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극단 한울림의 연극 '인연'의 한 장면. 극단 한울림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월 18일·19일)

〈명나라 장수 두사충 이야기 각색한 극단 '한울림' 연극 '인연' 공연〉명나라 장수이자 풍수지리가이면서 임진왜란 때 귀화한 두사충과 그가 사랑했던 여인 홍란의 로맨스를 현대적 시점으로 적용한 연극 '인연(연출 정철원)'이 극단 한울림의 새해 첫 공연으로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울림소극장에서 펼쳐진다.현재 계산성당과 매일신문사 인근 서상돈 고택에서 교남YMCA 사이 골목길에 있는 벽화의 주인공이 바로 두사충과 홍란이다. 연극 '인연'은 이 벽화를 모티브로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상상으로 꾸며낸 픽션이다.'인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위트와 재미로 풀어낸 연극 '인연'을 통해 오늘날 연인들은 "수 백년 전에도 어쩜 우리 사랑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대구전시▷한국 전통 건축 모형展=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1월 19일▷대한민국영남미술대展=대구문화예술회관 6-12전시실/~1월 19일▷십이'쥐'展=참꽃갤러리(달성군청 내)/~1월 30일▷미미윤 개인展=갤러리 오늘/~1월 31일▷대구 대표작가 15인 초대展=갤러리 왕건/~1월 31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1월 31일▷수성아트피아 기획 일루전; 원초적 상상展=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2월 1일▷현대미술거장 판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월 3일▷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展=대구신세계갤러리/~2월 3일▷2020 다색풍경展=웃는얼굴아트센터/~2월 7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월 15일▷스노우 키즈 스노우 미술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2월 16일▷대구예술발전소 9기 입주작가 성과展 '교차된 시선'=대구예술발전소/~2월 23일▷이영미 'VENI VIDI VICI'=우손갤러리/~3월 13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 Ver.1 강주리=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22일▷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광시복식문화'=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3월 22일▷봉산문화회관 기획 2020 기억공작소 | 노진아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3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당신 속의 마법'=대구미술관 1전시실/~4월 19일 ◆경북 전시▷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1월 18일▷안동문화지킴이 스물한 돌 특별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1월 19일▷사진으로 나를 말하다=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월 19일▷홍원기 작품展=청도 영담한지미술관/~1월 22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월 16일▷2019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 최소리 '소리를 본다 展'=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전시실/~2월 20일▷갤러리 오모크 신년기획展=칠곡 갤러리 오모크/~2월 2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5월 31일 ◆대구 공연▷(사)공연제작 액터스토리 뮤지컬 '트롯 줌마'=예술극장 액터스토리/1월 18일 오전11시▷James Yoo 첼로 리사이틀=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월 18일 오후 6시▷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오케스트라 MCO 제39회 정기연주회=아양아트센터 아양홀/1월 18일 오후 7시▷서구문화회관 신년 음악회 '별이 빛나는 밤에'=서구문화회관 공연장/1월 18일 오후 7시▷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 'THE K. WILL'=엑스코 5층 컨벤션홀/1월 18·19일 오후 6시▷가족 라이브 뮤지컬 어린이 '캣츠'=1월 19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연극 '그남자 그여자'=여우별 아트홀/~1월 27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극단 돼지 연극 '오백에 삼십'=아트플러스 씨어터/~1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아트벙커/~2월 16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3시, 25~27일 오후 3시·6시, 28일 공연 없음)▷연극 '보잉보잉'=송죽씨어터/~2월 23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2시·5시, 25일 오후 4시, 26·27일 오후 3시·6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청춘콘서트=안동체육관/1월 18일 오후 2시·6시▷아동뮤지컬 '알라딘'=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1월 19일 오후 2시·4시·6시 ▷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월 18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1월 19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스윗 윈터'=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2020년 2월 16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이월드 별빛 스노우판타지=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9일 이후 종료〉▷태백산눈축제=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등▷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서울 종로구 종로아이들극장·동양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의왕 레솔레파크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경기 의왕시 레솔레파크▷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홍천강 꽁꽁축제=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일대(26일까지)▷DMZ 사방거리 동동축제=강원 화천군 상서면 사방거리, 풍천교 상류(26일까지)▷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강원 철원군 한탄강 일대(27일까지)▷대관령 눈꽃축제=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눈꽃공원(27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31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진부시외버스터미널 앞 오대천 둔치(2월 2일까지)▷인제빙어축제=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대(2월 2일까지)▷파로호 겨울축제=강원 화천군 간동면 파로호 일대(2월 2일까지)▷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2월 2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오대천 둔치(2월 2일까지)▷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산수유마을 향리저수지(2월 3일까지)▷포천산정호수 썰매축제=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월 9일까지)▷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전북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바래봉 허브밸리 일대(2월 9일까지)▷파주 송어 축제=경기 파주시 광탄면 파주송어축제장(2월 9일까지)▷양주 눈꽃축제=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2월 9일까지)▷안성팜랜드 초원 눈썰매장=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2월 9일까지)▷안성두메호수빙어축제=경기 안성시 광혜원저수지(2월 9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월 16일까지)▷양평 대자연 빙어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월산저수지 지평낚시터(2월 17일까지)▷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7(2월 22일까지)▷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월 23일까지)▷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충남 홍성군 남당항(2월 29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3월 2일까지)▷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3월 9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6월 7일까지)

2020-01-18 08:00:00

[영상] 대구 동성로 태왕스파크 대관람차 직접 타보니…

대구 도심에 특별한 볼거리가 생겼다. 뚜렷한 상징물이 없는 대구 동성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대관람차가 17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대구 첫 도심테마파크쇼핑몰인 '태왕스파크' 옥상공원에 들어선 대관람차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대관람차는 아파트 25층 높이로, 성인 4인이 탈 수 있는 28개의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소요된다.대관람차에 올라가면 대구의 전망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낮에는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의 모습과 밤에는 도심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투명한 바닥유리로 된 캐빈은 이용객의 짜릿함을 자극한다.대관람차는 동성로와 대구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될 기념비적 작품으로 기획됐다. 런던, 시카고, 싱가포르, 오사카 등 세계 유명도시의 옥상 관람차를 동성로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태왕스파크 상층부에 있는 스파크랜드는 대관람차를 비롯해 급하강의 전율을 안겨줄 '트위스트타워', 하늘로 튕겨나갈 듯한 짜릿함을 느끼게 할 '디스크~오', 동성로 하늘 위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태양계 '코페르니쿠스', 카니발 게임랜드(짱오락실) 등 각종 놀이기구와 음식점, 휴식공간, 전망데크, 이벤트공간, 고객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한편 대관람차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이용가격은 5,000원이다.디지털국 이다슬 인턴기자 daseul0930@naver.com디지털국 최윤지 인턴기자 yunji1205@gmail.com

2020-01-17 19:10:27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퍼레이드 장면. 자료사진 대구문화재단 제공

2020대구컬러풀페스티벌 퍼레이드 참가자 모집·슬로건 공모

대구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2020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컬러풀퍼레이드 참가자 모집과 슬로건 공모를 진행한다.올해 퍼레이드 참가를 원하는 팀은 국적 제한 없이 국내팀(30인 이상)과 해외팀(20인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퍼레이드는 ▷컬러풀부(전 분야 신청가능) ▷해외부 ▷청소년·유·초등부 ▷가족·실버·다문화부 ▷기관·기업부 총 5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퍼레이드 경연은 예선과 결선을 거쳐 수상팀이 결정되며, 대상팀은 컬러풀부에서 선정되어 3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참가팀에게는 소정의 참가비도 지급된다.내달 10일(월)부터 3월 13일(금)까지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홈페이지 '퍼레이드 참가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페스티벌 슬로건 공모도 함께 진행된다. 슬로건은 축제 성격과 방향을 잘 표현한 구호, 메시지 등의 형태로, 축제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이나 페스티벌이 제시하는 비전 등을 담아내야 한다.조직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된 대상작은 올해 슬로건으로 채택된다. 대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cdf-parade@naver.com)로 접수를 받으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020-01-16 14:18:53

예술인들이 직접 가꾸고 꾸민 마을 풍경.

[신팔도유람] 마을은 화랑, 자연은 소재…나주 남천예술인마을

일 년 중 가장 춥다는 1월이 시작됐지만 남도의 겨울은 아직 소복이 쌓인 눈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눈으로 덮인 하얀 세상을 만날 수 있다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을 만큼 아쉬움이 더해간다. 움츠러드는 기운이 떨쳐내고 무작정 길을 나서보자. 겨울여행이 주는 묘미는 고요함이다.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을 벗어나 만난 조용한 시골마을의 겨울 속에서 진짜 자연을 만날 수 있었다. 신팔도유람 새해 두번째 여행지는 '예향(藝鄕) 남도'의 예술인마을이다. ◆예술인들의 집합소,남천예술인마을굴뚝 위로 하늘하늘 피어오르는 연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싸목싸목 산책하듯 숲속 정원을 오르다보니 나무 기둥이 꼼꼼하게 박혀있는 흙집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일년 밥상을 책임져 줄 장(醬)이 담겨 있어야 할 항아리에는 알록달록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다.잠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곳은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남천예술인마을'이다. 도예가, 사진작가, 서양화가, 피아니스트, 공연기획자, 시인, 시나리오 작가, 음식연구가 등 예술인들의 집합소인 이곳은 외부 자본이 전혀 투입되지 않은, 개인이 사비를 털어 예술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남들은 이곳을 예술인마을이라고 부르지만, 그보다 강조하고 싶은 건 우리 마을은 자연 친화적인 마을이라는 거에요. 나무와 꽃, 사계절 새들이 찾아와 지저귀는 곳이죠. 봄에 오셨으면 기막힌 풍경을 보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봄이 되면 또 한 번 놀러오세요." ◆자연을 품은 마을"꽃피는 봄도 좋지만 봄 못지않은 게 우리마을 겨울 풍경이지요. 눈 내리는 날 찾아오셔도좋아요. 이곳은 유독 눈도 많이 내립니다. 온통 새하얗게 덮인 모습은 환상적이에요.""보름달 뜰 때 오시면 분위기가 최곱니다. 겨울밤, 집 앞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이 쏟아진다는게 어떤 건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경기 여주에서 내려와 새로 입주한 신입(?) 양인목씨 집에 모여 앉은 예술인들은 차분한 목소리로 마을 자랑하기에 바빴다. 많은 예술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일은 극히 드문 상황이었기에 잔뜩 긴장한 채 자리에 합석했던 기자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대화에 섞이면서 마을 주민이 된 듯 편안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라지만 그들의 대화에서 이질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그런 점이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듯 했으며 '이웃사촌'답게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집주인 양씨는 반가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국화차와 과일, 곶감, 군고구마 등 테이블 가득 대접하느라 분주했다."이곳은 자연을 품고 있는 마을입니다. 자연속에서 더불어 살며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설립했지요. 예술인들이 모여 발생하는 에너지로 마을이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작은 숲속의 풍경을 연상남천예술인마을을 설립한 이는 남재천(61) 이사장이다. 예술인이 아닌 '문화 애호가'라며 자신을 소개한 남 이사장은 궁극적으로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나주를 만들고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 문화를 찾아 한국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예술인마을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처음에는 펜션을 한 번 운영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손으로 때려가며 지은 흙집이에요. 집을 부쉈을 때 어떻게 하면 가장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자연소재로 만드려고 노력했어요. 흙집을 여러 채 지어놓고 보니 어느 순간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 곳을 다니며 보고 느낀 건 결국 '소멸되어가고 있는 문화예술을 살려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남천예술인마을'의 탄생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90평으로 시작했던 공간은 하나 둘 집을 지어가면서 부지를 넓혀갔고 현재 1만5000평에 마을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흙과 나무만을 이용한 친환경주택을 고집했으며, 주변 경관을 그대로 살려 인간과 자연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연출했다.뒤편으로는 풍수학적으로 소조산(小祖山)으로 불리는 금성산이 마을을 품듯 자리하고 있고 마을 앞으로는 영산강과 멀리 무등산까지 바라보인다. 자연이 만든 흙길 사이사이에는 정자와 냇물, 고목, 언덕이 함께하고 있어 작은 숲 속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 누구라도 한번 찾아오면 이곳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만 같은 곳이다. ◆하나둘 모여든 예술인마을이 만들어졌으니 들어와서 살아갈 예술인들을 찾아야 했다. 남 이사장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예술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과 함께 입주 예술인들을 찾아나섰다. 하나둘 지인을 통해 예술가들이 모여들었고 마침내 2011년 11월, 정식으로 입촌식을 갖고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입주가 확정된 예술인들에게는 흙집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입주 조건은 간단했다. 주민등록을 나주시로 옮길 것, 수도세와 전기세는 본인이 부담할 것. 여기에 여건이 된다면 화재보험까지 가입해 주면 좋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같은 조건만 약속되면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평생 무상으로 머무르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결격사유'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의미한다."예술인들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마을을 만들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해요. 하지만 각자의 개성이 있기 때문에 예술활동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마을을 꾸리면서 제 스스로 정한 방침이 있다면 '간섭하지 않기'입니다. 간섭을 하면 상처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설령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행동이었을지언정 그들이 받아들였을 때 간섭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모닥불축제 열어마을에는 현재 18명의 예술인이 입주해 있다. 이날 양씨의 집에 모인 이들은 10여명. 이 가운데 6명은 10년 전 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이들이다.예술인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 한 달에 한 번씩 당번을 정해 식사를 준비하는 식이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라면을 끓여서 함께 먹어도 되고 삼겹살을 굽기도 한다. 그동안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회원전도 여러 차례 열었고 겨울이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지인들과 다른 예술인들을 초청해 '모닥불 축제'도 개최해오고 있다.각자의 보금자리 공개에 흔쾌히 응해준 예술인들을 따라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인목씨의 집과 이웃해 있는 곳은 사진작가 최옥수씨의 공간이다. 흙벽에 걸려있는 '최옥수 사진방' 팻말이 눈에 띈다. 수채화 작업을 하는 여류작가 윤경희씨 공간은 마당부터 눈길이 간다. 장독에 직접 그려넣은 작품들이 상당하다. "꽃피는 봄에 오면 집앞에 쭈욱 펼쳐진 화려한 꽃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윤 작가는 화실에서 직접 작품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소설가 김관빈씨의 보금자리는 '천장이 예쁜 집'으로 통한다. 집집마다 천장의 높이나 모습이 비슷하긴 하지만 원룸 형태로 아담한 덕에 유독 천장이 도드라져 보인다. 집 바깥 황토 벽면에는 겨울을 나기 위한 땔감이 쌓여있어 운치가 있다.서양화를 전공한 김수연 작가의 집은 무척이나 깔끔했다. 그림 도구들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고, 작은 공간이지만 가까운 이웃들이 모여 티타임을 갖기에 최적의 장소인 듯 했다.서양화가 최병구 작가는 넓은 안방을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대작(大作) 수십개와 각종 미술 도구들이 많았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최 작가는 예술인마을 사무국장 일을 맡고 있다.도예가 유영대 작가의 공방 이름은 '남천요'다. 유 작가가 직접 만든 찻잔과 그가 중국을 오가며 가져온 다양한 차(茶)가 많은 탓에 이곳은 종종 예술인들의 사랑방 겸 카페가 되기도 한다.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공연기획자인 이용화씨가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는 공간이다. 사방에 나 있는 창밖으로 예술인마을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일주일에 3~4일은 오로지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어서인지 가장 훈훈한 느낌을 받았다. "눈이 소복이 쌓여있어요. 집집마다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사람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며 깔깔깔 호호호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난로에서 막 꺼낸 군고구마를 꺼내 먹습니다. 이런 모습들,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우린 그렇게 살고 있어요. 옛날 우리가 살던 어린 시절 저녁 무렵에 볼 수 있었던 풍경이죠."(이용화씨)남 이사장은 "좋은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이 진정한 '명당'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비를 들여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소통하는 벗이 생겼다는 점에서 그 이상의 값어치를 선물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한국지방신문협회 광주일보 이보람 기자 ·사진 나명주 기자

2020-01-15 18:00:00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넋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고산 윤선도가 책을 읽고 뱃놀이 하며 자연을 벗삼았던 세연정.

