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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반기 무패 행진' 백정현 무실점 호투…삼성, 키움에 4대0 승리

삼성 라이온즈가 백정현의 호투에 힘입어 고척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삼성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이로써 시즌 53승 1무 71패 승률 0.427을 기록했다.선발투수 백정현은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9패)를 올렸다.이날 승리로 백정현은 후반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백정현은 후반기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회, 퀄리트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3회를 달성하며 3승 무패의 호투를 보이고 있다.백정현은 1회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잇달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송성문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2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박계범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김혜성을 병살타, 임병욱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3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엔 6회 2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다시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을 내리고 장필준을 투입, 이닝은 무실점으로 종료됐다.2회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1대0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8회 1점을 더 달아났다.선두타자 박승규가 안타로 출루하고는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는 2대0이 됐다.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2점을 추가한 삼성은 4점차 영봉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2019-09-05 21:24:46

박민수 대구시유도회장

제24회 대구시장기 유도대회 개최

대구시유도회(회장 박민수)가 7일부터 이틀간 대구 달서구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제24회 대구시장기 유도대회를 개최한다. 선수부와 생활체육부 등 34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청년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2019-09-05 17:14:23

한국-조지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네이버 캡처

한국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나?

한국-조지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한국과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평가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조치아 대표팀의 피파 랭킹은 각각 37위, 94위다.조지아는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피언 챔피언십(유로대회)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 2020 예선에서도 조지아는 1승 3패(4득점 8실점)를 기록하며 조 4위에 머물러 있다.한국-조지아전이 제3국인 터키에서 열리게 된 것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 대표팀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결정이다. 이 경기 후 한국은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평가전은 KBS2와 POOQ(푹)에서 생중계된다.

2019-09-05 16:58:09

5일 오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WBSC U-18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한국과 대만의 경기가 한국의 2-7 패배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거수 경례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청소년야구, 대만에 2-7 완패

11년 만의 세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첫판에서 대만에 완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2-7로 졌다.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1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슈퍼라운드 첫판에서 대만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 꿈에서 멀어졌다.A조 조별 리그에서 캐나다를 8-5로 꺾었지만, 호주에는 0-1로 패해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첫판에서 대만에 져 1승 2패가 됐다.슈퍼라운드는 A·B조 1∼3위 팀이 진출해 조별 리그 전적을 안고 상대 조에서 올라온 세 팀과 대결한다.이어 누적 성적 상위 두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A조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B조에서는 일본, 미국, 대만이 슈퍼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슈퍼라운드에서는 호주가 2승, 한국·일본·미국·대만이 각각 1승 1패, 캐나다가 2패를 안고 레이스를 시작했다.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3승 2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대만에 일격을 당하며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한국은 6일 일본, 7일 미국과 차례로 대결한다.한국은 대만의 에이스 천포위에게 꽁꽁 묶였다.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천포위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1점만을 내주고 마운드를 빈틈없이 지켰다.천포위는 140㎞ 후반대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삼진 7개를 잡아냈다.한국은 선발 라인업 9명 중 6명이 좌타자일 정도로 좌타 일색인 대만 타선을 겨냥해 에이스 소형준(유신고) 대신 좌완 허윤동(유신고)이 선발 등판했다.하지만 허윤동은 대만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2이닝 5피안타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이어 등판한 이민호(휘문고)마저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 하고 무너지면서 한국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2019-09-05 16:51:50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4⅓이닝 3실점' 류현진, 3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경기 연속 5이닝 이전에 강판당했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했다.류현진은 7대3으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애덤 콜라렉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류현진이 4볼넷을 기록한 건 올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5볼넷 이후 이날 최다 볼넷을 내줬다.아울러 8월 24일 뉴욕 양키스(4⅓이닝 7실점),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⅔이닝 7실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했다.평균자책점은 2.45로 올랐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한 류현진은 5대0으로 앞선 4회 2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했다.5회 1사 후에도 1, 3루 위기에 몰려 이언 데스먼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과감히 마운드에서 내렸다.한편 이날 타선이 활약한 다저스는 7대3으로 이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2019-09-05 16:47:50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1위·아르헨티나)을 꺾고 4강에 진출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달, 슈와르츠만 돌풍 잠재우고 US오픈 테니스 4강행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나달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21위·아르헨티나)을 3-0(6-4 7-5 6-2)으로 제압했다.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7일 마테오 베레티니(25위·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은 나달-베레티니,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그리고르 디미트로프(78위·불가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나달과 베레티니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고, 메드베데프와 디미트로프는 1승 1패로 팽팽하다.나달 이외에 다른 세 명은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 경력도 없는 선수들이다.나달이 우승하지 못하면 2016년 US오픈 스탄 바브링카(24위·스위스) 이후 3년 만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나달,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이외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챔피언이 탄생한다.여자 단식 4강도 결정됐다.전날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와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가 4강에 선착했고 이날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와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캐나다)가 준결승에 합류했다.벤치치는 돈나 베키치(23위·크로아티아)를 2-0(7-6 6-3)으로 잡았고, 안드레스쿠는 엘리서 메르턴스(26위·벨기에)에게 2-1(3-6 6-2 6-3) 역전승을 거뒀다.여자 단식도 남자 단식처럼 윌리엄스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경험이 없다.윌리엄스가 우승하면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으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남자 단식은 페더러의 20회가 최다 기록이다.

2019-09-05 16:47:32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새로운 사령탑이 된 최인철 감독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운영 방침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인철 女대표팀 감독 '선수 폭행설'…김판곤 위원장 귀국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최인철(47) 감독의 '선수 폭행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 "최인철 감독이 (2011년) 대표팀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김판곤) 감독소위가 조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이날 밤 열리는 남자대표팀의 조지아와 평가전이 끝난 직후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귀국한다.김 위원장은 최인철 감독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후 그 결과를 보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주장이 사실이 확인되고 선수에 대한 인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면 감독 계약 부분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8월 30일 윤덕여(65)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을 이끌던 2011년, A 선수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3위 성적을 낸 데 힘입어 그해 8월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최 감독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사냥을 지휘했다.이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최 감독은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인천 현대제철의 통합 6연패를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해 8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최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폭언과 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9-05 16:47:16

지난 2013년 10월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KBO리그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6차전 9회초에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주장 강민호 '잡담 견제死'가 의미하는 것은?

