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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앞두고 연습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우즈는 없지만…오랜만에 PGA 투어 '별들의 전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19년 첫 대회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개최한다. 오는 3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18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018년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만 초대장을 보낸다. 출전 자격을 얻은 37명의 전년도 챔피언 가운데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3명을 제외한 34명이 출전을 확정했다.작년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2018년 3승을 올린 더스틴 존슨(미국)은 타이틀 방어로 2019년을 시작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정복한 브룩스 켑카(미국),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을 제패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 등 메이저 우승자들도 모두 출동한다.신예 선수들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 시즌 막판 급상승세를 자랑한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유럽 강자 계보를 잇는 욘 람(스페인), 화끈한 장타로 눈길을 사로잡은 신인 캐머런 챔프(미국), 2018-2019시즌 신인왕 에런 와이즈(미국) 등이 주목받고 있다.한국인 선수는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선 케빈 나(36), 존 디어 클래식 우승으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거둔 마이클 김(26) 등 재미교포 선수들이 필드를 빛낼 예정이다.

2019-01-01 16:56:58

대구고 야구부 투타의 핵심인 포수 현원회(왼쪽)와 좌완투수 이승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의 영광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병훈 기자

[2019년 대구경북 고교야구 유망주] 1) 대구고 투타 핵심 이승민, 현원회

대구경북 고교야구는 한국 야구 전통의 산실(産室)답게 매년 유망주를 화수분처럼 배출해왔다. 최근 전국 초·중등 선수들이 수도권 학교로 전학하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구도(球都) 대구경북만큼은 예외다. 명실상부 고교야구 중흥기를 구가하는 대구경북 5개 고교의 유망주들로부터 기해년(己亥年) 각오를 들어본다.지난해 고교야구는 대구고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대구고의 활약이 대단했다. 5월 황금사자기 준우승으로 가볍게 몸을 푼 대구고는 8월 대통령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9월 봉황대기마저 제패했다. 대구고의 메이저대회 2관왕은 2008년 이후 딱 10년만이었다. 대구고는 11월에는 기장 국제야구대축제 초대 왕좌에 오르며 눈부신 한 해를 마무리했다.3학년인 이승민과 현원회는 대구고 투타의 핵심축이자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배터리이다. 대구 본리초, 경상중을 졸업한 좌완 이승민은 신장 174㎝, 체중 78㎏의 체격이지만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손경호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이승민은 지난해 팀 내 최다인 81⅔을 소화하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패스트볼 평균 구속 120㎞대 후반, 최고 133㎞를 찍는 이승민은 올겨울 힘을 더 붙여 구속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제구가 정교하게 돼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구속을 더 올리고 싶다"며 "프로에 입단한다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마쓰이 유키처럼 볼 끝이 정교한 마무리투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현원회는 서울 가동초, 문경 글로벌선진학교를 졸업한 신장 182㎝, 체중 93㎏의 포수 유망주다. 중 1때 전학한 탓에 삼성 라이온즈의 올해 연고 지명권 대상이 아니라서 그에게 눈독을 들이는 프로 구단이 많다는 후문이다.지난해 35경기에서 타율 0.314 37안타(3홈런) 30타점을 올린 그는 꼭 필요할 때 한 방을 쳐주는 승부사적 기질을 뽐낸다. 지난해 대통령배 최다 타점상, 봉황대기 수훈상을 수상했다.현원회는 공격형 포수다. 스스로도 수비보다 타격에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추려 노력한다"며 "동계훈련 동안 포수로서 포구, 블로킹, 송구 등을 보다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를 좋아해 틈 날 때마다 그의 경기 영상을 찾아본다는 현원회는 주장답게 "팀 분위기는 활기차고 좋다.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올해도 대구고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승민과 현원회는 지난달 모교를 찾은 선배 프로 선수들에게 '일일 맞춤 과외'를 받기도 했다. 박석민(NC 다이노스)의 기부금으로 장만한 새 피칭머신과 야구용품으로 훈련 중인 이들은 올해 프로에 입단,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재능 기부에 나설 날이 오길 고대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9-01-01 16:48:39

3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기성용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성용 'PK 실축' 벤투호, 사우디 평가전에서 무승부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 공백'을 절감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모의고사'에서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기성용(뉴캐슬)의 페널티킥 실축과 '유효슈팅 제로'의 악재 속에 0-0으로 비겼다.벤투호는 이번 경기에서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메울 '대안 전술'로 변형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벤투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3-4-2-1) 전술을 가동했다.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전북)와 홍철(수원)이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 따른 변형 전술이었다.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이청용(보훔)과 부상을 털어낸 황인범(대전)이 2선 공격수로 나섰고, 정우영(알사드)-기성용(뉴캐슬) 조합이 중원을 맡았다.좌우 윙백은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용(전북)이 출격한 가운데 김민재(전북)-김영원(광저우)-권경원(톈진)이 스리백을 담당하고,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나섰다.스리백이었지만 이용이 윙백에서 포백에 합류하면서 전술은 자연스럽게 4-2-3-1 전술을 병행할 수 있었다.아쉬운 부분은 역시 손흥민의 부재였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자리에 황희찬을 투입했지만 돌파와 결정력이 아쉬웠다.더불어 대표팀은 이날 시도한 슈팅이 모두 골대 안으로 향하지 못하며 '유효 슈팅 제로'라는 안타까움까지 맛봤다.대표팀은 전반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피드와 패스에 고전하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한국은 전반 12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깊숙하게 치고 들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숙소에서 경기장까지 버스로 30분 거리를 운전사가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해 1시간 20분이나 걸려 킥오프 50여분 전에 도착한 터라 선수들이 몸을 제대로 풀지 못한 것도 초반 부진의 이유였다.한국은 전반 31분 결정적인 골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깊게 치고 들어가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황의조가 재빠르게 달려 들어가며 볼의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 안을 향하지 않았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과 황인범 대신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전술도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꿨다. 이재성이 왼쪽 날개를 맡고, 황희찬은 오른쪽 날개로 이동했다.몸이 풀린 대표팀은 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시도한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외면했다.슈팅하는 과정에서 황의조는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쓰러지면서 코칭스태프를 긴장하게 했지만, 툴툴 털고 일어났다.벤투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황의조를 빼고 지동원을 원톱으로 교체했고, 오른쪽 풀백을 이용 대신 김문환(부산)으로 바꿨다.한국은 후반 28분 지동원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한 게 사우디아라비아 골대 옆그물에 꽂혀 아쉬움에 땅을 쳐야만 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골대를 향해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36분 황희찬과 볼을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한 기성용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내 승리를 예감했다.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기성용의 페널티킥은 골대 왼쪽을 벗어났고, 한국은 결정적 골기회를 날리고 무승부에 그쳤다.

