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대프리카에서 펼쳐지는 한여름의 축제! 이월드 워터 & 호러 축제

대프리카에서 펼쳐지는 한여름의 축제! 이월드 워터 & 호러 축제 시원한 아쿠아 판타지 워터쇼를 비롯해 이번에 첫선을 보인 공포체험존 '죽음의 숲'도 주목여름에 빠질 수 없는 물총싸움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공연은 오후 3시, 5시, 8시(월, 화는 휴연) 주말에는 DJ파티까지! 이월드 워터 & 호러 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김수란 제작

2018-07-20 11:00:00

세계에서 가장 큰 종유석 파이프 오르간(The great stalacpipe organ)이며, 이 오르간은 동굴의 다양한 크기의 37개 종유석에 연결되어 있는 전자석 고무 망치가 종유석을 치면서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낸다.

[칠순에 떠난 18,000km 미국 대륙 횡단] <1>새로운 세상을 향해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횡단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배창기(72)·김경남(72)씨 부부가 미국 대륙 횡단에 도전했다. 경주대 교수를 지낸 배창기(대경뿌리학교 교육위원) 씨는 퇴직 후 여행, 사진, 도예,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취미에 도전하고 있다. 칠순 때 미국 대륙 횡단을 꿈꾼 배 씨는 친구 부부와 함께 꿈 실현에 나섰다. 배씨 부부는 동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를 출발해 서부지역과 22개 국립공원을, 36일 동안 1만8천㎞를 돌아서 리치먼드로 오는 여정을 시작했다. 배 씨의 미국 횡단기를 연재한다. 미국에 사는 친구 홍용선 부부와 필자 부부는 칠순 때 미국대륙 횡단을 하기로 꿈꾸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8인승 밴 자동차로 동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를 출발하여 서부지역과 22개 국립공원을, 36일 동안에 18,000㎞를 돌아서 리치먼드로 오는 여정을 시작했다. 여행기간 동안 식사를 손수해 먹기로 하고 밴에 밥솥, 휴대용 냉장고, 약, 쌀, 라면, 각종 과일 등을 실었다. 날이 밝아오자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은 뒤, 리치먼드 친구 집에서 출발하였다. 새로운 세상을 느껴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늘이 더 높고 파랗게 보였다. ◆셰넌도어국립공원과 루레이 동굴 .숲과 골짜기가 빼어난 셰넌도어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은 미국 버지니아 주 북부에 있는 산악 국립 공원으로 193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56㎞의 멋진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코스를 둘러보니, 대학시절 아내와 데이트를 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들뜬 가슴을 안고 한참 달려가서 루레이 동굴(Luray Caverns)에 도착하였다. 루레이 동굴은 셰넌도어국립공원의 석회암층(石灰岩層)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동굴이다. 약 100만 년 전에 지하 석회암층을 지나는 지하수가 석회암 성분을 녹이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길이는 약 1.25마일이라고 했다. 듣던 것보다 우리 가슴을 놀라게 했다. 고드름처럼 생긴 신비스런 샹들리에 형태의 종유석들과 드림 레이크(Dream Lake)의 아름다운 종유석의 반영과 지하수가 흐르는 소리들은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수십 만 년 동안 만들어진 자연이 주는 오묘함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이 곳에는 서계에서 가장 큰 종유석 파이프 오르간(The great stalacpipe organ)이 있다. 이 오르간은 동굴의 37개 종유석에 연결되어 있는 전자석 고무 망치가 종유석을 치면서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낸다. 에메랄드빛 물색이 빛나는 아름다운 곳인 위싱 웰(The Wishing Well)에서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우리 일행은 동전을 던지면서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빌었다. 동전들은 매년 수거해 기부한다는 기부액이 표시되어 있어 기부 문화 생활이 정착되어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동굴에는 세계2차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팻말들과 꽃들이 놓여 있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여한 용사 23명의 명단도 기록되어 있어 가슴이 뭉클했다.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만든 것을 보고, 전쟁의 아픔과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 보았다. ◆록 시티(Rock City) 테네시 주에 있는 채터누가 시는 아메리카 인디언 원주민들이 주로 살던 곳이다. 자연과 관련된 명칭들과 원주민이 사용하던 흔적들이 남아 있어 원주민들과 함께 춤추는 듯 흥겨웠다. 흥겨운 마음으로 룩아웃 마운틴(Lookout Mountain)의 정상에 오르니, 탁 트인 시야는 여행의 절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록시티(Rock City)전망대는 조지아 주와 테네시 주 경계의 동쪽을 향하고 있어 맑은 날에는 한눈에 7개의 주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스카이브릿지를 지나 전망대에 오니 폭포가 시원스럽게 우리를 반겨 주었다. 이 폭포에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인디언 추장의 딸과 앙숙인 인디언 부족의 사내가 사랑을 했다. 화가 난 추장이 사내를 끌고 와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다. 이 소식을 들은 추장의 딸은 사내의 뒤를 따라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루비폭포(Ruby Falls) 록 시티에서 10분 정도를 달려 루비 폭포(Ruby Falls)가 있는 동굴에 도착했다. 동굴은 철도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1928년 동굴 탐험가 레오 램버트(Leo Lambert)는 동굴을 탐험하던 중 아름답고 거대한 폭포를 발견하게 되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폭포 이름을 그의 아내 이름을 따서 '루비 폭포'라 명명하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90m 정도 내려가면 동굴에 수많은 기암 종유석들이 있다. 종유석들은 저마다 용의 발, 피사의 사탑, 선인장과 양초, 베이컨 등의 이름처럼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다. 지하 1,341m에 있는 44m 높이의 폭포는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뿜어내며 환상의 물줄기를 보여 주었다. 또 폭포 반대편 천장의 번쩍이는 광채와 황홀함에 관광객들의 환호와 탄성은 그칠 줄 몰랐다. ◆멤피스와 핫스프링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장인 멤피스에 도착하자 엘비스의 팝을 흥얼거리던 대학 시절 친구들 모습이 떠올랐다. 친구들과 함께 오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미국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 기념 도서관이 있는 리틀 록(Little Rock)을 둘러보았다. 여행으로 피곤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 위해 핫스프링스 국립공원에 있는 온천도시 핫스프링스(Hot Springs)에서 온천욕을 즐겼다. ◆서부 개척의 역사-포트워스 스톡야즈댈러스의 딜리 광장(Dealey Plaza)에 자리한 '식스 플로어 박물관(Sixth Floor Museum)'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1963년 오스왈드가 총을 쏴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운명을 달리하게 된 장소이다. 1989년 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어 케네디 대통령의 사진을 비롯해 비디오 영상, 유물 등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암살범이 총을 겨누었던 창가에서 딜리 광장을 바라보니, 세상을 놀라게 했던 그날이 눈앞을 스쳐갔다. 댈러스에서 1시간을 달려 서부시대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트워스 스톡야즈(Fort Worth Stock Yards)로 갔다. 포트워스 스톡야즈는 1800년 대 말부터 가축거래소와 목장이 조성되었던 곳으로, 마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서부시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통기타를 치며 흥겹게 노래하는 카우보이들, 수제 부츠와 카우보이모자 등의 토산품 가게, 허름하지만 운치 있는 목조 건물들은 이곳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소몰이를 하듯 힘찬 가슴을 안고 칼스배드 캐번 국립공원으로 달린다. 글 사진 배창기 대경뿌리학교 교육위원 youmall88@naver.com

2018-07-19 05:00:00

휴가철, 국내여행 어떠세요?…'치유의 숲' 제주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시가 선정한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말한다. 삼나무, 편백나무, 때죽나무, 서어나무 등 여러 수종이 있으며 오소리, 족제비 등 여러 동물도 숲과 공존한다. 훼손되지 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무가 내뿜는 청정공기로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다. 이 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황주영 제작

2018-07-17 09:42:46

티라노사우루스 만나러 가자! 대구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대구 남구 앞산 고산골에 있는 공룡공원1억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초식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에 공룡공원을 조성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스피토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의 실물 크기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은 공룡의 위용을 뽐내고, 공룡이 울부짖는 소리는 생동감을 더한다. 공룡알과 새끼공룡을 이용한 포토존은 또 하나의 즐거움!대구 속 쥬라기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이 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권영훈 제작.