"Is losing fun?"영화 〈머니볼〉에서 빌리 빈(브래드 피트) 단장은 패배 직후 라커룸을 찾는다. 선수들이 노래 소리에 춤추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분노에 휩싸이며 음악을 끈다. 일순 정적이 흐르자 바닥에 방망이를 내동댕이치며 말한다. "지니까 신나? 지는 건 이런 소리야."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총 71차례 패했다. 라커룸에서 선수들은 오늘 패배는 오늘로 끝내고 내일의 승리를 다짐했을 수 있다. 다 잡은 경기를 내준 날에는 서로 말 한마디 섞지 않았을 수 있다. 아니면 영화 〈머니볼〉의 장면까진 아니더라도 웃고 떠들었을 수도 있다.최근 야구장 안팎에서는 삼성의 '위닝 스피릿(winning spirit)' 실종 이유를 달라진 라커룸 분위기로 꼽는 이가 많다. 2010년대 초중반 구가한 삼성 왕조의 산증인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면서 승리를 부르는 삼성 특유의 라커룸 문화가 사라졌다는 것이다.역대 감독의 성향에 따라 변화는 있었지만 삼성 클럽하우스는 '엄격한 듯 자유로운' 전통이 있었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때는 전자를 앞세웠고, 느슨하게 풀 필요가 있을 때엔 후자에 무게를 뒀다. 이를 적절히 조정하는 건 고참 선수의 몫이었다.하지만 수년 전부터 시작된 베테랑들의 급속한 이탈은 과거와는 다른 라커룸 문화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부터 오승환, 배영수, 권혁, 박석민, 임창용, 안지만, 최형우, 차우찬, 이승엽 등 삼성 왕조의 투타 주역들이 차례로 삼성 유니폼을 벗었다.전력 보강에 나선 삼성은 우규민, 이원석, 강민호 등 중고참 외부 FA 영입을 택했다. 이에 발맞춰 지난해부터는 '뉴 블루! 뉴 라이온즈!(New Blue! New Lions!)'라는 새 캐치프레이즈도 발표했다. 새롭다는 것을 두 차례나 강조할 만큼 혁신을 앞세웠다.불행히도 외부 수혈을 통한 리빌딩의 결과는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점은 클럽하우스의 리더격인 이들 외부 FA 3인방이 삼성이 절대로 포기해선 안 될 '전통의 라커룸' 문화를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온 주장 강민호의 이른바 '잡담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잡담을 나누다가 견제사를 당한 모습으로 선수단 내 엄격함은커녕 최소한의 분위기도 잡혀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내년 '끝판왕' 오승환의 복귀는 불행 중 다행이다. 전력 상승 효과에 더해 사실상 끊어졌던 삼성 라커룸의 전통도 다시 소환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삼성팬들이 오승환의 복귀를 열렬히 바랐던 것 역시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승리의 기쁨보다 패배의 아픔이 더 오래간다'는 말에 선수보다 팬들이 더 공감하는 듯한 지금의 상황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삼성이 한 달 남짓 남은 경기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9-09-05 16:27:32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5회에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기다리며 허공에 공을 던져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점을 준 뒤 강판했다. 연합뉴스

류현진, 3경기 연속 5회 못 넘기고 강판…날아간 13승·ERA↑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수확의 계절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만났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류현진은 7-3으로 앞선 5회 초 1사 1, 2루에서 좌완 애덤 콜라렉에게 배턴을 넘기고 강판했다.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 2개만 잡으면 류현진이 승리 요건을 채울 상황이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체 없이 류현진의 공을 빼앗았다.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볼넷 4개 이상을 준 건 올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볼넷 5개를 허용한 이래 최다 볼넷을 내줬다.류현진은 8월 24일 뉴욕 양키스(4⅓이닝 7실점),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⅔이닝 7실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했다.콜라렉이 추가로 점수를 주지 않은 덕분에 계속 오르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멈췄다.8월 17일까지 1.45라는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한 바람에 한 달도 안 돼 평균자책점은 1점이나 치솟았다.손에 잡힐 듯했던 아시아 투수 최초의 사이영상도 점점 멀어져간다.다저스는 7-3으로 이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애리조나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고전했다.류현진은 큰 위기 없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졌다.다만 1회와 2회 풀 카운트 접전에서 볼넷 2개를 허용했고, 2회에는 선두 라이언 맥마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긴 했지만, 볼을 9개나 던지는 등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류현진은 결국 5-0으로 앞선 4회 첫 타자인 '천적' 놀런 에러나도를 0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이언 데스먼드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한 류현진은 맥마흔에게 초구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라이멜 타피아를 커브 3개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그러나 개럿 햄프슨에게 또 볼넷을 줘 맥을 끊지 못했다.두 번째 고비에서 류현진은 드루 부테라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2점째를 줬다.류현진은 이어진 1, 3루에서 대타 조시 푸엔테스에게 싹쓸이 안타를 내줄 뻔했지만,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로 겨우 불을 껐다.류현진은 5회 1사 후 찰리 블랙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에러나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고 또 1, 3루 위기에 직면했다.곧바로 이언 데스먼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줬다. 3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로버츠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류현진은 4회 30개, 5회 17개를 던지며 고전했다. 이날 던진 공은 모두 93개였다.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화끈하게 콜로라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를 두들겨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족 피더슨이 1회 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 타자 선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1루에서 안전하게 번트를 대 대량 득점의 다리를 놓았다.다저스는 1사 1,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콜로라도 3루수 에러나도의 야수 선택 때 또 1점을 벌었다.1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땅볼을 잡은 에러나도는 홈과 2루로 달리던 주자를 모두 쳐다보다가 타자마저 1루에서 살려줬다.이어진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 맷 비티의 땅볼을 묶어 다저스는 2회에만 4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다저스는 류현진이 중전 안타로 살린 4회 말 2사 1루 기회에서 피더슨의 중월 2점 홈런에 힘입어 7-2로 점수를 벌렸다.

