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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11일 결장 결정…흥국생명 남은 경기 어쩌나

이재영·이다영 11일 결장 결정…흥국생명 남은 경기 어쩌나

학교폭력, 팀내 불화설 등 잇따른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팀 숙소를 떠났으며, 11일 경기에도 불참한다.이날 오후 4시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재영·이다영은 이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다.해당 경기 외에도 정규리그 7경기가 남아 있으나, 앞으로 이재영·이다영의 출장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영·이다영은 현재 팀 숙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구단은 심리 치료 등으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나 두 선수가 언제 다시 코트에 설지는 기약할 수 없다.한편, 흥국생명의 주전 레프트(이재영)와 세터(이다영)가 출장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경기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학교폭력 등의 논란에 직면한 선수에 대해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구단 측은 일단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흥국생명의 한 관계자는 "학폭 논란과 관련해 쌍둥이 자매를 징계하라는 요구가 있는 걸 잘 안다"면서도 "현재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징계라는 것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됐을 때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21-02-11 13:48:49

삼성 새 외국인 타자 피렐라 "우승하려고 삼성 왔습니다"

삼성 새 외국인 타자 피렐라 "우승하려고 삼성 왔습니다"

"우승하려고 삼성에 왔습니다."삼성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의 각오는 간결했다. 삼성 선수 어느 누구도 섣불리 내뱉지 못한 '우승'이라는 목표를 그는 당차게 말했다. 자신이 '한 방' 쳐내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한 방'에 날려버리겠다는 그의 목소리는 호쾌하면서 시원했다.10일 경산볼파크 스프링캠프 훈련 후 만난 피렐라는 "베네수엘라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왔다. 일본에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피렐라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었다. 일본에서는 리드오프 역할을 맡는 등 주로 상위 타선에서 활약했었지만 삼성에서는 클린업 트리오로 중심 타선을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비 포지션은 삼성의 지난 시즌 약점 중 하나였던 왼쪽 코너를 책임진다.그는 "외야, 내야 관계없이 자신있다. 하나를 고르자면 외야를 선택할 생각이다"며 "언제든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었고 준비 해왔다. 큰 문제없이 KBO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피렐라는 팀에 잘 녹아들기 위해 자신의 야구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줄 생각이다.그는 "젊은 선수들이 다가와서 물어본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미국·일본 리그에서 뛰며 많은 경험을 했다. 언제든지 와서 궁금한 점을 물어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8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9일 경산볼파크에서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진 피렐라는 노래 한 곡조를 뽑았다.피렐라는 "옛 삼성 타자였던 다린 러프가 첫 인사 때 노래를 했다고해서 준비한 노래를 불렀다. 쑥스럽기도 했지만 삼성 문화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훈련 때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2021-02-10 15:25:04

설 연휴, 손흥민 골사냥·윤성빈 금빛 질주 기대 하세요

설 연휴, 손흥민 골사냥·윤성빈 금빛 질주 기대 하세요

11일 시작되는 설 연휴, 유럽파 축구 선수들의 활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의 질주, 민속씨름대회,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프로당구협회(PBA) 슈퍼시리즈 등이 스포츠팬들을 찾아간다.11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원정 출격을 준비하는 손흥민은 14일 오전 2시 30분에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은 13일 오후 11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고 황의조(보르도)도 설 연휴 다음날인 15일 오전 5시 마르세유를 상대로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시즌 7호골'에 도전한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썰매 종목의 '히어로'로 우뚝 선 윤성빈은 11~12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펼쳐지는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을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첫 금빛 질주에 도전하는 윤성빈은 11일 1~2차 시기, 12일 3~4차 시기를 펼쳐 메달 색을 결정한다.설 연휴가 낀 10~15일에는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가 펼쳐진다. 새해 첫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성우를 비롯해 정경진, 손명호, 김진 등이 백두급 최강자 자리를 두고 다툰다.설 연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10~14일·강서구 메이필드호텔)도 당구 동호인들의 관심거리다. 세계 여자 3쿠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가 LPBA 투어 데뷔전에 나선다.

2021-02-10 14:28:07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연식야구 리그 개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올해부터 새롭게 연식야구 리그 개설을 통해 어린이야구 저변 확대에 나선다.단단한 일반 야구공이 아닌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안전공을 이용한 연식야구는 그동안 학교 위주의 스포츠로 인식됐지만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연식리그를 추가함으로써 야구 전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이환(한화이글스), 최승용(두산베어스) 등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공부하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를 표방하며 전국 150개 지역 5천명 이상의 유소년이 소속된 가장 활성화 된 유소년 스포츠 연맹이다.그동안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초롱리그(유치부),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등 다양한 연령별 리그를 선보여왔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연식야구에서 출발해 경식야구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는 원스톱 제도를 구축해서 어린이를 위한 즐겁고 안전한 야구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10 14:27:56

소렌스탐, 은퇴 후 13년 만에 처음 LPGA 대회 출전

소렌스탐, 은퇴 후 13년 만에 처음 LPGA 대회 출전

여자 골프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은퇴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렌스탐이 25일 개막하는 게인브리지 LPGA에 나온다"고 발표했다.총상금 200만 달러인 이 대회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소렌스탐은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에서만 10승을 올리는 등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전설'이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처음 생긴 2006년 2월, 초대 세계 1위에 올라 2007년 4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고 2008년 은퇴했다.1994년 LPGA 투어 신인상을 시작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8회, 평균 타수 1위 6회, 상금왕 8회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업적을 쌓았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2003년에 헌액된 인물이다.올해 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소렌스탐의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2008년 11월 ADT 챔피언십으로 이달 말 대회에 소렌스탐이 나오면 정확히 12년 3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이게 된다.소렌스탐은 올해 1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린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나왔지만 이때는 선수 자격이 아닌 유명 인사 자격이었다.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LPGA 투어 선수와 유명 인사가 한 조를 이뤄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소렌스탐은 유명 인사 자격으로 나와 53명의 유명 인사 부문 9위에 올랐다.또 지난해 12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챌린지 대회에 자신의 아버지와 한 조로 출전하기도 했다.은퇴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렌스탐은 자신의 재단 활동에 전념했으며 올해부터 2년 임기의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을 맡았다.

