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성광성냥공장', 복합체험공간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최종 확정…5년간 178억원 투입

1970년대 경북 의성군 의성읍 도동리 '성광성냥공장'에서 직원들이 성냥을 생산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1970년대 경북 의성군 의성읍 도동리 '성광성냥공장'에서 직원들이 성냥을 생산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대한민국의 마지막 성냥공장이었던 경북 의성군 의성읍 도동리 '성광성냥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이곳은 1954년 설립돼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나 성냥산업 위축 등으로 2013년 가동을 중단한 뒤 방치돼 왔다.

의성군은 60년 세월 동안 기계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아날로그 감성공간이자 체험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2019년 정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성광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에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178억원이 투입된다. 의성군은 지역 근대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을 복원·재생해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1차년도인 2021년에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사업추진단을 구성, 성냥공장의 축적된 콘텐츠를 발굴해 개발한다. 2022년에는 구체화된 프로그램에 맞게 ▷성냥공장 리모델링 ▷체험전시관 신축 ▷기타 문화공간 조성 등을 설계한다.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성광성냥공장을 활용한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의성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의 재생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가동을 중단할 때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경북 의성 '성광성냥' 2013년 가동을 중단할 때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경북 의성 '성광성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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