2019-09-05 15:31:24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5회에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기다리며 허공에 공을 던져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점을 준 뒤 강판했다. 연합뉴스

류현진, '천적' 에러나도 못 넘어 또 조기 강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류현진은 7-3으로 앞선 5회 초 1사 1, 2루에서 애덤 콜라렉과 교체됐다. 콜라렉이 승계 주자들의 득점을 저지해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류현진은 시즌 12승(5패)에 머물렀고, 평균자책점은 2.45로 올랐다.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2승을 거뒀을 때 평균자책점 1.45에서 딱 1점 상승했다.'천적' 놀런 에러나도가 이번에도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그는 전날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538(26타수 14안타), 홈런과 2루타 각각 4개, 10타점을 올렸다.에러나도는 이날 류현진을 상대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에러나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에 막혀 땅볼로 잡혔지만,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에러나도는 류현진과 풀 카운트로 끈질긴 대결을 하다가 8구째에 볼넷을 골라냈다.이후 에러나도는 라이언 맥마흔의 2루타에 콜로라도의 첫 득점을 올렸다.5회 초에도 에러나도는 류현진을 괴롭혔다. 1사 1루에서 또 풀 카운트로 겨루다가 이번에는 9구째에 우중간 쪽에 안타를 쳤다.이 안타에 류현진은 1사 1, 3루에 몰렸고, 다음 타자 이언 데스먼드의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류현진은 지난달 1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는 에러나도를 3타수 무안타로 잠재웠지만, 이날 에러나도의 천적 본능을 되살렸다.류현진은 이날 에러나도뿐 아니라 찰리 블랙먼(1개), 개럿 햄프슨(2개)에게도 볼넷을 내줬다.류현진은 4볼넷 경기를 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고, 지난해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5볼넷 이후 최다 볼넷 기록이다.류현진은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과 30일 애리조나전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양키스전에서는 4⅓이닝 7실점, 애리조나전에서는 4⅔2이닝 7실점으로 2경기 연속 7실점으로 흔들렸다.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인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승률 1위 다저스의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시선을 끈 양키스전에서 류현진은 에런 저지와 게리 산체스에게 각각 솔로포를 허용한 뒤, 디디 흐레호리위스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아 고개를 숙였다.양키스의 홈런에 혼쭐 난 이후 류현진의 1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져 2점대에 진입했다.애리조나를 상대로는 집중타에 시달렸다.2⅓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던 류현진은 4회 2루타 2개 등 4안타와 2사사구로 4점을 잃더니 5회에는 2사 후 5타자 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으면서 3점을 더 내줬다.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며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던 류현진은 최근 연속 부진에 위기를 맞았다.사이영상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평균자책점은 2.53으로 류현진과 0.08로 좁혀졌다.다승에서도 12승에 묶인 탓에 리그 1위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내셔널스·16승)에게 4승이나 밀렸다.'악몽의 8월'이 9월 초에도 이어지면서 류현진의 슬럼프가 꽤 길어지고 있다.

2019-09-05 14:23:57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5회에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기다리며 허공에 공을 던져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점을 준 뒤 강판했다. 연합뉴스

투구 중 넘어진 류현진…곳곳서 보인 이상 신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체력 저하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달 초다.이전까지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은 8월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부진했다.그는 경기마다 "제구가 되지 않아 실수한 것"이라며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썼다.사투를 펼치듯 경기 초반부터 있는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체력 문제 때문에 하체가 미세하게 흔들리자 힘으로 상대 타자를 밀어붙였다.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인해 경기 중 이상 신호가 잡혔다.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초 상대 팀 선두 타자 라이언 맥마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46㎞의 직구를 던지다 발목이 살짝 꺾여 마운드에서 넘어졌다.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평소 보지 못했던 낯선 모습이었다.특기할 만한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류현진은 상대 타자들과 유독 풀카운트 승부를 많이 했다.그는 체력문제를 드러내기 전인 8월 초 전까지 빠른 템포로 상대 타자들과 상대했지만, 이날 만큼은 많은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먼, 2회 맥마흔, 개럿 햄프슨, 4회 놀런 에러나도, 햄프슨, 5회 에러나도 등 6차례나 풀타임 승부를 펼쳤다.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고도 결정구를 던지지 못해 풀카운트, 볼넷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4개의 볼넷을 기록하기도 했다.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교체된 것도 평소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류현진은 7-2로 앞선 5회 초 1사 후 블랙먼, 에러나도, 이언 데스먼드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준 뒤 교체됐다.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데스먼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자 바로 자리를 박차고 마운드에 올라와 류현진이 잡고 있던 공을 빼앗았다.큰 점수 차로 앞서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선수에게 공을 빼앗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로버츠 감독이 최근 류현진에게 얼마나 실망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팀 내 입지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류현진으로선 답답한 상황이다.

2019-09-05 13:59:10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박계범이 만루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라이블리 2승+박계범 그랜드슬램' 삼성, 이틀 연속 롯데 제압

삼성 라이온즈가 벤 라이블리의 무실점 호투와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박계범의 활약을 앞세워 사직 원정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삼성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대0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52승 1무 71패 승률 0.423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라이블리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3패)를 수확했다.4회말 1사 만루에서 두 타자 연속 삼진, 6회말 2사 2, 3루에서 삼진을 잡아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선취점의 주인공은 전날 사상 초유의 잡담 중 견제사를 당한 강민호였다.0대0으로 맞선 3회초 2사 후 김헌곤, 이원석, 최영진의 3연속 안타로 주자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초구를 타격, 2타점 2루타를 날렸다.박승규의 데뷔 첫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는 3대0이 됐다.강민호는 5회초에도 타점을 올렸다. 2사 후 최영진이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삼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승규가 다시 안타를 때렸고 김상수가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에 나가며 2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이어 타석에 선 박계범이 4구째 공을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데뷔 첫 만루 홈런(시즌 2호)을 때렸다. 점수는 8대0으로 크게 벌어졌다.이후 추격을 봉쇄한 삼성은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2019-09-04 21:39:09

4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초단기 강수예측. 이날 저녁 중부지역에 비구름이 뜬다. 따라서 부산 사직구장을 제외한 4개 프로야구 구장이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

경기 시작 1시간 전 "잠실·문학·사직·수원·대전 구장 날씨 및 우천취소 여부는?"