2021-02-10 14:16:55

'1천212억원 가치' 손흥민, 전 세계 왼쪽 윙어 중 몸값 4위

'1천212억원 가치' 손흥민, 전 세계 왼쪽 윙어 중 몸값 4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전 세계 왼쪽 윙어 중 네 번째로 몸값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축구 선수 이적료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9천만 유로(약 1천212억원)로 지난해 12월 발표된 금액과 같다.전 세계에서 손흥민보다 몸값이 높은 왼쪽 윙어는 네이마르(1억2천800만 유로·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1억2천만 유로·리버풀), 라힘 스털링(1억1천만 유로·맨체스터 시티)뿐이다.손흥민은 2020-2021시즌 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을 올렸다.해리 케인(토트넘),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공격포인트 개수에서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나란히 19개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손흥민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14골(2016-2017시즌)로 올 시즌 기세를 이어간다면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도 머지않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7골 10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1도움)을 올렸다.손흥민의 몸값은 EPL에서는 7번째, 전 세계에서는 12번째로 높다.EPL에서는 페르난데스와 예상 이적료가 같고, 전 세계로 놓고 보면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와 함께 공동 12위다.세계 몸값 1위는 킬리안 음바페(1억8천만 유로·파리 생제르맹), EPL 공동 1위는 살라흐, 마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케인(이상 1억2천만 유로)이 기록 중이다.

2021-02-10 13:40:39

삼성라이온즈 '원팀맨' 권오준, 프런트로 제2 야구 인생

삼성라이온즈 '원팀맨' 권오준, 프런트로 제2 야구 인생

삼성라이온즈 '원팀맨' 권오준이 삼성에서 프런트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10일 삼성에 따르면 권오준은 퓨처스(2군) 팀 전력분석 및 지원 인력으로 일할 예정이다. 프런트로서 경험을 쌓은 뒤, 지도자의 길로 나설 전망이다.1999년 삼성에 입단한 권오준은 2020년 은퇴하기까지 22년간 단 한번도 팀을 옮기지않고 삼성에서 뛰었다.권오준은 지난 시즌 중 은퇴를 결심했고 구단은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지난해 10월 30일 '권오준 은퇴 행사'를 열었다.2003년 1군에 데뷔한 권오준은 개인통산 593경기에서 37승 25패 24세이브 88홀드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올렸다.한국시리즈 무대도 6차례(2004, 2005, 2006, 2010, 2011, 2015년)나 밟았고 그중 3차례(2005, 2006, 2011년) 우승반지를 꼈다. 이중 2005, 2006년 2년 연속 우승할때 '끝판대장' 오승환과 KO 펀치를 이뤘다.특히 삼성 역대 프랜차이즈 투수 중 출장 경기 수 2위, 홀드는 3위에 자리하며 이름을 남겼다.권오준은 은퇴 당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야구다. 되도록 삼성 구단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삼성 구단 역시 권오준의 오랜 경력과 의지를 높게 평가해 프런트직을 제안했다.과거 권오준은 세 차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에도 현역으로 복귀해 공을 던지며 동료들의 귀감이 됐고 팬들 역시 영원한 '삼성맨'인 권오준을 응원해왔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권오준은) 오랜 기간 야구를 해오며 팀 내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있고 야구 관련 경험과 인맥도 넓어 프런트로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10 13:38:56

남지성·송민규,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복식 2년 연속 2회전행

남지성-송민규 조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복식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2년 연속이다. 남-송 조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로한 보파나(인도)-벤 매클라클런(일본) 조를 2대0(6-4 7-6)으로 물리치며 2년 연속 2회전에 올랐다.남-송 조는 랭킹이 한 참 앞선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지성은 복식 세계 랭킹 119위, 송민규는 131위로 보파나는 38위, 매클라클런은 48위다.기분 좋게 1회전을 통과한 남-송 조는 존 피어스(호주)-마이클 비너스(뉴질랜드) 조와 앨릭스 디미노어-맷 리드(이상 호주) 조 경기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면 16강에 진출한다.

2021-02-10 13:36:52

경북체육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법인화 설립 지원 요청

경북체육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법인화 설립 지원 요청

경상북도체육회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설립 지원 요청 등 지방체육 활성화 대책마련 논의를 진행했다.경북체육회는 지난 8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를 방문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시·군체육회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이 자리에서 각 시·군체육회장들은 "오는 6월 8일까지 체육회 법인설립을 마무리하기까지 일정이 촉박하다"며 "대한체육회가 법인 설립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 현장방문을 통한 행정력 지원과 국가적 재난상황 시, 대의원총회를 서면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단서 조항 신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스포츠클럽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회계사 자격을 가진 감사 선임의 어려움도 토로했다.이에 대해 이기흥 회장은 "시·군체육회의 어려움을 잘 이해한다. 지방체육의 선진화를 위해 단기·중기·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미래 한국체육을 위해서는 지방체육이 살아야 하는 만큼 대한체육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김하영 경북체육회장 역시 "올해는 지방체육회가 법정법인화가 되는 중요한 해다"며 "체육발전을 위해 경북 체육인 모두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2-09 16:50:59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 두 번 번복하면 '한번 더'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 두 번 번복하면 '한번 더'