2018-07-13 11:52:29

전국 TOP3 규모, 낙동강 칠곡보 야외물놀이장

12일 개장하는 경북 칠곡군 낙동강 칠곡보 인근 야외물놀이장.축구장 2개 합한 면적보다 큰 규모로 부산, 한강에 이어 전국 3번째 크기성인유수풀, 어린이풀, 유아풀, 롤러볼, 에어바운스 놀이터, 버블워셔 등 다양한 물놀이장 마련푸드트럭,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완비 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김수란 제작

2018-07-12 10:10:40

금강산 물이 흘러내린 두타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반도 지형 모양의 계곡. 하나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듯하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쉽게 닿을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를 엿보다, 두타연과 곰배령

올 상반기, 생각지도 않았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고, 북한의 비핵화협상과 이에 따른 경협 논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은 앞서 북녘땅으로 달려간다. 혹자는 북한 대도시 곳곳을 관광할 꿈을 꾸고, 혹자는 "비무장지대(DMZ)는 엄청난 생태계의 보고로 앞으로 한국민이 100년을 먹고 살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맞는 말이다. 어느 누구도 쉽게 발 들여놓기 힘들었던 북한 땅과, 분단의 상처를 그대로 자연의 넓은 품으로 감싸안아온 DMZ는 어쩌면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전세계적인 SNS핫플로 자리잡을지 모르겠다.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상상만으로 그려보는 그 땅. 하지만 이미 DMZ의 속살을 살며시 밟아보고, 금강산에서 내려온 시린 물에 발 한번 담가볼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반세기 동안 잠자고 있다 2003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두타연이다. 이곳은 직접 운전을 해서 오가기는 엄청 먼 길이다보니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편이 수월하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하던 여행과 달리 다양한 사람들을 길동무로 만나 인사도 나누고, 하루 빨리 남한과 북한이 자유롭게 오고 갈 그 날을 꿈꾸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강원도 땅을 밟고 있을 것이다. ◆소박한 아름다움, 박수근 미술관 비오는 새벽, 관광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속 유독 군부대와 군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싶을 즈음 양구 땅에 닿아있었다. 맨 처음 찾은 곳은 박수근 미술관이다. 양구는 그의 고향이다. 화가 박수근은 고(故) 박완서 작가가 1970년 발표한 소설 '나목(裸木)'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박완서의 처녀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두 사람이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건물이 미군 PX로 쓰여지던 시절, 박수근이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로 박완서는 영어 통역사로 일하던 가난했던 시절의 사연과 전쟁의 상흔 등을 담아낸 소설이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 '나무와 두 여인'의 바탕이 된 작품으로 이곳에서 감상해 볼 수 있다. 교과서에서도 익히 본 적 있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 박수근 미술관은 건물마저도 그의 작품과 닮아 있었다. 돌과 콘크리트, 유리와 금속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건물 속 유독 화강암으로 이뤄진 외벽이 눈에 들어온다. 호를 미석(美石)이라고 할 만큼 유난히 돌을 사랑했고, 화강암의 오돌도돌 꺼끌꺼끌한 질감을 반영한 그의 독특한 화법을 닮은 듯 했다. 미술관 풍경마저도 정겹다. 박 화백은 어릴 적 프랑스 농민화가 밀레의 '만종'을 보고 화가가 될 꿈을 꾸었다고 한다. 하지만 평생을 가난에 쫓기며 살았던 그는 제대로 된 미술공부를 하지 못한 채 독학으로 자신만의 미술세계를 구축했다.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담은 단순하고 소박한 주제에, 선과 윤곽으로 대상을 표현하고, 이를 회갈색과 황갈색 등 토속적 색채로 마치 돌의 거칠거칠한 느낌을 살려 그린 그림이 특징이다. 박수근 미술관에서는 그의 유화 작품 10점을 비롯해 다양한 드로잉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천경자, 김환기 등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은 고양이 눈빛처럼 쉽사리 변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깊게 한 세계를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는 박수근 화백의 글이 가슴에 묵직하게 얹힌다. ◆금강산 맑은 물 흐르는 두타연 양구면 방산면 고방산리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두타연. 이곳은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과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민통선 안에 위치해 있는 만큼 출입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위치추적기 목걸이를 착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아무리 남북관계가 화해무드를 타고 있다지만 여전히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피부로 체감하는 순간이다. 사전 신청하면 편리하지만, 당일 출입신청도 가능하다. 버스에서 내려서자 열목어를 형상화한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맑고 오염되지 않은 찬물에서 산다는 열목어의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두타연이라는 지명은 1천 년 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데서 유래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너른 절터만 남아있을 뿐이다. 현재 절터는 조각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두타연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던 곳이다. 백석산 전투를 비롯해 단장의 능선 전투, 피의 능선 전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격전지가 이 인근을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이곳은 빼어난 경관 뿐 아니라 아픔의 역사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많은 이들의 피를 뿌렸을 조각공원에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조형물들로 채워져 있다. 3㎞에 달하는 두타연 생태탐방로 역시 전쟁의 상흔이 가득해, 길 곳곳에서 '지뢰'라는 빨간 경고문을 볼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 뿌려진 지뢰들이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채 이곳에 묻혀 있기 때문에 절대 길을 벗어나선 안된다. 비로 불어난 물 때문에 발 벗고 징검다리를 건너느라 금강산이 발원지라는 시원한 물에 발도 한번 담가보고, 한참을 걸어 두타연에 닿았다. 연신 맑은 물이 쏟아지는 시원한 풍경의 두타연은 그야말로 한 폭의 산수화다. 10m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상당히 널찍한 소가 형성돼 있는데, 이곳은 수심이 최대 12m라고 한다.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다. 이곳에서 꼭 봐야 할 명물은 바로 한반도 모양으로 보이는 폭포다. 계곡물이 급류를 타며 1ㆍ2단 폭포로 떨어지는데 그 모습이 영락없이 한반도 지형을 담았다. ◆들꽃의 향연 만나는 곰의 배 다음날 찾은 곳은 강원도 인제 점봉산 곰배령이다.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작명 솜씨한번 탁월하다. 곰이 하늘 향해 배를 내놓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곰배령이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이 곳은 여름이면 온갖 들꽃들이 만발해 '천상의 화원'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장마철이 끝나고 현란한 꽃의 향연이 시작되는 7월말부터가 이곳의 절정이다. 드넓은 초원에 이름모를 들꽃이 모진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예쁜 꽃잎을 피워내는 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다. 점봉산은 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생물권보존지역이기 때문이 강선계곡에서 곰배령에 이르는 5㎞ 구간 탐방로를 제외하고는 입산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하루 탐방인원도 최대 450명으로 제한돼 있어 이곳을 여행할 때는 미리 꼼꼼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출입표를 받아야 입산할 수 있는데 입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이며, 늦어도 2시에는 하산을 시작해 출입표를 반납해야 한다. 곰배령까지 오르는 길은 완만한 트레킹로라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수 있다. 다만 곰배령 도착 직전 200m남짓은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한 시간 반 가량 산길을 오르는 동안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아름다운 야생화가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고 있는데고, 이끼로 가득찬 계곡의 돌과 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구나 곰배령까지 오르는 동안 끊임없이 계곡의 물이 졸졸 따라붙으며 친구가 되어 준다. 한여름의 울창한 숲이 짙은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준비해 간 모자를 쓸 필요조차 없었다. 힘든 산행 끝에 드디어 만난 곰배령은 그저 아련한 꿈속같다. 어디가 그 끝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운해 사이로 얼핏얼핏 탐방 데크가 모습을 드러냈고, 그 옆으로 핑크색의 둥근이질풀, 옅은 분홍빛의 터리풀과 촛대승마, 흰색의 풀솜대와 노란색의 물레나물 등 갖가지 색상의 꽃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곰배령이라 쓰여진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도 찍고 이름 모를 꽃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나누는 사이, 거센 바람과 햇살이 잠시 운해를 몰아내고 드넓은 평원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곰의 배 형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발 1164m 높은 산 가운데 하늘이 내려준 들꽃 천국임에는 분명하다. 아련한 꿈속 같은 곰배령. 아름다운 야생화가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고 있다. 어디가 그 끝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운해 사이로 얼핏얼핏 탐방 데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2018-07-12 08:44:03

"대구 발자취를 따라 걷다" 대구 향촌문화관

중앙로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향촌문화관 근대 예술인의 안식처였던 향촌동 1950년대 낭만의 향촌동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향촌동의 추억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권영훈 제작.