2019-01-01 16:19:02

1일 오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의고사 끝낸 벤투호 '수비 집중력·전술 완성도 높여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의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와 펼친 평가전은 벤투호에 많은 숙제를 던져줬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벤투호는 출범 이후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의 결과를 따냈지만 경기 내용은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버스 운전기사 실수로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몸을 완전히 풀지 못하고 경기에 나선 터라 벤투 감독은 전술적 다양성 차원에서 준비한 변형 스리백(3-4-2-1) 전술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워밍업 시간 부족과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에서 태극전사들은 전반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측면 공략을 막는 데 애를 썼다.벤투 감독은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용(전북)을 좌우 윙백으로 가동했다. 외형적으로는 스리백 전술이지만 오른쪽 윙백 이용의 위치와 황희찬의 공격 가담 여부에 따라 언제든 대표팀의 주력인 4-2-3-1 전술로 변형이 가능했다.다만 실전에서 스리백을 처음 가동하면서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점이 도출됐다. 황희찬이 수비보다 공격에 더 치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측면에 빈자리가 자주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스리백의 왼쪽을 맡은 권경원(톈진)이 힘겹게 커버해야만 했다.상대의 공세에서 드러나는 수비 집중력 저하의 모습도 종종 드러났다. 측면 역습 상황에서 볼에만 집중하다 보니 2선에서 침투하는 공격수를 놓치는 상황도 자주 나왔다. 전반 29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상황에서 수비수가 수적으로 밀리지 않았지만 파하드 알무왈라드에게 위협적 슈팅을 허용한 것은 아찔했다.공격에서도 결정력은 아쉬웠다. 전반 12분 골키퍼와 맞선 황희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전반 31분 황의조가 황희찬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살짝 방향을 바꾼 슛도 골대를 스치듯 나갔다. 2선 공격으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보훔)과 황인범(대전)의 공격 연계도 매끄럽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진을 뚫을 개인기도 먹혀들지 않았다.벤투 감독이 공을 들인 골키퍼로부터 시작하는 공격 빌드업도 이번 평가전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새로운 공격 전술을 시도하면 리스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전반전에 새로운 전술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긍정적 면이 더 많다. 이제부터는 좀 더 집중하면서 전술의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1-01 16:12:07

박항서 감독이 1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부터 안세현까지…돼지띠 스포츠 스타들 주목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황금 돼지의 해다. 현역 돼지띠 스포츠 스타는 1983년, 1995년생이 주를 이룬다. 감독 등 지도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1959년, 1971년생 스포츠인도 있다.박항서(60)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년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시아 최강 자리에 올려놓은 '박항서 매직'을 2019년에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달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박항서호' 베트남 대표팀은 오는 5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출격, 더 큰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나간다. 중국 프로축구 톈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새 출발하는 최강희(60) 감독도 1959년생이다.오는 7월 광주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수영 축제인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대표적 돼지띠 스타는 안세현(24)이다.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 차례나 작성한 안세현은 한국 여자선수 첫 세계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골프에서는 1995년생 신세대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에 빛나는 김시우(24)는 2019년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고진영(24)은 2년 차 시즌을 시작한다. 김효주(24)는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맥이 끊긴 LPGA 투어 우승컵을 올해 들어 올린다면 통산 4승째를 거둔다.프로야구에서는 최형우(36·KIA 타이거즈), 권혁(36·한화 이글스), 이동현(36·LG 트윈스) 등 베테랑 돼지띠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다. 박세웅(24·롯데 자이언츠), 장현식(24·NC 다이노스), 함덕주(24·두산 베어스), 임병욱(24·히어로즈), 심우준(24·kt wiz) 등 팀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잡아가는 선수들은 올해 더욱 큰 책임감으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프로축구에서는 염기훈(36·수원 삼성), 김문환(24·부산 아이파크)이 돼지띠 선수로 꼽힌다. 2018-2019시즌 프로배구 스타로 떠오른 정지석(24·대한항공)과 조재성(24·OK저축은행)도 황금 돼지의 기운으로 돌풍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프로농구에서는 허훈(24·KT)이 대표적 돼지띠 스타다. 이밖에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36), 컬링 쌍둥이 형제 이기복·이기정(24) 등도 황금 돼지해를 빛낼 준비를 하고 있다.

