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보스턴 레드삭스의 대타 미치 모어랜드가 28일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구원투수 라이언 매드슨을 상대로 7회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보스턴, 완벽한 대타 작전으로 WS 3승째…다저스 불펜은 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보스턴은 28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다저스를 9대6으로 눌렀다. 0대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갔다. 반면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다저스는 벼랑 끝에 섰다.4차전 승패는 '벤치 싸움'에서 갈렸다. 보스턴은 7회초 대타 3점 홈런으로 추격하더니 4대4로 맞선 9회초 대타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다저스가 택한 불펜 투수들은 보스턴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4차전은 보스턴의 깜짝 선발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5⅔이닝 4피안타 4실점)와 다저스 4선발 리치 힐(6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6회말에 균형이 깨졌다. 다저스는 2사 1, 3루에서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았다.보스턴의 화력은 경기 후반 폭발했다. 4대0으로 앞선 7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매드슨을 택했으나 매드슨은 2사 1, 2루에서 대타 미치 모어랜드에게 우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다저스는 4대3으로 앞선 8회 마무리 켄리 얀선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얀선은 스티브 피어스에게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포를 허용했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동점 홈런을 허용한 구원 투수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무리였던 김병현(4, 5차전)과 얀선, 두 명뿐이다.결승점은 9회초 대타 라파엘 디버스의 배트에서 나왔다. 9회초 1사 2루 기회를 잡자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2살의 빅리그 2년 차 디버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디버스는 다저스 우완 불펜 딜런 플로러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분위기는 완전히 보스턴으로 넘어갔다. 피어스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다저스 우완 마에다 겐타를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도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다저스는 29일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보스턴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2018-10-28 17:02:51

'제6회 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27, 28일 양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탁구 동호인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전국 탁구 동호인 500여명, 경산서 '우정 스매싱'

女단체전 우승에 백현숙클럽깔끔한 진행·자원봉사도 빛나전국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6회 경산 삼성현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27, 28일 양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경산시체육회와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경산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등 전국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500여 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우정을 쌓았다.경산실내체육관은 남북 단일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코리아'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이날 탁구 동호인들은 탁구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이날 대회에는 선천적으로 오른손과 발 등을 제대로 쓸 수 없는 뇌성마비 장애인이지만 왼손으로 라켓을 휘두르며 강력한 스매싱을 하는 등 선전을 펼친 강상호(50·영천) 씨와 70대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등 다양한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경산시탁구협회 관계자는 "경산을 널리 알리고자 열린 이 탁구대회에 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즐기는 많은 동호인들이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쳐 짜임새 있는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대회에서도 경산시탁구협회 관계자들의 깔끔한 경기 진행과 스포츠 7330자원봉사단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탁구 대회가 더욱 빛났다. 대회를 주관한 경산시탁구협회 권중석 회장은 "탁구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생활체육으로 탁구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우승자와 우승팀이다.▷여자단체전: 백현숙클럽(백현숙, 임경숙, 석영희, 권영화) ▷여자 개인단식: 임경숙 ▷혼성 복식: 장재일, 김정학 ▷초심부 남자: 김동문 ▷초심부 여자: 황성미 ▷초심부 복식: 유창열 구미경 ▷개인 단식 남자 통합: 장재일 ▷개인단식 여자 통합: 성보희 ▷혼성1부 단체전: 백현숙클럽(백현숙, 박용희, 김성호, 전병일) ▷혼성2부 단체전:부림탁구클럽A팀(이계룡, 전광진, 김정, 김영호, 김태철) ▷개인단식 상위부: 이석형 ▷개인단식 남자 5부 박종원 ▷개인단식 남자 6부 김대원

2018-10-28 16:33:42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인 박계범(왼쪽)과 김재현은 지난 9월 나란히 전역한 뒤 현재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가다] 3) '주전 도약 위해 독 품은 예비역' 김재현과 박계범

김재현과 박계범은 지난 9월 각각 경찰과 상무 야구단을 전역하고 나란히 팀에 합류했다. 특히 김재현은 1군에 곧바로 등록, 시즌 막바지 대수비 요원으로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철이 든다'는 말처럼 이들 예비역 내야수 듀오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그야말로 절박하게 야구를 하고 있다.김재현은 경찰야구단에서 타격 향상에 정성을 쏟았다. 무려 15차례나 바꿔가며 몸에 맞는 자세를 찾으려 노력했다. 그는 "과거에 상체 위주 배팅을 했다면 지금은 하체로 중심을 이동시켜 배트를 어깨에 살짝 걸치고 스윙한다"며 "두산 베어스 박건우의 자세를 많이 참고했다. 포인트가 잘 맞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박계범은 신인 시절 타격코치였던 삼성 김한수 감독 조언을 상무야구단에서 계속 실천했다. 그는 "당시 김 감독님께서 '상체를 펴고 쳐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상무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 그 말을 계속 떠올렸다"며 "그러자 스윙 궤도가 좋아졌고 타격 포인트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2년의 세월을 허투루 보내지 않은 김재현과 박계범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도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현은 "일본 야수들의 타격 능력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수비 기본기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박계범은 "미야자키에 오기 전까지 이렇게 좋은 투수들의 공을 경험해보지 못 했다"며 "정말 '교육'받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이들은 입대 전후 삼성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현은 "팀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박계범은 "열심히 해서 기회를 잡고 싶다"고 강조했다.삼성 내야는 내년 시즌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들은 한층 성숙해진 마음가짐으로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재현은 "과거에는 1군에 붙어만 있자는 생각이 많았고 그래서 조급했다. 지금은 삼성 내야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내년엔 주전으로 도약하고 싶다"고 다짐했다.박계범의 머릿속은 수비 능력 강화로 가득 찼다. 그는 "내년 시즌 전까지 목표는 딱 하나, 수비 안정이다. 수비를 완벽히 한 뒤에 다음 목표를 생각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즌이 시작되면 아프지 않고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는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2018-10-28 16:32:56