지난해 10월 4일 수원에서 열린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LG가 6대7, 1점차로 뒤지고 있던 8회초 1사 1, 2루에서 LG 정근우가 친 타구가 3루 베이스 옆으로 빠지자 심판은 파울을 선언했다.LG는 억울했지만, 이미 비디오판독 요청 횟수 2차례를 소진해 더는 이의를 제기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오심 가능성이 제기돼 심판진이 비디오판독과는 무관하게 이를 논의, 파울은 적시 2루타로 번복됐다.이 안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이날 13대8로 승리했다.당시 류중일 LG 감독은 "비디오판독 요청 횟수를 모두 쓴 뒤 애매한 상황이 다시 있을 수 있다. 심판이 잘 볼 수 없는 영역은 2심이든 3심이든 서로 합의해 정심으로 번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런 판정 횟수 확대 필요성에 한국야구위원회가 올해부터는 매 경기 팀당 2차례이던 비디오판독 기회를 조건부로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 8일 KBO는 이사회를 열어 올 시즌부터 두 번의 비디오 판독 시도에서 모두 기존 판정이 번복된 팀에게는 추가 판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기존에는 판정 번복 여부와 관계없이 판독 신청을 2번만 할 수 있었고 이를 모두 소진하면 정규이닝에서는 추가 신청을 할 수 없었다. 다만 연장전에 들어가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었다.이 같은 결정은 심판 판정 논란을 줄이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함인데, 이를 잘 활용하면 이제는 '약'이 되는 것이다.KBO는 이에 앞서 올해부터 비디오판독 대상도 ▷3아웃 이전 주자의 득점 ▷주자의 누의 공과 ▷주자의 선행주자 추월 ▷태그업 상황 등 4개 항목을 추가했다.비디오판독 기회와 대상 범위 확대는 2017년 비디오판독 제도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주장돼왔다.KBO리플레이센터에 따르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기준 비디오판독은 모두 791건이 요청됐고 이중 216건(27.31%)이 번복됐다.KBO 관계자는 "지난 시즌 시작 전 이사회에서 심판재량 비디오 판독권을 한 시즌 만에 폐지하는 등 비디오판독에 대한 규정을 지속적으로 개정해오고 있다"며 "오심 논란을 줄이고 기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에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KBO는 리그 전 경기 비디오판독 운영을 대행할 업체 입찰을 22일 시작한다. 선정 업체는 판독 영상 시스템 관리와 판독 정확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KBO 자체 카메라 렌털과 설치도 진행한다.

2021-02-09 16:40:38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20일부터…삼성 첫 상대는 기아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20일부터…삼성 첫 상대는 기아

올해 KBO 시범경기가 3월 20일부터 열린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시범경기가 취소됐었지만 올해는 방역대책을 갖추고 정규리그 개막 전 시범경기를 치르게 됐다.KBO가 9일 발표한 시범경기 일정에 따르면 오는 3월 30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편성됐다.시범경기 개막전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가 기아타이거즈를 상대하며 그 외 잠실(kt-두산), 사직(키움-롯데), 창원(SK-NC), 대전(LG-한화) 구장에서 각각 경기가 편성됐다.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인천 문학, 광주, 고척 구장은 제외됐다.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개시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한편,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 호세 피렐라 삼성 외인 3인방은 9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경산볼파크 팀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훈련을 시작했다.

2021-02-09 16:29:11

LPGA투어 비회원 우승자 차별 없앤다

지난 12월 김아림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통상 메이저대회 우승자에게는 5년, 일반 대회 우승자에게는 2년 시드를 주지만 김아림은 당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비회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그 이듬해까지의 시드만 받았다.포포프(독일) 역시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지만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했다는 이유로 상금랭킹과 CME 레이스 포인트를 받지 못했다.AIG 여자오픈 우승 상금 67만5천 달러는 포포프의 공식 상금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CME 레이스 포인트도 하나도 받지 못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도 초청받지 못했다.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비회원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LPGA투어에서 비회원 우승자에 대한 각종 차별이 없어진다.LPGA투어 선수회는 올해부터 비회원 우승자 특전 규정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고, 투어 사무국이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골프위크가 9일 보도했다.즉, 비회원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종전에는 2년간 회원 자격을 부여했지만, 올해부터는 회원과 마찬가지로 5년짜리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비회원이라도 우승하면 곧바로 다음 대회에는 투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바뀐 규정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아 김아림은 5년짜리 투어 카드를 받지 못한다.