2019-01-01 16:11:47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3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크리켓 필드에서 웃으며 패스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사우디 아시안컵 8강에서 또 만날 가능성 꽤 높다…1월 1일 축구 평가전 의미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시간으로 2019년 1월 1일 오전 1시 축구 평가전을 갖는다. 중계는 MBC에서 한다.◆아시안컵 우승 후보 맞붙는 빅 매치1월 6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컵 대비 서로 마지막 평가전인 셈인데, 우승 후보끼리 몸을 푼다는 점에서 양국은 물론 아시안컵 참가국들의 눈길이 쏠리는, 아시아에서는 빅 매치다.한국과 사우디 둘 다 마지막으로 팀 전술, 호흡, 컨디션 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경기를 가짐으로써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목표로 분석된다.그런데 이 외에는 두 팀이 얻고자하는 게 좀 달라 보인다.우선 사우디부터 살펴보면, E조(사우디, 카타르, 레바논, 북한) 조별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동북아 국가인데다 체격 조건이 비슷한 북한을 대비하는 측면이 있다.조별예선 통과 후 토너먼트부터도 사우디는 동북아 내지는 동아시아 팀과 꽤 자주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E조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D조 2위와 만나게 되는데 D조 이란, 이라크, 베트남, 예멘 가운데 베트남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꽤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까닭에 한국 축구의 스타일이 적잖게 녹아들어 있고, 따라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아시안컵 출전 국가 절반이 중동, 모래바람 적응 의미한국은 C조(한국,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조별예선에서 사우디 같은 중동팀과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16강부터 중동팀과 연거푸 만날 수 있다. 이번 아시안컵 출전 6개 조 24개국 가운데 무려 절반인 12개국이 중동팀이다.아울러 중동인 아랍에미리트에서 대회가 열리는만큼 이란과 사우디 같은 중동의 강호들은 물론, 이라크와 카타르 같은 중동의 다크호스들이 다른 지역 국가들에 비해 경기력이 앞설 수 있다. 그래서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약체로 평가받는 중동팀을 토너먼트 16강, 8강쯤에서 만날 경우 불의의 일격에 대비해야 한다.한국은 C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16강에서 A, B, 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만나게 된다.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나선다면 16강에서 A조(아랍에미리트, 태국, 인도, 바레인) 2위와 만나게 된다. 만약 개최국 이점을 지닌 아랍에미리트와 만날 경우 곤혹스러울 수 있다. 그보다는 같은 중동팀이고 태국과 인도보다는 전력이 앞서는 바레인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데, 역시 중동에서 중동팀을 만나는 것이기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즉, 이들 여러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가 중동의 대표격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무엇보다도 두 팀은 조별예선 1위 통과 후 16강 고지를 넘는다면 8강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평가전은 이를 대비한 경기도 될 수 있다.한편, 피파랭킹은 한국이 53위로 사우디(69위)보다 앞서지만, 상대 전적은 한국이 4승 7무 5패로 열세다. 물론 단 1승 차이는 호각으로 보기 충분하다.그리고 아시안컵 조편성은 다음과 같다.A조=아랍에미리트(개최국), 태국, 인도, 바레인B조=호주,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C조=대한민국,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D조=이란, 이라크, 베트남, 예멘E조=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 북한F조=일본, 우즈베키스탄, 오만, 투르크메니스탄

2018-12-31 20:48:55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전경. 대구시 제공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공사 완료 후 1월 2일 재개장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건물 구조물 보수보강 공사로 인한 1개월간의 휴장을 마치고 1월 2일에 재개장한다.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하여 노후된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물의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하였다.또한 수영장 수질 개선과 쾌적한 운동환경 조성을 위하여 수영장 내 여과기의 노후 여과재 교체를 완료하였다.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개인용 자물쇠를 사용할 수 있도록 물품보관함(사물함) 시건장치를 교체하였고 샤워장 샤워기 또한 절수형 샤워기로 전면 교체하였다.이달 개장에 앞서 12월 15일부터 강습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강습등록은 정원제 및 선착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8-12-31 15:04:46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쳐

이승우 멋진 바이시클킥으로 시즌 첫 골…주전 이상 무

'한국 축구의 호프' 이승우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자에서 열린 포자와의 세리에B 원정경기에서 1-1 상황이던 전반 4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골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팀 골키퍼가 달려 나와 쳐내자 정면에 있던 이승우가 재빨리 멋진 '바이시클킥'으로 되받아쳤다. 바이시클킥은 공중에 떠 있는 볼을 점프하여 몸을 수평으로 하면서 후방으로 차는 슛이다.이번 골은 이승우가 시즌 리그 10경기 만에 뽑아낸 첫 골이다.이승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막내로 깜짝 승선한 데 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그러나 소속팀에서의 미미한 활약 속에 최근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시안컵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소속팀에서는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이승우는 이날까지 6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고 드디어 첫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주전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시즌 세 번째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기도 했다.그러나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포자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한편 이승우가 선발 출전한 최근 6경기에서 무패(3승 3무)를 이어간 베로나는 8승 6무 4패(승점 30)로 세리에B 3위를 달리고 있다.