4일 낮 전국적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인 서울 잠실(키움 대 두산), 인천 문학(NC 대 SK), 부산 사직(삼성 대 롯데), 수원(LG 대 KT), 대전(KIA 대 한화) 등 5개 구장 경기에 대한 KBO의 우천취소 여부가 불과 1시간여 전인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잠실구장과 수원구장에만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들 구장을 포함해 사직구장을 제외한 모두 4개 구장이 경기 시작 시점인 오후 6시 30분 및 초저녁 경기 진행 시간 내내 우천중일 전망이다.대전구장은 오후 5시쯤부터, 문학구장은 오후 6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단, 사직구장만 계속 구름이 가득 낀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서 경기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강수량 자체가 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초저녁 비 예보가 잇따랐지만 5개 구장 모두 경기가 정상 진행된 어제(3일)와 비슷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한편, 우천취소 기준은 다음과 같다.우천취소는 KBO 경기운영위원이 개시 3시간 전부터 결정에 들어간다. 경기 중 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이다.아울러 경기를 중단하는 서스펜디드 게임의 경우 중단된 시점까지의 점수 등 기록은 유효하며, 추후 경기 재개시 중단된 시점부터 경기가 이어진다.※해당 기사 작성중 KBO의 수원구장 우천취소 결정이 나온 점 참고 바랍니다.

2019-09-04 17:27:44

골프 에티켓 1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 <17>캐디에 대한 배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한구절이다. 캐디 혹은 골프경기 보조원을 '언니'로 부르는 경우를 자주 본다. '언니'는 여자들이 나이가 위인 동성을 친근감 있게 부르는 표현인 걸 생각해보면 나이 많은 남자 골퍼들이 쓰기에는 부적절하다. 그래서 이름표를 카트 내부 혹은 모자에 부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높임말과 예사말이 대화 속에 분명한 우리 말에서 호칭은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남자들 사이에서 처음 만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우선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감정노동자인 경기 보조원을 배려하는 첫 번째는 '그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다.육체노동자이기도 한 이들의 수고를 십시일반 거들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먼저,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 플레이를 준비하자. 전체 경기의 흐름을 느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것이 준비성 없는 동반자이며 이런 골퍼의 플레이를 이끌어야 하는 캐디는 힘이 든다. 본인의 순서가 되면 지체없이 셋업에 들어가야 된다. 자신의 차례가 되어서야 장갑을 끼고 골프공과 티를 찾는다면 그런 민폐도 없다.둘째, 찾지 못하는 공에 대해 미련을 버리자. 사라진 공을 귀신같이 잘 찾는 캐디들도 있지만 부족한 본인 실력을 먼저 탓해야 한다. 숲으로 들어간 골프공을 찾는 시간과 노력 때문에 정작 다른 동반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셋째, 디봇과 벙커 정리는 개인의 몫이다. 스스로 하지 않으면 뒤를 따르는 팀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 넷째, 그린 위에서 마커를 놓고 본인 공을 집어들자. 그러면 어느 순간 다가와 흙 묻은 골프공을 닦아주며 그린의 상태나 높낮이를 알려주고 방향 제시를 하는 캐디가 있을 것이다.스크린 골프장이 보편화 되어서 그런지 이런 작은 움직임도 불편해 하는 골퍼를 자주 만나게 된다. 모든걸 캐디에게 의지하는 것은 경기의 재미도 반감되게 함을 명심해야 된다. TV에서 프로 골퍼들이 캐디들과 팀을 이루어 경기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유심히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스코어는 스스로 점검하자. 초보때부터 좋은 습관을 가진다면 동반자에게 잘못된 스코어 기록으로 인한 오해를 살 염려가 없다.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살아온 세월의 절반을 골프를 즐겼다. 많은 동반자들, 캐디, 전세계 곳곳의 골프장을 경험했다. 그런 이후 깨달은 것은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연습량과 필드 경험을 통해 동반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은 물론이고 좋은 동반자가 되기 위해 지켜야할 에티켓, 함께하는 경기보조원들을 훌륭히 대할 수 있는 인격,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골프를 칠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이다. 어느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다. 좋은 골퍼가 되기 위해서 두루 갖춰야 할 역량이 많은 것이다.과장을 조금 보태면 골프 한번 같이 쳐보면 그 사람의 많은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지나온 시간동안 축적한 데이터가 충분히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골프는 예로부터 친목도모의 기능뿐만 아니라 일의 연장선상인 경우가 허다하다. 반대로, 골프를 치면서 받은 인상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에티켓이 중요한 것이다. 부족한 실력은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동반자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는 몸짓을 습관화하고, 동반자들과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캐디들을 포함하여 주위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다면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싶은 골퍼가 될 수 있다. 골프 칼럼니스트

2019-09-04 17:13:18

"유럽프로축구 5대 리그, 올여름 이적료 총액 7조3천여억원"

올여름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 이적시장이 3일(이하 한국시간)로 모두 마감한 가운데 역대 최고액의 돈 잔치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딜로이트의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소속 클럽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이적료 총액은 무려 55억유로(약 7조3천억원)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여름보다도 9억유로나 많은 역대 최고액이다.리그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5억5천만유로(약 2조600억원)로 가장 많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13억7천만유로(약 1조8천2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처음으로 10억유로를 돌파하며 리그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새로 썼다.선수별 이적료도 프리메라리가에서 상위 1∼3위 선수를 배출했다.벤피카(포르투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주앙 펠릭스가 1억2천600만유로(약 1천670억원)로 올여름 이적료가 가장 비싼 사나이가 됐다.2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긴 앙투안 그리에즈만(1억2천만유로), 3위는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에덴 아자르(1억유로)가 차지했다.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성사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뜻을 이뤘더라면 프리메라리가는 프리미어리그의 이적료 총액을 충분히 뛰어넘었을 것으로 보인다.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뒤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11억7천만유로), 독일 분데스리가(7억4천만유로), 프랑스 리그1(6억7천만유로) 순이다.

