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대구 이월드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월드 별빛축제'를 연다. 대구 이월드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16·17·18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16·17·18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클릭! '주말나들이 지도버전' (클릭하면 행사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을밤 화려하게 수놓는 '불빛축제'▷이월드 별빛축제 2018=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12월 31일올해 6회를 맞는 이월드 별빛축제는 30여종의 놀이기구와 대구의 랜드마크인 83타워를 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1000만송이 별빛 플라워 가든 : 꽃의 여왕'이라는 주제로 더 화려해질 전망이다. 이월드는 축제 기간 42만9752㎡ 규모에 1000만 개의 조명 장식을 설치한다. 국내 최장 200m에 달하는 빛로드인 '퀸스로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꽃의 여왕의 별빛 플라워 가든'을 테마로 빛과 꽃이 어우러진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이월드의 설명이다. 17일 열리는 '별빛축제 그랜드오픈식'에서는 초대형 불꽃 쇼가 펼쳐진다. ▷서울빛초롱축제 2018=청계천(청계광장~수표교/1.2Km)/~11월 18일매년 11월 청계천의 밤을 밝히는 '서울빛초롱축제'가 18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1.2㎞ 물길을 따라 열렸다. 올해 10회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의 꿈, 빛으로 흐르다'를 주제로 총 68세트, 400점의 다양한 등(燈)을 선보인다. 특히 전체 작품 중 약 82%(세트기준)인 총 57세트, 303점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됐다.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점등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부대 행사 참가 때는 일부 비용이 든다. ▷제7회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144/~12월 31일제7회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가 12월 31일까지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5㎞ 구간에서 열린다. '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20만개 전구로 꾸민 20가지 거리 조형물이 불을 밝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성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복정동 분수광장에는 '사랑이 이뤄지는' 터널, '3년 내 부자되는' 터널, 캐럴·팝송·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대형트리, 장미 500송이 등이 아름답게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대구경북 주말나들이▷KBS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 녹화=달성군민체육관(현풍읍)/11월 17일 13시~15시▷이월드 미리크리스마스 마켓=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11월 17일▷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로 10/~11월 17일▷빛깔찬 영양김장축제 2018=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37/~11월 19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 2019=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2019년 3월 31일 ◆대구경북 전시▷썰展 3=아트스페이스펄/11월 16일▷Not My Son=빌리웍스/11월 18일▷제20회 도연회전=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11월 18일▷제32회 전국사진촬영대회=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18일▷묵의회전=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11월 18일▷윤현미 개인전 '도시, 나, 보다'/~11월 18일▷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재료연구 2 과제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1월 19일▷The Middle of Nowhere=스페이스가창/~11월 23일▷Link2018=가창창작스튜디오/~11월 23일▷홍성용 초대전=갤러리 전/~11월 24일▷경북구상미술작가 초대전 로컬리티 : 재현과 구현=솔거미술관/~11월 25일▷Strata & plants=021갤러리/~11월 28일▷임선이, 유정현 2인전=021갤러리/~11월 28일▷이정애 초대전 '길 위에 서서(꿈)'=소나무갤러리/~11월 29일▷김지아나展=동원화랑/~11월 30일▷김환기 판화전=소나무갤러리/~11월 30일▷수창동(Suchangdong)=대구예술발전소/~11월 30일▷Kwon, O Bong=대구보건대학 인당뮤지엄/~11월 30일▷이계원 : The Heritage, 회화의 유산=갤러리소헌/~11월 30일▷막스 아커만 : Music inside the picture=보데갤러리/~11월 30일▷로버트 프랭크 : Works, Books and Films, 1947-2018=아트스페이스 루모스/~11월 30일▷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화랑협회 기획 사진전=갤러리 디엠(칠곡경대병원)/~11월 30일▷왜 그리는가=아트스페이스 리알티/~12월 1일▷신근희 개인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12월 3일▷김우조, 백태호, 그리고 격동기의 예술가=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8일▷VISION전=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12월 8일▷대구 뉴-바우하우스=대구예술발전소/~12월 9일▷여류 100호회 소품전=갤러리 쿤스트/~12월 10일▷최민화 : 천 개의 우회=대구미술관/~12월 16일▷Y아티스트 프로젝트 10-염지혜전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염지혜 :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비구상화가 김영리 'IN'전=쇼움갤러리/~12월 30일▷2018기억공작소4 오인환-나는 하나가 아니다=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송은경 초대전=대구백화점 VIP 라운지 갤러리/~2019년 1월 10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범어길프로젝트 3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2019년 1월 18일▷볼로냐 어린이 그림 + 책 축제=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2019년 2월 6일▷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솔거미술관/~2019년 2월 24일▷2018년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국립대구박물관/~2019년 2월 24일 ◆대구경북 공연▷수성아트피아 무학홀=창작 연극 /11월 16일▷꿈꾸는씨어터=2018 대구전통예술페스티벌/~11월 16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시리즈 : 제451회 정기연주회/11월 16일▷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신나는예술 신나는공연 #4 /11월 16일▷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7080 낭만콘서트 이정선 김희진 박강성/11월 16일▷경북대학교 대강당=앨범 365 발매기념 시민콘서트 /11월 16일▷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국립현대무용단 /11월 17일▷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2018 노을 전국투어 콘서트/11월 17일▷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 다목적홀=2018 뮤지컬 콘서트 /11월 17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2 : 모차르트 작곡 레시피/11월 17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201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유니버시티 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윈드 앙상블'/11월 17일▷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0회 정기연주회/11월 17일▷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유수연 거문고 독주회/11월 17일▷대덕문화전당 드림홀=동물원 클래식 콘서트/11월 17일▷아회 아트홀=미세먼지/11월 17일▷빈티지소극장=연극 /~11월 17일▷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눈의여왕/~11월 17일▷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내마음속의 단편문학10 삼포가는길/~11월 17일▷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콩순이 /11월 17, 18일▷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겨울왕국/11월 17, 18일▷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11월 17, 18일▷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2018 이승환 중극장 투어 /11월 17, 18일▷아양아트센터 아양홀=애플재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콘서트/11월 18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최효진 피아노 독주회/11월 18일▷상주문화회관=어린이 캣/11월 18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2018 대구경북발레페스티벌/~11월 18일▷문화예술전용극장CT=스캔들/~11월 18일▷롯데마트 구미점 어린이 소극장=왕자와 거지/~11월 18일▷꿈꾸는씨어터=2018풍류열전season2/~11월 26일▷대백프라자 레오문화홀=가족인형극 /~11월 29일▷예술극장 온=양덕원 이야기/~12월 1일▷대구 한울림소극장=인연/~12월 2일▷소극장 길=결혼/~12웦 2일▷여우별아트홀=애정빙자사기극/~12월 9일▷김광석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구태한 「서른 즈음에」 콘서트/~12월 21일▷계명아트센터=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12월 25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김종욱 찾기/~12월 30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2019년 1월 13일▷채환홀 소극장=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1월 16일(금)=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1월 17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1월 18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서울미래연극제 2018=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4길 29/~11월 16일▷인천과학대제전 2018=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11월 17일▷안성 FCI 국제 도그쇼 2018=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11월 17, 18일▷한림공원 국화축제 2018=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11월 18일▷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2018=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철새로 120/~11월 18일▷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11월 18일▷ITOP포럼 특별기획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이야기' 2018=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40/~11월 21일▷한국민속촌 조선동화실록 2018=한국민속촌/~11월 25일▷서울어린이대공원 전통음식문화축제 2018=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12월 9일▷아침고요수목원 국화전시회 2018=아침고요수목원/~11월 25일▷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2018=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12월 31일▷휴애리 동백축제 2018=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2019년 1월 31일▷서울사진축제 2018=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년 2월 10일

2018-11-15 16:04:2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에 위치한 '브로콜리 숲'. 다양한 독립서적이 나열된 공간이 눈길을 끈다.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신팔도유람] 사색의 계절, 단풍길 따라 책 구경 좋은 곳으로 '독서 순례'

붉은 단풍잎과 노란 은행잎으로 물든 거리 곳곳의 풍경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선선한 바람과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잘 어우러진 가을은 여행과 참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이런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독서'다. 카페, 도서관 등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특별한 공간을 찾아가 책을 접해보는 건 어떨까.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독서 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경기도의 특별한 동네 책방-수원 브로콜리 숲, 광명 북앤드로잉, 과천 타샤의 책방 수원 화성행궁 인근 신풍동에 있는 '브로콜리 숲'은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들 사이에 위치해 찾는 과정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스마트폰 지도 앱의 도움을 받는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골목길 정취를 따라 걷다 보면 하얀 페인트가 칠해진 건물 앞 나무 의자에 '브로콜리 숲'을 알리는 작은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건물 2층에 자리한 공간은 넓지 않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 편 진열대에는 다양한 독립출판 서적들이 진열돼 있다. 독특한 표지를 한 책들을 하나 둘 구경하다 보면, 몇몇 책 표지에는 메모지가 붙어 있다. 저자가 직접 책 소개를 하는 글인데, 책을 펴기 전 메모를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오른쪽에 자리한 서점주들의 공간 바로 옆에는 독립서적 뿐만 아니라 대형서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책도 함께 판매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창문이다. 창문 틀 아래 놓인 의자에 앉아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책과 관련한 강좌도 운영한다. 올려둔 책을 잠시 치우면 강좌, 소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하는데, 독립출판 관련 강좌부터 작가를 초청한 북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방은 휴일 없이 매일 운영하며, 동절기 기간 동안에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북앤드로잉'은 광명역사거리 인근 골목에 위치한 작은 서점이다. 건물 1층 오른쪽 편에 작게 자리잡은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하얀색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세로로 길게 늘어진 서점 오른쪽 벽면에는 그림책들이 진열돼 있는데, 전문 미술 서적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부 독립서적으로 채워졌다. 특히 여행드로잉 관련 독립서적은 서점주가 특별히 신경 써서 큐레이션(책을 선정하고 진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드로잉에 관심이 많거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그림 그리는 서점을 지향하는 공간에서는 문화활동도 진행한다. 좁은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커다란 테이블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여행드로잉, 여행스크랩북 만들기 등 여행에 관련된 수업부터 책 만들기,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SNS에 게재된 공지를 확인한 후 참여 가능하다. 책방은 화~토요일 5일간 운영하며, 오후 2시부터 문을 연다.과천에 위치한 '타샤의 책방'은 주로 그림책을 다루는 책방이다. 책방 이름에는 자연을 벗하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든 타샤 튜터처럼 한평생 책과 함께하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이 담겼다.책방 안을 들어서면 공간을 가득 메운 하늘색 책장과 알록달록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중에서도 예약 주문된 책이 여행 가방에 담겨있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책들의 설렘이 보이는 듯하다.서점에서는 음료와 함께 비치된 동화책과 소설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서점과 달리 조용하게 독서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롯이 독서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한다.타샤의 책방 역시 다양한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다채로운 모임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서점을 찾는 방문객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악어 만들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강좌와 인문학 프로그램까지 모두 인기가 좋다. 책방은 휴일없이 운영한다.◆경기도의 특별한 독서 공간- 파주 지혜의 숲, 별난독서캠핑장, 양평 산책하는 고래파주출판도시는 책의 모든 출판과정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곳에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이다.높은 천장까지 닿은 웅장한 서가와 셀 수 없이 다양한 책이 가득한 공간은 들어서는 순간 마치 책의 숲에 던져진 느낌이다. 이곳은 크게 3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먼저 '지혜의숲1'은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를 소장한 공간이다. 일반적인 카테고리별 분류가 아닌 기증자별 서가를 운영해서 기증자가 평생 읽고 집필한 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지혜의숲2'는 출판사들이 기증한 도서로 구성했다. 출판사별 분류를 통해 우리나라 출판의 흐름과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지혜의숲3'은 출판사, 미술관, 박물관에서 기증한 도서들로 꾸며졌다. 24시간 개방하는 이 공간은 책과 함께 가을 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또, 파주에는 캠핑과 독서를 즐기는 이색 공간도 있다. 별난독서캠핑장은 청정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쉴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이곳은 학생이 줄어 폐교된 채로 방치돼 있던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이다. 최근에 문을 연 캠핑장답게 깔끔하고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 캠핑장이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책' 때문이다. 옛 학교 건물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5천4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캠핑장을 찾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가족 캠핑프로그램, 유아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방과후 학교,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독서세끼'로, 각종 체험과 산책을 즐기면서 저녁에는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초·중고생 공부방을 열고 우쿨렐레와 한지공예 등 지역민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가을이 아름다운 용문산으로 향하는 길, 조용한 전원주택 단지 사이에 '산책하는 고래'가 자리잡고 있다. 작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온통 책 세상이다. 책들을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랐다면, 창가 테이블에 한자리 차지하고 낭만적인 가을 풍경을 즐겨도 좋다. 책을 사면 향긋한 커피는 무료다.이 공간은 오후 6시까지 동네서점으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오로지 한 팀만을 위한 특별한 북스테이 공간으로 바뀐다. 북스테이 룸은 서점 맨 안쪽에 있는 방으로 더블 침대와 나무 소파, 작은 책상과 화장실이 있다. 바로 옆에는 그림 책방이 위치한다. 복층 구조의 방은 마치 비밀 다락방에서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이들에게는 작고 예쁜 책방에서의 특별한 하루가 오래 기억될 것이다. 다음 날 아침에는 1층 책방 테이블에서 빵과 샐러드, 커피가 포함된 조식을 제공한다.한국지방신문협화 경인일보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11-14 20:00:00

향촌동은 읍성이 허물어지고 신작로가 생기면서 근대 대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근대 대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있는 향촌문화관에서 대만인 관광객이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도입해 운행한 시내버스인 부영버스를 관람하고 있다.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흥] 반나절이면 충분, 대구 중구 '5분 거리 산책 기행'