2018-12-31 09:15:06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31일 나스카와 텐신과의 대결을 앞두고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엄지를 치켜세워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이웨더, 나스카와 킥 한 방에 56억원 위약금 설정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가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0)과의 일전을 위해 29일 밤 일본을 방문했다. 두 파이터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3라운드 복싱 대결을 벌인다.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결은 지난달 무산 위기에 처하며 실제로 경기가 치러질지 혼선이 일었으나 메이웨더는 기자회견 시작 시각인 29일 오후 8시 45분에 정확히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50전 전승의 무패 신화를 쓰고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는 약 1년 4개월 만에 링에 돌아와 나스카와와 3분 3라운드 복싱 대결을 펼친다. 메이웨더는 "내가 설령 링에서 졸고 있어도 (나스카와에게) KO 당하거나 다운을 빼앗길 걱정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킥복서인 나스카와가 킥을 사용할 경우 1회당 500만 달러(약 55억8천500만원)의 위약금을 설정했다. 둘의 맞대결이 결정될 때만 해도 '라이진' 측은 한 라운드에 2회 정도의 킥 사용은 인정하는 방향으로 협상했다. 하지만 메이웨더 측에서 이를 거부했고, 이로 인해 진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메이웨더 측의 주장이 관철됐다.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벌이는 나스카와는 일본의 떠오르는 킥복싱 스타다. 나스카와의 킥복싱 전적은 27전 27승(21KO)에 종합격투기 전적은 4전 4승(2KO)으로 복싱 경험은 전무하다. 나스카와는 키 165㎝, 체중 57㎏으로 메이웨더보다 키는 8㎝ 작고, 체중도 9㎏이 덜 나간다.

2018-12-30 17:06:57

미케일라 시프린이 29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젬머링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회전경기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시프린, 월드컵 스키 회전 여자선수 최다 36승 달성

미케일라 시프린(23·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여자선수 회전 최다 우승 기록을 깨뜨렸다.시프린은 29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젬머링에서 열린 FIS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99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1분 43초 2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월드컵 회전에서만 36번째 정상에 오른 시프린은 2014년 은퇴한 마를리스 쉴트(오스트리아·35승)를 뛰어넘어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여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는 은퇴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40승을 보유하고 있어 시프린은 이 기록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시프린은 전날 대회전에서는 5위에 그쳤으나 다시 우승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에만 8승, 통산 51승째를 올렸다. 그는 2018년 월드컵에서 15승을 올려 남녀 선수를 통틀어 '1년간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남자부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가 14승을 올린 가운데 올해는 월드컵 경기가 더 없어 시프린이 앞선 채 2018년이 막을 내렸다.

2018-12-30 16:59:33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2019년의 숨은 보석"…MLB 타자 기대주 5명 선정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새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빛낼 '숨은 보석' 중 하나로 꼽혔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30일(한국시각) "2019년 숨은 보석이 될 수 있는 5명의 타자"라는 제목으로 다룬 새해 전망에 이름을 올렸다.MLB닷컴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3년 동안 한 팀에 붙어있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C.J. 크론의 계약을 양도하고 제이크 바워스를 트레이드했으며 자유계약선수(FA) 넬슨 크루스를 놓쳤다. 이제 한국 출신 거포는 탬파베이 지명타자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됐다"고 팀 상황 변화에 따른 최지만의 입지를 소개했다. 이어 "탬파베이 로스터에는 이미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구단은 최지만에게 그의 파워를 믿는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MLB닷컴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최지만의 인플레이 타구는 148개에 불과했지만 그중 12.2%는 '잘 맞은 타구'였고, (타구 속도와 발사각을 조합해 산출하는) '기대 장타율'은 0.469에 이른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최지만이 2021년까지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없어 탬파베이에는 생산성 있는 타자가 될 것"이라면서 "탬파베이는 크루스를 잡지 못했지만 이미 비용 대비 효율적인 대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최지만과 함께 5명에 든 타자는 채드 핀더(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루크 보이트(뉴욕 양키스), 대니얼 보겔바흐(시애틀 매리너스), 라이언 오헤런(캔자스시티 로열스)이다.

2018-12-30 16:49:51

지난해 8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클래식 씨리즈'가 열리기 전 삼성의 전설 김시진 전 롯데 감독과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롯데의 전설인 김용철 전 경찰청 감독(왼쪽부터)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KBO 기술위원장에 김시진 전 롯데 감독 선임

KBO는 신임 기술위원장에 김시진(60)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시진 신임 기술위원장은 올 시즌 KBO 리그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았다.대구상고와 한양대를 거친 김 기술위원장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 후 KBO리그 최초로 100승을 돌파하는 등 개인 통산 124승(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고 롯데에서 은퇴했다. 이후 태평양 돌핀스 투수 코치 등을 거쳐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 롯데 감독을 지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코치로 참가해 금메달을 일궜고, 2015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전력분석 팀장으로서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김 기술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김 위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되며 비(非) 경기인 출신으로 야구에 깊은 관심과 이해도를 가진 위원이 한 명 포함된다. 김 기술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면서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부족하지만 한국야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2018-12-30 16:43:11