2019-09-04 16:31:56

류현진 사이영상 경쟁자 셔저·디그롬, 나란히 평균자책점 상승

세기의 대결을 벌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의 평균자책점(ERA)이 나란히 상승했다.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계속 이어갔다.셔저와 디그롬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셔저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1개와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 했다.7이닝을 던진 디그롬도 홈런 1개와 안타 8개를 허용하고 넉 점을 줬다.셔저의 평균자책점은 2.46에서 2.60으로, 디그롬의 평균자책점도 2.66에서 2.76으로 각각 올랐다.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2.35)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경기에선 메츠가 5-4로 앞선 9회 초 5점을 보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9회 말 7점을 준 바람에 10-11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8-10으로 따라붙은 9회 말 1사 2, 3루에서 워싱턴 커트 스즈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결승 끝내기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패배를 면한 셔저는 그대로 9승 5패를, 승리를 날린 디그롬은 8승 8패를 각각 기록했다.두 투수 모두 12승을 거둔 류현진보다 승수에서 밀린다.류현진을 위협하던 또 다른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3일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내리지 못하고 2.53으로 높였다.류현진이 5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근 3경기의 부진을 떨쳐내고 평균자책점을 떨어뜨리고 승리도 수확한다면 다시 사이영상의 선두 주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2019-09-04 16:30:24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3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연습경기장에서 몸 푸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벤투 감독의 보수적인 팀운영?…태극전사에게는 "경쟁 자극제"

"경쟁의 분위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은지 1년여가 넘으면서 팬들 역시 다양한 평가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지난해 8월 취임한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16경기의 A매치를 치르면서 10승5무1패(22득점·8실점)를 기록했다.유일한 1패는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당한 패배였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팬들이 모두 호의적으로 바라보지는 않고 있다.벤투 감독을 향한 팬들의 주된 지적은 '선수 운용의 폭이 좁다'라는 것이다. '쓰던 선수만 쓴다'라는 말이다.더불어 평가전의 경우 대부분 6명의 선수까지 교체할 수 있지만 벤투 감독은 주어진 교체카드를 전부 사용하지 않는 경기도 많아 '뛰지도 않을 선수를 왜 뽑았나'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나온다.'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을 3월 평가전을 통해 처음 호출했지만 데뷔전 기회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그렇다면 정작 선수들의 이런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황희찬(잘츠부르크)은 단호하게 "벤투 감독의 운영 방식이 대표팀의 경쟁 분위기를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황희찬은 "벤투 감독이 취임하고 난 이후 대표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경기에서 잘했다"라며 "선수들은 물론 감독과의 믿음도 많이 발전했다. 이제 월드컵 예선에서 그런 모습을 더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가 벤투 감독을 영입한 가장 큰 목적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지금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큰 그림으로 선수들을 선발하고, 자신의 전술을 대표팀에 녹이고 있는 단계다.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을 앞서 치른 16차례 A매치 동안 벤투 감독은 47명의 선수에게 태극마크를 부여했고, 이 가운데 37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9월 A매치 2연전에 김신욱(상하이 선화)과 이동경(울산)을 새로 뽑으면서 발탁 선수는 49명으로 늘어났다.벤투 감독은 A매치 16경기 동안 8경기(아시안컵 1경기+평가전 7경기)에서 주어진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평가전의 경우 6명, 아시안컵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의 경우 3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지만 벤투 감독은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키르기스스탄전(2명 교체)을 비롯해 우루과이전(4명), 호주전(5명), 사우디전(4명), 볼리비아전(4명), 콜롬비아전(3명) 호주전(3명), 이란전(4명)에서 신중한 교체를 선택했다.부임 초기에는 선수 점검 차원에서 선수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지만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마무리되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치열한 내부 경쟁의 신호탄이었다.선수들의 움직임과 컨디션은 훈련 과정에서 파악하고, 평가전에는 교체카드의 숫자와 상관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선수만 내보내겠다는 게 벤투 감독의 기본 신념이 됐다.황희찬 역시 "대표팀은 모든 선수에게 영광스럽다. 선수들이 경기에 못 뛰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라며 "다들 준비를 잘하면서 경쟁의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04 16:30:12

지난 춘계대회에서 경북대 러닝백 김성연(가운데)이 영남대 진영으로 돌진하는 모습.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2019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대회 킥오프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대회가 킥오프한다.1989년에 시작된 추계대회는 올해 대구경북 지역 1부 및 2부 각 5개 팀씩 모두 10개 대학이 출전해 리그별 5개 팀이 풀리그로 주말 경기를 치른다.1부에서는 경북대, 영남대, 금오공대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부에서는 1부 진출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첫째 주에는 1부 영남대와 금오공대, 동국대와 대가대가 맞붙는다. 2부에서는 대구한의대와 계명대, 대구대와 경일대가 경기를 갖는다.특히 지난 춘계대회 2부 우승팀인 경일대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부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지난 10년간 경북대가 7번, 계명대·영남대·금오공대가 각 1번씩 1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19-09-04 16:29:54

지난 3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WBSC 기장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WSBC U-18 야구 월드컵)' 예선라운드 A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 8회초 2사에서 한국 김지찬이 안타를 친 뒤 주먹을 쥐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예비 신입생' 김지찬·허윤동, 태극마크 달고 맹활약