이동국

이동국, K리그 500경기 출전…역대 4번째·필드플레이어 2번째

국내 프로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9·전북)이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이동국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의 이번 시즌 리그 31번째이자 통산 500번째 출전 경기다.500경기 출전은 프로축구 역사상 김병지(706경기), 최은성(532경기),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필드 플레이어로만 좁히면 김기동에 이어 두 번째다.이동국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1998년 3월 21일 천안 일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500경기에 출전했다. 215골로 K리그 통산 최다 득점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2018-10-28 16:12:01

차준환이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피겨 차준환, GP 2차 대회 동메달…김연아 이후 첫 메달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차준환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2차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6.49점, 예술점수(PCS) 80.42점, 감점 1점으로 165.91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88.86점을 합해 총점 254.77점으로 일본 우노 쇼마(277.25점), 캐나다 키건 메싱(265.17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지난 9월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쇼트 90.56·프리 169.22·총점 259.78)를 경신하진 못했지만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만들었다. 한국 선수가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11월 김연아의 금메달 이후 약 9년 만이다.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로미오와 줄리엣'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졌다. 그러나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해 수행점수(GOE) 3.33점을 챙겼다.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클린 처리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카멜 싯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차준환은 소속사를 통해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를 좋은 흐름으로 마쳐 기쁘다"며 "핀란드에서 열리는 3차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2018-10-28 16:11:00

전민재(전북)가 28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전국체전 여자육상 200m T36 경기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 전민재는 100m,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해 15년 연속 3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전민재, 장애인체전 육상서 '15년 연속 3관왕' 위업 달성

'149㎝ 작은 거인' 전민재(41·전북)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에서 15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전민재는 28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200m T36 경기에서 32초 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400m와 100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2004년 처음 3관왕이 됐던 전민재는 2013년 비공식 3관왕(400m 선수 부족으로 시범경기 1위)을 포함해 15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전민재는 "15번째 3관왕 하는 거라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며 "국내에서 뛸 수 있을 때까지 더 많은 후배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다섯 살이던 1982년 뇌염을 앓고 뇌성마비 1급 판정을 받았던 전민재는 2003년 26세의 늦은 나이로 육상계에 데뷔, 1년 만인 2004년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장애인체전 3관왕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2012년 런던 패럴림픽 100m, 200m 은메달과 2013년 세계선수권 200m 금메달을 따며 세계적 육상 선수 반열에 올랐다. 2016년 리우 패럴림픽 200m 은메달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는 100m와 200m를 제패하면서 2회 연속 2관왕이 됐다.

2018-10-28 16:07:38

우루과이와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장현수가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실시된 소집 훈련에 참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장현수, 병역특례 봉사확인서 조작 시인…11월 A매치 제외

축구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병역특례 봉사 확인서를 부풀렸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장현수의 요청에 따라 그를 11월 국가대표 명단에 제외하기로 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8일 장현수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봉사활동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문체부가 하 의원실에 보낸 답변에 따르면 장현수의 에이전시는 지난 26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연락해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앞서 하 의원은 지난 23일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축구선수 J씨가 봉사활동과 관련한 국회 증빙 요구에 허위 조작 자료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2017년 12월부터 2개월간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했다며 196시간의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제출했는데 폭설이 내린 날 깨끗한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제출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당초 해당 선수는 병무청에 자료를 착오로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 의원은 이날 장현수의 실명을 적시한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장현수가 의원실의 해명 요구에 결국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병역 특례를 받은 운동선수들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간 해당 분야의 특기 활동을 하는 대신, 청소년이나 미취학 아동으로 대상으로 544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그 실적을 관계기관에 증빙해야 한다.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봉사활동 실적을 허위로 증빙할 경우 경고 처분(1회 경고 처분시 의무복무기간 5일 연장)을 받게 된다.문체부는 장현수에 대한 확인조사를 거쳐 경고와 5일 복무 연장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을 금지하는 중징계 조항이 있다"며 축구협회에 장 선수의 징계 검토 절차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이날 하 의원 보도자료가 나온지 몇 시간 후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 대표팀 명단에 장현수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현수가 이달 중순 국내에서 열린 우루과이·파나마 평가전 이후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에게 "규정에 따른 봉사활동을 이수하려면 소집에 응하기 힘든 상황이니 11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장현수는 아울러 협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며 "11월 A매치 기간과 12월 시즌이 끝난 뒤 휴식 기간에 체육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0-28 15:19:14

