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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성폭력 대책 발표…선수촌에 CCTV·로커에 비상벨 설치

빙상계 구타·성폭력 파문으로 드러난 한국 체육의 적폐를 청산하고자 대한체육회가 수습 대책을 내놓았다. 체육회는 10일 이기흥 체육회장 명의의 사과문과 함께 체육계 비위근절 전수조사,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개선책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폭력 사건,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용기를 내준 심석희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이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 가족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특히 선수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선수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체육회는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서울 태릉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스포츠 인권 전문가, 국민감사관, 법률 전문가 등 외부인으로 이뤄진 특별조사팀을 꾸려 회원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성)폭력, 조직 사유화, 횡령 및 배임, 승부 조작과 편파판정 등 스포츠 4대 악(惡)을 조사할 참이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4대 악을 조직적으로 일삼은 회원종목 단체는 즉각 자격을 박탈한다.국가대표 선수촌의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여성 전문위원을 증원해 이들에게 여자 선수들의 인권 침해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위험요소를 차단하게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선수촌 주요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고 남녀 선수 로커에도 비상벨을 달며, 로커에 무단출입 시 즉각 퇴촌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선수위원회에 고충 상담 창구를 개설해 선수 출신 위원들과 현역 선수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스포츠 인권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체육회는 덧붙였다.

2019-01-10 15:42:01

MLB, 도쿄돔 개막전은 오후 6시 35분…3월 29일, 실질적 개막

미국 메이저리그가 2019 정규시즌 경기 시작 시간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일본 도쿄돔에서 3월 21일 현지시간 오후 6시 35분에 열린다.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이치를 영입하고, '일본 야구 아이콘' 이치로 스즈키와도 계약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른다.3월 29일(한국시각)에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동시에 경기를 치른다. MLB닷컴은 "실질적인 개막전"이라고 표현했다.류현진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시각 오전 5시 10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추신수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카고 컵스를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불러들여 시즌 첫 경기를 한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 오전 5시 10분에 시작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나설 수 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전 5시에 펼치는 개막전 출전을 노린다. 오승환의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올해 첫 코리언 메이저리거 맞대결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은 4월 2일이다. 이날 콜로라도와 탬파베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맞붙는다. 4월 27∼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3연전이 열린다.

2019-01-10 15:35:37

'심석희, 스케이트 은사님과 함께'라는 제목의 사진. 연합뉴스

여준형 前빙상 코치 "성폭력 의혹 5∼6건 파악"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이번 사건 이외에도 추가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빙상계의 권력관계 탓에 피해자가 맞서 싸우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여 대표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체육·시민단체들이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나 학부모들은 폭로를 해도 자신들만 피해를 보고 바뀌는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참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그러다 보니 가해자들은 죄의식 없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거나 조직에 남고 이런 악순환 속에 폭력의 강도가 점점 세진다는 것이다.여 대표는 젊은빙상인연대가 2개월여 전부터 빙상계의 성폭력 의혹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했으며 현재 5∼6건의 의혹이 있고, 이중 두 건은 피해자를 통해 직접 성추행 의혹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 중에는 현역 선수들도 있고, 미성년자일 때부터 피해를 당한 선수도 있다고 여 대표는 전했다.여 대표는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자들이 아직 망설이고 있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피해 사실 공개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초 젊은빙상인연대는 오는 14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선수가 직접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피해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회견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선수와 지도자로서 대표팀 생활을 했던 여 코치는 "빙상계가 다른 종목에 비해 폭력이 더 만연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면서도 "체육계 전반의 수직적인 구조가 (폭력의) 가장 큰 요인이며 특히 빙상은 특정인의 권력이 커서 공론화가 힘들다"고 지적했다.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빙상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에서 권력의 주변에 있는 가해자들을 상대로 피해 선수나 학부모가 맞서 싸우기는 힘든 구조라는 것이다.실제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대표팀에서 물러났던 조 전 코치의 전임 코치는 이후 불법도박에도 연루됐지만 여전히 개인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여 대표는 전했다.아울러 여 대표는 "빙상연맹도 선수를 위하는 연맹이 돼야 하는데 선수를 징계하기만 바쁘고 방지대책은 없다"고 비판했다.조 전 코치의 심석희 폭행 장면을 한 차례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는 여 대표는 "선수촌 라커룸 등이 외부와 차단돼 있어서 충분히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전하기도 했다."빙상계 성추행 등 의혹 5∼6건 파악…공개 여부 신중"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luO3D-GEWbI]

2019-01-10 15:26:40

"중동 강세" 아시안컵 1차전 강호 5팀 중 중동(이란, 사우디) 선전, 비중동(한국, 일본, 호주) 고전

2019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아시아 강호 다섯 나라, 즉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출전국이기도 한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한국, 일본, 호주가 1차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개최지가 중동(아랍에미리트)인 점을 바탕으로 중동 강세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란이 예멘을 5대0으로, 사우디가 북한을 4대0으로 대파한 것.반면 비중동 강호들은 진땀승 또는 예상 밖 일격을 당했다. 호주가 요르단에 0대1로 패배, 아시안컵 1차전 가운데 최대 이변 경기로 기록됐다. 또 한국은 필리핀을 1대0으로,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을 3대2로 '겨우' 이겼다.그러면서 중동 강세 현상이 주목된다. 1차전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이 오만을 2대1로 꺾은 경기를 제외하면 중동 강세가 뚜렷하다.이 현상이 앞으로 중동 강팀들의 화력을 키우고, 중동 중하위권 팀들의 예상 밖 선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비중동 국가들이 얼마나 빨리 현지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느냐가 상쇄 요소다.일단 호주는 11일 오후 8시 B조 2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가 부담스럽다. 팔레스타인이 B조(호주,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지만, 중동 강세 현상이 바탕이 된다면 결과는 알 수 없다. 아울러 마지막 3차전도 시리아, 즉 중동팀이다. 호주는 이 대회 '중동 3팀+비중동 1팀' 구도 3개 조(B, D, E조) 가운데 한 조에 속해 있다.일본은 13일 오후 10시 30분 F조 2차전 중동팀 오만과의 경기가 역시 껄끄러울 수 있다. 오만은 앞서 1차전에서 전력이 좀 더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우즈벡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1점차로 아깝게 졌다.한국은 다행히 C조 조별예선에서는 중동팀과 만나지 않는다.