미세먼지라 곤란하고, 비오는 날이어서 불편하고, 겨울 추위가 코앞이라 바깥 활동에 몸서리친다면 대구 중구 '산책기행'에 나서보자. 박물관(근대역사박물관, 기술예술융합소), 미술관(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문화관(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이 걸어서 5분 안팎의 거리에 몰려들 있다. 5분 거리지만 지난 100년의 대구를 따라 움직인다. 어디를 걷든 제각기 이야기 하나씩을 가졌다. 그러고보니 대구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일부 겹친다. 날씨가 궂어도 큰 무리가 없다는 근대골목투어 홍보 문구가 이해되고도 남는다.근대골목투어 2코스 종점 부근인 약령시장에서 시작해 대구 중구 실내관광 투어에 나섰다. 5분 안팎의 이동 시간도 지루하지 않다. 역사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음미하노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한다. 그럼에도 반나절이면 충분한, 걸으며 즐기는 산책기행이다. 운동 효과는 덤이다. 출발지였던 약전골목으로 돌아왔더니 허벅지가 뻐근해온다. 만보기를 보니 1만 보를 살짝 넘었다. ◆향촌문화관, 대구문학관 그리고 녹향산책기행 장소 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는 향촌문화관이다. 1천원이다. 1천원으로 향촌문화관, 대구문학관, 그리고 지하의 녹향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전은 빼고도 남는다. 콘텐츠 구비가 그만큼 잘 됐기 때문이다.향촌문화관에서는 해방 이후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공통의 이야기다. 대구 향촌동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것뿐이다. 1960, 70년대 시가지의 재현이 인기 공간이다. 비단 대구만의 모습으로 치부할 수 없어 공감대 형성도 쉽다.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를 모티브로 추억의 시간여행 공간을 만들어놓은, 군위 화본역 인근 옛 산성중학교와 비슷하다.평일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눈에 띈다. 간단한 인터뷰를 위해 3명에게 말을 걸었더니 모두 대만 관광객이다. 우연치고는 신기해 물었더니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구를 많이 소개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실제 대구시는 2016년 대만의 TV여행프로그램 '완락지(玩樂誌)'에, 올 초에는 '여행응원단(旅行應援團)'에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었다. 향촌문화관을 대만의 방송이 어떻게 소개했을까 궁금했다. 전형적인 한국의 근현대사인데 이걸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해서였다. 결론은 '여행자들의 창조적 자립 여행에 박수를'이었다. 이 빵, 저 빵 다 챙겨먹고 따로국밥 먹는 장면까지는 나왔으나 '향촌문화관'은 결코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층에서 시작되는 문학관은 대구경북 출신 작가들의 기록과 기억의 집합소다. 4층엔 도서관도 있다. 책에 손때가 거의 없다. 가까이 가니 새 책 냄새가 아직 난다. 그 자리에서 보는 것만 가능하다.지하 음악감상실 녹향으로 간다. 기도를 올리듯 나이 지긋한 여성 두 명이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있다. 클래식 음악이 한창 흐르는 중이다. 필시 음악을 감상하는 중일 것일 테지만 음악감상실 테이블이 교회의 그것과 흡사해 마치 기도하는 느낌이다. ◆근대역사박물관, 기술예술융합소어르신들의 해방구 옛 무궁화백화점을 지나 경상감영공원을 거치면 근대역사박물관이 나온다. 중부경찰서 옆 유럽풍 건물이라고 하면 '거기 안다'며 웬만큼 고개를 끄덕이는 그곳이다.실제로 근대역사박물관은 세대별로 다르게 기억되는 공간이다. 20대 안팎에겐 근대역사박물관, 40대 안팎에겐 아세아극장 근처에 있던 산업은행, 그러나 70대 이상에겐 우체국 앞에 있던 조선은행(실제 이름은 조선식산은행)이다. 이렇게 치자면 향촌문화관도 옛 상업은행, 우리은행 건물이었다. 1930년대 실제 이곳은 지금으로 치면 범어네거리에 버금가는 곳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경북도청(경상감영공원)이 있었고 무영당백화점(부산비닐상사)이 있었고 조선식산은행(근대역사박물관)이 있었다. 대구부영버스가 가로지르던 코스였다. 돈과 권력이 모여 있던 곳이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대구의 근대역사를 중심으로 설명, 전시해뒀다. 대구토박이들이 들어도 신기할 얘기들이다.북쪽으로 100미터 남짓 가면 북성로다. 북성로 공구골목의 시작점은 대구역에서 매우 가까운데 때문에 1960, 70년대 북성로 공구골목에 어린 견습공원들이 넘쳐났던 이유와 연결짓는 증언들도 넘친다. 1960년대 초입부터 시작된 산업화 시기 시골에서 올라온 10대들은 지금의 10대와 다소 달랐다. 질풍노도의 사춘기가 아니었다. 도시로 나가 돈을 벌어 동생들을 학교에 보내야 했고, 부모님을 도와 집안의 기둥이 돼야 했고, 입을 덜어야 했다. 청운의 꿈도 싣고 스스로 오른 대구행 기차였다.대구역에 내린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은 대구역 앞의 비렁뱅이들을 봤고, 넝마주이를 스쳤고, 대구역사를 벗어나 이런저런 유혹의 손길을 헤치고 쇳가루 냄새가 질펀한 북성로 철공소 단지로 향했다. 운이 좋은 아이들은 미리 자리잡고 있던 친구의 소개로, 연줄이 없는 아이들은 견습공을 자처했다. 급여없이 밥만 먹는 조건으로 기술을 배웠다. 그 당시 견습공 급여는 명절 보너스가 전부였다. 더 엄밀히 말해 '사장님 마음'이었다. 이것만 해도 감지덕지였다, 는 이야기가 70대들의 자수성가 성공스토리에 더러 나왔다.그런 이야기들이 골목골목 숨어든 곳이 북성로 공구골목이다. 마침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3년 문을 열었던 공구박물관이 최근 확장 이전해 기술예술융합소 '모루'라는 이름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대장간에서 쇠를 두드릴 때 받침대로 쓰는 '모루'에서 나온 이름이다.지상 2층(연면적 264㎡) 규모로 전시관, 장인작업장, 창작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에는 기존 공구박물관 전시품과 시민 기증품 등 100여종 등 3천여점이 진열돼 있다. 톱, 칼, 끌, 망치, 스패너, 드라이버에서부터 수동 연마기, 드릴링 머신, 수직 발동기 등 희귀 공구까지 전시돼 있다. 창작공간에서는 장인, 예술가 등과 폐공구를 활용해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북성로공구골목 서쪽으로 벗어나면 근래 대구도심에서 가장 높다는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굳이 이 아파트 단지를 언급하는 이유는 이걸 지으면서 대구시민들이 얻게 된 것이 바로 '대구예술발전소'라서다.도심 속 미술관 역할을 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예술가들의 창작스튜디오 겸 전시장이다. KT&G 연초제조창 별관 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지만 담배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전시실, 예술정보실,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돼 있는데 예술도서관 '만권당'이라는 곳에 꼭 들르자. 이곳에 비치된 예술 관련 고가 서적은 여타 도서관에서 쉽게 볼 수 없어 이목을 끈다. 이용객도 많지 않아 유유자적, 통유리 창밖으로 수창공원을 바라보며 책을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4층에 있는, 그 유명한 '억수로 큰 달' 그림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사람들이 손에 올려놓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고, 밀어보기도 하는 갖가지 자세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달이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어느 순간 보니 달 사진의 성지처럼 돼 버렸다. 바로 옆에는 '수창청춘맨숀'이 있다. 겉에서 보면 낡디낡은 3층 높이 아파트다. 1976년 준공돼 1996년 폐쇄됐던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파트형 미술관이 됐다. 청년 예술가들을 위해 KT&G 연초제조창 사택으로 쓰였던 아파트가 변신한 것이다. 안과 밖이 판이해 오해했던 게 미안해질 정도다.이달 3일 개관식을 했다. '수창,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를 주제로 40여명의 지역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전시해뒀다. 사택 아파트를 개조한 공간이라 작품을 찾는 것이 숨은그림찾기 같기도, 미로찾기 같기도 했다.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추억샷을 남기려는 연인들이 이리저리 명당을 찾는다.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터가 가까이에 있다. 단, 삼성 관련된 상징물이나 기록물은 거의 없다. 아쉽다면 오페라하우스 옆 대구삼성창조캠퍼스로 가길 권한다.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동상과 삼성상회를 재현해놓은 3층 건물이 있다. 원래는 제일모직이 있던 곳으로 사원 숙소도 있던 곳이었다.ㅊㅡㅇ에

2018-11-14 20:00:00

하늘가는 길처럼 보이는 퇴뫼식 산성인 분산성

[배우면서 즐기는 답사여행] 김수로왕·허왕옥 왕비 유적, 가야문화 속으로…경남 김해

거북아 거북아(龜何 龜何귀하귀하) 머리를 내놓아라(首其 現也수기현야) 만일 내놓지 않는다면(若不 現也약불현야) 구워서 먹으리(燔灼而 喫也번작이끽야)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강림신화인 '구지가'가 전해지는 김해는 낙동강이 북동쪽을 감싸고 남쪽에는 조만강이, 시내 중심에는 해반천이 북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의 고장 즉 수향(水鄕)이다.오랜 세월 여러개의 물줄기가 만들어 놓은 기름지고 넓은 김해평야는 2천년 전 금관가야의 터전으로 500년 동안 가야문화의 꽃을 피운 천년의 고도(古都)이다. 그런 연유로 김해는 김수로왕과 허황옥왕비와 관련된 유적이나 지명이 많다. 신어산의 은하사, 장유암, 망산도, 명월사터, 초선대 등과 클레이아크미술관, 분청도자관, 가야역사테마파크,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민천문대 등 많은 볼거리와 진영단감이 유명하다. 오늘은 가족이 함께하면 유익한 분산성, 봉황대, 가락국 유적지로 만추의 가을여행을 떠난다. ◆분산성(盆山城)김해 시내에 우뚝 솟은 분산(분성산)에 위치한 분산성은 어방동 해발330m에 있다. 둘레 약900m 산 정상에 쌓은 퇴뫼식 산성으로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룬 성벽으로 시내방향은 수직에 가까운 석축으로 높이가 약3~5m이다. 이곳에 있는 '정국군박공위축성사 사적비'에는 조선 초기에 박위가 옛 산성 축조방법에 의거하여 수축한 뒤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871년(고종 8)에 현재의 성벽으로 고쳤다고한다. 사적 제66호로이며 축성 방법은 삼국시대 산성의 주류를 이루던, 산 정상부에 쌓은 퇴뫼식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처음 쌓았을 것으로추정할 수 있다. 산성 서쪽 삼진리에 있는 고분군의 유적으로 보아 가야시대에도 군사적으로 중요한 산성이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산성 안에는 허황옥 왕비가 바닷길을 무사히 항해하여 김해에 도착하도록 도와준 바다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지었다는 해은사, 고려말기와 조선말기에 이 성을 보수한 내력과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 4기가 있는 충의각, 거대한 자연 암벽에 '만장대(萬丈臺)라는 흥선대원군의 친필휘호가 새겨진 만장대, 고인돌로 이어진 '가야 하늘길' 끝이 산성 정상이다. 서늘하리 만큼 아찔한 수직절벽위에 서면, 천하를 얻은 듯, 보이는 모든 산하가 내 발 아래 있는 있음에 통쾌하고 황홀하다.입장료는 없으며 가야테마파크에 주차 후 도보로 '가야 하늘 길'을 따라가면 된다. 시민천문대 별자리 관측과 가야테마파크 체험도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봉황동 유적지 봉황동 유적지는 수로왕릉에서 도보로 약10분 거리에 있다. 가야시대 전반기 가장 융성했던 금관가야(가락국)은 서기42년 수로왕의 즉위로부터 시작해 530년 구형왕이 신라에 투항함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 왕성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나지막한 산 정상에는 큼직한 바위에 가락국 천제단(駕洛國 天祭壇)이라는 쓰여 있다.천제단 옆에는 황세바위와 여의각이 있다. 여기에는 가락국 말기 출정승의 딸 '여의'와 황정승의 아들 '세'의 애뜻하고 슬픈 전설이 전해온다. 황세는 가락국의 9대 임금 겸지왕(숙왕) 때 인물이다. 황정승과 친구 사이인 출정승은 서로 아들을 낳으면 의형제를 아들과 딸을 낳으면 결혼 시키기로 언약했다. 그러나 황정승의 집안이 몰락하자 출정승은 딸인 여의를 아들이라고 하였다. 의형제를 맺은 황세와 여의는 어릴 때 부터 같이 자랐는데 의심이 든 황세는 어느 날 오줌 멀리누기시합을 제의하자 여의는 삼대줄기를 사용하여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여의가 자라면서 점점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띠게 되자 이를 더욱 수상히 여긴 황세가 해반천에서 멱을 감자고 하였는데 여의는 할 수 없이 여자임을 밝히고 둘은 결혼을 약속하였다. 그후 신라와 전쟁에서 공을 세운 황세가 왕명을 받아 유민공주와 결혼하게되자 여의는 황세장군을 그리워하다 죽었다. 황세 또한 여의낭자를 그리워하며 그해 상사병으로 죽었다고 하는 전설이다.봉황동유적지는 사적 제2호이며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금관가야(가락국) 유적 김해를 대표하는 가락국유적인 김수로왕릉은 시내 한복판 서상동에 있다. 6개의 알에서 머리를 제일 먼저 내밀었다 하여 '수로(首露)'라는 이름을 얻은 김수로왕은 우리나라에서 인원이 가장 많은 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의 시조이며 가락국을 창건한 왕이다. 능호는 납능이며 봉분은 5m 높이다. 1만5천 평의 넓은 능역에는 숭선전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이 단정하게 자리하고 있어 엄숙함과 안온함을 느끼는 곳이다. 숭선전 제례는 춘추제례(음력 3월 15일, 9월 15일)로 행한다. 납릉 정문에 마주보고 있는 물고기 문양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이 문양은 인도 아요디아에서 오래도록 사용된 고유의 장식문양이라고 한다. 얼마 전 인도 아요디아에는 '허황옥 공원' 착공식이 있었다.이를 계기로 양국이 두터운 우정으로 상호 교류와 교역이 활발하길 기원해본다. 허황옥왕비릉 앞의 비문은 '보주태후허씨릉(普州太后許氏陵)이라고 적혀있다. 허왕비는 16세의 나이에 머나먼 이국인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와서 수로왕의 부인이 되었다. 능 앞에는 파사석탑이 있다. 이 돌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돌이 아니라 한다. 약간 붉은 빛이 난다. 수로왕이 탄강했다는 구지봉은 능 왼편쪽에 있다. 왕비릉에서 약20여분 거리에는 김해를 상징하는 신어산이 있다. 이 산에는 아름다운 여인의 이름이 연상되는 은하사가 있다. 이 절은 허왕비 오빠인 장유화상이 인도로 부터 불교를 전래하기 위해지었다고 한다. tip: *가는 길: 대구→대구부산간고속도→남해안고속도→동김해IC→분산성 (소요시간 약1시간40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진례면 송정리에는 도자와 건축의 만남을 지향하는 세계최초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이 있다. 미술관숍, 카페테리아, 도자점 등 부대시설과 건물 외벽은 손으로 직접그림을 그려서 구워 제작한 대형타일이 이색적이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이다. 예약 055) 340-7000 *대성동고분박물관: 시내를 가로 지르는 해반천변 '가야의 거리'에는가야무사의 투구모양을 형상화한 박물관이 있다. 대성동고분에서 발굴된 기마무사상, 철기 제작 및 순장풍습 등 유물과 유구를 전시하고 있다. 월요일이 휴무이고 입장료는 없다. *석정숯불갈비(055 327-8840): 수로왕릉 앞에 있어 찾아가기 쉬운 이 식당은 깨끗하고 넓은 실내에 정갈한 밑반찬이 일품이다. 갈비탕 1인분 8천원.글 사진 이승호 답사마당 원장 leesh0601@hanmail.net

2018-11-14 20:00:00

대구시설공단은 서재문화체육센터 내 산책로에 '웃음따라 걷는 행복단풍길'을 조성했다. 대구시 제공

서재문화체육센터, 가을정치 가득한 낙엽길 조성

대구시설공단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서재문화체육센터 내 산책로에 '웃음따라 걷는 행복단풍길'을 조성,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이 단풍길은 시민들이 서재문화체육센터 내 산책로를 따라 단풍과 은행낙엽을 밟으며 거닐 수 있도록 약 100m에 걸쳐 조성됐다.서재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넓은 잔디광장과 아름다운 벚나무, 단풍나무를 보유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 만연한 가을 정취 또한 느낄 수 있다.산책로를 장식한 낙엽은 센터 부지 내에 자연스레 떨어진 홍단풍낙엽과 칠곡IC 등지에서 수거한 은행낙엽을 합친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18-11-14 16:34:28

