때문"이라며 "거기 수긍하면 홍준표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또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이유로 "대구는 민심이 가장 높은 곳이 수성구다. 지역을 보고 온 것이므로 (수성을) 통합당 경선에서 누가 이기든 관심이 없다"면서 "일각에선 내가 대구 동갑·동을에 출마한다고 온갖 얘기가 나왔지만,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유승민도 출마하지 않는데 내가 왜 나가겠느냐. 그건 유 의원이 나올 때 얘기다"고 덧붙였다.홍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운 좋으면 2년(이후 대선 출마)만 할지, 아니면 (국회의원으로만) 4년 할 지 모른다. 운 좋으면 2년만 하고 더 큰거(대선) 하는 것"이라며 "아예 4월 16일 총선 때 (낙선해) 집에 갈 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2020-03-16 15:25:55

대구시가 이달 28일을 코로나19 공식 퇴치일로 정하고, '328 대구운동' 캠페인에 나섰다. 사진제공 대구시청.

대구시,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 앞장

대구시가 이달 28일을 코로나19 공식 퇴치일로 정하고, '328 대구운동' 캠페인에 나섰다. 이에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실(담당관 권기동)이 앞장 서서 카드뉴스를 만들고, 여러 곳에서 받은 영상들을 합쳐 328 대구운동 홍보영상물로 제작해 널리 알리고 있다.카드뉴스는 '대구의 봄을 위하여! 3월28일까지 함께 해요'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집 밖은 위험해요 ▷손씻기, 2m 거리두기 ▷증상있으면, 1339 or 보건소 ▷음성판정 후에도 스스로 체크 ▷사회적 거리는 멀지만 심리적 거리는 가깝게 등의 내용을 담았다.대구시민과 함께 만든 홍보 영상물에는 '3월28일까지 함께 이겨냅시다'는 문구와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의 브리핑 장면을 시작으로 '대구의 진정한 봄을 위해서' 또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이라는 카피를 넣었다. 1분26초 짜리 이 영상에는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한 전 대구시민을 비롯해 의료진, 방역 담당 공무원, 각종 기부천사 등의 아름다운 선행도 함께 담았다.권기동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등 안정궤도에 들어섰지만 아직 안심해선 안된다"며 "2주 정도만 더 조심하면 분명 코로나19와의 굿바이를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0-03-16 14:14:38

포항 앞바다 배회하는 '수달' 발견돼 눈길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포항구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쯤 해경 경비함정에서 근무 중이던 의무경찰이 포항구항 내 포항여객선터미널 앞바다를 자유롭게 배회하는 수달을 발견해 카메라에 담았다.이 수달은 바다 위를 한참을 유영하다 포항운하 방향으로 유유히 사라졌다.포항해경은 이 영상을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고래연구센터와 한국수달연구센터에 각각 보냈다.수달은 천연기념물로써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포항지역에선 수달이 종종 발견되긴 하지만 정확한 개체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한국수달연구센터 관계자는 "포항 쪽에서 수달을 봤다는 시민이나 기관의 연락이 자주 들어오긴 하지만 개체가 얼마나 되는지는 조사되지 않았다"며 "보통 수컷 수달의 경우 15㎞ 생활 반경을 갖고 있어 한 마리가 자주 눈에 띌 수도 있다"고 했다.포항해경은 이번 수달이 발견됨에 따라 '깨끗한 연안바다 만들기'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항해경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은 매년 연안·수중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03-16 13:22:09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15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단독인터뷰] 안철수 "국민의당 비례, TK 우선 배정 적극 고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4일 공천 후보 신청을 마감한 비례대표에 대구경북 인사의 상위권 배정 고려 의사를 밝혔다.안 대표는 15일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료를 마무리한 뒤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비례대표 신청 과정에 대구경북 출신으로, 전문성이 있으면서 현장에서 경험하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경북에서 우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분들이 계신다면 이분들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되돌아보고 고려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일부터 자가격리 하면서 (온라인으로) 당무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누가 신청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100여명 넘게 신청했다는 말은 들었는데 (TK인사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파악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가 TK 인사의 비례대표 등용에 대해 언급한 이유는 대구의 높은 시민의식을 직접 목격한데다, 이번 사태를 직접 겪어 본 지역 출신 인사가 원내 진입해야 사태의 재발을 막는데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진료봉사 활동을 통해 오히려 대구시민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그는 "놀라운 시민의식으로 전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대구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워간다"며 "저는 고통과 죽음이 오가는 현장에 함께 하면서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용기를 잃지 않고 이겨내려는 환자의 모습, 헌신적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모습 속에서, 또 갑자기 닥친 위기 속에서도 차분하게 위기를 이겨내는 대구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제 두 눈으로 새로운 희망을 똑똑히 봤다"고 했다.안 대표는 "봉사'헌신'통합'공동체'시민의식 등 오랫동안 외면되고 잊혀졌던 단어들이 다시 힘을 얻고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구시민들의 그런 모습 때문에 위기 속에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고, 위기의 정치 현실에서 정치인이 설 자리는 어딘지 숙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안 대표는 대구경북에 대한 정확한 손실 파악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날 "대통령이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나, 대구를 기준으로 경제적 손실과 지역민의 고통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야 추후 다른 전염병이 창궐하더라도 새롭게 신속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대구는 공권력을 동원한 강제 폐쇄 조치를 취한 중국이나 이탈리아와 다르게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운동을 벌이며 코로나와 싸웠다"며 "이 같은 시민의식이 코로나 확진자 수를 감소하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평가했다.안 대표는 "지난 보름 동안 아픔을 호소하면서도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오히려 의사인 제가 많은 것을 반성하게 시간이었다"며 "대구에서의 이 같은 경험이 앞으로의 제가 정치생활을 하는데 커다란 자극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코로나 상황이 지속할 경우 총선 직후 다시 대구를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그는 "4·15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에 와서 중단한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며 "앞으로 현장 속에서 문제를 찾아 풀어가고 항상 진실만을 이야기하겠다. 과학적인 사고와 사실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날 대구 동산병원 등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 달 뒤에 또 뵙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응원 현수막을 들고나온 지지자들은 기자회견 내내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쳤고, 국민의당 당원이 아니라고 밝힌 한 여성은 직접 만든 수제 마스크를 안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안 대표는 당분간 당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하면서 온라인을 활용해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020-03-15 18:17:20

