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합신공항 사전투표 첫날 군위·의성의 풍경은

16일 사전투표율 의성 47.77%, 군위 30.82%

104세 이금선 할머니가 16일 군위군 군위읍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군위읍 사전투표소 참관인 제공 104세 이금선 할머니가 16일 군위군 군위읍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군위읍 사전투표소 참관인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사전투표 첫 날 16일의 투표율은 군위 30.82%, 의성 47.77%로 마감됐다.

17일 한 차례 더 사전투표가 실시되기는 하지만 첫날 사전투표율에 있어선 의성이 군위 보다 16.95%포인트 더 높았다. 앞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첫 날 사전투표율은 의성군 21.18%, 군위는 23.41%로 차이를 보였다.

이날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군위 8곳, 의성 18곳)별로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일찌감치 투표권을 행사했다. 본 투표일은 21일이다.

군위군 군위읍에선 김영만 군위군수 부부가 가장 먼저 사전투표소(군위읍주민자치센터)에 도착해 6시 정각에 투표했다. 이후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과 홍복순·박운표·오분이 군의원이 뒤를 이었다. 1998~2010년까지 3선 군위군수를 지냈던 박영언 전 군수도 오전 9시 군위읍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의성군 18개 읍·면에도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몰려와 신성한 한 표를 행사했다.

특히 의성읍 사전투표소에는 오전 10시가 넘어서자 수백명의 주민들이 투표장에 몰려들어 100m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고령의 어르신들도 사전투표에 동참했다. 104세 이금선(군위읍 정리) 할머니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 이장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제야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실감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의 김영숙 씨는 "투표소를 나서는 순간 드디어 통합신공항이 우리 지역에 들어오는구나 싶어 뭉클했다"며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대구경북의 재도약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군위·의성 통합신공항 유치 민간단체들은 사전투표소 100m 이내에서 가두방송 등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고, 두 지역 모두 별다른 사고 없이 사전투표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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