13일 경북 청도군 운문산 자락에 문을 연 '국립청도숲체원' 모습. 경북도 제공

청도 운문산 자락에 '국립청도숲체원' 개원

산림교육과 산림복지 증진을 위한 '국립청도숲체원'이 문을 열었다.청도 운문산 자락에 지어진 국립청도숲체원은 '국가산림교육센터'로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키워나가는 영남지역 거점시설으로 숲 해설가 등 산림복지 전문가들의 심화교육은 물론, 일반 국민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사회성 증진, 학습능력 향상, 면역력 향상과 심리안정에 효과를 줄 수 있는 숲 프로그램과 산림생태관련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한 취약·소외계층에게는 시설 및 숲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산림체험교육을 통해 신체발달과 올바른 인성 및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국립청도숲체원은 지난 2013년 경북도가 산림청에 제안해 남부지방산림청이 2014년부터 156억원을 투입, 10ha의 부지에 80명을 동시에 수용가능한 편의시설과 숲속 교실, 숲체험로 등의 숲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8-11-13 17:25:19

10일 대구 섬유박물관에서 진행된 '섬유의 날' 행사에서 3D 프린팅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 주말 어디가볼까?...10, 11일 '2018 섬유의 날' 행사 개최 '3D 프린팅' 체험 행사 인기

대구 DTC섬유박물관에서는 '2018 섬유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과 섬유·패션의 미래'라는 주제로 10일(토)과 11일(일) 이틀간 진행된다.11월 11일 섬유의 날의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3D프린팅과 같은 첨단기술과 섬유 · 패션분야 활용을 보여주며 다양한 전시, 체험, 특강이 준비됐다.특히 자신의 모습을 스캔해서 3D프린팅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흉상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3D프린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이번 행사는 DTC섬유박물관 2층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18-11-10 13:43:16

포항 구룡포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포항 구룡포과메기축제'가 열린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한 어민이 막대에 과메기를 줄줄이 매달아 말리고 있다. 매일신문DB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9·10·11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9·10·11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클릭! '주말나들이 지도버전' (클릭하면 행사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철맞은 특산물 맛보러 가즈아~▷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 2018=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67/11월 10, 11일과메기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포항 구룡포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포항 구룡포과메기축제 2018'이 열린다. 과메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고,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를 예방하는데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10일 오전 '구룡포 음식 명인 발굴 콘테스트'로 축제의 막을 올리면 지역민 200여명이 참가해 만들어내는 동해용왕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올해는 여느 때와 달리 과메기를 홍보할 '홍보대사 선발대회'도 마련돼 있다. 과메기 명품화 전략을 이끌 전담 홍보요원으로 뽑힐 경우 순위에 따라 30~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들은 앞으로 구룡포 과메기를 알리는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볼거리도 다양하다. 주민들이 만드는 구룡포 노래자랑과 인기가수 초청공연, 난타, 변검술쇼, 국악, 뮤지컬 갈라쇼, 댄스, 퓨전뮤직 공연 등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행사가 참가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 2018=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축제장/~11월 11일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11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축제장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참가자들은 밤낮의 일교차가 큰 고원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토종 갓,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의 원료를 직접 구입해 축제장에서 담글 수 있다. 절임배추 8kg과 양념3kg을 합해 4만5000원, 절임배추 20kg 한 상자는 3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과 오대천 길 걷기, 목공예체험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주감귤박람회 2018=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동로 7415/~11월 13일'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3일까지 일주일동안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 감귤박람회에는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보고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체험행사와 경연대회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감귤홍보대사 서현의 팬사인회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혜연·조항조·윙크·홍조 등의 초청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진시몬의 7080 콘서트, 저글링매튜·감귤매직쇼 라디오 공개방송 등이 행사기간 내내 박람회 주무대와 농업기술센터 곳곳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한라봉 스트링아트·개구리알식물심기·감귤꽃팔찌 만들기·감귤 타투스티커, 핫팩만들기·감귤염색체험 등 25가지에 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구경북 주말나들이▷동촌유원지 10경 스탬프투어 및 음악회=동촌유원지 일대/11월 9일▷2018 생활예총 페스티벌=수성못 일대/11월 10일▷대구수목원 국화 전시회=대구 수목원 잔디광장/~11월 11일▷이월드 인생꽃사진관 2018=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11월 16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 2019=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2019년 3월 31일 이번 가을 '가볼 만한곳'을 찾는다면...대구 달서구 '대곡지구'를 찾자! '월광수변공원' '대구 수목원 국화축제' ◆영화관 무대인사'여곡성'/11월 10일참석자 :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박민지, 유영선 감독▷CGV 대구현대 3관 오후 1시 시영(영화 시작할 때)▷CGV 대구현대 6관 오후 1시 10분 시영▷CGV 대구아카데미 7관 오후 1시 40분 시영▷CGV 대구아카데미 3관 낮 12시 20분 종영(영화 끝나고)▷CGV 대구 5관 오후 3시 시영▷CGV 대구 4관 오후 3시 10분 시영▷CGV 대구 3관 오후 3시 50분 종영▷CGV 대구이사아 1관 오후 4시 10분 시영▷CGV 대구이사아 3관 오후 2시 50분 종영▷CGV 대구스타디움 10관 오후 5시 20분 시영▷CGV 대구스타디움 1관 오후 4시 종영▷CGV 대구스타디움 2관 오후 4시 10분 종영 ◆대구경북 전시▷서용선 개인전 '현대도시를 향한 현상학적 시선'=갤러리 신라/11월 9일▷제5회 영남포토페스티벌=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11일▷장인정 서예전=봉산문화회관/~11월 11일▷소소 민화회 회원전=대백프라자갤러리/~11월 11일▷신금자 서양화전=대백프라자갤러리/~11월 11일▷석재 서병오 동아시아의 보묵(寶墨)전=수성아트피아/~11월 11일▷최성규 개인전 '추위'=아트클럽 삼덕/~11월 11일▷아양아트센터 기획 홍창진 인물 드로잉전=아양뷰갤러리/~11월 11일▷동인아파트-아이들의 기록전=대구남부도서관 갤러리/~11월 11일▷Not My Son=빌리웍스/11월 18일▷The Middle of Nowhere=스페이스가창/~11월 23일▷Link2018=가창창작스튜디오/~11월 23일▷경북구상미술작가 초대전 로컬리티 : 재현과 구현=솔거미술관/~11월 25일▷Strata & plants=021갤러리/~11월 28일▷임선이, 유정현 2인전=021갤러리/~11월 28일▷수창동(Suchangdong)=대구예술발전소/~11월 30일▷Kwon, O Bong=대구보건대학 인당뮤지엄/~11월 30일▷이계원 : The Heritage, 회화의 유산=갤러리소헌/~11월 30일▷막스 아커만 : Music inside the picture=보데갤러리/~11월 30일▷로버트 프랭크 : Works, Books and Films, 1947-2018=아트스페이스 루모스/~11월 30일▷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화랑협회 기획 사진전=갤러리 디엠(칠곡경대병원)/~11월 30일▷신근희 개인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12월 3일▷김우조, 백태호, 그리고 격동기의 예술가=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8일▷대구 뉴-바우하우스=대구예술발전소/~12월 9일▷최민화 : 천 개의 우회=대구미술관/~12월 16일▷Y아티스트 프로젝트 10-염지혜전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염지혜 :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비구상화가 김영리 'IN'전=쇼움갤러리/~12월 30일▷2018기억공작소4 오인환-나는 하나가 아니다=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송은경 초대전=대구백화점 VIP 라운지 갤러리/~2019년 1월 10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볼로냐 어린이 그림 + 책 축제=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2019년 2월 6일 ◆대구경북 공연▷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제3회 포항뮤직페스티벌/~11월 9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이형근 관장의 오케스트라는 내친구 6/11월 9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9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유재하 클래식 콘서트 /11월 10일▷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유리/11월 10일▷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앙상블 쏘노 팬지에 물들다/11월 10일▷어울아트센터 함지홀=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11월 10일▷대덕문화전당 드림홀=다양성의 조화 : 스탠딩에그 X 가을정원/11월 10일▷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아기돼지 삼형제/11월 10일▷안동체육관=나훈아 드림콘서트/11월 10일▷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11월 10일▷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우리 아빠가 최고야/11월 10, 11일▷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공룡메카드 〈어드벤처 월드〉/11월 10, 11일▷대구 꾀꼬리극장=호비쇼/11월 10, 11일▷락왕=플레이 몽니 2018 클럽 투어/11월 11일▷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2018 '만9,900원의 행복' 유리상자콘서트/11월 11일▷영주문화예술회관=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11월 11일▷수성아트피아무학홀=모던앙상블 창단 20주년 연주회/11월 11일▷대구오페라하우스=뮤지컬 /~11월 11일▷빈티지소극장=연극 /~11월 17일▷문화예술전용극장CT=스캔들/~11월 18일▷롯데마트 구미점 어린이 소극장=왕자와 거지/~11월 18일▷꿈꾸는씨어터=2018풍류열전season2/~11월 26일▷대백프라자 레오문화홀=가족인형극 /~11월 29일▷예술극장 온=양덕원 이야기/~12월 1일▷여우별아트홀=애정빙자사기극/~12월 9일▷김광석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구태한 「서른 즈음에」 콘서트/~12월 21일▷계명아트센터=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12월 25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김종욱 찾기/~12월 30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2019년 1월 13일▷채환홀 소극장=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1월 9일(금)=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11월 10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11월 11일(일)=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마산가고파국화축제 2018=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 창동‧오동동 일대/~11월 9일▷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서울시 성북구청 바람마당/~11월 10일▷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2018=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길 220/11월 10일▷창원 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적 2018=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51/11월 10, 11일▷고마나루 전국 향토연극제 2018=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나루길 5/~11월 10일▷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2018=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11월 10일▷서울카페쇼 2018=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1월 11일▷창원단풍거리축전 2018=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11월 11일▷장성백양단풍축제 2018=백암산․백양사 일대/~11월 11일▷월출산 국화축제 2018=월출산 기찬랜드/~11월 11일▷화순 국화향연 2018=화순읍 남산공원 일원/~11월 11일▷G-세라믹페어 2018=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11월 11일▷한반도 첫수도 고창국화축제 2018=고창군 고인돌공원/~11월 11일▷청남대 가을 국화축제 2018=청남대내/~11월 11일▷광주비엔날레 2018=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11월 11일▷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에버랜드/~11월 11일▷서울미래연극제 2018=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4길 29/~11월 16일▷서울빛초롱축제 2018=청계천(청계광장~수표교/1.2Km)/~11월 18일▷한국민속촌 조선동화실록 2018=한국민속촌/~11월 25일▷아침고요수목원 국화전시회 2018=아침고요수목원/~11월 25일▷서울사진축제 2018=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년 2월 10일

2018-11-08 15:09:58

[흥]당신이 생각하는 청송의 이미지는?

#다음 중 ‘청송’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1.세계지질공원 2.사과 3.주왕산 4.오지 5.교도소 청송을 이야기했을 때 떠올리는 이미지는 뭘까. 저잣거리에 주로 오르내리는 말만 조합하자면 사과, 주왕산, 오지, 교도소 정도다. 최근 들어 세계지질공원이 추가됐다. 위의 질문에서 5번에 가깝게 답할수록 윗세대, 1번에 가까울수록 아랫세대 경향을 보인다.몇 년 사이 오지나 교도소 이미지는 많이 거론되지 않는 추세다.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열린 덕분에 오지 이미지는 제법 벗었다. 교도소가 골치인데 그나마 근래에 ‘경북북부교도소’로 개명하면서 사정이 좀 나아졌다. 단, 청송과 교도소가 나쁜 이미지로 연결되는 건 반기지 않을 뿐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인구 증가를 대의로 교도소 유치를 추진하기도 했던 건 엄연한 사실이다.특정 지역의 이미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가 있다. 포털사이트에 지역명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완성되는 검색어로 이미지나 동향을 알아보는 방식이다. 청송은 ‘사과’와 ‘주왕산’ 등 관광 지향적 검색어가 우선순위에 올랐다. 2000년대 이전까지 경북 내륙 3대 오지였던 청송이 ‘슬로우 웰빙’ 바람을 제대로 타고 있다.

2018-11-08 05:00:00

고애신과 김희성이 마지막 작별을 나눈 수홍루는 울긋불긋 단풍과 반짝이는 물빛이 어우러져 천은사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新팔도유람] 고애신 거닐던 천은사 수홍루…'미스터 션샤인'의 여운 구례