2021-02-09 16:18:59

호주오픈 테니스, 기계가 선심 역할 대신…선수들은 대체로 '만족'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코트장에는 주심 한 명이 경기를 관장한다.보통의 테니스 대회에는 체어 엄파이어 외에 선심이 공의 아웃 여부를 판정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코트 위 인원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로 선심을 기계로 대체했다.코트에 설치된 카메라가 공의 궤적을 판단해 실시간으로 판정을 내리며 미리 녹음된 사람의 목소리로 '아웃' 또는 '폴트' 등을 말한다.프랑스오픈을 제외한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는 판정에 불복하는 선수들이 전자 판독을 요청하고 그 결과를 팬들이 함께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지만 이번 대회에는 그럴 일이 없어진 셈이다.대회 첫날인 8일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AFP통신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인터뷰를 통해 "예전과 확실히 달랐지만 흥미로웠다"며 "판정이 잘못될 가능성이 줄어든 것 같고 판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좋다고 본다"는 말을 전했다.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솔직히 이런 기술이 있는데 선심이 별도로 있을 이유가 없다"며 "볼 키즈는 아무래도 있어야겠지만 라인 콜은 기계 쪽이 더 낫다"는 의견을 털어놨다.조코비치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오픈 기간에도 '선심이 필요 없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지난해 US오픈 16강 경기 도중 선심에게 공을 맞히는 바람에 실격패 당한 '전력'과 맞물려 '조코비치가 또 선심들과 대립각을 세웠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41세로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최고령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선심들 역시 비교적 정확하게 본다고 생각한다"며 테니스 코트의 전통이 사라져가는 흐름에 아쉬움을 표했다.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는 메인 코트에만 선심을 두고, 나머지 코트에서는 전자 판독으로 대체한 바 있다.

2021-02-09 16:18:45

몰리나, 재계약…올해도 김광현과 '배터리'

몰리나, 재계약…올해도 김광현과 '배터리'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에도 '명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배터리를 이룬다.몰리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최종 선택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 중에는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몰리나의 선택은 결국 카디널스였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9일 "몰리나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몰리나는 새 시즌 900만 달러(약 100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몰리나는 200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6년과 2011년 세인트루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총 9차례나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상을 거머쥐었다.김광현도 몰리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지난 시즌 MLB에 데뷔한 김광현은 몰리나의 노련한 리드를 따르며 금방 빅리그에 적응했다.김광현은 데뷔 첫해를 마친 뒤 "몰리나가 왜 세계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지 알겠다"며 "내년에도 몰리나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2-09 16:18:26

이재성 두 달만에 리그 4호골 신고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에서 4호 골을 터트렸다. 두 달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이재정의 활약에 힘입어 홀슈타인 킬은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이재성은 9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대0으로 앞선 후반 2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12일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11라운드 멀티골 이후 2개월 만에 맛본 골이었고 시즌 리그 4호 골이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의 2골을 포함하면 전체 6번째 골.이재성은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두 번째인 평점 7.66을 받았다. 이재성을 앞세운 홀슈타인 킬은 4경기 연속 무패를 유지, 11승 6무 3패(승점 39)로 3위가 됐다.

2021-02-09 14:37:07

반갑다 '프로야구'…시범경기 3월 20일 개막

반갑다 '프로야구'…시범경기 3월 20일 개막

KBO 리그 시범경기가 내달 20일부터 30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열린다.KBO는 9일 2021년 프로야구 KBO 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개막전은 대구(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잠실(kt wiz-두산 베어스), 사직(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창원(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대전(LG 트윈스-한화 이글스)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경기장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인천 문학, 고척 경기장은 제외됐다.KBO 관계자는 "구단별 이동 거리를 고려해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연습경기를 가진 구단 간 대진은 될 수 있는 대로 중복되지 않도록 편성됐다."라고 밝혔다.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개시하며, 연장전과 연속경기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을 예정이다.

2021-02-09 10:08:20

황의조, 시즌 6호골…스트라이커 변신 후 공격력 상승

황의조, 시즌 6호골…스트라이커 변신 후 공격력 상승

황의조(보르도)가 스트라이커로 나선 이후 그야말로 '반전드라마'를 쓰고 있다.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시즌 초반,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던 황의조였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면서는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황의조는 7일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끝난 2020~2021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와의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 골을 터뜨렸다.지난달 24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6호 골.최근 10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황의조는 어느 덧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리그1 전체에서도 손꼽힐 만한 페이스다. 지난시즌 자신의 기록(6골)과 이미 타이를 이뤘다.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 뒤 5골을 넣는 등 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시즌 초반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13경기 출전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 때부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황의조는 확실히 달라졌고 이에 보르도의 장 루이 가세 감독도 황의조를 붙박이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있다.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보르도에서는 수비수 에녹 콰텡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였다.

2021-02-08 19:12:16

소띠의 해 첫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은?···2021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소띠의 해 첫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은?···2021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2021 신축년 첫 씨름대회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소띠의 해'에 첫 '황소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에게는 뜻 깊은 한해가 되겠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 씨름대회'는 23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부·여자부 체급별 개인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10일 태백급(80㎏ 이하) 예선을 시작으로 11일 태백장사 결정전, 12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3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4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15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씨름의 꽃'으로 불리는 백두급에서는 정경진(울주군청), 손명호(의성군청), 김진(증평군청) 등 잔뼈 굵은 장사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여기에 2년 연속 천하장사에 오른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도 합류해 최강자 자리를 다툰다.한라급에서는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베테랑 김보경(연수구청)과 함께 지난해 왕중왕전과 문경 대회에서 각각 생애 첫 한라장사에 오른 김민우(수원시청), 우형원(용인백옥쌀)이 도전을 이어간다.금강급에는 '금강 트로이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이승호(수원시청), 임태혁(수원시청)이 1위 자리를 놓고 겨루고, 태백급에서는 '터줏대감' 윤필재(의성군청)와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신예 노범수(울주군청) 등이 정상 탈환을 노린다.여자부 매화급(60㎏ 이하)에서는 한유란(거제시청), 양윤서(구례군청), 이아란(안산시청),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임수정(영동군청)과 엄하진(구례군청) 등 쟁쟁한 선수들이 경쟁한다.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2020시즌 전관왕을 달성한 이다현(거제시청)이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최희화(안산시청)와 김다영(구례군청)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11∼14일에 열리는 경기는 KBS 1TV에서, 15일 경기는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샅바 TV'에서도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다.