윤성환

김상수·윤성환…계약 결국 해 넘기는 삼성 FA 2인방

삼성 라이온즈 내부 FA 2인방, 김상수와 윤성환의 재계약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삼성이 협상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만남은 새해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FA 협상 시작일인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김상수와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얼굴을 마주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금액, 기간 등 구체적 조건을 얘기하는 대신 서로의 의중을 진지하게 탐색하며 본격 협상을 위한 일종의 정지(整地) 작업을 벌였다.그 과정에서 대화의 '뉘앙스'를 통해 다소간 입장 차이가 감지됐다는 후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김상수와 입장 차이가 없다고 할 순 없다"며 "1월 말 스프링캠프 출국까지 시간을 길게 갖고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 조건은 이제부터 주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윤성환과의 만남 역시 협상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 외에 내용은 동일하다. 다만 김상수의 생애 첫 FA 자격 행사는 예상됐던 데 비해 올 시즌 '에이징 커브(전성기 이후 기량 변화)'에 직면한 윤성환의 두 번째 FA 도전은 다소 의외라는 얘기가 나온다.그럼에도 삼성은 윤성환의 FA 신청을 프로 선수로서의 당연한 권리 행사로 인정하고 새해부터 본격 접점을 찾아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윤성환은 삼성에 필요한 베테랑 투수다. 장기전이 될 수 있겠지만 합의점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투타 베테랑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자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들의 잔류를 간접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 이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며 "시즌 종료 뒤 전력에서 마이너스 요인만 있었는데 이들이 삼성에서 계속 뛸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FA 협상이 지지부진한 건 비단 삼성만의 얘기는 아니다. 올해 FA 자격을 취득한 15명 중 현재까지 양의지(4년 125억원), 최정(6년 106억원), 이재원(4년 69억원), 모창민(3년 20억원) 등 단 4명만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해 FA 시장이 유독 차갑게 얼어붙은 원인으로는 대어급 선수가 아닌 이상 영입보다 육성을 지향하는 최근의 KBO리그 기조, 이번에 새로 도입된 에이전트 제도 등이 지목된다.

2018-12-30 16:33:44

토트넘, 손흥민·동양인 관객 조롱한 팬 2명 경기장서 추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동양인 관객을 조롱한 팬들을 경기장에서 내쫓은 것으로 알려졌다.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서포터 2명을 추방했다. 이들이 동양인 팬을 조롱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기 때문이다.지난 9월 리버풀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영상은 두 남성 토트넘 팬이 손흥민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토트넘은 해당 영상을 올린 팬의 신원을 확인해 이날 관중석에서 내쫓았으며 앞으로도 경기장 출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대변인은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한 사람에게는 누구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밝혔다.인종차별은 잉글랜드를 비롯한 유럽 축구계의 고질적인 문제다. 손흥민도 몇 차례 인종차별 언행에 노출됐다. 지난해엔 경기 중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향해 상대 팀 팬들이 "DVD! 3개에 5파운드"라고 조롱해 논란이 됐다. 동양인들이 불법복제 DVD를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나온 조롱이었다.

2018-12-30 16:28:27

토트넘의 손흥민이 29일(현지시각)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팀 동료인 해리 케인(오른쪽)의 선제골을 축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 어시스트 추가…6골 3어시스트로 12월 마감

손흥민(토트넘)이 12월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손흥민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울버햄프턴과 홈경기에서 시즌 5호, 리그 4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월 리그 성적으로는 6골 3어시스트다.손흥민은 이날 4-3-1-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토트넘의 '판타스틱4'가 총출동했다.손흥민은 경기 시작 50초 만에 페널티 지역 밖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8분 페널티 아크 뒤에서 공간이 나자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19분에도 또다시 중거리 슛을 쐈다.손흥민은 전반 22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원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해리 케인에게 공을 넘겼는데, 케인은 이후 페널티아크 인근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패스는 어시스트로 기록됐다.후반전엔 경기 흐름이 울버햄프턴으로 넘어가면서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27분 울버햄프턴의 윌리 볼리가 동점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역전 골을 내준 뒤 후반 42분 엘데르 코스타에게 쐐기 골까지 허용했다.손흥민은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리는 등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대3으로 패해 리그 5연승을 마감했다.

2018-12-30 16:23:30

리버풀, 아스널 5-1 대파…20경기 무패로 EPL 선두 굳히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리그 무패 행진이 20경기로 늘어났다.리버풀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5대1로 대파했다. 전반 11분 아스널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3분 만에 동점을 만든 후 전반에 3골, 후반에 1골을 추가해 거둔 대승이었다. 이번 시즌 20경기 무패(17승 3무)를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54로 올해 경기를 마쳤다.이날 리버풀에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디오 마네도 전반 32분 한 골을 넣었고, 무함마드 살라흐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했다. 손흥민(토트넘)과 12월 EPL 이달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살라흐는 마네 골에 도움도 기록하면서 6골 4도움으로 12월을 마감했다. 손흥민의 6골 3도움보다 공격포인트가 하나 더 많다. 또 다른 이달의 선수상 경쟁자인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은 이날 리버풀의 기세에 밀려 침묵하면서 5골 2도움이 12월 최종 성적표가 됐다.

2018-12-30 16:23:04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둔 2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크리켓 필드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호, 새해 벽두 사우디 평가전…'손흥민 대안 실전 점검'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축구대회 출전에 앞서 핵심 공격자원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는다. 상대는 아시아의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2019년 1월 1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펼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로 아시아에서는 이란(29위), 호주(41위), 일본(50위), 한국(53위)에 이어 5번째로 순위가 높은 전통의 강호다.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4승 7무 5패로 살짝 뒤지고 있지만 최근 세 차례 만남에서는 1승 2무로 앞선다. 다만 아시안컵 무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례 만났고,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1988년 대회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해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고, 2000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1대2로 졌다. 또 2007년 대회 때는 조별리그에서 만나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벤투호는 2019 아시안컵에서 16강부터 중동팀을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순항한다면 8강에서 E조 선두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중동팀 '예방 주사'의 성격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아시안컵 대비 최종 평가전 상대로 낙점했다.무엇보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손흥민이 빠진 공백의 대안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은 내년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치른 뒤 아시안컵에 합류한다. 벤투호는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1월 16일에 펼친다. 손흥민의 이동 시간과 피로도를 따지면 사실상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빠질 확률이 높다.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은 물론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에서도 4-2-3-1 전술을 가동할 예정이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을 지키는 가운데 오른쪽 날개는 이청용(보훔)이 먼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왼쪽 날개는 손흥민을 대신해 황희찬(함부르크)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부상을 떨쳐낸 황인범(대전)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경쟁한다. 중원의 더블 볼란테는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난 주세종(아산)과 정우영(알사드)이 먼저 나설 전망이다.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전북)-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나서고, 오른쪽 풀백은 이용(전북)이 책임진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와 조현우(대구)가 '1번 수문장'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018-12-30 16:22:54