◆천은사·쌍산재서 '씨유어게인'  구례는 지리산이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게 감싸고, 섬진강을 젖줄로 삼은 기름지고 풍요로운 고을이다. 민족의 영산과 남도의 청류가 어우러져 발길 닿는 곳마다 명경이요,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가 머물며 그 이치를 깨달았다고 전해지는 명당이다. 구례는 사찰하면 화엄사, 고택하면 운조루가 꼽히지만, 이번엔 숨겨진 여행지로 화엄사 대신 천은사, 운조루 대신 쌍산재로 떠난다. 천은사는 '미스터 션샤인'을, 쌍산재는 '1박2일' 촬영지여서 재미를 더한다.  ▶'미스터 션샤인'의 천은사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끝났다. 그러나 여운은 길다.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이름없는 의병(義兵)들의 이야기를 담아서일까. 아니면 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던 '애기씨'의 과격한 낭만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오직 애기씨만을 사랑해서, 사랑에 미친, 사랑해서 미친 사내 구동매의 간절한 순애보 때문일까. 구동매(유연석 분)가 고애신(김태리 분)의 흔적을 찾아갔던 곳이자, 고애신 부모의 위패가 모셔진 곳이며, 조부 고사홍 대감의 49재가 열렸던 드라마 속 사찰이 '구례 천은사'다. 천은사는 화엄사·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명찰이다. 창건 당시 경내에 이슬처럼 맑은 차가운 샘이 있어 감로사라 했다. 이 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이 맑아진다'하여 한 때는 1000명이 넘는 스님이 지내기도 했다. 임진왜란으로 절이 불타고 중건할 때, 샘가에 큰 구렁이가 나타나 잡아 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하여 '천은사'라 이름을 바꿨다.  이후 원인 모를 화재가 끊이지 않자, 구렁이를 죽였기 때문이라 두려워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선 4대 명필 중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가 물 흐르는 듯한 필체인 수체(水體)로 '지리산 천은사'를 써 일주문 현판을 달았더니, 다시는 화재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현판글씨를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세로로 쓴 이유가 여기에 있단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가는 길이 참 곱다. 울긋불긋 물든 수풀 사이로 반짝이는 천은저수지의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다. 햇살이 만들어낸 물 위의 반짝임은 눈부시다. 천왕문에 이르기 전 수홍루를 만난다. 고애신과 김희성(변요한 분)이 서서 마지막 작별을 나눴던 팔작지붕 다리로, 천은사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반짝이는 물빛과 단풍이 어우러졌다. 천왕문이다. 구동매가 천왕문을 통과하던 씬이 떠오른다. 그리고 극락보전. 극 중 고애신 부모의 위패가 모셔진 전각으로, 이 곳에서 구동매가 읊조렸다. "안 되는 거겠지요? 이놈은…" 극락보전에 모셔진 부처는 아미타이며, 뒤쪽 벽면에는 백의관음도가 그려져 있다. 이 곳에는 몇 가지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극락보전 앞마당에는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석탑이 없다. 풍수지리로 극락보전 앞마당은 연못이고, 극락보전은 물 위에 떠 있는 연꽃 형국이다. 연못 위에 무거운 돌을 얹으면 안 되는 탓에 석탑을 세우지 않았단다. 그래서인지 극락보전 기둥에는 연못으로 뛰어드는 형상의 하마와 수달이 조각돼 있다.  극락보전을 마주한 보제루. 화려한 단청 대신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이 소박하고 단아하다. 고사홍 대감의 49재가 열리던 날 들이닥친 일본군들에 의해 고애신의 식솔들이 무참히 당하고만 있을 때, 구세주처럼 의병들이 나타났다. 보제루 지붕 위에서는 고애신이 검은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이 가을, 천은사 수홍루를 거닐어보고, 극락보전 앞에서 보제루를 바라보며,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기를 권한다. 천은사는 유서 깊은 방장선원(方丈禪院)을 템플스테이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하룻밤 묵어 봄 직하다.   ▶'비밀의 정원' 쌍산재 '미스터 션샤인'을 뒤로 하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렀던 옛집 '쌍산재'에서 주인장과 여유로운 담소를 나눴다. 지리산 형제봉을 배경으로 섬진강이 감아도는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 초입에 있다. 전형적 배산임수, 전통정원 형태의 고택이다.  최근 전남도는 이 쌍산재를 민간정원 제5호로 등록했다. 쌍산재는 200여 년 전 해주 오씨 집성촌인 이 곳에 주인장 오경영(54) 씨의 6대조 할아버지가 처음 터를 잡았다. 고조부가 집안에 서당을 짓고, 자신의 호를 빌어 '쌍산재'라 이름 붙였다. '쌍산(雙山)'은 고조부와 친분이 두터웠던 마을 주민이 이사하자 두 가문이 영원히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며, 두 개의 산처럼 세상에 덕을 쌓고 살자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쌍산재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뉜다.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편 안채와 별당, 사랑채를 중심으로 한 여성공간인 아랫채, 안채 뒤 대숲 너머 서당채와 경암당 등 남성공간인 윗채다. 두 공간은 확연히 색다르다. 그 경계가 호서정 옆 동백터널이다.  아랫채는 아담한 마당을 둘러싸고 안채와 별당, 사당, 사랑채, 그리고 장독대가 올망졸망 자리하고 있다. 건물마다 지반 높이가 다르게 배치돼 흥미를 준다. 왼편으로는 관리동과 별채, 호서정이 배치돼 있다. 안채와 별채 사이로 소담스런 돌계단이 놓여있다. 돌계단 양쪽으로 쭉쭉 뻗은 대나무가 일렁이고, 대나무 아래에는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길이 아랫채와 윗채의 경계인 동백터널과 연결된다. 터널을 지나면 시크릿가든,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고 대문 안에서도 짐작할 수 없었던 비밀의 정원이다.  돌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전통정원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운치를 더한다. 동백나무·모란·산수유·배롱나무·보리수나무 등 65종의 수목과 작약 등 약초식물 등 초본류가 어우러져 거부감 없는 지리산 자연을 연출하고 있다. 청량한 가을햇살이 대숲 꼭대기에 걸쳐 넓은 잔디밭에 내려앉는다. 서당채와 경암당, 연못이 잔디밭과 어우러져 있다. 쌍산재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감탄하는 공간이다. 경암당 옆 영벽문을 열면 지리산이 품은 사도저수지가 다소곳이 들어앉아 있다. 이 저수지까지도 품에 안을 수 있는 게 쌍산재의 매력이다. 사도저수지를 빼고, 쌍산재 면적만 1만6500㎡에 이른다. 저수지를 둘러 호젓한 산책길을 조성 중이다. 쌍산재는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한옥체험장이다. 누구라도 부담없이 들어와 호젓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옛집과 정원을 누빌 수 있다. 조만간 방문객들이 정원을 거닐며 옛집에서 담소를 즐길 수 있도록 찻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씨는 "쌍산재는 오감(五感)으로 구경하는 오래된 집으로 옛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쉼터"라며 "아이들에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한 교육의 현장으로, 어른에게는 어릴 적 추억으로, 할아버지·할머니께는 격동기 우리나라가 겪었던 애증의 그 시절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옛집의 정취를 품으며, 대숲과 바람과 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라고 권했다.광주일보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2018-11-07 20:00:00

코파카바나 객실 안에서 보이는 티티카카호수의 모습.티티카카호수는 배가 다닐 수 있는 큰 호수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황희정의 엄마가 말린 남미여행](10)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 티티카카와 세상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도시 마추픽추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 티티카카와 세상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도시 마추픽추 ▶하늘 위에 떠 있는 호수 티티카카 이른 아침 또다시 낯선 동네에 도착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있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여행의 끝자락에 다다를 즈음 우리가 새롭게 도착한 곳은 볼리비아 코파카바나이다. 버스에서 내리고 스트레칭을 한 번 한 후 새롭게 묵을 숙소를 찾아다녔다. 호스텔이 잘 보이지 않아 지친 우리는 아무 호텔이나 들어섰다. 외관과는 달리 층고가 아주 높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테리어를 한 호텔이었다. 분명 비쌀 거라고 예상했지만, 우리가 앞서 여행하면서 묵었던 도미토리 값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창문 너머로 티티카카 호수가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 좋은 방이었다.해발 3812m의 높이에 있는 티티카카호수는 배가 다닐 수 있는 큰 호수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넓이도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이 호수는 6개의 섬을 품고 있다. 최대 수심이 281m로 깊어 계절에 따른 수온에 차이가 거의 없다. 항상 11도를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특이한 고유종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포근하고 하얀 침대에서 잠시 뒹굴뒹굴하다가 티티카카에서 수영하기로 마음먹고 비키니를 입고 밖으로 나갔다. 가는 길에 제트스키 타는 곳과 마주쳤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처음엔 스텝이 운전해주는 제트스키 뒤에 앉아서 탔는데, 우리가 운전해보고 싶어서 자리를 바꾸고 직접 제트스키를 운전했다. 티티카카 호수에서 타는 제트스키라니! 타고 있는 순간에도 그 사실에 가슴 한켠이 설레었다. 제트스키를 타고나서 적당히 수영할만한 곳을 찾아 물에 들어갔다. 물이 그다지 깨끗해 보이진 않았지만 수영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물놀이를 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물이 있는 곳이라면 몸을 한 번쯤 담가봐야한다. 비록 수영하는 사람도 비키니만 입고 있는 사람도 우리밖에 없었지만 후회되진 않았다. 예림이와 나는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도 좋아하지만 소나기를 온몸으로 맞듯이 그곳에서 어떤 상황에 우리를 완전히 섞어버리는 걸 좋아한다. 물놀이 후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티티카카에서 유명한 뜨루차를 먹으러 갔다. 뜨루차는 우리나라 말로 송어인데, 포장마차처럼 줄지어진 가게에 송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우린 감자랑 밥과 함께 먹는 가장 기본적인 뜨루차와 돼지고기 튀긴 요리 같은 것을 주문했다. 라임을 뿌려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볼리비아에선 물가도 저렴하고 그들이 고집해온 전통 때문에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우리에겐 환상적인 식도락 여행지였다. ▶쉽게 허락되지 않는 하늘도시 마추픽추 버스시간에 쫒기면서 부랴부랴 슈퍼에서 초코우유 하나와 과자들을 사왔다. 12시간 동안의 긴 여정을 위해 준비해야 할 필수 식량이었다.이른 새벽 버스는 볼리비아-페루 국경을 지나 쿠스코에 도착했다. 코파카바나에서부터 마추픽추를 가는 경로를 알아봤는데 유명한 여행지인 만큼 경로가 너무 다양했다. 옛날에 잉카인이 걸었던 길을 걸으며 그들이 밟고 간 땅과 풀을 느끼며 4박 5일 동안 걷는 잉카트레일이 있고 마추픽추로 가는 3박 4일 동안 흥미진진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걷는 정글트레일도 있다. 가장 편하면서도 시간이 적게 걸리는 방법은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 포기했다. 시간도 돈도 많지 않았던 우리가 선택한 경로는 가장 저렴하고 하루 안에 마추픽추에 도착하는 미니밴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쿠스코에서 미니밴 같은 차를 타고 8시간동안 좁고 위험한 산길을 올라 차가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지점인 하이드로 일렉트리카에 도착했다. 가는 길이 워낙 위험해서 우기에는 웬만하면 피해야 할 코스라고 했다. 하이드로 일렉트리카에서 부터는 2시간 30분 동안 기찻길을 따라 걷는다. 풀숲이 우거지는 길을 부슬비를 맞으며 걷는 게 정말 즐거웠다. 한발 한발 철로를 딛으며 아무것도 안 보이는 깜깜한 터널도 지나고, 미친 듯이 뛰기도 하다가 지나가는 기차 안 사람들과 인사도 하며 걸으니 2시간 30분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 마을에 도착했다. 그곳은 마추픽추만큼이나 신비로운 동네였다. 골목도 많고 상당히 번화하였는데 길 한복판에 철로가 있고 강과 계곡 중간쯤 되는 많은 유랑의 물도 흐르고 있었다.마추픽추는 해발 2,430m에 자리해 있다. 잉카 제국의 절정기에 건설되었지만 누가 살고 있었고 어떻게 마을에 사는 모든 사람이 한 번에 사라졌는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새벽 3시 30분 졸린 눈을 비비고 간신히 일어났다. 드디어 마추픽추를 보기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오늘도 비가 왔고 가파를 산을 비를 맞으며 올라야 했지만 예림이와 나는 도전적인 걸 좋아해서 남들보다 빠르게 그리고 즐겁게 산에 올라갔다. 그런데 정상에서는 갑자기 모든 체력이 고갈되는 것 같았다. 젖은 옷은 마를 생각을 안 했다. 비가 와서 잔뜩 낀 안개 때문에 눈앞에 있는 물체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누군가에겐 남미 최고의 여행지였겠지만 예림이와 나에겐 춥고 힘든 기억만 잔뜩 남은 곳이었다. 황희정 디자이너hmalove1235@naver.com

2018-11-07 20:00:00

물 위에 비친 왕버들 그림자가 마치 물속에 또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 듯, 만산홍엽 단풍과 수면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흥]사람은 가을 타고 푸른 소나무는 단풍철 타네-청송

가을이 깊다 했더니 겨울 오는 속도가 하루하루 다르다. 시간 체감 속도엔 가속이 붙었다. 계절의 객관적 지표라는 단풍 색깔로도 측정할 수 없을 지경이 됐다. 단풍이 떨어지고 있다. 단풍시즌도 끝물이다. 단풍이 가고 나면 곧 겨울이다. 또 1년이 지나간다.나뭇가지만 드러낸 활엽수들이 드문드문 보이던 게 불과 며칠 전이었다. 며칠 전 단풍놀이 다녀온 이웃의 자랑이 허풍이었나 싶을 정도로 '좀 더 일찍 올걸' 하는 후회가 든다. 뭐든 마음먹었을 때 해야 한다는 걸 단풍을 보고 각성한다.일말의 기회가 남았다면 청송을 권한다. 면적의 80% 이상이 산이다. 사방을 둘러봐도 산뿐이므로 드라이브로도 그럭저럭 단풍놀이를 할 수 있다. 늦가을에 출하를 시작한 사과도 붉은 빛이 새콤달콤하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색깔을 보기엔 제격인 곳이다.한때 대한민국 대표 오지 'BYC(봉화, 영양, 청송)'로 불리며 내륙의 골짜기로 손꼽히던 청송이다. 천천히 즐기며 살자는 구호 '슬로 시티'가 효자 관광 상품이 될 줄이야. 이제는 오지 순위에서 봉화와 영양에 밀린다. 대구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간다. 주왕산 말고도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게 뜻밖의 난제다. 하루로 모자란다. ◆아! 주왕산신기한 깃발바위, 기암이다. 주왕산 상의주차장에 닿기도 전이다.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육지를 발견한 것처럼 "육지다"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지만, "우와" 소리밖에 안 나와서 안타까운 기암이다.주차를 하고 발걸음을 옮기며, "하산하고 꼭 식사하러 오시라"며 식당가에서 주는 생수를 받고, "인삼튀김 하나에 2천원"이라는 냄새를 맡으면서도 시선만은 기암을 놓치지 않는다. 가까이에서 보니 단풍에 둘러싸여 절경이다. 소나무마저 단풍에 휩싸였으니 기암이야 오죽할까. 대전사 앞에서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 명목의 '통행료'를 내기 전부터 고개는 전방 30도를 향했다. 누군가가 거기를 보기 시작해 누구나 따라 보는 군중심리가 아니었다.대포 여러 대를 세로로 세워놓은 듯한 기암의 배치는 주왕산의 대표 절경이다. 이미 봐 버린 이상 까짓것 입장료 3천원에 주춤거리지 않는다. 코앞에서 볼 때까지 계속 들어간다.대전사를 본체만체 기암을 향해 나간다. 청송군을 비롯해 여러 매체가 깃발바위, 즉 기암(旗岩)이라 강조하는 '기암단애(旗岩斷崖)'다. 지구과학 교과서에서나 봄직한 한자어인 '기암단애'를 쉽게 풀어쓰면 '깃발바위 절벽' 정도가 된다. '기이할 기'를 써 기암(奇巖)으로 표기하는 이들이 적잖은데 굳이 그렇게 써도 틀린 말은 아니다. '신기한 바위 절벽'이라 불러도 무관한 것이, 정말이지, 볼 때마다 신비함에 압도되기 때문이다. '저건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라며 학문적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기암이란?여기서 잠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기암(旗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전설인데 중국 당나라 때 주도(周鍍)라는 사람이 스스로 후주천왕(後周天王), 즉 '주왕'이라 칭하고 진나라의 재건에 나섰으나 실패. 이후 주왕산으로 숨어들어 옴. 당나라가 주왕을 잡아달라 요청. 신라는 마일성 장군을 보냄. 굴에 숨어 있던 주왕을 찾아내고 주왕산의 첫 봉우리에 깃발을 꽂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깃발바위'다. 지구과학적 설명으로는 '백악기 주왕산 일대에서는 아홉 번 이상의 화산 폭발이 있었음. 뜨거운 화산재가 쌓이고 끈적끈적하게 엉겨 붙으면서 굳어짐. 이렇게 만들어진 암석이 바로 용결응회암. 뜨거운 용결응회암이 급격히 식을 때 수축이 일어나면서 세로로 틈이 생겼는데, 이 틈을 따라 침식이 일어나 지금과 같은 단애를 이루게 되었다'가 된다. ◆주왕산 대표 절경​주왕산의 대표 절경은 세 곳의 폭포와 절골계곡, 그리고 주산지로 압축된다. 대전사에서 시작한 발걸음은 초심자를 위해 용추폭포에서 멈추는데 여기까지만 해도 편도 2.2km 남짓이다. 이쯤 오면 오래된 사진 속 할아버지 세대들의 사진 촬영 포즈가 떠오른다. 타임캡슐을 뜯은 양 기억이 비교적 말끔하게 나는 이유는 현재의 우리도 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협곡의 좁은 길을 오르려는 이들과 내려가는 이들에게 통로를 터줘야 했기에 하나같이 일렬종대로 서서 찍을 수밖에 없었던 거란 걸, 양보의 미덕이 담긴 사진 포즈였단 걸 사진을 찍어보고서야 안다.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학소대와 시루봉 감상을 마쳤을 터. 용추협곡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도 체력이 남아 있다면 용연폭포까지 가보자. 1.2km를 더 올라가야 한다. 체력 안배를 위해 용연폭포에 닿은 뒤 돌아가는 길이 3.4km라는 점도 한 번 더 기억해둬야 한다. 절이 있던 골짜기, 절골계곡도 놓치기 아까운 단풍 명소다. 지금은 단풍이 많이 떨어졌다. 덕분에 계곡 물에 떨어진 단풍은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처럼 물 위에서 피어났다. 수량이 많아 여름에 제멋을 더 뽐내는 절골계곡에는 이런저런 카메라를 멘 이들이 물에 떨어진 낙엽과 단풍을 찍으러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조선 경종 때인 1721년 완공된 농업용 인공 저수지 주산지는 사진작가들의 성지가 된 지 오래다. 해가 오르기도 전 새벽임에도 호호 손을 불어가며 모여들 있다. 물안개에 휩싸인 주산지를 담으려 중요 포인트에 자리를 잡는다. 20여 그루의 왕버들 고목이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시쳇말로 '그림이 되는' 곳이어서다. 물 속 왕버들과 물가의 나무가 수면에 반사되고 물안개까지 더하면 완벽하다. 가을이면 주위의 단풍이 조연 역할을 한다. ◆주왕산만 보고 가기엔 아쉬워주왕산만 보고 떠나기엔 아쉬운 청송이다. 각자 사정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정리해봤다. 전시관, 미술관, 체험장이다. 특히 체험장은 미리 연락하고 가야 한다.당진영덕고속도로 청송IC에서 가까운 곳에 청송한지장이 있다. 경북무형문화재 제23호 이자성 한지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공방에서 삶기, 씻기, 말리기, 다리기 등 12가지 과정을 거쳐 전통한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의=(054)872-2489. 청송한지장 북쪽에 있는 진보면에는 옹기 제작 체험장이 있다. 역시나 경북무형문화재 제25호 이무남 옹기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무심한 장독대인 줄로만 알았던 옹기의 비밀을 알아볼 기회다. 문의=010-2666-9005.옹기체험장 바로 맞은편에 청송이 낳은 소설가 김주영의 객주문학관이 있다. 옛 진보제일고 건물을 고쳐 만들었다. 김주영 작가의 육필 원고와 그의 기록물들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문의=(054)873-8011.진보에서 34번 국도를 타고 영덕 방면으로 오면 야송미술관과 신촌약수를 만난다. 동청송·영양IC와 가깝다. 야송미술관은 폐교인 옛 신촌초교에 청송 출신 동양화가 이원좌의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길이 46m, 높이 6.7m의 '청량대운도'가 볼 만하다. 신촌약수가 야송미술관과 지척이다.주왕산에서 청송읍내로 가는 길에 큰 리조트가 하나 들어서 있는데 그 인근에 심수관도예전시관, 청송백자전시관, 수석꽃돌박물관이 몰려 있다. 전북 남원에 있는 심수관도예전시관이 청송에도 있냐고 하겠지만, 일단 좋은 질문이다.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 심당길의 본향이 청송이라 여기도 세웠다.수석꽃돌박물관은 세계지질공원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다. 말 그대로 예쁜 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선캄브리아기, 쥐라기, 백악기, 신생대 제3기 등에 형성된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이 청송에 널려 있는데 이것들이 꽃돌의 원천이다.이곳저곳 왔다갔다 피로가 쌓였다면 청송읍내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 있는 솔기온천에 들를 만하다. PH 9.1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천으로 피부미용과 신경통, 류마티스성질환, 근육통,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2018-11-07 20:00:00