2021-02-08 16:48:05

대구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진통'

대구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진통'

대구시축구협회가 선거 후유증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대구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축구협선관위)가 지난달 9일, '부적절한 사전 선거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회장 선거 당선인 A씨의 당선을 취소하고 선거 무효 결정을 내리자, A씨가 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선거 후유증으로 협회 안팎이 시끄럽다.A씨는 지난 5일, 축구협선관위의 재선거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자신의 '당선 무효 처분'과 이로 인한 '회장 재선거'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A씨는 "부적절한 사전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없는데도 선관위가 대면조사도 없이 서면 소명기회만 줬고 이마저도 (나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억울해 했다.A씨는 법원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22일 통합2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고 다득표한 A씨가 당선됐다.하지만 축구협선관위는 A씨가 부적절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9일 '선거 무효' 처분(매일신문 1월 15일 자 18면)을 내렸다. 축구협선관위는 이를 A씨에게 통보 후 서면으로 소명을 받아 심사한 뒤 지난달 25일 '당선 무효'를 확정해 공고했다. 협회 회장 선거 규정 제17조(선거운동의 정의) 및 제19조(선거운동기간)를 위반했다는 게 사유였다.또한 축구협선관위는 지난 5일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선거 일정도 공고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고 15, 16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친 뒤, 25일 선거를 진행한다는 내용. 이에 따른 선거운동 기간은 18~24일로 확정했다.대구축구협회 관계자는 "선관위에서 (A씨가 제출한)소명 자료를 토대로 심사했고 부적절한 사전선거 운동의 정황에 대한 자료 등과 대조해 최종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당선 무효 처분을 내렸다"며 "향후 재선거 일정에 따라 선거인단 및 후보자 등록 등 절차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8 16:02:42

대구시체육회 '방(에)콕! 올림픽' 이벤트 개최

대구시체육회 '방(에)콕! 올림픽' 이벤트 개최

대구시체육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방(에)콕! 올림픽' 이벤트를 개최한다.4인 이하 가족이 함께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정적운동 및 놀이 영상을 촬영해 5분 이하 영상물로 제작한 뒤 대구시체육회나 대구시청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 참가 신청서, 동의서 양식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chiaseed92@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기간은 15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로 대구 시민 누구나(4인 이하 가족) 참여할 수 있다.참여작 중 선정된 본선진출작 10팀의 영상물은 이벤트 유튜브 채널(방에콕! 올림픽)에 업로드되며 다음달 8일~19일 오후 5시까지 '좋아요' 투표를 진행해, '좋아요'수가 가장 많은 1팀에게는 최우수작품상(온누리상품권 120만원)을 시상한다. 본선 진출 10팀에게는 각각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이 상품으로 지급한다.

2021-02-08 15:15:09

손흥민 한달 침묵 깨고 13호골…케인도 동반 득점, 토트넘 3연패 탈출

손흥민 한달 침묵 깨고 13호골…케인도 동반 득점, 토트넘 3연패 탈출

손흥민(토트넘)이 한 달간의 골 침묵을 깨고 정규리그 13호 골을 폭발시켰다.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리그 득점왕을 넘볼 정도로 골 행진을 벌이던 손흥민이었지만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의 리그컵 준결승전 골 이후 공식전 6경기, 리그 5경기에서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이날 부상에서 회복한 '단짝' 해리 케인의 복귀에 손흥민도 흥을 냈다. 오랜 골 침묵에다 팀의 연패를 끊어야한다는 압박에 손흥민은 평소보다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격에 가담했다.먼저 후반 9분 케인이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라인을 깨면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반대편 골대에 골을 꽂아넣자 머지 않아 손흥민이 응답했다.손흥민은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라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건넨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케인이 분위기를 끌고 왔다면 손흥민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모처럼 그라운드에 함께 나선 케인-손흥민 듀오는 이날 골을 합작하지는 않았지만 둘다 리그 13호 골맛을 보며 나란히 득점 공동 2위가 됐다.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모두 케인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 "두 경기 뿐이었지만 케인이 많이 그리웠다"고 말했다.이들 듀오 덕에 토트넘은 정규리그 3연패에서 탈출, 7위(승점 36·10승 6무 6패)로 2계단 올라섰다.

2021-02-08 14:05:07

'아깝다, 1타차'…이경훈, PGA 우승컵 앞에서 삐끗

'아깝다, 1타차'…이경훈, PGA 우승컵 앞에서 삐끗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성과를 올렸다.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경훈은 대회 라운드 내내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권 실력을 뽐내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했다. 이경훈은 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2018-2019 시즌부터 시작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이경훈은 감격적인 첫 우승은 놓쳤지만, PGA 투어 진출 이후 자신의 최고 성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종전 이경훈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9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올린 공동 3위였다. 취리히 클래식은 2인 1조 단체전이라 개인 성적으로는 2019년 11월 RSM클래식 공동 5위가 가장 높다.이번 시즌 들어 앞서 치른 12개 대회에서 6번이나 컷 탈락하고 소니오픈 공동 19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던 이경훈은 이번 준우승으로 내년 투어 카드 확보에 성큼 다가서며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세계랭킹은 지난주 263위에서 142위로 도약했다.무엇보다 값진 성과는 대회 내내 흔들림 없이 선두권을 달렸다는 것. 그만큼 실력이 안정됐다는 것으로 언제든 정상에 설 수 있음을 스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경훈은 "많이 배웠기에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대회 우승은 최종 라운드서 6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한 브룩스 켑카가 차지했다. 켑카는 2019년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1년 6개월 만에 통산 8승 고지에 올랐다.이븐파 71타를 친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경훈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쇼플리는 2주 연속 준우승이다.임성재는 공동 17위(12언더파 272타), 김시우는 공동 50위(7언더파 277타), 안병훈)은 공동 53위(6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02-08 13:32:38