"코로나를 이긴다" 대구경북 25일간의 기록

대구경북 권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6일째를 맞았다.대구에서만 하루 최고 741명씩 나오던 확진자가 23일 만에 두자리수로 떨어졌다. 완치 환자가 신규 확진자를 넘어서는 '턴오버'(turn over)도 시작됐다.아직 방심할 수는 없으나 현재로서는 점차 관리 가능 범위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전날까지 25일 간의 기록을 되짚고, 지역사회 회복에 대한 희망을 살펴 봤다.◆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 발생 발표지난달 18일 대구시는 전날(17일) 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그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 퀸벨호텔, 새로난한방병원, 직장 C클럽 등이 줄줄이 폐쇄했다.국내에선 그간 중국 우한시를 다녀왔거나 그 같은 이들과 접촉한 이들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소규모씩 전파됐다. 정부, 지역 방역당국도 확진자 감염원(동선추적) 조사, 접촉자 격리(확산차단)라는 투트랙 방역체계로 비교적 촘촘한 그물망을 유지했다.일각에서 몇 차례 '중국 차단'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WHO(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고위험지역(우한) 차단'과 '좁은 문' 전략만으로 현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봤다.우한 현지 교민만 국내로 수송한 뒤 양국 정책에 따라 출입국을 억제했고, 출입국 검역을 강화해 감염 의심자를 조기 파악하고 나섰다. 국내 확진자도 '해외(주로 중국) 여행력', '확진자 접촉력'의 두 가지 특성만 보였다. 당시까지 정부 방역 정책은 제 기능을 해 왔다.31번 확진자로부터 방역체계 혼선이 빚어졌다.그가 신천지 교인이며, 그가 다닌 교회가 신천지 대구교회였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여행 이력도, 확진자를 접촉한 정황은 좀처럼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리저리 옮았다. 그가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고도 검사를 거부한 채 여러 장소를 다닌 탓이다. 이에 같은 호텔, 병원을 쓴 이들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뒤늦게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교인 확진자 수천 명이 수면 아래 있었음이 드러났다. 그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던 기간, 입원 중임에도 두 차례(2월 9일·16일)나 외출해 들른 곳이다.◆신천지 관련자 중심, 대구경북 확진자 속출같은 달 19일 대구와 경북에서만 각각 15명,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 신천지 교인으로 드러나면서 교인 중 최초 확진된 31번 환자가 '슈퍼 전파자' 비난을 받았다.이날 나온 확진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방역망 내에 들어서 있었다.대구 확진자 중 7명은 20~50대 남녀로 무직자가 상당수였다.감염자 접촉 여부가 불명확해 정확한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모두 신천지 교인이라는 점에서 함께 참석한 교회 예배가 매개로 추정됐다.이들의 감염 증상은 지난달 13~17일 사이 나타났다. 잠복기(최장 2주)를 고려하면 1월 말~2월 초쯤에는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가 신천지 예배일(수·일)에 집중 전파됐다고 가정하면 이들이 감염된 시기는 ▷1월 29일(수) ▷2월 2일(일) ▷2월 5일(수) ▷2월 9일(일) 무렵으로 좁혀진다.신천지 교인이 아닌 시민 가운데는 병원 직원, 신장 투석이 필요한 환자 등이 있었다.전날부터 31번을 비롯한 확진자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돌았다. 일부는 방역조치 목격담에 근거한 것으로 사실에 가깝기도 했으나 나머지 상당수는 가십, 가짜뉴스였다. 경찰은 "가짜뉴스 생산자, 중간배포자(확산 역할)를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났다. 정 총리는 권 시장에게서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갖춘 병원의 물품과 의료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걱정하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이날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신자들이 모여 서로 코로나19를 옮기지 않도록 교구장 이름으로 긴급지침을 내고 교구 내 미사와 전례, 모임을 한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경북 청도 대남병원서 '최초 사망' 및 집단감염2월 20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심상찮은 조짐이 시작됐다. 경북도와 청도군, 정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48분 숨진 20년 장기 입원 환자(65세 남성)가 사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그는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받던 중 폐렴 증세로 숨졌다.이 밖에도 전날부터 정신병동 입원 환자를 중심으로 1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신병동 환자와 직원 등 200여 명을 검체검사했다.대남병원과 31번 환자(61세 여성) 간 연관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31번 환자가 확진 전인 2월 초 청도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서다.이날까지 대구경북에서만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을 매개로 누적 70명이 확진되면서 국내 확진자가 100명선을 돌파했다. 팬데믹(범지구적 감염병 대유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중대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 1천1명의 명단을 신천지교회로부터 제공받았다"며 "이들은 일단 자가격리 조치하고 증상 발현 여부에 대한 전화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꾸려 활동을 시작했고, 대구 유치원과 학교가 일제히 개학 예정일을 3월 9일로 미뤘다.이날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빌미 삼아 또다시 혈세를 쏟아부을 생각이면 당장 접어야 한다"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가 "통합당 텃밭인 대구경북을 죽일 셈이냐"는 역풍을 맞기도 했다.일부 언론이 고유명사처럼 '대구 코로나19', '대구발 코로나19' 표기를 해 논란이 됐다. '우한폐렴'처럼 지역혐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높았다. 대구시민들도 반감을 나타냈다. 정부 보도자료에서 제목에 줄여 쓴 '대구 코로나19' 문구도 같은 지적을 받았다.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이 모두 언론과 정부에 "대구 코로나, 대구발 코로나, 대구 폐렴 등 지역 혐오성 표현을 멈춰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언론은 표현 실수를 정정 보도하거나 표현을 바꾸기 시작했다. 정부는 "명사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썼다. 축약 과정에서 발생한 명백한 실수이자 잘못"이라 인정하고 "코로나19 관련 보도자료를 쓸 때 좀 더 주의하겠다. 상처받은 대구 시민과 국민께 사과한다"고 발표했다.◆사망자 발생, 하루 수십 명 추가 확진지난 달 21일부터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자가 잇따랐다. 특히 정신병동 입원 환자 103명이 모두 확진됐고, 정신병동 간호사 5명 등 16명도 국내 의료진 가운데 처음 집단감염됐다.환자와 의료진을 매개로 환자가 추가 확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우선 건물 내 여러 병원을 공유하는 전 직원에게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 뒤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기에 이르렀다. 코호트 격리란 관계가 밀접한 집단을 묶어 통째로 격리하는 것을 이른다.앞서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가한 경북 의성군 공무원 등 30여 명도 집단 확진됐다. 이 단원 중 한 명의 아들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주 집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사후 확진되는 사례도 나왔다. 국내 3번째 사망자다. 사망자는 얼마 전까지 기침,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선별진료소 대신 병원, 응급실에 먼저 방문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대형 병원이 줄줄이 폐쇄 및 방역에 처했다. 동시에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신천지 교인이거나 대구를 거쳐간 육군·공군 확진자가 하나둘씩 나오면서 대구·청도 주민의 입영 일정이 연기됐다.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자 정부는 대구, 청도를 각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22일 정세균 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코로나19 확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대구시·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튿날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지난달 24일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 2곳이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지정됐다.의무사령부 의사·간호사와 공중보건의 등 전국 의료진이 대구 동산병원에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의료 지원에 나섰다. 신천지 교인 수천, 수만 명을 전수조사하면서 대구 내 검체 검사와 역학조사를 맡을 전문가, 음압병상이 턱없이 부족했던 탓이다. 대구와 경북에서만 하루 57명, 3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더 많은 환자가 나오리라 예상됐다.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국내 한 마스크 제조업체의 매점매석 물량 압수품 등을 이마트를 통해 대구와 경북 경산에 우선 판매했다. 대구경북민이 아침 일찍 이마트에 몰려 수백 m씩 줄 서는 진풍경도 빚어졌다.외신도 전례없는 모습에 이 같은 풍경을 앞다퉈 취재했다. 매일신문이 드론 촬영한 이마트 앞 마스크 구매 행렬을 BBC, 로이터통신, 아일랜드 인디펜던트 등이 인용했다. 줄서는 시민들이 감염 위험을 무릅써야 해 공적 마스크 배부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높았다.이날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총괄하던 감염예방의학팀장이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숨긴 채 업무를 이어가다 확진됐다. 동료 직원 50명이 격리되면서 보건 공백도 우려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처음 그가 먼저 신도임을 밝힌 뒤 자가격리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증상이 나온 뒤 종교를 털어놓은 사실이 밝혀져 대구시의 '과도한 신천지 감싸기 논란'도 불 붙었다.◆문 대통령 "모든 방안 강구", 당정청 "최대 봉쇄" 표현 논란도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5일부터 대구에 머물며 지휘관이자 정부와 대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매일 오전 대구시 중대본회의를 주재해 범정부적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했고, 부족한 병상 확보에 힘쏟아 결실을 쌓아갔다.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도 대구에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5천700명 의사 여러분들의 궐기를 촉구합니다" 호소문을 발표했다. 전국의 의료진이 응답했다. 가족들 걱정과 만류를 뒤로 하고 수백 명 의료인이 손 내밀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대구 의료현장을 찾아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구경북을 대단히 비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무자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사태를 진두지휘해 왔으나 대구경북 상황은 따로 관심을 보일 만큼 엄중함을 나타낸 것이었다.문 대통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 행안부 특별교부세와 추경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마스크 수출량을 줄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서 공급할 것"이라 약속했다.대통령의 진심은 당·정·청의 '대구경북 최대 봉쇄' 발언으로 물거품이 될 뻔했다. 감염병 관련 행정 용어로, 통상의 (감염병) '차단'을 넘는 '최대 봉쇄' 정책을 편다는 것이었으나, 앞서 생계 위험을 무릅쓰며 자발적으로 타인과 거리를 두던 시민들은 이를 '타 지역 이동 제한'으로 받아들였다. 앞서 몇몇 지역 민간에서 '대구 체류자 출입 금지' 방침을 내놓기도 해 논란이 일던 참이었다.이를 놓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역 출입을 봉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설명했으나 이미 지역민 가슴은 크게 놀라 있었다. 홍 대변인은 결국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놨다.대구시 경제부시장 비서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 별관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비서와 밀접 접촉한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문 대통령과 회의에 동석해 불안감을 키웠다. 이 경제부시장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지역 내 확진자, 8일 만에 1천명 돌파… 하루 수백 명 쏟아져지난달 26일, 대구 확진자 발생 8일 만에 대구경북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넘겼다. 신천지 교인과 그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하루 수백 명씩 확진자가 쏟아졌다.영남대병원이 대구 처음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를 운영했다. 사전 예약 후 운전자 혼자 차에 탄 채 줄지어 이동하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체계다. 국내 곳곳에서 시작한 이 진료소는 외신들로부터 '추가 전파 우려를 낮추고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방법'이라 평가받았다.전국의 천주교 교구가 한국 태동 236년 만에 모든 미사를 중단했다.신천지 문제를 다뤄 온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가 부산 야고보지파 지파장 녹취록을 공개, "우한에 신천지 교회가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신천지 간부가 대구경북의 코로나19 감염원이라는 의혹을 키웠다. 당시 대구시는 "확진자가 쏟아진 탓에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할 여력이 없다"며 "접촉자 격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이던 대구 70대 확진자가 갑자기 증세 악화에 처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확진되고도 입원하지 못한 중증, 노령 환자 입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대구 대형병원들은 이미 코로나19 경증 환자로 병상이 가득차 이송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증상에 따라 환자 치료처를 분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혈세' 발언과 대구에 대한 무관심으로 논란이 된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대구를 찾아 민심을 살피고 대구시 상황을 듣고 갔다.그가 들른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개장한 이후 500년 만에 처음 휴장해 상인도 손님도 없었다. 황 대표는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당 차원에서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상황을 전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신속히 진행토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입원 대기 중 사망자 속출, 이만희 "코로나19 해결 적극 돕겠다"입원 대기 중이던 확진자가 치료받지 못하고 숨지는 일이 잇따랐다.28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총회본부는 "갖고 있지 않다"던 교육생(예비 교인) 명단을 뒤늦게 제출해 '숨기기' 논란을 자초했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 위험 수준을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29일 하루 대구 신규확진자가 74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경북에서도 하루 50~70명씩 확진자가 잇따랐다. 집단 감염지인 대남병원의 중증환자 27명을 감염병 전담 병원 등으로 모두 옮겼다.이달 1일까지 입원 대기 확진자가 모두 4명 숨졌다. 이날 병원에 있던 경증 환자를 옮겨 치료할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등을 전국 첫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이곳은 격리 치료만으로 충분한 환자를 돌보다가 상태가 악화하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중간 치료시설 역할을 한다. 처음 도입한 체계이지만 비교적 순탄하게 시작했다. 이미 입원한 환자가 이곳으로 옮기기를 거부하는 등 문제는 해결 과제였다.