세연정·낙서재·동천석실…따뜻하고 아름다운 섬 보길도

"노는 여행이 아니라 공부하는 여행입니다."'노는 여행'에서 '배우는 여행'으로 바꾸자며 2001년 대구답사마당을 설립한 이승호 원장이 전국의 문화유적지를 찾으며 느낀 현장의 분위기와, 깊이 있는 역사해설을 곁들이는 "배우면서 즐기는 답사여행"을 격주로 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남도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섬 보길도. 겨울이라 춥지 않을까 걱정될 수도 있겠지만 남도의 섬들은 겨울이야말로 걷기에 제격이다. 보길도는 우리나라 섬 중 7번째로 큰 섬으로 행정구역상 완도군에 속해있다. 완도군에는 보길도, 청산도, 노화도, 고금도, 신지도, 약산도 등 60여 개의 유인도와 143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어느 섬에 가더라도 잔잔한 바다와 점점이 박힌 섬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해남군 북펑면 남창리에서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 사이에 완도대교가 놓여 차량으로 갈 수 있다. 북서쪽의 해남반도가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고 인근 바다는 난류가 흐르므로 이 섬의 기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하다. 그러한 환경으로 전복을 비롯하여 다시마, 김, 톳 등 해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이번 답사여행은 청산도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보길도로 안내한다. ◆고산 윤선도의 혼이 머무르는 보길도(甫吉島)와 원림(園林)고산 윤선도의 혼이 숨쉬는 곳인 보길도. 윤선도는 '어부사시사'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 아름다운 노래가사를 탄생시킨 곳이 보길도이며 그 중심에 세연정(洗然亭)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중기 문신이며, 시인이였던 윤선도가 보길도를 만난 것은 1637년 그의 나이 51세 때이다.조선 인조 14년(1636) 12월, 병자호란이 일어났다. 청 태종이 직접 전쟁에 나섰고, 막강한 청나라 군대는 순식간에 한양 근처까지 쳐들어 왔다. 전남 해남 집에 있던 고산은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왕을 돕기 위해 집안 사람들과 노복 수백 명을 태우고 강화도로 진군했다. 하지만 가는 도중에 남한산성에서 무릎을 꿇은 인조가 한강변 삼전도에서 청나라에 항복의 예를 바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고산 윤선도는 다시는 세상을 보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뱃머리를 돌려 제주도로 향했다. 하지만 항해 중 태풍을 만나 보길도에 떠내려 오게 되고 이곳의 금빛 모래, 울창한 원시림 등 수려한 자연에 매료돼 그는 여기에 터를 잡았다. 그 섬이 바로 보길도이다. 그때 그는 보길도에 감격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늘이 나를 기다려 이곳에 멈추게 한 것이다"(윤위 보길도지 中).고산 윤선도는 그렇게 보길도에서 51세부터 13년간 은거하며 자연과 친구가 되어 글과 마음을 다듬으며 생활했다. 물과 돌과 소나무, 대나무, 달을 다섯 친구라 부르며 자연과 함께 보냈다. 보길도의 자연은 수백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인 듯하다. 그가 지은 아름다운 시와 그가 보길도의 바위와 산봉우리에 붙인 이름들은 아직도 남아있다. 그가 지은 건축물도 20여곳이 넘는다. 고산 윤선도가 책을 읽고 뱃놀이 하며 자연을 벗삼았던 세연정은 창덕궁 부용정, 담양 소쇄원, 경북 영양 서석지와 함께 우리나라 원림 중 가장 토속적인 분위기를 지닌 조선시대 별서정원이다. 세연정을 중심으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세연정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윤선도의 또 다른 벗들이 있다. 물 위로 솟아 올라온 바위들에는 제각각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일곱 개의 벗들이라는 세연칠암, 뛸 듯하면서 뛰지 못하고 있다는 이름의 바위인 혹약(惑躍)암,부용동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을 판석으로 막아 만든 인공연못인 세연지와 회수담에 물을 가두고 굴뚝으로 사용한 판석보가 노송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여기서 산으로 15분 정도 올라가면 옥소대가 나온다. 옥소대에서 무희가 춤을 추면 세연정에 그림자가 비춘다고 한다. 세연정을 조금 더 들어가면 산봉우리가 연꽃잎처럼 둘러친 부용동이 있다. 여기에는 고산 윤선도가 시를 짓거나 책을 읽었던 주거공간인 낙서재를 최근 복원해 놓았다. 낙서재에서 보이는 건너편 산 중턱 바위 위에 조그마한 집이 동천석실이다. 차를 마시면서 쉬었던 휴식공간이다. 쉽지 않은 산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된다. 석담, 석문, 석축, 석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천석실에서는 부용동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예송리해변의 사랑 노래전국적으로 이름난 보길도의 해변은 단연 예송리해수욕장이다. 검은 바둑돌이 가득한 예송리해변은 세연정에서 청별리항, 중리해변을 지나서 약 15분 거리, 격자봉(해발 433m) 뒷편에 있다.바닷가는 모래 대신 바둑돌 크기의 검은 돌이 끝없이 깔려있다. 거제도 몽돌해변의 돌보다는 작고, 백령도 콩돌해변 돌보다는 크다.검은 갯돌은 억만 겁의 세월 속에서 바위가 닳고 닳아 자연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은 돌이 검고 조그마한 갯돌들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겨울밤 갯돌이 들려주는 사랑의 하모니를 연인과 함께 들으면 새로운 감성이 피어난다.활처럼 휘어진 1.4km의 예송리해변은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된 상록수 방풍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감탕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종의 상록수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어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바로 앞에 보이는 예작도, 닭섬, 기섬과 저멀리 추자도가 보이는 이곳은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글씐바위,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보길도 서쪽 끝에는 망끝전망대가 있고 동쪽 끝에는 '송시열 글씐바위'가 있다.선창마을을 지나면 망끝전망대가 나온다. 낙조로 유명한 전망지다. 모래섬, 상도, 미역섬, 옥매도 등 작은 섬들이 떠 있다. 왼쪽 길을 따라 보면 뾰족산이라고도 불리는 '보죽산'이 보인다.섬의 동쪽 끝으로 가면 우암 송시열이 글씨를 써놓았다는 '글씐바위'가 있다.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조선 숙종에게 왕세자 책봉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83세의 나이로 제주도로 유배 가던 중 폭풍을 만나, 이곳 보길도 동쪽 백도리에 잠시 머물며 암벽에 그의 신세를 한탄하는 오언절구 시를 남겼다. 이것을 '우암 송시열 글씐바위'라고 한다. tip:*가는 길: 대구→중부내륙고속도→남해고속도→해남→땅끝(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보길도 가는 길은 해남 땅끝(노화도 산양항 도착) 혹은 완도 화흥포(노화도 동천항 도착)에서 가는 두 가지 길이 있다.*승선 소요시간은 땅끝에서는 30분 정도, 화흥포에서는 40분 정도 소요된다.*여객선은 보길도 청별리항에 바로 가지 않고 노화도에 도착한 후 개인 차량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해야만 보길도에 갈 수 있다. 개인 차량을 가지고 가면 편한다.*요금(성인 기준 편도)은 땅끝에서 출발 시 배삯 6천500원, 승용차 승선비 1만8천원이다.글·사진=답사마당 이승호 원장(leesh0601@hanmail.net)

2020-01-15 18:00:00

경북도가 지역 시군 카페 관광명소 60곳을 담은 가이드북 '오늘은 어디 갈까?'를 발간, 배포한다. 경북도 제공

새해 인생샷 남기러 떠날 경북 카페 명소 60곳은?

경북도는 시·군 대표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가게 60곳을 소개하는 경상북도 카페 베이커리 60 '오늘은 어디 갈까?'를 최근 발간했다.관광 트렌드인 커피, 카페여행을 반영하되 대형 체인점을 지양하고, 지역 기반 카페를 중심으로 방문객수, SNS 계정 회원수, TV 방송 및 언론 노출 빈도를 고려해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특히 오래된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곳,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곳,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싱싱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독특한 디저트를 개발한 곳 등으로 23개 각 시군마다 2, 3곳씩 수록했다.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분류했다. 위치, 연락처, 운영시간, 대표 메뉴 및 가격과 해당 카페만의 특징을 나타낸 사진을 곳곳에 배치했고, 카페에서 가까운 관광지, 이동에 필요한 시간까지 수록해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경북도는 '오늘은 어디 갈까?' 가이드북을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와 관광호텔,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e-book 형태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추후 팸투어단을 모집해 권역별로 카페 및 주변 관광지를 탐방하는 '카페여행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계절 방문하기 좋은 경북의 카페, 베이커리 명소에 많이 찾아오셔서 여유를 즐기시고, 근처 관광지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권역별 대표 카페 (무작위 선정)◆동해안권 :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12곳▷카페 포인트 (Point) :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 90번길 36-10AM 10:00 ~ PM 10:00 (동절기 평일 ~PM 9:00, 연중무휴)구룡포에서 호미곶으로 가는 해안도로 곁의 작은 섬 위에 온통 새하얀 건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카페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지중해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아웃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내부는 곳곳에 큰 창을 내어 탁트인 동해 바다를 카페 안으로 불러들인 액자식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별관에는 루프탑도 마련되어 있다. 큐브라떼와 아인슈페너가 인기다. 또 계절마다 내어 놓는 시즌 음료도 사랑받는다.◆북부권 : 백두대간 속 초록 풍경의 안동·영주·문경·영양·예천·봉화 15곳▷안동 브런치카페 풍전 : 안동시 풍산읍 안교1길 9AM 10:30 ~ PM 9:30 (월요일 휴무)풍전은 하회마을 가는 길목 풍산읍에 위치하고 있다. 100년 된 오랜 한옥을 카페로 개조했다. 넓은 잔디마당과 한옥의 정취를 살린 외관이 운치있다. 이곳은 브런치 메뉴들도 함께 선보인다. 호주식과 한국 전통식을 접목한 메뉴들이 특색 있다. 사랑채는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툇마루의 기능을 살렸다.◆중서부권 : 낙동강 줄기 따라 흐르는 김천·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청송 20곳▷청송 리빙카페 백일홍 :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21AM 10:00 ~ PM 6:00 (동절기 월요일 무휴)덕천마을 송소고택 옆에 있는 한옥이 카페로 변신했다. 나지막한 흙담과 정원이 예쁘다. 곳곳에 놓인 테이블의 위치도 정갈하고 툇마루를 게스트 의자로 활용했다. 레몬, 유자, 생강, 사과, 자두, 청귤 등을 이용해 차와 에이드 등올 내놓는다. 청송사과잼 토스트, 사과 조청 떡가래 등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대구근교권 : 시골의 여유, 도시의 세련미를 모두 갖춘 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 13곳▷칠곡 카페 시크릿가든 : 칠곡군 동명면 득명2길 97-21AM 11:00 ~ PM 10:00팔공산 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개인이 가꾼 정원으로 경상북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푸른 자연 속에 둘러싸여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카페 들어가는 입구엔 계곡도 있고 깊이 들어가면 정원에서 커가는 다양한 식물군을 감상할 수 있다. 약 2000평의 정원을 개인이 20년간 가꿔온 곳이다. 카페에서 차 한 잔 후 여유롭게 정원을 돌아보며 시간 보내기 좋다. 카페 이용객들만 정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원카페답게 꽃차가 시그니처 메뉴다. 목련, 맨드라미, 수국잎, 국화, 매화 등 다양하다.

2020-01-11 21:48:47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월 11일·12일)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 연극 '쥐' 공연〉대구 신생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창단 기념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근형의 연극 '쥐'를 재조명한다.12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문화거리 내 골목실험극장(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 39-4)에서 펼쳐지는 연극 '쥐'는 계속되는 홍수와 자연 재해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육을 먹으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생활을 다룬 작품이다.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형석은 "'우연한 상상의 순간, 그 힘을 믿고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취지로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출범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극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전시▷강현희 개인展 '고요한 초점'=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월 12일▷대구미술관 기획 2019 이인성 특별展 '화가의 고향, 대구'=대구미술관 2전시실 4섹션/~1월 12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1월 12일▷신춘기획 보고 또 보고 13인展=봄갤러리/~1월 17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1월 25일▷십이'쥐'展=참꽃갤러리(달성군청 내)/~1월 30일▷대구 대표작가 15인 초대展=갤러리 왕건/~1월 31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1월 31일▷현대미술거장 판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월 3일▷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展=대구신세계갤러리/~2월 3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월 15일▷스노우 키즈 스노우 미술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2월 16일▷이영미 'VENI VIDI VICI'=우손갤러리/~3월 13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 Ver.1 강주리=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22일▷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광시복식문화'=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3월 22일 ◆경북 전시▷제4회 유안사랑사람들 사진 전시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1월 12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1월 15일▷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1월 18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월 16일▷갤러리 오모크 신년기획展=칠곡 갤러리 오모크/~2월 2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5월 31일 ◆대구 공연▷극단 '어쩌다 프로젝트' 창단공연 연극 '쥐'=골목실험극장/1월 11·12일 오후 3시·7시▷이소라 콘서트=수성아트피아 용지홀/1월 11일 오후 6시▷WINTER MUSIC FESTA=아양아트센터 아양홀/1월 11일 오후 7시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송죽씨어터/~1월 12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6시▷(사)공연제작 액터스토리 뮤지컬 '트롯 줌마'=예술극장 액터스토리/수·금·토요일 오전11시▷연극 '그남자 그여자'=여우별 아트홀/~1월 27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극단 돼지 연극 '오백에 삼십'=아트플러스 씨어터/~1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아트벙커/~2월 16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3시, 25~27일 오후 3시·6시, 28일 공연 없음)▷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뮤지컬 '신데렐라'=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1월 11일·12일 오전11시·오후 2시·7시 ▷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월 11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월 12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수성빛예술제=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2020년 1월 12일▷네이처파크 '스윗 윈터'=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2020년 2월 16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이월드 별빛 스노우판타지=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 〈12일 이후 종료〉▷서울 살롱 뒤 쇼콜라=서울 강남구 코엑스▷겨울공주 군밤축제=충남 공주시 공주한옥마을 일대▷태백산눈축제=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등(19일까지)▷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서울 종로구 종로아이들극장·동양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19일까지)▷의왕 레솔레파크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경기 의왕시 레솔레파크(19일까지)▷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19일까지)▷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19일까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19일까지)▷홍천강 꽁꽁축제=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일대(26일까지)▷DMZ 사방거리 동동축제=강원 화천군 상서면 사방거리, 풍천교 상류(26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31일까지)▷파로호 겨울축제=강원 화천군 간동면 파로호 일대(2월 2일까지)▷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2월 2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오대천 둔치(2월 2일까지)▷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산수유마을 향리저수지(2월 3일까지)▷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전북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바래봉 허브밸리 일대(2월 9일까지)▷파주 송어 축제=경기 파주시 광탄면 파주송어축제장(2월 9일까지)▷양주 눈꽃축제=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2월 9일까지)▷안성팜랜드 초원 눈썰매장=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2월 9일까지)▷안성두메호수빙어축제=경기 안성시 광혜원저수지(2월 9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월 16일까지)▷양평 대자연 빙어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월산저수지 지평낚시터(2월 17일까지)▷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7(2월 22일까지)▷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월 23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3월 2일까지)▷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3월 9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6월 7일까지)

2020-01-11 08:00:00

아산스파비스 실외온천풀. 사진=아산스파비스 제공

[신팔도유람] 조선시대 왕들이 머물렀던 충남 아산 온천

추우면 추울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따뜻한 온천수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노곤함은 금새 사라져 버린다. 그야말로 겨울철에 안성맞춤 힐링법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는 수많은 온천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바로 충남 아산이다. 충남 아산은 1300여 년의 역사를 가지며 조선시대에는 세조·정조 등 여러 임금이 온궁을 짓고 휴양하던 '온양온천', 전국 최대의 유황온천으로 보양하기 좋은 '도고온천', 게르마늄 성분과 워터파크 시설이 있는 '아산온천' 등 3대 온천지구가 있는 명실상부한 온천도시다.겨울 여행의 꽃인 온천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1300여 년의 역사와 전통 온양온천현존하는 문헌기록상 그 출전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온양온천은 백제, 통일신라를 거쳐 그 역사가 근 1300여 년이 되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임금이 휴양이나 병의 치료차 머물고 돌아간 다수의 기록과 유적들이 남아있다. 39.7도-54.6도 내외의 알칼리성 실리카 온천으로 규산이 풍부하며 수질이 좋아 각종 질병치료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온양온천은 온천수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호텔 등 숙박업소와 대중탕이 많아서 온천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온천욕 후 전통시장에 들러 시장 구경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온양온천 전통시장은 온양행궁의 수랏상 식재료를 공급했던 시장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온양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온정(溫井)이라 불렸으며 2008년 수도권 전철 천안-아산 구간이 개통된 이후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지며 더욱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이다. ◆자연이 만든 프리미엄 스파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단순히 수질 좋은 온천에 몸을 담그던 수준을 넘어 스파와 물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보양 온천이다. 최상급 온천수에서 온천욕과 스파를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풀장 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 휴양지'로서도 그만이다. 야외 노천 스파존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물놀이를 책임지고 있다. 물속에서 간단한 스낵부터 시작해 와인, 생과일주스, 칵테일, 생맥주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바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야외 시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 스파 시설이 있다. 특히나 사계절 가족형 파도 풀은 남녀노소 이용하기 좋아 스파 도고의 인기시설로 꼽힌다. 스파 도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밤까지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과 공휴일 전 날에는 나이트 스파가 운영돼 밤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국내 최초로 사계절, 겨울에도 온천수 파도풀을 운영한다. 유황온천수인 스파 도고 파도풀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바닷가를 연상시켜 도고가 아닌 미지의 섬 해안가에서 살랑거리는 파도가 일렁이는 해안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스탠다드 카라반 30대와 디럭스 카라반 20대로 구성된 총 50대 카라반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카라반 캠핑장으로 카라반 숙박시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라반 체크인 한 첫날은 스파(워터파크)가 무료로 제공되고 둘째날 체크아웃하는 날에는 온천이용이 무료이다. 카라반에서의 이색 하룻밤과 스파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의 혜택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 온천수 아산스파비스아산스파비스는 온천휴양을 통해 온 가족의 건강증진을 도고하고자 건립된 종합온천, 워터파크 시설이다. 아산스파비스 온천수는 20여 종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중탄산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온천욕을 즐기며 피부의 지방분이 제거되어 청량감을 줄 뿐만 아니라 세포재생을 촉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스파비스는 3세대 가족 중심형 온천으로 바데풀, 실외온천풀, 야외풀을 365일 이용 가능한 사계절 종합온천 시설로서 33℃ 이상 온천수를 사용하며 연중 20여가지의 계절별 입욕제를 이용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탕과 기포마사지를 통한 기능탕으로 머리는 차갑게 몸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보양 온천시설이다.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신 개념의 테마온천으로 수중 마사지 바데풀과 어린이용 키즈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외 온천풀에서 물놀이와 온천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건강테마온천이다. 365일 이용 가능한 시설인 실내 바데풀은 독일의 바데 하우스를 모델로 만들어 졌으며 대형 원형풀로 구성되어 온천수를 이용해 각종 질병의 예방, 요양, 건강증진 목적으로 새롭게 개발된 건강보양 온천 시설이다. 또한 겨울 추운 날씨에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관절의 무리에 스트레스 및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스파비스 바데풀에서 릴렉스마사지, 넥샤워를 하면서 어깨, 허리, 머리에 걸쳐 마사지가 가능하며 어깨 결림 해소, 신체긴장감 해소시킬 수 있다.실외 온천풀은 온 가족이 함께 수영복을 입고 노천온천, 다양한 아이템탕이 있으며 유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아풀이 있어 다양한 풀에서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주변 가볼만 한 곳△온양민속박물관온양민속박물관은 유·무형의 민속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전시해 학술연구와 후세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에 한국문화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8년 구정 김원대 선생이 설립했다. 이 곳은 종합민속사립박물관으로서 전시, 교육, 워크숍 등 한국인의 전통생활문화사를 한 눈에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충사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를 되새기기 위해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충무공이 무과 급제할 때까지 살던 곳으로 존폐 고비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사계절 조경 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넓은 잔디가 깔려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가족나들이 하는 장소로도 손꼽힌다. 해방 후 매년 4월 28일 탄신 제전을 올려 고인의 넋을 추모하고 있으며 1966년 현충사를 준건하고 1974년 종합적인 조경공사를 시행해 오늘의 경관을 갖추게 됐다. 본전 내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전을 모시고 기념관에는 난중일기, 장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옛집, 활터, 정려 등이 있다.한국지방신문협회·대전일보=황진현 기자

2020-01-08 18:00:00

부수앙가섬은 필리핀에 있는 7,000여 개의 섬들 중 유네스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팔라완제도의 깔라미아네스(Calamianes)군도에 속해 있다.