"보고싶었어!"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의 호흡···토트넘 3연패 '싹둑'

"보고싶었어!"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의 호흡···토트넘 3연패 '싹둑'

3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등판한 케인은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3연패를 끊었다.손흥민과 케인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케인은 앞서 2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 3경기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케인은 한동안 치료에 힘을 실어야 할 것 같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웨스트브롬전에서도 케인이 없다면 손흥민은 과연 어떻게 골문으로 돌진할 것 인가 걱정했다. 하지만 이날 케인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올 시즌 볼을 주고 받으며 13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일명 '찰떡 호흡'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끄는 공격수들이다. 이러한 단짝 케인의 3경기 연속 빈자리는 손흥민을 지난 5일 첼시전까지 정규리그 5경기, 공식전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게 만들었다.경기 후반 9분 케인은 온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선제골을 터뜨렸다.케인은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라인을 깨면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반대편 골대에 꽂았다.단짝 케인의 골 소식에 손흥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케인의 골 소식 4분 뒤,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라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반대편에서 뒤따르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양 날개 케인과 손흥민을 달고 날아오른 토트넘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13호 골을 기록한 케인과 손흥민은 EPL 득점 랭킹에서도 사이좋게 공동 4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케인을 향한 애정을 또 한 번 절절하게 드러냈다.손흥민은 "케인이 그리웠다"면서 "그와 경기를 할 때 항상 즐겁다. 케인과 함께 뛴 경기는 너무도 값지다. 그가 오늘 득점해 행복하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모두 케인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것을 안다"면서 "몇 경기에 나올 수 없었지만, 복귀한 뒤 곧바로 팀이 필요로 했던 골을 넣었다"고 치켜세웠다.

2021-02-08 10:27:06

UFC 최승우 2연승…잘랄에 전원일치 판정승

UFC 최승우 2연승…잘랄에 전원일치 판정승

최승우가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경기에서 유서프 잘랄(모로코)에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2021년 UFC 첫 코리안 파이터 승전보를 전했다.최승우는 지난 2019년 12월 부산에서 수만 모크타리안(호주)을 꺾은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종합 격투기 통산 전적은 9승 3패다.1라운드부터 최승우는 정확한 킥으로 잘랄을 가격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2라운드 막판에는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3라운드 초반 잘랄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고 이후 차분하게 방어를 펼치면서 판정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최승우는 무에타이 타격가 출신으로 국내 격투기 단체 T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1-02-07 15:34:29

미국 현지 언론 "피츠버그·밀워키도 추신수에 관심"

미국 현지 언론 "피츠버그·밀워키도 추신수에 관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다가오면서 아직 소속팀을 정하지 못한 추신수의 이름이 현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미국 디애슬레틱과 CBS스포츠는 7일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를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언급했다.디애슬레틱은 "추신수는 피츠버그의 좌익수 혹은 백업 1루수로 어울리는 선수다"라며 "피츠버그가 합리적인 금액으로 추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CBS스포츠는 "추신수가 1루수 훈련을 병행하면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추신수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1루수 미트를 낀 적이 없다. 그는 외야수 혹은 지명타자로 활약해왔다.'1루수 훈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신수가 1루수 소화도 가능하다면 그를 향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더 커질 수 있다.7년 동안 뛴 텍사스 레인저스와 결별한 추신수는 개인 훈련을 하며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정리되면서 베테랑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현지 언론에서 언급한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밀워키 등 3개 팀으로 늘었다.추신수는 빅리그에서 1천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77, 218홈런, 157도루를 올렸다.

2021-02-07 15:34:17

獨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시즌 3호골

獨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시즌 3호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시즌 3호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도왔다.정우영은 7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끝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지난달 슈투트가르트와 18라운드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뒤 두 경기 만에 재가동한 득점포였다.정우영은 후반 25분 닐스 페터젠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황희찬이 후반 교체 출전한 라이프치히는 샬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38분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한편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된 공격수 지동원은 6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슈타디온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지동원의 이번 시즌 1호 골이자, 공식 경기서 2년 만에 나온 득점포였다.

2021-02-07 15:34:03

알리 꺾은 前 헤비급 챔피언 스핑크스, 영면에 들다

알리 꺾은 前 헤비급 챔피언 스핑크스, 영면에 들다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를 꺾었던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리언 스핑크스가 힘겨운 투병생활 끝에 7일 숨을 거뒀다. 향년 68세.스핑크스의 대변인은 이날 스핑크스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스핑크스는 전립선암을 포함해 각종 암으로 수년간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출신으로 1976년 몬트리얼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복싱 금메달을 차지했던 스핑크스는 프로에 뛰어든 뒤 1978년 2월 15일 당대 최고의 복서이자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알리와 대결했다. 당시 스핑크스는 프로 경기를 겨우 7전만 치렀을 뿐이다.하지만 스핑크스는 예상을 뒤엎고 알리를 몰아붙여 15라운드 끝에 판정승으로 꺾었다.알리를 제압한 스핑크스의 반란은 지금까지도 복싱 역사상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하지만 7개월 뒤 성사된 알리와의 재대결에서 스핑크스는 알리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스핑크스는 다시 한번 WBC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1981년 6월 래리 홈스에게 3라운드 TKO패로 무너졌고 이후 42세의 나이로 은퇴했다.프로 통산 전적은 46전 26승(14KO) 3무 17패다.