2019-01-10 11:25:53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 전 코치 모습. 연합뉴스

심석희 "성폭행 당했다" 폭로…'한국판 나사르' 사태 되나

새해 벽두에 한국 체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의 성폭행 피해 폭로는 미국 체조계와 체육계를 쑥대밭으로 만든 래리 나사르(56)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심석희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안겼다. 심석희는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조 전 코치는 심석희를 포함해 선수 4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터였다.경찰은 조 전 코치의 폭행과 성폭행 연관 가능성을 집중 수사 중이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심석희의 용기 있는 고백 후 또 다른 빙상 선수 2명이 성폭행 피해 사실과 가해자를 조만간 공개할 참이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질 조짐이다.가해자들의 성폭행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를 뿌리째 흔들 핵폭탄급 뇌관이 될 게 자명하다.벌써 '성적 지상주의와 폐쇄적인 체육계 관행이 낳은 부끄러운 민낯'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국가대표 선수·지도자를 관리 감독하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이참에 폭행과 성폭력이라는 적폐를 완벽하게 도려내지 않으면 한국 체육은 빙상계와 엘리트 스포츠를 향한 국민의 엄청난 불신에 직면한다.미국에서 벌어진 나사르 사태가 이런 점을 잘 알려준다.미국 미시간대 체조팀과 미국 체조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나사르는 30년 가까운 기간 300명이 넘는 여자 체조선수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사실상 종신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미국 전·현직 체조선수 150명은 지난해 1월 나사르에게 당한 성적 학대를 잇달아 폭로해 나사르를 궁지로 몰았다.2017년 연방 재판에서 징역 60년을 선고받은 나사르는 선수들의 연쇄 증언이 나온 2018년 1월엔 미시간주 법원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 175년형을 또 받았다.2월 판결에선 여기에 최대 125년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나사르의 일탈을 방조하고 선수들을 보호하지 못한 미국 체육계는 구조적인 허점을 드러내고 곳곳에서 난타를 당했다.미국체조협회는 물론 미국올림픽위원회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옷을 벗었고, 한 번 땅에 떨어진 체육계 신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피해자들은 미국체조협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수백건의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 나사르 사태는 언제 잠잠해질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심석희의 폭로는 체육계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의 도화선이 될 수 있기에 주무 부처인 문체부도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문체부는 성추행·성폭행 가해자를 체육계에서 영구제명하고 해외 취업도 차단하는 등의 한층 강화한 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민간주도로 성폭행 관련 체육 단체 전수조사도 벌여 실태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참이다.

2019-01-10 09:15:19

36홀, 4개(각 9홀)의 코스마다 색다른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나주 골드레이크CC의 코스 전경. (주)킴스여행 제공

[추천! 금주의 골프장]전남 나주 골드레이크CC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은 눈앞에 펼쳐지는 나주호를 바라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36홀을 갖춘 내추럴 레이크 골프장이다. 전장이 1만2천860m이며 골드-레이크-힐-벨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골드 코스는 산맥을 닮은 호탕한 남성적 코스로 가슴이 탁 트인 페어웨이를 자랑하는 산악형이기 때문에, 정교하며 창조적인 사고가 요구될뿐더러 자연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극적인 묘미가 돋보인다. 레이크 코스는 크고 작은 호수와 한눈에 펼쳐지는 나주호,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물과 자연의 코스. 매홀마다 순간의 실수도 인정하지 않고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힐 코스는 햇빛과 바람 그리고 자연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며 움직이는 코스로 수준급의 골퍼라도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으며, 섬세하고 대담한 샷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벨리 코스는 계절의 변화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홀마다 시원하고 경쾌한 샷이 요구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코스마다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한편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대구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1박 2일, 36홀 라운딩을 즐기기에 딱 좋다.(주)킴스여행 김천훈 대표 kims4275559@hanmail.net

2019-01-10 02:37:40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85를 기록한 블로바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을 0.15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블로바, 스키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시프린 8연승 저지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 8연승을 저지했다.블로바는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85를 기록해 우승했다.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블로바는 2위 시프린을 0.15초 차로 제쳤다.시프린은 이 대회 전까지 최근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7번 연달아 우승했다.이날 시프린이 우승했더라면 1989년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와 2001년 야니카 코스텔리치(크로아티아)가 세운 월드컵 여자 회전 8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지난해 12월 대회전, 1일에는 평행 회전에서 우승한 블로바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3승, 개인 통산 7승을 기록했다.

2019-01-09 19:44:17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5차전에서 승리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날 다저스를 5-1로 제압한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WS 챔피언에 올랐다. 연합뉴스

WS 우승팀 보스턴 연봉총액 전체 1위…2천581억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대가 막을 올린 1976년 이래 처음으로 구단 연봉총액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AP 통신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구단별 연봉총액 자료를 입수해 9일(한국시간) 소개한 내용을 보면, 보스턴의 2018년 연봉총액은 2억3천만 달러(약 2천580억6천만원)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으뜸이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억1천만 달러), 시카고 컵스(1억9천900만 달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억9천600만 달러), 워싱턴 내셔널스(1억8천500만 달러)가 차례로 보스턴의 뒤를 이었다.각 구단이 MLB 사무국에 제출한 연봉 자료에는 40인 로스터의 연봉, 해마다 나눠주는 계약금, 성과급 보너스(인센티브), 구단 간 현금 거래 등이 모두 들어간다.2017년까지 4년간 연봉총액 1위를 달리던 다저스는 4위로 내려갔다. 2015년 2억9천100만 달러를 썼던 것과 비교하면 1억 달러 가까이 선수들의 몸값을 줄였다.연봉총액 상위 10개 구단 중 작년 포스트시즌(PS)에 출전한 팀은 보스턴, 다저스, 컵스, 뉴욕 양키스(6위), 휴스턴 애스트로스(9위) 등 5개 팀이었다.콜로라도 로키스(14위·1억4천800만 달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5위·1억4천600만 달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위·1억2천700만 달러), 밀워키 브루어스(22위·1억800만 달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8위·7천800만 달러) 5개 구단은 큰돈을 쓰고도 가을 잔치 초대장을 쥐지 못한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을 주눅 들게 했다.금지 약물을 복용한 게 적발돼 MLB 사무국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로빈슨 카노(시애틀에서 뉴욕 메츠로 이적), 웰링턴 카스티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각각 1천170만 달러, 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지 못했다.가정 폭력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에서 휴스턴으로 이적)는 역시 징계로 연봉 210만 달러를 허공에 날렸다.선수들이 이렇게 못 받은 돈은 구단의 연봉총액 지출액에서 빠진다. 감소한 액수는 1천880만 달러에 달한다.2018년 메이저리그 구단 연봉총액은 약 42억3천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총액이 줄어든 건 2010년 이래 8년 만이다.