무박 2일 WS 3차전…구원 투수 이볼디 97개 투구·커쇼가 대타로

17회초가 진행되는 중, 다저스타디움의 시계가 11시 59분을 가리켰다.역사적인 '무박 2일의 월드시리즈 기록'이 눈앞에 다가오자 일부 관중들이 카운트다운을 했다.자정이 되자 다저스타디움 기자석에서는 '굿모닝'이라는 장난스러운 인사가 오갔다.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10분에 시작한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은 자정을 넘어 오전 12시 30분에 끝났다.10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만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연장 18회, 7시간 20분의 혈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18회말 터진 맥스 먼시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혈전이 이어지면서 진기한 장면도 속출했다.월드시리즈 최장 이닝, 최장 시간 기록은 일찌감치 깨졌다.월드시리즈 종전 최장 이닝은 14회였다.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맞붙는 2005년 3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메츠가 격돌한 2015년 1차전, 1916년 보스턴과 다저스(당시는 브루클린 다저스)의 2차전이 14회까지 펼쳐졌다.종전 월드시리즈 최장 시간 기록은 2005년 3차전에서 나온 5시간 41분이다.다저스와 보스턴의 경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최장 이닝 타이기록과 최장 시간 신기록까지 나왔다.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는 18이닝 경기가 이날까지 총 3번 열렸다. 2005년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8회 혈전을 펼쳤고, 2014년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8회까지 경기하며 6시간 23분 동안 싸웠다.하지만 다저스와 보스턴은 종전 기록을 1시간 가까이 뛰어넘는 7시간 20분의 혈투를 벌였다.경기가 길어지니, 낯선 장면이 속출했다.다저스는 연장 17회말에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대타로 내세웠다.보스턴의 과감한 투수 기용은 여러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25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9회말 등판해 ⅔이닝을 소화했다. 프라이스가 선발 등판한 지 이틀 만에 등판한 건, 개인 처음이다.연장 12회에는 4차전 선발로 예상했던 네이선 이볼디가 등판했다. 이볼디는 무려 97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3피안타 2실점)을 책임졌다. 이볼디의 97번째 공이 먼시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어졌다.투혼을 불사른 이볼디는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동시에 월드시리즈 역대 구원 투수 최다 투구(종전 찰리 허프의 90개) 신기록을 작성했다.먼시는 1988년 1차전 커크 깁슨 이후 30년 만에 탄생한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다저스 타자'가 됐다.

2018-10-27 18:39:54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1차전 경기. 9회말 SK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SK 박정권이 중견수 뒤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이 홈런으로 SK는 2점을 득점, 이날 경기를 10-8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가을 사나이' 박정권 끝내기 홈런…SK, 넥센 꺾고 PO 기선제압

SK 와이번스가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끝내기 홈런으로 6년 만의 플레이오프 무대를 승리로 시작했다.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홈경기에서 홈런포 네 방을 앞세워 10-8로 이겼다.박정권은 8-8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넥센 마무리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끝내기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SK의 승리를 이끌었다.박정권은 KBO가 선정하는 데일리 MVP(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 2012년 이후 6년 만에 PO에 직행한 SK는 올해 가을야구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꿈을 키웠다.역대 PO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사례는 총 30차례 중 24회(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로 80%나 됐다. 3선승제에서는 28차례 중 22차례로 78.6%였다.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1승),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3승 1패)를 거쳐 4년 만에 PO까지 올라온 넥센은 송성문의 연타석 투런포 등으로 맞서봤지만 첫판은 SK에 넘겨줘야 했다.두 팀은 2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2018-10-27 18:04:34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네이버

먼시, 연장 18회말 끝내기 홈런…다저스, 기사회생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장 18회말 터진 맥스 먼시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월드시리즈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혈전 끝에 3-2로 승리했다.2-2로 맞선 연장 1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먼시는 네이선 이볼디의 시속 145㎞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연장 18회, 7시간 20분, 현지시간 무박2일(오후 5시10분∼오전 12시30분)의 혈전을 끝내는 홈런이었다.이날 양 팀은 역대 월드시리즈 최장 이닝(종전 14이닝)과 최다 시간(종전 5시간 41분) 기록을 경신했다.포스트시즌 전체 최다 이닝 타이(18이닝) 기록을 세우고, 최장 시간(종전 6시간 3분)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경기 중후반까지는 다저스가 주도권을 쥐었다.다저스가 애지중지하는 신예 워커 뷸러는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현역 최고 투수' 클레이턴 커쇼(1차전 4이닝 7피안타 5실점), '빅게임 피처' 류현진(2차전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도 극복하지 못한 월드시리즈의 부담감을, 신예 뷸러는 시속 160㎞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앞세워 떨쳐냈다.7회 2사 후 마지막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시속 158㎞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가는 뷸러를 향해 다저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다저스는 뷸러가 단단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홈런포 한 방으로 선취점을 얻었다.3회말 2사 후 족 피더슨이 보스턴 선발 포셀로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쳤다.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가 얻은 첫 선취점이다.하지만 다저스는 추가점을 얻지 못해 불안하게 경기 후반에 돌입했다.보스턴은 홈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0-1로 뒤진 8회초 2사 후, 브래들리 주니어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의 시속 149㎞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보스턴은 이후 '내일이 없는 승부'를 펼쳤다.25일 보스턴 2차전 선발로 등판해 공 88개를 던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프라이스는 정규시즌 개인 통산 10차례 불펜 등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뒤 하루를 쉬고 중간 계투로 등판한 건, 생애 처음이다.프라이스는 ⅔이닝 1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4차전 선발로 내정됐던 네이선 이볼디는 연장 12회에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1자책)하는 투혼을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보스턴은 10회초 1사 1, 3루에서 누네스의 중견수 뜬공이 나왔을 때 홈으로 내달리던 3루 주자 이언 킨슬러가 다저스 중견수 벨린저의 강한 송구에 횡사하는 불운을 겪었다.13회초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1-1로 맞선 13회초, 보스턴은 선두타자 브록 홀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2루를 훔쳐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타석에 선 에두아르두 누네스는 투수 앞으로 땅볼을 보냈고, 공을 향해 다저스 좌완 스콧 알렉산더와 1루수 맥스 먼시가 달려왔다.투수 알렉산더가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루에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었다.결국, 알렉산더의 송구는 에르난데스의 글러브를 맞고 1루쪽 더그아웃 근처로 흘렀다. 이러는 사이에 홀트가 홈을 밟았다.하지만 다저스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13회말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벨린저의 파울 플라이를 보스턴 3루수 누네스가 잡은 뒤 관중석으로 떨어뜨리자 2루에 진출했다.2사 2루에서 푸이그는 2루쪽 땅볼을 보냈다. 킨슬러는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로 1루에 송구했고 공은 1루 더그아웃 앞으로 굴러갔다.먼시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다시 2-2가 됐다.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다저스가 17회말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대타로 쓰는 진기한 장면이 속출했다.연장 18회말 마침내 경기가 끝났다. 먼시는 지친 이볼디를 공략해 혈전을 끝내는 기록적인 홈런을 쳤다.