2018-07-10 11:04:16

[김효정의 뷰티학개론] 장마철 패션

이제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된다. 장마철이 되면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상승하여 불쾌지수가 극에 달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과연 지루한 장마를 기분좋게 보낼 수 있는 상쾌한 뷰티스타일링법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장마철 스킨케어 요령 장마철 스킨케어는 평소보다 더 신경을 써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 날일수록 피지 분비량이 증가해 외부의 오염 물질들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기 때문이다. 특히 비와 땀 속에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피부에 바로 접촉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항상 매일 깨끗이 샤워하는 것이 필수이다. 보통의 경우 비가 오면 자외선이 거의 없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맑은 날의 80% 정도가 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 주어야 한다. 장마철에는 햇볕을 쬐기 힘들어 피부가 더 약하게 되고 비타민D가 부족해진다. 이 또한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의 하나이므로 고등어, 표고버섯, 난황과 같은 비타민D 함유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장마철 탄력있는 피부를 관리하는 요령이다. ◆장마철 두피 모발관리 장마철은 두피에 비듬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므로, 샴푸 후 두피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마철에 피해야 할 것은 머리가 젖은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베개와 닿는 부위가 마르지 않으면 적당한 습기와 온도를 제공해 비듬균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저녁에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 완전히 건조시키고 베갯잇도 햇볕에 있을 때 자주 살균소독해 주어야 한다. 장마철 두피 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후유증이 가을 겨울철에 탈모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샴푸 후에는 모근 쪽 두피부터 말린 후 바깥쪽으로 바람을 쐬어 건조시킨다. 모발 손상을 막기 위해 처음엔 뜨거운 열로 습기를 말리고, 어느 정도 건조된 후부터는 습기가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냉풍으로 마무리 건조를 시킨다. ◆장마철 기분전환 패션 스타일링 노하우 장마철에는 길이감이 짧고 슬림하고 단순하게 입어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센스 있는 옷차림은 옷을 입은 사람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유쾌하게 만든다. 장마패션 기본은 3S로, 짧고(Short) 슬림하고(Slim) 단순하게(Simple)입는 것이다. 바지 단이 길어 끌리는 팬츠나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폭이 넓은 스커트가 바람에 날리면 비에 젖어 옷이 눅눅해지고 불쾌함을 유발하므로 가능한 한 짧고 슬림하면서도 심플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로 벨트나 액세서리, 가방 등으로 스타일링한다. 또한 장마철이 되면 변덕스런 날씨로 기온 차가 심하기 때문에 긴 소매의 패션 아이템이 하나씩은 꼭 필요하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마이크로 팬츠(허리 아래 20㎝ 정도 길이)나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에는 상의는 조금 풍성한 느낌의 여성스런 시폰 블라우스를 매치하거나 길이가 긴 카디건이나 베스트를 코디하면 스타일리쉬하다. 통이 넓지 않은 7부 팬츠나 크롭팬츠 그리고 올해 핫 아이템인 와이드 팬츠 등으로 코디할 때는 루즈핏의 면 티셔츠나 아크릴 소재의 셔츠 브라우스 등 미니멀한 느낌의 심플한 코디가 어울린다. 김효정 대구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

2018-07-10 05:00:00

고즈넉한 매력, 아름다운 경관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고즈넉한 매력, 아름다운 경관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요즘 한창 능소화를 담기 위해 사진 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남평문씨 본리세거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권영훈 제작

2018-07-09 09:00:21

고야산 단조가란 경내의 연못인 하스이케.

[김동영의 자전거로 떠나는 일본 여행] <18>간사이 대장정 라이딩을 마무리하다

◆일본 불교의 성지, 고야산(高野山) 고야산을 가는 길은 늘 설렌다. 일본 진언종이 태동한 일본 불교의 성지로 1000m 이상의 험준한 산령에 117개의 사찰들이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고야산 개창 1,200년 되는 해이다. 819년 진언종을 전파한 '쿠가이(空海)'를 모신 오쿠노인(奥の院), 단조가란(壇上伽藍), 곤고부지(金剛峰寺) 등 둘러볼 성지들이 너무 많다. 고야산에서 쿠마노(熊野)까지 이어지는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700㎞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길' 800㎞와 더불어 유네스코에서 인정받은 딱 두개의 영적 순례길이다. 고야산을 즐기는 동선은 우선 정문격인 '다이몬(大門)'을 시작으로 고야산 전체의 총 본당인 '단조가란', 진언종의 총본산인 '곤고부지' 그리고 2㎞에 이르는 묘비와 공양탑을 걷는 참배길 '오쿠노인' 순으로 살펴본다. 족히 2~3시간은 걸린다. 하이라이트격인 오쿠노인의 찌를 듯한 울창한 산림들이 신비함마저 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하여 일본에서 내놓으라하는 인물들의 묘비가 끝없이 이어진다. 오래된 공동묘지를 걷는 셈이지만 사뭇 경건함을 준다. 인근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사당도 있다. 사실 이 길을 걸어 다니려면 다리가 꽤나 아프지만 자전거로 쌩쌩 옮겨 다니니 절로 신명이 난다. 오쿠노인의 좁은 순례 길을 자전거로 가는 건 눈치가 많이 보였지만 별다른 제지도 없이 홍법대사 사찰까지 둘러볼 수 있어서 큰 다행이었다. 고야산의 운치를 조금이라도 더 음미하고자 인근의 찻집에서 따뜻한 사색을 즐겼다. 기회가 주어지면 고야산 입구 마을에서 고야산까지 자전거로 도전하리라 다짐한다. 약 17㎞에 이르는 좁디좁은 산길 오르막이라 엄청난 인내가 요구된다. 끊어질 듯한 산길들이 옛적 고야산에 이르는 길이 왜 순례길이었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일본의 3대 미인온천, 류진온천(龍神温泉) 고야산 자락을 벗어나 바다 끝 시라하마(白濱)까지 가기로 한다. 약 100㎞ 정도이다. 딱 중간 지점에 류진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모르긴 하되 이 길을 자전거로 도전하는 사람은 흔해 보이지 않는다. 1,000m 이상의 산자락을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달려야 한다. 인적은 고사하고 차들의 통행도 드물다. 깊은 골짜기의 경관들이 숨막힐 듯한 압박감마저 준다. 보기 아까운 경치들이 계속 이어진다. 일본 산림의 정수를 보여준다. 고야산에서 게으름 피우듯 시간을 보내고 늦게 출발한 탓에 마음이 급해진다. 중간 기착지 류진온천까지 6시전에 넉넉히 도착하리라 생각하였는데 아뿔싸였다. 몇㎞인지 가늠하지 못할 정도의 오르막길 끝에 이제 내리막인가 싶으면 또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이 첩첩산중 길에는 그 흔한 자판기도 드물다. 연신 불안해진다. 숲속 치솟은 나무들이 햇볕을 가려 어둑어둑 해진다. 7시가 훌쩍 지나 완전 깡촌 시골마을인 류진온천 지구에 도착했다. 볼 것도 없이 불빛이 가장 커다랗게 빛나는 숙소에 들어섰다. '키라리류신(季楽里龍神)'이다. 꽤 규모도 크고 온천도 좋다. 류진온천은 일본 3대 미인온천이라고 불린다. 좋은 물에 피부가 매끄러워져서 미인이 되는지는 모르나 경험해 본 온천수 중 특이한 촉감을 주었음은 확실하다. ◆보석같이 빚나는 해변도시, 시라하마(白濱) 오사카로부터 약 180㎞ 떨어진 기이반도 맨 끝자락에 위치한 '시라하마' 말 그대로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모래들이 펼쳐진 바닷가이다. 일본의 하와이라 불린다. 시라하마를 해변길이 아닌 류진온천에서 산길을 따라 찾아간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길은 여전히 골이 깊다. 우리나라 금강송 산지를 자랑하는 울진 불영계곡, 청송골짜기보다 곱절은 깊어 보인다. 삼나무 숲들이 얼핏 봐도 50m 이상은 되어 보인다. 4시간여를 달리자 내리막과 평지길이 시원스레 나타난다. 바닷가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시라하마는 '해변' '참치' '바위' '온천' 4가지의 테마가 있다.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바다를 즐기려는 간사이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려든다. 실크 같은 부드러운 모래와 넓은 해변이 압권이다. 곳곳에 자연이 빚은 구경거리들이 짜임새있게 자리하고 있어 지겨울 틈이 없다. 일본 참치의 70%가 이곳을 통해 들어온다. 매일 새벽 '토레토레 어시장(とれとれ市場)'에서는 참치해체 쇼가 눈길을 끈다. 즉석 참치회 또한 군침이 돈다. 바위 구경도 쏠쏠하다. 시라하마를 광고할 때 늘 1면을 장식하는 '엔케츠도(円月島)'의 일몰과 일출의 광경은 일품이다. 시라하마에 온 증거를 남기기 위하여 '엔케츠도'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다. 두 번째 바위는 널찍한 바위가 인상적인 '센조지키(千畳敷)'이다. 마치 다다미를 펼쳐 놓은 듯한 1,000여 개 이상의 바위판들이 햇볕에 비춰져 장관을 이룬다. 작품사진을 만들기 위한 욕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몰려든다. 세 번째는 '산단베키(三段壁)'이다. 깎아지른 암벽들이 마치 울릉도를 연상시킨다. 36m 아래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바다로 맞닿을 수 있다. 바다와 맞닿아 태평양을 보며 즐길 수 있는 특이한 체험의 '사키노유 온천(崎の湯)'은 이름 높다. 시라하마의 관광지들은 다들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전거로 돌아보아도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시간적인 여유만 허락한다면 이곳에서 하룻밤 쉬어가며 천천히 라이딩하고픈 맘이 간절하다. ◆간사이 대장정 라이딩을 마무리하다 당초 계획은 그랬다. 고야산-류진온천-시라하마를 산길로 가서, 시라하마-와카야마까지 해안도로를 타고 올라간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산길 라이딩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시라하마 시가지의 볼거리에 푹 빠져서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아쉬운 대로 미나베정(みなべ町)까지 약 20㎞ 정도 짧은 거리만 경험하고 와카야마 해안 라이딩을 마쳐야만 한다. 또 일상생활을 위해 간사이를 통해서 귀국해야 하기 때문이다. 큰 기대와 설렘 속에 시작된 간사이 지역의 500㎞ 대장정 라이딩도 이렇게 마무리된다. 꿈만 같았던 비와코호수-교토-고베-오사카-고야산-류진온천-시라하마로 이어진 일주일간의 라이딩은 큰 추억으로 기억 속에 자리매김한다. 이제는 일본의 상징 3,776m 후지산(富士山)을 향한다. 2,780m까지는 자전거 등정이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듯하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다. 김동영 여행스케치 대표(toursk@empas.com)