OO식당 짜장면

[흥]현지인이 추천하는, 도전해볼 만한 가게

청송 맛집은 약수와 붙어 소개된다. 달기약수, 신촌약수 등 철분 성분이 많은 약수로 닭을 삶아내 다른 지역 백숙과 차별화된다. 어느 가게를 가든 백숙이 메뉴판 상단에 똬리 튼 이유다.더러 주왕산 초입의 식당들도 추천 맛집으로 거론된다. 용추폭포까지만 다녀와도 왕복 4km가 넘는다. 주왕산 산행이 쥐여준 시장기에 뭘 먹어도 맛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특정 가게 홍보가 될까 우려돼 가게 이름을 밝히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읽다보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청송 읍내에 있는 식당이다. 짜장면이 주 메뉴다. 짜장면, 탕수육을 파는 가게의 통칭인 '반점'이 아닌 '식당'을 40년 넘게 간판삼고 있다. 가게 문에 적힌 '전통중화요리'가 '정통중화요리'의 오자일까 아닐까 하며 갸우뚱했으나 먹고 나서 오자가 아님을 알게 됐다. 짜장면을 처음 먹었을 때 그 느낌, 그 향이었다.대구 북구 달성초교 인근 '드봉식당'으로 더 이름이 알려진 닭개장 가게의 친절도와 맞먹는 식당이라 호불호가 격렬하게 갈린다. 두 가게의 공통점은 마니아들이 차고 넘친다는 점이다. 시골 읍내 식당에 웬 마니아라고 할지 몰라도 먼 거리 마다않고 먹는 이들도 수두룩하다. 6천원 현금 지불 강요는 물론이고 짜장면 이외에 원하는 메뉴대로 못 먹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55년 경력, 74세 주방장의 어깨로 빼낸 면과 짜장을 비벼 입 안으로 후루룩 말아 넣으면 희한하게 옛 기억이 불려 나온다.

2018-11-07 20:00:00

경북나드리열차가 달리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 관광은 경북나드리열차 어때요?…DMZ투어 상품도 운영

경북도가 경북 북부권과 동해안권 등 도내 우수한 철도 인프라와 주변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한 경북관광테마열차인 경북나드리열차가 호응을 얻고 있다.경북관광 이미지로 랩핑된 경북나드리열차는 총 192석 규모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 3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열차에는 없는 이벤트실, 노래방,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춰 열차 내 공연 및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정기적인 운영 외에 주중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경북나드리열차를 활용해 학교, 산악회, 기업체 등 단체 고객을 위한 지역테마열차도 운영되고 있다. '열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테마로 열차를 통째로 빌려 정해진 코스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경북은 물론,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열차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지난 4월 단체고객 이용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남북통일기원 DMZ투어(10.25/11.8/11.22), 영덕 일출여행(12.31~1.1) 등 테마 상품으로도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동대구역여행센터(053-940-2223)나 여행사(053-957-7788)로 문의하면 된다.

2018-11-06 17:26:50

대상을 받은 이영림 씨의 '계산성당'.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심, 화폭에 담다…여행스케치 공모전 21개 작품 수상

대구시는 대구근대골목 등 대구도심을 여행하면서 그림으로 표현한 여행스케치 공모전을 개최해 총21개 작품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최근 여행자가 휴대폰으로 여행지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경험을 공유하듯 관광지의 건물, 풍경, 인물 등을 그리고 그 현장과 감정을 스케치북에 담아 간직하는 스케치 활동을 하는 '어반스케치(urban sketch)' 활동이 또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대구시는 이러한 여행 트렌드를 반영, '2018 대구 여행스케치 공모전'을 개최해 대상인 계산성당을 비롯해 최종 21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한 작품에 대해서 상장과 상금을 지급하고 수상작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웹페이지(https://www.grafolio.com/collabora tion/entry.grfl?challengeNo=189&order=score#middleTab)에서 볼 수 있다.대구시는 11월 중 청라언덕, 계산성당, 쌈지공원, 김광석길 등 공모전 수상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에 해당 작품을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하고 선정된 작품은 대구의 매력을 알리는 관광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8-11-06 10:54:06

[포토스토리] 사진으로 보는 2018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

'법흥왕릉 가는길' 2018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 행사가 1천500여 명이 참가 한 가운데 3일 경주시 효현동 법흥왕릉 일대에서 열렸습니다."줄을 서시오~~~" 출발 장소인 경주대학교 운동장. 경주대 외식조리학부에서 커피, 번데기, 따듯한 어묵을 무료로 나눠 주자 길게 줄이 섰습니다.재능기부하는 경주대 학생들~. 식전 행사로 경주대 학생들이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입니다.고소하고 따듯한 번데기 맛이 일품입니다.쌀쌀한 아침 날씨에 어묵국은 단연 인기였습니다.참석 내빈들이 단상에서 짧게 한마디씩 경주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건냅니다.드디어 출발~~. 경주대 운동장을 출발해 법흥왕릉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6.5㎞ 구간 걷기 행사였습니다.깊어가는 가을,경주대 캠퍼스 가로수도 오색으로 물들었습니다.걷기 도중 활쏘기에서 참가자들이 무료로 받은 활을 쏘며 신라의 기상을 체험합니다.첫 번째 미션인 투호 던지기. 구간 내 세 가지 미션을 통과하면 기념품도 푸짐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두 번째 미션인 왕 제기차기. 어릴때와는 다르게 제기차는 것도 쉽지 않나봅니다.세 번째 미션인 딱지치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군요.들판을 가로질러 법흥왕릉 가는길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화창한 가을 날씨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들판을 지나 야산으로 오르자 아름들이 소나무가 반깁니다. 수백년 자란 소나무, 경주를 상징하는 대표 나무죠.드디어 법흥왕릉입니다. 신라 제23대 법흥왕(514∼540 재위)의 릉으로 전해오는 고분입니다.걷기 행사 종료 후 뒤풀이 공연. 경주대 전통 연희 동아리 '세로토닌'과 경주를 대표하는 '정동극장'의 '에밀레 공연'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트로트 가수 김다나, '안동역에서'로 유명한 가수 진성도 왔더군요.오늘은 스마트 폰 대신 활입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무료로 나눠 준 활을 갖고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행사에서 총 9천4백 여 보를 걸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참가하는 행사여서 코스가 조금 짧다보니 만보에는 조금 부족하네요.대구서 출발한 전세버스는 모두 8대. 온라인 신청으로 경주 왕의 길 모든 행사를 무료로 즐겼습니다.

2018-11-04 20:21:12

[포토뉴스] 2018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각국 의상을 차려입은 다문화 가족들

3일 오후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2018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각국의 의상을 차려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다(多)함께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관, 지역 대학, 교민단체 등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해 어울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하나' 3일 오후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2018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 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명랑운동회에 참가한 소속팀을 응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1-04 17:08:40