지난 1일 들어 경산 요양병원 2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진량삼성요양병원과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자와 요양보호사들이 확진되면서 감염 위험이 크거나 그 악영향이 큰 고위험군 관리가 시급해졌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보름 간의 대구 의료봉사로 '의사 안철수'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정치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자신만이 지닌 의학 관련 능력을 발휘해 위기 극복을 도왔다는 데서 국민 사이 상당한 호평이 이어졌다.2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을 유발해 국민께 죄송하다. 확산을 막는 데 노력하고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두 번 큰절했다.그러나 이 총 회장과 신천지 총회본부 간부들이 정작 필요한 정보는 여전히 숨긴다는 비판이 나왔고, 기자회견 내내 가출 교인의 부모들이 집회하며 "집 나간 자식 돌려내라"고 소리쳤다.당시 이 총 회장 손목에 찬 '박근혜 시계'를 두고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뜻한다", "미래통합당에 구명 사인을 보냈다", "가짜 시계로 통합당을 곤경에 처하려는 것" 등 온갖 억측도 나왔다.◆정부, 대구경북 긴급자금 편성… 문성병원·한마음아파트서 신천지 교인발 감염정부는 4일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11조7천억원 추경안을 편성하고, 대구경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 1조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원 예산도 6천209억원을 특별 편성했다.이 자금으로는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점포를 일시 폐쇄한 대구경북 5천400개 영업장의 재개점 행사나 마케팅 등을 돕는다. 또 전통시장 경영바우처를 발급하는 등 용도로 활용한다.경북도는 경산 경북학숙을 150병상 규모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하려다 주민 반발을 이유로 계획을 취소했다. 사전 협의가 없던 데다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주민 1만여 명이 사는 인구밀집지역이고, 경북학숙 100여 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등 적당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시설 확충도 좋지만 정책에 앞서 시민 공감대를 얻는 일도 중요함을 보여준 사례였다.5일 대구 문성병원에서 환자, 의료진 10여 명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제2 대남병원 사태가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병원 측이 확진자 속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한다는 논란도 일었다.이곳 집단 감염은 같은 건물 11층 교회에 다니던 이 건물 주차관리 직원에게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신천지 교인임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한때 그가 교회 장악을 노린 '추수꾼' 아니냐는 의혹도 새나왔다.7일, 여성 전용 근로자 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에서 거주 신천지 교인이 최근 집단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를 보고받고도 수일 간 발표하지 않아 '신천지 감싸기' 논란을 더욱 키웠다. 대구시는 부랴부랴 아파트를 '코호트 격리'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집단 거주시설을 코호트 격리한 건 국내 최초다.한마음아파트는 대구시립인 데다 대구시종합복지회관이 맡고 있었다. 이곳이 신천지 '핍박자 숙소'(가출 교인을 보호할 목적으로 신천지가 제공, 관리하는 숙소)로 쓰였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대구시 공무원과 신천지 간 유착 의혹도 커졌다.8일 경북대학교는 기숙사 '첨성관'을 대구 제2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학내 구성원 사이 논란이 일었다. "경북대 스케치 총학생회가 학생들과 논의도 없이 졸속 처리했다", "타 지역에 살아 대구 투표권도 없는 학생들의 주거권을 함부로 해쳤다"는 등 지적이다. 대구시와 대학 측은 "대면 강의를 시작하기 전 철저히 방역하고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확진자 하루 700명대 정점 찍고 감소세…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 돌입9일 드디어 대구 신규 확진자가 190명까지 줄어 100명 대에 접어들었다. 일일 추가 확진자가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지 9일 만이다.이날 정부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출생 연도별 마스크 구매 가능 일자를 정해 주고 해당하는 날 약국,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여전히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컸다.가족 구성원 몫을 한꺼번에 살 수 없고, 대리구매 제도가 있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거나 맞벌이 부부는 제때 구입할 여건이 되지 않아 주말에야 구매 접근성이 생기는 한계도 있다. 마스크 공급량과 공급처를 좀더 확대해야만 해결될 문제다.10일 대구 콜센터 6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음을 매일신문이 단독 보도했다. 이 가운데 1곳은 직원 5명이 집단 감염됐다. 같은 날 오전 서울시는 구로구 한 콜센터에 다니던 인천 거주 직원들이 집단 감염되면서 수도권 내 최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콜센터 또한 감염병 취약 사업장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구시는 보도 후인 11일에야 콜센터 감염 경위를 발표했다. 이곳 역시 신천지 교인 직원들이 감염원이었다. 대구시는 "확산세가 너무 크던 때라 이런 사실을 제때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신천지로 인한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함에도 대구시는 번번이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12일(현지시간 11일)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출현 3개월 만에 121개 국으로 퍼졌고 확진자 12만4천909명, 사망자가 4천585명을 넘긴 영향이다.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한 건 기구 출범 후 3번째다. 첫 사례는 1968는 홍콩 독감, 둘째 사례는 2009년 신종 플루 때다.감염병 확산이 심각함을 알린 만큼 선언의 무게는 크지만, 한국을 포함한 감염 확산 국가들은 이미 '심각' 상태라 선언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선언에 따라 취해야 할 여행이나 대형 행사 자제, 원격근무 권고 등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어서다.이날 오전 10시 대구시는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경찰력을 동원해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 및 간부들 사택에 대해 행정조사를 시작, 노트북과 교인 명부 등을 확보했다.같은 날 0시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들이 일제히 대구시 자가격리 관리대상에서 해제됐고,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경로와 교인 명단·시설 등 관련 자료 은폐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다만 이는 '뒷북' 지적을 샀다. 대구 확진자 발생 24일 만에, 자가격리 해제 10시간 만에 자료를 확보해 봤자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신천지 부속시설은 일찌감치 폐쇄 봉인이 뜯겨 있어 '자료 은폐' 가능성도 제기됐다.◆완치자가 확진자 역전 '턴오버', 긴장하긴 이르다13일로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수가 추가 확진자 수를 웃도는 '턴오버'가 나타났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3일 만이다.이날 0시 기준 국내 격리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천402명으로 전날(7천470명)보다 68명 줄었다. 이날 하루 완치 환자는 177명으로, 추가 확진자 수 110명을 크게 넘어섰다. 이날까지 완치한 확진자 수는 총 510명으로 늘었다.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나온 지 3주가 넘어가면서 이들이 완치기에 들어선 결과다. 격리해제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 환자라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전문가들은 그동안 확진자가 하루에 수백명씩 나왔던 만큼 이들이 순차적으로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이 경증 환자라 회복 속도가 빠르고, 나이도 비교적 어린 편이어서다.다만 이를 국면 전환으로 진단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지난 달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급증한 확진자가 완치했을 뿐, 소수의 감염자가 또 다른 집단을 감염시킬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국내에서 2∼3주 전에 환자가 급증한 데 따라 퇴원 환자 수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단순히 퇴원 환자 수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서울 콜센터 집단감염 등) 잇따른 환자 발생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도 이날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2∼3주간의 치료를 거쳐 대거 격리에서 해제되겠지만, 대구에서 신천지와 관련 없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견되고 있고 유럽발 환자 유입도 많아져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격리 해제자 증가는 신천지 집단유행이 정리되는 수순일 뿐"이라며 "대구시가 어제 신규 환자 중 신천지 교인은 9명, 일반시민이 52명이라고 보고한 것처럼 신천지와 관련 없는 감염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에는 유럽에서 들어온 여행자 중에 확진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갈 때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하고 2주 이내에 유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 통해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끝없이 되새긴 '힘내라 대구경북', 언제나 봄은 옵니다잊지 않고 봄이 왔듯, 일상 복귀의 희망이 어렴풋이 보인다. 그간 대구경북민은 위기 속에서도 빛을 냈다.음식점이 생계 곤란에 처하자 대구를 중심으로 한 '대구맛집일보', '페르소나' 등이 앞장서 음식점들 남는 재료와 요리를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서문시장 한 건물주는 상가 임대료를 한동안 받지 않겠다고 해 '착한 임대료' 물결을 키웠다.급증한 수요 탓에 한때 저렴한 마스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지만,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배포하자 지역민들은 언제나처럼 질서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민 사이에서 남는 마스크 나눔 운동도 잇따랐다.지역민들 모습을 본 전국 각지 기업과 명사들, 연예인들로부터 도움의 손길과 온정도 쏟아졌다. 마스크, 방호복 등 부족한 물품을 지원해 달라거나, 아예 이런 물품을 사서 보내는 일도 잦았다. 태안 기름 유출, 강원도 산불 때 전국의 도움을 받은 각 지역민이 은혜를 갚겠다며 대구로 향하는 일도 있었다. 의료봉사에 나서는 이들도 쏟아졌다. 크고 작은 마음이 모여 대구경북으로 향했다.외신들은 앞다퉈 한국의 진단키트 양산 능력, 환자 관리법 등 방역정책을 배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대구경북 방역당국은 환자 격리에 힘쓰고 생활치료센터 제도를 도입해 중증환자 관리 능력을 보완하는 등 비교적 이른 시일 내 환자 관리 대책을 마련해냈다.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서 사망이 잇따르고 대량 확산에 대한 정책적 대처가 늦어 한동안 혼란이 빚어졌으나, 이런 가운데도 집단 감염지인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경산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면 지역 내 일반인 감염 사례는 비교적 적었다. 이 역시 코로나19 관리에 손 놓은 타 국가에 비해 잘 이겨낸 것이라는 평가다.가장 큰 힘은 의연했던 대구경북 지역민의 태도다.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휴교와 영업중지 등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했다. 25일 간 지역 안팎에서 국민과 함께 끝없이 되새긴 덕분이다."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 아래는 2월 18일~3월 13일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주요 사건들▲ 2019.12.31. 우한서 원인 불명 폐렴 환자 27명 발생, 국내에 '우한 폐렴'으로 알려짐.▲ 2020.01.09. 우한 당국, '우한 폐렴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 발표첫 사망자 발생, 만성 간 질환, 암 투병 61세 중국 남성▲ 2020.01.20. 한국서 첫 환자 확진. 우한서 인천으로 입국한 35세 중국 여성▲ 2020.01.28. 한국 정부, 우한에 전세기 급파 발표▲ 2020.02.11. WHO,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명칭 'COVID-19'(코로나19)로 결정▲ 2020.02.18.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국내 31번째 확진자 입원신천지 대구교회, 새로난한방병원, 퀸벨호텔 폐쇄▲ 2020.02.19. 대구 15명, 경북 5명 하루 만에 확진 20명 발생정세균 총리 대구시청 방문31번 확진자 함께 예배 참석한 14명 무더기 확진천주교 대구대교구 미사 중단▲ 2020.02.20. 청도 대남병원서 첫 사망자 발생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천1명 명단 확보 전수조사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 활동 시작대구 유·초·중·고 3월 9일로 개학 연기▲ 2020.02.21.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병원 응급실 폐쇄대남병원서 국내 첫 의료진 집단감염대구, 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문 대통령 "신천지 예배, 장례식 참석자 철저히 조사하라"육·공군 확진자 발생 대구, 청도 입영 연기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대구기독교총연합회 "모든 예배 중지" 대구 1,600곳 교회에 권고경북 의성군 '이스라엘 성지 순례' 참가자 9명 확진▲ 2020.02.22.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코호트' 격리경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男, 국내 3번째 사망경북 성지순례 9명 확진, 안동교구 미사, 모임 중단정세균 총리 대국민담화 발표 "코로나19 큰 책임감, 대구시˙경북도와 긴밀한 협력"▲ 2020.02.23. 정부,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 2020.02.24.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2곳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이마트 대구·경북 마스크 판매 대혼란정세균 총리 대구시청서 현장 지휘전국의료진 연합전선 대구동산병원에 인력 파견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 팀장 확진, 서구 선별진료소 폐쇄▲ 2020.02.25.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5천700명 의사 여러분들의 궐기를 촉구합니다" 호소문문재인 대통령 대구방문 "마스크, 특별교부세 지원"대구시청 공무원 확진, 별관 하루 폐쇄당·정·청 "대구·경북 최대봉쇄" 발언 논란▲ 2020.02.26. 영남대병원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운영31번 확진 8일 만에 대구·경북 확진자 1천 명 넘었다천주교 전 교구 모든 미사 중단, 236년 역사상 처음부산 '야고보지파' "우한에 신천지 교회 있다" 녹취록 파문▲ 2020.02.27. 70대 확진자 병원 이송 도중 사망황교안 통합당 대표 대구 방문▲ 2020.02.28. 확진자, 또 치료 못 받고 사망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명단 뒤늦게 제출WHO '코로나19' 세계적 위험 수준 '매우 높음'으로 최고단계 격상▲ 2020.02.29. '집단감염' 대남병원 중증환자 27명 이송 완료▲ 2020.03.01. 집에서 기다리다 또, 4번째 사망동구 중앙교육연수원 등 전국 첫 치료 생활센터 지정경산지역 병원 요양기관서 확진자 속출▲ 2020.03.02.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기자회견▲ 2020.03.04. '코로나 추경' 대구·경북에 6,209억 배정경북학숙 생활 치료센터 반대 시위로 지정 해제대구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6개 증설▲ 2020.03.05. 대구 문성병원 집단감염 확인▲ 2020.03.07. 한마음아파트 국내 초유의 아파트 '코호트 격리'▲ 2020.03.08. 대구 확진자 8일 만에 200명대, 하루 36명 완치경북대 기숙사 생활 치료센터 활용▲ 2020.03.09. 대구 신규확진자 100명대로 낮아져마스크 5부제 시행▲ 2020.03.10. 대구 콜센터 확진자도 10명, 또 집단 감염▲ 2020.03.12. WHO, 코로나19에 팬데믹 선언WHO, 집계 전 세계 121개국서 확진자 12만4천909명, 사망자 4천585명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 2020.03.13. '코로나19' 하루 완치 177명 최다, 확진 110명보다 많아져

