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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의 남녀가 도쿄의 오다이바 해양공원에 세워진 올림픽 오륜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EPA 연합뉴스

"내년 7~8월 만날까요" 도쿄올림픽 개최시기 윤곽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 7~8월쯤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2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존 코츠 조정위원장이 1년 뒤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2021년 7월과 8월 사이에 치러야 한다고 밝히면서 개최시기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호주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자 IOC 위원인 코츠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IOC 조정위원회를 이끌고 있어 올림픽 '7∼8월설'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그동안 일본에서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4월에 다시 열자는 주장, 큰 이벤트가 없는 5월에 열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코츠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시기와 관련 "4주 이후에는 일정은 거의 확정하겠다. (7월 초 개최 예정인) 테니스 윔블던 선수권과 (9월 초 개최 예정인) US 오픈 사이의 기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2021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육상 세계선수권 대회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수영 세계선수권 일정 조정과 관련 국제 경기 연맹 등의 협력을 얻었을 경우에 가능하다"고 했다.또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어도 향후 선수촌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각 경기장을 빌릴 수 있는지 조속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 인력 확보, 티켓, 스폰서 방송권 등 과제 및 협상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코츠 위원장의 전망은 올해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 폐회하기로 한 원래 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더구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다른 국제경기들도 잇따라 개최 날짜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혀 IOC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앞서 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 연기 발표 직후 애초 내년 8월 초에 열기로 한 세계선수권대회를 필요하다면 2022년으로 미룰 수 있다고 했다. 세계수영연맹도 2021년 7월 중순부터 예정한 세계선수권대회를 적절한 시기로 옮길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3-26 15:41:41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왼쪽), 벤 라이블리. 김우정 기자

삼성 외국인 3인방 '음성' 판정…28일 훈련 합류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인방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8일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삼성은 지난 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연고지인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데 따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고국인 미국으로 보냈다.이후 이들은 각자 개인훈련을 진행하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자칫 하늘길이 제한될 수 있어 팀내 합류를 위해 지난 24일 급히 귀국했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26~27일은 삼성 선수단 휴식일이기 때문에 외인선수들이 팀훈련에 합류하는 것은 28일부터다.살라디노는 "운동이랑 컨디셔닝 위주로 개인 훈련 중이었다가 미국에서 갑자기 코로나가 심해져서 헬스장처럼 기구들이 많은 형 집에서 외출을 자제하며 자가 격리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뷰캐넌 역시 "몸 관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리고 힘도 붙이고 시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라이블리도 "(미국에서)운동하는데 주로 시간을 보냈고 오전에는 운동, 오후에는 휴식을 하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고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0-03-26 14:53:53

경북도청 수영팀 선수들이(왼쪽부터 함찬미, 김서영, 박수진, 정유인)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쾌척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경상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 수영팀 "힘내자 대구경북" 2,210만원 쾌척

경상북도청 수영팀 김서영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이 26일 코로나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지역민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2천210만원을 쾌척했다.선수단은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달을 안겨주겠다는 염원을 담아 김서영 선수가 1천만원을, 함찬미·박수진·유지원·정유인·최지원·이해림 선수·이지선 코치·김인균 감독이 1천21만원을 모아 총 2천210만원의 성금을 준비했다.특히 성금 금액은 제32회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된 가운데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해 온 선수단은 아쉬움이 크지만, 다시 힘내서 시작하자며 각오를 더 굳건히 하고 2021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그동안 올림픽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김서영 선수는 "운동하면서 받았던 경북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덕분에 항상 큰 힘을 얻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작은 힘을 드리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밝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힘냅시다"고 응원을 전했다.한편,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경북 사회공동모금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 업무 협약을 맺고 위기극복 희망 릴레이(바통 챌린지) 경북체육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3천만원 정도가 모였으며 모금 운동은 다음달 13일까지 계속된다.