2021-02-07 15:33:49

호주오픈 테니스 '웜업 대회', 코로나 탓 우승자 못 가리고 끝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의 '웜업 대회'가 코로나19 탓에 우승자 없이 끝난다.아넷 콘타베이트(23위·에스토니아)는 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그램피언스 트로피 대회 준결승전에서 마리아 사카리(22위·그리스)에게 2대1(2-6 6-3 11-9)로 이겼다.이어진 준결승에서는 앤 리(99위)가 제니퍼 브레이디(24위·이상 미국)에게 2대1(7-6 6-7 10-6)로 승리했다.그러나 콘타베이트와 리는 결승전을 치르지 못한다.각각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3만3천520 달러)과 랭킹 포인트(305점)만 받고 대회를 끝낸다.코로나19 탓에 대회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결승전이 치러지지 않기 때문이다.그램피언스 트로피는 애초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조된 대회다.호주 테니스협회(TA)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한 선수들의 실전 감각 회복을 돕는 취지에서 여러 웜업 대회를 마련했다.그러나 TA가 선수 입국을 위해 운영한 전세기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들 웜업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여러 선수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웜업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TA는 결국 웜업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여자 선수들을 위한 또 다른 웜업 대회인 그램피언스 트로피를 3일 시작해 호주오픈 개막 전날인 7일 끝나는 일정으로 마련했다.그런 그램피언스 트로피마저도 코로나19 탓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선수들이 머무는 호텔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들이 연기됐기 때문이다.결국 경기가 줄줄이 연기되면서 마지막 날인 7일 준결승까지만 소화할 수 있게 됐다.8일부터는 호주오픈이 개막해 일정상 결승전을 치를 수 없는 그램피언스 트로피는 결국 '우승자 없는 대회'로 남게 됐다.마찬가지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은 21일 끝난다.

2021-02-07 15:33:36

삼성라이온즈 "올해는 빈틈 없다"…수비 '그물망 야구' 강화

삼성라이온즈 "올해는 빈틈 없다"…수비 '그물망 야구' 강화

올 시즌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의 키워드는 '수비'다.허삼영 감독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하며 "짜임새 있는 수비, 한 박자 빠른 수비"를 강조한 만큼 삼성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빈틈 없는 '그물망 수비 야구'를 반등의 승부처로 보고 있다.삼성은 지난해 시즌 초반부터 내야 멀티 포지션을 시도해왔다. '뎁스'(선수 명단에 있는 실력이 좋은 선수들)가 약한 삼성이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내야수 중에서도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1루수, 3루수, 유격수 포지션에서 변화가 많았다.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 실수도 많이 나왔다.올해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삼성이 수비 짜임새에 신경을 쓰는 것은 지난해 삼성이 기록한 수비 실책 수와도 무관하지 않다.KBO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 시즌 삼성은 102개의 수비 실책을 범해 10개 구단 중 키움히어로즈(112개)에 이어 kt위즈와 함께 허술한 수비력을 보였다.특히 102개의 수비 실책 중 내야수 실책이 66개(투수18개, 포수 11개, 외야 7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타구가 가장 많이 날아들고, 포지션도 4명으로 많아 실책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삼성의 내야수 수비 실책은 지난 시즌 리그 공동 3위에 오를 정도다. 게다가 삼성 내야수의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WAA·포지션 조정 포함)는 -1.798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하지만 올 시즌 삼성은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스토브리그에서 오재일을 영입, 일찌감치 1루수 자리를 채웠다. 여기에 2루수 김상수-유격수 이학주 조합이 플랜A 키스톤 콤비로 내정 중이고 3루수는 이원석이 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격수 자리에는 강한울과 김지찬이 경쟁하고 있고 3루수에는 이성규, 김호재 등 내야 뎁스도 든든하다.허삼영 감독은 "이학주가 유격수로서 좋은 수비를 선보이며 투수를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한울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수비 능력이 출중하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2021-02-07 15:33:23