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개막한 '제8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국화를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2·3·4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2·3·4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클릭! '주말나들이 지도버전' (클릭하면 행사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깊어가는 가을, 국화꽃 향기에 빠져보세요▷대구수목원 국화 전시회=대구 수목원 잔디광장/~11월 11일대구수목원에서 11일까지 국화 1만여 점을 전시하는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올해 17번째 개최된 국화 전시회는 수년전부터 30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이번 전시회는 '동심(童心)'을 주제로 3단모형의 대형 궁전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사슴·다람쥐·고양이·수달 등 각종 동물과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모형작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계 사진전과 식물과 꽃을 묘사한 그림 전시, 천연염색 시연 등도 진행중이다.이와 함께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국화전시회를 소개하기 위해 동대구역 광장에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기상으로 통일을 염원한다는 의미에서 용과 한반도 모형작 등 2000여점의 국화를 전시했다.한편, 이번 국화 전시기간중에는 수목원의 사계 사진전과 식물과 꽃을 묘사한 그림 전시, 특히 산림문화 전시관 에서는 천연염색작품 수십여 점을 전시하고 천연염색 시연 등 이벤트 행사도 개최되고 있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2018=익산중앙체육공원(어양동52)/~11월 4일▷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2018=서울 종로구 조계사/~11월 4일▷홍성사랑국화축제 2018=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11월 5일▷마산가고파국화축제 2018=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 창동‧오동동 일대/~11월 9일▷월출산 국화축제 2018=월출산 기찬랜드/~11월 11일▷화순 국화향연 2018=화순읍 남산공원 일원/~11월 11일▷한반도 첫수도 고창국화축제 2018=고창군 고인돌공원/~11월 11일▷청남대 가을 국화축제 2018=청남대내/~11월 11일▷아침고요수목원 국화전시회 2018=아침고요수목원/~11월 25일 ◆대구경북 주말나들이▷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 단풍축제 2018=성주봉자연휴양림 야외공연장 일원/11월 3일▷제30회 대구컬렉션=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11월 3일▷대구 작은도서관 한마당=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농구장/11월 3일▷2018 부키야놀자=함지공원 일대/11월 3일▷문경약돌한우축제 2018=문경새재도립공원/11월 3, 4일▷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18=엑스코/~11월 4일▷청송사과축제 2018=청송읍 용전천변(청송읍 월막리 소재)/~11월 4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 2019=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2019년 3월 31일 ◆대구경북 전시▷이한나 : 空_비우기(Void)=대구예술발전소/~11월 2일▷정성원전 'Antriic And Utopia'=갤러리 혜원/~11월 3일▷2018 대구건축문화연합전=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4일▷쉼 : 바라보다 사로잡다 머무르다=드망즈갤러리/~11월 4일▷석운 최경춘 서화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해/~11월 4일▷제16회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정기전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봉산문화회관/~11월 4일▷박태숙 개인전 '삶을 그리다'=봉산문화회관/~11월 4일▷제9회 한글서예대축제=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4일▷제5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4일▷대구원로화가회 초대전=대백프라자갤러리/~11월 4일▷신현규, 이숙영 도자전하다=대백프라자갤러리/~11월 4일▷김병수전=갤러리 쿤스트/~11월 4일▷예진우 초대전=이영갤러리/~11월 4일▷제38회 대한민국 영남서예대전 및 초대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4일▷서용선 개인전 '현대도시를 향한 현상학적 시선'=갤러리 신라/11월 9일▷석재 서병오 동아시아의 보묵(寶墨)전=수성아트피아/~11월 11일▷최성규 개인전 '추위'=아트클럽 삼덕/~11월 11일▷아양아트센터 기획 홍창진 인물 드로잉전=아양뷰갤러리/~11월 11일▷동인아파트-아이들의 기록전=대구남부도서관 갤러리/~11월 11일▷Strata & plants=021갤러리/~11월 28일▷임선이, 유정현 2인전=021갤러리/~11월 28일▷수창동(Suchangdong)=대구예술발전소/~11월 30일▷막스 아커만 : Music inside the picture=보데갤러리/~11월 30일▷로버트 프랭크 : Works, Books and Films, 1947-2018=아트스페이스 루모스/~11월 30일▷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화랑협회 기획 사진전=갤러리 디엠(칠곡경대병원)/~11월 30일▷신근희 개인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12월 3일▷대구 뉴-바우하우스=대구예술발전소/~12월 9일▷최민화 : 천 개의 우회=대구미술관/~12월 16일▷Y아티스트 프로젝트 10-염지혜전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염지혜 :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비구상화가 김영리 'IN'전=쇼움갤러리/~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볼로냐 어린이 그림 + 책 축제=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2019년 2월 6일 ◆대구경북 공연▷수성아트피아 무학홀=창작 연극 /11월 2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한국가곡의 밤/11월 2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대구시립교향악단 제18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11월 2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플루트 양재관 귀국 독주회/11월 2일▷경북대학교 대강당=정은지 두 번째 콘서트 /11월 3일▷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2018 김경호 전국 투어 콘서트 /11월 3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박소현 피아노 독주회/11월 3일▷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바람이 불어오는 곳/11월 3일▷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김수희와 함께하는 소리 愛 지금을 즐겨라!/11월 3일▷한국대중음악박물관 음악감상실=장욱조 50주년 기념 콘서트/11월 3일▷락왕=배달 홍대 2탄 in 대구/11월 3일▷달성문화원=오신기 오방기의 창의력 사탕/11월 3일▷달성문화센터 백년홀=코믹 넌버벌 /11월 3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11월 3일▷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오페라 /~11월 3일▷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유망작가 릴레이전 4 오명석 초대전/~11월 3일▷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바넘 : 위대한 쇼맨/11월 3, 4일▷대구 엑스코=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세기의 대결/11월 3, 4일▷대구서구문화회관 공연장=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11월 3, 4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백학음악회/11월 4일▷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보니 콰르뎃 제3회 정기 연주회▷수성아트피아 용지홀=Soli 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 연주회/11월 4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푸르고 푸른/~11월 4일▷아트벙커=그녀가 산다/~11월 4일▷송죽씨어터=뷰티풀라이프/~11월 4일▷대구오페라하우스=뮤지컬 /~11월 11일▷문화예술전용극장CT=스캔들/~11월 18일▷롯데마트 구미점 어린이 소극장=왕자와 거지/~11월 18일▷꿈꾸는씨어터=2018풍류열전season2/~11월 26일▷대백프라자 레오문화홀=가족인형극 /~11월 29일▷여우별아트홀=애정빙자사기극/~12월 9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2019년 1월 13일▷채환홀 소극장=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1월 2일(금)=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1월 3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1월 4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제주올레걷기축제 2018=제주올레 5코스, 6코스, 7코스/11월 3일▷김남주 문학제 2018=전라남도 해남군 김남주 시인 생가/11월 3일▷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 2018=단풍나무숲길,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11월 3, 4일▷지리산천왕축제 2018=마천면 전통시장 축제장/11월 3, 4일▷처용문화제 2018=울산광역시 달동문화공원/11월 3, 4일▷익산 FCI 국제 도그쇼 2018=익산 공설운동장 보조구장/11월 3, 4일▷서울랜드 할로윈 페스티발 2018=경기 과천시 서울랜드/~11월 4일▷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2018=일산 킨텍스/~11월 4일▷벌교꼬막축제 2018=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일원/~11월 4일▷순천만갈대축제 2018=순천만, 동천 일대/~11월 4일▷김해분청도자기축제 2018=김해분청도자관 일대/~11월 4일▷하동악양대봉감축제 2018=악양면 평사리 공원 일원/~11월 4일▷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2018=구례군 직전마을 및 피아골 일원/~11월 4일▷김해 진영단감축제 2018=김해시 진영운동장/~11월 4일▷거제섬꽃축제 2018=거제시농업개발원/~11월 4일▷렛츠런파크 일루미아 할로윈축제 : Hellumia 2018=부산경남 렛츠런파크 일루미아 호스토리랜드/~11월 4일▷민둥산억새꽃축제 2018=강원 정선군 민둥산 일대/~11월 4일▷김해분청도자기축제 2018=김해분청도자기축제 2018/~11월 4일▷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 THE VIRUS 2018= 롯데월드/~11월 4일▷민둥산억새꽃축제 2018=강원 정선군 민둥산 일원/~11월 4일▷대한민국 국향대전 2018=함평엑스포공원/~11월 4일▷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8=씨네큐브 광화문, CGV피카디리1958/~11월 6일▷장성백양단풍축제 2018=백암산․백양사 일대/~11월 11일▷광주비엔날레 2018=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11월 11일▷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에버랜드/~11월 11일▷서울빛초롱축제 2018=청계천(청계광장~수표교/1.2Km)/~11월 18일▷한국민속촌 조선동화실록 2018=한국민속촌/~11월 25일▷서울사진축제 2018=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년 2월 10일

2018-11-01 15:53:09

인삼축제 36만명 다녀가 인삼판매액 23억원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2018 영주풍기인삼축제에 3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23억원의 인삼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영주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홍보관과 미스터경북&미스터홍삼선발대회, 소백산영주풍기인삼가요제 등을 운영, 축제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인삼 블랙프라이데이(대폭 할인행사)는 수삼 10%, 홍삼 제품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축제장과 인삼캐기 체험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이창구 인삼축제추진위원장은 "휴일 최다 관광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우는 등 풍기인삼축제 인지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세계 최초 인삼 시배지로서의 위상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2022년 풍기인삼세계엑스포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11-01 00:00:00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나바론절벽. 섬을 찾은 낚시꾼들이 오래 전 영화 '나바론 요새'에 나오는 절벽처럼 험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제주관광공사 제공

[新팔도유람] 제주도의 보석 같은 섬…오감만족 추자도, 힐링쉼터 마라도

제주의 숨은 보배 추자마라 미지의 섬 추자도와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는 각각의 이색적인 매력을 뽐내며, 제주 관광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추자도는 제주도 북쪽 45㎞ 해상에 위치해있다.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하지만 전라도의 풍습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제주도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문화재보호구역이자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이다.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자원의 보고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제주의 보물섬 추자도와 마라도의 매력을 소개한다. ▶오감 만족 추자 여행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추자도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관계기관들이 관광 산업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고 있다.해마다 줄어드는 인구와 함께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며, 선주들이 추자도를 떠나 제주 본섬으로 이주하면서 1차 산업도 흔들리고 있다.추자도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 성지순례 등 잠재력 높은 관광 콘텐츠를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추자도의 또 다른 이름은 '순풍을 기다린다'는 뜻의 '후풍도'이다.추자도는 제주에 속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추자도의 바다는 넓고 풍요롭다.추자도는 낚시꾼들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배를 타고 먼바다에 가지 않아도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사방이 해안 절벽과 갯바위로 둘러싸인 추자도는 어디를 가든지 장관을 연출한다.상추자도 하추자도를 도는 올레 18-1코스는 온전히 걷는데 6~8시간이 소요된다. 대서리 마을을 시작으로 최영장군사당, 봉글레산, 추자교를 이어 묵리고개, 모진이해수욕장, 예초리 기정등 추자의 명소를 지난다.특히 봉글레산은 추자군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일몰 명소로 명성이 자자하다.이 코스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인생에서 꼭 한 번 걸어야 할 길"이라고 꼽은 곳이기도 하다. 올레 18-1코스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하룻밤 묵어가는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상추자도의 남서쪽 해안절벽을 걸을 수 있는 '나바론 하늘길'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약 2㎞의 트레킹 코스인 나바론 하늘길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나바론 하늘길은 낚시객들이 영화 '나바론 요새(1961)'에 나오는 절벽처럼 험하다고 하여 탄생한 이름이다.하루 두 번 썰물 때만 길이 열리는 작은 섬, 다무래미 역시 감춰진 추자도의 또 다른 보물이다. 추자도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기도 한다.추자도는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황사영 알렉시오와 제주관노로 유배된 정난주 마리아 부부의 아들인 황경한이 묻혀 있는 곳이기도 하다.정난주는 이곳에서 두 살된 아들 황경한을 예초리 해변의 바위에 놓고 떠났고 이를 추자도 주민이 발견해 키웠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간한 성지 순례 가이드북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전국 각지의 천주교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먹거리는 관광객 입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갓김치와 파김치를 김에 함께 싸먹는 삼치회와 바다장어탕 등은 입맛을 사로잡는다. 민박집에서는 건강한 추자식 밥상도 받아볼 수 있다. 엉겅퀴국은 추자도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지친 이들의 휴식처 마라도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마라도는 면적이 0.3㎢에 불과하다. 지난해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에만 60만명에 달한다.마라도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보고이다.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돼 있다.마라도는 봄철 철새의 이동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면적이 좁아 철새를 관찰하기 쉽다.마라도에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송악딸기해면과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둔한진총산호, 별혹산호, 금빛나팔산호 등 보존가치가 높은 해양생물 약 4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100여 종이 넘는 야생화와 야생초가 일년 내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마라도는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위안을 안겨준다.마라도는 섬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보는 데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체류시간이 1~2시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선착장에서 내려 섬을 한 바퀴 돌고 다음 배를 타기까지, 조금만 부지런히 걸음을 내달리면 마라도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풍성해질수 있다고 지역주민들은 조언한다.마라도 지역 주민들은 △1구간 살레덕 근처 해식동굴, 자리덕 근처 해식동굴 △2구간 통일기념비 동산에서 바라보는 팔각정과 초원 △3구간 서쪽 바다(서바당 부근), 대한민국최남단비 △4구간 마라도성당, 마라도등대, 절벽 앞 울타리 △5구간 절벽 앞 울타리에서 보는 제주 본섬 등을 구간별 추천 스폿으로 꼽았다.마라도 주민의 애환이 묻어나는 할망당과 등대, 성당, 마라도 등대까지 모두 고즈넉한 풍경이다.국토 최남단 마라도 분교는 꼭 가볼 만한 곳이다. 마라도 분교는 1958년 설립되었으며, 2003년까지 졸업생 수는 83명이다. 현재 휴교 상태다.마라도는 높은 지형이나 건물이 없어 천체 관측에 있어 최적의 장소다.제주관광공사는 여객선 운항시간 때문에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이 짧아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마라도의 숨은 가치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1박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짜장면은 뱃시간에 쫓기며 급하게 먹는 데 가장 제격인 음식이다.마라도 짜장면은 톳과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다.마라도 바다에서 "짜장면 시키신 분"을 외치는 한 통신사의 광고 카피가 유행하면서 짜장면은 마라도의 명물이 됐다.마라도는 각종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어왔다. 최근에는 가수 김건모가 짜장면 투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제주新보 홍의석 기자

2018-10-31 20:00:00

[설렘과 신비의 대륙 남미를 가다]<12>대자연의 경이, 세계최대의 폭포 이구아수

▶엄청난 굉음과 물보라, 푸에르토 이구아수(Puerto Iguazu)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푸에르토 이구아수공항까지 비행기로 1시간30분을 날아서 아침 일찍 도착했다. 예약된 민박집에 짐을 맡기고 곧장 버스를 타고 국립 공원으로 향했다. 이구아수로 향하는 기대감은 컸다. 이구아수 폭포를 보는 데는 폭포의 전체적인 경관을 멀리서 감상하기에 좋은 브라질 쪽의 포스 도 이구아수는 대략 반나절, 폭포를 좀 더 가까이에서 거대한 폭포를 볼 수 있는 아르헨티나 쪽의 푸에르토 이구아수를 돌아보는 데는 거의 하루가 걸린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이 맞닿아 있는 이구아수폭포는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과수는 원주민의 언어로 "거대한 물"을 뜻하는 세계최대의 폭포다.상쾌한 신록의 공기가 감도는 국립공원에 들어서니 저 멀리서 들려오는 아련한 굉음이 발걸음을 옮길수록 점점 고막을 세차게 두드려온다. 마침내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할 때쯤이면 꿈속에 있는 듯한 광경이 펼쳐진다. 한눈에 다 담아내지 못할 거대한 폭포들이 마치 모든 것을 집어 삼킬듯한 기세로 떨어진다.이 국립공원은 높은 산책로(Upper Trail)와 낮은 산책로(Lower Trail), 그리고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까지 세 코스로 나뉜다. 높은 산책로에서는 폭포 바로 위쪽 다리를 걸으며 폭포를 감상하는 코스로, 상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낮은 산책로에서는 폭포의 아래쪽에서 폭포를 감상하며 보트투어, 트레킹 등을 할 수 있다.장장 5km에 달하는 폭포의 길이가 나이아가라 폭포의 4배, 27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로 세계최대이다. 지구에 난 커다란 구멍 속으로 세상의 물이란 물은 다 쏟아져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규모에 압도당하고, 귀를 울리는 우렁찬 굉음에 또 한 번 놀란다.이구아수폭포의 절정은 "악마의 목구멍"이라 일컬어진다. 폭포의 낙폭도 최대이며, 날아오르는 물보라에 카메라도 꺼낼 수가 없을 정도다. 이곳은 폭포의 최상류 지역의 가장 많은 유량이 한 곳으로 모여 떨어지는 폭포의 절경이다. 이구아수 폭포의 백미인 악마의 목구멍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이름 그대로 악마의 목구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이곳 다리위에서 자연이 주는 황홀감과 신비로움에 세상은 하늘과 맞닿은 것은 물뿐이며, 인간은 너무나도 작은 존재로 느껴진다. 폭포도 멋지지만 폭포에 걸린 무지개 또한 신기한 볼거리다. 폭포의 물보라로 인해 형성된 무지개다리가 폭포 사이로 아름답고 거대한 광경을 연출한다.다시 폭포의 낮은 산책로를 걸어서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폭포 속으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는 보트 투어인 아벤투라 나우티카(Aventura Nautica)를 하기 위해 보트 정박장으로 내려갔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폭포의 바로 아래까지 가서 이구아수 폭포의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느껴 보는 투어를 했다. 보트의 앞머리가 들릴 정도로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폭포 속으로 돌진한다. 바위가 굴러 떨어지는 듯한 폭포수를 흠뻑 뒤집어 쓸 때면 보트가 가라앉을까 겁도 나지만 이내 우리는 "원더풀!"하고 연호 한다. 아벤투라 나우티카 투어는 이구아수폭포 여행의 참맛을 즐길 수 있어 꼭 추천하고 싶다.이구아수 폭포를 찾았다면, 이구아수강과 파라나강을 두고 국경을 마주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삼국경을 찾아가보자. 이 두개의 강은 세 개의 나라가 함께 한다. 각 나라에서 이 강과 마주하는 지점엔 각각의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을 삼국경이라고 한다. 아르헨티나 전망대에서 보면 강 건너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한마을처럼 보인다.◆ 숨이 멎을 듯한 장관, 포스 도 이구아수(Foz do Iguazu)다음날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브라질에 있는 포스 도 이구아수로 넘어갔다. 이구아수 강을 넘어 가는 교량은 두 국가의 국기에 쓰이는 컬러로 페인팅이 되어있다. 반은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흰색, 반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구분되어 있어 국경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입국 수속은 투어 안내자가 일괄 수속을 하기 때문에 국경을 넘을 때도 버스에서 내리지도 않고 용이했다.국립공원 입장권을 구입하고 국립공원 전용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내려서 폭포를 구경할 수 있다. 이구아수폭포도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웅장함과 신비로운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브라질에 내린 하늘의 거대한 신비, 포스 도 이구아수 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거대한 폭포가 쏟아지며 토하는 웅장한 소리와 하얀 포말의 물안개와 강 옆에 울창한 열대우림이 어우러진다. 거기에 파란 하늘과 남미의 구름이 조화를 이룬다.전망대위에서 바라보는 이구아수폭포의 장관은 시뻘건 황토의 폭포들 수십 개가 줄지어 떨어지고 있었다. 폭포의 굉음은 여행자들의 탄성마저 삼켜 버린다. 말발굽모양으로 둘러싼 수많은 폭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포스 도 이구아수가 포인트다.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이구아수에서는 대부분 위에서 폭포를 내려다보게 된다면, 브라질의 포스 도 이구아수에서는 강위에 놓인 보도에서 폭포를 위로 올려다보게 된다. 포스 도 이구아수의 압권은 폭포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에 들어가 손에 닿을 것 같은 폭포의 물보라와 굉음 속을 걸으며 온몸으로 나를 다시 씻어내는 것이었다.천지를 진동하는 우렁찬 굉음과 여러 개의 무지개가 동시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들이 대자연에 경외감을 가지게 한다. 그 감동과 놀라움을 안고 이구아수폭포를 떠난다. 어쩌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자연의 경이를 본 것은 아닌지 자문하며 삼바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했다.안용모 자유여행가·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ymahn1102@hanmail.net