2018-07-07 05:00:00

무더위 속 최고의 축제…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무더위 속 최고의 축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포항 국제 불빛축제-행사기간 ㅣ 2018.07.25-2018.07.29-위치 ㅣ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1-행사 장소 ㅣ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 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김수란 제작

2018-07-06 09:06:52

여름에 즐길 수 있는 국내축제…해외여행 말고 국내여행 가즈아~!

울산 고래축제-행사기간 = 2018.07.05-2018.07.08-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88번길 20-행사 장소 =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일원 부여서동 연꽃축제-행사기간 = 2018.07.06-2018.07.15-위치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행사 장소 = 서동공원(궁남지) 일원 대구 치맥 페스티벌-행사기간 = 2018.07.18-2018.07.22-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36-행사 장소 = 두류공원 일원 태백 해바라기축제-행사기간 = 2018.07.20-2018.08.12-위치 =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길 38-20-행사 장소 = 강원 태백시 구와우마을 아시아프-행사기간 = 2018.07.24-2018.08.19-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행사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둘레길 포항 국제 불빛축제-행사기간 = 2018.07.25-2018.07.29-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1-행사 장소 =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 봉화 은어축제-행사기간 = 2018.07.28-2018.08.04-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행사 장소 =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및 내성천 일원 부산 바다축제-행사기간 = 2018.08.01-2018.08.05-위치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 해변로 219-행사 장소 =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진안고원 수박축제-행사기간 = 2018.08.04-2018.08.05-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행사 장소 = 동향면 체련공원 외 대구 국제 바디페인팅 페스티벌-행사기간 = 2018.08.25-2018.08.26-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야외음악당로 180-행사 장소 =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위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이유지

2018-07-06 08:13:13

위안부 현장 적도 사진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한인회장 서미숙)는 대구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동남아 조선 위안부의 현장 적도 사진전을 열었다. 이태복 시인의 '암바라와의 꽃' 출판 기념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박방희 대구 문인협회장, 장호병 전 회장, 황인동, 안윤하, 박태진 부회장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2018-07-03 10:05:32

[노꽁의 서랍속 이야기] 누구누구 맘이 제일 예쁘니 겉이 아닌 내면에 물어봐요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현실의 거울에 빠져 흐르는 세월을 부정하며 헛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아님 세월에 밀려 유행에 따르는 겉치장만 하고 계신가요.(겉모습)보이는 거울보단 (진실된) 보이지 않는 내면의 거울에게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고운 마음을 가졌니"라고….

2018-06-30 05:00:00

6월 16일자 정답

[사진 속 다른 곳 찾기 정답] 6월 30일 자(6월 16일 자 정답)

1. 창문 추가 2. 화분 추가 3. 줄무늬 삭제 4. 상품 다름

2018-06-28 14:50:47

신나는 워터파크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아쿠아슈즈 등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들이 있다. 매일신문 DB

안전 위한 구명조끼, 아쿠아 슈즈는 꼭 챙기세요

가족, 연인과 함께 국내 워터파크는 모자 착용이 필수인 점을 고려해 볼캡이나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벙거지 등 모자는 꼭 챙겨야 한다. 유아나 초등 저학년 자녀와 함께라면 물놀이 전 안전수칙을 먼저 인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가 수영에 익숙하지 않다면 '구명조끼'를 챙기는 것이 좋다. 수심이 깊은 곳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몰아치는 인공파도에 휩쓸려 당황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만약 미리 챙기기 못했다면 현장에서 빌리는 것도 방법이다. 대부분의 워터파크에서는 구명조끼를 대여해준다. 미끄러운 바닥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쿠아 슈즈'를 챙겨야 한다. 사실 젖은 바닥은 미끄러질 위험성이 높아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도 아쿠아 슈즈를 준비하는 편이 낫다. 아쿠아슈즈는 물 속은 물론 물 밖에서도 신을 수 있는 신발로, 장애물로 인해 발을 다치는 것을 막아주고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물 속에 있다 밖으로 나오면 추위를 느낄 경우가 있다. 물기가 마르면서 체온을 떨어뜨려 자칫 감기 에 걸릴 위험도 높다. 이런 때를 대비해 비치타월이나 판초 형식으로 된 후드를 미리 준비하자. 워터파크에 가면 마냥 물 속에서 시간을 보낼 것 같지만,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서며 대기하는 등 물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꽤 길다. 최근에는 방수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이들도 많지만, 방수기능이 있든 없든 가급적 '방수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넣어 목에 걸고 다니면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18-06-28 05:00:00

지난해 문을 연 엘리바덴 신월성점은 9층 옥상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로 인기가 높다. 낮에는 뜨거운 햇살 아래 태닝을 즐기고, 밤이면 색색깔 조명에 화려한 풀파티를 즐길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이다. 엘리바덴 제공