2018-10-27 17:06:55

손연재(24)가 리듬체조 지도자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손연재는 27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짐내스틱스 프로젝트 : 워크숍 & 컴피티션 2018'의 둘째 날 행사에서 우리나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리듬체조 유망주 100명을 직접 지도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너무 예쁜 손연재, 요즘 뭐해? "리듬체조 지도자!"

올해 은퇴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7일 지도자로 데뷔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짐내스틱스 프로젝트 : 워크숍 & 컴피티션 2018'에서 유망주들을 지도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다.

2018-10-27 17:02:35

[속보] 3차전 경기 끝,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속보] 3차전 경기 끝,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연장 18회만, 현재 1승 2패"

[속보] 3차전 경기 끝,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연장 18회만, 현재 1승 2패"

2018-10-27 16:31:06

SK 와이번스와 넥센이 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각각 김광현(왼쪽)과 브리검을 내세웠다. 연합뉴스

김광현 vs 브리검, PO 1차전 기선 제압 '특명'

왼손 김광현(30·SK 와이번스)과 외국인 우완 제이크 브리검(30·넥센 히어로즈)이 27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기선 제압의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장정석 넥센 감독은 26일 인천에서 열린 PO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두 선수를 각각 예고했다.6년 만에 PO에 직행한 SK는 '왕조' 시절 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은 김광현을 1차전 선발 카드로 뽑았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해 우리 팀 최고의 옵션"이라며 "1차전에서 스트라이크를 꾸준히 던질 수 있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우리 팀의 에이스로 두 말의 설명이 필요 없다"라며 브리검이 1차전의 당연한 선발 투수라고 설명했다.5전 3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역대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8.6%(28차례 중 22번)에 달한다.

2018-10-26 16:24:43

골든 글러브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잭 그레인키. AP연합뉴스

MLB 골드 글러브 후보 발표…보스턴 5명·다저스 0명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 후보가 정해졌다.MLB닷컴은 야구용품업체 '롤링스'가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의 포지션별 3명의 골드글러브 후보 총 5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황급 장갑'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의 투표, 그리고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하는 세이버매트릭스 지표를 종합해 선정한다. 수상자는 한국시각으로 11월 5일 발표한다.월드시리즈(WS)에서 격돌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표정이 엇갈린다. 보스턴은 무키 베츠(우익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 앤드루 베닌텐디(좌익수) 등 외야수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내야수 미치 모어랜드(1루수)와 이언 킨슬러(2루수)까지 총 5명이 골드글러브에 도전한다. 반면 다저스는 단 한 명의 선수도 후보 명단에 올리지 못했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잭 그레인키는 5년 연속 골드 글러브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9번째 황급 장갑을 노린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스타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는 첫 골드글러브에 도전한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2018-10-26 16:24:12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직원들이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물을 뿌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저스타디움 약속의 땅 될까'…다저스, 0승 2패서 WS 3번 우승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지 60년 되는 해다. 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30년이 됐다.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오른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2연패를 당해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렸다. 남은 5경기에서 2번 더 지면 다저스는 2년 내리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는다.다저스는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이던 1955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58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뒤로는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5차례 축배를 들었다.흥미로운 점은 6차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중 3번이 시리즈 전적 0승 2패에서 이뤄진 사실이다. 브루클린 시절 뉴욕 양키스와 벌인 1955년 월드시리즈에선 첫 두 경기를 내준 뒤 홈인 에베츠 필드로 돌아와 3경기를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다.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1965년 월드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2경기를 지고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와 3경기를 내리 따냈다. 양키스와 다시 붙은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는 원정에서 1∼2차전을 내주고 홈으로 돌아와 3경기 연속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시리즈를 뒤집었다.올해 다저스도 4번째 역전 드라마를 꿈꾼다. '약속의 땅' 다저스타디움에서 3번째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그러려면 무조건 27일 열리는 3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내일이 없는 다저스의 3차전 선발 투수로는 신예 워커 뷸러가 나선다. 보스턴은 릭 포셀로를 예고했다.