2020-03-14 19:40:11

'대구가 사실상 우한' 말다툼, 경산 고객 VS 판매처 담당자

매일신문 | '대구가 사실상 우한' 말다툼, 경산 고객 VS 판매처 담당자"사실상 대한민국 대구가 중국으로 보자면 우한 아니냐?"'대구가 우한'이라는 표현 때문에 경산에 사는 한 여성 고객과 판매처 담당자 사이에 격한 논란이 벌어졌다. 이 고객은 쿠팡을 통해 햇반 네 꾸러미(18개 들이)를 주문했는데, 제 때 도착을 하지 않은데다 18개 들이 한 꾸러미만 도착해, 판매처(B사) 담당자에게 '왜 한 꾸러미만 왔냐'고 항의하다, 때 아닌 '대구는 우한'이라는 표현 때문에 큰 말다툼으로 번져 나머지 세 꾸러미는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 고객에 따르면 '이해가 안된다. 왜 그러냐'고 따지자 "대구는 사실상 중국의 우한과 다름없는 지역이 아니냐. 경산도 경계지역에 있어 마찬가지다. 좀 더 기다려라"고 해, 너무 속상하고 분통이 터졌다고 TV매일신문에 제보했다. 또, 판매처 담당자가 대구와 경계지역에 배송이 늦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태도와 비하하는 듯한 '아줌마' 호칭에도 굉장히 불쾌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B사 담당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대구가 우한이라는 그렇냐'는 말은 고객이 먼저 꺼냈다. 그 표현 논란 끝에 감정이 격해졌으며, 왜 배송이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잘 설명했다"며 "실제 택배회사에서 대구를 배송 제한지역에 분류해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햇반 네 꾸러미 중 한 꾸러미만 보낸 것은 생필품(라면과 햇반이 해당)에 판매에 대한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2020-03-13 20:37:43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해 물의를 빚은 우짱. TV매일신문

부산지하철 코로나 감염자 행세 유튜버 '우짱' 재판으로

매일신문 | 한국의 한 유튜버가 지하철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인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등 발악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TV매일신문지난 1월 부산 도시철도 열차 안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행세를 하고 당시 현장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유튜버 강모(23, 유튜버 '우짱') 씨가 재판을 받게됐다.13일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강씨를 업무방해,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우짱은 지난 1월 30일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안에서 갑자기 기침을 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모두 내게서 떨어져라" 등의 발언을 했고, 이에 주변 승객들이 급히 자리를 피하는 소동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보다 앞서 1월 25일 부산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행세를 하며 주변 행인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도 받는다.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진 출석한 우짱은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된 후 곧바로 경찰을 조롱하는듯한 영상을 찍어 자기 유튜브 채널에 올려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이에 경찰은 우짱의 발언·영상 등의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 검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게 실제로 이뤄진 것.앞서 우짱에 대해 검찰이 약식기소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정식 재판에 회부했고, 이에 대해 우짱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은 점,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일명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약식기소는 공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로 진행하는 재판으로, 보통 벌금형이 내려진다. 그러나 정식 재판으로 가면서 벌금형은 물론 징역형·금고형까지 처벌 가능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2020-03-13 16:15:34

[일문일답] 홍준표 "양산 을 예비후보 사퇴…대구로 가겠다"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을 지역구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대구로 출마지를 옮기겠다"며 "대구는 지역구의 정서가 같고 정비적 부담이 없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협잡에 의한 공천 배제는 받아 들일 수 없다"며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당선 후 당으로 바로 복귀해 협잡공천에 관여한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그는 출마 지역구에 대한 질문에 "수성갑에는 출마하지는 않는다"고 답변했다. 다만 수성을 지역구 출마 질문에 대해선 "이건 쫌 있다 보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보수 분열 우려에 대한 부담이 없는지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대구는 수상갑 이외에는 민주당이 될 리가 없다. 보수가 어떻게 분열하냐. 분열되지 말고 사람보고 한 곳으로 몰아 주면 되는 것이며 뻔한 이야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아래는 홍준표 양산 불출마 기자회견 일문일답.Q. 양산을 떠나신다면 출마지역구는 어디로 가신다는 겁니까?홍준표 : 대구로 가겠습니다.Q. 대구 어디 지역구이신지?홍준표 : 대구는 12개 지역구가 정서가 똑같습니다. 그래서 대구 12개 지역구에서 정치적 부담이 없고, 또 얼굴이 부딪히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대구 우리당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은 제가 출마하기 곤란합니다.Q.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김두관 의원의 당선을 어떻게든 막겠다고 하셨는데 그럼 대구로 가시는게 김두관 의원의 당선을 막겠다는 뜻인가요?홍준표 : 제가 양산에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데이터도 검토했습니다. 그런데 3자가 출마하면 판단은 승산을 반반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자칫하다가는 김두관 의원 당선을 시킬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양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Q. 탈당은 언제쯤 하실 예정이신지?홍준표 : 탈당은 등록 전에 할 겁니다. 아직 탈당을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의 당원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마지막순간에 가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당원들이 이해를 할 때 탈당을 하겠습니다.Q. 개인적으로 당대표 대선후보 국회의원 등 당에 기여한 바가 상당히 많은데 탈당이라는 것을 선택했을 때는 그동안 정치 및 역점을 봤을 때 굉장히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을 텐데 어떠 신지?홍준표 : 사실 양산에 올 때에도 오기 전에 이 사람들이 내 고향에는 공천을 절대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탈당을 각오하고 밀양창녕으로 갔습니다. 거기는 내가 무소속 출마해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금지 출마 요구에 양산으로 온 것은 탈당에 대한 부담입니다. 탈당이 하기 싫어서 양산으로 왔는데 그마저도 협잡으로 이런 공천을 할려고 하니 저로서는 만약 제가 탈당한다면 황 대표 탓이죠. 경쟁자 쳐내기 공천을 한 그 탓이죠. 물론 이런 정치판을 겪으면서 그만 정치를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만은 이런 불의와 불공정에 대해서 승복하는 것은, 이런 불의와 불공정을 받아 들이는 것은 홍준표 답지 못하다. 난 평생 그렇게 안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불의와 불공정에 굴복할 순 없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당선돼서 당으로 바로 복귀할 겁니다. 그리고 이 못된 협잡 공천에 관여한 사람 나는 알고 있습니다. 누구인지 돌아가서 용서치 않을 겁니다.Q. 김부겸의원 지역구 출마 예정?홍준표 : 주호영 의원이랑 호형호제한지가, 두 사람 호형호제 한지가 30년입니다. 거기는 못 가죠. 거기는 갈 수가 없죠Q. 현역의원이 빠져있는 수성을 지역으로 나가시는 겁니까?홍준표 : 그건 쫌 있다 보겠습니다. 한편은 이 협잡 공천을 한 사람들이 고맙다는 생각이 어제 문득 들었습니다. 내가 대구로 갈려고 한 것은 25년 동안 8번째입니다. 이번이 처음에 96년도 정계입문하고 대구에서 정치를 해보겠다고 한 것이 지난번까지 7번째인데 이번이 8번째입니다. 그래서 거꾸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겠다 나는 이런 걸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위기가 닥칠 때는 그것을 기회로 활용을 했기 때문에 나는 이걸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막장공천을 해준 사람들한테 어제 밤에는 나한테 좋은 기회를 줬다 그런 생각하기도 했습니다.Q. 그동안 페이스북 등에서 '홍준표답게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라고 하셨는데 대구출마가 쉬운 길로 가는 것이 아닌가요 ?홍준표 : 대구는 우리당 지지율이 65%입니다. 공천을 받으면 쉬운 길이죠 그런데 공천 못 받으면 양산 못지않은 험지가 되겠죠. 아마 정치부 기자 조금이라도 했으면 그 정도는 아실 겁니다. 됐죠 ? 양산대전을 만들면 서울 종로 대전은 그 두 사람이 다 밋밋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선 거과정에서 핫이슈가 안 나올 겁니다. 그런데 양산대전을 하면 김두관 의원이나 저는 아주 다이나믹하게 선거를 했을 겁니다. 뉴스는 종로대전보다 양산대전이 한 달이상 가장 핫하게 떠올랐을 겁니다. 황측이나 그 사람들은 그걸 겁내는 거죠. 그러니깐 양산대전을 어떤 식으로든 만들어주지 않으려고 지난 2달 동안 그렇게 음모와 공작을 한 겁니다.Q. 내일부터 일정은 어떻게 되나?홍준표 : 양산 정리부터 해야겠죠. 오늘 이렇게 양산시민 여러분들게 인사를 드렸으니깐 이것도 나는 이번 선거를 보면서 이거 유랑극단 선거를 한다 밀양에 천막 차렸다가 양산에 천막 차렸다가 이제는 대구에 천막을 차리러 가니 대구는 이제 천막이 아니라 콘크리트 집을 지으러 갑니다. 이게 유랑 극단 선거를 하고 있다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Q. 당에서 연락 준거 있나?홍준표 : 당대표 퇴임 후 연락 온 일이 없습니다. 근데 참 사악한 지도부입니다. 당대표에게 지금까지 연락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Q.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연락한 것이 있나?홍준표 : 그 사람이야 컷오프 한 뒤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오늘내일 사퇴를 해야 되지 않나 내가 사퇴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자신 있게 한 공천이 6곳인가요 비토를 당했으니깐 그리고 비토 당할 곳도 있을 거에요. 그러면 사퇴를 해야지. 그러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나. 나는 공천 올라가서 비토 당하는거는 우리 당에서 25년 있었는데 처음 봤어요. 최고위에서 비토당하는 것은 그러니깐 이게 한 두곳도 아니고 6곳이죠. 아마 그럼 추가로 더 나올꺼에요. 그러면 공관위원장을 계속 공관위위원장을 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노추다. 그건 노추다.Q. 보수가 분열된다는 우려가 있는데 그런데 부담은?홍준표 : 누가 그런 말을 했어요?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나쁜 짓을 해놓고 비난하지 마라는 말이랑 똑같죠. 대구 같은 데서 무소속으로 출마해본들 당선돼서 민주당 가겠습니까. 안 가죠. 대구같은데는 무소속 출마해도 수성갑 이외에는 민주당이 될 리가 없어요 그건 절대 안됩니다. 그게 어떻게 보수가 분열해요. 한 곳으로 몰아주면 되잖아요. 분열되지 말고 사람 보고 한 곳으로 몰아주면 되는 것을 그거 뻔한 이야기 아니에요.더 없으면 이만하겠습니다. 저 정말 양산에 와서 마지막 정치를 양산에서 정리하고 싶었는데 참 가슴 아픕니다. 가슴 아프고 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이상 주저하고 있다가는 저들의 책략에 말릴 것 같아서 이런 식으로 질질 끌다가 나중에 출마를 못하게 그렇게 책략을 부리기 때문에 오늘 쯤에는 결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오늘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2020-03-12 15:30:39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와 관련한 거취를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 출마 선언…"통합당 현역없는 지역구 출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명확한 출마 지역구와 무소속 출마를 위한 탈당 시기 등을 밝히지 않았다.홍 전 대표는 12일 경남 양산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앞서 경남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되면서 기자회견과 SNS 등을 통해 공천 결과 번복을 요구해왔다. 그러면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12일 오전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날 명확한 답을 받지 못했다며 대구지역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통합당 최고위에서 "당 안팎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걸 보면서 현재까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대구지역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정확한 지역구와 탈당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홍 전 대표는 대구지역은 어디든 괜찮다며 다만 "통합당 현역의원이 있는 곳은 곤란하다"고 말했다.탈당 시기에 대해서도 "탈당은 (후보) 등록 전에 하겠다. 300만 당원들이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할 시기에 탈당하겠다"며 최대한 탈당을 미룰 뜻을 전했다.또 탈당을 하더라도 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탈당해서 당선되면 곧바로 당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당 지도부에 대한 섭섭함도 표명했다.황 대표에게 답을 요구한 뒤 당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홍 전 대표는 "내가 당 대표 퇴임한 후에 지금까지 당에서 연락 온 일이 없다. 참 사악한 지도부"라고 웃으며 말했다.현재 홍 전 대표가 대구지역에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수성을' 선거구다. 수성을은 홍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역인 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수성갑으로 전략공천을 받으며 예비후보간 경선이 예고돼있다.수성을에는 통합당 공천결과 이인선·정상환 예비후보가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2020-03-12 14:31:08