[뜨거운 여름, 워터파크에서 짜릿하게] "아찔하게 즐겨라" 15m 높이 거대한 워터슬라이드

긴긴 무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네티즌들 사이에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소문난 무더위의 도시 대구는 6월 하순에 벌써 낮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서며 올 여름 더위도 만만찮을 것임을 강력하게 예고하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 맨 먼저 머릿속을 채우는 시원한 이미지가 바로 '물놀이'다. 더위로 달아오른 체온을 떨어뜨리는 방법으로는 물놀이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동서고금 공통이다. 더구나 신나기까지 하다. '물'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동심으로 회귀하는 마법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물놀이를 즐기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워터파크는 바다와 계곡의 장점을 쏙쏙 뽑은데다,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져 있는 여름 천국이다. 쉼 없이 몸을 때려주는 인공 파도, 시원하게 머리와 어깨를 때려주는 폭포수, 스릴만점 각종 어트랙션 등 물에서 놀 수 있는 모든 기구들과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각종 편의시설로 무장해 있다. 더구나 멀리 갈 필요없이 도심 근교에서 가깝게 언제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워터파크의 장점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짧은 바캉스를 즐길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모여 서로 물을 퍼부으며 시원한 여름날의 재미와 낭만을 얻을 수 있는 워터파크로 떠나보자. ◆삼바 댄스와 함께하는 핫한 스파밸리 대구에서 워터파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곳이 '스파밸리'다. 달성군 가창의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고 있지만, 고작 30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딱히 거창한 휴가 계획을 잡지 않아도 맘 내킬때 훌쩍 떠나 신나는 하루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다. 워터파크 최고의 장점은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 아찔한 스릴을 자랑하는 놀이기구들이다. 스파밸리는 15m 높이의 거대한 블랙홀로 빠져들어가는 스릴을 체험하는 '슈퍼볼', 나는 듯한 스피드와 부메랑 효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부메랑 슬라이드', 산비탈에서 미끄러지는 듯한 색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마운틴 슬라이드' 등을 통해 모공까지 시원해지는 짜릿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 동화 나라에 온 듯 상상력을 자극하는 조형물과 곳곳에 숨어있는 미로 같은 구조로 재미를 더하는 물위에 떠 있는 섬 같은 느낌의 '정글아쿠아', 일반 건물의 10층 높이에 해당하는 아찔한 높이에서 고공낙하하는, 무섭다는 느낌조차 지워버릴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슬라이드' 등도 매력적이다. 특히 올여름 워터파크 스파밸리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콜럼비아 삼바팀과 함께하는 썸머 삼바페스티벌 때문이다. '썸머 삼바페스티벌'은 6인조 콜럼비아 댄스팀의 삼바, 살사 등 남미 특유의 신나는 무대공연 뿐 아니라 공연단과 고객이 직접 소통하며 같이 놀아주는 플레이 메이트로 함께 활동한다. 어린이 삼바댄스교실, 남미전통 놀이체험, 미니게임진행을 통한 콜럼비아 기념품 전달, 콜럼비아 음식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놀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SNS에서 화제가 된 '버블풀 파티' 역시 올해도 즐길수 있다. 이벤트풀 전체에 인체에 무해한 거품을 뿌려 버블풀을 구성, 신나는 DJ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클럽파티도 진행돼 젊은이들의 핫한 놀이터로 인기를 모을 예정이다. 물놀이에 체력이 소진됐다면 미네랄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혈액순환에 좋은 '가족한방노천탕', 스톤의 열을 이용해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를 주는 '스톤테라피', 기를 방출하는 신물질 UK볼로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여 음이온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 'UK볼 찜질방'에서 여유를 즐겨도 좋다. ◆옥상 인피니티 풀에서 낭만을! 엘리바덴 수영장에도 유행이 있다. 최근의 최고 핫한 아이템은 바로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인피니티 풀은 특별히 시각적으로 경계가 없을 것 같은 수영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물과 하늘과 이어지는 것처럼 설계된다. 흔히 인피니티 풀이라고 하면 동남아 휴양지의 최고급 리조트를 떠올리지만, 멀리 가지 않고도 인피니티 풀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대구에 있다. 엘리바덴이라고 하면 흔히 대중목욕탕 혹은 찜질방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난해 7월에 개장한 엘리바덴 신월성점은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놀거리가 한꺼번에 구비돼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옥상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이다. 도심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건물 옥상에 마련돼 있어 번잡스런 도심을 배경으로 나 혼자 또 다른 세상에 동떨어진 기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공 야자수가 있는 태닝존과 선 베드에 누워 뜨거운 여름 햇살을 즐기다 보면 이곳이 외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다. 특히 인피니티 풀의 매력은 저녁에 있다. 오후 5시부터 '어덜트 타임'이 시작되면 아이들과 함께 놀던 패밀리 공간이, 커플들의 고급스러운 풀 파티 분위기로 변신한다. 마치 클럽인 양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태양이 종적을 감추는데 발맞춰 점점 빛나는 색색의 조명이 야외풀을 밝히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카페테리아에서 주문한 맥주나 칵테일 한잔을 놓고 있으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도심 속 케렌시아(나만의 휴식처)가 된다. 옥상 인피니티풀은 9월 2일까지 개장한다. 힐링과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본래 스파 전문시설인 엘리바덴의 스파와 한증막에서 딩굴딩굴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 100톤의 제주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불한증막, 황토방,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활용한 아이스미디어룸, 복부찜질을 즐길 수 있는 원적외선 테라피존, 노곤한 낮잠을 자기에 좋은 토굴방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도 부담이 없다. 찜질방과 같은 층에 키즈슬라이드, 워터버켓, 스프레이파크 등이 마련돼 있는 키즈풀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패밀리 풀은 40㎝의 수심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통유리를 통해 자녀가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다 찜질방 특유의 답답함을 없애는 시원한 풍경까지 제공해 일석이조의 멀티 공간이다. ◆기다림은 이제 그만, 빠르고 시원하게 즐기는 블루원 여름 워터파크를 찾았을 때, 가뜩이나 더운 날씨 불쾌지수를 높이는 것이 바로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사람들이 몰리는 휴가철이 되면 어트랙션을 타기 위해 기다리다 지칠 지경이다. 하지만 올 여름 경주 블루원에서라면 이제 기다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브로 익스프레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브로 익스프레스'는 대기 없이 어트랙션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이다. 토네이도 슬라이드, 패밀리 슬라이드, 토렌트리버 등 가장 인기 높은 3종의 어트랙션 중 2종에 한해 우선 탑승할 수 있다. 토네이도 슬라이드와 패밀리 슬라이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을 하고, 토렌트리버는 빠른 입장이 가능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티켓은 야외 렌탈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각 타임당 정원을 정해서 한정판매가 진행된다. 신나는 어린이 놀이터도 새롭게 조성됐다. 성인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올해 블루원은 120평의 공간에 키즈 레이서, 키즈 미니리버, 키즈 트위스터 등을 설치한 '키즈 슬라이드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전용 공간인 만큼 재미는 업그레이드시키고, 혹시나 일어날지 모를 안전사고의 위험은 최소한으로 줄였다. 바닥에는 폴리소프트폼을 설치해 아이들이 넘어져도 충격을 완화시키고, 수심 역시 안전한 물놀이를 고려해 낮게 설계됐다. 기존 야외 키디풀 옆에 위치하고 있어, 키디풀의 시설과 연계해서 놀 수 있으며, 인근에 선 베드와 카바나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들도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018-06-28 05:00:00

[틀린 그림 찾기 정답] 6월 23일자(6월 9일자 정답)

1.간판크기 2.창문 추가 3.약도 삭제 4.맨홀 추가

2018-06-23 05:00:00

[틀린 그림 찾기] 6월 23일자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수출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구성 고민석 komindol@msnet.co.kr

2018-06-23 05:00:00

오사카성 옆에서 15인의 라이더들이 인생샷 포즈로 한껏 폼을 잡았다.

자전거 동호회원 15명 '비와코 호수-교토-오사카 220㎞' 여행

개인소득 1만$ 시대가 되면 '해외여행'이 시작되고, 2만$ 시대를 넘기면 '개별여행(FIT)'이 주를 이룬다. 3만$ 시대에 이르면 '특수목적투어(SIT)'가 시작된다. 해외자전거 여행은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는 출구이다. 차창 밖으로 먼발치에서 도장만 찍던 알프스를,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생가를, 라인강가의 로맨틱가도를, 칸트가 거닐던 철학자의 길을, 쏘렌토의 지중해를 , 그리고 산티아고 가는 순례길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로망은 상상만 해도 벅찬 것이다. 지난 6월초 자전거 동호회원 15명이 의기투합하여 '비와코 호수-교토-오사카 220㎞' 자전거 여행에 나섰다. 참가자들 연령은 평균 55세로 최고령자는 68세였다. 그들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였다. 땀을 뻘뻘 흘려도 종아리에 쥐가 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리쳤다. 어린 아이들처럼 아이스크림을 빨면서 웃음 짓는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었다. 자전거 여행은 건강 증진은 물론 뒷골목의 살아 숨쉬는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2박3일 동안 15명의 대군(?)의 라이딩을 이끌면서 조마조마한 순간도 많았지만 색다른 성취감에 뿌듯함을 느꼈다.

2018-06-23 05:00:00

오사카를 상징하는 '쿠리코 러너' 앞에서 같은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동영의 자전거로 떠나는 일본 여행] <17> 오사카 시내 라이딩