2018-10-26 16:20:15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1사 때 삼성 구자욱에게 1점 홈런을 내준 KIA 임창용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KIA 덮친 임창용 방출…팬들은 항의 집회 예고

베테랑 투수 임창용(42)을 방출한 KIA 타이거즈가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일부 팬들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항의 방문했고, 27일에는 집회까지 예고한 상황이다.임창용은 KIA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선수다.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뱀 직구'를 앞세워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하던 그는 구단 모기업 자금난 때문에 1999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이후 임창용은 일본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4년 삼성에 복귀했지만,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해 방출당했다.그리고 KIA가 2016년 그에게 손을 내밀어 18년 만의 친정 복귀가 성사됐다.임창용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정규시즌 122경기에 등판, 16승 14패 13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4.73으로 활약했다.올해는 시즌 중 선발로 보직을 바꿔 5승 5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2를 거뒀다.극심한 타고투저 속에서도 임창용은 제 몫을 했지만, KIA 구단은 24일 마운드 세대교체를 이유로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조계현 KIA 단장은 임창용 방출이 하루아침에 결정된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KIA는 임창용 방출을 발표하기에 앞서 19일 김진우를 비롯한 14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조 단장은 "임창용 선수는 특별하니까 묶어서 통보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따로 발표했다"면서 "(23일) 선수와 따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재계약을 하기 힘들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개인적으로는 (임창용 방출이) 안타깝다"면서도 "신구조화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미래를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방출 배경을 설명했다.임창용은 이번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7경기에 등판, 86⅓이닝을 소화했다.타이거즈 구단에서 임창용이 가진 상징성을 고려하면 방출이 지나친 조처라는 지적도 있다.예우를 갖춰 코치직을 제의할 수도 있었다는 주장이다.이에 구단은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힌 임창용을 위해 자유롭게 풀어준 면도 있다고 말한다.조 단장은 "임창용 선수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FA 신청할 거냐'고 물어보니 선수 본인이 '선수로 더 뛰고 싶다'고 말하더라"면서 "그런 상황에서 (코치직이나 은퇴식 제의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사실 KIA 구단과 임창용이 올해를 끝으로 함께하기 힘들 거라는 관측은 시즌 중에도 나왔다.임창용은 시즌을 준비하기에 앞서 선발투수로 등판하고 싶다는 뜻을 꾸준히 드러냈다.시즌 중에는 보직과 관련해 김기태 감독과 이대진 투수코치에게 항의해 구단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결국, 임창용은 7월 20일부터 선발로 자리를 바꿔 자기 뜻을 이뤘다.선발로 등판한 12경기에서 그는 59⅔이닝을 소화해 경기당 평균 5이닝에 못 미쳤고, 3승 4패 평균자책점 6.64를 남겼다.구단은 내부적으로 임창용에게 내년에도 선발 자리를 보장하는 것보다 젊은 투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그러나 KIA 팬들은 구단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집단행동 움직임까지 보인다.일부 팬들은 김기태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웹사이트를 개설해 모금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24일 개설한 이들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에는 26일 오전 현재 회원 5천800여 명이 가입했고,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올린 상황이다.27일 오전에는 구단이 마련한 시즌 종료 기념행사 '호랑이 가족 한마당' 개최 시간에 맞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입구에서 항의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KIA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어떤 조처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2018-10-26 11:33:36

피파(FIFA)랭킹 10월 25일 기준

한국·일본 피파(FIFA)랭킹, 우루과이 잡아 10월 동반 상승…대한민국 53위, 일본 50위

10월 25일 피파(FIFA)랭킹이 업데이트됐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현재 세계 축구의 구도와 흐름을 꽤 잘 보여준다는 분석이다.◆대한민국, 파나마 못 잡은게 아쉽다?한국은 기존 55위에서 53위로 2계단 상승했다. 이는 직전인 9월 20일 업데이트와 이번 업데이트 사이 기간에 우루과이에 2대1로 이기고, 파나마와 2대2로 비긴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피파랭킹 5위 '대어' 우루과이를 잡은 것이 특히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대어 우루과이는 일본도 잡았다. 일본은 지난 한달간 우리나라와 똑같이 우루과이, 파나마와 경기했다. 다만 우리나라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루과이에 이긴 것(4대3 승리)은 같지만, 파나마에도 이긴 게(3대0 승리) 차이점이다.그래서일까? 좀 더 포인트를 얻었는지 4계단 올라 50위가 됐다. 우리나라와의 격차는 기존 1계단에서 3계단으로 벌어졌다.동북아 투어를 왔다가 한국과 일본에 일격을 당해 2패 수모를 맛 본 우루과이는 그 여파 때문인지 1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파나마는 전달과 변동 없이 70위.아시아에서는 3계단 상승해 30위가 된 이란이 가장 높다. 1계단 올라 42위가 된 호주가 그 다음이다. 이어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72위), 시리아(74위), 중국(75위) 순이다. 베트남은 102위, 북한은 110위.◆네이션스리그 여파, 독일 2패로 '망'…우루과이 동북아 투어 괜히 했네피파랭킹 1위는 공동 체제가 깨졌다. 벨기에가 1위를 독차지했고, 프랑스가 2위로 밀려났다.이 밖에 10위권 내에서 3위(브라질), 4위(크로아티아), 7위(포르투갈), 8위(스위스), 9위(스페인), 10위(덴마크)는 변함 없다. 10월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을 3대2로 꺾은 잉글랜드가 1계단 올라 5위를, 앞서 얘기한대로 동북아에 괜히 왔다 간(?) 우루과이가 1계단 내려 6위를 기록했다.유럽 전 국가가 참여하는 UEFA 네이션스리그가 10월 한달간 가열차게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10위권 내 여러 유럽 국가들의 순위가 변동이 없는 점은 특이할만한 부분이다.다만 10위권 밖을 살펴보면 독일이 죽을 쒔다. 10월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에 0대3으로 패배한데 이어 프랑스에도 1대2로 졌다. 이 2패의 여파가 독일을 2계단 내려간 14위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독일은 불과 두어달 전만해도 부동의 피파랭킹 1위 국가였다. 그 쇠락의 시발점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한국과의 경기 0대2 패배였다.독일을 꺾은 네덜란드는 2계단 올라 15위를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계속 보이고 있다.이 밖에 콜롬비아가 3계단 올라 11위, 아르헨티나가 12위, 칠레가 13위, 멕시코가 16위, 스웨덴이 17위, 웨일스가 18위, 이탈리아가 19위, 페루가 20위이다.◆10월 피파랭킹=포스트 러시아월드컵 관측피파랭킹을 두고 "무의미하다" "별 의미 없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피파랭킹은 분명 세계 모든 나라라고 봐도 무방한 피파 회원국들의 축구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특히나 이번 10월 발표 피파랭킹을 살펴보면, 러시아월드컵 이후 굳어진듯한 '추세'가 확실히 드러난다. 세대교체 성공 동력으로 잘 나가는 벨기에·프랑스, 침체기에 빠진듯한 독일, 리빌딩이 계속 요구되는 이탈리아 등이 좋은 예이다.최근 닻을 올린 벤투호는 일단 전술이 먹힌 1승(우루과이 전)에 아쉬움은 있었으나 보완 가능한 실수가 나왔을뿐인 1무(파나마 전)로 희망을 꽤 봤다는 평가다.한편, 포인트 차이를 보면 겨우 1포인트 차이의 벨기에와 프랑스는 향후 꾸준히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처럼 한 국가가 몇달 내지는 몇년을 연속으로 정상을 사수하는 현상은 당분간 사라질 수 있다. 가령 이번달 1위는 벨기에, 다음 달 1위는 프랑스, 그 다음 달 1위는 벨기에도 충분히 가능한 모습이다.이어 3위 브라질, 4위 크로아티아는 움직임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10위는 서로 근소한 포인트 차이라서 큰 폭의 변화가 가능하다. 11~13위도 마찬가지. 다시 14~17위도 그렇다. 한국과 일본도 실은 8포인트 차이다.