12일 오전 대구 남구에 위치한 신천지교회(대구교회) 행정조사를 하기 위해 경찰 및 대구시 관계자들이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 대구교회 뒷북 조사… "봉인 훼손 시설, 자료 은폐 여지"

대구시가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24일 만에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실시했으나 '보여주기식 뒷북 조사' 지적을 받는다. 교인 자가격리 해제로부터 행정조사 시작까지 10시간의 공백이 주어졌고, 앞서 몇몇 교인이 타 교회 시설 폐쇄 봉인을 훼손하고 들어간 흔적도 발견돼서다.대구시는 12일 오전 10시 대구시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경찰 등 90여 명을 동원해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경위를 파악하고 교인 명단과 시설 등 관련 자료 은폐 의혹을 규명하려는 것이다.대구시는 그간 타 지자체에 비해 유독 신천지에 대한 강제 조사 등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교인, 시설 명단을 '쪼개기' 제공한 탓에 방역행정이 방해됐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 압수수색을 요청했으나 검찰이 2차례 반려하면서 가로막혔다"고 해명한 바 있다.이날 건물 정문 출입구가 잠겨 있어 부득이하게 뒷문으로 진입했다. 건물 1∼8층을 돌며 각 시설을 건축 용도에 맞게 쓰고 있는지 등도 살폈다.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보여주기식 뒷북 행정' 지적만 키운다.대구시는 지난 18일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를 폐쇄했다. 행정조사를 시작한 이날까지 24일 간 아무런 손을 쓰지 않다가 뒤늦게 나섰다. 이날 0시 신천지 교인들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후 행정조사를 시작하기까지도 10시간의 공백이 있었다.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일찌감치 대구교회 산하 부속시설 일부의 폐쇄 봉인을 훼손하고 무단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조사 실효성에 의문을 키운다. 지난 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미 신천지 대구교회 산하 시설 일부 출입문에 붙은 '폐쇄명령서'와 '봉인지'가 뜯어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구 주변에선 해당 시설물을 이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채 마르지 않은 수건도 확인됐다.이 같은 시설 내부에 신천지 대구교회와 전산으로 연결된 컴퓨터가 있다면 행정조사가 이뤄지기 전 미리 자료를 빼돌리거나 조작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수사당국 압수수색을 더는 기다리기 어려워 행정조사에 착수했다. 역학조사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증빙자료를 확보하고 신천지 교인 집단거주지 등도 파악하는 목적"이라며 "얼마나 실질적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지는 조사를 해 봐야 안다. 교회 측이 조사에 불응하거나 (자료를) 은폐한다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3-12 12:16:12

12일 오전 경찰이 대구 남구에 위치한 신천지교회(대구교회) 행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 대구교회 오늘 오전 첫 경찰력 투입

대구시가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원지로 지목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시설 명단 검증에 경찰력을 동원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지방경찰청과 공조해 행정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에는 시 역학조사반과 행정인력, 대구 대구경찰청 수사과 소속 경찰관 등 30여명을 투입했다.이번 조사는 그간 신천지 대구교회가 방역당국에 제출한 교인·시설 명단의 사실관계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을 비롯한 주요간부 사택 4개소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한다.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18일 교인인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뒤 3차례에 걸쳐 명단을 제출했었다. 대구시와 경찰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실제 명단과 일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컴퓨터,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기록물을 살펴본다. 필요시 복사 등 관련 자료를 취득할 예정이다.현재 시는 1만437명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관리하고 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한 42곳의 시설을 폐쇄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교인·시설 명단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숨겨진 교인과 시설이 더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4일 신천지가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며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상황을 볼 때, 대구시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2020-03-12 10:23:53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와 사투' 의료진 응원 영상 제작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코리아는 코로나를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4분 30여초 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영상은 전국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대구 인디밴드의 노래와 엮어 만들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영상 속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으며, 노랫말로 인해 그 감동이 더욱 커지고 있다.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 수 5천여 회를 기록했으며, 대구가톨릭대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12 09:57:42

[야수의 이빨]"TK 고통, 즐깁니까? 좋아요?"

TV매일신문 이번주 [야수의 이빨]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경북의 아픔에 소금을 뿌리고,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는 진보진영 몇몇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두 당원에 대해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댄다.야수는 11일 방송을 통해 ▷김어준(대구 사태, 신천지 사태) ▷공지영(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숫자 보여주며 '투표 잘 하세요' ▷유시민(권영진 시장, 코로나19 막을 생각 없다) ▷홍익표('대구 봉쇄' 발언) ▷여당 한 청년위 정책위원(대구는 손절(損切)해도 된다) ▷여당 부산시당 이모 씨(미래통합당을 광신하는 지역민들의 엄청난 무능도 큰 몫) 6명을 맹폭했다.이들 6명은 지난 보름여 동안 몹쓸 전염병(코로나19)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 속에 견디고 있는 대구경북민에게 가슴에 대못이 막힐 정도로 망말을 일삼았으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휴머니티조차 저버렸다. 이중 유시민·공지영·홍익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에도 TK를 폄하하는 발언들을 일삼아왔다.또, 야수는 대구경북민들을 대신해 공지영에게 "드디어, 미쳤다"고 강펀치를 날린 진중권 진보학자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 유시민에게 "그 입 좀 다물라"고 레드카드(퇴장)를 꺼낸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구광역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건'(10일 오후 7시 현재 3만8천여명 청원)에 대해, 20만명(청와대 답변기준 요건)이 되기 전에 문재인 정부가 알아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야수의 이빨] 3월11일자 방송대본 "대구경북의 고통, 즐깁니까?"3.10(화) 오후 3시 녹화"홍익표 씨, 공지영 씨, 김어준 씨, 유시민 씨, 더불어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정책위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소속 이모 씨!"참 억장이 무너집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경북이 잘 됐다 싶습니까? 꼬십니까? 벌받는 겁니까? 보수적폐의 온상이니, 확진자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까? 이번 총선에서도 대구경북만 빼고, 다 승리했으면 좋겠죠?제발 역지사지(易地思之) 해봅시다. 제발 적당히 좀 하십시오. 진영의 논리가 사람 목숨보다 중합니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구경북에서 발병한 겁니까? 김어준 씨! "대구 사태, 신천지 사태"라고요. 코로나는 대한민국 어떤 지역에도 생길 수 있었습니다. 서울이든 부산이든 대전이든 광주든 이런 집단 감염사태가 생기면,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막아야 하고, 국민적 아픔을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어디 라디오 방송에서 대구에만 국한해 그 고통을 고스란히 전가시킵니까. 욕 한마디 치겠습니다. "인간아~~~ 지구에 사는 한, 인류에 대한 최소한의 휴머니티는 가지고 살자. 타인의 아픈 상처에 소금 뿌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면 사람이 아닙니다."그리고 공지영!! 당신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당신 생각만이 세상 전부입니까.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진보진영의 스피커로 활동 잘 하고 있는 건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이 코로나 사태에 대구경북만 벌겋게 수많은 확진자 숫자를 표시해서, 나머지 지역은 파랗게 적게 해놓고 "투표 잘 합시다" 이게 제 정신에 할 수 있는 SNS활동입니까? 2년 전, 전국지방선거의 결과를 염두해 두고 한 작태 같은데, 어디 전염병 국가재난사태에 이런 정치공학적 정략적 발상을 한다는 말입니까?요즘 진보정권에 큰 칼 들이대는 진중권 진보학자는 이를 보고, "공지영, 드디어 미쳤다. 아무리 정치에 몰두해도 그렇지. 저게 이 상황에서 할 소리인가.영혼이 완전히 악령에 잡아먹힌 것 같다. 대체 왜 저렇게 됐나요"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중권 교수님! 고맙습니다. 대구경북민의 분노를 대변해 주셔서.그리고 경주 출생으로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유시민 씨! 정말 이르깁니까? 고향 TK에 계속 상처만 주시네요. 참 가관입니다. 전 국민의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비상시국에 24시간 풀가동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코로나를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는 게 아닌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라며 어처구니 없는 멘트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날렸습니다. '누가 정치적으로 이용합니까?'. 본인한테 하는 말 맞죠? 권영진 시장은 "논쟁할 시간이 없다"고 일축했고, 주호영 의원이 대신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씨! 제발 그 입 좀 다물라! 대통령의 무능과 오판을 아무리 감싸려는 의도라고 해도 어느 정도껏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주 의원님! 잘 하셨습니다.홍익표 씨! 코로나로 한창 고통받고 있는 때 '대구 봉쇄' 발언으로 여당 수석대변인직에서 곧잘 사퇴하셨는데, 잘 내려왔습니다. '대구 봉쇄'라는 혐오섞인 말을 그리 쉽게 쓰십니까. 또 대구 출신 이재정 씨. 당 대변인이 방금 수석 대변인이 '대구 봉쇄'라는 말을 했는데,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들에게 '그런 말 한 적 없다. 그런 의미 아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십니까. 대구 출신이 왜 저럴까 하는 의구심 밖에 안 듭니다.또 봅시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코로나 사태마저 총선에 유리한 방향대로' 이런 캐치 프레이즈입니까. 대구경북은 우리 국민 아닙니까. 전 세계 어떤 정당이든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아닙니까.생각하면 또 열이 뻗칩니다. 이달 1일이죠. 전국청년위원회 한 정책위원이 "지금 문 대통령 때문에 다른 지역은 안전하니, 대구는 손절해도 된다". '손절' 어디 주식합니까. '손해보더라도 버리는 카드로 쓰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정책위원 색출해서, 언제 대구로 한번 모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구시민들이 '손절'이 뭔지, 따끔하게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또 있습니다. 7일 여당 부산시당 소속 이모 씨는 페이스북에 "신천지와 코로나19의 위협은 전국에 있지만 대구경북에서만 아주 두드러지게 심한 이유는 미래통합당과 그것들을 광신하는 지역민들의 엄청난 무능도 큰 몫"이라고 했으며, 5일에는 "대구 신천지와 한편 먹은 영진이(대구시장) 편 들며 오히려 정부 욕을 해대는 넋 나간 68% 대구시민들"이라고 올렸습니다."어이~~ 이씨! 어디 대구시민을 가르칠려고 드나? 니 이리 온나. 대구의 이 야수한테 딱밤 딱~ 한 대만 맞자!"그마나 김부겸 의원의 바른 말은 작은 위로가 되긴 합니다. 김 의원은 "여권이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할 때, 우리 지역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민에게 엎드려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왜 이래야 합니까. 정치가 뭐라고. 보수와 진보가 뭐라고. 전염병이 한 지역민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온통 도시마비 사태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정치논리로 '부관참시'(剖棺斬屍)하듯 망말을 내뱉아야 직성이 풀립니까. 왜? 적폐의 심장, 대구경북 때문에 이 사태가 났다고 몰아세워야 하니까. 문 대통령은 도대체 대구경북의 이 아픈 마음에 관심이라도 있습니까. 대구경북민 배고 대한민국 대통령입니까?제발 이러지 맙시다. 때 마침, 10일 대구경북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변곡점'이라는 단어도 조심스레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좀 차분해 집시다. 대구경북은 충분히 참았고, 잘 대응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기적인 불평'불만보다 이웃에 대한 배려'위로로 지난 한달을 버텼습니다. 외신기자의 눈에도 코로나로 인한 카오스 상태에서 대구는 절제와 품격을 지킨 도시였습니다. 문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대구경북을 진심으로 도와주십시오. 코로나 사태가 진정 되더라도 경제가 밑바닥인데다, 불안심리가 회복되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지금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광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10일 오후 현재 3만6천여명이 청원했는데, 20만명이 되기 전에 현명하신 판단으로 정부가 알아서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한 도시가 중국에서 퍼진 것으로 확실시되는 불의의 전염병으로 거의 파탄 직전입니다. 국난극복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대구를 외롭게 하지 마십시오. 대구경북는 지난 100여 년의 근현대사 속에서도 애국의 성지로서 분연히 일어섰던 곳입니다. 나라를 위해서라면, 알아서 희생하고 헌신'봉사하는 DNA를 갖고 있습니다.-이상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2020-03-11 19:24:38