2018-10-31 20:00:00

가와고에(川越) 거리모습

작은 에도 '가와고에(川越)'…코에도(COEDO) 맥주의 본산이기도

도쿄에서 닛코 사이에 '작은 에도(小江戶, 코에도)'라 불리는 가와고에(川越)가 있다. '도쿄보다 더 에도답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에도는 줄곧 상징적 존재로 있던 왕에게 권력을 되돌려준 1867년 대정봉환(大政奉還) 이후 변신을 거듭했다. 도쿄로 이름을 바꾸고 서양의 대도시처럼 도시 스타일도 바꿔갔다. 옛 에도의 모습을 간직한 가와고에를 관광객들이 주목한 이유다. 도쿄에서 50분 거리라는 점도 메리트다.가와고에 안에서도 400미터 가량 이어지는 나카초 거리가 가장 붐빈다. 과자 가게나 칼 만드는 곳 등이 에도시대 분위기를 낸다. 우리의 인사동과도 닮았다. 일본인들에게는 의미가 있어보였지만 외국인에게는 그다지 매력있어 보이진 않았다. 그러던 중 들려온 솔깃한 이야기 하나가 '원래 이곳이 술을 만들던 구역이었다'는 말이었다.알고보니 이곳은 '코에도(COEDO) 맥주'의 본산지였다. 얼핏 'CODEO'로 보고 외국 술을 왜 이렇다 파나 했는데 일본어를 알파벳으로 써놓은 거였다. 맥주 좀 마셔봤다는 이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였다. 현지 가이드는 고구마가 이곳의 특산품이라고 열심히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작 해외에 이곳을 가장 먼저 알린 건 맥주였다.

2018-10-31 20:00:00

[흥] 일본 닛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역사 여행

그해 가을에도 산천은 어김없이 제 색을 드러냈을 것이다. 상록수와 활엽수는 어지러이 섞이고 어울려 가을색을 뽐냈을 것이다. 산에서 내린 물은 맑았을 것이다. 새의 소리도 청아했을 것이다. 한층 높아진 하늘도 지금과 같았으리라.절경에 국적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1636년 가을, 일본에 있던 조선통신사 일행은 마음이 급했을 것이다. 그해 겨울 청(淸)이 조선을 침공할 것이란 소문이 정설로 굳어질 때였다. 정묘년(1627년) 난리가 있은 뒤 시시때때로 군신의 관계를 요구한 청이었다. 하루 빨리 귀국해야할 마당에 막부는 계획에 없던 요청을 해왔다.'닛코(日光)'에 가자고 했다.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德川家光)는 평화의 시대를 보여주겠노라고 했다. 쇼군(將軍)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은 터였다. 10년 전 일본에 다녀온 사신은 쇼군의 '비위맞추기가 힘들며 괴팍하다'고 전했다. 그런 쇼군이 조선통신사를 졸랐다. 조부의 명복을 빌며 사찰을 세웠으니 함께 가달라는 요청이었다.※1625년 인조실록에는 '가광(家光, 도쿠가와 이에미쓰를 지칭)은 성격이 날카롭고 사람 죽이기를 좋아하므로 사람들이 원망하며 괴로워하였다'는 전언이, 1637년 실록에는 '조선통신사 정사 임광과 부사 김세렴 등이 일본에 다녀와 임금에게 보고'하는 모습이, 실록의 부록인 행장에는 '가광이 그 할아버지(德川家康,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위하여 복을 비느라 큰 절을 세워 일광사(日光寺)라 이름하고 신필(宸筆, 임금의 글씨)을 얻어 나라 안에 뽐내려했다'는 기록이 있다.◆일광사, 도쇼구(東照宮)조선통신사가 보고한 일광사가 바로 도쇼구(東照宮)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이 있는 사찰이자 신사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승리의 신이자 평화의 신으로 모신 곳이다.평화는 이겨야 시작됐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후 조선은 문록의 역, 경장의 역(文祿·慶長の役,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일본식 표현으로 문록과 경장은 당시 일왕의 연호) 이후 일본과 달랐다. 조선은 왜란 이후 전란 후유증을 수습하고 있었지만, 조선 침략에서 살아남은 일본장수들은 내부의 패권을 쥐려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였다.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았다. 대적할 이가 없고서야 평화가 왔다.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그 자손 14대가 이어간 에도막부는 현대 일본의 기초로 인식된다. 중세와 근대의 중간 지점인 그 시대, 260년은 평화의 시대였다. 얼마나 의미있는 기간이었는지 일본은 이 시기를 특유의 시대 구분인 근세로 따로 구분한다.평화의 상징이라는 도쇼구를 감싸안은 후타라산은 삼나무 숲 일색이다. 신사와 사찰이 삼나무 휴양림 안에 덤으로 있는 듯하다. 휴양림이라 불러도 손색없다.도쇼구를 포함해 린노지(輪王寺), 다이유인(大猷院)까지 사찰과 신사가 몰려 있다. 모두 일본의 국보급 문화재고 보물이며 그 안에 또 국보급 문화재와 보물이 들어있다. 한마디로 일본에서 '대단히 소중한' 곳이다.자연스레 사람들이 몰린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 관광 온 어르신, 데이트하러 온 커플, 이곳이 유명하다는 얘기를 듣고 온 외국인까지 한데 뒤섞인다. 필연인지 우연인지 오디오가이드도 있는데 일본어, 영어, 중국어만 있다.무슬림들이 평생 한 번은 가야한다는 메카를 성지 순례하듯 일본인이라면 반드시 들러야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일본인이라면 한 번쯤 와보는 곳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소학교(초등학교에 해당)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였고, 수학여행의 기분을 잊지 못한 청년들이, 인생을 돌아보며 관조하는 노년들이 맑은 공기와 온천을 종합관광세트 삼아 들르는 곳이 도쇼구 일대였다.◆도쇼구 경내의 볼 것들잘 모르는 지역의, 잘 모르는 식당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문해 먹는 것을 따라 주문해 먹으면 낭패를 면한다는 삶의 지혜가 있다. 해외여행지에서도 이게 얼추 적용되는데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몰려 사진을 찍는 곳에서 비슷한 자세로 찍으면 대개 성공적이다.도쇼구 경내에서는 '신큐사(神廐舍)'라는 곳이 그랬다. 마구간 용도로 쓰이던 곳이다. 말을 지켜주는 동물로 원숭이를 새겨놨는데 이게 명물이 됐다. 5개의 장면이 있다. 그 중에서 2번째 장면인 '산자루(三猿)', 3마리 원숭이가 사실상의 킬러콘텐츠다.원숭이의 인생을 5개 장면으로 나눠 마구간에 새겼는데 실제론 사람의 인생을 가르치는 조각이었다. 산자루는 유년기 시절 알아야할 것을 보여줬다. 나쁜 것은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그래선지 마구간 앞에서 사진 찍는 이들은 백이면 백, 유년기가 아님에도, 죄다 눈과 귀와 입을 가린 모습을 따라 했다.앞서 1636년 일본에 온 4차 조선통신사의 난감했던 상황을 상상해봤었는데, 조선통신사는 이후 5차(1643년)와 6차(1655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닛코를 찾게 된다. 조선통신사가 이곳까지 오면서 빈손으로 왔을 리 없다 싶었는데 역시나 그때 가져온 것들이 아직까지 이곳에 남아있다. 안내설명판이 없어 알 수 없었으나 위치로 보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개의 물품이었다. 바로 '동종'과 '삼구족'이다.동종은 도쿠가와 이에미쓰의 아들 탄생을 기념해 인조가 보낸 종이다. 네덜란드 국왕이 보낸 촛대가 동종 맞은편에 있다. 데지마(1636년 나가사키에 건설된 인공섬)를 통해 오랜 기간 무역을 해오며 서양의 선진기술을 전해준 네덜란드가 일본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한다면 조선이 보낸 동종의 가치를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삼구족(三具足·화병, 향로, 황새 모양 촛대)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신이 안장된 곳 바로 앞에 놓여 있다.◆추젠지코와 케곤노타키닛코의 세계문화유산에서 조금 벗어나면 가을을 입은 국립공원이 기다린다. 맨 처음 닿는 곳은 대형 호수다. 빙어를 낚으려는 낚싯배들이 호수 한가운데 정박해 있다. 호수 이름은 추젠지코(中禪寺湖). '추젠지'라는 사찰 옆에 있는 호수라는 뜻이다. 물이 맑기도 참 맑다. 물고기의 정체를 알 수 있을 정도다.추젠지코는 바로 옆에 있는 난타이산(男體山)에서 분출된 용암이 만들어 낸 호수다. 용암이 댐 모양처럼 계곡물을 가두면서 생긴 호수였다. 닛코를 관할하는 도치기현 공식으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163m, 둘레 25㎞다. 인용하는 곳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막부에서 권력을 넘겨받은 메이지유신으로 익히 알려진 메이지일왕은 이곳을 '행복의 바다'라 불렀다 한다.'행복의 바다'라는 느낌을 외국 대사들도 공감했나보다. 추젠지코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외국 대사들의 휴양지로 간택됐는데 너도나도 이곳에 별장을 지었다. 영국, 이탈리아 대사 별장은 현재도 남아있다. 호반을 따라 걷는 길이 웬만한 둘레길 뺨친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표현 방식인 'OO하기 좋은 OO, O선'처럼 '걷기 좋은 길 10선'에 들어가 있진 않다.하지만 외국에서 온 대사들이 이곳에서 고국을 느꼈음을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었다. 관광객을 위한 안내설명판에는 영국의 윈더미어 호수, 이탈리아의 코모 호수, 스위스의 레만 호수 모두 이곳과 닮았다고 해뒀다. 세계라는 건 결국 개인의 경험치인 것인지 한국인에겐 청남대에 온 느낌과 비슷했다.추젠지코를 가둔 것은 난타이산의 용암이었지만 물은 용암 가장자리를 넘쳐 내렸고 용암의 갈라진 틈 사이를 비집고 새나왔다. 그러니까, 물은, 제멋대로 흘렀다.케곤노타키(華嚴ノ滝)다. '화엄폭포'다. 불교 경전 화엄경의 화엄이다. 일본의 3대 폭포 중 하나라고 한다. 입장료(550엔)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래로 내려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97m 낙차로 떨어지는 폭포가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져 그림이다. 그래서 카메라 들 힘이 있다면 모두가 사진을 찍었다. 렌즈가 있는 모든 기구는 폭포를 겨냥했다.옛사람들도 그림으로 그려내 후세에 전하려 했겠지만 명성에 비해 그림은 많지 않다. 실제 우키요에(浮世絵)의 대표작가 가츠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가 전국을 돌며 유명 폭포를 그렸지만 케곤노타키는 빠져 있다.한때는 '자살명소'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1903년 제일고교 학생이던 후지무라 미사오가 이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공교롭게도 그의 학교 영어교사가 일본 문학의 아버지라는 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였다.

2018-10-31 20:00:00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행사 포스터.

"경북 농가 생산 고품질 한우고기 값싸게 맛보세요"

두류공원서 한우먹는 날 행사1천만원 상당 무료 곰탕 나눔 '2018년 경북도 한우먹는 날 행사 및 도농상생 한우 소비 촉진행사'가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대구시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 소비자들이 경북도 한우농가들이 생산한 고품질 한우고기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 행사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와 더불어 더욱 풍성하게 치러진다.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숯불구이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숯불구이 식당이 운영되며 한우고기 특별 할인판매도 한다.2일에는 사랑의 열매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1천만원 상당의 무료 한우곰탕나눔 행사를 진행한다.이 밖에도 한우고기 무료시식행사, 한우 떡갈비 체험행사를 비롯해 대박 경품 추첨까지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8-10-31 18:23:17

충북 영동 민주지산 도마령이 29일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었다. 스물네 구비 길로 유명한 이 고개는 해발 1천m가 넘는 높은 산봉우리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점점 더 무르익는 가을…전국 방방곡곡 단풍으로 물드는 중

가을이 깊어지며 전국 방방곡곡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충북 영동 민주지산 도마령이 29일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었다. 스물네 구비 길로 유명한 이 고개는 해발 1천m가 넘는 높은 산봉우리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울산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태화강 은행나무 정원이 가을철 단풍놀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충남 공주시 계룡산 '갑사 가는 길'도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다. 갑사는 '추(秋)갑사, 춘(春)마곡사'란 말이 있을 정도로 단풍으로 유명하다.

2018-10-29 14:18:40

26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인기 휴양지 보라카이 섬에 관광객이 도착해 배에서 내리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섬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생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실시했던 지난 6개월간의 환경정화를 끝내고 이날 보라카이를 재개방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보라카이섬 6개월 만에 다시 개방

환경정화를 위해 6개월간 전면 폐쇄됐던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26일 다시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지난 4월 문을 닫았던 보라카이 섬을 개방한다고 밝혔다.보라카이섬은 지난해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지만, 관광객이 몰리면서 오염도 심각해져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한때 '시궁창'이라고 부를 정도였다.로이 시마투 필리핀 환경부 장관은 "최근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 검출량이 기준치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깨끗해졌다"며 "1단계 재생 작업을 마쳤다. 더는 시궁창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필리핀 당국은 그동안 정화하지 않은 폐수를 곧바로 바다에 흘려보내던 하수관을 모두 철거했다.당국은 또 해안으로부터 30m를 '완충지대'로 설정하고 이 안에 있던 시설물 188개를 철거했다. 또 해안도로를 점령했던 불법 구조물 1천250개도 걷어내 전보다 훨씬 더 넓고 쾌적한 해변 공간을 확보했다.그뿐만 아니라 카지노 3곳과 환경기준에 미달하는 호텔, 식당 등 400곳가량이 문을 닫았고, 해변에 있던 마사지숍과 노점도 철거됐다.당국은 보라카이 섬의 환경이 다시 오염되지 않도록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하발) 대신 전기 충전식 세발자전거 200대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해변에서 음주와 흡연을 하거나 파티를 여는 행위도 금지되고 당분간 수상 스포츠도 제한된다.대규모 관광객이 참여하는 유명 해변 파티인 '라보라카이'(LaBoracay) 축제도 더는 열리지 않으며 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당국은 보라카이 섬의 수용한계를 5만5천 명으로 보고 주민과 근로자 수를 고려, 관광객은 1만9천 명가량만 섬에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에게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할 계획이다.보라카이 재단의 피아 미라플로레스 대표는 "정부가 완벽한 규정을 만들었지만, 앞으로 이를 어떻게 적용하고 실행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8-10-26 18:04:37

"작년에 놓친 국화 나들이, 올해는 가보자"…2018 대구수목원 국화 전시회

-행사 기간 : 2018.10.27-2018.11.11-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화암로 342-행사장소 : 대구 수목원 잔디광장-입장료 : 무료-연락처 : 053-640-4100대구 수목원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다양한 국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한다.국화전시회의 작품들은 대구 수목원에서 일 년간 땀과 정성을 들여 직접 가꾼 작품들로 구성됐다.현애작, 분재작 및 대국, 소국 등 10,000여 점이 전시된다.또 아름다운 산수경관을 형상화한 분재 및 분경작품 등 200여 점도 전시될 예정이다.대구시 내에서 개최되는 국화 전시회인 만큼 이번 주말엔 대구 수목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위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이유지

2018-10-26 16:07:20

대구 할로윈축제 일정 미리 알아놓기…언제? 어디서? 무엇을 즐길까?