2019-01-09 19:44:10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빙상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브리핑에서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끊이지 않는 체육계 성폭력에 칼 빼든 정부…실효성은 글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 성폭행에 시달렸다는 심석희의 폭로 이후 정부도 긴급 브리핑까지 마련해 관련 대책을 내놨다.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고 민간주도 특별조사도 실시하는 등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해 칼을 빼 들었지만 체육계의 구조적인 문제에 원인을 둔 성폭력이 이러한 대책들로 뿌리 뽑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은 그간 정부와 체육계가 마련해왔던 제도와 대책들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시인했다.문체부는 2년 주기로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마추어 종목에 대한 성폭력 등 폭력 실태를 조사하고 있지만 조 전 코치 사건의 경우 전날 방송 보도를 보고서야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날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한 2018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성폭력 경험 비율이 1.7%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결국 조사에 담기지 않은 더 많은 피해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몇 시간 만에 확인됐다.정부가 관련 제도와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날 밝힌 관련 대책엔 영구제명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에 성폭행뿐만 아니라 중대한 성추행도 포함하고 성폭력 징계자의 국내외 취업을 막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그간 허술한 규정을 이용해 성폭력으로 징계받은 가해자가 몇 년 후 슬그머니 민간에서 활동을 재개하거나 조 전 코치의 경우처럼 해외 취업을 시도하는 것을 막는다는 의도다.처벌 강화는 긍정적이지만 이것이 체육계 성폭력 근절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체육계의 폐쇄성 등 근본적인 요인들이 먼저 극복돼야 한다.노 차관도 "폐쇄적인 문화를 탈피하는 과정이 힘들고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인정하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고 스포츠 문화 변화를 위한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초등학교 때부터 엘리트 체육을 하는 선수가 대부분인 국내에서는 지도자의 눈 밖에 나면 선수생활이 위태롭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쉽사리 폭로할 수가 없다.불이익을 감수하고 용기를 내 폭로하더라도 징계 주체가 체육단체인 탓에 가해자를 잘 아는 인사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정부가 체육계 실태조사를 체육계 인사가 아닌 민간주도로 하고 체육분야 제도 개선에 인권 전문가들을 포함하는 것도 이 문제를 '체육계' 밖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다.노 차관은 "체육계의 눈높이가 아니라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지만 오래 굳어진 관행이 자리 잡은 체육계에 일반 눈높이에 맞는 정화작업이 이뤄지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심석희의 이번 폭로가 다시 한번 '체육계 미투'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심석희의 폭로 이후 체육계에선 충격과 함께 '곪은 것이 터졌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만큼 쉬쉬하고 넘어간 사건들이 많다는 것이다.뒤늦게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심석희는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가족과 지인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이 사건을 밝히기로 용기를 낸 것"이라고 전했다.심석희의 용기 있는 폭로가 전·현직 국가대표를 포함한 정부의 체육계 성폭력 특별조사와 맞물려 제2, 제3의 폭로로 이어질 수 있다.

2019-01-09 19:44:07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11일부터 경북 상주서 개최

2019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11일부터 사흘간 경북 상주에서 열린다.이 대회에는 전국 79개 팀이 참가하는 생활체육 유소년 대회로 상주시체육회와 상주시 농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주관한다.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초·중학교에서 전문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청소년 건강 증진, 스포츠 복지를 지향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대회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팀에 스포츠음료를 무상 지원한다. 개인상 수상자와 입상팀에는 상장과 트로피, 농구공과 스포츠용품을 제공한다.

2019-01-09 19:43:50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가 끝난 뒤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벤투호, 키르기스스탄 격파 핵심은 '세트피스-중거리포'

벤투호가 정교한 세트피스와 화끈한 중거리포를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의 밀집수비를 뚫고 '조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59년 만에 아시안컵 왕좌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필리핀에 1대0 진땀승을 거뒀다. 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에 불과한 필리핀을 상대로 벤투호의 '소나기 득점'을 염원했지만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1골이 전부였다. 80% 가까운 볼 점유율에도 벤투호는 필리핀의 극단적인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게 진땀승의 원인이었다.벤투호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에서 세트피스(프리킥·코너킥) 훈련에 공을 들였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프리킥은 상대 수비수가 볼에서 9.15m 떨어져 있어야 하는 만큼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가장 위협적인 득점 기회가 된다. 특히 5-4-1 전술로 극단적인 수비축구에 나선 필리핀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세트피스였지만 벤투호는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여기에 상대 수비를 끌어낼 수 있는 위협적인 중거리포 대신 무리하게 짧은 패스로 중앙 돌파에만 집중한 것도 아쉽다. 벤투 감독은 필리핀전이 끝난 뒤 "수비적인 팀을 상대할 때 공간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더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키르기스스탄 역시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수비벽을 쌓을 공산이 크다. 1차전에서 중국에 역전패를 당한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과 비겨 승점을 따낸 뒤 '약체' 필리핀을 상대로 승리해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서다.키르기스스탄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김학범호'와 맞붙을 당시 5-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 1명을 놓고 '두 줄 수비벽'을 세운 키르기스스탄은 쉽게 '김학범호'에 실점하지 않았다. 김학범호는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발리 슈팅으로 철옹성을 뚫고 승리를 따냈다. 밀집 수비를 뚫는 데는 결국 세트피스가 최고의 무기라는 게 증명된 셈이다.벤투호도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1시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도 세트피스를 제대로 활용해야만 한다. 다만 키르기스스탄전에는 대표팀의 프리킥을 전담해온 '중원의 조율사' 기성용(뉴캐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게 변수다.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둔 9~10일 훈련에서는 기성용을 대신할 키커를 결정해 세트피스 위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공산이 크다. '직접 프리킥'은 킥 능력이 뛰어난 정우영과 황의조가, 코너킥은 황인범(대전)이 맡을 전망이다.

2019-01-09 19:43:44

한국 대 키르기스스탄의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2차전이 12일 오전 1시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네이버 축구

한국 키르기스스탄 축구, 지난해 아시안게임 1대0 진땀승 "아시안컵 필리핀 전 1대0 승리와 비슷"…피파랭킹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2019 아시안컵 C조 2번째 경기에 대한 관심이 경기를 이틀여 앞둔 9일 저녁 치솟고 있다.양팀 경기는 12일 오전 1시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한국의 피파랭킹은 53위, 키르기스스탄은 91위이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2차례 우승한 바 있고, 키르기스스탄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앞서 조별예선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은 중국에 1대2로 패했다. 한국은 필리핀에 1대0으로 승리했다.현 조별순위는 1위 중국(다득점+1), 2위 한국, 3위 키르기스스탄(다득점+1), 4위 필리핀이다.한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대0으로 힘겹게 이긴 바 있다. 마치 이번 아시안컵 필리핀 전 승리와 비슷했다.한편, 손흥민은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 경기 후 대표팀에 합류, 3차전 중국과의 경기부터 나설 예정이다.