[동네아저씨의 세계여행기] 필리핀 코론섬(CORON)에서 누리는 휴식

여행! 듣기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은가. 직장에서 30년 간 근무하다 2009년 대구은행 지점장으로 퇴임한 박철우 전 지점장은 뭘할까 고민하다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기위해 배낭을 메고 세계로 나섰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나홀로 세계곳곳을 누비고 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남·북미 아메리카,오세아니아,동남아 등 60여 개국을 여행했으며 국내는 동해안,남해안,서해안을 비롯해 전국을 도보로 일주했다. 참다운 여행은 배움의 과정이고 수행의 길이라는 박 씨가 세계여행 중 작성한 여행노트를 본지 지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펼쳐보인다. ◆환상의 섬,코론새롭게 한 해가 시작되고 사람들은 저마다 할 일들을 가슴속에 챙기는 요즘, 그림엽서에 나올법한 정말 아름답고 작은 섬 모래밭, 코코넛나무 그늘 아래 누워 흰 구름과 푸른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면 이 또한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주는 훌륭한 선물이 아닐까? 하물며 지금이 여행하기 딱 좋은 때이다.코론이 있는 섬의 정식 명칭은 부수앙가섬(바로 앞에 코론섬이 있어 타운 명칭을 그 섬에서 따왔음)이다. 필리핀에 있는 7,000여 개의 섬들 중 유네스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팔라완제도의 깔라미아네스(Calamianes)군도에 속해 있다. 최근 들어 코론섬은 휴식과 해양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마닐라와 세부에서 로컬항공편으로 1시간 남짓이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교통편에 큰 어려움은 없다. 대구에서는 직항을 이용해 세부로 입국하는 것이 편리하므로 대구-세부간 왕복티켓과 세부-부수앙가 간 국내선 왕복티켓을 구입하고, 일정의 여유가 있는 여행객은 대구-세부-부수앙가-마닐라-김해로 일정을 잡아도 좋을 것이다. 어떻게 경로를 택하든 세부여행은 덤인 셈이다.프로펠러비행기로 도착하게 되는 부수앙가공항은 규모가 아주 작다. 이 공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만들어져 청사앞에는 이를 알리는 기념표지석이 있다.짐을 찾아 공항 밖을 나오면 승합차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때 호텔이름을 말하면 별도의 요금 없이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 스합차는 여러 호텔들을 순환하는데 예약한 호텔 앞에 도착하면 내리면 된다. ◆열대바다 속 아일랜드 호핑을 즐기다.숙소에 여장을 풀고 다음 날 일정을 위해 아일랜드 호핑(Island-Hopping)예약을 미리 해둔다.사실 코론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름다운 섬을 들러보고 산호초, 난파선, 열대어 수족관으로 표현되는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때로는 시원한 음료 한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또 2차세계대전 당시 10여 척의 일본군함들이 침몰해 있는 곳으로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그런 만큼 마음에 드는 아일랜드 호핑코스를 골라 내용을 확인한 후 미리 예약(한화 약 2만 5천~3만원. 식사, 음료, 스노클링 장비 포함)을 마친 뒤 느긋하게 걸어서 시내를 한 바퀴 돌아본다.최근에는 본토인들 뿐 아니라 조용한 곳에서 자연을 즐기려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작은 시내를 걷다보면 한식당은 물론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 리조트, 스쿠버숍 등을 볼 수 있다. 교통편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트라이시클을 주로 이용하는데 성당, 학교, 작은 시장, 부둣가의 망그로브숲 등을 볼 수 있다. 코론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뒷산 정상에 커다랗게 서있는 하얀 십자가상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사진기를 들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보자. 이름은 타파야산(Mt.Tapaya)으로 700개의 계단을 올라가는데 약 30분이 걸리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는 코론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다. 게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저녁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모여 있는 중심가로 내려가면 여행자들로 붐비는 또 다른 모습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다음 날 아침 부둣가로 내려가 예약해 둔 아일랜드 호핑에 나선다. 약 8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는 투어에는 담수호인 카양간(Kayangan)호수에서의 스노클링을 시작으로 트윈라군 방문, 그리고 그림같이 작고 한적한 섬에서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 보면 아름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직 코론은 우리들에게 그다지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며 상대적으로 여유가 느껴지고 작은 바닷가 마을의 정취가 남아있어서 더욱 정감이 가는 곳이다.아일랜드 호핑을 나갈 때는 선크림, 선글라스, 창 넓은 모자, 방수가 되는 비치백,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방수카메라를 꼭 챙겨야 한다.요즘은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 저렴한 비용으로 수중촬영을 할 수 있다. 필자는 액션카메라를 미처 준비를 못해 일반디카를 방수팩에 넣어 사진을 촬영했다.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추억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바랑가이에서 즐기는 온천다음 날 아침 코론타운관광에 나섰다. 부두 옆에 있는 시장에 가니 몰몰, 라푸라푸 같은 열대생선을 볼 수 있다. 시골정취가 물씬 풍기는 학교에도 들렀다.코론의 특산물 중 하나로 캐슈넛(cashew nut)이 있다. 캐슈넛은 필리핀 팔라완지역에서 생산되는 견과류로 열매를 구워 독성을 제거한 뒤 껍질 속의 열매를 식용으로 이용한다. 부화하기 직전의 계란을 삶은 '발롯'은 저녁무렵 중앙광장에 가면 살 수 있다. 상인들은 건강에 좋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왠지 께름칙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씨클로를 타고 비포장길을 달려 조금 떨어진 바랑가이에 있는 마키닛(Makinit)온천을 찾았다. 더운나라에 와서 햇볕에 살갗이 타는 마당에 무슨 온천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곳 온천은 특이하게도 노천온천이다. 지열에 의해 바닷물이 뜨거워져 솟아나는 곳으로 바다에 접해 있는 온천인데 주위는 맹그로브숲으로 둘러 싸여 있다. 한쪽은 바다쪽으로 트여있어 바다경치를 보며 피로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씨클로를 타지 않고 부두에서 30분 정도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이렇게 코론에서 2박 3일 또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휴식을 마친 뒤 세부 또는 마닐라(이 경우 김해로 귀국)여행까지 마치고 돌아온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겨울여행이 될 것이다. 박철우 자유여행가

2020-01-08 18:00:00

경북 영덕군 강구대게거리 '죽도산대게'의 배금광 교수와 아내 김성희 대표. 김대호 기자

"영덕대게 자부심·열정 때문에 돌아왔죠"

"영덕 대게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저희 부부를 다시 강구로 이끌었죠."경북 영덕군 강구면 대게거리에 있는 36년 전통의 '죽도산대게'집 미국박사 아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부산 동의대 외식경영학과 배금광(45) 교수와 부인 김성희(45·죽도산 대게 대표)부부는 10년 전 미국으로 유학가기 전까지 부모님(1984년 개업)의 대게 장사를 도왔다.하지만 배 교수 부부가 당시 단순히 부모님의 심부름하는 정도였다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올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이른바 '대게 박사'로 불린다.배 교수는 어릴 적부터 영덕대게 가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학도 영남대학교 식품가공학과로 진학했다. 영덕과 대구를 오가며 박사 과정을 밟은 끝에 그는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논문도 '대게를 이용한 소스 개발'에 관한 연구였다.배 교수는 "2000년쯤으로 기억합니다. 대학생 때 영덕에서 대게 관련 국제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행사에 왔던 일본인 전문가를 만나러 일본의 후꾸이현 에치젠에 있는 대게 박물관까지 직접 찾아가기도 했었습니다"고 했다. 그의 대게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배 교수는 지난 2009년 더 큰 꿈을 품고 미국으로 날아갔다. 미주리대학에서 외식경영을 전공해 박사학위까지 땄다. 그리고는 돌아와 지난 2015년부터 부산에서 대학교수로 살았다.하지만 지난해 초 이들 부부는 아이를 데리고 부모님이 계시는 강구로 귀향했다. 대게와의 인연을 끊지 못했던 것이다.현재 죽도산 대게의 경영은 부인인 김성희 대표가 아른 아침 대게 입찰에서부터 메뉴 관리 그리고 지원 관리 등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배 교수는 주중에는 대학교에서 강의와 연구에 매진하고 주말이면 강구로 돌아와 부인인 김 대표를 돕는다.김성희 대표는 "대게에 대한 저희 부부의 열정 때문에 돌아온 측면도 있지만 시부모님도 예전 같지 않으시고 이럴 때 함께 하는 것이 효도가 아닐까요. 이른 아침 수협 위판장에 갈 때면 삶의 활력이 느끼는 것도 새로운 재미랍니다"고 했다.이들 부부가 다시 가게를 맡으면서 먼저 한 것은 현대적인 감각의 리모델링작업과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 메뉴 개발이었다. 여기에 손님 상에서 가스 기구를 내리고 인덕션을 올렸다.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같은 대게라도 어떤 분위기에서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맛도 달라지지 않겠느냐라는 것이 이들 부부의 주장이다."어머니의 이름과 아내의 정성으로…"가게 간판과 1층 홀에 이 글귀가 걸려 있다. 단순하게 대게만 파는 것이 아니라는 뜻 같다. 촌(?)에서는 보기 드문 경영철학이 옅보인다.

2020-01-07 11:28:01

6일 SBS 생활의달인 등장 '한성불고기' 위치(오른쪽 빨간원). 왼쪽 빨간네모는 북성로 연탄불고기 및 우동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구역. 네이버 지도

대구 북성로? 향촌동? '한성불고기' SBS 생활의달인 은둔식달 등장

SBS 생활의달인에 오랜만에 대구 소재 업소가 등장한다.6일 방송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대구의 '한성불고기' 식당이 등장할 예정이다.'대구 불고기 달인'이라는 제목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경력 45년의 김병연(75) 씨와 경력 30년의 정지윤(60) 씨가 소개될 예정.한성불고기 주소는 대구 중구 북성로 104-10. (기사에 첨부한 지도상 빨간원)대구역(기차역 및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남서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북서편에 위치해 있다.대구의 구도심인 '향촌동'에 위치해 있다. 중앙로에 있는 '대구문학관'을 찾은 다음, 서쪽 골목으로 한 블록 진입한 뒤 방향을 틀어 북쪽 방향으로 골목길을 걷다 보면 닿을 수 있다.대구역과 중앙로역에서 각 도보 5분 정도 걸린다.인근에 경상감영공영주차장과 여러 민간 주차장이 있고, 동편 동성로에 비하면 유동인구가 적어 덜 복잡한 편이라 승용차를 끌고 가도 주차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2개의 도시철도역 및 대구 사방으로 퍼지는 버스 노선이 연결돼(인근 버스정류장은 경상감영공원 앞·경상감영공원 건너)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한 곳.메뉴판을 살펴보면, 석쇠불고기, 돼지석쇠불고기, 고추장불고기 등 돼지고기를 쓴 불고기 메뉴가 중심이고, 오징어불고기와 곰장어불고기 등의 메뉴도 확인할 수 있다.저녁에 이 가게 앞을 지날 때면, 사장님께서 가게 밖에 앉아 연탄불로 불고기를 조리하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한편, 이 가게 주소에는 '북성로'라는 지명이 들어가 있는데, 사실 북성로 연탄불고기 및 우동으로 유명한 가게들은 한성불고기(향촌동)에서 서쪽에 몰려 있기는 하다. 대구은행 북성로지점으로 가면 찾기 쉽다. 기사에 첨부한 지도상 빨간네모 일대.그러나 넓게 보면 앞서 언급한 곳들(서로 500m 정도 거리) 모두 하나의 상권 내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2020-01-06 20:31:55

장이규 제53회 초대 개인展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월 4일·5일)

◆대구전시 ▷서하윤 '비비디 바비디 부-소망이 이루어지는 주문의 마법'=갤러리 더키움/~1월 4일▷2020년 경자년 새해맞이 '반갑다, 서생원 展'=아양아트센터/~1월 5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1월 5일▷장이규 제53회 초대 개인展=위즈아츠 갤러리/~1월 7일▷정남선 민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월 7일▷2019 북구어울공감=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1월 11일▷대구미술관 기획 2019 이인성 특별展 ''=대구미술관 2전시실 4섹션/~1월 12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1월 12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1월 25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1월 31일▷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展=대구신세계갤러리/~2월 3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월 15일▷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광시복식문화'=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3월 22일 ◆경북 전시▷안동사진연구회 전시=안동문화예술의전당 5갤러리/~1월 5일 ▷제8회 오감회展 '자연에 노닐다'=청도 영담한지미술관/~1월 10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1월 15일▷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1월 18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월 16일▷갤러리 오모크 신년기획展=칠곡 갤러리 오모크/~2월 2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5월 31일 ◆대구 공연▷연극 '뷰티풀 라이프'=문화예술전용극장CT/1월 4일·5일 오후 3시·6시▷뮤지컬 '엄마 까투리-먹구렁이와 생일파티'=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1월 4일·5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길구봉구 첫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경북대학교 대강당/1월 4일 오후 6시▷포르테 디 콰트로 3집 발매 기념 콘서트 '아르모니아'=엑스코 오디토리움/1월 5일 오후 7시▷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송죽씨어터/~1월 12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그남자 그여자'=여우별 아트홀/~1월 27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극단 돼지 연극 '오백에 삼십'=아트플러스 씨어터/~1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아트벙커/~2월 16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3시, 25~27일 오후 3시·6시, 28일 공연 없음)▷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청춘콘서트=경주화백컨벤션센터/1월 4일 오후 2시·6시▷전래동화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1월 4일·5일 오전 11시·오후 2시▷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월 4일(토)=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1월 5일(일)=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 ◆대구경북 축제▷수성빛예술제=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2020년 1월 12일▷네이처파크 '스윗 윈터'=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2020년 2월 16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이월드 별빛 스노우판타지=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4일〉▷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일 이후 종료〉▷영동 곶감축제=충북 영동군 영동하상주차장 일대▷해운대 북극곰 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지리산 산청곶감축제=경남 산청군 시천면 곶감경매장▷부산 코믹월드=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가평씽씽송어축제=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씽씽송어축제장▷청평 얼음꽃축제=경기 가평군 청평면 얼음꽃축제장▷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산수유마을 향리낚시터▷의왕 레솔레파크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경기 의왕시 레솔레파크(19일까지)▷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19일까지)▷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19일까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19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31일까지)▷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2월 2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오대천 둔치(2월 2일까지)▷파주 송어 축제=경기 파주시 광탄면 파주송어축제장(2월 9일까지)▷양주 눈꽃축제=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2월 9일까지)▷안성팜랜드 초원 눈썰매장=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2월 9일까지)▷안성두메호수빙어축제=경기 안성시 광혜원저수지(2월 9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월 16일까지)▷양평 대자연 빙어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월산저수지 지평낚시터(2월 17일까지)▷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7(2월 22일까지)▷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월 23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3월 2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6월 7일까지)

2020-01-04 08:00:00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김초희,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김영미 선수. 팀킴 공식 인스타그램

"영미~" 컬링 '팀킴' 1/5 대구 신천둔치 팬사인회

2018평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대한민국에 은메달을 선사한 '팀킴'이 5일(일) 대구 신천둔치를 방문한다.김영미,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이다.대구시설공단은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구 대봉교 옆 신천둔치에 마련된 아이스링크장에 이들 선수 5명을 초청, 컬링 시범과 팬사인회 등을 개최한다.신천둔치 아이스링크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에서 내려 4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시내버스 이용시 대백프라자앞 또는 대백프라자건너 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2020-01-03 15:39:58

아차산 위치. 네이버 지도

[핫 키워드] 아차산

등산을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날 아차산에 올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후 매년 신정이면 해맞이 산행에 나섰다. 2018년 신정에 서울과 경기 고양에 걸쳐 있는 북한산을, 2019년에 서울 내 남산을 찾은 데 이어 2020년에는 서울과 경기 구리에 걸쳐 있는 아차산을 찾은 것.북한산은 서울의 4외산, 남산은 서울의 4내산으로 꼽힌다. 그리고 아차산에는 과거 삼국시대의 흔적이 혼재해 있다. 백제가 쌓은 아차산성, 고구려가 만든 보루군, 신라 의상대사가 세운 사찰인 영화사 등이 있다. 이들 삼국이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인 곳이 바로 아차산이다.

2020-01-01 16:31:44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28일·29일)

〈연말 맞아 제야 음악회 어떠세요?〉대구경북 각지역에서 연말을 맞아 다양한 제야음악회가 열린다.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의 마지막 시즌음악회로 31일(화) 오후 10시 용지홀에서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를 연다. 이번 마지막 시즌음악회는 관객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맞을 수 있게끔 구성했다. 이 음악회에는 가수 변진섭과 소프라노 서선영, 지역 대표 소리꾼 곽동현 등이 출연한다.(재)경주문화재단은 31일 타종식을 제야음악회처럼 꾸민다. 3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열리는 타종식은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회'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축하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대구전시▷허경애 초대展=갤러리전/~12월 28일▷수성 르네상스 신진 전시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Awake展'=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12월 29일▷희망나눔 달마 선묵화展=대구문화예술회관 6전시실/~12월 29일▷제 9회 대한민국 각자대전 및 초대작가展=대구문화예술회관 11-13전시실/~12월 29일▷배윤은 개인展 '나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2월 29일▷김일환 초대展 '아리랑을 노래하다'=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12월 29일▷대구근대미술작가 재조명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12월 29일▷전대식 작품展=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2월 29일▷2019 대구권미술대학 연합展 '4년의 기록'=SPACE 129/~12월 29일▷미맥회 정기展=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2월 29일▷웃는얼굴아트센터 시즌 기획전 '2019 청년작가전 Call out again'=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제 30회 경상북도초등미술연구회원展=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2월 30일▷김은정·송혜선 2인展=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월 30일▷투리 시메티 'fantasMIma'=리안갤러리 대구/~12월 30일▷테리갤러리와 테리쇼룸의 만남=TERRY 갤러리/~12월 30일▷뭉크회 창립展=에스마로 갤러리/~12월 31일▷시간과 공간(Time and Space)展=갤러리 토마·예술상회 토마/~12월 31일▷이기칠 '그림연습'=갤러리 분도/~12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STUDIO 4. 최근희展=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갤러리/~2020년 1월 3일▷서하윤 '비비디 바비디 부-소망이 이루어지는 주문의 마법'=갤러리 더키움/~2020년 1월 4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장이규 제53회 초대 개인展=위즈아츠 갤러리/~2020년 1월 7일▷정남선 민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020년 1월 7일▷2019 북구어울공감=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2020년 1월 11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2020년 1월 25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2020년 1월 31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020년 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020년 2월 15일 ◆경북 전시▷2019 경북북부사진동아리 연합전시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12월 28일▷제 40회 안동 일요화가회 회원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12월 29일▷어린이 미술공모전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12월 29일▷경주작가릴레이전 : 기증작품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2월 29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칠곡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어린이 체험전시 '함께 만드는 브릭월드'=김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12월 30일▷'다시 만난 애옥' 일러스트 전시=의성 고라니북스 갤러리/~12월 31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제8회 오감회展 '자연에 노닐다'=청도 영담한지미술관/~2020년 1월 10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2020년 1월 15일▷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2020년 1월 18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2020년 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020년 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020년 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020년 2월 1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2020년 5월 31일 ◆대구 공연▷얘노을 뮤직센터 패밀리 콘서트=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28일 오후 7시 30분▷HATA 타악콘서트 '2019 사물, 다시 날다'=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2월 28일 오후 6시30분▷서구문화회관 기획연극 '호야 내새끼'=서구문화회관 공연장/12월 28일 오후 2시·5시▷수창청춘극장-김태헌 project 〈Gleam;빛〉=수창청춘맨숀/12월 28일 오후 4시▷극단 미르 '아파하는 이들의 초상화'=꿈꾸는 시어터/12월 28일 오후 6시, 12월 29일 오후 3시▷소프라노 박영민의 'My Story'=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2월 29일 오후 5시 ▷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매직 퍼포먼스 - 스냅 SNAP=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2월 28일 오후 3시·7시▷2019 송년음악회 선물 '한국가곡의 밤'=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12월 28일 오후 7시30분▷2019 송년음악회 '경주, Shall we dance?'=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2월 29일 오후 5시▷유리상자 콘서트 시즌3=구미문화예술회관 대극장/12월 28일 오후 4시·7시30분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28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12월 29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대구경북 축제▷수성빛예술제=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2020년 1월 12일▷네이처파크 '스윗 윈터'=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2020년 2월 16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 〈29일 이후 종료〉▷서울디저트페어 '딸기전'=서울 서초구 aT센터▷서울 코믹월드=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 ▷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 "가치삽시다" 프로젝트=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코엑스 윈터 페스티벌=서울 강남구 코엑스(31일까지)▷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2020년 1월 1일까지)▷서울라이트(SEOUL LIGHT)=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2020년 1월 3일까지)▷보성차밭빛축제=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2020년 1월 5일까지)▷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2020년 1월 5일까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2020년 1월 5일까지)▷의왕 레솔레파크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경기 의왕시 레솔레파크(2020년 1월 19일까지)▷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2020년 1월 19일까지)▷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2020년 1월 19일까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2020년 1월 19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020년 1월 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020년 1월 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020년 1월 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020년 1월 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2020년 1월 31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오대천 둔치(2020년 2월 2일까지)▷양주 눈꽃축제=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2020년 2월 9일까지)▷안성팜랜드 초원 눈썰매장=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2020년 2월 9일까지)▷안성두메호수빙어축제=경기 안성시 광혜원저수지(2020년 2월 9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020년 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020년 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020년 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2월 16일까지)▷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7(2020년 2월 22일)▷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020년 2월 23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2020년 3월 2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2020년 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6월 7일까지)

2019-12-28 08:00:00

산천어를 낚아 올리는 외국인관광객.