삼성 라이온즈 '예비 신입생' 김지찬과 허윤동이 국가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입단 전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김지찬과 허윤동이 포함된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현재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를 모두 마쳤다. 4승 1패를 기록해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한 대표팀은 5일부터 B조의 미국, 대만, 일본과 슈퍼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지난달 열린 2020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2라운드(전체 15번)에서 삼성으로부터 호명된 내야수 김지찬(라온고)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타율 0.524(21타수 11안타) 출루율 0.545 OPS(출루율+장타율) 1.069의 믿을 수 없는 타격 능력에 더해 도루도 7개나 성공시켰다.3일까지 안타와 도루에서 대회 선두를 달리는 김지찬이 가장 돋보였던 경기는 지난달 30일에 열린 조별리그 첫 경기 네덜란드전이었다. 이날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지찬은 5타수 4안타 1득점 2도루로 대표팀의 5대4 승부치기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 전체 9안타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혼자 책임졌다.삼성의 2라운드 김지찬 지명 당시 '파격'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다. 김지찬은 올해 고교리그에서 타율 0.476(63타수 30안타) 2홈런 10타점 28도루의 성적으로 호타준족 능력을 뽐냈지만, 신장이 채 17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체구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삼성은 그의 탁월한 야구 센스를 눈여겨봤고, 이번 대회에서 그대로 증명되고 있다.김지찬이 '얼리픽'이 아녔느냐는 일부 우려 섞인 여론도 이번 대회 맹활약으로 일순 뒤집혔다. 삼성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삼성은 올해 성장성이 불확실한 이른바 하드웨어 선수보다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를 뽑으려 했고, 김지찬이 딱 그랬다. 삼성이 1점차 승부에서 약한 데 김지찬은 1점 승부에 필요한 선수로 봤다"고 말했다.1라운드(전체 5번)에서 삼성 선택을 받은 좌완 허윤동(유신고)의 피칭도 기대감을 키운다. 허윤동은 이번 대회 팀 내 최다 이닝(6⅔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호주전에서 첫 선발 등판한 허윤동은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올해 11승 2패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한 허윤동은 지난 7월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허윤동은 삼성에 부족한 왼손투수였다. 프로에 입단해 구속만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같은 대표 좌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김지찬, 허윤동 외에 대구고 이승민도 체구가 작지만 기술적으로 고등학생 이상의 실력을 갖췄다. 삼성의 향후 지명 방향도 이들처럼 우월한 체격보다는 야구 기본기가 출중한 선수를 뽑게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19-09-04 16:13:25

삼성 라이온즈 주장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주장 강민호, 경기 중 잡담으로 견제사…삼성은 5대4 재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재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누상에서 상대팀 선수와 잡담을 나누다가 견제사를 당한 주장 강민호의 안일한 플레이는 큰 논란이 될 전망이다.삼성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삼성은 이로써 시즌 51승 1무 71패 승률 0.418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맥 윌리엄슨이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2대1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3루주자 박계범이 홈을 밟았다.문제는 3대1로 앞선 6회초였다. 1사 후 강민호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성규의 땅볼 때 2루까지 내달렸고 박계범이 볼넷을 골라 2사 1, 2루가 됐다.윌리엄슨이 타석에 들어설 준비를 하는 중 강민호는 롯데 유격수 신본기와 잡담을 나누다 투수 김건국의 견제에 그대로 아웃됐다.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되자 원태인은 6회말 민병헌에게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손아섭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투수는 최지광으로 교체됐으나 2사 3루 위기에서 3루수 이성규가 송구 실책까지 범해 3대4 역전을 허용했다.하지만 9회초 1사 이후 대타 공민규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포(시즌 3호)를 터트렸다. 이어진 주자 1, 2루 찬스에선 신본기가 구자욱의 병살타성 타구를 송구 실수하며 삼성은 5대4 재역전에 성공, 1점차 진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2019-09-03 21:30:14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공식 메달이 전범기(욱일기)를 연상케 해 논란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정식 항의하고 메달 디자인 교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응원 허용 파장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욱일기 사용을 아무 제재 없이 허용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혀 큰 파장이 예상된다.지난달 22일 대한체육회가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욱일기 사용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일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욱일기가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다. 욱일기 자체는 어떤 정치적 의미를 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도쿄 조직위가 욱일기 사용을 허용함에 따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관중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흔들며 대규모 응원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욱일기가 한국인에게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욱일기 응원이 있을 경우 한국 관중과 일본 관중이 충돌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며 경기장 반입 금지를 요구했다.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그러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한체육회와 국회 결의안의 요구를 모두 묵살한 채 욱일기 응원과 욱일기 유니폼 제작 등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또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관의 검증을 거쳐 방사능 안전에 이상이 없다며 도쿄올림픽 선수촌 메뉴에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2019-09-03 16:31:23

3일 오후 6시 30분 강수예측. 빨간 동그라미는 인천, 서울 잠실, 수원, 대전, 부산 사직 구장 위치. 살펴보면 5개 구장 중 대전에만 비가 내린다. 다만 나머지 4개 구장에도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기상청

KBO도 한 주 쉬나? 9/3 수원·대전·잠실·사직·문학 구장 날씨는?

3일 오후 들어 프로야구 팬들의 시선이 날씨 뉴스로 향하고 있다.이번 주 가을장마 및 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전국적 비가 예정돼 있고, 이게 경기 우천취소 연쇄 사태를 부를지 걱정하고 있다.2일만 해도 남부지역에만 비가 내렸지만, 3일부터는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권에 든 상황이다.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시작될 예정인데, 경기 시간 날씨 예보는 다음과 같다.▶LG 대 KT, 수원KT위즈파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오후 9시쯤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오후 4시 현재 및 경기 시작 시간으로부터 2시간여정도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다만 현재 30%인 강수확률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60%로 높아진다. 따라서 오후 9시 전이라도 비가 시작될 가능성은 있다.따라서 경기가 빨리 진행된다면, 비가 내리기 직전이나 그 즈음에 경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수원엔 4, 5일에도 비가 이어진다.▶KIA 대 한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전시 중구 부사동)아쉽게도 우천취소가 예상된다. 오후 4시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서다. 이때부터 강수확률이 60%로 올라간다. 이미 대전 곳곳 비가 확인되는 지역이 있다.대전엔 4일에도 비가 이어진다.▶키움 대 두산, 잠실야구장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오후 9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 현재 구름만 잔뜩 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수원과 마찬가지로 경기 진행 속도가 중요해진다.서울엔 4, 5일에도 비가 이어진다.▶삼성 대 롯데, 부산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수원, 잠실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쯤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엔 4일에도 비가 이어진다.▶NC 대 SK,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수원, 잠실, 부산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엔 4, 5일에도 비가 이어진다.한편, 우천취소 기준은 다음과 같다.우천취소는 KBO 경기운영위원이 개시 3시간 전부터 결정에 들어간다. 경기 중 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이다.아울러 경기를 중단하는 서스펜디드 게임의 경우 중단된 시점까지의 점수 등 기록은 유효하며, 추후 경기 재개시 중단된 시점부터 경기가 이어진다.