2020-03-26 14:52:29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남부 올림피아에서 12일(현지시간) 여사제 복장을 한 여성이 '2020 도쿄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식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1년 연기에…육상·수영선수권 일정 조정

그야말로 '산넘어 산'이다.올림픽이 사상 최초로 1년 연기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난제에 직면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IOC와 일본 정부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을 올해가 아닌 2021년에 열기로 24일 합의했다.문제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21년 여름까지 열기로 데드라인만 정한 것.개막일을 새로 정해야 하는 것은 물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같은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와의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종목별 국제연맹(IF)이 2021년 주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스케줄도 고려해야 한다.바흐 위원장은 "아베 총리와 올림픽 개막 시점을 논의하진 않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OC 조정위원회에 달렸다"고 했다. 이어 "거대하고 어려운 퍼즐 맞추기에서 너무 많은 조각이 있다. 올림픽은 지상에서 가장 복잡한 이벤트로, 아베 총리와의 전화 통화만으로 모든 걸 하나로 모을 순 없다"고 했다.다행이 세계육상연맹과 세계수영연맹은 IOC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자 일정 조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세계육상연맹과 세계수영연맹은 2021년 예정된 세계선수권대회를 2022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5 17:12:44

삼성라이온즈 윤성환이 25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올림픽 연기에 KBO '리그 정상화'…팀당 144게임 가능

코로나19 사태로 1896년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최초로 올림픽이 1년 연기 되면서 한국프로야구는 우선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KBO는 정규리그 개막이 늦춰지면서 각 팀당 144경기 수를 채우는 데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경기를 모두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또 개막은 다음달 20일 이후로 밀렸지만 각 구단은 자체 청백전 진행 등에 이어 4월 7일부터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도 가질 수 있어 조금씩 리그 운영 정상화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KBO는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개막 일정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핀 뒤 구단 간 연습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KBO가 직접 연습 경기 일정과 TV 생중계를 편성할 계획이다. 매일 5경기를 열지는 않고, 팀당 일주일에 4경기 정도를 소화하는 일정으로 구성한다.우선 KBO는 홈구장을 기준으로 중부와 남부로 나눠 연습 경기 일정을 짜고 대중과의 접점을 줄이고자 숙박을 하지 않는 '당일치기' 경기를 원칙으로 정했다. 대구가 연고지인 삼성라이온즈는 원정 경기로 우선 연습경기가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개막이 늦춰지더라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기존 올림픽 휴식기(7월 24일~8월 10일)에 경기 편성이 가능해진만큼 여유시간을 벌었다.삼성은 지난 22일에 이어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2차 자체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조금씩 몸을 풀고 있다. 전날 귀국한 타일러 살라디노,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등 외국인 선수 3인방은 이날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음성 판정이 뜨면 선수단과 합류해 완전체 삼성의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외인 선수 3인방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 했고 다양한 훈련들을 열심히 소화해 문제 없다.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더이상 시즌이 연기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팬들을 만날 시간이 다가와 기쁘고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허삼영 감독은 "국내 복귀 후 계속해 훈련을 하고 있지만 실전 공백이 있다. 정규시즌이 밀리면서 선수들도 허탈감이 있을 수 있지만 전지훈련 동안 연습한 것들이 조금씩 나오는 등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고 했다.한편, 25일 삼성의 2차 청백전은 7회까지 진행돼 4대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삼성의 최다승 투수인 윤성환이 귀국 후 백팀 선발투수로 첫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지난 시즌 8승 13패 평균 자책점 4.77을 거둔 윤성환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2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청백전에서도 윤성환은 3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등 맥을 추지 못했다.이날 청팀은 양우현(2루수), 송준석(우익수), 백승민(1루수), 김동엽(좌익수), 이현동(중견수), 김호재(3루수), 김민수(포수), 이해승(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 나섰고 장지훈, 우규민, 최지광, 장필준이 뒤를 이었다. 김동엽은 지난 청백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최채흥은 첫 연습경기 선발로 나서 3이닝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백팀의 타순은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좌익수), 이성규(1루수), 최영진(3루수), 김상수(2루수), 김응민(포수), 박찬도(우익수), 김재현(유격수)으로 구성됐다. 윤성환에 이어 김대우, 임현준, 권오준, 이승현이 공을 던졌다.

2020-03-25 17:01:30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대한체조협회 회장 선임

한성희(59·사진) 포스코건설 사장이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25일 선임됐다.체조협회는 24일 전임 이영훈 회장이 사임함에따라 보궐 선거를 시행해 한성희 사장을 3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한 회장은 포스코 입사 후 홍보실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포스코건설 사장을 맡고 있다.한 회장은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소기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통합 협회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 시대 최애 종목으로 자격을 다할 수 있도록 부여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3-25 14:27:29

24일 DGB대구은행파크와 대구도시공사 사잇길인 고성북로 10길 초입에 빅토, 리카 포토존이 설치됐다. 대구FC 제공.