2018-10-26 05:30:00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참가차 방남한 북한 선수단이 25일 오후 숙소인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으로 들어서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단 강원도 입경…'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출전

북한 유소년 축구 선수단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25일 강원도를 찾았다.

2018-10-25 17:27:13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후발대로 합류한 최채흥(왼쪽)과 양창섭. 이들은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 세대교체의 쌍두마차로 기대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가다] 2) '삼성 마운드 세대교체의 쌍두마차' 양창섭과 최채흥

양창섭과 최채흥은 데뷔 시즌을 마쳤을 뿐인데도 관록의 '에이스'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들은 지난 13일 시즌 최종전인 넥센과의 경기에 나란히 등판한 뒤 16일 후발대로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합류했다.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하지만 지친 기색은 전혀 없었다. 올 시즌 양창섭은 19경기에 나와 7승 6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17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6차례를 기록했다. 그는 "여러 기록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퀄리티 스타트 6차례"라며 "이는 투수의 투구 안정성을 증명해주는 기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최채흥은 4차례 선발 등판 포함 총 8경기에 나와 4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최채흥은 올해 투구폼을 교정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냈다. 그는 "시즌 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을 때 2군 코치님들과 상의해 키킹 동작을 바꿨다"며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후반기에 공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둘은 일본 타선을 상대로도 신예답지 않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양창섭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2경기(8이닝)에 나와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다. 최채흥은 2경기(4.2이닝)에서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5.79를 올렸다.양창섭은 팀 선배 강민호와 윤성환을 통해 느낀 바가 많은 듯했다. 그는 "배터리로서 포수와의 호흡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강민호 선배는 항상 저를 편하게 해주신다"고 했다. 또 "윤성환 선배는 얼마 전 커브 던지는 요령을 가르쳐주셨다"며 "실제 적용해보니 타자들의 헛스윙이 증가한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최채흥도 시즌 시작 전 윤성환이 해줬던 조언을 아직 가슴 속에 새기고 있다. 최채흥은 "윤성환 선배는 제구력을 단순히 '제구'로 범위를 좁히지 말고 넓게 '구위'로 바라보라 하셨다"며 "투수 구위가 좋다면 파울로도 스트라이크가 추가되니까 그게 곧 제구력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해주셨다"고 귀띔했다.양창섭과 최채흥 모두 시즌 한때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양창섭은 "내년에는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해서 부상 없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채흥 역시 "내년에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 올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꼭 쌓고 싶다"고 다짐했다.

2018-10-25 17:21:43

지난 20일 전남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김대원. 대구FC 제공

대구FC, K리그1 잔류 위한 혈투 시작

대구FC가 2년 연속 K리그1(1부리그) 잔류를 위한 혈투에 돌입한다. 첫 시험대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이다. 이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 치를 다섯 경기에서 잔류와 강등이 결정된다.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에 2대1 승리를 거둔 대구는 8위(승점 39)다. 7위 강원과 승점 차는 없고 9위 서울에는 4점 차로 앞서 있다. 반면 같은 날 전북에 2대3으로 패한 인천은 최하위 12위(승점 30)이다.하지만 대구의 낙승을 예단하기는 이르다. '만만찮은 꼴찌' 인천이 강등 수모를 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리그 득점 4위(16골)이자 공격 포인트 5위인 스테판 무고사의 득점력은 특히 경계 대상이다.더욱이 대구는 공격 핵심인 세징야와 에드가가 경고 누적으로 나란히 결장한다. 대구로서는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3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던 정승원, 후반기 3득점 5도움을 기록한 김대원 등 ''대승 라인'이 활약해주기를 기대해야 한다.여기에다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두 팀은 팽팽한 경기 끝에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경기에서는 대구가 1대2로 패하는 등 통산 전적 역시 8승 16무 13패 대구의 열세다.한편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하위 스플릿에선 10위 상주(승점 33)와 11위 전남(승점 32)이 이날 전남 광양에서 맞붙는다. 7위 강원과 9위 서울의 경기는 27일 서울에서 치러진다.