[신팔도유람] 세계적 겨울축제 - 화천 산천어축제 활짝

'겨울축제의 끝판왕'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이 지난 12월21일 선등거리 점등식을 신호탄으로 활짝 열렸다. 밤낮으로 즐거움이 샘솟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 또 어떤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지 미리 들여다봤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11일 개막해 2월 2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1월4일부터 산천어 체험은 가능하다.   ◇댄스 뮤직 존(Dance Music Zone)'오픈=화천 겨울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지난 21일 화천읍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밤부터 화천의 밤거리는 거대한 클럽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역 주민들이 1년 간 만들어 온 2만7,000여 개의 산천어등, 수십만 개의 눈꽃같은 LED가 이 일대를 마치 홍대클럽을 방불케 하는 D·M·Z(Dance Music Zone)로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화천읍 내 서화산 광장에 위치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도 이날부터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화천의 뜨거운 밤=화천산천어축제가 세심하게 준비하는 분야가 바로 '밤문화(?)'다. 반나절 즐기고 가는 축제가 아니라 머무를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화천군의 치열한 고민이 스며들어 있다. 지역경제 기여도 제고와 관광객의 즐거움은 매년 화천산천어축제 시 가장 먼저 고려되는 최우선 목표다. 이를위해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등거리 페스티벌 '차 없는 거리' 이벤트가 개막일인 1월 11일을 비롯해 축제 폐막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총 7회 진행된다. 또 장날인 1월 8일, 13일, 18일, 23일에는 마켓데이 행사, 주중 총 12회에 걸쳐 유튜브 생방송 등 '라이브 화천'이 열린다.   ◇'계곡의 여왕' 산천어와의 조우=화천산천어축제에 마련되는 60여 종의 프로그램 중 메인 프로그램은 역시 산천어 체험이다. 두께 20㎝가 넘는 얼음 밑에서 올라오는 팔뚝만한 산천어는 '계곡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추위를 추위로 물리치는 산천어 맨손잡기도 화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도 역시 숙박 관광객에게 평일 주·야간, 주말 야간 얼음낚시 무료입장 서비스가 시행된다. 화천에서 숙박할 경우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운이 좋아 밤낚시에서 그 날의 최대어를 낚으면 협찬사들이 매일 제공하는 금반지 경품까지 받을 수 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전용 낚시터와 쉼터도 마련된다.   ◇넘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무려 8,700각(870㎥)의 얼음이 투입됐다. 엄청난 양의 얼음 덩어리들은 중국 하얼빈에서 온 빙등 기술자들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화려한 LED 조명을 품은 조각품으로 재탄생했다. 내년 2월9일까지 운영되는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수원 화성, 임금행차 행렬, 적벽대전 등이 장엄한 얼음조각으로 재현됐다. 축제장에서는 낚시 뿐 아니라 총연장 100m에 달하는 눈썰매, 축제장 상공을 가로지르는 집라인, 버블슈트 체험 등 이벤트가 넘쳐난다. 봅슬레이 체험은 올해 훨씬 더 거대한 규모로 관광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2층 건물 높이의 얼곰이성과 100여m에 걸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눈 조각은 일본 삿포로 눈축제를 모티브로 했다.   ◇핀란드 리얼 산타 등장=지난해 화천을 방문했던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가 요정 '엘프'와 함께 화천을 다시 찾는다. 산타 일행은 축제가 정점에 오른 1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화천어린이도서관, 축제장 일대, 선등거리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축제장에 산타우체국 이동점도 운영한다. 산타우체국에서는 핀란드 산타에게 엽서쓰기 체험과 기념품 구입 등을 할 수 있으며 포토존도 운영된다. 화려한 LED 조명으로 장식될 이동 우체국은 평일 및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금~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총상금 2,000만원대, 창작썰매 콘테스트=화천산천어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으로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예의 그랑프리 상금이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총상금 규모 역시 2,170만원으로, 그동안 콘테스트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내년 1월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콘테스트는 내년 1월 18일 오후 얼음낚시터 앞 얼곰이성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팀만 30m 구간에서 개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마련된다. 통합 그랑프리 1개팀에게 상금 1,000만원을 비롯해 일반부 1위 300만원, 학생부 1위 200만원 등 모두 15개 팀에 상금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강원일보=장기영기자 사진=강원일보 제공   최문순 화천군수 인터뷰  ◇화천산천어축제가 2019년까지 13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은.  "2003년 1회 축제 당시 23억 원이던 직접적 경제파급효과는 2018년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매년 축제 때 발행되는 농촌사랑상품권과 화천사랑상품권은 현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상인과 농업인들의 소득을 보장해준다. 축제 기간 직·간접 고용효과는 3,000여 명에 가깝다.  국내 최북단 군사도시인 화천군은 이제 화천산천어축제를 통해 교과서에까지 지역축제의 성공사례로 등장하고 있다. 각종 규제로 화천지역엔 공장이나 기업 등이 많지 않지만 산천어축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굴뚝 없는 공장'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글로벌 축제를 표방하는 산천어축제는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2020 화천산천어축제를 대비해 지난 1년 간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타이완,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는 물론 베트남까지 발로 뛰며 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2017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인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낚시터와 쉼터를 깔끔하게 재정비하고,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자유여행가(F. I. T)를 위해 서울 홍대와 명동, 동대문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운영한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던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제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육성축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달고 있다. 이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와 재미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물하겠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강원일보=장기영기자

2019-12-25 18:30:00

울산 대왕암공원 입구부터 해안산책로까지 이어져 있는 소나무 군락. 겨울 칼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가는 해와 오는 해의 연결고리 해돋이... 올해 해돋이는 울산에서

'한 해를 보낸다'는 말에는 '한 해가 온다'는 말이 숨어있다. 2019년이 가면 공허가 남는 게 아니라 2020년이 곧바로다. 물리적 시간은 끊기지 않는다. '해돋이'는 연결고리다. 하루와 하루를 잇고, 지난 해와 오는 해를 이어준다.연결고리 사이에 우리는 들어가려 한다. 그 사이에서 다짐과 소원을 왼다. 붉은 반지 모양의 해돋이를 손가락에 걸며 스스로와 약속한다. '올해도 잘 해보자'라고.새로운 기운을 동해바다 아랫단, 울산에서 맞는다. 해돋이 명소가 밀집해 있다. 대왕암, 간절곶, 몽돌해변이 명소의 조건을 보여준다. 애물단지에서 자랑거리가 된 태화강국가정원, 영원한 원조거리 장생포고래마을이 관광 명소로 눈길을 잡는다. ◆해돋이 명당, 대왕암처음이 별로면 다시 가보지 않기 마련이다. 맛집 분별 수칙처럼 보이지만 관광지 방문의 법칙이다. 물론 함께 간 사람이 누구인가도 중요하다. 고기를 가장 맛있게 굽는 방법은 좋은 사람이 앞에 앉아 있는 것이니까. 군부대가 몰린 강원도 인제도 원통하기는커녕 연인과 함께 가면 4월에 눈이 내려도 추억의 공간이 되는 이치다.울산의 해돋이 명소, 대왕암은 강렬한 첫인상을 주는 데 제격이다. 이렇다 할 섬 하나 없는 동해 바다에는 주상절리 갯바위가 아쉬움을 던다지만, 대왕암은 전설을 만들기 좋은 위압적인 구조로 솟아있다. 띄엄띄엄 떨어진 바위와 그 사이로 달려드는 파도가 내는 소리는 역설적으로 삶의 의지를 깨운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움츠러듦과 동시에 출구를 모색하는 게 인지상정이라면 이곳은 의지를 다지는 적지다.심장 박동처럼 반복적으로 귓속에 파고드는 웅장한 음색에는 소름이 인다. 폭발적 굉음을 들으며 한 발짝씩 걸음을 떼는 데 용기가 필요할 만큼이다. 지금은 바위가 다리로 이어져 있지만 조금씩 떨어져 있었던 과거에는 숭배의 대상이었을 거라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신라 문무왕의 유골을 화장해 이곳에 장사를 지내 대왕암이라 불린다는 이야기나 흔한 래퍼토리인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로 연결되는 걸 팩트체크하겠다 덤벼선 곤란하다. 바위 사이로 흐르는 바닷물의 광폭한 소리에 끄트머리 바위는 범접하기 힘든 성소였을 것이다. 대왕암 주변은 공원으로 지정돼 울산시민들의 총애를 받는 곳이다. 아침 운동에 제격인 듯했다. 공원 입구부터 피톤치드가 해풍에 섞여 나온다. 해송 군락이 길게 조성돼 방풍림 역할을 한다. 칼바람이 무뎌진다. 보호막 안으로 들어온 듯 춥지 않다. 겨울철 소나무숲의 기능을 아는 듯 이른 새벽부터 시민들이 들어온다. '하나둘' 구령과 메아리 없는 '야호'가 여명과 해돋이 사이를 채운다. 듣기만 해도 기운이 솟는 긍정의 신호다.대왕암은 바다의 만물상으로 불릴 만큼 조각품 같은 바위들이 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옷의 주름처럼 실감나는 바위의 결은 파도와 해풍의 합작품이다.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가 명품으로 꼽히는 이유다. 조각칼로 깎인 듯 보이는 바위를 따라 산책로를 걸으면 현대중공업이 있는 미포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과연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주전~강동 몽돌해변대왕암에서 북쪽으로, 경주 방면으로 올라가면 몽돌해변이 1.5km 가량 이어진 공간이 있다. 작은 갯바위가 점점이 이어져 갈매기 휴식처가 돼 주는 주전~강동 몽돌해변이다.몽돌의 반질반질하면서도 날렵한 모양이 물수제비에 딱 어울리지만 바닷물에는 어림없다. 파도가 돌을 삼켜대는 통에 물수제비는 류현진이 와도 힘들다. 그럼에도 굳이 몽돌을 언더스로우로 바다에 깔아 던지는 남자가 꼭 있다. 대개 옆에는 여자가 그걸 바라보고 있다. 물수제비가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성 역할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오래된 관습에 가까운 '강한 남자 신드롬'이다.몽돌해변에서는 물수제비를 만들 게 아니라 귀를 열어야 한다. 포말이 몽돌에 스며 내는 소리는 모래해변에서 나는 소리와 다르다. '쏴아쏴아'가 아니라 뭐랄까, 바다가 육지에 부딪치는 마찰음을 몽돌이 삼킨다. 몽돌의 크기마다 다른 음가를 가지는데 그러다보니 '차르르르'에 가까운 소리는 여러 악기의 합주로 들리기도 한다. 파도가 물러나면서 몽돌을 굴리는 소리는 귀에 착 감기며 오랜 여운을 남긴다.몽돌해변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가면 당사마을이라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해양낚시공원이 낚시꾼들 사이에선 잘 알려져 있다. 낚시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소원을 걸어둔 조개가 이채롭게 다가올 법한 풍경이다. ◆새천년의 명당, 간절곶'7시 31분 17초'. 2000년 첫 해가 뜬 시각이다. 새천년의 첫 해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떠올랐다는 걸 비석에 새겨 우려낸다. 극동을 강조하는 간절곶이다. 극동이란 해돋이를 좀 더 이른 시각에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포항 호미곶보다 1분 빠르다고 강조한다.새천년의 첫 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2000년 1월 1일의 기억을 명산의 정상석만큼 큰 간절곶 비석에 기록으로 새겼다.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말이 쓰였다.극동의 간절곶에는 해넘이를 상징하는, 극서의 포르투갈 호카곶(카보다호카, Cabo da Roca)에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의 상징물인 돌탑이 있다. '여기... 대륙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문구로 잘 알려진 돌탑이다.다만 간절곶에는 돌탑 위 십자가가 없다. 특정 종교에 편향된 설치물이라는 지적 때문이었다고 한다. 행정기관에서 어떤 상징물을 세우고 강조하든, 관광객들은 이런저런 표시물 사이에서 무심히 해풍을 맞고 여유를 만끽한다.큼직한 소망우체통도 간절곶의 랜드마크다. 대뜸 크게만 만들어놓은 줄 알았더니 실제 우편 기능이 있다. 기본요금이 380원이다. 누구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써봤던가 잠시 생각한다. 엽서는 언제 마지막으로 썼던가. 방송국에 신청곡 하나를 부탁하는 데도 사나흘씩 걸렸던, 간택될지 마음 설렜던 그때로 잠시 돌아간다. 전자우편과 메신저로 생각을 적고, 의견을 개진하고, 감정을 전한 지 오래다.간절곶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진 명소로 유명한 무인도, 명선도가 있다. 섬이 드문 동해바다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태화강 국가정원'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에는 상상력이 결여돼 있다. 눈으로 본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소설보다 영화가 낫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실감나는 묘사에는 직접 본 사람보다 들은 걸 옮기는 사람이 앞선다. 직접 보지 않았으나 풍문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포장하고 이미지로 여러 번 윤색하기 마련이다. 직접 봐서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풍성한 이야기가 꼬리를 문다. 듣는 이는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그런 경우를 왕왕 접한다. 서울에 안 가본 이가 서울에 사는 사람보다 서울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그런 의미에서 울산은 억울하다. 울산을 책으로 배운 이들의 후각에 화학단지 약품 입자가 충분히 붙었고, 태화강은 원유가 흐르듯 시커멓고 악취가 풍겼던 탓이다.울산 시내로 들어오면서 억울했던 울산 태화강에 대한 오해를 푼다. 뽕나무밭이 바다가 됐다는 '상전벽해'의 울산 버전은 분명 태화강이다. 1990년대 중반 울산에 갔다가 놀란 기억, 얼마나 냄새가 지독했는지 공식 폐수 처리시설인줄 알았던 그 기억이 달아난다. 코를 자극하는 건 맑은 공기고, 귀를 간질이는 건 대나무숲이 흔들어 내는 갈채다. 이미지 필름을 갈아야할 때가 온 것이다.그 태화강이 2호 국가정원이 됐다. 올해 7월이다. 태화강 일원 태화교~삼호교 구간의 '십리대숲'을 포함한 둔치 83만㎡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십리대학교 숲이 아니라 '10리 대나무숲'이다. 왕대 종류의 대나무가 4km 넘게 이어져 있다.1997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살리기 사업이었다고 한다. 2005년부터 자연생태 복원에 초점을 맞췄고 2017년에는 어디에든 명함을 내밀만 한 수준이 됐다. 20년이 걸렸다. 병 걸리기는 쉽지만 낫기는 어렵다. 망치는 건 순간이고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간증을 태화강이 해주고 있다. 오랜 기간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을 만큼이다. ◆고래의 메카, 장생포장생포는 뭐든 고래다. 고래관광선이 출발하는 선착장 주변에는 고래연구소,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박물관이 한데 모여 있다. 마지막 포경선인 제6 진양호도 박제처럼 있다. 화장실 위에 얹힌 고래는 진양호에 잡힐까 펄떡인다. 저 작은 배로 어떻게 큰 고래를 잡았을까 궁금하다면 박물관으로 들어가 본다. 국내 유일의 고래전문박물관이다. 귀신고래 실물 모형을 포함해 포경 관련 도구들이 전시돼 있다.언양읍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 높이 4.5m, 넓이 8m로 실물과 같이 재현해 놓았다. 육지, 바다 동물 등 총 75종, 200여 개체의 그림이다. 박물관에서 쳐다보는 암각화는 현실적으로 현명한 관람이다.반구대 암각화는 국보인데다 물에 잠겨 접근이 불가능하다. 운이 좋아 수면 위로 암각화가 보이는 갈수기라 해도 마찬가지다. 20여m 떨어진 곳에서 망원경으로 봐야 한다. 오히려 박물관에서 보는 암각화가 더 자세히 보는 셈이다. 겨울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무엇보다 장생포에서 언양까지는 1시간 거리다.아이들을 동반한 관람객이라면 고래생태체험관으로 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다. 아이들은 고래를 직접 본다는 마음에선지 이미 신이 나 있다. '고래야, 고래야, 아주아주 커다란 고래야'라며 '뽀로로'에서 들었을 것이 분명한 동요를 옹알대듯 흥얼거린다.아이들의 기대만큼 크진 않겠지만 제법 큰 돌고래 두 마리가 관람객들 앞에서 10분 정도 이런저런 재주를 부린다. 생태설명회라는 이름답게 해설을 맡은 조련사가 아이들의 눈높이로 돌고래의 특성을 얘기해주는데 몰입감이 높아 어른들도 집중한다.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하루 세 차례 있다. 시간에 맞춰 가면 좋다.