[매미야 4·15 총선뉴스] '오리무중 총선, TK 누굴찍나?'

TV매일신문 기획시리즈 [매미야 4·15 총선뉴스]는 '오리무중 총선, TK 누굴찍나?'는 제목으로 6일 오후 발표한 미래통합당 대구경북지역의 공천결과에 일목요연하게 알려준 후에 지역 정치권의 비판의 목소리를 함께 들려준다.먼저, 9일자 매일신문 1면 '주는대로 먹어라, 통합당 막장공천' 톱기사와 함께, ▷서울 낙하산 투입 ▷심시기준 불투명 ▷선거구 변동 헛발질을 잘못된 공천의 근거를 소개한다. 또, 경북 북부 일부 지역의 경우 선거구 변경 전을 기준으로 공천을 해, 단수공천 지역이 경선으로 바뀌는 등 큰 혼란을 빚고 있다는 뉴스를 전한다.본지 서울정치부 기자 출신의 야수(권성훈 앵커)는 김형오 공천위원장에 대해 "참 훌륭하신 길을 걸어오신 분이지만, 전 그 분이 국회의장까지 이르기까지 정치판에서 남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TK에 어떤 인물이 참신하고, 적합한 지에 대한 고민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런 막장공천 탓에 지역에서는 곽대훈 현역의원을 비롯해 수성갑 정순천, 수성을 이진훈, 북갑 이상길, 고령·성주·칠곡 김현기, 달서갑 홍석준 등 대다수의 예비후보들이 거칠게 반발하고 있다.미녀(김민정 아나운서) 역시 "우리 지역구를 대표할 '걸어다니는 헌법기관'을 뽑는데, 너무 혼란스럽다"며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공당의 의무"라고 지적했다.한편, TV매일신문은 총선뉴스 다음 편으로 '대구 경선지역 4곳, 혈투'라는 제목으로 경선 후보들의 경쟁력을 직접 들려준다. ※[매미야 4·15 총선뉴스] 3월10일자 대본> TV매일신문 시청자 여러분!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 나 사태로 인해 '매미야 4'15 총선뉴스'를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한 점을 양해 바랍니다. 예비후보들을 스튜디오로 모실려고 했는데, 여의치않아 미녀와 야수가 대신 총선 관련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야수님!! 코로나 사태 통에 정치 뉴스는 뒷전으로 밀려난 것 같은데, 그동안 TK 공천이 윤곽을 드러냈다고 하죠. 그렇습니다. 일단 정리해 드릴께요. 대구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수 공천자 명단입니다. 알아보기 싶도록 하기 위해, 미리 표로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단수공천 8곳, 경선 4곳이네요.중'남구 곽상도(현역), 서구 김상훈(현역), 북갑 양금희, 수성갑 주호 영(현역, 지역구 이동), 달서갑 이두아, 달서을 윤재옥(현역), 달서병 김용판, 달성군 추경호(현역). 경선 지역구는 동갑 류성걸·이진숙, 동 을 강대식·김영희·김재수, 북을 권오성·김승수·이달희, 수성을 이인선· 정상환 후보입니다. 일목요연하네요. 그럼 경북 공천 상황도 짧게 정리해 주시죠. 오늘 미녀를 정치에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을 대표해 묻는거라 생각하 고, 또한번 힘을 내 보겠습니다.먼저, 단수 공천지역 6곳이네요. 김천 송언석(현역), 안동 김형동, 구 미을 김영식, 영주·문경·예천 황 헌, 영천·청도 이만희(현역), 상주·군 위·의성·청송 임이자.다음은 경선지역 7곳입니다. 경주 김원길·박병훈, 구미갑 구자근·김찬 영·황재영, 경산 윤두현·조지연, 영양·영덕·봉화·울진 박형수·이귀영, 고령·성주·칠곡 김항곤·정희용, 포항북 김정재(현역)·강훈, 포항남·울릉 김병욱·문충운 후보입니다. 일단 미래통합당의 대구경북 25곳의 지역구 공천발표는 정리를 잘 해 주셨는데요. 공천잡음이 막 터져나오 것 같은데, 공천이 뭐가 잘못된 건가요. 제 개인 의견도 마찬가지인데요. 9일자 매일신문 1면 톱기사를 한번 보십시오. 제목이 "'주는 대로 먹어라' 통합당 막장공천". 작은 제목을 보시면 ▷서울 낙하산 투입 ▷심시기준 불투명 ▷선거구 변동 헛발질 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저도 매일신문을 봤는데, 12면 톱 제목은 "통합당이 정신 줄을 놓은 것 아니냐" , 아래 박스에는 "또 물갈이 이름의 횡포, 지역 인재에 경 선기회 줘야", 13면에는 "지역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 '사천 논란' 시 끌", 14면에는 "단수 추천해놓고, 경선하라고? '얼빠진 통합당'"이라는 제목과 함께 선거구도 제대로 파악않고 공천을 발표한 경북 북부의 대혼란을 다루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가 많기는 많은가 봅니다.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지만, 자칭 정치평론가 야수의 의견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그래도 서울정치부 기자 3년 했습니다. 이런 말씀 과감하게 한번 드리 죠. 전 처음부터 예견했습니다. 공관위원장 김형오, 참 훌륭하신 길을 걸어오신 분이지만, 전 그 분이 국회의장까지 이르기까지 정치판에서 남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전 사심이 들 어갔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천결과만 놓고 볼 때, 무엇보다 대구경북 이 어떤 인물이 참신하고, 적합한 지에 대한 고민도 전혀 보이지 않 습니다. 공관위원들 역시 대구경북을 잘 알고, 어떤 후보를 공천해야 할 지를 제대로 밑바닥 정서를 알고 있는 분은 없었다고 봅니다.경북 북부지역의 경우에는 선거구 변경 이전의 지역구를 기준으로 공천 해 단수 추천이 경선으로 바뀌는 등 큰 혼란이 일고 있기도 합니다. 대구경북의 공천 탈락 후보들의 반발 움직임은 없는가요. 9일자 13면 우측 상단 박스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일부 예비후보들 은 공관위에 재심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까 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달서갑 곽대훈 현역의원을 비롯해 수성 을 이진훈 후보, 북갑 이상길 후보, 고령·성주·칠곡 김현기 후보 등이 거칠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쪽 공천도 순조롭지 않은 것 같습니 다. 홍준표, 김태호 두 전직 경남도지사 역시 공천에서 배제됐는데요. 이 쪽 상황도 좀 정리해 주시죠. 네~~.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는 보수대통합으로 정권심판론으로 몰 아가야 하는데, 영남권 공천발표는 보면, 많이 삐거덕거리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홍준표 전 당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의 경우 부울 경 석권을 위해서라도 전장의 장수로 앞세워야 할 야당 간판 정치인인 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혼란만 가중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영남권 무소속 연대도 힘을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해봅니다. 넵! 오늘 TK 공천발표와 잡음과 관련 뉴스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 다. 그럼 다음 매미야 총선뉴스 주제는 뭐죠? 대구경북의 경선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먼저 대구를 한번 짚어보고, 경북도 어떤 대진표 속에 후보가 정해질 것인지 미리 한번 살펴보죠. 이제 총선까지 36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지역구를 '대표할 걸 어다니는 헌법기관' 뽑는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9일자 1면 매일신 문 제목대로 "주는대로 먹어라"는 식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절대 안 되죠. 공당인 제1야당이 텃밭인 대구경북을 '집토끼는 내 맘대로'라는 식이라면,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자칫 이 러다 정권심판을 목전에 두고, 보수 내부분열로 힘이 분산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넵! 다음 시간에는 대구 4곳 경선지역 후보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 다.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힘내자! 대구!, 힘내라! 경북!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미녀)

2020-03-10 18:45:41

대구 온 이낙연 "中企·소상공인 지원…추경 확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가 10일 대구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오전 북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전 총리를 비롯해 김부겸 의원, 홍의락 의원, 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 등 민주당 관계자들과 김정욱 대구중소기업회장, 한상웅 대구패션칼라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 전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번에 마련한 추경이 미흡하다는 말씀을 듣는다. 김부겸, 홍의락 의원께서 (지역) 사정을 전해주셨고 추경 확대가 있을 수 있다"며 "여러분 말씀을 충실히 듣고 당에 전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전 총리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으로 정책자금 금리를 적용하고 한도를 해제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개인적인 느낌으로 못할 것도 없다. 상의해보겠다"며 "현실적인 제안"이라고 답했다.특히 10인 이하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줄도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상의해보겠다. 현재 긴급경영안전자금이 있긴 있으나 현장의 문제가 있다고 짐작한다"고 했다.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이자 1% 대출을 해주는데 상담을 잡는데만 사흘이 걸린다고 한다. 은행에서 업무를 나눠맡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이자 부담을 더 덜어 드리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근로자들이 일손을 놓고 마스크를 사러 다닌다는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선 "이렇게까지 확진자가 급팽창할 것으로는 예상치 못했다. 늦었지만, 넉넉하진 않지만 안정적으로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전 총리는 간담회 전 경북대 생활관에 마련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둘러봤다.