2019-01-09 19:14:36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이 9일 오후 8시 알나얀 경기장에서 2019 아시안컵 첫 경기를 갖는다. 네이버 축구

일본 투르크메니스탄 9일 오후 8시 2019 아시안컵 첫 경기 "JTBC3 중계"…양팀 피파랭킹은?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이 9일 오후 8시 알나얀 경기장에서 2019 아시안컵 첫 경기를 갖는다.JTBC3에서 중계한다.피파랭킹은 일본이 50위, 투르크메니스탄이 127위이다.일본은 아시안컵에서 총 4회 우승했다.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많다.투르크메니스탄은 15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9-01-09 18:48:48

아시안컵 조편성. 한국은 C조에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함께 속했다. 네이버

아시안컵에서 유독 강한 일본, 투르크메니스탄과 F조 조별예선 첫 경기 "승리? 또는 이변?"

일본이 9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2019 아시안컵 첫 경기를 갖는다.이 경기는 JTBC3에서 생중계한다.일본은 이번 대회 F조에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오만과 함께 편성됐다.일본의 아시아컵 우승 도전과 관련, 관전 포인트가 2가지 정도 된다.◆일본, 아시아 전통 강호 자존심 지킬까?아시안컵에 출전한 아시아 전통 강호들의 희비가 최근 엇갈렸다. 이란(예멘 전 5대0 승)과 사우디(북한 전 4대0 승)는 대승을 거뒀다. 한국(필리핀 전 1대0 승)은 승점 3점은 챙겼으나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한 진땀승이었다. 호주(요르단 전 0대1 패)는 첫 경기에서 충격의 일격을 당했다.이어 마지막으로 일본의 투르크메니스탄 전에 관심이 쏠린다.그런데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우승 횟수가 4회로 가장 많다. 1992년, 2000년, 2004년, 2011년 등 최근에 이 기록을 세웠다. 다만 2015년 대회에서는 토너먼트 첫 경기인 8강전 아랍에미리트에 1대1 무승부 후 4대5로 승부차기 패를 당해 충격을 주긴 했다.최근 2000년대부터만(2000, 2004, 2007, 2011, 2015 등 5차례 아시안컵 대회) 따져보면 이렇다. 일본은 3회 우승에 4위를 한번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우승이 없고, 한 차례 준우승 및 3위만 3번 차지했다.무엇보다도 일본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16강 진출을 기록했다. 이후 A매치에서도 잇따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세대 교체 작업도 탄력을 얻고 있어 주목할만하다.이에 따라 이번 경기 역시 예상대로 경기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같은 조 다크호스 우즈베키스탄과 1, 2위 싸움 가능성은?F조 일본은 6개 조 시드 배정을 받은 팀 가운데 C조 한국과 동병상련이다. 조별예선에서 아시아 중진급 팀인 우즈베키스탄(우즈벡) 및 중국을 각각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나머지 4개 조 시드 배정을 받은 아랍에미리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는 1강 구도를 점하고 있다. 물론 A조 아랍에미리트가 바레인과 비기고, B조 호주가 요르단에 진 건 '이변'이긴 하다.아무튼 한국이 자칫 중국과 1, 2위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있고, 일본도 우즈벡과 1, 2위 싸움을 벌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실정이다.일본이 상대할 우즈벡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구성이 꽤 겹치는데, 한국은 아시안게임 8강에서 우즈벡을 만나 고전한 바 있다. 난타전 끝에 4대3, 한 점차로 이겼다.일본처럼 세대교체를 단행 중인 우즈벡의 전력이 어떠할지는,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이 경기를 펼친 다음 바로(9일 오후 10시 30분) 이어지는 우즈벡 대 오만의 경기에서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9-01-09 18:41:59

문체부,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 징계확대…해외취업도 막는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전수조사 등을 비롯해 성폭행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심석희 사건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밝혔다.정부는 우선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구제명 조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한다. 대한체육회 규정 등에 따르면 현재는 강간, 유사강간 및 이에 준하는 성폭력의 경우에만 영구제명하게 돼 있는데 앞으로 '중대한 성추행'도 영구제명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성폭력 관련 징계자의 국내외 체육관련 단체 종사도 막을 계획이다.문체부는 체육단체간 성폭력 징계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국제경기연맹(IFs)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 취업 기회 역시 차단할 계획이다. 조 전 코치의 경우 앞서 심석희에 대한 폭행 사실이 밝혀져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된 이후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려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정부는 또 민간 주도로 비위 근절을 위한 체육단체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3월까지 대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연내 단계적으로 시·도 체육회와 시·군·구 체육회에 대한 조사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체육계 중심의 대처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부참여형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수조사 결과 비위가 발견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한다. 아울러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강화하기 문체부 스포츠 비리신고센터 내에 체육단체 성폭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향후 체육 분야 비리 대응 전담기구 가칭 '스포츠윤리센터'의 설치도 추진한다.

2019-01-09 16:34:14

정해림, 스노보드 월드컵 14위…첫 16강 진출

정해림(24·한국체대)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랐다.정해림은 8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바트가슈타인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평행 회전에서 예선 13위를 차지,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정해림은 예선 4위에 오른 젤리나 외르크(독일)와 만났으나 5.19초 차이로 져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0위에 오른 정해림이 FIS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서도 최초로 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본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4·CJ제일제당)는 58명 중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9-01-09 16:31:05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빙상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브리핑에서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체부,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 징계확대…해외취업도 막는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전수조사 등을 비롯해 성폭행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심석희 사건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밝혔다.정부는 우선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영구제명 조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한다.대한체육회 규정 등에 따르면 현재는 강간, 유사강간 및 이에 준하는 성폭력의 경우에만 영구제명하게 돼 있는데 앞으로 '중대한 성추행'도 영구제명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성폭력 관련 징계자의 국내외 체육관련 단체 종사도 막을 계획이다.문체부는 체육단체간 성폭력 징계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국제경기연맹(IFs)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 취업 기회 역시 차단할 계획이다.조 전 코치의 경우 앞서 심석희에 대한 폭행 사실이 밝혀져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된 이후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려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동시에 인권 전문가와 체육단체가 참여하는 체육분야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육단체 규정도 정비한다.정부는 또 민간 주도로 비위근절을 위한 체육단체 전수조사도 실시한다.3월까지 대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연내 단계적으로 시도체육회와 시군구체육회에 대한 조사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체육계 중심의 대처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부참여형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수조사 결과 비위가 발견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한다.아울러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강화하기 문체부 스포츠 비리신고센터 내에 체육단체 성폭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향후 체육 분야 비리 대응 전담기구 가칭 '스포츠윤리센터'의 설치도 추진한다.이와 함께 선수촌 합숙훈련 개선 등 안전훈련 여건 마련에도 힘쓴다.심석희 측에 따르면 심석희는 태릉 및 진천선수촌에서도 조 코치의 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노 차관은 "이런 사건을 예방하지도 못하고 사건 이후 선수를 제대로 보호하지도 못해 선수와 가족,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그간 정부가 마련한 모든 제도와 대책이 사실상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증명됐다. 그간의 모든 제도와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9 16:27:14