2019-12-25 18:00:0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21일·22일)

〈22일 동지, 대구 각 사찰서 팥죽 나눠〉22일은 절기상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다. 이 날은 액운을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다. 대구 지역 각 사찰에서는 이 풍습에 따라 동지 기도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팥죽을 나누는 행사를 가진다.사찰에서는 동지를 작은설로 여기고 매년 액운을 쫓는 팥죽을 나눠 먹으며 가정평안, 가족건강, 소원성취, 국가안녕을 위한 기도를 봉행하고 있다.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 스님)는 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해 매년 팥죽 나누기를 하고 있다. 동지 하루 전인 21일 공양간에서 새알심을 빚고 팥을 삶으며 2천 인분의 팥죽을 준비한다. 22일 동지에는 오전 10시 통일대불전에서 효광 스님의 법문으로 동지기도 법회를 가지며 신도와 절을 찾는 모든 분에게 팥죽을 공양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팔공산 도림사, 대구 수성구 만촌동 능화사, 대덕산 백련사 등 여러 사찰에서 팥죽 공양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팥죽을 나누는 행사를 연다. ◆대구전시▷2019 대구청년작가 초대展=수성문화원 갤러리수성/~12월 21일▷최상흠展=을갤러리/~12월 21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대구예술대학교 제24회 서양화과 졸업展=대구문화예술회관 6-7전시실/~12월 22일▷대구가톨릭대학교 제46회 회화과 졸업展=대구문화예술회관 8-10전시실/~12월 22일▷제 20회 한묵회 정기展=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12월 22일▷심천 최종국 개인展 '필묵조형-문화유산을 담다'=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2월 22일▷박걸 개인展 'Body covered in patterns'=SPACE 129/~12월 21일▷제3회 지산석묵회 회원展=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2월 22일▷이계하 개인展 '행복일기'=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2월 22일▷패션&아트 꼴라보 페스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12월 22일▷미공회展=수성미술관/~12월 22일▷김도환 초대展=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12월 22일▷최옥영 개인展=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12월 22일▷민병헌전 '자연과 인체'=아트스페이스 루모스/~12월 22일▷이안민지 초대展=봄갤러리/~12월 23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제4부 '제3의 공간'=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2월 24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이석조 회화展=동원화랑/~12월 27일▷허경애 초대展=갤러리전/~12월 28일▷대구근대미술작가 재조명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12월 29일▷전대식 작품展=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2월 29일▷2019 대구권미술대학 연합展 '4년의 기록'=SPACE 129/~12월 29일▷미맥회 정기展=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2월 29일▷웃는얼굴아트센터 시즌 기획전 '2019 청년작가전 Call out again'=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투리 시메티 'fantasMIma'=리안갤러리 대구/~12월 30일▷테리갤러리와 테리쇼룸의 만남=TERRY 갤러리/~12월 30일▷뭉크회 창립展=에스마로 갤러리/~12월 31일▷시간과 공간(Time and Space)展=갤러리 토마·예술상회 토마/~12월 31일▷이기칠 '그림연습'=갤러리 분도/~12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STUDIO 4. 최근희展=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갤러리/~2020년 1월 3일▷서하윤 '비비디 바비디 부-소망이 이루어지는 주문의 마법'=갤러리 더키움/~2020년 1월 4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장이규 제53회 초대 개인展=위즈아츠 갤러리/~2020년 1월 7일▷정남선 민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020년 1월 7일▷2019 북구어울공감=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2020년 1월 11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2020년 1월 25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2020년 1월 31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020년 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020년 2월 15일 ◆경북 전시▷영남예술아카데미 미술, 사진, 시화 우수작품 전시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12월 22일▷이연서희 회원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12월 22일▷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별/~12월 22일▷어린이 미술공모전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12월 29일▷경주작가릴레이전 : 기증작품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2월 29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칠곡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다시 만난 애옥' 일러스트 전시=의성 고라니북스 갤러리/~12월 31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제8회 오감회展 '자연에 노닐다'=청도 영담한지미술관/~2020년 1월 10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2020년 1월 15일▷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2020년 1월 18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2020년 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020년 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020년 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020년 2월 1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2020년 5월 31일 ◆대구 공연▷코랄 코람데오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21일 오후 7시 30분▷한국장애인 소리예술단 제34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2월 21일 오후 4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키즈 클래식-크리스마스 아이조아 콘서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2월 21일 오후 2시·5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영상음악회-노부스 콰르텟=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2월 21일 오후 2시▷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렉쳐오페라 '겨울나그네'=대구오페라하우스/12월 21일 오후 3시▷어울아트센터 기획 감성사운드극 '리틀 뮤지션'=어울아트센터 함지홀/12월 21일 오전 11시·오후 2시(영어 버전), 22일 오전 11시▷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아양아트센터 아양홀/12월 21일 오후 5시▷수창청춘극장-해금앙상블 셋닮 '셋을 담다'=수창청춘맨숀/12월 21일 오후 4시▷예음색소폰오케스트라 제21회 정기 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22일 오후 6시 ▷극단 에테르의 꿈 연극 '2,300㎞'=우전소극장/12월 25일까지 화요일 오후 8시, 수요일 오후 3시·7시, 토·일요일 오후 3시·7시▷익스트림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FLYing)=대구오페라하우스/12월 25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단 14일은 오후 7시, 24일은 오후 5시·8시, 25일은 오후 2시·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코믹연극 - 그놈은 예뻤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12월 21일 오후 3시·7시▷꿈의 오케스트라-안동 제8회 정기연주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2월 21일 오후 5시▷1004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12월 21일 오후 7시▷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 'SUN&MOON'=포항시청 대잠홀/12월 21일 오후 7시▷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10주년기념 정기연주회=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2월 22일 오후 7시▷모스크바 국립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구미문화예술회관/12월 22일 오후 7시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영화 무대인사〈영화 '백두산' 무대 인사〉12월 22일MBC 시네마엠 M관 오후 2시 시영시(영화 시작할 떄)CGV 대구아카데미 3관 오후 12시 25분 종영시(영화 끝난 뒤)CGV 대구아카데미 6관 오후 2시 50분 시영시CGV 대구아카데미 7관 오후 3시 시영시CGV 대구한일 2관 오후 3시 35분 시영시CGV 대구한일 1관 오후 1시 30분 종영시롯데시네마 동성로 6관 오후 4시 20분 시영시롯데시네마 동성로 3관 오후 2시 15분 종영시CGV 대구 IMAX관 오후 5시 5분 시영시CGV 대구 9관 오후 3시 종영시메가박스 대구 4관 오후 5시 50분 시영시메가박스 대구 3관 오후 3시 45분 종영시메가박스 대구신세계 MX관 오후 6시 45분 시영시메가박스 대구신세계 2관 오후 4시 40분 종영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21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2월 22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미라클크리스마스=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12월 27일▷수성빛예술제=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2020년 1월 12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대한민국 곶감축제=경북 상주시 상주곶감공원/~12월 25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21일〉▷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 축제=경기 김포시 월곶생활문화센터 앞 〈22일 이후 종료〉▷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경기 고양시 킨텍스▷K-핸드메이드페어=서울 강남구 코엑스▷보드게임콘=부산 해운대구 벡스코▷미추홀 윈터마켓=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거제 대구 수산물축제=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대▷고성 DMZ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강원 고성군 명파마을 및 명파해변▷서울아트쇼=서울 강남구 코엑스(25일까지)▷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 "가치삽시다" 프로젝트=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29일까지)▷코엑스 윈터 페스티벌=서울 강남구 코엑스(31일까지)▷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2020년 1월 1일까지)▷서울라이트(SEOUL LIGHT)=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2020년 1월 3일까지)▷보성차밭빛축제=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2020년 1월 5일까지)▷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2020년 1월 5일까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2020년 1월 5일까지)▷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2020년 1월 19일까지)▷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2020년 1월 19일까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2020년 1월 19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020년 1월 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020년 1월 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020년 1월 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020년 1월 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2020년 1월 31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020년 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020년 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020년 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2월 16일까지)▷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020년 2월 23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2020년 3월 2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2020년 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6월 7일까지)

2019-12-21 08:00:00

순천드라마세트장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연인 한 쌍이 옛 교복 차림을 한 채 사진을 찍고 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순천 가서 관광지 자랑 말거라"…떠나자 순천으로

순천 가서 뭐 자랑하고 왔노, 물어쌌는데. '여수에서 돈 자랑 말고, 순천에서 인물 자랑 말고, 벌교에서 힘 자랑 말라'는 말을 듣고 왔잖아. 그게 일제강점기부터 있던 말이라카데. 여수는 개항하면서 돈 있는 사람들이 몰리가 돈이 넘쳤고, 벌교는 의병 활동을 씨게 해가 일본 아덜한테 안 져가 그카더라 카이.근데 순천에서 카는 인물 자랑이 미색 같은 게 아이라카데. 인재란다. 그쪽에 똘똘한 아덜이 전부 순천으로 모있다는기라. 90년대까지도 순천고등학교는 전국구였다 카더라.야, 그런데 이번에 순천 가보이 자랑하지 말아야 될 거는 따로 있더만. 내가 국내는 억수로 댕기가 볼 만큼 봤다 캤디만, 그거를 뒤집는 기 또 나오는기라. 어딜 가든 고수가 있다 카이. 겸손해야 돼.◆순천만국가정원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부수고 깨는 무협의 세계와 조금 달랐다. 남해안 관광지들은 관광객들이 내공을 알아봐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내공만큼 사람들이 모였다. 섬이 마구 뿌려진 남해의 절경을 감상하러 닿는 남해안 라인에는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등이 있는데 오랜 기간 방주 역할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맡아왔다. 압도적 풍경으로 뱃멀미도 멈추게 하는 비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남해안 라인도 겨울이면 내공 차가 드러나는데 최근 순천이 부상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꽃밭, 갈대숲 등 인생샷 포토존 신공이 통한 것이다. 소셜미디어의 광풍마저 탔다. 내공이 가득하지만 은인자중하는 고수가 중원에 널려있다는, 무협지에서나 보던 가르침의 문장을 순천에서 실감한다. 워낙에 넓다. 92만㎡, 대구교대 캠퍼스 15개 크기다. 광대한 규모에 오금이 저려온다. 뛰어다녀도 최소 1시간이겠구나 싶지만 눈이 지루하지 않다. 겨울인데 이렇다면 다른 계절엔 오죽하겠나. 둘러볼수록 '국가정원 1호'란 존칭에 이견을 내기 힘들다.국가정원은 동문, 서문 두 개 문으로 출입구로 나뉜다. 동문으로 접근하는 편이 낫다.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호수정원이 동문에서 가깝다. 꽃길과 수목원으로 구성된 정원의 면적으로만 한정하면 2시간 정도로 소화할 수 있다.관람차를 타면 메타세쿼이아길, 네덜란드정원, 중국정원, 도시숲 등 주요 공간을 30분 남짓으로 둘러볼 순 있다. 단지 본전을 뽑지 못할 뿐이다. 다음에 꼭 또 와야지 하면서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는 수순이다. 이 넓고 화려한 공간을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내공 부족을 실감하며 분수처럼 땀이 솟는 체질이 아니라면 뛰면서 둘러봐도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보인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온 이들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들은 어디든 있다.알고 보니 연간회원권이 있다. 스포츠경기도 아니고 연간회원권이라니 생소하다. 입장료를 보니 그럴 만했다. 순천시민은 1년 내도록 이용해도 1만원이었다. 외지인에겐 입장료가 회당 8천원이지만 열흘 남은 올해는 '순천 방문의 해'라고 7천원이다. 외지인은 연간회원권이 3만원이다. 대구에서 순천까지 분기별로 가지 않는 이상 본전을 뽑을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겨울철 여행에는 해가 짧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애초에 마음 단단히 먹고, 점심도 든든히 먹고 국가정원을 둘러본 뒤 오후 4시가 되기 전 순천만습지로 향하는 게 좋다. 순천만습지의 황금낙조가 벌이는 쇼는 그 즈음 시작되기 때문이다. ◆순천만습지꽃밭과 수목원이 있는 국가정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는 7km 거리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편이 좋다. 굳이 걷겠다면 말리진 않겠으나 풍경이 좋지 않다. 남쪽이라 아무래도 덜 춥긴 하지만 무딘 겨울바람도 칼바람이다.자동차 대신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스카이큐브다. 왕복요금 8천원으로 순천문학관까지 갈 수 있다. 물론 순천문학관에서 갈대밭까지는 1.4km 떨어져 있다. 좋은 풍경에는 장딴지와 허벅지의 유기적 메커니즘이 필수다.순천도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한 고장이다. '무진기행'의 김승옥을 대표로 삼는다. KBS순천방송국이 매년 김승옥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진'을 다녀온 주인공 윤회중의 이야기 속 배경은 순천이다.김승옥 작가가 밝힌 바 있다. 김훈 작가가 한국일보 기자 시절 '동행하기를 겸연쩍어 하는' 김승옥 작가를 앞세워 순천에 다녀왔다. 지금은 절판된 '김훈·박래부의 문학기행'에서 당시 김훈 기자는 "작가는 그곳이 전남 순천과 순천만에 연한 대대포 앞바다와 그 갯벌이라고 일러준다"고 썼다.아동문학가 정채봉과 무진기행의 김승옥을 소재로 한 순천문학관에서도, 순천만습지 갈대숲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다리 이름인 '무진교'에서도 순천이 무진임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의 진풍경은 단연코 갈대숲이다. 황금색 갈대다. 12월 중순임에도 솜털이 뽀송뽀송한 갈대가 낙조를 맞아 윤슬처럼 반짝인다. 눈에 들어온 광경은 머리에 저장되기 전에 혀끝으로 퍼져나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입장은 5시 이전까지 가능하지만 4시를 넘길 즈음에 오는 게 좋다. 겨울에는 그때부터 해가 떨어진다. 순천만습지는 단 한 번도 한국관광 100선에서 빠진 적이 없다. 갈대가 피는 가을이 절정이라는데 그 말대로라면 아직 순천에는 겨울에 오지 않았다.◆순천드라마세트장반복해 익힌 학습, 체득에 가까웠다. 드라마세트장이 거기서 거기라는 건 체득에 가까운 선입견이었다. 전국 드라마세트장이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이유이기도 했다. 체득의 경지에 이른 눈은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었는지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 동네는 분위기가 달랐다.맙소사, 달동네를 만들어놨는데 현장감이 생생하다. 원래 있던 달동네를 철거하지 않고 활용하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쓰다 남은 연탄마저 뭉개져 있으니. 언덕배기에 있는 교회는 불과 몇 년 전까지 예배 용도에 충실했을 공간으로 보였다. 찬찬히 살피자 화장실 공간이 안 보였다. 일부러 만들어낸 게 맞았다. 실제로 사람들이 살았던 부산 감천마을의 알록달록한 지붕이 컬러라면 이곳은 흑백이었다. 색감이 없어 외려 현실감이 컸다.2006년 개장한 드라마세트장이다. 이전에는 군부대였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촬영 용도였다. 1970년대 서울 봉천동을 흉내 낸 것이라 했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배경이 순천 읍내다 보니 세트장이 필요했고 이왕 만드는 거 제대로 만들어보자며 만든 건데 스케일이 컸다. 63억 원이 들었다. 언제 적 '사랑과 야망'이냐면 2006년 버전이다. 이덕화 주연의 1987년 버전에는 달동네 분위기를 낼 필요가 없었다. 그 당시 달동네는 흔하디 흔한 우리의 현실이었다.돈이 들어간 만큼의 골치를 앓았다. 적자에 허덕였던 것이다. 옛날 교복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2014년부터 한 게 전환점이 됐다. 사실 적자 수렁에서 건져낸 일등공신이 인스타그램이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소셜미디어에서 포토존으로 눈길을 끈 덕분이었다. 레트로 열풍도 도왔다. 특히 영화 허삼관에 등장한 실개천과 나무 다리를 배경으로 가장 많이 찍는다. 입장료 2천원을 받아도 꾸역꾸역 관광객이 밀려든다. ◆낙안읍성옛날 모습처럼 만든 게 아니라 예전의 것 그대로다. 하회마을의 초가 버전이다. 물 돌아나가는 길이 없다는 점도 더한다. 조선시대로 순간 이동이다. 1397년(조선 태조 6년)에 왜구의 잦은 침입을 방비하기 위해 토성으로 쌓았다. 세종 때 석성으로 개축했고 병자호란의 영웅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재직하던 1626년에 석성을 중수했다고 한다.마을을 감아 도는 성벽 위에 올라 본다. 옛 풍경이 훨씬 도드라진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깨끗한 마을을 계속 내려다보며 걸으니 1.4km 읍성 둘레를 금세 한 바퀴 돈다. 누런 초가들이 처마를 맞대고 있다. 색감이 좋다. 초록의 대나무숲 빈기등, 눈을 의심하게 되는 귤나무숲, 시간은 한겨울로 가고 있지만 눈 대신 새하얀 목화가 터져 나온 목화밭, 붉은 알갱이 산수유, 선연하게 붉은 동백, 주황빛 홍시를 쪼아 먹는 까치까지 각각의 색깔이 선명하다. 북쪽 금전산 암릉이 가까이 보이니 동양화 한 폭이 여기다. 카메라를 갖다 대기만 하면 누가 찍어도 작품사진이다. 현실과 과거의 단락은 성곽돌이 구분지어 준다. 초가에 사람이 산다. 마당은 잘 정돈돼 있고 깨끗하다. 자연풍광 자체가 아름답다. 202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뭐든 당연해 보인다. 낙안읍성도 숱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이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다', '광해', 드라마 '대장금' 등이 이곳에서 나왔다. 전남 보성 벌교에 가깝다. 벌교라니. 태백산맥과 꼬막이 연상되면서 외서댁이 연결된다. 그러고 보니 외서면이 순천에 있다. 외서면은 원래 낙안군에 있었다고 한다. 이름이 낙안읍성인 이유다. 현재 낙안군이라는 이름은 없다. 일제가 행정구역을 폭파해버렸다. 극렬한 의병활동을 감당하지 못해서였다. ◆별미의 시간식재료가 많아 남도정식으로 유명한 순천에는 '탕탕탕'이라는 별칭의 산낙지비빔밥도 별미로 친다. 산낙지 한 접시와 바지락국이 나온다. 밥에 비비기 전 그냥 숟가락으로 떠 먹어본다. 술을 부른다. 바지락국을 떠먹으니 해장용이다. 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적잖게 들린다. 1인분에 2만원이다. 웬만한 한정식 가격이다. 기본이 2인분이다.'탕탕탕'이란 이름은 손님들이 붙여줬다. 도마 두드리는 소리에서 왔다. 전국 첫 산낙지비빔밥이라 자부한다. 메뉴를 내놓은 건 20년째라 한다. 맛집이 몰려있는 순천시청 맞은 편에 있다. 식당 이름은 사장의 장인과 장모의 고향을 따 붙였다고 한다. 정작 사장은 의성 출신이었다.

2019-12-18 19:58:01

전자산업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내부모습.