2020-03-10 16:18:53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스트레스 '코로나 블루'(대구시민 모두 우울감)

'코로나 블루'(대구시민 전체가 우울감을 느낄 정도의 심각한 일상 스트레스 상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평상시보다 50배 이상 바빠진 곳이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이다. 하루 평균 30~40건의 상담전화를 받다, 코로나19 심각단계로 접어든 이후에는 하루 1천~2천건의 각종 상담건수를 처리하고 있다.이종훈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장(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6일 TV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1월27일부터 간호, 사회복지, 정신건강 등 106명의 전문 요원들이 24시간 상담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일반시민들이 막상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의심환자로 판명될 경우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 지 몰라 문의를 많이 해온다"고 밝혔다.또, 이 단장은 "보통 사람들은 어떤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상황에 놓였을 때,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 때가 있다"며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시민 전체가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 상태로 보면 된다"고 진단했다.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은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한 진단과 해소방법을 알려주고, 믿을 수 있을 의료정보(내 몸 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는 법, 각종 면역력을 기르는 법)를 알려준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극심한 심적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은 일선 병원이나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한편,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생겨났으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 정부의 의료인력을 지원받아 확대 운영중이다.

2020-03-09 16:44:47

대구 동구갑 기초광역의원 전원 "이진숙 지지"

7일 대구 동구갑 지역 기초·광역의원 전원이 4·15 총선 대구 동갑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선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이날 대구시의회 장상수(부의장)·김재우 시의원, 대구동구의회 오세호(의장)·김병두·이연미·주형숙·이윤형 구의원 등 모두 7명이 지지를 표명했다.이들은 "현역 정종섭 국회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통해 인적 쇄신을 주장한 뜻을 이어받아 대구 동구를 발전시킬 후보는 이진숙 예비후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지 선언을 하게됐다"고 밝혔다.대구 동갑은 미래통합당이 지난 6일 대구경북 지역 4·15 총선 공천 결과 발표 때 경선 지역으로 남겨둔 곳이다.류성걸 전 국회의원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맞붙는다.류성걸 전 의원은 대구 동갑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나 대구에서 초·중·고교 및 대학을 졸업했으며, 대구서부여중에서 교사로 잠시 일하기도 했다.

2020-03-08 16:18:17

신천지 탈퇴 A씨 "진로 고민할 때 접근, 20대 절반 사라졌다"

"20대 절반을 날렸습니다. 신천지에 빠져들기 전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간 못했던 연애와 공부, 아르바이트를 제대로 해 보고 싶어요."신천지 탈출 교인 A씨는 2015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4년여 기간을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녔다.2015년 수능 직후 재수를 고민하던 중, 대구 한 개신교 교회 선교문화센터에서 기타 그룹레슨을 한다는 경희대 작곡과 휴학생 B씨, 그가 소개한 '선교 스피치' 여학생 C씨와 알게 됐다.나중에 알기로, B씨는 교회나 관련 단체에서 전도 대상자를 찾아 신천지로 이끄는 추수꾼이자 인도자요, 학력도 거짓이었다. C씨는 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파악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얼마 후 B씨 초대로 독서 토론 모임에서 남녀 10여 명과 함께 종교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했다. 반월당 인근 투썸플레이스 카페의 룸에서 모였고, 여성 회원 D씨를 좋아하게 됐다. 우연인지 D씨가 A씨에게 연락하기 시작해 거의 매일 함께 식사하자고 했다.B씨는 재수를 고민하던 A씨에게 진로 컨설턴트 E씨를 소개했다. A씨의 처지와 내면, 심적 상처 등을 하나둘 짚어 주며 "상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B, C, D씨가 평소 A씨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었다. E씨는 그 말에 막막해진 A씨더러 심리치료를 권했다.A씨는 E씨에게서 미술치료(HTP)와 에니어그램이라는 심리치료 및 검사를 받았다. E씨는 "영성 상담이 시급하다. 휴대전화가 고장나면 서비스센터에 가고, 사람이 고장나면 사람을 만든 분, 하나님께 가야 한다"며 성경 공부를 권했다.2016년 1월부터 속전속결 신천지에 빠졌다. 복음방에 들어가 성경을 읽고,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8만원을 내고 수강생(교육생)으로 등록해 7개월 간 초등·중등·고등 과정 수업을 들었다. 초등 과정 직후 센터 측이 'S 오픈'(신천지 공개)을 해 정체를 알았다. 그러나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고 적응을 돕는 잎사귀(짝궁) 도움으로 이탈하지 않고 신천지 교리를 받아들였다.2016년 8월 7일 수료 후 신천지 대구교회로 넘어갔다. 2개월 간 헌금 납부, 주요 예배 일정 등 생활 규칙, S 노출에 대한 핍박 대처교육, 전도교육을 받았다.이후 청년회 대학부에서 노방(길거리)전도, 단체찾기(여러 명이 일시에 같은 구역 내 노방전도하는 것)를 다녔다. 학업도 아르바이트도 포기해야 했고, 연애 금지(남성 30세, 여성 28세) 조항도 지켜야 했다.한 인도자가 전도 대상을 찾으면 그 대상을 공략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신상과 취향, 종교 거부감부터 사소한 발언이나 취향까지 공유해 전도 전략을 세웠다. 이는 ▷전도창 ▷구역창 ▷일정보고창 ▷취합창 등 수백 개의 단톡방에 일제히 공유됐다. 혹여 다른 교인이 중복된 대상에게 전도하지 않도록 새 전도 대상자 정보를 확인하는 '중복창'도 운영됐다. 전도에 성공할 때마다 개개인과 소속 부서의 실적으로 기록됐다.A씨가 신천지를 등진 것은 군 입대 후다. 군인은 전도 실적을 쌓지 않아도 되지만, 다른 교인과의 인간관계도 잃어야 했다.A씨와 친하던 청년회 소속 모든 교인이 전도와 텔레그램 보고에만 열 올리느라 A씨의 근황, 휴가 일정 등에는 관심을 끊었다. 그가 좋아한 D씨도 마찬가지였다. 한 교인은 A씨가 군 휴가를 다녀간 사실을 뒤늦게 알자 '업무상 보고 미숙'을 질책하듯 "그런 일정은 텔레그램에 안 올라왔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2018년과 2019년 신천지 내 110만원 사건까지 터졌다. 신천지가 2018년도 전도 실적이 낮은 교인들에게 각각 110만 원의 벌금을 걷고는, 이듬해 이만희 총회장에게 우수 실적 1등 상금으로 준 일이다. 전도도 벌금도 못 하고 내는 사람은 탈퇴하라는 명령도 있었다.탈퇴자가 잇따랐다. A씨도 친하던 교인들과 연락을 끊고 교회에도 탈퇴 의사를 밝혔다. 당황한 신천지 대구교회가 '긴급 입교' 방침을 내놓고 "재입교자는 센터를 재수강해야 한다는 규칙도 예외로 해 주겠다, 수요 예배도 사실은 필참이 아니며 불참해도 출석을 인정해 주겠다"며 회유에 나섰다.A씨 뜻은 확고했다. 오히려 이 같은 모습을 보고는 '철저해 보이던 규칙조차 포기하고 교인을 모은다. 이미 벌금을 낸 사람만 바보가 됐다'고 반감만 들었다.A씨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 실상이 알려지자 폭로에 힘을 보태고 더 많은 피해를 막고 싶었다고 밝혔다. A씨는 "20대 청춘의 절반을 내 삶 모두 저버린 채 지내 너무 아깝다"면서 "신천지 교인은 어서 탈출하고 비 교인도 신천지와 얽혀 나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2020-03-07 09:00:00

취미생활·교육 위장 미끼…2030 유혹 '신천지의 덫'