28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컬러풀대구 대 경남개발공사 경기에서 대구 김아영이 슛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정유라 12득점 맹활약... 컬러풀대구 시즌 2승째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컬러풀대구가 완벽한 공수 조화를 뽐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황갈량' 황정동 감독이 이끄는 컬러풀대구는 28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최성훈 감독)와의 경기에서 31대2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컬러풀대구는 시즌 2승 2패를 기록했다.이날 컬러풀대구는 올 시즌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정유라는 선취골을 포함해 12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 경기 MVP로 선정됐다.12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 박소리의 선방쇼도 눈부셨다. 경남개발공사 골키퍼 박새영의 슈퍼 세이브도 만만치 않았지만, 후반까지 꾸준히 이어진 박소리의 철벽 수비가 더욱 빛났다.컬러풀대구는 5대0으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시작해 경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12대9 3점 차로 앞서며 마친 컬러풀대구는 후반에 19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여나가 결국 31대26으로 승리를 거뒀다.정유라 외에 김아영이 6득점 4어시시트로 활약했고 원미나 4득점 1어시스트, 조하랑 4득점 2어시시트, 김혜원 3득점 1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경기가 끝난 후 황정동 감독은 "부상으로 지난주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정유라가 다행히 잘 회복하고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30일 서울시청과의 경기는 배민희의 고별전이기도 해서 선수들이 더욱 분발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18-12-28 19:49: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컬러풀대구 대 경남개발공사 경기

28일 오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컬러풀대구와 경남개발공사 경기에서 대구 김아영이 상대 수비진의 블로킹을 제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8-12-28 19:29:41

지난 27일 대구스포츠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구FC 크루 7기 수료식'에서 대학생 현장스태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크루 7기 수료식 성료

대구FC FA컵 우승의 숨은 조력자, 대학생 현장스태프(이하 크루) 7기가 27일 대구스포츠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구FC 크루 7기 수료식'을 끝으로 한해 활동을 마쳤다.이날 크루 26명과 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히 활동한 '최우수 크루'가 현장팀과 콘텐츠팀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 현장팀에서는 이송훈(21) 크루, 콘텐츠팀에서는 김경한(23) 크루가 최우수 크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FC 크루는 지난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7기까지 7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많은 수의 지원자가 몰려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전경험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다음 시즌을 함께할 크루 8기 모집은 오는 1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대구 관계자는 "벌써 문의가 많다. 조금 더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18-12-28 15:35:01

FILE - In this Dec. 7, 2018, file photo, Los Angeles Lakers\' LeBron James (23) drives against the San Antonio Spurs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in San Antonio. LeBron James was named The Associated Press Male Athlete of the Year on Thursday, Dec. 27, 2018. (AP Photo/Darren Abate, File)

르브론 제임스, AP통신 선정 2018 올해의 남자선수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AP통신 선정 2018년 올해의 남성 선수로 뽑혔다.AP는 28일(한국시각) "제임스는 미국 언론 관계자 투표에서 78점을 얻어 46점을 받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제임스가 AP 올해의 선수로 뽑힌 건 통산 3번째다. 그는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제임스는 2017-2018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NBA 파이널에 올려놓는 등 8년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지난 시즌을 마친 뒤엔 LA 레이커스로 소속팀을 옮겨 큰 화제가 됐다. 올 시즌엔 한 경기 평균 27.3점 8.3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제임스는 코트 밖에서도 선행을 이어가며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 자신의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학교인 '아이 프로미스(I Promise)'를 설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주의적 행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권력에 맞서는 모습도 보였다.

2018-12-28 15:34:53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2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 아시안컵서 이란과 5회 연속 8강 대결... 이번에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란은 오랜 기간 아시아 맹주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다.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에서 5회 연속 8강에서 만나는 등 악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다음 달 개막하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도 맞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란과 악연은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부터 시작됐다. 당시 대표팀은 굴욕적인 경기를 펼쳤다. 조3위 와일드카드로 8강에 오른 한국은 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2대6으로 이란에 대패했다. 당시 6골은 아시아팀에게 허용한 역대 최다 실점이었고 박종환 감독은 들끓는 여론 속에 해임됐다.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도 이란과 8강에서 만났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연장전에서 이동국이 터뜨린 골든볼에 힘입어 4년 전 패배를 복수했다. 그러나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2로 패해 우승 도전엔 실패했다.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가 출전한 2004년 중국 아시안컵은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대회였다. 당시 대표팀은 이란과 또다시 8강에서 만났는데, 상대 팀 알리 카리미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면서 3대4로 석패했다.2007년에 열린 동남아 4개국 개최 아시안컵에서도 이란과 8강에서 맞대결했다. 당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연장 120분 혈투를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운재의 빛나는 선방에 힘입어 4대2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이란과 8강에서 충돌했다. 1996년부터 무려 5회 연속 같은 팀을 8강에서 만났다. 한국은 전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 전반 15분에 나온 윤빛가람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다만 한국은 일본과 준결승 승부차기에서 지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이전 대회인 2015년 호주 아시안컵에선 이란을 만나지 않았다. 당시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해 홈팀 호주와 대결했는데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2018-12-28 15:34:44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4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 KBO리그 외인 구성 마무리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하며 KBO리그 10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구성이 모두 끝났다.28일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계약금 50만달러, 연봉 100만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등 총액 160만달러(약 17억9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 10개 구단의 2019년 외국인 구성도 마무리됐다.2019 KBO리그 외국인 선수 30명 중 19명은 내년에 KBO 무대를 처음 밟는다. KBO 이사회가 새로 영입하는 외국인 선수의 1년 총급여를 100만달러 이하로 정하면서 고액 연봉자 상위 순위는 '재계약한 선수들'이 차지했다.2018시즌 평균자책점 1위(2.88)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은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이 인센티브 포함 192만달러로 외국인 선수 연봉 1위를 차지했다.다린 러프(삼성 라이온즈)가 170만달러, 로하스가 160만달러로 2, 3위에 올랐다.타일러 윌슨(LG 트윈스)은 150만달러에 사인했고, 재러드 호잉(한화 이글스)은 2018년보다 두 배 많은 140만달러에 계약했다. 둘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외국인 선수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팀은 두산이다. 두산은 원투펀치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123만달러)와 재계약하며 거액을 안겼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도 70만달러에 계약해 3명에게 최대 385만달러를 쓴다.반면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영입에 200만달러 미만을 썼다. 제이크 브리검과 90만달러, 제리 샌즈와 50만달러에 재계약한 히어로즈는 좌완 에릭 요키시도 50만달러에 잡았다.