명문 상원고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송경호(왼쪽)와 최민규. 이들은 상원고의 중심타선을 책임지고 있다. 김병훈 기자

[2019년 대구경북 고교야구 유망주] 3) 상원고 좌우타 클러치히터 송경호, 최민규

"올해 목표요? 저희 야구 명문 상원고의 화려한 부활을 이뤄내고 싶습니다."상원고 유격수 송경호는 시즌 각오를 묻는 질문에 주장답게 나보다 우리를 강조했다. 대구 본리초, 경상중을 졸업한 그는 상원고 이종두 감독이 올해 큰 기대를 거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20경기에 나와 타율 0.355 22안타 12타점을 올린 그는 프로 입단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송경호는 고교 1학년 때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유급하며 지난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처음 풀 시즌을 치렀다. 그럼에도 8월 봉황대기에서 타율 0.611(18타수 11안타) 4타점 7득점으로 타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송경호는 "타석에 들어섰을 때 자신감 있게 스윙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고 봉황대기에서 빛을 본 것 같다"고 했다.4번타자이자 붙박이 유격수인 그는 두산 베어스 김재호의 경기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 송경호는 "김 선배의 유격수 수비는 항상 안정적이고 멋있다. 본받으려고 동영상을 자주 본다"고 했다.송경호는 '서울을 호령하라는 뜻'에서 그의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이름대로 수도권 구단에 입단하고 싶냐는 물음에 그는 고개를 저으며 "프로 입단 자체가 영광이다. 어디서든 불러주시면 감사하다"며 웃었다. 키 180㎝, 체중 80㎏인 송경호는 올겨울 트레이닝을 받으며 몸무게를 조금 더 늘릴 생각이다.상원고에는 좌타자 유망주도 있다. 대구 칠성초, 경복중을 졸업한 최민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금메달 신화를 TV로 시청하며 야구의 꿈을 키웠다. 타격에 비해 수비가 약점이었으나 상원고 이철성 수비코치에게 '특급 과외'를 받고 전천후 내야수로 성장했다. 실제 그는 지난해 2루수와 3루수를 오가며 단 1개의 실책만 범했다. 최민규는 "이제 내야 어디에 서 있든 수비를 잘 할 자신이 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실책을 저질러 무척 아쉬웠다"고 털어놨다.최민규는 무엇보다 콘택트 능력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21경기에 나와 타율 0.388 31안타 8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봉황대기를 기점으로 좌투수 공략법까지 터득, 공수 어느 곳에서도 더이상 약점을 찾을 수 없다.최민규 역시 고교 1학년 때 유급한 탓에 송경호와 함께 팀 내 맏형이다. 그는 "최근 상원고가 침체했다는 얘기를 듣고 있고 또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뚜껑 열어보기 전엔 모른다"며 "팀 단합이 잘 되고 있어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2019-01-09 16:11:48

'심석희, 스케이트 은사님과 함께'라는 제목의 사진. 연합뉴스

조재범 2014년 쇼트트랙 대표팀 장비 코치 선임 배경은? 전임이 성추행 의혹으로 퇴출돼서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자신을 폭행해 구속 수감된 조재범 전 코치에게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추가로 고소한 사실이 9일 화제다.당시 만 17세로 미성년자였던 2014년부터 자신을 성폭행 및 강제 추행했다는 주장이다.이에 조재범 전 코치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과거 심석희 선수와 조재범 전 코치가 함께 등장한 언론 보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조재범 코치 권유로 선수 생활 시작했다는 보도, 이후 '은사님' 수식 꼬리표심석희 선수는 2013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다섯 살 위 오빠가 강릉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탔는데 그곳에 매점이 있었어요. 매점에서 군것질하고 게임을 하는 재미에 곧잘 오빠를 따라다니다가 조재범 코치님의 권유로 스케이트화를 신게 됐어요"라고 했다.이외 다수의 언론 보도에서는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의 권유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온다.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은사'라는 수식도 이때쯤부터 붙기 시작했다.◆2014년 조재범 쇼트트랙 대표팀 장비 코치 선임 배경은?이어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지목한 해인 2014년에는 조재범 전 코치가 쇼트트랙 대표팀의 새 장비 담당으로 선임됐다는 사실이 그해 1월 나온 다수의 언론 보도에서 확인된다. 당시 조재범 전 코치의 나이는 33세.(2019년 현재 나이는 38세)그런데 당시 조재범 전 코치가 선임된 배경이 눈길을 끈다. 당시 선수들의 장비 관리를 담당하던 한 코치가 과거 여자선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직무 정지를 당한 뒤 퇴촌해서였다. 이때 대표팀에는 심석희 선수가 속해 있었고, '심석희, 스케이트 은사님과 함께' 등으로 두 사람이 함께 선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심석희 선수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당시 쇼트트랙 장비 담당 코치 자리는 '성폭력'을 연이어 행한 자리가 되는 셈이다.이에 '만약 당시 조재범 전 코치의 선임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론 이런 가정과 상관 없이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 등의 혐의는 분명 조 전 코치의 잘못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2019-01-09 15:57:01

호주·베트남·북한 중동 트라우마 생길까? 2019 아시안컵 조별예선서 중동만 3팀 상대. 각국 국기. 매일신문DB

매일신문 2019 아시안컵 호주·베트남·북한 '중동 트라우마' 예상 적중 "세 팀 모두 패배"