'일류 혁신' 우리 삶을 바꾼 가전산업 한눈에…경기도 산업체험

'견학은 아이들이나 가는 것'이라는 말은 옛날 이야기다. 이젠 성인들도 직업과 관련된 산업 관광지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전혀 다른 분야의 현장을 보며 상식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견학 장소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새로운 배움을 향한 도전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 중심지인 경기도에선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어른들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 구수한 누룩 향을 맡으며 직접 전통주를 빚고 한류의 중심인 K뷰티의 성장 과정을 둘러보자.  ▲가전산업의 발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가전산업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꿨다. 전기의 발견에서 시작해서 최신 스마트 컨버전스 가전제품의 등장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전자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인류를 위한 혁신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투어 시작은 뮤지엄 5층의 '발명가의 시대'에서 시작된다. 인류 역사에 중요한 기술과 발명품 그리고 위대한 과학자들을 소개한다.  기원전 600년 그리스 탈레스의 정전기 발견, 최초의 전기저장장치 라이덴병, 에디슨의 초기 상용 백열등 등 인류 발전과 전자 산업의 뿌리를 볼 수 있다. 이어서 전기를 이용한 조명, 통신, 가전의 발달과정과 의미를 알아본다. 아울러 음식 저장의 혁명을 가져온 냉장고처럼 가전제품의 역사적인 등장과 흥미로운 초기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3층 '기업 혁신의 시대'에서는 정보처리의 고속화를 가져온 반도체, 정보의 대중화를 가져온 디스플레이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초창기의 커다란 창문형 TV와 컬러TV 시대를 연 제품부터 최신형 디스플레이 제품까지 만날 수 있다. 마지막 1층에서는 핸드폰으로 제어되는 스마트홈을 경험하고 노트북과 휴대폰 등 최신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평일 뮤지엄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전문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주말에는 별도 예약 없이 자유 관람으로 운영 된다.   ▲한류의 중심 K뷰티의 성지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은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기업의 역사를 감성적으로 담은 홍보관이다. 작은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뷰티 산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정을 보여준다. 스토리가든을 구성하는 각 공간은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하며 감성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한 소년이 부엌에서 어머니가 동백 씨앗을 골라서 정성껏 동백기름을 만드는 것을 보고 영향을 받아 K뷰티 기업을 만든 이야기가 감동적인데 그 소년이 바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고(故) 서성환 회장이다. 스토리가든 투어는 정해진 시간에 전문 도슨트와 동행하는 방식이다. 회사의 설립과 발전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하고 재현된 어머니의 부엌을 구경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이야기에서 6.25전쟁과 관련된 얘기도 있다. 피난지인 부산에서 'ABC포마드'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뒀는데, 전쟁 통에도 화장품으로 멋 부리는 것이 유행이었다니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스토리가든은 주로 20~30대 단체관람객이 많이 방문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인 생산시설로 자동화된 첨단 생산라인을 볼 수 있어 국내 화장품관련 학과와 기업인들의 필수 견학 코스다. ▲오산의 대표 전통주를 찾아서 '오산양조' 오산양조는 설립된 지 3년 된 신생 양조장이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전통주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니 인근 지역의 양조장 중 막내 격이다. 그러나 오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저력 있는 곳이기도 하다.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마을기업으로 양조장을 설립하고 오산의 대표 전통주를 넘어 특산물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로 정성껏 술을 빚는다. 양조장은 제조장과 실습장 두 공간으로 나뉜다. 제조장의 전면은 술을 빚는 과정을 밖에서도 훤히 보이도록 유리로 만들었다. 실제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작업 과정을 보고 들어와서 막걸리를 시음하고 구매해 가기도 한다. 실습장에서는 다양한 전통주 관련 교육과 체험이 진행된다.  오산양조장의 대표 술은 오산막걸리다. 덧술을 한번 더한 이양주 프리미엄 막걸리로 구수한 누룩 향과 부드러운 첫 느낌이 인상적이다. 약주인 오매백주와 증류주인 독산도 선보인다. 모두 오산에서 난 쌀을 사용하며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양조장이 위치한 곳은 옛 오매장터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산장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오산역 쪽으로 상설화된 오색시장이 중심이다. 오산양조는 오색시장과 오산천을 잇는 징검다리를 꿈꾼다. 오산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양조장에 들러서 막걸리 맛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오산천의 아름다운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양조장이다. ▲한국 현대건축의 시작 '김중업건축박물관' 김중업은 한국 현대건축의 시작으로 상징되는 건축가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현대건축 거장의 작품세계를 통해 안양의 역사까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이 위치한 장소는 김중업이 설계한 유유산업의 공장이 있던 곳이다. 1959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당시 이례적으로 공장에 예술적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산업건축물이다. 2007년 공장이 이전하면서 당시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관이 다른 건물과는 확연히 다른데, 기둥 역할의 구조물을 외부로 노출해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축가 김중업의 개성이 잘 드러난 건물로 평가받는다.  1층과 2층으로 나뉜 전시실은 '건축이란 인간이 빚어놓은 엄청난 손짓이며 귀한 싸인'이라는 김중업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대표작인 주한프랑스대사관은 땅의 형태에 순응하는 전통건축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옥 처마 고유의 아름다운 곡선을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여기에 프랑스가 추구하는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1965년 샤를 드골 대통령으로부터 공로 훈장과 기사 칭호까지 받았다. 2013년 건축 전문가 100명이 꼽은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에서도 2위에 선정되었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김중업의 스승이자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상설전시 외에도 근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알찬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경인일보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8 18:00:00

지난 2017년 열린 비엔날레에서 방문객들이 '대구시 건축대전'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건축문화연합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14일·15일)

〈국내 최고 익스트림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국내 최고의 익스트림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이 12월 대구에서 날아오른다.대구오페라하우스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기존의 '플라잉' 공연에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공연의 다이내믹한 연출과 무대효과를 극대화하면서, 3D영상 및 홀로그램, 로봇 등 최첨단 공연기술이 접목되어 배우의 실연 공연과 영상이 만나는 판타지 효과를 연출한다.기존의 무대 위에서만 날아다니던 시스템을 객석까지 확장시키고, 로봇 팔에 배우를 매달아 360도 회전시켜 3D효과를 구현하여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이 접목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익스트림 퍼포먼스로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은 넌버벌 형식으로 제작되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다. ◆대구전시▷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원로작가 회고전 '현문철 목칠 조형 1967-2019'=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2월 14일▷박찬갑 개인전=갤러리 MOON101/~12월 14일▷사진연구소 빛그림방 제8회 '대구를 보다'展 '대구의 축제'=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12월 15일▷대구환경미술협회 열두 번째 정기 회원展 '자연을 담다'=대구문화예술회관 6-7전시실/~12월 15일▷제3회 대한민국 안전문화 학생미술공모展=대구문화예술회관 8-10전시실/~12월 15일▷제6회 대구 포토페스티벌=대구문화예술회관 11-13전시실/~12월 15일▷제8회 발달장애인 사진展 '동행(同行)'=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2월 15일▷아트그룹 오각별 '별의 別'展=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2월 15일▷THE RED展=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2월 15일▷제42회 묵의회展=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월 15일▷이성경 개인展 '또 다른 그림자'=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2월 15일▷대구원로미술인회展=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12월 15일▷박정숙 개인展 'infinity'=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12월 15일▷김영아·두근혜·안수정의 인물화展=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12월 15일▷송구영신 대구예인회展=서구문화회관 전시실/~12월 15일 ▷홍경택 기획 초대展 'Great Obsession'=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12월 15일▷장경선 개인전=소헌미술관/~12월 15일▷행복한 백만원展=예송갤러리/~12월 16일▷피앤씨 뉴커머스 시리즈 작가 권태희의 '풍경(A Way of Seeing)'展=피앤씨갤러리 풍국창고/~12월 20일▷최인수 개인전 'Distance-멀리서'=갤러리 신라/~12월 20일▷최상흠展=을갤러리/~12월 21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민병헌전 '자연과 인체'=아트스페이스 루모스/~12월 22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제4부 '제3의 공간'=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2월 24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이석조 회화展=동원화랑/~12월 27일▷허경애 초대展=갤러리전/~12월 28일▷2019 대구권미술대학 연합展 '4년의 기록'=SPACE 129/~12월 29일▷미맥회 정기展=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2월 29일▷웃는얼굴아트센터 시즌 기획전 '2019 청년작가전 Call out again'=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투리 시메티 'fantasMIma'=리안갤러리 대구/~12월 30일▷테리갤러리와 테리쇼룸의 만남=TERRY 갤러리/~12월 30일▷이기칠 '그림연습'=갤러리 분도/~12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STUDIO 4. 최근희展=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갤러리/~2020년 1월 3일▷서하윤 '비비디 바비디 부-소망이 이루어지는 주문의 마법'=갤러리 더키움/~2020년 1월 4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정남선 민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020년 1월 7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2020년 1월 25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2020년 1월 31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020년 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020년 2월 15일 ◆경북 전시▷파티 6인展 '팔공산 노랗게 물들다'=군위 작가의 터/~12월 8일▷안동사진동호회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12월 15일▷제39회 국립안동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작품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12월 15일▷2019 경주대학교 디자인애니메이션학과 기획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별/~12월 15일▷2019년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학사학위청구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12월 15일▷어린이 미술공모전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12월 29일▷경주작가릴레이전 : 기증작품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2월 29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칠곡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제8회 오감회展 '자연에 노닐다'=청도 영담한지미술관/~2020년 1월 10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2020년 1월 15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020년 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020년 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020년 2월 1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밥밴드 제9회 밥 콘서트=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14일 오후 4시▷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겨울연극축제 '열혈청년극단전'-극단 만신 '배쓰-어느 바보 광대의 죽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2월 7일 오후 3시·7시▷연극 '장수상회'=수성아트피아 용지홀/12월 14일 오후 2시·6시▷웃는얼굴 아트센터 기획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제27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작 현대무용 '모던타임즈'=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12월 14일 오후 5시▷아양아트센터 기획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특별 초청 공연=아양아트센터 아양홀/12월 14일 오후 5시▷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눈으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2'=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12월 14일 오후 3시▷수창청춘극장-Sonor Project 'My self'=수창청춘맨숀/12월 14일 오후 4시▷리뎀션 코러스 제2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15일 오후 5시▷박지영 해금 독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2월 15일 오후 4시 ▷익스트림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FLYing)=대구오페라하우스/12월 25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단 14일은 오후 7시, 24일은 오후 5시·8시, 25일은 오후 2시·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제4회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2월 14일 오후 5시▷제2회 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2월 14일 오후 7시▷곽진규 클래식기타 리사이틀 '나와 당신, 우리의 경주'=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12월 15일 오후 5시▷시민연극단 하반기 정기공연 뮤지컬 '형산강 자전거'=포항시청 대잠홀/12월 15일 오후 5시 ▷송년특집 명품가족뮤지컬 "성냥팔이 소녀"=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2월 15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2시·4시, 수·목·금요일 오후 4시▷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14일(토)=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12월 15일(일)=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미라클크리스마스=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12월 27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4일〉▷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서울 강남구 코엑스▷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양촌곶감축제=충남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한강하구 평화이야기 겨울 프로그램=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15일 이후 종료〉▷서울마을미디어축제=서울 중구 서울시청다목적홀(20일까지)▷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2020년 1월 1일까지)▷보성차밭빛축제=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2020년 1월 5일까지)▷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2020년 1월 5일까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2020년 1월 5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020년 1월 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020년 1월 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2020년 1월 31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2월 16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2020년 3월 2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2020년 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6월 7일까지)

2019-12-14 08:00:00

제주시 한경면 자구내포구에서 바라본 차귀도의 낙조.

쉼 없이 달려온 돼지해…"제주서 쉬멍쉬멍 쉬엉갑서"

올해도 역시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하지만 백번을 가도 새로운 섬 제주의 겨울은 몸도 마음도 포근하다.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할 시기가 다가왔다. 제주에서의 특별한 겨울여행으로 2019년의 '마지막 추억'을, 2020년의 '새로운 희망'을 새겨보자.▲12월 제주관광 10선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올해도 애쓴 당신과 나, 12월의 제주에서 쉬멍쉬멍( 쉬엄쉬엄의 제주방언)'을 테마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12월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했다.우선 해넘이 명소를 첫 번째로 꼽았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해넘이축제, 한경면 자구내포구, 표선면 소금막해변, 서귀포시 강정포구, 한라생태숲 전망대, 수월봉, 사라봉 등 제주 곳곳에서 일렁이는 해넘이를 배경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차분하게 새해를 준비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추천한 곳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한라산 어리목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윈터 페스티벌'이다. 제주의 겨울을 담아갈 포토존과 눈썰매, 컬링, 대형 윷놀이 투호 등 전통문화체험까지, 연인 혹은 가족들과 함께 제주의 겨울을 맘껏 즐길 수 있다.세 번째 추천 관광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자리한 '제주신화전설탐방로'다. 제주도를 본뜬 모양의 총 5개 코스와 14개 조형물 쉼터로 조성됐다. 화산송이 길과 곶자왈, 돌담길과 정낭으로 제주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간이다. 제주의 겨울 오름도 가볼만 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궁대오름'을 추천했다. 동서로 낮게 누운 활모양 산체로 정상높이 239m, 가장 긴 탐방로가 2.5㎞ 규모의 작고 완만한 오름이다.이와 함께 제주시 애월해안로에 있는 'SM디지털아트뮤지엄', 제주시 도련3길에 자리한 '수상한집 광보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소재 '팜파스그라스', '옥돔과 꿩요리' 등이 12월 제주 관광으로 선정됐다. ▲제철을 맞은 제주감귤 농장체험겨울의 국민과일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감귤이다. 겨울을 맞아 제주 감귤농장에서의 감귤 따기와 시식체험이 인기다. 감귤 수확 기간인 내년 1월까지 제주에서는 감귤 체험농장이 곳곳에서 운영된다.펜션 혹은 호텔에서 감귤 따기 체험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놀이 콘텐츠와 함께 체험농장을 운영하기도 한다. 감귤을 이용한 감귤피자, 타르트, 에이드, 감귤청 등 만들기 체험장도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제주형 융복합 농촌체험상품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오는 22일까지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감귤 따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제주만의 독특한 생활환경을 주제로 '농촌(감귤)+체험+관광'을 접목해 도내 여행업체의 여행상품을 예약하거나 혹은 제주여행 온라인 예약서비스 '탐나오'와 '하이제주'를 이용한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체험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해 있다. 위미리는 조용한 농촌 마을이면서 서귀포와 성산의 주요 관광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겨울에 추천하는 제주도 체험공방제주는 유명한 여행지뿐 아니라 농어촌 마을체험 또한 인기다. 제주 농어촌 마을의 이색적인 콘텐츠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팜팜버스'는 올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12월은 '저지리 마을 예술투어'가 예약 판매되고 있다.세계 인류 무형유산인 해녀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체험도 다양하다. 해녀의 상징인 '태왁'을 만들거나 해녀 옷 입어보기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제주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활용한 제주 해녀 다이닝, '해녀의 부엌'도 올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또한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예술인들의 공방 체험도 인기다. 도자기 공방, 캔들 만들기, LED 아트 등 원데이 클래스는 소소하고 특별한 제주의 추억을 안겨다 줄 것이다.▲제주시티투어버스변화무쌍한 제주 날씨를 피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길잡이로 '제주 시티투어버'도 눈여겨 볼만 하다.제주공항과 연계해 제주시내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는 올해 여름 야간투어버스 시즌티켓을 오픈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제주시티투어버스는 트롤리형 1층 버스와 하프 개방형 2층 버스가 운행된다.제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 사라봉, 동문시장, 관덕정, 탑동광장, 어영 해안도로, 도두봉, 이호해수욕장,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한라수목원 등 도심권 재래시장과 주요 관광 명소들을 경유해 제주시내의 당일 투어 코스로 제격이다.또한 관광 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과 경사로 및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어 휠체어 탑승이 용이하다.제주도관광협회는 "렌터카 없이 탁 트인 시야로 제주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적극 추천한다"며 "차량 내부에는 좌석별 USB 충전 포트도 마련돼 있어 편하게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운행 시간은 하루 총 9회,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1일 1만2000원, 1회 3000원이다. 제주여행 예약사이트 '탐나오'에서 사전 구매 시 할인이 가능하다.한국지방신문협회 제주新보 강재병 기자