2018-12-28 15:34:35

2위와 7.5경기 차 현대모비스, 2011-2012시즌 동부 기록 넘을까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기세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27일 현재 23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를 무려 7.5경기 차로 앞서 있다. 프로농구에서 3라운드까지 23승을 따낸 것은 올해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1999-2000시즌 SK, 2000-2001시즌 삼성, 2011-2012시즌 동부(현 DB), 2012-2013시즌 SK 등 네 차례 22승이 기록이었다.현대모비스는 26일 창원 LG를 상대로 주전 가드인 양동근, 이대성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16점 차로 여유 있게 이겼을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냈다. 지난달 말에는 국가대표 차출로 라건아, 이대성이 빠졌지만 역시 해당 기간 2연승으로 '위기'라는 주변의 우려를 가볍게 잠재웠다.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1, 2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시즌이 끝난 것은 2011-2012시즌이다. 당시 1위를 차지한 동부와 2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승차는 8경기나 됐다. 동부가 44승 10패로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2위 인삼공사는 36승 18패였다.현재 2위와 7.5경기 차이인 현대모비스가 7년 전 동부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1-2012시즌 동부는 올해 현대모비스처럼 27경기를 마친 시점에서는 2위와 격차가 2.5경기에 불과했다. 당시 동부는 27경기까지 22승 5패를 기록했고 2위 인삼공사는 19승 7패로 올해의 현대모비스처럼 큰 차이는 아니었다.팀 공수력을 비교하면 올해 현대모비스는 평균 89점을 넣고 76.8점을 내준 반면 당시 동부는 75.2득점에 67.9실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 등으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현대모비스는 해당 시즌 평균 득점과 최소 실점 모두 1위, 동부는 득점 2위,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했다.국가대표 차출, 부상, 체력 등 여러 변수가 현대모비스의 독주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한 가운데 오히려 현대모비스가 너무 일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 이후 선수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일부 경기에 힘을 빼고 나오는 것이 유일한 남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2018-12-27 18:35:27

지난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한은행 김단비 선수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농구 신한은행 김단비,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28·178㎝)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김단비가 팬 투표에서 8천70표를 얻어 7천673표의 강이슬(하나은행), 7천339표의 박지수(KB)를 제치고 3년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6.1점에 6.4어시스트, 6.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다미리스 단타스(OK저축은행)가 1만513표를 받아 8천344표의 샤이엔 파커(하나은행)를 따돌리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19년 1월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018-12-27 18:27:10

베트남 프로축구 호찌민시티FC 지휘봉을 잡은 정해성 감독.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정해성, 베트남 호찌민시티FC 사령탑 선임

정해성(60) 감독이 베트남 프로축구 호앙아인 잘라이FC를 떠나 호찌민시티FC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해성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7일 "2017년부터 호앙아인 잘라이FC 총감독을 맡아왔던 정해성 감독이 호찌민시티FC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베트남 V리그에서 1차례 우승과 두 차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호찌민시티FC는 2010년 이후 강등과 승격을 이어가며 부침을 겪었고, 지난 시즌에는 14개 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하며 힘겹게 강등을 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찌민시티FC는 2019시즌을 앞두고 일본 출신의 감독을 경질하고 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호찌민시티FC는 "정 감독의 월드컵 경험과 K리그 사령탑 경력은 물론 지난 시즌 호앙아인 잘라이FC 총감독으로 이룬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라며 "다음 시즌에 최선의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2-27 18:26:14