매일신문의 2019 아시안컵 중동 강세 예측이 현실로 드러났다.매일신문은 1월 7일 '"중동 트라우마 조짐?" 호주·베트남·북한 2019 아시안컵 조편성 중동만 3팀' 기사에서 이같이 예측했다.앞서 1월 6일 호주가 요르단에 0대1로 패배했는데, 이에 매일신문은 이라크와 맞붙을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싸울 북한이 고전할 것임을 예상했다. 이어 실제로 베트남은 이라크에 2대3으로, 북한은 사우디에 0대4로 졌다.매일신문은 이들 3팀이 공통적으로 '중동 3팀+비중동 1팀' 구도로 각 조에 속한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중동팀들은 개최지(아랍에미리트)가 중동인 이점을 누리는데, 나머지 한 팀은 그럴 수 없어서다. 대회 적응이 덜 된 첫 경기에서는 이 영향이 더욱 클 수 있다.아울러 앞으로 호주, 베트남, 북한의 남은 2경기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A조 호주는 팔레스타인, 시리아와의 경기가 남았다. 대회 전에는 호주가 1강, 요르단과 시리아가 2중, 팔레스타인이 1약쯤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호주가 요르단에 패배하면서 A조 조별예선 자체가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은 경기 양상에 따라 호주는 자칫 조 2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D조 베트남은 이란, 예멘과의 경기가 남았다. 원래 D조는 이란이 1위를 확고히 차지하고, 2위 자리를 두고 베트남과 이라크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베트남이 이라크에 일격을 당하면서, 베트남과 예멘이 3위 와일드카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흐름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E조 북한은 카타르, 레바논과의 경기가 남았다. 두 팀은 북한에겐 사우디보다는 수월한 상대다. 그런데 지난 사우디 전에서 북한 공격의 한 축인 한광성이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13일 카타르 전)에 출전할 수 없다. 레바논보다는 카타르가 전력이 우월하다. 북한이 이 경기를 못 잡으면 남은 레바논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탈락이 유력해질 수 있다. 카타르 전 한광성의 부재가 아쉬워지는 부분이다.아울러 베트남과 북한은 현실적으로 조 3위를 목표로 할 수밖에 없는데, 조 3위 6개팀 가운데 네 팀에게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득점에 신경 써야 한다. 이라크 전에서 2골을 넣은 베트남과 사우디 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북한의 처지가 갈린다.

2019-01-09 11:25:52

이란의 메디 타레미(가운데)가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예멘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이란은 이날 예멘을 5-0으로 완파했다. 연합뉴스

2019 아시안컵 중동 강세…이란 5대0·사우디 4대0, 한국 1대0과 대조적

2019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이 한창 진행중인 현재, 예상됐던 중동 강세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중동에서 개최(아랍에미리트)되고 있어 중동팀들이 현지 적응에 더 유리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면면을 따져보면 중동팀들의 전력 자체가 꽤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란 5골, 사우디 4골 "중동 화력 만만찮네"우선 1월 6일 B조 요르단이 호주를 1대0으로 꺾은 게 중동 강세의 한 장면이다.이날 B조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이 1대1로 비긴 것도 중동 강세의 한 장면으로 볼 수 있다. 중동에서는 상위권 팀인 아랍에미리트가 바레인을 맞아 고전한 점은, 반대로 바레인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이어 8일에는 D조 이란이 또 다른 측면의 중동 강세를 보여줬다. 같은 중동팀 예멘을 5대0으로 대파했는데, 이란이 중동에서도 강하지만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봐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던 것.같은 맥락에서 9일 E조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북한을 4대0으로 대파했다.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예상 밖 선전으로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속했던 죽음의 조에서 16강에 진출할 뻔했던 이란의 경기력은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지휘하에 이어지고 있다.그리고 다시 8일로 돌아가보면, D조 이라크가 베트남을 3대2로 꺾었다. 역전승, 즉 진땀승이긴 했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이라크가 전반 몸이 덜 풀렸을 뿐, 후반 들어서는 정상적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남아 최강 자리를 차지한 베트남이 중동의 중진급인 이라크를 넘어서기는 힘들다는 평가를 만들었다. 이 역시 중동 강세의 한 근거다.중동 강세의 또 다른 근거는 기대를 모은 비중동 팀들의 기대 이하 경기다. 호주가 요르단에 0대1로, 베트남이 이라크에 2대3으로 패한 것과 함께, C조 대한민국이 필리핀에 1대0으로 '겨우' 이긴 게 꼽힌다. 물론 조별예선 1차전은 어느 팀이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핑계가 될 수 있기는 하다.특히 현재 1패를 당한 호주(B조), 베트남(D조), 북한(E조)은 공교롭게도 중동 3팀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됐다. '중동 3팀+비중동 1팀' 구도다. 즉, 조별예선 3게임 모두 중동팀과 벌여야 하는데, 첫 경기 패배가 중동팀 트라우마의 시작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이어 아시안컵 조별예선 각국 첫 경기는 9~10일 E조 한 경기(카타르 대 레바논)와 F조 두 경기(일본 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대 오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을 정리한 보고서를 쓴다면, 중동 강세가 분명 한 꼭지가 될 수 있다.◆향후 중동 강세 확인할 수 있는 경기는?물론 중동 강세는 좀 더 지켜보고 단정할 부분이긴 하다. 조별예선 2차전부터는 모든 팀이 대회에 좀 더 적응,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우선 10일 A조 바레인 대 태국의 경기가 꼽힌다. 아랍에미리트와 비기며 선전한 바레인과 동남아에서는 손 꼽히는 태국의 우열이 가려진다.14일 B조 팔레스타인 대 호주의 경기는 앞서 요르단이 강해서 호주를 이긴 것인지, 아니면 호주가 약해서 진 것인지 가늠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이후 전력 약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12일 D조 이란 대 베트남의 경기 역시, 이란의 화력이 베트남과 붙어서는 또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13일 E조 카타르 대 북한의 경기도 주목된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팀이다.아시안컵 출전 6개 조 24개국 가운데 절반(12개국)이 중동팀인 상황이다. 이란과 사우디 등 강호로 인식돼 왔던 팀들 외에도 여러 국가가 전력을 꽤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토너먼트 상대가 될 지도 모르는 이들의 조별예선 경기 하나 하나가 눈길을 끄는 까닭이다.