2019-09-03 16:23:41

삼성 라이온즈 제14대 사령탑인 김한수 감독이 올해 3년 임기가 만료된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9위→6위→8위, '역 V자' 성적표…삼성 김한수 감독 재계약 어려워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의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만료된다. 재임기간 '역 V자' 성적을 남긴 김 감독의 유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2011년부터 1군 타격코치로 여섯 시즌을 보낸 김 감독은 2016년 10월 류중일 감독의 후임으로 삼성 제14대 사령탑에 올랐다. 감독 첫해인 2017시즌에는 2년 연속 9위에 그쳤지만, 2018시즌 5위와 승차 없는 6위에 오르며 '명가 재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하지만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올 시즌 다시 8위로 내려앉아 창단 첫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까지 김 감독은 재임 이래 총 410경기를 치러 173승 10무 227패 승률 0.433을 기록, 역대 삼성 감독 중 최저 승률을 보이고 있다.삼성은 시즌 종료 후 김 감독에게 재계약 의사를 건네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가을야구 복귀 여부가 재계약의 관건이었지만, 사실상 이는 무산됐기 때문이다. 남은 22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해도 5위 NC 다이노스가 11승만 올리면 5위 도약은 불가능하다.김 감독 스스로도 유임에 미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야구 관계자 A씨는 "김한수 감독이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사의를 표명할 것이란 말이 돈다. 최근 들어서는 삼성 차기 감독에 대한 갖가지 소문까지 나오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삼성은 김 감독 거취 및 차기 감독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신임 감독 선임이 대게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마무리캠프 시작 전인 10월 초에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감독 후보군과 접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수년째 진행 중인 리빌딩 작업을 잘 마무리하면서 현재 선수단 전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최적임자를 찾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 안팎에서는 구단 내부 승진보다 전 삼성 출신의 외부 영입 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 있다.특히 김 감독이 읽히는 작전·한 박자 늦은 투수 교체·잦은 대타 실패로 대표되는 '색깔 없는 야구'로 큰 비판을 받은 만큼 차기 감독은 정교하고 세밀한 야구를 할 수 있는 인물의 발탁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김 감독은 재임 동안 10승을 올린 외국인 투수를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고, 선수층도 리빌딩을 거치며 빈약했다. 그러나 불운만을 탓하기엔 김 감독 자신이 독이 든 성배를 들었고, 약속과 달리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2019-09-03 16:20:59

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마린 칠리치를 3대 1로 물리친 나달이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응원한 '골프황제'…우즈, US오픈서 나달 응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를 찾아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을 응원했다.2일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 맞붙은 나달과 마린 칠리치의 경기에 등장한 우즈는 나달이 득점할 때마다 자신이 버디를 잡았을 때처럼 주먹을 내지르며 기뻐했다.최근 왼쪽 무릎에 간단한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날 자신의 두 자녀, 애인 에리카 허먼과 함께 테니스 경기를 관전했다.나달은 경기를 마친 뒤 "우즈의 응원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우즈를 골프 코스에서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의 응원을 받고 또 그와 연락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며 언제 한 번 골프와 테니스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우즈가 내 골프 스윙은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2019-09-03 15:58:24

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USA TODAY 연합

추신수, 양키스 상대 시즌 28호 2루타+시즌 21호 홈런(종합2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트렸다.추신수는 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추신수는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이제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0 완승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

2019-09-03 15:40:15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7회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 대니 산타나에게 축하받고 있다. 이로써 추신수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추신수, 양키스 상대 시즌 28호 2루타+시즌 21호 홈런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작렬했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추신수는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추신수는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이제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0 완승했다.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1-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28호 2루타를 작렬했다.추신수는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속 132㎞(82.3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월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5회 초 호세 트레비노의 솔로포 이후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초에도 루킹 삼진을 당했다.텍사스는 8회 초 로널드 구즈먼의 적시타와 딜라이노 디실즈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달아났다.그리고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거뒀다.다나카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패(10승)를 당했다.

2019-09-03 08:25:24

재미교포 노예림이 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돌풍' 노예림, 포틀랜드 대회 18번홀서 역전당해 준우승(종합)

재미교포 노예림(18)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선두를 질주하다가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을 거뒀다.노예림은 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노예림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던 해나 그린(호주·21언더파 267타)에게 1타 차로 밀려나 준우승을 차지했다.노예림은 올해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니어서 월요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했다.노예림은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치며 2009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핸더슨(캐나다)을 이어 역대 세 번째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 탄생의 기대를 높였다.또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헨더슨 이후 처음으로 18세 챔피언 가능성을 키웠다.하지만 노예림이 4라운드 막판 선두에서 내려오면서 대기록은 달성되지 않았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노예림은 자신의 LPGA 투어 최고 성적을 새로 쓰며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노예림은 지난해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하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로도 뽑힌 유망주다.노예림은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도 월요 예선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뒤 공동 6위에 올라 눈도장을 찍었고, 그다음 주 스폰서 초청을 받아 참가한 마라톤 클래식에는 컷 탈락했다.신인왕이 유력한 이정은(23)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허미정(30),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6)은 나란히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동명이인 이정은(31)이 공동 15위(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과 2위 박성현(26), 양희영(30)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2019-09-02 15:55:26