신천지 대구교회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슈퍼전파 지점으로 지목되면서 지역 방역대책 수립 과정에 신천지의 성실한 대응이 시급하다.그럼에도 신천지는 정부와 대구시에 교인 명단, 시설 목록을 '쪼개기' 제공하는 등 일부 정보를 고의 누락하고 있어 방역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높다.매일신문은 신천지 교세 확장 핵심인 '위장 전도' 수법과 신천지 특유의 폐쇄성, 숨김 문화를 폭로하고 나선 신천지 대구교회 탈출 교인 A(24) 씨를 만나 지역 내 위장단체 목록을 단독 입수하고, '위장 단체'와 새 신자 포섭 방법을 들어 봤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소속 단체들이 자신의 종교를 숨긴 채 위장 동아리로 활동하며 새 교인을 포섭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 20, 30대 청년들은 이런 위장 단체에 가입했다가 취미, 학습, 연애감정 등을 이유로 신천지에 빠져든 뒤 경제활동마저 뒷전으로 한 채 전도와 종교활동, 헌금 납부에만 몰두한 것으로 확인됐다.◆신천지 대구교회 위장 전도단체 활용 많아신천지 탈출 교인 A씨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는 전국 지파 가운데도 위장 전도단체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2018년 3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낮부터 저녁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전도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전도 박람회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만든 문화, 체육, 어학 등 다양한 분야 30여 개 동아리 등 단체가 부스로 참여한다. 각 단체가 신천지 총회본부와 전국 타 지역 11개 지파 관계자 수백 명을 상대로 고유의 위장 전도 방법·실적을 설명하는 연례 행사라 알려졌다.그 해 행사는 지하 1층 소성전과 4층 예배실에서 열렸다.4층에선 태권도, 네일아트, 캘리그래피, 미술, 타로카드, 영어, 일본어 등 동아리가 참여했다. 또 옛 나이트클럽 무대를 개조한 지하 1층 단상에선 이 교회 문화부, 찬양부나 내무부 청년회에 속한 뮤지컬 극단, 오케스트라, 성가대 등 예술인들이 쉼 없이 공연했다.이들 단체는 신천지 교인들이 직접 대학 중앙, 소동아리로 설립했거나 사회인 동아리로 개설한 것이 대부분이다. 교인이 기성 단체에 잠입해 이를 장악하는 이른바 '추수밭' 전략으로 획득한 사례도 일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무대 앞 바닥에선 여러 지역 교인 50여 명이 지인을 응원하거나 공연을 감상했다. 다른 한편에선 빵과 음료 등 간식거리를 판매했고, 4층처럼 동아리 부스도 20여 개 들어섰다.박람회 참가 부스는 가로 4m, 세로 3m 규모로 설치했다. 동아리 임원·회원 서너 명이 방문객에게 위장 전도 노하우를 설명했다.A씨에 따르면 당시 빛하람태권도 관계자는 "우리는 민간 체육관을 운영한다. 비 교인들도 경계심 없이 등록해 교육을 하며 자연스럽게 전도한다"면서 "올해만 새 신자 몇 명을 시온기독교선교센터와 복음방에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대구경북 내 상당수 대학 집중 공략A씨는 이 같은 단체들이 신천지 대구교회 산하 24개 부서 중 일부 부서의 관리 하에 있다고 설명했다. 각 부서별 전문성을 살려 직영하거나, 그 부서 소속 교인이 자신의 능력을 살려 개별적으로 개설, 운영한다는 주장이다.신천지 대구교회에는 총회본부에서처럼 총무부, 내무부, 문화부, 체육부 등 24개 부서가 있다.일반적인 교인들은 내무부 산하 자장부청(자문회·장년회·부녀회·청년회)과 유년회, 학생회에 속한 채 전도에 힘쏟는다. 주로 자신의 종교를 숨긴 채 '노방(거리) 전도'를 다니며 심리테스트 등을 이유로 연락처를 확보한 뒤 지속해 접촉하며 신천지 교회에 데려가는 식이다.그러나 입교 1년 후에는 특정 부서에서 자신의 취미나 전공을 살려 교회 업무를 돕는 등 전문 활동을 할 수 있다. 찬양부 소속 ▷꾸미야 관악대·마칭밴드 ▷다이나믹윈드오케스트라 ▷TOV필하모닉오케스트라나 체육부 소속 ▷청풍 응원단(다이나믹 탑 빅토르) ▷축구팀 사도닉스가 대표적이다.교인이 대구와 경북(주로 경산) 지역 대학교 내 동아리나 사회인 동아리, 민간 단체를 설립해 운영 중인 곳도 신천지 대구교회가 그 명단을 관리하고 있다. 어학 관련 동아리는 동시통·번역 전담인 국제부가, 강연이나 멘토링 관련 동아리는 새 신자 교육 담당인 교육부가 각각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모략 전도'를 덕목으로 개신교 교인을 상대로 추수(기성 단체 회원을 하나씩 신천지로 빼돌리는 것)하던 과거 신천지 전략이 개신교계 경계 심화로 어려워진 영향이다. 이에 신천지는 사회 초년생 등 일반인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청년부 전도와 위장단체 운영에 큰 힘을 싣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는 대구경북 내 상당수 대학을 공략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A씨는 "전도 박람회에 참가했던 청년회 대학부 부장이 '궁극적으로는 각 대학 총동아리를 장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금보다 더 효과적으로 (위장 전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면서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들이 학업과 취업, 아르바이트도 포기한 채 종교 활동과 헌금 납부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한 신천지 대구교회 측 해명을 듣고자 수 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한편, 대구 곳곳에 신천지 위장 건물·조직이 있다는 사실(매일신문 3일자 3면, 2일자 홈페이지)이 알려지자 상당수 단체가 홈페이지나 SNS(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계정을 삭제 또는 비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3-07 09:00:00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자료사진 연합뉴스

마스크 5부제 불편 줄인다…노인·미성년 위한 대리수령 가능토록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정부가 실시하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대리수령의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했다.거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에 대한 대리수령을 불허하면서 이로 인한 불편을 토로하는 여론이 잇따르는 데에 대한 조치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장애인을 위한 마스크만을 대리수령할 수 있게 돼 있으나, 문 대통령의 지시는 이를 더 유연하게 적용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이나 미성년을 위한 마스크 역시 대리수령이 가능토록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5부제 자체가 이미 국민에게 불편이고 제약이며, 5부제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파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이 한 번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여러 약국을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재고를 알리는 약국 애플리케이션을 마련하라"는 지시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2020-03-06 15:05:57

권영진 "신천지 성금 안 받겠다…진단검사부터 응하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회(신천지)의 성금을 거부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방역대책에 협조하라고 경고했다.권 시장은 6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할 일은 돈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신천지 교인들이 방역대책에 비협조적인 행태도 드러났다. 권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다수 교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다.또 교인들의 자가격리 기간이 5일 연장됐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교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들로 인해 많은 사회적 자원이 낭비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교인들은 불편하더라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할 의무가 있다. 거부나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체 검사와 입소에 적극 응해줄 것을 부탁했다.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교인에게 경고 메시지도 남겼다. "이 총회장이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철저히 임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2020-03-06 10:55:42

'코로나19'에 맞선 소방관들 "코로나 종식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전국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요즘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코로나 대응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대구로 달려온 소방 대원들입니다.대구 두류정수장에 모인 구급차 수십 대.대구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구급차 122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대구에서 지원하는 23대와 합치면 총 145대의 소방차가 코로나 환자들을 위해 운영됩니다.구급 차량에 탑승하는 대원은 운전요원과 구급요원 두 명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대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서 출동할 때마다 머리부터 발까지 감싸는 전신 보호복을 입고 덧신, 고글 등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완전무장을 해야 합니다. 환자 이송 후에는 소방차 소독과 개인 소독을 모두 완료해야만 집결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삼백여 명의 소방대원의 주요 임무는 확진자를 격리시설 또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입니다. 소방차 한 대 당 하루 평균 3-4명의 확진 환자를 이송하며 구급차 안쪽에선 최대한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대구의 입원대기 확진자만 2천 여명. 기약없는 싸움에 소방대원들은 때론 지치기도 합니다.▶이승렬 소방관"사실 기약없는 업무라서 언제까지 계속 이 업무를 할지 모르겠지만 확진자가 없어지는 날 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전국이 비상이지만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소방대원들은 조금더 힘내자며 시민들에게 위로를 건네는데요.▶선수훈 소방관"저희 소방대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코로나 종식에 좀 더 빨리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에 계신 시민들, 전국에 계신 국민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 대구! 힘내라 경북!"여느때보다 잦은 출동으로 힘이 들지만 오늘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달려갑니다.

2020-03-05 19:34:26

[코로나19 전사들] ③의료봉사 8일째, 서명옥 전 강남구 보건소장

TV매일신문 기획시리즈 '코로나19 전사들' 3번째 주인공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대구를 덮쳤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서명옥 전 강남구 보건소장(현 강남구 일반 검진센터 영상의학과 의사).서 전 소장은 대구에서 의료 의인(義人)으로 칭송해야 할 인물이다. 경북대 의대 동기인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장의 지원 요청을 받고, 만사 제쳐두고 한걸음에 달려와 준 분이다. 현재 8일째 남구보건소 개별진료소에서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서 전 소장은 4일 매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현장에서 체감하기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는 변곡점을 지나 하루 빨리 회복단계에 들어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어 그는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해야 확산세를 막을 수 있으며, 대구경북민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방침을 잘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서 전 소장은 대구에 오기 전, 딸의 걱정을 많이 들었다. 그는 "처음엔 딸이 엄마를 많이 걱정했지만, 감기 한번 걸리지 않는 열혈전사 엄마의 판단을 존중하고 응원해준다"며 "서울에서도 할 일이 많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장과의 특별한 의리도 강조했다."이 회장이 도움을 청하면, 이유를 묻지 않고도 달려올 용의가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와 대구의 의료지원 협조체계도 더욱 굳건해지고 있습니다."한편, 서 전 소장은 5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강남구 보건소장으로 현장을 진두진휘한 경험이 있다. 그는 오늘도 코로나19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대구에서 베테랑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2020-03-04 20:34:54

'코로나19 전사들' 타지 의료인 위해 모텔 1동 비운 배상재 씨

"대구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어려운 때, 빛나는 대구가 됩시다. 뭐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 타지에서 온 의료인들을 위해 모텔 1동을 통째로 비워 놨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맘 편히 이용해 주세요."TV매일신문이 기획한 '코로나19 전사들' 시리즈 두번째 출연자로 대구역 인근에 B2와 젠(Zen) 모텔을 운영하는 (사)대한숙박업중앙회 배상재 대구지회장이 출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큰 힘을 보탰다.배상재 지회장은 "지난주 초부터 뭐라도 대구시민에 보탬이 되고 싶어,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해 전달하려 했으나 살 수가 없었다"며 "객실에 손님의 거의 없는 건물 1동을 비워 외지에서 온 의료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을 생각했다"고 밝혔다.배 지회장이 내놓은 B2 모텔은 쾌적한 시설 뿐 아니라 도심 접근성이 아주 좋다. 대구시청 뿐 아니라 중구보건소,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과 택시 기본요금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B2 모텔에는 VIP(2인실) 5개, 일반객실 35개를 보유하고 있다.또, 그는 "'힘내라 대구! 힘내라 경북!'을 외친 후에 빨리 대구경북이 코로나 사태를 털고 일어나,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3-03 18:16:44

계명대 총학생회 만든 "코로나 전사들 응원합니다" 영상 화제

매일신문 | 영상 제공 : 계명대학교 총학생회계명대학교 총학생회와 온라인 홍보대사 '푸르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대구계명대학교 총학생회 "코로나 전사들,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와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묵묵히 등대지기의 소임을 다 하는 당신께 배운다"며 "(의료진들을)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계명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가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노력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학생들이 기획한 것"이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땀 흘리는 분들의 노고를 기억하자는 것이 기획 취지"라고 밝혔다.

2020-03-03 11:53:46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만희는 '짝퉁' 박근혜 시계…사회자는 천만원짜리 롤렉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가짜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착용해 화제가 된 가운데 진행자는 스위스 명품시계인 롤렉스를 착용해 대조적인 모습이 연출됐다.이 총회장은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두차례에 걸쳐 큰절을 했고, 이때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시계를 착용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에는 해당 시계를 5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도 있었다.그러나 몇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박근혜 정부 당시 근무한 청와대 관계자 등이 사실 관계를 밝히면서 이 총회장이 일명 '짝퉁 시계'를 끼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금장시계'는 없었다. 한가지만 제작됐으며 이만희 총회장의 시계는 가짜"라고 밝혔다.이에 반해 기자회견 당시 사회를 맡은 신천지 홍보부장은 롤렉스 서브마리너 모델을 착용했다. 해당 사실은 홍보부장이 이만희 총회장의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를 공개하며 소매가 젖혀지자 드러났다.이날 사회자가 착용한 모델이 정품일 경우 2010년까지 생산된 모델로 당시 650만원에 새제품이 판매됐지만 현재 중고 제품이 1천만원에 육박한다.

2020-03-02 20:26:4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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