2019-01-09 10:31:41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해 폭행 피해 사실 진술을 마치고 법원을 나오고 있다. 조 전 코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심석희 #조재범 #미투

심석희, 조재범 코치 성폭행 추가 고소 "최근까지 혼자 감내"…체육계 미투로 이어질까?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석희 선수는 이런 성폭행 피해를 혼자 감당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성폭행 혐의로 조재범 전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 이날은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일이다. 심석희 선수는 피해 사실이 밝혀질 경우 국가대표 선수로서, 여성 피해자로서 당할 추가적인 피해와 혹시 모를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성폭행 피해를 최근까지 혼자 감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 한 팬으로부터 '심석희 선수가 심하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올림픽이든 그 이후에든 선수 생활 열심히 하는 걸 보여주는 게 자기한테는 너무 큰 힘이 됐다'고 응원하는 편지를 받고 성폭행 피해를 밝히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조재범 전 코치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심석희 선수의 '미투'가 체육계 전반으로 번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9-01-09 09:41:35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북한 축구대표팀 김영준 감독이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SSAD 알 맘자르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북한, 한광성 퇴장 속 사우디에 0-4 완패

북한이 에이스 한광성의 퇴장 속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참패했다.북한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에 0-4로 졌다.초반부터 밀리며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 한광성의 퇴장 이후 수적열세에까지 몰리며 후반에 두 골을 추가로 내줬다.카타르, 레바논까지 중동팀들과 함께 E조에 묶인 북한은 첫 경기 완패로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힘겹게 이어가게 됐다.사우디가 70% 이상의 공 점유율을 가져간 일방적인 경기였다. 슈팅 개수는 사우디가 16개(유효 6개), 북한이 7개(유효 2개)였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의 북한은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의 박광룡을 원톱으로 세우고 이탈리아 2부 리그 페루자에서 뛰고 있는 한광성을 2선에 세운 5-4-1 포메이션으로 사우디(69위)를 상대했다.초반엔 잘 버텼으나 전반 28분 하탄 바흐브리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사우디는 9분 후 프리킥 상황에서 무함마드 파틸이 오른쪽 발꿈치로 추가골을 만들며 더 달아났다.마음 급한 북한은 이미 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한광성이 전반 44분 태클을 시도하다 또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에이스 없이 10명으로 사우디를 상대한 북한은 후반 25분 살림 다우사리에 왼발 중거리 슛을 헌납하고 후반 42분 파흐드 무왈라드에도 골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북한은 오는 13일 카타르, 18일 레바논과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9일 전적▲ 조별리그 E조 1차전사우디아라비아(1승) 4(2-0 2-0)0 북한(1패)△ 득점 = 하탄 바흐브리(전28분) 무함마드 파틸(전37분) 살림 다우사리(후25분) 파흐드 무왈라드(후42분·이상 사우디)

2019-01-09 07:08:43

박광룡, 한광성, 정일관. 매일신문DB

북한 사우디 전 박광룡, 한광성, 정일관 유럽파 삼각편대 출격

북한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9일 오전 1시 2019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 박광룡(오스트리아 창 폴텐), 한광성(이탈리아 페루자), 정일관(스위스 루체른) 등 유럽파 베스트 공격진을 삼각편대로 출격시켰다.박광룡이 중앙 스트라이커로 섰고, 한광성과 정일관이 양쪽 날개로 뛴다.박광룡과 정일관의 나이는 27세, 한광성은 22세이다.북한은 이처럼 수비보다는 공격에 전력 비중이 실린 선수 구성을 갖고 있다.

2019-01-09 01:03:43

북한 피파랭킹 109위, 사우디 69위 아시안컵 E조 첫 경기 9일 오전 1시 JTBC 중계. 네이버

북한 피파랭킹 109위, 사우디 69위…아시안컵 E조 첫 경기 9일 오전 1시 JTBC 중계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2019 아시안컵 E조 첫 경기가 9일 오전 1시부터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JTBC가 생중계한다.이 경기는 E조(사우디, 카타르, 레바논, 북한) 첫 경기다. 시드 배정을 받은 사우디와 유일한 비중동 국가 북한이 맞붙는다.피파랭킹은 북한이 109위, 사우디가 69위.사우디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표팀 구성을 골조로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는 북한은 한광성(이탈리아 페루자), 정일관(스위스 루체른)을 비롯한 유럽 등 해외파 선수들이 불어넣을 활력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이날 경기는 사우디가 E조의 1강인지 아닌지 가늠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만약 북한이 사우디를 상대로 선전할 경우, 4팀이 혼전 속 조별예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다만 개최지가 중동인만큼 사우디, 카타르, 레바논에 비해 비중동팀 북한은 분명 불리한 처지다. 이를 북한이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전 포인트다.E조의 또 다른 첫 경기인 카타르 대 레바논의 경기는 하루 뒤인 10일 오전 1시에 치러진다.

2019-01-09 00:40:55

한광성, 정일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2019 아시안컵 북한 해외파 주목, 한광성·정일관 등 사우디 전 기대감…JTBC 9일 새벽 1시 중계

2019 아시안컵에 출전한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해외파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9일 새벽인 오전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E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는데 이 경기에서 이들의 활약이 어떠할지 관심이 쏠린다.우선 FW(포워드)로는 한광성(이탈리아 페루자), 정일관(스위스 루체른), 박광룡(오스트리아 창 폴텐)이 있다. MF(미드필더)로는 최성혁(이탈리아 US아레초)과 리영직(일본 도쿄 베르디)이 있다. DF(수비수)로는 김성기(일본 미토 홀리호크)가 있다.특히 한광성과 정일관이 소속팀 및 리그의 지명도가 높아 언론 등에서 여러 차례 언급됐다. 가장 주목받는 포지션인 스트라이커이기도 한 이들의 활약 여부가 가장 기대를 모은다.북한의 해외파 선수들은 폐쇄적인 북한 축구 선수 구성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이고, 한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여러 포지션에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다만 이게 의미만 있는 게 전력 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는 북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은 물론, E조의 향방도 가늠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가 예상대로 E조의 1강일지, 아니면 북한에 발목을 잡히는 등의 이유로 E조 조별예선 자체가 혼전 구도로 갈 것임을 암시할지다. E조의 또 다른 첫 경기인 카타르 대 레바논의 경기는 하루 뒤인 10일 오전 1시에 치러진다.아울러 개최지가 중동인만큼 이웃 나라(아랍에미리트)에서 대회 일정을 소화하는 사우디, 카타르, 레바논에 비해 불리한 비중동팀 북한의 경기력이 어떨지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한편, 해당 경기는 JTBC에서 중계한다. 보통 우리나라 이외 팀들의 아시안컵 경기는 JTBC3에서 중계해주고 있지만, 북한의 경기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고, 더구나 주요 프로그램이 방송되지 않는 새벽 시간대라서 이같이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2019-01-08 19:17:46