2019-12-11 20:17:58

마이산의 명물인 탑사. 돌탑 80여 기가 사찰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신비감을 준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100여년 풍상 잘도 견뎌 냈구나…전북 진안 마이산(馬耳山)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명승은 계절을 핑계대지 않는다. '눈이 휘둥그레진다'는 말은 관용어구가 아니었다. 보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린다'는 말도 실재적 표현이었다.대구에서 1시간 30분쯤 갔을까. '진안 톨게이트 2km' 이정표는 보는 둥 마는 둥. 이정표 뒤로 보인 두 봉우리에 속도를 줄인다. 마이산(馬耳山)이다. 눈이 커졌고 마음이 바빠졌다. 날씨의 조력도 없는 겨울 여행길에 불쑥 솟는 설렘이다.가까이 갈수록 입이 벌어지고 고개가 뒤로 젖힌다. 마이산 가는 길의 계절은 애초부터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큰손이 창공을 배경으로 산을 오려붙여둔 듯 입체감이 도드라진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희한하다. ◆산책하듯 탐방로마이산에 오르는 경로는 고약하지 않다.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다. 크게 둘이다. 남북 양자택일이다. 대개는 남쪽을 택한다. 오래된 길이다. 북쪽은 신작로다.겨울에는 일조량에서 남쪽이 낫다. 식당가도 남쪽에 몰려 있다. 무엇보다 유명 사찰 탑사와 은수사가 남쪽에 있다. 마이봉 등정이 통제되는 동절기는 열에 아홉이 남쪽에서 오른다. 탑사까지 보고 내려가기 때문이다.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대표 메뉴를 골라야 실패 확률이 낮다. 통상의 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 오래된 길을 택한다. 남쪽에 주차를 한다. 마이봉으로 향하는 길은 등산로가 많아 복잡한 명산들과 다르다. 탐방로는 오직 한 길이다. 넓은 포장로다. 탑사까지 그렇게 걸어간다. 산책이다.얼마 가지 않았는데 벌써 다 왔나 싶다. 주차장에서 1.9km다. 탑사에서 마이봉 정상이 코앞이다. 해발 686m 산인데 순식간이다. 시작점인 주차장이 해발 400m에 가까워서다.진안은 고원이다. 진안에서는 진안고원을 북한의 개마고원과 쌍벽을 이룬다고 알린다. '진안고원길'이라며 고원 바람 맞으며 걸을 수 있는 길도 홍보한다. 한국지리 시간을 복기한다. 개마고원만 떠오른다. 진안이 평균 해발고도 400m의 고원지대인 건 맞으나 개마고원은 평균 해발고도가 1,200m다.해발고도 1,000m 이상이면 기압이 다르다. 이란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해발고도 1,200m)에서 어웨이 경기를 가진 유력 축구팀들이 헉헉대는 이유다.마이봉은 해발 686m의 암마이봉, 680m의 숫마이봉 두 봉우리가 한 쌍이다. 암수 구분의 과학적 원리는 불명확하나 겉보기에 암마이봉은 여성적이고, 숫마이봉은 남성적이다. 세밀한 묘사가 농밀한 묘사로 이어질 것이 명확하기에 이쯤에서 멈춘다. ◆돌탑 천지, 탑사탑사라니, 탑이 유명한 사찰의 별칭인가보다 했는데 진짜 이름이 탑사다. '탑사인데 절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은 개그가 아니었다. 돌탑 천지다. 돌탑으로 가득한 사찰의 신비감은 경남 하동의 배달성전 삼성궁에 비견된다. 삼성궁도 한풀선사가 수련하며 돌을 쌓았다는 곳이다.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돌로 탑을 쌓는 경우는 더러 있다. 마산 9경 중 하나인 팔룡산 돌탑 1천기도 그렇다.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쌓았다고 한다.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의 돌탑도 크기는 작지만 빼놓기 아쉽다. 돌로 쌓은 수련이고 정성이다. 적어도 20년 이상 걸린 역작들이다.탑사에는 불상보다 이갑룡(李甲龍) 처사의 상이 훨씬 크게 조형돼 있다. 사적비도 크다. 1978년 유적비 건립추진위원회도 구성돼 있었다. 지역 유지 전원이 나섰는데 40세가 되기 전 전남도지사를 역임했던 고건 전 총리의 이름도 보인다.1860년생인 이갑룡 처사가 탑을 쌓는 데 30년 이상 걸렸다고 한다. 120기를 쌓았는데 현재는 80기 남짓 남았다고 한다. 1957년 백수를 눈앞에 두고 98세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기준으로는 여간 장수한 게 아니다. 공기가 좋은 마이산에서 탑을 쌓으며 끊임없이 움직였고, 생식까지 했다니 생로병사의 비밀을 굳이 분석할 것도 없다. 크기와 높이가 다른 돌탑이 탑사 골짜기에 빼곡하다. 사찰임에도 대웅전이 어디 있나 잠시 헤맨다. 심지어 대웅전 뒤에도 13m 높이의 천지탑이 서 있다. 돌탑이 많다보니 아류작도 탑사 아래 여러 개 있다.탑사에서는 '탑에는 절대로 손을 대지 마십시오. 돌! 올리지 말아주세요. 탑 사이로 들어가 탑이 무너집니다. 간곡히 엎드려 부탁드립니다.'라고 표지판을 세워뒀는데 반항 심리인지, 소원 성취 편승 심리인지, 탑의 기운을 거들겠다는 품앗이의 의지인지, 기어코 자신의 돌을 하나 더 얹는 이들이 보인다. 작은 돌 하나씩 얹는 노력이 측은하다.장마철에는 특이한 장면이 연출된다고 한다. 쏟아지는 비가 암마이봉에서 고였다 흘러내리면서 폭포처럼 탑사 쪽으로 쏟아진다. 국가지정 명승이기도 한 마이산은 장마철 비경마저 문화재급이다. ◆동절기엔 분수령까지만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암마이봉으로만 허락된다. 그나마 동절기(11월 중~3월 중)에는 통제된다. 분수령까지만 오르고 내려가야 한다. 분수령은 이름에서 추측하듯 물이 나뉘는 고개다. 암·수마이봉 사이에 있어 두 봉우리를 나누는 공간이다.동절기가 아니라도 암마이봉은 인증샷을 찍을 게 아니라면 크게 권하지 않는다. "볼 끼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다녀온 자의 여유이자 허세다. 막상 분수령까지 오르면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다. '언제 여기 또 오겠나'는 심정으로 암마이봉까지 1.2km를 오른다.암마이봉 가는 길이 열리면, 가장 짧은 코스는 북쪽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분수령까지 오르는 건 남북이 같으나 북쪽이 1km 정도를 덜 걷는다. 다만 남쪽에서 오르는 계단(324개)보다 북쪽에서 오르는 계단(508개)이 더 많다는 건 함정이다.분수령은 저택 마당 정도 크기(300㎡)의 평지다. 여기서 북쪽으로 흐른 물은 금강으로 400km를 가 서해 군산앞바다에,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시작돼 225km를 달려 남해 광양앞바다에 이른다. 한겨울로 질주하고 있는 12월 중순의 분수령에는 물이 없다. 분수령은 '천왕문'으로도 부른다. 왕조가 시작될 때, 하물며 정권이 시작될 때도 당위성과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이야기는 차고도 넘친다. 그렇게밖에 될 수 없었다는 운명론은 말하나 마나다.이곳도 그런 이야기의 배경이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남원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박살내고 개경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주 이씨의 안방, 전주에 가기 전 마이산에 들렀다고 한다, 마이산에서 전주까지는 20km가 채 안 되는 거리다, 그가 마이산에서 왕조 창업 실현을 기원하며 돌탑을 쌓았는데 그날 밤 꿈속에서 금척(금으로 된 자, 길이를 재는 도구 '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ruler'에는 '지배자'라는 의미가 있다)을 받은 뒤 분수령에 올랐다 해서 '왕이 하늘로 오른다'는 의미의 천왕문이라는 얘기다.◆변화무쌍, 별칭도 많아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데다 웬만한 명산에 이름을 올린 덕분에 등산마니아들이 한 번씩은 탄다는 산이다. 특히 도드라지는 두 봉우리는 청송 주왕산 대전사 뒤 기암바위와 비슷한 느낌이다.차이가 있다면 가까이에서 봤을 때다. 모두 멀리서 봤을 때는 신비감에 몸서리친다. 그러나 마이봉을 가까이서 보면 시멘트와 자갈을 섞어 놓은 콘크리트 산처럼 보인다. '역암(礫巖)'이라는 설명이 등장하는데 자갈이 많은 암석이라는 뜻이다.자연스레 마이산 표면에는 '타포니'라는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 역암 안의 돌과 모래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떨어져 나가 생긴 것이다.마이산은 이름 바뀜이 잦았다. 왕조마다 바뀌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곳을 지칭하는 여러 이름이 기록돼 있는데 신라 때 서다산(西多山), 고려 때 용출산(湧出山), 조선 초 속금산(束金山)으로 불렸다고 한다. 명산의 필수조건이라는 계절 별칭도 있다. 봄이면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대 모습이라 돛대봉, 여름에는 암수 마이봉이 용뿔처럼 보인다 해서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이 든 색깔이 말귀와 같다 해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 한다.마이산의 진풍경은 대개 북쪽에서 본다. 명당이 있다. 크게 세 곳이다. 익산포항고속도로 마이산휴게소가 우선 꼽힌다. 맛보기에 가깝다. 가까이서 못 본다는 게 흠이다. 사진작가들의 총애를 받는 자리는 마이산생태수변공원(단양저수지)다. 바람 없는 날 저수지는 거울 역할을 해준다. 그림 뺨치는 인생작이 나온다.맨눈으로 보기 가장 좋은 곳은 읍내 문예체육회관 옆 월랑공원이다. 여의치 않으면 읍내 로터리에서도 잘 보인다. 노을이 번져갈 때가 압권이다. 마치 마이산이 뛰어나올 듯 선명하다. ◆가위박물관북쪽 주차장 쪽에도 시설물이 더러 있다. 홍삼스파, 테마파크, 미로공원, 역사박물관 등 여러 시설물 중 하나만 꼽으라면 '가위박물관'이다. 가위박물관이 진안에 들어선 건 용담댐 수몰예정지였던 용담면 수천리에서 고려시대 철제 가위 5점이 출토됐다는 데 착안한 것이었다.가위를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라 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가위 1천400여 점이 전시돼있다. 중세 유럽에서 포도를 먹는 데 썼다는 포도가위, 러시아 제국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맏딸 올가의 가위함, 영국 로스차일드 가문 한나의 왕관가위 등이 전시돼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전시물이 알차다. 입장료는 없다.

2019-12-11 18:00:00

진에어가 연중 최대 규모 기획전인 '2020년 상반기 진마켓'을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에어 제공

"내년 휴가 미리 준비"…진에어 2020 상반기 진마켓 오픈

진에어가 연말을 맞아 내년 상반기 항공권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진에어가 연중 최대 규모 기획전인 '2020년 상반기 진마켓'을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내년 3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항하는 총 30개 국내외 노선을 할인 판매하며, 10일(동남아, 괌 노선), 12일(동북아, 국내선) 두 차례에 나눠 오픈된다.왕복 기준 노선 별 특가 항공권 최저 운임은 ▷인천~조호르바루 24만 1천500원 ▷인천~방콕 19만 1천200원 ▷인천~다낭 17만 5천900원 ▷인천~클락 13만 9천600원 ▷인천~타이베이 14만 9천600원 ▷인천~오사카 10만 7천800원 ▷제주~상하이 9만 7천900원 ▷부산~다낭 20만900원 ▷부산~클락 18만 4천600원 ▷부산~삿포로 19만 4천700원 등이다.국내선은 ▷김포~제주 2만 6천800원 ▷부산~제주 2만 6천800원 등이다.진에어는 진마켓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12·13·16일 오전 10시에는 연차 소진 지원 쿠폰을 증정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로 항공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시 건당 1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제공 ▷사전 구매 위탁 수하물 주말 한정 50% 할인 ▷KEB하나은행 90% 환율 우대 ▷부킹닷컴 최대 65% 할인 ▷현지 렌터카 할인 등 제휴사 할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019-12-10 10:56:40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등 '스트릭틀리 바이닐' 5인 디제잉…12/15 오후 6시 대구 쉘터 . 쉘터 인스타그램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등 '스트릭틀리 바이닐' 5인 디제잉…12/15 오후 6시 대구 쉘터

대구 교동 LP바 '쉘터'(대구 중구 교동 3길 36 1층)가 12월 15일(일) 오후 6시부터 '선데이쉘터 12월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5인의 유명 디제이가 대구를 방문, 쉘터에서 음악을 튼다. 바로 스트릭틀리 바이닐(Strictly Vinyl)이다. 360 사운즈(360 Sounds)의 리더 디제이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가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파티 브랜드이다.이날 소울스케이프를 비롯해, 말립(Maalib), 앤도우(Andow), 썸원(Someone), 재용(Jeyon)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쉴 틈 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2019-12-07 12:45:31

대구 제임스레코드 12월 8일(일) 오후 1~6시 '제임스 마켓' 개최. 제임스레코드 인스타그램

대구 제임스레코드 12월 8일(일) 오후 1~6시 '제임스 마켓' 개최

대구 동성로 LP바 '제임스레코드'(대구시 중구 동성로3길 104-8)에서 특별한 시장이 열린다.12월 8일(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제임스 마켓'이 진행된다.음반과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제임스레코드를 비롯해 고스트북스, 기파랑레코드, 더폴락, 쉘터, 썸머앤마리, 컴투게더, 타니이자카야, 타바코북스 등이 참가한다. 현금 결제만 가능.

2019-12-07 12:42:38

지난 2017년 열린 비엔날레에서 방문객들이 '대구시 건축대전'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건축문화연합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7일·12월 8일)

〈대구시립극단 연극 '크루서블'〉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은 제49회 정기공연으로 아서 밀러(Arthur Miller)의 '크루서블'(원제: The Crucible)을 12월 7일(토)~8일(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한다.2차 세계대전 이후 떠오른 미국의 대표 극작가로 현대 희곡의 거장으로 칭송받고 있는 아서 밀러는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 '다리 위에서 바라 본 풍경(A View from the Bridge)'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미국의 암울한 시대뿐 아니라 개인의 비극적인 삶까지 심도 있게 묘사했다.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크루서블'은 1692년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실제 있었던 마녀재판이 배경이다. 이 작품은 세계 연극사와 영미문학사에서 손꼽히는 수작이자,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극뿐 아니라 영화로도 다수 제작되었다. ◆대구전시▷창립 50주년 기념 제 87회 이상회展=대구문화예술회관 4전시실/~12월 8일▷최향숙 개인展=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12월 8일▷대구환경미술협회 열두 번째 정기 회원展 '자연을 담다'=대구문화예술회관 6-7전시실/~12월 8일▷제 28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작품 및 초대작가展=대구문화예술회관 8-13전시실/~12월 8일▷찰기시 展=예술상회 토마/~12월 8일▷정혜경 개인展 'Times of my life'=대구예술발전소 4층 스튜디오2/~12월 8일▷제14회 대구서학회展=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2월 8일▷김광한 초대展=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2월 8일▷박인주 개인展 '바라보다'=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월 8일▷'동인동인 東仁同人-linked'=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2월 8일▷신영 개인展=봄갤러리/~12월 9일▷박정일 개인展 'Hong Kong 2019 자유를 위한 함성'=D갤러리/~12월 11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클레르몽페랑-대구展'=SPACE 129/~12월 12일▷행복한 백만원展=예송갤러리/~12월 16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020년 2월 15일▷희희낙락=갤러리 에로비/~12월 13일▷신조미술협회展=수성아트피아 전관/~12월 8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020년 2월 7일▷제 17회 한울회展 '시선과 감성'=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12월 7일▷카눔 회원展=프란치스카눔 갤러리/~12월 14일▷문조각회 제15회 정기展=갤러리 중앙202/~12월 7일▷송희준 개인展 'GESTALT'=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2월 8일▷2019 효가족그림展=고모역 복합문화공간/~12월 8일▷대구원로미술인회 특별展=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2월 8일▷젊은대구작가들 'CULTURE TUBE'展=대구신세계갤러리/~12월 9일▷나상호 '소프트웨어 초상화'=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2월 10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원로작가 회고전 '현문철 목칠 조형 1967-2019'=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2월 14일▷박찬갑 개인전=갤러리 MOON101/~12월 14일▷홍경택 기획 초대展 'Great Obsession'=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12월 15일▷장경선 개인전=소헌미술관/~12월 15일▷피앤씨 뉴커머스 시리즈 작가 권태희의 '풍경(A Way of Seeing)'展=피앤씨갤러리 풍국창고/~12월 20일▷최인수 개인전 'Distance-멀리서'=갤러리 신라/~12월 20일▷최상흠展=을갤러리/~12월 21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민병헌전 '자연과 인체'=아트스페이스 루모스/~12월 22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제4부 '제3의 공간'=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2월 24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투리 시메티 'fantasMIma'=리안갤러리 대구/~12월 30일▷테리갤러리와 테리쇼룸의 만남=TERRY 갤러리/~12월 30일▷이기칠 '그림연습'=갤러리 분도/~12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STUDIO 4. 최근희展=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갤러리/~2020년 1월 3일▷서하윤 '비비디 바비디 부-소망이 이루어지는 주문의 마법'=갤러리 더키움/~2020년 1월 4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2020년 1월 25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2020년 1월 31일 ◆경북 전시▷2019 안동미술 대통합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12월 8일▷제49회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정기회원전=경주예술의전당/~12월 8일▷어린이 미술공모전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12월 29일▷경주작가릴레이전 : 기증작품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2월 29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제8회 오감회展 '자연에 노닐다'=청도 영담한지미술관/~2020년 1월 10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2020년 1월 15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020년 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020년 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020년 2월 1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대구시립극단 제49회 정기공연 연극 '크루서블'=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7일·8일 오후 4시▷시민오페라단 오페라 '춘향전'=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2월 7일 오후 4시·7시 30분▷2019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영남시민오케스트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2월 7일 오후 5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영상음악회-디토 파라디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2월 7일 오후 2시▷빅밴드콘서트=수성아트피아 용지홀/12월 7일 오후 7시▷극단 헛짓 연극 '춘분'=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12월 7일 오후 4시·7시 30분, 12월 8일 오후 4시▷수창청춘극장-옆집 사는 연극쟁이의 '먼 길 떠나는 노래'=수창청춘맨숀/12월 7일 오후 4시▷제15회 전국신인전통예술경연대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2월 8일 오전 9시▷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라 트라비아타'=대구오페라하우스/12월 8일 오후 5시▷수성아트피아 기획 아티스트 인 대구Ⅲ, 소프라노 유소영 독창회=수성아트피아 무학홀/~12월 8일 오후 5시▷영남대학교 실용무용페스티벌=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12월 8일 오후 6시 ▷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이야기가 있는 어린이 음악극 - 미술관에 간 윌리=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12월 7일 오전 11시·오후 3시▷행복브라스밴드 제5회 정기연주회=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12월 7일 오후 7시30분▷정태춘 박은옥 40주년 기념 안동 특별콘서트 - 날자, 오리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2월 7일 오후 7시▷제7회 경주어린이합창페스티벌=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2월 7일 오후 3시·7시30분▷아이스크림 왕국의 뽀로로와 친구들=구미 강동복지회관 천생아트홀/12월 7일·8일 오전 11시·오후 2시·6시▷내 친구 송아지=포항시청 대잠홀/12월 7일 오전 11시·오후 2시▷송년특집 명품가족뮤지컬 "성냥팔이 소녀"=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2월 15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2시·4시, 수·목·금요일 오후 4시▷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7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2월 8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미라클크리스마스=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12월 27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7일〉▷산타런=경기 고양시 킨텍스▷대전 토토즐페스티벌=대전 동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중앙시장 〈8일까지〉▷서창 별빛거리=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로터리▷Let's Get it : 래(來) 추(揫) 기(技) 리(利)=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서울 성북구 성북천분수마루▷서울디자인페스티벌=서울 강남구 코엑스 ▷부산국제아트페어=부산 해운대구 벡스코(9일까지)▷보성차밭빛축제=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2020년 1월 5일까지)▷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2020년 1월 5일까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2020년 1월 5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020년 1월 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020년 1월 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2020년 1월 31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2월 16일)▷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2020년 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6월 7일까지)

2019-12-07 08:00:00

도정기가 수명을 다한 거대 포유류처럼 먼지를 뒤집어쓴 채 손님을 맞고 있다. 술독 등 퇴역한 왕년의 용사들이 앉아 쉬고 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근대역사문화공간 '영덕'... 바다에선 대게가, 땅에선 氣가 뿜뿜!