박항서 감독이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 '박항서 매직'의 무한도전…이번에는 아시안컵 정조준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트남 축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박항서 매직'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안컵에 출전을 위해 27일 베트남을 떠나 중간 훈련지인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도하에서 1월 4일까지 담금질을 마친 뒤 UAE로 이동해 아시안컵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베트남은 그동안 아시안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 동남아시아를 대표해 두 대회 연속 출전했지만 모두 최하위에 그쳤다. 1~2회 대회 때 참가국은 4개팀 뿐이었고, 베트남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이후 베트남은 1960년 2회 대회 이후 무려 47년 만인 2007년 아시안컵(16개국 출전) 본선에 나섰지만 공동 개최국(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자격이었고, 공동 개최국 가운데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2011년 대회와 2015년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박항서 감독은 예선 중반부터 지휘봉을 잡아 베트남의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2007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는 베트남 대표팀에 거는 팬들의 기대감은 엄청나다. 이영진 베트남 대표팀 수석코치는 "스즈키컵 우승으로 아시안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팬들의 관심 만큼 대표팀 선수들의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했다. 이란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29위다. 이라크는 88위고, 예멘은 135위다.베트남은 한국시각으로 8일 오후 10시 30분 이라크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이란(12일 오후 8시), 예멘(17일 오전 1시)과 잇달아 맞붙는다. 이영진 코치는 "베트남의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라며 "16강에 나서려면 최소 승점 4 이상을 따내야만 한다. 이란을 꺾기는 어렵겠지만 이라크와 비기고 예멘을 꺾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2018-12-27 18:20:50

올 시즌이 끝나고 4명의 코치와 작별한 삼성 라이온즈가 최태원, 조동찬 코치 외에는 추가로 코칭스태프 영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삼성 김한수 감독이 김태한 수석코치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코치진 추가 영입 없을 듯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 추가 영입 없이 다음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최근 효율적인 야구단 운영을 지향하는 삼성은 '선수단 다이어트' 연장선에서 코치진 규모도 그에 걸맞게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삼성의 코칭스태프는 김한수 감독, 성준 2군(퓨처스) 감독, 1~3군 코치 23명 등 총 25명이었다. KBO리그 구단별 코칭스태프 평균치인 24.4명보다 조금 많았고,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10개 구단 중 다섯 번째 규모였다.그러나 지난 10월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되자 무려 4명이 한꺼번에 삼성 유니폼을 벗었다. 김재걸 2군 주루코치와 김호 3군(육성군) 수비코치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을 따라 서울로 자리를 옮겼고, 강기웅 BBArk 타격코치는 경주고로 이동했다. 시라사카 1군 트레이닝코치도 2년간 정들었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떠났다.코치 네 사람이 떠났지만 삼성은 2명만 보강했다. kt 위즈로부터 최태원 코치를 영입해 박진만 1군 수비코치가 겸임했던 3루 작전코치를 맡겼다. 김호 코치 자리는 조동찬이 이어받는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로서 코치 추가 영입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코치진 규모가 선수단 대비 다소 많았던 것과 비교해 현재가 적절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KBO리그에서 삼성 코치진 규모는 2012년 1위(28명), 2013년 3위(22명), 2014년 3위(24명), 2015년 3위(26명), 2016년 2위(26명) 등 1~3위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지난해 6위(23명)로 추락했다. 만약 내년에 삼성이 23명으로 코치진을 꾸린다면 올해 리그 평균치인 24.4명 아래로까지 떨어지게 된다.이에 따라 공석으로 남은 2군 주루코치, BBArk 타격코치는 일부 코치가 겸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2명이 분담했던 1군 트레이닝코치는 황두성 코치 혼자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지난해부터 2~3군 선수들을 대폭 정리했기 때문에 코치진 규모 축소에 따르는 무리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경산에서 50명 넘는 선수가 나간 반면 들어온 선수는 20여 명"이라며 "선수단, 특히 3군이 많이 축소돼 코치진과 선수 밸런스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7 17:09:51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에서 승리한 필 미컬슨(오른쪽)이 상대 타이거 우즈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즈 vs 미컬슨 '세기의 대결' 2019년과 2020년에도 열린다

지난 11월 열렸던 타이거 우즈(43)와 필 미컬슨(48·이상 미국)의 맞대결이 앞으로 2년간 더 진행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미디어 그룹인 터너가 우즈, 미컬슨 측과 이 대회를 3년간 열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보도했다.우즈와 미컬슨은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인 지난달 24일에 18홀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였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이 경기는 총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가 걸렸으며 승자가 모두 가져가는 방식을 택해 흥미를 더했다.둘의 경기는 18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까지 치른 끝에 미컬슨이 이겼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19.95달러(약 2만2천원)를 내야 볼 수 있었던 올해 둘의 맞대결에는 거의 100만명 가까운 팬들이 결제를 했다"고도 전했다. 비록 경기 당일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무료로 개방됐지만 이 대회의 상품성은 확인된 셈이다.다만 골프 다이제스트는 "경기 방식은 다소 바뀔 수 있다"며 우즈와 미컬슨 외에 선수 2명을 추가해 2대2 경기를 벌이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018-12-27 16:10:23

세리나 윌리엄스. AP연합뉴스

AP통신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에 '슈퍼 맘' 윌리엄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가 AP통신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스 에디터 등 언론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93점을 획득한 윌리엄스가 68점을 얻은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를 제치고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윌리엄스는 2002년과 2009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통산 5번째로 AP통신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이 상을 통산 6회 수상한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다음으로 많은 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자하리아스는 1932년 육상 선수 자격으로 이 상을 처음 받았고 이후 골프 선수로 변신해 1945년, 1946년, 1947년, 1950년, 1954년에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윌리엄스가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로 선정된 것은 다소 뜻밖이다. 2017년 1월 임신한 몸으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오른 뒤 출산 준비를 시작한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딸을 낳고 올해 코트에 복귀했다. 5월 프랑스오픈에서 16강까지 진출한 그는 이후 윔블던과 US오픈에서는 모두 준우승했다. 그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시즌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었다. AP통신은 "윌리엄스가 이전에 이 상을 네 차례 받았을 때는 그의 압도적인 기량 덕이었고, 이번에는 윌리엄스가 보여준 인내심이 수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18-12-27 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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