베트남 축구 '탈 동남아' 검증 8일 오후 10시 30분 이라크 전 JTBC 중계. 네이버

베트남 축구 '탈 동남아' 검증? 2019 아시안컵 이라크 전 JTBC 중계

8일 베트남이 2019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중동의 다크호스 이라크다.이날 오후 10시 30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가지며, JTBC에서 중계한다.보통 우리나라 외의 경기는 JTBC3에서 중계하는데, 박항서 감독이 현재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있어 한국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이에 따라 JTBC에서 전격 중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객관적 평가상 이라크가 베트남에 앞선다. 피파랭킹도 이라크가 88위로 베트남(100위)에 우위다.이라크는 2007년 대회에서 우승, 2015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아시안컵에서 대표적 강호들(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에 앞서기도 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은 8강에 든 게 최고 성적이다.다만 베트남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강에 들었고, 이때의 코치진 및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이 짜여져 있다. 이어 동남아 전체 대회인 스즈키컵 우승까지 거치며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한 국가들 가운데 조직력은 꽤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이라크는 전력이 좋게 평가받은 때에도 나쁘게 평가받은 때에도 예측 불허로 선전했던 도깨비 팀이고, 이번 대회가 중동에서 개최되는 점이 유리하다. 베트남은 동남아를 최근 제패했지만, 이게 아시아에서 먹히는 수준인지, 아니면 그저 동남아의 왕일뿐인지 증명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가 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D조(이란, 이라크, 예멘, 베트남)의 구도 역시 규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란이 예멘을 5대0으로 대파하며 D조에서 가장 강한 팀임을 입증했다. 이어 베트남 대 이라크의 경기 내용 및 결과가 이라크, 베트남, 예멘 중 어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 줄 전망이다.베트남과 이라크의 2위 싸움 구도일지, 아니면 베트남과 예멘의 3위 와일드카드 싸움 구도일지다.아울러 중동 3팀은 개최지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베트남은 기대할 수 없는데, 이게 현실로 드러날지도 관심사다.

2019-01-08 18:39:37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 라운드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부상·경고' 벤투호, 키르기스스탄전서 '분위기 반전 필수'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끝난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둔 뒤 "힘든 경기였지만 결과적으로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은 116위에 불과한 필리핀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고전하며 다득점 예상과 달리 1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5-4-1 전술로 나선 필리핀은 전반전부터 11명의 선수가 전부 자기 진영으로 내려앉았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사실상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만 빼고 10명의 선수가 상대 진영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상대 팀 11명까지 합치면 21명의 선수가 필리핀 진영에서 '공간 싸움'을 펼친 셈이다. 세밀한 패스에 애를 막은 한국은 고전할 수밖에 없었고, 가끔 터져 나오는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에 가슴 철렁한 순간도 몇 차례 나왔다.비록 결과는 이겼지만 '상처뿐인 영광'에 가까운 결과다. '중원의 핵' 기성용(뉴캐슬)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근 근육 통증으로 경기 중간에 교체되는 악재를 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기성용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며 "일주일 정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더불어 주심의 애매한 판정 기준에 벤투호는 첫 경기부터 무려 3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용(전북)을 시작으로 정우영(알사드)과 김진수(전북)에게 차례로 경고 처분이 내려지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경고가 2개로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벤투호의 핵심 공격자원인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결승 골을 터트렸다는 점이다. 황의조는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데다가 쉬워 보이는 기회도 놓치면서 걱정을 자아냈지만 필리핀전에서 결승 골을 책임지며 자신감을 되살렸다. 황희찬(함부르크)이 저돌적 돌파와 스피드를 앞세워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도 벤투 감독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이제 벤투 감독의 머릿속은 오직 키르기스스탄전 '필승 전술'로 가득하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시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키르기스스탄은 지난 7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자책골 때문에 1대2로 역전패했다. 키르기스스탄으로서는 조 3위로 16강에 오를 기회를 잡기 위해선 승점이 절실한 만큼 한국을 상대로 극단적인 수비 전술은 펼치지 않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2019-01-08 16:16:30

숭의여고 박지현이 8일 여자프로농구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 지명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은행, 신인 '최대어' 박지현 품었다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가드 박지현(19·183㎝)이 전체 1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우리은행은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숭의여고 졸업 예정인 박지현을 뽑았다.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강팀에 합류해 위력을 더하게 된 박지현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남북 단일팀의 유일한 고교생 선수로 활약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도 출전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신체 조건과 스피드, 슈팅 등을 두루 갖춰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2순위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은 인성여고 가드 이소희(19·170㎝)를 뽑았다. 3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온양여고 가드 신이슬(19·171㎝)을, 4순위 부천 KEB하나은행은 수원대 포워드 김두나랑(21·177㎝)의 이름을 불렀다. 5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온양여고 포워드 최지선(19·178㎝)을, 6순위 청주 KB스타즈는 동주여고 포워드 이윤미(19·172㎝)를 선발했다.

2019-01-08 16:07:47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에 참가하는 남북 단일팀이 지난 5일 독일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에 앞서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11일 개막…남북 단일팀 '역사를 만든다'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오는 11일(한국시각) 독일에서 막을 올린다. 24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독일·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며 개막전은 독일 베를린, 결승전은 27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각각 펼쳐진다. 특히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처음 출전하는 국제 핸드볼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북 단일팀은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 다른 나라들은 엔트리가 16명으로 제한되지만 남북 단일팀에 한해 국제핸드볼연맹(IHF)이 20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북한 성인 남자 핸드볼은 최근 국제무대에 나온 적이 거의 없지만 우리나라 주니어 선수들 정도의 기량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단일팀은 11일 오전 2시 15분 개최국 독일과 공식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라 독일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단일팀의 조 편성이 '죽음의 조'라고 부르기에도 부족할 만큼 대진운이 따르지 않아 좋은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A조에 편성된 단일팀은 세계 랭킹 1위이자 개최국 독일과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4위), 프랑스(5위), 세르비아(6위), 브라질(27위)과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은 세계 랭킹이 없고 한국은 19위다.B조 일본(22위), 바레인(48위), C조 튀니지(17위), 사우디아라비아(34위), 칠레(43위), D조 아르헨티나(24위), 앙골라(42위) 등 다른 조에는 얼마든지 해볼 만한 상대들이 포진한 대진표를 보면 조 편성 결과가 원망스러울 정도다. 그래서인지 IHF는 대회 참가국을 소개하면서 남북 단일팀에 대해 '스포츠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든다(More than sport, history in the making)'는 슬로건을 붙여줬다. 승패보다는 남북 화합의 역사적 의미가 더 크다는 취지로 보인다.

2019-01-08 1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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