◆오사카 시내 라이딩의 출발점, 오사카성(大阪城) 우리에겐 썩 반가운 인물은 아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豐臣秀吉)는 1583년, 자신의 권위를 뽐내기 위하여 상징적인 오사카성을 건축했다. 오사카성 건설에는 약 10만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고 100만개 이상의 벽돌 벽으로 축조되었다. 1615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공격으로 무너진 후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일본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다. 빨리 빠져나와도 될 것을 괜히 엉기적거리며 자전거로 슬슬 타면서 성 주변을 한 바퀴 돈다. 자전거는 오사카성을 시작으로 난바(難波), 도톤보리(道頓堀), 신사이바시(心斎橋) 등 시가지 중심으로 향한다. 사실 시가지를 라이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냥 걷기만 하여도 어깨를 부딪힐 정도의 복잡한 길을 자전거로 밀고 다니는 것은 눈총 받아 마땅하지만 괜한 객기를 부린다. 자전거로 일본 땅을 누빈다는 소영웅 심리랄까. 먹거리, 쇼핑의 천국인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도시이다. 모르긴 하되 배회하는 상당수 사람들이 한국인들이다.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노을 속에서 도톤보리의 거리는 형형색색의 네온과 더불어 점점 북적댄다. 오사카에 온 증거를 남기기 위해 에비스바시(戎橋)에 위치한 '쿠리코 러너' 앞에서 사 진을 찍고, 츠타야 서점(TSUTAYA)에 맞닿은 스타벅스에서 우아를 떨면서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오사카 시가지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와카야마를 가기 위하여 난바역(難波駅)으로 향한다. 난바역은 간사이의 이곳저곳을 연결시켜주는 교통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 간사이공항(KIX)으로 향하는 익스프레스를 비롯하여 와카야마(和歌山) 등 남쪽으로 향하는 열차도 움직인다. ◆오사카를 향한 짝사랑에 눈물 젖은 와카야마현(和歌山県) 인공 섬 위에 간사이공항이 지어질 때 와카야마현 사람들은 공항 건립 모금 등 정성을 쏟았다. 외래객의 90%가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나라(奈良) 등 위쪽 지방으로 다 가버렸다. 남쪽 지역 와카야마로는 도무지 방문객이 뜸하니 접근성 좋은 간사이공항이 지어지면 사람들이 늘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신공항에서 오사카까지는 1시간 30분, 와카야마로는 50분이면 올수 있으니 당연한 희망이었다. 정작 공항이 완공되자 기대는 큰 실망으로 바뀌었다. 오사카 등 위쪽 지역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쏠려버려 와카야마는 짝사랑에 버림받은 도시가 되었다. 일본 대부분의 도시를 다녔지만 와카야마만큼 인간적인 도시도 드물다. 다들 순박하고 착하다. 값도 싸다. 골프 이용료도 싸고 먹거리도 풍부하고 저렴하다. 경상북도 크기의 1/3정도인 기이반도의 와카야마는 약 70%가 1,000m 이상의 산지들로 이루어져 있고 태평양 바다를 약 600㎞ 길이로 끼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이다. 또한 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순례 참배 길도 있다. 대구와의 인연도 깊다. 와카야마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귀화하여 달성군 녹동서원에 정착한 김충선의 후손들이 해마다 달성군을 찾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간사이공항 1층에서 와카야마시로 가는 버스는 1,000엔만 내면 50분 만에 시가지 중심에 도착한다. 시내 중심에 들어선 와카야마성은 은은한 야경이 예쁘다. 와카야마현에서 가봐야 할 곳은 크게 4곳이다. 고야산(高野山), 류진온천(龍神温泉), 시라하마(白浜),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吉野熊野国立公園) 등이다. 요시노구마노 국립공원은 첩첩산중 순례길이라 다음번으로 기약하고 정신의 고향, 고야산으로 향한다. 이번이 세 번째이다. 험준한 고야산을 줄곧 자전거로 가는 건 무리라 지인의 차로 고야산 입구(高野口)까지 향한다. 김동영 여행스케치 대표(toursk@empas.com)

2018-06-23 05:00:00

떠나자, 내일로!…올해 하계 내일로 패스권 오픈

이번 16일(토)부터 올해 하계 내일로 패스권이 오픈했습니다. 이 패스권만 있으면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열차의 자유석이나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내일로 여행'은 인기 만점입니다. 작년과 바뀐 점이 있다면,지난해 내일로 패스권은 만 29세 이하까지 이용 가능 했으나,올해는 25세 이하로 축소됐다는 점입니다. 또한, 7일권 내일로가 사라지고, 3일권 내일로가 생겼습니다. 만 25세 이하 내, 외국인. 단, 이번 '18년 하계 내일로 시즌'에 한하여 만 29세까지 이용 가능. 내일로 3일권 50,000원, 5일권 60,000원. 운영기간 : 2018. 6. 19(화) ~ 8. 31(금)판매기간(5일권) : 2018. 6. 16(토) ~ 8. 27(월)단, 3일권은 8. 29(수)까지 판매 사용시작일 기준 3일 전부터 구매 가능. 좀 더 한적한 여행을 원한다면 6월, 혹은 마지막 주인 8월 말이 좋습니다.하지만, 한참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각 지역에서 여러 축제들이 한창이기 때문에 특별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발권하는 역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내일로 플러스 혜택'도 빠질 수 없겠습니다.숙박시설 할인 및 제공부터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여행물품 등의 사은품 제공까지 주어지는 혜택인데요. 이는 역마다 다르므로 출발할 해당 역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발권역 뿐만 아니라 맛집과 관광지 등 다양한 곳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있으니 관광시설을 방문하거나 숙박시설을 예약할 시 내일로 할인 여부를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로 기차여행!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떤가요?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백지연

2018-06-22 09:03:55

[신팔도유람] 무주 여행 놓치기 아쉬운 핫스팟

더 자세히, 더 오래 ‘무주’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어떤 곳을 방문하면 좋을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무주. 그 덕분에 무주 덕유산 일대에서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반딧불이가 관찰된다. 도시에선 볼 수 없는 반딧불이. 무주 반디랜드에서는 직접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 체험학습공간으로, 국내 최대 곤충박물관과 청소년 야영장, 자연휴양림, 반딧불이 자연학교, 천문과학관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 크기에 달하는 규모로 태권도박물관, 국제경기장, 체험장, 수련원, 교육원, 연구원 등 태권도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권도인의 수련시설인 도전의 장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태권도원 투어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전통정원 호연정을 거쳐 3층 전망대 입구에 도착한다. 모노레일을 타거나 등산로로 걸어가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 방문한다면 토요일 밤은 ‘반딧불야시장’ 구경을 추천한다. 지난 16일부터 개장한 야시장에는 다양한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천마호떡, 사과즙, 도리뱅뱅, 다슬기전 등을 맛볼 수 있는 로컬푸드 장터와 전통놀이·아로마 등을 체험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고 시장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전북일보 김보현 기자

2018-06-21 05:00:00

무주산골영화제 관람객들이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 제공

[신팔도유람] 전북 무주 산골영화제 25일까지

영화 보러 가서 정말 영화만 본다면 조금은 무료할 수 있다. 단순한 영화 관람 이상의 다양한 체험과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면 어떨까.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무주군 등나무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6회 무주 산골영화제'는 그 자체가 체험형 극장이다. 무엇도 대체할 수 없는 자연의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6월. 천연의 빛깔이 어우러지는 무주의 숲으로, '영화 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지역적 매력과 영화 결합…힐링 콘텐츠로 부상 '소풍'은 잠시 일상을 뒤로하고 새롭고 설레는 곳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작은 여행길이다. 인구 2만 5000여 명의 소도시. 그리고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 자연으로 둘러싸인 전북 무주군. 이곳에서 열리는 '무주 산골영화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스크린 삼아 열리는 소풍 같은 영화제다. 초록빛 낭만 휴양을 꿈꾸는 행사는 무주가 가진 청정 자연과 쉼터 안에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채워 넣은 것이 특징이다.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을 스크린 삼아 영화를 볼 수도 있고, 라이브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기도 한다. 대인원을 수용하는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는 대중적인 영화 상영과 이에 어울리는 밴드 공연이 함께 한다. 캠핑하며 영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에서는 영상미가 아름다운 작품 및 35㎜필름 영화를 상영한다. '소집회장'에서는 가족 단위를 위한 교육, 인형극 등이 진행된다. '무주예체문화관',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 '무주전통문화의집'에서는 실내상영이 이어진다. 독자의 가슴을 적시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 가 있다면, 이처럼 무주에는 관객을 감동시키는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영화'가 있다. ◆ 올 영화제, 편안하고 따뜻한 작품 '풍성' 올해 여섯 번째 '무주 산골영화제'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무주 등나무운동장, 덕유산국립공원 등지에서 이어진다. 상영작 수는 27개국 77편. '좋은 영화 다시 보기'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시기별 작품을 선정했다. 한국 장편영화 경쟁 부문은 '죄 많은 소녀'(감독 김의석), '살아남은 아이'(감독 신동석) 등 9편. 이외에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의 영화들도 포진해 있다. 뛰어난 상상력을 자랑하는 '목소리의 형태'(감독 야마다 나오코), 12년에 걸쳐 완성된 판타지 작품 '나의 붉은 고래'(감독 양선·장춘), 황순원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소나기' 등 애니메이션과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라이프 오브 파이'(감독 이안) 등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은 작품도 상영한다. 또 올해는 특정 감독 작품을 조명하는 '무주 셀렉트: 동시대 시네아스트'섹션을 신설했다. 첫 주인공은 영국의 저명한 여성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다. 그의 작품 '레드 로드', '피쉬 탱크', '폭풍의 언덕' 등이 상영된다. ◆관광·책방·콘서트… 흥미 더할 이벤트 무주 산골영화제의 상징 또는 가장 화려한 놀 거리는 '개막식' 아닐까. 개막식은 21일 오후 7시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다. 고전 영화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해 새로운 형식의 개막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영화 '만추'로 아시아에서 주목 받은 영화감독 김태용이 매년 총연출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개막작은 신상옥 감독의 1972년 영화 '효녀 심청'과 일렉트로 펑크밴드 '앗싸(AASSA)'의 공연을 결합한 '퓨전 음악극-AASSA, 필름 심청'이다. 개막작 상영 전 '그린카펫'과 조정치·하림·박재정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산골영화제 구경은 지역 '무주'도 함께 즐기는 것. 매년 지역의 마을을 순회하며 상영하는 '마을로 가는 영화관'을 운영하는데, 올해는 무주에 새로 생긴 '향로산 자연휴양림'으로 간다. 이곳에서는 영화 관람은 물론 별자리 보기 프로그램 '별밤 소풍'도 한다. 그간은 반딧불시장, 안성면 두문마을, 무주읍 서면마을 등을 소개했다. 영화제 기간 무주 예체문화관 앞에 모이면 해설사와 함께 2~3시간 코스의 지역 명소 관광을 할 수 있다. 지역 마을을 소개하는 책자도 발간한다. 이밖에 콘서트, 책방, 공방, 이벤트존이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산골 콘서트'에는 정인, 제아, 에디킴, 데이브레이크 등이 무대에 오른다. 2인조 밴드'이상한 계절'등 전북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실력 있는 음악인들도 만날 수 있다. '산골 책방'에서는 김소영·오상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당인리 책발전소'가 추천한 도서들을 소개한다. 지역 문화거점인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에서는 김종관 영화감독의 사진전 '당신의 곁'이 열린다. 야외 포토존에서는 영화제 포스터·트레일러 제작 과정이 전시된다. 영화제 기간 시외 및 무주군 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도 연계한다. 전북일보 김보현 기자