문화재청에서 선물이 왔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이라 이름 붙었다. 뜯어본다. 수신자가 영해다. 영해라, 목은 이색 선생의 고향 괴시마을이 있는 곳이다. 찬찬히 다시 보니 '영해 옛 장터거리' 이야기가 나온다. '등록문화재'란 말도 더러 비친다. 그간 영덕의 등록문화재는 송천예배당이 유일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근대문화유산, 즉 등록문화재가 한 지역에 우르르 몰려있단 소리였다. 지난해 8월 '근대역사문화거리'라며 떠들썩했던 영주와 흡사하다. 다만 영덕 영해면이 등록문화재 수에서 수위에 올랐다는 거였다.영해의 옛 장터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근대역사문화공간이다. 근대 한국인의 장터거리로 당시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는 게 문화재청의 평가다. 반어적이게도 낙후지역이라 받은 영예다. 일제 강점기 때 모습과 도로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은 덕분이었다. 개발이 있었더라면 진작 사라졌을 장터거리다. ◆사람이 살아야 건물도 산다사람이 살고, 손님이 오고 가야 집이고 건물이다. 제 아무리 '근·현대 시기에 형성된 건조물 중에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히 필요한' 등록문화재라 해도 사람이 살지 않거나 효용성이 없다면 거미가 용케 알고 그물을 친다. 사실상 죽은 건물이다. 관리가 잘 안 된다는 말이다. 전국에 산재한 등록문화재들의 현주소다.영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등록문화재는 11건. 개중에 지금도 활용되고 있는 곳은 영해양조장과 영해금융조합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영해양조장은 아직 막걸리를 빚어낸다. 등록문화재로 양조장 본분을 이어가고 있는 곳은 손에 꼽는다. 경기도 양평 지평양조장, 충북 진천 덕산양조장, 그리고 이곳 영해양조장이다.입구로 들어서자 달콤하면서 구수한 누룩향이 비강을 채운다. 시장기가 있었다면 한 줌 술찌끼라도 주워 먹었을 향이다. 1971년부터 이곳을 인수해 영업해왔다는 박장춘(78) 씨는 "술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인구가 줄어드니 큰 일"이라며 아쉬워했다. 그와 그의 부인, 그리고 아들까지 3명이 하루에 만들어내는 양은 750ml 들이로 150개. 하지만 다 팔리진 않는다고 한다. 박 씨는 오랜 기간 술을 빚어온 기술 그대로 누룩을 직접 띄워서 만든다고 했다. 한창 배달을 도맡았을 자전거의 건재를 기대했지만 세월의 녹을 어쩔 수 없었다.박 씨는 더 많은 술을 생산하던 때의 물건들을 버리지 못했다. 보물창고 열 듯 양조장 뒤편 창고를 열어준다. 곡식껍질을 까주던 그 기계, 도정기가 수명을 다한 거대 포유류처럼 먼지를 뒤집어쓴 채 손님을 맞았다. 창고는 거대한 도정기에 맞춰 지은 공간이었다. 기계의 높이에 맞춰 지붕은 뚫려 있었다. 지금은 퇴역한 왕년의 용사들이 앉아 있는 곳이었다. 문득 서글펐다.왕년의 보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오래된 앨범 속 장면이 재현되는 듯했다. 물건들의 역사가 보였다. 박 씨의 설명이 곁들여졌다. 물건들은 어느새 전성기 때로 돌아가고 있었다."이게 284리터짜리예요. 독에 금이 조금 가 있다고 버릴 수는 없지요. 꿰매서 계속 썼지. 요즘에는 이만 한 독도 못 구해요. 이걸 꿰매는 기술자도 없어요."술독에는 1945년산이라 적혀 있었다. 300리터 김치냉장고보다 발효가 잘 됐다는 항아리다. 큰 항아리는 용사들의 훈장처럼 꿰맨 자국들을 갖고 있었다. 거머리가 붙어있는 모양처럼, 철길이 이어지듯 연결돼 있었다. ◆근대문화유산 집합, 영해 옛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근대역사문화공간은 옛 장터거리에 몰려있다. 영해양조장을 나와 한 바퀴를 둘러본다. 영해면사무소를 중심으로 돌았는데 금세 제자리다. 700m 정도로 짧다.짧아도 강하게 뇌리에 남는다. 통상 등록문화재라면 적산가옥 등 왜색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곳은 전통한옥 구조의 건물이 대다수다. 옛 장터거리의 중심인 옛 영해금융조합 건물을 제외하면.영해금융조합 건물은 삼척동자가 봐도 이질적이다. 현재는 농협 소유 창고로 활용되고 있다. 1935년 준공된 건물이다. 어느 곳이든 금융회사가 있는 곳은 지역의 중심이었다. 원형 그대로였다면 유럽풍 건물로도 비쳤을 곳이다. 100년 뒤 지금 같은 모습일줄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구멍이란 구멍은 죄다 막혀 있다. 창고로 쓰려고 5년 전에 손 본 것이라고 한다. 창문과 대문이 헐려 시멘트로 칠해진 건 아쉬웠다. 을씨년스럽다는 표현 외엔 떠오르질 않았다.세바퀴 버스가 다니던 1960년대까지 활용됐다는 영해 버스터미널도 비슷한 처지였다. 외려 목재로 돼 있던 탓에 붕괴 직전이었다. 나무와 흙, 각목, 철판 등을 재료로 지은 건물이 자연사하면 이런 모습이리라 짐작됐다. 나무는 썩어가고 철판은 붉은 녹으로 덮여 어떻게 해도 살려낼 수 없을 듯 보였다. 2022년이면 이곳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있을지 궁금할 지경이었다.이밖에 옛 영해의용소방대 건물, 옛 영해언론인협회 및 대구매일신문 지국, 천주교 예배당으로 쓰였던 옛 영해공소, 그리고 영해 장터거리에서 푸줏간과 백화점 등의 용도로 쓰였던 근대상가주택 5채가 등록문화재로 올랐다. 영덕군에서도 손봐야할 것이 많아 난제라고 했다. ◆신돌석과 문명기, 그리고 3.18 만세운동영해 옛 장터거리 중심에 있던 건물 중 유독 깨끗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소설 '소나기'에서 시골 아이들 사이로 갓 전학 온 도시 소녀를 떠올리면 적당하다. 유난히 하얗던 공간은 '문명기'라는 이름과 연결된다. 깨끗하던 그곳은 충선사였다. 목화씨를 가져왔다는 문익점의 시호 충선공을 딴 사당이다.친일파 사전에 등재된 문명기는 일제 강점기 중추원 참의를 지낸 광산 거부였다. 일본군에 군함을 사라고 거액을 냈다는 말도 따라 나온다. 문명기의 손자 문태준은 이 지역에서 4선 국회의원을 했다고 한다. 이들의 그늘이 지역에서 영향이 꽤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이즈음에서 평민출신 항일 의병장 신돌석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신돌석과 문명기는 1878년(고종15년)생이다. 영덕을 기반으로 한 두 사람은 그러나 애국과 매국이라는 극단의 길로 갔다. 신돌석(1878~1908)은 30세에 요절했고, 일제 강점기 자본가 문명기(1878~1968)는 90세까지 살았다.영해 옛 장터거리는 1919년 3월 18일 주민 3천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곳이라는 애국적 의미가 크다. 이곳에서 신돌석 생가가 멀지 않다. 생가가 복원된 건 1995년, 기념관과 사당이 선 게 1999년이다. 신돌석 장군이 순국한 게 1908년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게 먹으러 왔던 영덕에서 받는 氣'기운이 좋다'는 말에는 힘이 실렸다. 기운을 얻었다는 이들의 몸짓은 눈에 띄게 큼직한데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이 부리는 묘술이다. 흔히들 '氣'라고 말한다. 영덕은 최근 '좋은 기운'을 관광 상품으로 내놨다. 좋은 기를 받기 좋은 땅이라는 것이다. 기 받기 관련 프로그램도 내놓을 기세다.그러고 보면 영덕에는 유수의 기업이나 학교가 지어놓은 연수원이 적잖다. 대개의 연수가 술자리로 파하다보니 연례적으로 연수원에 가는 이들의 간증이 잇따른다. "거기서 술 마시면 해풍을 맞아선지 빨리 깬다"며. 물론 빨리 숙취에서 헤어나는 기운까지 품은 땅이란 뜻은 아니다.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풍경만 바라봐도 수련이 되는 곳들이 있다. 내가 보기 좋은 곳은 남이 보기에도 좋다. 터가 좋은 곳엔 어김없이 건물이 들어서 있다. 구성원이 아니므로 이용할 수 없대도 좋다. 근방에서 기운을 받는 데는 아무런 무리가 없다.칠보산 중턱에 삼성인력개발원이 2017년 들어섰다. 땅 잘 본다는 루머가 정설로 통하는 대기업의 연수시설이다. 그러지 않아도 칠보산은 칠보산자연휴양림으로 익히 명성을 알린 터였다.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선 고래불해수욕장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 명승급 경관이란 말이 정설이었다. 공기도 가려서 들이마신다는 암환우들이 회복을 도모한다는 자연생활교육원도 2013년 들어와 있었다.이밖에도 해안선과 인접한 곳에 안동병원복지수련원, 경찰수련원이 있다. 대학들도 줄지어 수련원을 세웠는데 사실상 경산지역 주요대학이 짰나 싶을 만큼이다.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운대, 금오공대가 영덕에 수련원을 만들어뒀다. ◆숲속 케렌시아, '여명'에서 챙기는 기운도시에서 만날 수 없는 숲속 케렌시아, 영덕인문힐링센터 '여명'도 숟가락을 얹는다. 장육사와 700m 정도 떨어진 체험공간이다. 힐링과 치유가 테마다. 명상, 기공체조로 정신을 재부팅하면 건강음식으로 속을 채우고 치유 관련 인문학 강연 등으로 머리를 채운다.힐링이 될 만한 건 뭐든 활용한다. 근래 들어 포토존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에 들어가 피톤치드 샤워를 한다. 바다가 있으니 어디든 힐링 공간이다. 고래불해수욕장 영리구역에 뻗은 1km 길이의 솔숲도 명품이다. 목재데크가 놓인 길을 걸으며 해풍과 솔향에 근심을 빼낸다.속을 채우는 과정도 흥미롭다. '음식이 몸'이라는 철학을 풀어낸다. '선인식'이 대표 메뉴다. 녹두, 옥수수, 수수, 팥, 보리기장, 찹쌀, 현미, 차조, 멥쌀, 사과, 도라지, 신선초, 죽염으로 구성된 곡물가루에 따뜻한 물과 소금 등을 넣어 밥 대용으로 먹는다. 어디선가 많이 본 구성이다 싶더니 산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다큐예능에서나 보던 끼니다. 양은 조금이지만 속이 편안하고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다. 신선이 된 듯 몸이 가벼워진다.야채도 지역 유기농 인증 채소와 일반 유기농판매 상품을 재료로 한다. 집에서는 못해 먹겠다 싶은데 해독과 건강한 식습관에 중점을 둔다는 말을 듣자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솟는다.공간도 두말할 것 없다. 장육사와 가깝다. '청산은 나를 두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라는 선시가 더 유명한 고려 말 고승 나옹선사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2019-12-04 19:52:55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일대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곳에서는 마치 몽골 초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별빛이 쏟아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양군 제공

별빛이 내린다 '특별천연구역'…쉼이 있는 슬로시티 경북 영양

치열했던 한 해가 조금씩 저문다. 덩달아 자연도 푸른 옷을 벗어 던지고 겨울 쉼속으로 조용히 들어갈 채비를 서두른다. 이럴즈음 우리내 삶도 일상을 벗어나 꾸밈도, 번민했던 그 무엇도 없는 고즈늑하고 조용한 여행을 떠나 보는게 어떨까?.전국 최고의 오지 영양군. 누군가는 영양을 '특별천연구역'이라 한다. 영양의 어딜 가더라도 오염되지 않고, 사람의 개발 손길에서 벗어난,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구빈'(求貧) 위한 참나무, 수백 년 마을 버팀목으로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은 검소함이 깃들어 있다. 대의를 굳게 가졌던 선비의 청빈한 삶이 전해져 오기도 한다.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영양 땅에 은둔했던 재령 이 씨 문중의 석계 이시명과 그의 부인 안동 장씨 계향.이들은 '가학'(家學)과 '구빈'(救貧)하는 삶으로 대명절의의 뜻을 폈으며,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름을 남기고 있다.두들마을 언덕 위에는 아름드리 참나무(도토리나무)가 여러 그루 자라고 있다. 석계 선생 부부가 1631년 이곳에다 터를 잡으면서 심었던 나무들이다. 390여 년이 흐른 세월에도 꿋꿋하게 버티고 선 나무가 50여 그루에 이른다.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궁핍해진 사람들의 가난한 살림에 보태기 위해서였다. 또, 변변하지 못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석계 선생과 아들 4남의 경학이 소문나면서 이들의 초막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들에게 도토리로 끓인 죽으로 예를 다했다. 도토리로 궁핍한 인근 수백여 명도 구휼했다.지금도 언덕 위에 세월만큼 많은 가지를 뻗치고 있는 아름드리 참나무에는 석계 선생과 정부인 안동 장 씨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교훈이 그대로 전해온다.장계향 선생은 부친인 장흥효의 영향으로 시·서·화에 능했다. 19살 때 석계의 계실(繼室·둘째 부인)로 시집 온 장 선생은 전실인 김 씨 부인의 자녀를 포함해 7남 3녀를 훌륭히 키워냈다. 일곱 아들을 '7현자'로 불리게 했으며 남편과 네 아들, 두 명의 손자가 나라의 부름을 받은 '7산림'으로 불리도록 했다.장 선생은 한국 전통음식의 보고(寶庫)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했다. 음식디미방은 지금으로부터 약 340년전에 쓰인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다. 딸들을 위해 지은 조리서인 것이다.두들마을에는 몇 해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이 들어섰다. 이 곳은 장계향 선생을 현대로 불러오는 다양한 선양, 교육 사업이 진행된다. 현존 최고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조리법을 재현해 전통음식 조리, 전통주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조리실습시설이 있다.또 주변 녹음과 어우러져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전통한옥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부대시설로 다도체험, 전통혼례, 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너른 마당과 주차시설이 조성됐다.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관계자는 "전국 공무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 지역 내 관광지와 연계하여 문화관광시설을 탐방하는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 기관단체 워크숍, 세미나 유치로 시설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사람의 개발 손길이 닿지 않은 천연 자작나무숲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 깊은 산자락이 온통 새하얀 자작나무들로 빼곡하다. 이 곳은 내륙지방에서는 보기드문 축구장 40여개의 면적보다 넓은 규모의 자작나무 숲 단지다.이 곳은 지난 1993년도에 약 30ha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생태경관이 매우 우수해 올 해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자작나무숲길 2km를 설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자작나무 숲의 대표겪인 인재 자작나무 숲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줄기 굵기가 60cm를 넘는다.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없어 자연 고스란히 지켜져 오고 있다.최근 들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이 자작나무 숲은 인근 수비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울진 금강송 생태 경영림, 봉화 석포 분천역과 산타마을 등과 연계해 우리나라 최고의 산림 휴양지로 가꿔진다.자작나무 숲이 있는 죽파리는 영양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도 하루 3회 버스가 운행될 정도로 적막강산 오지다. 검마산, 일월산, 울진의 백암산 등이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정착해 마을을 개척했다고 한다.그야말로 수십년 동안 사람의 손길을 벗어나 오롯히 자연 그대로 자라난 자작나무들은 뽀얀 속살같은 하얀 껍질을 고스란히 간직해 눈이 시릴 정도다. 숲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지친 심신의 피로를 그대로 풀어낼 만하다.◆몽골 초원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경북 영양 수비 수하마을은 오지중에 오지다. 골짝이 깊어 더 이상 갈 수 없는 세상 끝 마지막 남은 땅인듯 싶을 정도다. 이 곳을 요즘들어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다. 인공 불빛과 현대화 속에서 점점 잃어가고 있는 밤하늘과 은하수 별무리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국제밤하늘보호협회(IDA)가 이 일대 3.9㎢를 2015년 10월 '보호공원'으로 지정했다.이 곳 오무 마을에서 밤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에서 별이 얼굴로 쏟아 진다'는 말이 실감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된다. 특히나, 달빛마져 숨어든 그믐밤에도 이 곳은 그리 캄캄하지만은 않다.어릴적 과학책이나, 천채 망원경으로 경험했던 밤하늘의 그 숱한 별들과 우주가 고스란히 밤하늘에 장관으로 펼쳐져 깊은 산골짝 어둠을 밝혀주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협회의 슬로건 처럼 이 곳에서는 '불을 끄고, 별을 켜자'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다.인공의 빛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이 곳은 일찌감치 반딧불이 생태공원으로도 지정, 보호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맹그루브숲에서 볼 수 있는 반딧불이의 장관을 이 곳에서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발걸음이 빨라진다.캠핑족이라면 이 곳 주변에 들어선 '영양수비별빛캠핑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요즘에는 이 곳에서 '5G(오지) 캠핑'이 마련되고 있다. 은하수투어와 목공체험, 캠프파이어, 캠핑요리대회 등 잊지 못할 오지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2019-12-04 19:49:29

경북 울진군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제1회 죽변항수산물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울진군 죽변면 일대에서 열린다. 울진공 제공

"신선한 제철 수산물 넘치는 울진 죽변항으로 오세요"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했다. 경북 동해바다의 곳간은 단연코 겨울이 절정이다.대게며, 오징어, 새우, 대구, 방어, 도루묵, 복어, 백고동 등 추운 날씨에 제철인 수산물이 너무나 많다.이러한 동해안 수산물을 한데 모은 수산물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경북 울진군 죽변항 일대에서 펼쳐진다.청정 해안에서 자란 수산물의 생생함과 즐거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제1회 죽변항수산물축제'가 겨울바다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할 예정이다.울진 죽변항은 남쪽으로 영덕군, 북쪽으로는 강원 삼척시와 인접한 울진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항구도시다. 예로부터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갑각류 및 해조류가 풍부한 해양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이번 축제는 이러한 죽변항의 풍부한 수산물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먼저 죽변항을 알리는 첫 축제인만큼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진 먹을거리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꽁치와 고등어를 삶아 칼칼하게 끓여낸 느리미국수·가자미식해·메가리젓갈 등은 딱 이 시기,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전통 음식이다.지역의 전통 토속음식을 비롯해 유명 BJ의 실시간 먹방, 풍어제(별신굿), 수산물마술공연, 싹쓸이공연, 켈라그라피퍼포먼스, 경북얼라이언스 공연 등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벌써 흥겨움을 예고하고 있다.또 고등어 등 산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생선회 썰어주기, 구이마당, 수산물경매 깜짝할인이벤트도 추천할 만 하다.특히, 깜짝경매 할인이벤트는 당일 입찰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죽변항의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여기에 수산물 맨손잡기체험, 상자 속 수산물 맞추기, 수산물 중량 맞추기, 울진 참문어 볼링체험, 어린이 낚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품질 좋은 수산물을 획득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된다.축제 일정 내내 펼쳐지는 퍼레이드, 십이령바지게꾼놀이, 초청가수 축하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달굴 예정이다. 수산물 장터를 비롯해 각종 문화공연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덕분이다.축제 장소 외에도 죽변 인근 관광명소인 100년 역사의 죽변등대와 하트해변,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등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한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축제는 지역사회가 보유한 생태·문화적 자원의 집결과 구성원의 통합을 통한 문화향연의 결정체"라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의 이미지를 배가시키고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성공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2-04 1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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