[거꾸로읽는스포츠] 대구 라이온즈, 부산 자이언츠, 광주 타이거즈는 안될까

[거꾸로읽는스포츠] 대구 라이온즈, 부산 자이언츠, 광주 타이거즈는 안될까

신세계그룹의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가 몰고 올 후폭풍은 어디까지일까.지난해 모그룹의 경영 위기로 두산 베어스 매각설이 나돌 때 인수에 관심을 보인 곳이 신세계그룹을 포함해 3곳이었다고 한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전면에 나선 가운데 SK 와이번스를 전격적으로 인수했다. 야구계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신세계그룹은 SK 인수에 앞서 남부권의 한 지방 구단으로부터 인수를 제의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신세계가 수도권 시장에 집중하면서 거절당한 구단이 어디인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프로야구 시장이 앞으로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로야구단을 바라보는 대기업 등 경제계의 시각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SK와 신세계의 거래처럼 야구단 운영에 매력을 잃고 빠져나가려는 곳도 있지만, 인수나 창단에 관심 있는 곳도 있다.국내 프로야구는 시민구단과 기업구단으로 양분된 프로축구와 달리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고 인기 스포츠이다 보니 대기업들이 꾸준히 기존 구단을 인수하거나 신생팀을 창단했다.프로야구는 1982년 군사 정부와 대기업의 정치, 경제적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탄생했다. 군사 정부는 국민의 반감을 스포츠로 돌리려 했고, 대기업은 홍보 수단으로 프로야구단 운영에 나섰다.하지만 올해 출범 40년째인 프로야구는 더는 기업체 홍보 수단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야구단 자체를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계열사나 자회사로 보는 것이다. 프로야구 시장이 커지면서 상당수 구단은 이미 자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놓고 있다.신세계그룹 등 야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은 야구단이 예전처럼 기업의 일방적인 출혈로 운영되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SK 와이번스 인수 비용이 1천352억이나 되고 매년 수 백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가지만, 신세계그룹은 야구단이 그룹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신세계그룹은 돔구장을 지어 미국처럼 야구장 마케팅을 본격화할 태세다. 야구장을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진화시켜 팬들이 신세계그룹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추구하는 이런 전략에 대해 성공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제2, 제3의 신세계그룹은 등장할 수 있다.현재 한국프로야구연맹(KBO)의 10개 구단 역사를 보면 추구하는 색깔이 다르다. 원년 멤버 6개 팀 가운데 이름이 바뀌지 않은 곳은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다.삼성은 1980, 1990년대 만년 준우승팀이란 설움을 극복하고 2000년대 들어 7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2011~2014년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며 금자탑을 쌓았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8차례 왕좌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우승 한을 풀고 '삼성 제일주의' 권위를 회복한 삼성그룹은 이후 계열사 라이온즈를 제일기획의 자회사로 만들어 야구단 운영에 미지근한 모습이다.롯데는 시장성 높은 부산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고졸 선수가 많고 팬들의 열성이 높음에도 정상에 오른 건 1984년과 1992년 두 차례뿐이다. 항상 팬들의 기대와 원성이 높지만, 롯데는 정상 도전을 위한 운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두산 베어스는 원년 팀 OB 베어스가 모태다. 1999년 OB에서 두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운영 주체는 그대로다. OB 시절 두 차례(1982, 1995년), 두산 시절 네 차례(2001, 2015, 2016, 2019년) 우승했다. 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등 최강의 면모를 보인 두산은 모기업 어려움에도 야구단에 애정을 쏟고 있다.MBC 청룡을 인수한 LG 트윈스는 첫해인 1990년과 1994년 우승하며 초반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우승 대열에서 벗어나 있다. LG그룹은 야구단 운영 의지와 투자만큼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KIA 타이거즈는 2001년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해 2009, 2017년 우승 대열에 동참했다. 해태는 9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 역대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한화 이글스는 1994년 빙그레 이글스에서 이름을 바꿨고 1999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빙그레는 1986년 제7구단으로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다.신세계그룹이 인수한 SK 와이번스는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 인천을 연고지로 출발했다. SK는 2007, 2008, 2010, 2018년 4차례 우승하며 신흥 명문 대접을 받았다. 인천 연고지 5번째 팀이었던 SK는 어렵게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갑작스럽게 떠나 다시 배신감을 안겼다.고척 돔을 쓰는 키움 히어로즈는 2008년부터 우리, 서울, 넥센 히어로즈로 이름을 바꾸는 풍파를 겪었다. 키움은 2019년 주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히어로즈는 넥센 시절인 2014년과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2011년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창단한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대망의 정상에 올랐다.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지원 아래 비교적 단기간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KT 위즈는 2013년 수원 연고로 창단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패했다.이런 실정을 고려하면 SK에 이어 야구단을 정리할 구단으로는 삼성과 롯데, KIA가 꼽힌다. 신세계그룹에 인수 의사를 물은 구단으로 이들 팀은 의심받았다.삼성은 제일기획 소속이 된 후 2016년부터 5년 동안 9-9-6-8-8위를 차지했다. 삼성이 명문구단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잃고 싶지 않지만, 삼성그룹 차원의 관심이 끊긴 야구단의 운명은 밝지 않다.프로야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을 앞세워 탄생하고 대기업이 오너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내 실정을 고려하면 오너의 관심과 그룹의 존재감, 경영 가치관에서 벗어난 야구단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지난 시즌 챔피언 NC를 보면 구단주의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NC 김택진 구단주는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현장 관전하는 열정을 보였고 선수단은 보답했다.이 시점에서 프로축구처럼 시민구단의 탄생을 기대할 수는 없을까. 대구 라이온즈나 부산 자이언츠, 광주 타이거즈의 출현이다. 프로축구에는 대구FC와 광주FC가 있다.프로야구단의 시장 가격이 2천억원대까지 평가받는 현실에서 경제 논리로 보면 지자체의 야구단 인수는 불가능하다. 다만 야구단 운영에 의지를 잃은 일부 구단이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운영을 넘기는 방안은 생각해 볼 수 있다. 지자체도 현대식 야구장만 있으면 입장 수입과 야구장 네이밍, 광고 등 마케팅으로 독립적인 야구단 운영이 가능한 만큼 고려해볼 만하다.지자체와 지방의회가 먼저 이를 준비할 수도 있고, 대기업이 지자체에 제안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야구단을 소유한 대기업의 파격적인 양보를 전제로 해야 성사 가능한 일이다.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직간접적으로 볼 때마다 젊은 관람객들이 각종 응원 도구로 '최강 삼성'을 외치는 모습에 어색함을 느낀다. 스트레스 해소 등 관람 욕구를 채우는 단순한 행위이겠지만, 프로축구처럼 '최강 대구'를 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1-02-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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