지난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성준 2군 감독이 양창섭과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3년 연속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가능성↑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3년 연속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한일 관계가 악화함에 따라 오는 10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 참가 여부를 두고 최근까지 고심을 거듭하던 삼성은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나머지 KBO리그 구단과 함께 참가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2일 삼성 관계자는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훈련이 아니라 예정됐던 리그에 시합을 하러 (일본에) 간다는 취지"라고 밝혔다.교육리그는 일본프로야구(NPB) 2군의 시범경기다. KBO리그에서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3개 구단은 2군뿐만 아니라 1.5군까지 포함시켜 한국보다 특히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일본 투수들의 공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올해 교육리그는 10월 7일 개막해 28일까지 전체 143경기를 치른다. NPB 전체 12개 구단과 일본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의 선발팀(1개팀·미정), KBO리그의 삼성, 두산, 한화로 구성돼 있다.NPB는 지난달 6일 교육리그 일정을 발표하면서 KBO리그 3개팀을 포함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하기 전에 3개팀이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최근 구단별 전지훈련지의 탈(脫)일본이 본격화하자 일각에서는 삼성, 두산, 한화가 교육리그 불참까지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교육리그 개막을 1개월 앞두고 불참을 통보할 경우 한국야구의 국제적인 신뢰도가 손상돼 한일 관계의 경색 국면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향후 재참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아울러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일본 또한 참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리그나 대회는 훈련과 달리 사전에 약속된 경기라는 이유다.삼성은 조만간 모기업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교육리그 참가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2019-09-02 15:36:24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김상수가 타격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제2의 전성기' 삼성 김상수 "짧게 잡은 방망이, 야구가 풀리네요"

삼성 라이온즈 '주전 2루수' 김상수가 커리어하이에 조용히 도전한다. 30살에 다시 찾아온 전성기에 반색할 법도 하지만 김상수는 담담하기만 했다.2일까지 김상수는 118경기에 나와 타율 0.284 125안타(5홈런) 75득점 36타점에 21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세부지표로 출루율 0.370, OPS(출루율+장타율) 0.743, wRC+(조정 득점 생산력) 107.1 등을 남기며 야구 통계 사이트 'KBReport'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01로 팀 내 타자 가운데 2위에 올랐다.타격폼을 바꾸자 성적이 따라왔다. 김상수는 "시즌 초 방망이를 짧게 잡고 타이밍 맞추는 법을 조금 바꿨다. 그랬더니 하체 안정감이 생기면서 보다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타격폼을 바꾼 계기에 대해선 "원래 방망이를 짧게 잡지 않았는데 올해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짧게 잡아봤다"고 했다.현재 페이스라면 WAR 2.58을 기록했던 2013시즌을 넘어서서 커리어하이 경신이 확실시된다. 김상수는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안타를 추가, 시즌 125안타를 달성하며 2015시즌에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지만 150안타 내외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김상수는 안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상수는 "2015시즌은 9번타순으로 풀타임을 나갈 때였다. 당시 이것도 많은 안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1번으로 출장해 타석에 더 많이 섰고 타격감도 괜찮았다. 준비 잘해서 남은 기간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볼넷까지 늘면서 출루율도 예년에 비해 높아졌다. 김상수는 "출루율은 모든 선수가 높이고 싶어 한다. 저는 타격폼을 바꾸면서 공을 조금 더 많이 보고, 볼을 골라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볼넷이 늘며 출루율이 높아졌다고 본다"고 했다. 김상수는 48개의 볼넷을 골라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볼넷 기록을 새로 썼다.김상수는 줄곧 9번타자로만 뛰다가 지난해 2번으로 올라온 뒤 올해는 1번으로 나서고 있다. 리드오프의 역할에 대해 김상수는 "힘든 부분이 많다. 타석이 많이 돌아오는데 만약 안 좋을 때 타석이 한 번 더 오면 부담이 있기도 하다"면서 "그렇지만 9번보다 1번이 더 재미있다. 감독님이 믿고 맡겨 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1990년생 김상수는 올해 한국나이로 딱 서른이 됐다. 30살의 야구에 대해 큰 감회는 없었다던 김상수는 다만 '관리와 절제'로 30대의 야구인생을 내다봤다. 김상수는 "이제 몸 관리를 더 생각해야 할 나이인 것 같다. 그래서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절제하려고 노력한다. 30대에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김상수는 지난해까지 삼성 '붙박이'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올해부터는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겨 이학주 또는 박계범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다. 김상수는 최근 들어 호흡을 많이 맞춘 박계범에 대해 "박계범은 신인 때부터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어서 애정이 있다. 제가 해본 포지션이니까 옆에서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김상수는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야구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 김상수는 "아들로서 서로 열심히 하자고 동생(우디)과 자주 얘기한다"며 "실제 동생이 잘됐을 때 아버지가 기뻐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30살의 나이가 주는 무게감을 덤덤히 끌어안은 김상수의 야구인생 2막은 이제 막 시작된 듯 보였다.

2019-09-02 15:21:58

추연경 TOP스포츠심리연구소소장

추연경 TOP스포츠심리연구소 대표 "마음 잡아야 기량도 잡는다"

"저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다니요. 저런 실수를 하는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중계 아나운서의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멘트, 그리고 실수를 자책하며 고개를 숙이는 선수의 모습. 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 중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팬들 입장에서 화가 나는 상황이지만 TOP스포츠심리연구소 추연경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심리상태로 만들어주기 위한 훈련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추 대표의 생각이다. 지역 스포츠 심리학의 '산 증인'이자 권위자인 추대표가 올해 초 대구 최초로 문을 연 이 연구소는 스포츠심리훈련 전문 기관이다."평소 잘하던 선수가 갑자기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예는 의외로 많습니다. 극도의 긴장감에서 자신의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력이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쏟아지는 팬들의 기대감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실수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스포츠 선수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추 대표는 "스포츠는 강한 긴장감 속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경기가 없더라도 몸관리, 훈련, 정신, 대인관리 등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스포츠심리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외적인 문제는 선수들에게 더욱 심각한 문제란다.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은 매우 다양합니다. 어린 학생선수들부터 엘리트선수들까지, 제가 현장에서 상담 및 코칭 해 온 많은 선수들은 그들의 직면한 다양한 심리적 차원의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결이 있어야만, 그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목표 실현이 가능해 질 수 있고, 보다 더 행복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추대표는 축구·야구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이러한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하루빨리 구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프로구단에 전문 심리전문 코치를 둬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미국 같은 경우에는 팀마다 심리학 전문 코치를 둡니다. 골프 등 개인 종목을 하는 선수들도 따로 전문 코치의 관리를 받습니다. 많은 연구 등을 통해 선수나 팀들이 자신의 가치에 맞는 활약을 펼치기 위해 심리 코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늦었지만 대구에서 관련 연구소를 오픈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2019-09-02 1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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