2018-06-21 05:00:00

소또 마요르 광장의 칠레 해군 영웅 '아르투로 프랏'의 동상과 태평양전쟁의 영웅들.

[설렘과 신비의 대륙 남미를 가다] <8>지구촌에서 가장 긴나라 칠레

◆ 남미여행의 전환점, 충전의 도시 산티아고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남북 총 길이는 약 4,300㎞로서 북쪽에는 아타카마의 뜨거운 사막지대부터 중남부에는 피오르 해안의 온화한 기후와 남부에는 얼어붙은 빙하 지대가 있다. 수도 산티아고(Santiago)는 칠레의 정치,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자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는 시계방향으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시작하든, 반시계 방향으로 페루의 리마에서 출발하든 여행의 전환점이 되는 도시이다. 그래서 산티아고는 여행자들이 잠시 쉬어가는 남미여행 충전의 도시이기도 하다. 다른 중남미 도시와 마찬가지로 산티아고의 중심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에 도착하면 산티아고 옛 건축물들과 대성당을 만날 수 있다. 번잡한 골목길을 걸으며 이 곳 시민들의 삶을 엿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곳에는 침략자의 동상과 그 침략자에 맞서 싸웠던 민족 지도자의 동상이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아이러니가 여행자를 불편하게 하기도 하는데 칠레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광장 한쪽에는 산티아고를 건설한 '페드로 데 발디비아'(Pedro de Valdivia)의 큰 기마상이 자리잡고 있다. 잉카제국을 정복한 '피사로'(Francisco Pizarro)의 부하였던 페드로는 1541년 산티아고를 세웠다. 그러나 이 땅은 원래 '마푸체'(Mapuche)족의 땅이었다. 막강한 잉카 제국에 맞서 자신들의 영토와 문화를 유지해 왔던 마푸체족은 결국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정복당한다. 광장의 다른 한쪽에는 페드로의 기마상과 대조적으로 내 목에 건 하회탈을 닮은 마푸체인의 인물 석상이 있다. 단단한 동으로 조각된 페드로와 깨지기 쉬운 돌로 만들어진 마푸체족의 대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광장을 중심으로 대성당과 시청, 국립역사박물관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광장 야자수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여행자들과 시민들이 모여서 즐기고 있다. 그들의 대열에서 낯설지만 당연하게 여겼던 작은 행복들을 새로 누렸다. 시내 여기저기를 관심있는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온몸 가득 활기가 밀려 왔다. 커피가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여행수첩에 낙서를 하고, 유서 깊은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으면서 여행자의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산티아고 지하철은 중남미 국가들 중에는 노선별 색상이 다른 6개의 노선망으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시민들의 대중교통은 물론 여행자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요금은 구역이 아니라 러시아워의 혼잡을 고려하여 이용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선불카드인 'Bip! card'를 사야 한다. 이카드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와 교외전철에서도 사용하고 환승이 가능하다. 시장을 가야만 살아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중앙시장(Mercado Central)을 찾았다. 이 나라에서 많이 나는 생선과 과일 값이 제일 싸고, 수산물 강국답게 생선을 판매하는 곳에 활력이 넘친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왜 이렇게 저렴한지 눈이 휘둥그레졌다. 시장을 출발해 어두워지기까지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통령궁과 산크리스토발언덕, 누에바거리 등을 걸으며 활기차고 들여다볼수록 매력을 뿜어내는 산티아고를 가슴에 담았다. 광장의 북적거리는 인파 속에서 잠깐 지친 여행자는 색다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백화점에 포장되어 귀한 취급을 받을 프리미엄 와인도 이곳에서는 동네 술가게에 대충 가득 꽂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싸다는 이유만으로 몇 병을 들고 와서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도 않는 것은 이미 이곳의 아름다움에 취한 뒤여서일까? ◆ 칠레인 그라피티의 천국 발파라이소 세계유네스코에 등록된 발파라이소(Valparaíso)는 '천국의 골짜기'로 불리는 매력적인 도시로 칠레를 여행한 대부분의 여행자가 우선 추천하는 곳이다. 산티아고에서 시외버스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발파라이소는 대구만큼이나 높은 건물과 넓은 도로들로 이루어진 산티아고와는 다른 모습으로 이곳이 진정한 칠레를 보는 듯 했다. 따가운 남미의 햇살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발파라이소의 태평양 바닷바람은 나를 설레게 했다. 그러나 민박집 주인과 친절한 여행자도 배낭을 앞으로 메고, 소매치기와 마약 깡패를 주의하라고 단단히 일러 주었다. 시내버스 안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는 젊은 승객과 동승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낡고 빛바랜 건물들을 보며, 하나같이 각자의 색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거리 곳곳을 지키고 있는 시가지를 찾았다. 시내 전망을 보고자 '콘셉시온'(Concepcion)언덕으로 올라가기 위해 운행을 시작한지 130년이 지난 이곳의 명물인 경사형 엘리베이터 '아센소르'(Asensor)를 탔다. 덜커덩거리는 바퀴와 삐걱거리는 고풍스러운 장롱 같은 나무상자가 지상과 높은 언덕을 오르내리며, 언덕 위아래로 걸어 오르는 고단함을 덜어주고 있다. 나는 오래된 흑백영화의 주인공처럼 철제 회전봉을 밀고 나무로 된 발판을 지나 언덕으로 나왔다. 언덕 위에 오르면 발파라이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거지역은 둥글게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구릉지대의 가파른 비탈과 골짜기에 자리하고, 태평양의 진한 파란색의 바다와 그 위에 떠있는 대형 선박이 어우러진 광경 또한 일품이다. 역시 발파라이소는 언덕의 도시다. 경사진 골목길에 알록달록 그려진 벽화들이 나를 불러 세우며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아늑한 해안 마을의 정취와 정리되지 않은 빛바랜 골목 사이에도 그들의 삶이 새겨져 있다. 이곳의 벽화는 1970년부터 '열린 하늘 박물관'으로 알려진 칠레의 유명한 벽화가와 이곳 가톨릭대학 미술학과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큰 기점이 되었다고 한다. 언덕 위 색색의 집들이 태평양을 바라보며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천국의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언덕에 집들이 자리하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은 마치 부산 감천마을 벽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들의 진솔한 표현의 모습을 마주하며 언덕에 앉아 작은 감동을 담아내고 있었다. 상업지대를 이루는 낮은 지대는 아름다운 공원과 오래된 성당, 여러 대학이 있는 문화중심지다. '산티아고의 바다 현관'이라고 불린 항구도시 발파라이소는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남미에서 가장 큰 항구였다고 한다. 바다 주변의 선술집들에서는 옛 향수가 묻어나오는 것 같았다. 내 눈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언덕 위의 그라피티만큼이나 항구의 골목마다 흘러나오는 그들의 음악이 여행자를 감성에 젖어들게 만든다. 나는 말없이 그들의 리듬에 빠져 들었다. 부두에는 크루즈 선박과 작은 배들, 그리고 해군 본부가 있어서인지 큰 군함도 떠 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고요함은 간데 없이 항구에는 활기가 넘친다. 이곳 발파라이소에는 칠레인들의 역사가 녹아 있고, 그들의 오래된 꿈과 구성진 소리가 묻어나고, 지치지 않는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안용모 자유여행가·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ymahn1102@hanmail.net

2018-06-19 14:17:06

[틀린사진찾기] 6월 16일자 정답

1.모자 다름 2.견장 크기 3.명찰 추가 4.명찰 추가

2018-06-16 05:00:00

[틀린사진찾기] 6월 16일자

구미경찰서는 지난해 6월 외국인 근로자 도움센터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과 이혼한 이주여성 생활공간인 '죽향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인권교육을 했다. 구성 고민석 komindol@msnet.co.kr

2018-06-16 05:00:00

"유커를 잡아라!"..2018 북경 국제관광박람회 개최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북경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하는 2018 북경 국제관광박람회. 대구시를 비롯 경북도 많은 지자체의 참여가 돋보입니다. 현장에서 김근우기자가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함께보시죠.