10월 31일,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에서도 할로윈 축제를 개최한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2018 할로위크 대명, 2018 대구 할로윈 & 앞산 맛집 참여업소 및 거리 환경장식, 할인혜택 제공, 거리 이벤트, 남구 프린지 콘서트 등의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러 가볼까요?10/26 (금) 17:00~21:30장소 : 안지랑곱창골목(1주차장)내용 : 워킹데드 서바이벌 & 포토존 체험, 할로원 영화제(2주차장)10/27 (토) 16:00~20:00장소 : 앞산카페거리 공영주차장내용 : 개막식, 남구 프린지 콘서트, EDM 파티, 미군유소년밴드 공연, AFN 생방송 진행10/27 (토) 14:00~23:00장소 : 앞산카페거리 공영주차장내용 : 호박 카빙 퍼포먼스, 슈퍼호박 진열, 할로윈 사탕받기(Trick or Treat), 할로윈 의상 컨테스트, YWCA 별별마켓 및 체험부스장소 : 대명공연거리 일원내용 : 투어프로그램(예술아지트, 대명탐정보물찾기, 마스크 몹), 체험프로그램(할로윈 분장, 공연의상, 소극장체험 등), 라운드테이블, 할로윈 DJ파티Trick or Treat! 즐거운 할로윈 보내세요!이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백지연

2018-10-26 10:54:03

[영상] 2018년 할로윈데이 놀 데가 이렇게 많아? 어디 가볼까?

2018년 할로윈데이 놀 데가 이렇게 많아? 어디 가볼까?#대구 할로윈 축제 10월 26일~27일남구의 역사적 배경을 할로윈데이에 맞게 재해석한 축제!#이월드 할로윈 페스티벌 호러프리즌 ~10월 31일좀비들의 감옥소인 호러 프리즌을 탈출하라!#네이처파크 할로윈 페스티벌 ~11월 4일아이들과 함께 즐기면 좋은 할로윈데이 축제장#대전 DMF 할로윈 축제 10월 26일~28일신나는 공연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데이 축제#동두천 DDC 할로나이트 10월 27일~28일친구, 연인과 함게 핫하게 즐기는 할로윈 축제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권영훈 제작

2018-10-26 10:45:31

2018 대구 핼러윈 축제 홍보대사들이 지난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26·27·28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26·27·28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행사 위치는 아래 글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주말나들이 지도버전'◆핼러윈 축제, 여기 어때?▷대구 할로윈 축제 2018=대명공연거리, 앞산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 앞산맛둘레길 일대/10월 26, 27일주한 미군과 연계한 전국 최초의 핼러윈 축제가 대구 남구에서 열린다.26, 27일 대명공연거리 및 앞산 3대 맛길(앞산맛둘레길, 앞산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 일대에서 '2018 대구 할로윈 축제'가 개최된다.'Crazy Day & Crazy Nigh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행사장 곳곳에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자이언트 호박을 활용한 포토존이 꾸며져 핼러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26일 오후 5시 안지랑곱창골목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좀비로 가득 찬 거리를 통과하면서 과제 수행을 하는 '워킹데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이어 핼러윈 영화제에서 멕시코의전통축제인 '죽은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코코'가 상영된다.27일 오후 4시에는 공식행사로 앞산카페거리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문 DJ와 함께하는 EDM 파티와 고등학교 댄스공연팀 6명, 버스킹 1팀이 참여하는 남구 프린지 콘서트가 펼쳐진다.또 올해 미육군 대구기지의 참여와 AFN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한·미 친선 문화교류 행사의 장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축제 기간동안 대명공연거리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7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예술 아지트투어와 대명탐정 보물찾기, 핼러윈 분장 체험 등이 가능하다.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 앞산 맛둘레길 일대 음식점 86곳에서는 핼러윈 특선메뉴도 맛볼 수 있고, 각종 할인혜택도 제공된다.▷좀비런 : 할로윈 페스티벌 2018=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10월 27일▷마토예술제 '할로윈&코스튬플레이' 2018=경기도 안정쇼핑로 및 예술인광장 일대/10월 27일▷DDC(동두천) 할로 나이트 2018=경기도 보산동 관광특구거리 일대/10월 27, 28일▷DMF 할로윈 파티 2018=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광장/~10월 28일 ◆대구경북 주말나들이▷범어먹거리골목 음식주간=그랜드 호텔 뒤편 범어먹거리 골목 일대/~10월 26일▷수산물페스티벌 2018=영일대 해수욕장 일대/~10월 27일▷옛 골목은 살아있다-대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2018= 이상화, 서상돈고택 앞마당/~10월 27일▷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2018=문경새재도립공원/~10월 27일▷대구 茶 문화제=고령강정보 디아크 일대/10월 27, 28일▷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 2018=경주시 일원/10월 27, 28일▷석곡 인문학 축제=동해면석곡도서관/~10월 28일▷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 일원/~10월 28일▷문경 사과축제 2018=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10월 28일▷이월드 호러프리즌 2018=이월드/10월 13일~10월 31일▷대구수목원 국화 전시회=대구 수목원 잔디광장/~11월 11일▷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 빛축제 2018=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11월 30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 ◆대구경북 전시▷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입주 작가 릴레이전 Studio9 김자연=범어아트스트리트/~10월 26일▷안동 하회탈 판화전=하회세계탈박물관/~10월 28일▷유리상자-아트스타 2018 Ver.4 이미주=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8일▷제26회 봉산미술제-서승은전 'CHANGE'=키다리갤러리/~10월 28일▷여전히 돈 많은 백수가 되고싶다=엑스코/~10월 28일▷공간의 변주=범어아트스트리트/~10월 28일▷제9회 학산 정성근전=대구문화예술회관/~10월 28일▷노시갑 사진전=봉산문회화관/~10월 28일▷보루스; Link - 이음과 어울림=봉산문회화관/~10월 28일▷아리랑을 품다 '목우 김일환' 초대전=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10월 28일▷최숙희 '꽃, 내게로 오다'전=매일신문사 DCU갤러리/~10월 30일▷이주형·정일영 '빛의 시선전'=롯데갤러리 대구점/~10월 30일▷박동수 개인전=갤러리 소헌&소헌컨템포러리/~10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 Variation in space전/~10월 31일▷김명숙전=갤러리 더 휴/~10월 31일▷박동수 개인전=갤러리 소헌&소헌컨템포러리/~10월 31일▷정성원전 'Antriic And Utopia'=갤러리 혜원/~11월 3일▷2018 대구건축문화연합전=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4일▷제16회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정기전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봉산문화회관/~11월 4일▷박태숙 개인전 '삶을 그리다'=봉산문화회관/~11월 4일▷한글서예대축제=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4일▷김병수전=갤러리 쿤스트/~11월 4일▷예진우 초대전=이영갤러리/~11월 4일▷제38회 대한민국 영남서예대전 및 초대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4일▷서용선 개인전 '현대도시를 향한 현상학적 시선'=갤러리 신라/11월 9일▷아양아트센터 기획 홍창진 인물 드로잉전=아양뷰갤러리/~11월 11일▷Strata & plants=021갤러리/~11월 28일▷수창동(Suchangdong)=대구예술발전소/~11월 30일▷막스 아커만 : Music inside the picture=보데갤러리/~11월 30일▷로버트 프랭크 : Works, Books and Films, 1947-2018=아트스페이스 루모스/~11월 30일▷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화랑협회 기획 사진전=갤러리 디엠(칠곡경대병원)/~11월 30일▷대구 뉴-바우하우스=대구예술발전소/~12월 9일▷최민화 : 천 개의 우회=대구미술관/~12월 16일▷Y아티스트 프로젝트 10-염지혜전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염지혜 :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 ◆대구경북 공연▷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김수연 귀국 첼로 독주회/10월 26일▷어울아트센터 함지홀=CM오케스트라 시리즈 I 〈One Night in Wiener〉/10월 26일▷봉산문회회관 스페이스 라온=엄선민 소울 무용단 지획 'OVER THE MOON!-춤추는 너에게'/10월 26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하대응의 가곡오페라 사랑의 일대기/10월 26일▷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서구여성합창단 제25회 정기연주회/10월 26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제8회 2018 대구관악축제/~10월 26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제7회 소지음회 정기연주회/10월 27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동원중학교 관악합주단/10월 27일▷경북대학교 대강당=이은하 대구콘서트 with 프레스, 리/10월 27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시노래 콘서트〈안치환, 정호승 시인을 노래하다〉/10월 27일▷대덕문화전당 드림홀=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10월 27일▷대구 아트팩토리 청춘=FLAMENCO, 자유의 영혼/10월 27일▷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2018-2019 양희은 전국 투어 콘서트 /10월 27일▷천마아트센터 챔버홀=프린세스 마리/10월 27일▷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루센트트럼펫콰이어 정기연주회/10월 27일▷김광석 소극장=청춘오감, 가을 콘서트/~10월 27일▷안동문화관광단지 원형극장=Hi Mask [하이 마스크]/~10월 27일▷고도5층극장=3호선 모노레일/~10월 27일▷대구 신세계백화점=어흥! 호랑이와 곶감/10월 27, 28일▷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어린이뮤지컬 신비아파트 EPISODE 2 –고스트볼X의탄생/10월 27, 28일▷롯데백화점 대구점=V매직콘서트/10월 27, 28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다문화아이들과 함께하는 제9회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10월 28일▷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극단 나무의자 '향촌동 연가'/10월 28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뮤지컬 Revolution 1960/~10월 28일▷우전소극장=연극 희극지왕/~10월 28일▷아트플러스씨어터=오백에 삼십/~10월 28일▷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여기오소/10월 28일▷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서양화과 김일환 개인전/~10월 29일▷대백프라자 레오문화홀=선녀와 나무꾼/~10월 31일▷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유망작가 릴레이전 4 오명석 초대전/~11월 3일▷아트벙커=그녀가 산다/~11월 4일▷송죽씨어터=뷰티풀라이프/~11월 4일▷문화예술전용극장CT=스캔들/~11월 18일▷꿈꾸는씨어터=2018풍류열전season2/~11월 26일▷여우별아트홀=애정빙자사기극/~12월 9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10월 20일~2019년 1월 13일▷채환홀 소극장=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10월 21일~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26일(금)=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0월 27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0월 28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대현 율곡이선생제 2018=강릉시 죽헌동 오죽헌 경내/10월 26일▷소요단풍문화제 2018=소요산 야외음악당/10월 27일▷브릿지워크서울 2018=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10월 27일▷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 2018=지리산 둘레길 함양센터/10월 27일▷부산예술제 2018=부산예술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청/~10월 27일▷서천 달빛문화 갈대축제 2018=충남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 일원/10월 27일▷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2018=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문 거리 일원/~10월 27일▷서울국제작가축제=서울 중구 문학의 집, 전주 한옥마을 등/~10월 27일▷DMZ 탈바꿈 평화한마당 2018=파주 캠프그리브스/10월 27, 28일▷청라 은행마을 단풍축제 2018=충남 보령시 은행마을/10월 27, 28일▷성주산단풍축제 2018=보령시 성주면 특산품전시장 주차장/10월 27, 28일▷생활예술동아리축제 아마추어페어 2018=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10월 27, 28일▷창원단감축제 2018=창원단감테마공원/10월 27, 28일▷속리산 속리축전 2018=속리산 잔디공원/~10월 28일▷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2018=사천비행장 일원/~10월 28일▷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2018=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원/~10월 28일▷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2018=장성군 황룡강 일원/~10월 28일▷한산소곡주 축제 2018=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한산시장 일원/~10월 28일▷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2018=강진만 생태공원(남포축구장)/~10월 28일▷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외 영화의전당, 부산시민공원,해운대 등/~10월 28일▷코리아플라워파크 국화&빅토리아 축제 2018=코리아플라워파크/~10월 28일▷정원갈대축제=순천만국가정원 일대/~10월 28일▷안성 코스목동 축제 2018=안성팜랜드/~10월 28일▷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8=여의도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DDP, 청계천 등/~10월 28일▷대한민국 인삼 대축제 2018=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10월 28일▷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 2018=내장산문화광장 농경문화체험관 옆/~10월 29일▷박경리 문학제 2018=토지문화관,박경리 문학공원 일원/~10월 30일▷통일문화 기획행사 '평화, 어느 멋진 날' 2018= 광화문광장 북측광장,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10월 31일▷현충원 가을 호국행사 2018=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10월 31일▷더 카니발 오월드 축제 2018=대전오월드/~10월 31일▷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2018=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공원내/~10월 31일▷더 카니발 오월드 축제 2018=대전오월드/~10월 31일▷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2018=춘천MBC, 의암공원/~10월 31일▷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18=목포시 목포문화예술회관 등/~10월 31일▷민둥산억새꽃축제 2018=강원 정선군 민둥산 일대/~11월 4일▷김해분청도자기축제 2018=김해분청도자기축제 2018/~11월 4일▷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 THE VIRUS 2018= 롯데월드/~11월 4일▷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2018=서울 종로구 조계사/~11월 4일▷민둥산억새꽃축제 2018=강원 정선군 민둥산 일원/~11월 4일▷대한민국 국향대전 2018=함평엑스포공원/~11월 4일▷월출산 국화축제 2018=월출산 기찬랜드/~11월 11일▷화순 국화향연 2018=화순읍 남산공원 일원/~11월 11일▷한반도 첫수도 고창국화축제 2018=고창군 고인돌공원/~11월 11일▷청남대 가을 국화축제 2018=청남대내/~11월 11일▷광주비엔날레 2018=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11월 11일▷에버랜드 블러드시티 2018=에버랜드/~11월 11일▷한국민속촌 조선동화실록 2018=한국민속촌/~11월 25일▷아침고요수목원 국화전시회 2018=아침고요수목원/~11월 25일

2018-10-25 15: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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