2018-10-25 17:10:02

정일미, KLPGA 챔피언스투어 4년 연속 상금왕

정일미(4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4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정일미는 25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5천61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챔피언스 클래식 15차전(총상금 1억원)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정일미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12일 끝난 14차전으로 이미 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정일미는 올해 9천200만원을 벌어 4년 연속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달성했다.15차전 우승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영미(55)에게 돌아갔다.

2018-10-25 16:21:04

이태희

이태희, KPGA 9번째 앨버트로스…파5홀에서 두 번째 샷 홀인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우승 상금이 많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해 단번에 3억원을 손에 넣었던 이태희(34)가 200만분의 1의 확률이라는 앨버트로스를 잡았다.이태희는 25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파5·596야드)에서 페어웨이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코리안투어에서 앨버트로스는 1994년 공식 기록을 집계한 이후 9번째다. 지난 2015년 윤종철(31)이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 14번 홀(파5)에서 잡아낸 뒤 3년 만의 진기록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앨버트로스 확률은 500만분의 1, 프로 선수는 200만분의 1이라고 알려졌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지난 8월 한화 클래식 2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초청선수 넬리 코르다(미국)가 17년 만에 네 번째 앨버트로스의 주인공이 됐다.

2018-10-25 16:18:48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AFP연합뉴스

CBS스포츠 "다저스 로버츠 감독, 잘못된 결정 투성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1∼2차전을 모두 내주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로버츠 감독이 월드시리즈에서 거듭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을 가차 없이 비판했다.CBS스포츠는 먼저 로버츠 감독이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를 월드시리즈 1∼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제외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1∼2차전 선발로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모두 좌완 투수를 내자 좌타자인 먼시, 벨린저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CBS스포츠는 "먼시와 벨린저의 좌·우 투수 상대 성적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며 "더군다나 보스턴에는 좌완 불펜 스페셜리스트도 없다. 그런데도 왜 좌타자라는 이유만으로 팀 내 최고의 타자들을 기용하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2차전에서 다저스의 패배에 결정적 승부처로 작용했던 5회말 투수 교체 타이밍에 대해서도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 류현진이 5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자 우완 불펜 라이언 매드슨을 투입했다.매드슨은 전날 1차전에서도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클레이턴 커쇼를 구원 등판해 폭투,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경기 후 매드슨은 "보스턴의 추운 날씨 탓에 충분히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랐다"며 "두 번째 타자를 상대했을 때에야 몸이 풀리더라"고 말했다.매드슨은 첫 타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J.D. 마르티네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CBS스포츠는 볼넷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는 또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지나치게 깊게 수비 위치를 잡고 있었다는 것이다. CBS스포츠는 5회말 2사에서 나온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우전 안타도 푸이그가 평균적인 수비 위치에 있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고 했다.CBS스포츠는 마지막으로 "로버츠 감독이 지나치게 경기를 좌지우지하려고 한다. 그에 반해 알렉스 코라 감독은 최대한 단순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때로는 덜 개입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2018-10-25 16:14:20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5회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교체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닌텐디에 볼넷' 되새긴 류현진 "이닝 끝낼 기회였는데…"

한국인 최초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선발 등판은 아쉬움을 남긴 채 끝났다.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4회까지 1점만을 내준 류현진은 2대1로 앞선 5회말 2아웃까지 순조롭게 잡았다. 9번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무키 베츠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고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류현진은 다음 타자 앤드루 베닌텐디와 8구 대결을 펼친 끝에 이날 경기 유일한 볼넷을 허용했다. 다저스 벤치에서는 급격하게 흔들리던 류현진을 내리고 라이언 매드슨을 투입했다.그러나 매드슨은 스티브 피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 J.D. 마르티네스에게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주자 3명을 남겨놓고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이 됐고, 다저스가 2대4로 패하면서 패전 투수의 멍에까지 썼다.경기 후 류현진이 가장 아쉬워한 장면은 베닌텐디에게 내준 볼넷이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를 통해 "이닝을 끝낼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베닌텐디와 대결할 당시 류현진은 풀카운트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선택했지만 제구가 완전히 빗나가며 한 번 튀고 말았다. 류현진은 "제구가 좀 더 좋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곱씹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바스케스와 베츠에게 안타를 내줄 때까지만 해도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맡길 생각이었다면서 "베닌텐디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매드슨 투입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드슨은 이틀 연속 무너지면서 로버츠 감독마저 궁지에 몰리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그 순간에는 매드슨 투입이 정답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2차전을 마친 류현진은 시리즈가 6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차전 예정일은 31일이다.

2018-10-25 16:03:07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 임창용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창용 방출에 팬들 분노…'KIA타이거즈 김기태 퇴진운동본부' 개설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42)과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KIA 타이거즈 팬들은 팀의 '레전드'를 이렇게 내보낼 수 있냐며 퇴진운동을 계획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임창용은 1995년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1998년까지 뛰다가 1999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일본과 미국에서도 소방수로 활동했었고 해태를 떠난지 17년만인 2016년 기아로 복귀했다. 팬들은 환영속에 고향으로 돌아온 임창용은 최고령 투수임에도 시속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성원에 보답했다.올 시즌에는 팀 선발이 무너지자 선발투수로 전환하는 등 헌신적인 투구로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성적은 5승5패 4세이브 4홀드. 팀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이같은 상황에서 구단이 돌연 '임창용과 재계약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등에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시즌 도중 임창용이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로 2군에 내려간 사실까지 다시 부각되며 구단 슬로건인 '동행'을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도 높다.한 포털에 개설된 'KIA타이거즈 김기태 퇴진운동본부'는 25일 오전 10시 현재 가입자가 2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은 기아팬 의견광고를 위해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기아의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앞 집회도 준비하고 있다.