2018-06-15 17:29:11

나가사키, 하코다테와 더불어 일본 3대 야경으로 알려진 고베의 화려한 야경.

[김동영의 자전거로 떠나는 일본 여행] <16>관광의 보물창고 교토 시가지 라이딩

교토시(京都市) 라이딩은 슬렁슬렁 관광형이다. 1868년 메이지 유신까지 약 1,100년 동안 헤이안 시대의 수도였던 교토는 역사의 보물창고이다. 우리나라 경주와 대비가 된다. 거리마다 볼거리가 가득하다. 시가지 라이딩은 사람들과의 싸움이다. 거리마다 사람들이 미어터져 속도를 낼 수가 없다. 갈 곳은 많은데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매년 국내외에서 약 5,700만 명의 사람이 몰린다고 하니 할 말을 잃는다. 대구경북 관광산업의 모델 도시이다. 교토만 잘 연구해도 우리의 관광산업이 가야할 길을 헤매지 않고 찾을 수 있다. 아라시야마(嵐山), 금각사(金閣寺), 은각사(銀閣寺), 청수사(淸水寺), 기온거리, 니조성(二條城), 후시미이나리신사(伏見稲荷神社), 료안지(龍安寺), 텐류지(天龍寺) 등 둘러봐야 할 곳들로 숨이 찰 정도다. 다들 인접한 거리에 있어서 동선이 짧은 것은 다행이나 인파에 묻히면 볼 것 없이 자전거를 끌고 다녀야 한다. 간혹 사람들 사이를 묘기부리듯 요리조리 자전거 타는 것도 또 재미나다. 비와호(琵琶湖)를 출발하여 오츠시(大津市)를 통과하여 시가지로 접어들면 교토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가모가와강(鴨川)을 만난다. 31㎞에 이르는 낭만이 뚝뚝 흐르는 강줄기는 세계 문화유산인 텐류지(天龍寺)와 대나무 숲이 유명한 '아라시야마(嵐山)'까지 이어진다. 흔히 '연인들의 강'이라 불리워져 해질 무렵 줄지어 앉아있는 청춘남녀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장관이다. 시가지로 접어들 무렵 '산조대교(三条大橋)' 위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가모가와강이 펼치는 정경을 보기 위해 어깨를 부딪칠 정도의 인파가 늘 북적댄다. ◆교토 시가지 라이딩의 출발점-아라시야마(嵐山) 치쿠린(竹林) 대나무 숲이 유명한 아라시야마로 향하는 길은 풍류 그 자체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듯한 강가에는 추억이 넘실댄다. 강가를 지나는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찍고 텐류지 정원을 둘러본다. 곧바로 이어지는 치쿠린 대나무 숲으로 향한다. 사람들 눈총을 피해 자전거를 끌고 숲속을 거닌다. 커피로 유명한 퍼센티지 커피숍 앞에는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다 . 저렇게 줄을 서야 할 만큼 대단한가 싶지만 그 또한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사진만 남기고 떠난다. 시가지 중심까지는 10㎞ 정도로 가는 길에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 기온거리, 니조성 등이 촘촘하게 붙어있다. 교토 관광의 또 다른 매력은 대부분의 관광지가 도보 중심, 거리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걸어서 선을 그리듯 도심이 형성되어 눈으로 스치는 여행이 아닌 체험형 여행이 가능하다. 몇날 며칠 둘러보아도 모자랄 교토를 뒤로 하고 간사이의 산업, 물류 중심지인 고베항(神戸港)으로 향한다. ◆지진을 극복하고 일본 3대 야경을 자랑하는 고베시(神戸市) 교토에서 고베까지는 줄잡아 90㎞ 정도다. 딱히 다른 길이 없어서 도심지 차도를 따라 달리는 전형적인 도심 라이딩이다. 오전에 교토타워 등을 둘러보고 늦게 출발한 탓에 저녁이 다 되어서야 목적지인 '고베포트타워'에 도착했다. 고베항은 간사이의 물류와 교통,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도시다. 1995년 진도 7.2의 대지진으로 고베시는 완전히 망가졌다. 약 6,5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도시는 온통 망가졌다. 그 참상을 보존하기 위해 '고베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고, 역사의 교훈을 새기기 위하여 '사람과 미래방제센터'를 만들었다. 특히, 피해가 심각했던 고베항 일대는 완전히 신도시로 탈바꿈하여 쭉쭉 뻗은 마천루와 시원한 광폭도로가 인상적이다. 밤의 고베 항구는 특히 아름답다. 고베 항구는 나가사키(長崎), 하코다테(函館)와 더불어 3대 야경이라 불린다. 나가사키와 하코다테가 홍콩과 닮은 듯 높은 도심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자연적인 야경이라면 고베는 철저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야경이다. 지진으로 무너진 고베항을 갈아엎고 그 위에 호텔과 각종 위락시설, 공원을 조성하였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지겹지 않은 멋진 야경이다. 고베 타워의 불빛이 달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고베의 야경을 보지 않고 고베를 얘기하면 반쯤만 아는거다. 도착도 늦었거니와 야경을 철저히 즐기기 위하여 항구 근처에 숙소를 정하였다. 전혀 비용이 아깝지 않은 좋은 선택이었다. ◆간사이 경제 교류의 허브도시, 쉴 틈 없는 오사카(大阪) 첫날 내렸던 간사이국제공항(KIX)이 있는 오사카로 달린다. 고베로부터 40㎞ 남짓의 짧은 거리이다. 고베-오사카 구간의 도로는 시원스레 거침이 없다. 길을 헤맬 이유도 없다. 마치 차와 경주하듯 질주한다. 약 2시간을 달려 도심으로 진입하자 오사카를 가로지르는 요도가와강(淀川)을 따라 시가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사카 중심부를 흐르는 요도가와강은 비와코호수(琵琶湖) 남단에서 시작하여 오사카만까지 약 75㎞에 이른다. 해질 무렵 강변에서 오사카의 빌딩숲을 바라보는 광경 또한 압권이다. 자전거로 오사카를 온다는건 상상조차 못하였다. 자전거에 비친 도시는 전혀 다른 오사카였다. 출발점인 오사카성(大阪城)으로 향한다. 구마모토성(熊本城), 나고야성(名古屋城)과 더불어 일본 3대 성이라 불린다. 자전거를 탄 채 오사카성 앞에 포즈를 취하니 묘한 느낌마저 든다. 신기한 듯 쳐다보는 주위 시선을 은근히 즐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오사카를 즐길 참이다. 단언컨대 자전거는 도시의 속살을 까뒤집어 볼 수 있는 마법 도구이다. 김동영 여행스케치 대표(toursk@empas.com)

2018-06-09 05:00:00

주말에 가볼만한 곳.."여기 어때?" 식품 트렌드 한눈에 '대구음식관광박람회' 개최

7일 제17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18)가 동시개최됐다. '세계누들관'을 비롯 12개의 다양한 음식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 무료시식・체험, 푸드 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세계 누들관은 '세계로 가는 누들'이라는 주제로 한국관, 러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등 국내외 8개국의 전통 면 요리를 전시한다.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제면 업체인 풍국면이 참가, 한국의 면 요리 역사에 대한 소개와 하루 500명 분의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티웨이 항공 기내식관'에서는 실제 기내와 같이 연출된 공간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기내식 체험과 함께 티에이 항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소개 및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한 눈에 보여줄 전시장이 운영되며, 대구를 대표하는 맛 집으로 8개 구・군의 대표 맛집 48개 업소가 참가하여 각 업소의 대표 메뉴도 소개한다.

2018-06-08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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