2018-10-25 16:02:19

2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GC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공식 포토콜에서 최혜진(왼쪽부터), 김지영2, 김혜선2, 오지현, 배선우, 김아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김예진, 김지현1, 김지현2, 김아림, 김수지, 김보아 등 출전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가 25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GC에서 진행중이다.

2018-10-25 14:37:33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의 2018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보스턴 레드삭스와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1회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한국 야구 새 역사 썼지만…WS서 아쉬운 패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보스턴 레드삭스 1번 타자 무키 베츠에게 초구를 던진 순간, 한국 야구의 새 역사가 탄생했다.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투구한 것이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월드시리즈(WS) 보스턴 레드삭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4회까지 1점만 내준 류현진은 5회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의 책임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결국, 다저스는 보스턴에 2-4로 패하고 1차전과 2차전을 연달아 내줬다.적어도 5회 2사까지는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동료의 '분식 회계'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국인 선수의 월드시리즈 두 번째 패전이다.류현진에 앞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던 선배로는 박찬호(45)와 김병현(39)이 있다. 둘 다 불펜 등판이었다.박찬호는 선발로 뛰던 전성기 시절에는 한 번도 포스트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2009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에 불펜으로만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뉴욕 양키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밀려 박찬호는 월드시리즈 반지를 얻지는 못했다.김병현은 지금도 역대 최고급 명승부로 꼽히는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주전 마무리로 활약했다.그해 디비전시리즈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4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친 김병현은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9회말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동점 2점 홈런, 10회말 데릭 지터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았다.2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김병현은 패전 투수가 됐다.김병현은 바로 다음 날 열린 5차전에서도 2-0으로 앞서가던 9회말 2사 2루에서 스콧 브로셔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이후 김병현은 6, 7차전에 등판하지 않았고, 애리조나는 그 두 경기를 잡아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한국인 타자는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타석에 서지 못했다.최희섭(전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는 디비전시리즈까지 출전했고, 김현수(전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 무대까지만 밟았다.월드시리즈에 출전했던 박찬호와 김병현 모두 월드시리즈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대신 김병현은 2001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류현진은 타석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면 이 부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 그러나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안방에서 열리는 3∼5차전 등판 가능성은 작다.

2018-10-25 13:51:04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NC다이노스 제2대 이동욱 감독 취임식에서 황순현 대표(왼쪽)가 이 신임 감독에게 유니폼을 건넨 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이동욱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꼴찌 탈출 중책 맡나? 올해는 KT 위즈의 든든한 밑받침이었지만

이동욱 NC 다이노스 2대 감독의 취임식이 25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사보이호텔에서 열렸다.

2018-10-25 13:27:58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 1회말 땀을 닦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5실점 해 조기 강판했다. 연합뉴스

류현진, 한국 야구 새 역사 썼지만…WS서 아쉬운 패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보스턴 레드삭스 1번 타자 무키 베츠에게 초구를 던진 순간, 한국 야구의 새 역사가 탄생했다.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투구한 것이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월드시리즈(WS) 보스턴 레드삭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4회까지 1점만 내준 류현진은 5회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의 책임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결국, 다저스는 보스턴에 2-4로 패하고 1차전과 2차전을 연달아 내줬다.적어도 5회 2사까지는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동료의 '분식 회계'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국인 선수의 월드시리즈 두 번째 패전이다.류현진에 앞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던 선배로는 박찬호(45)와 김병현(39)이 있다. 둘 다 불펜 등판이었다.박찬호는 선발로 뛰던 전성기 시절에는 한 번도 포스트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2009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에 불펜으로만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뉴욕 양키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밀려 박찬호는 월드시리즈 반지를 얻지는 못했다.김병현은 지금도 역대 최고급 명승부로 꼽히는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주전 마무리로 활약했다.그해 디비전시리즈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4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친 김병현은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9회말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동점 2점 홈런, 10회말 데릭 지터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았다.2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김병현은 패전 투수가 됐다.김병현은 바로 다음 날 열린 5차전에서도 2-0으로 앞서가던 9회말 2사 2루에서 스콧 브로셔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이후 김병현은 6, 7차전에 등판하지 않았고, 애리조나는 그 두 경기를 잡아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한국인 타자는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타석에 서지 못했다.최희섭(전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는 디비전시리즈까지 출전했고, 김현수(전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 무대까지만 밟았다.월드시리즈에 출전했던 박찬호와 김병현 모두 월드시리즈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대신 김병현은 2001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류현진은 타석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면 이 부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 그러나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안방에서 열리는 3∼5차전 등판 가능성은 작다.

2018-10-25 13:02:30

류현진. 연합뉴스

[한줄뉴스] 류현진 첫 월드시리즈 패전 위기, LA다저스 공격 기회 9회초 단 한차례…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 2대4

[한줄뉴스] 류현진 첫 월드시리즈 패전 위기, LA다저스 공격 기회 9회초 단 한차례…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 2대4

2018-10-25 12:03:38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