'대팍' 축구장 가는 길 빅토·리카와 인증샷

'축구장 가는 길에서 빅토·리카를 만나세요'빅토·리카 포토존이 DGB대구은행파크와 대구도시공사 사잇길인 고성북로 10길 초입에 들어섰다.대구시와 북구청이 대구FC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옥산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축구장 가는 길)'의 하나로 24일 조성된 포토존은 대구FC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 홈 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 사인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에는 팬들이 앉아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도록 벤치를 마련했다.'축구장 가는 길'은 북구청네거리~삼성창조캠퍼스까지 910m 구간과 북구청역~DGB대구은행파크까지 680m 구간이다. 보차도 정비, 가로등 교체, 한전 지중화 사업, 북구근대산업유산 스토리갤러리 조성 및 대구FC와 축구를 소재로 한 시설물 등을 설치하여 DGB대구은행파크를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가로등에는 대구FC의 팀컬러인 하늘색과 슬로건, 선수사진, 경기 일정 등이 게시된다.대구FC와 대구시, 북구청은 '축구장 가는 길'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주변 지역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대구FC 홈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가 포함된 복합스포츠타운에는 축구장뿐만 아니라 다목적 체육관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외 운동시설을 설치하는 등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스포츠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또 DGB대구은행파크 광장에 'Colorful DAEGU' 포토존도 설치되어 경기장 방문의 재미를 더한다. 'Colorful DAEGU'는 대구시의 브랜드 슬로건이며, 도시의 다양성, 포용, 활력, 열정, 발전적 에너지를 의미한다.

2020-03-25 14:17:40

아베 "올림픽 1년 연기 바흐와 합의…늦어도 내년여름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구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아베 총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구상에 관해 바흐 위원장과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오후 바흐 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마친 아베 총리는 자신이 바흐 위원장에게 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도 이에 대해 전면적으로 동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NHK를 통해 생중계됐다.아베 총리는 이에 따라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에 양자가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2020-03-24 21:51:49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한 정규리그 개막 관련 논의를 위해 열린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구 갈증' 구단 연습전 관람으로 푼다

코로나19로 멈춰버린 한국프로야구의 시계는 언제 다시 돌아갈까.이번 주 내로 각 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귀국하고 이르면 4월 7일부터 구단간 연습경기가 진행돼 KBO리그를 즐기지 못한 야구팬들의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될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정규리그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미뤘다. 단 개막일 전 타 구단과 연습경기는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 KBO 관계자는 "KBO 리그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건강을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규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KBO는 현재 예정된 학교 개학일인 4월 6일까지 코로나19 사태 상황을 지켜본 뒤 4월 7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타 구단과 연습경기는 KBO가 TV 생중계를 편성해 야구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의무위원회'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의무위원회는 KBO 리그 관계자 간 야구 의학 정보 공유 및 선진화를 통해 리그 경기력을 높이고 선수들의 적절한 부상 치료 및 예방과 올해 첫 도입되는 부상자명단 제도의 효율적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10개 구단과 함께 최근 정부가 정한 4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을 적극 준수하면서 방역 강화 등 예방책에 나설 방침이다.이날 삼성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3명이 귀국하는 등 이번 주 중으로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에 모인다. 10개 구단 중 삼성을 포함해 한화, KT, 키움, LG 등 5개 구단은 스프링캠프 이후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각 소속 외국인 선수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 개인 훈련을 진행토록 했다. 5개 구단은 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최소 2주전에 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이 바뀌면서 팀 복귀를 서두르게 됐다. 한국에 돌아온 외국인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음성판정이 나오면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한다.이에 따라 각 구단은 우선 팀 전력 정비에 다소 한시름을 덜 수 있게됐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타일러 살라디노, 데이비드 뷰캐넌이 라이온즈파크에서 뛰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24일 두산베어스 소속 1군 선수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 선지면서 KBO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수단 전체가 훈련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2020-03-24 14:51:42

프로농구, 출범 23년 만에 첫 시즌 조기 종료…SK·DB 공동 1위

프로농구가 1997년 출범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을 도중에 종료했다.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5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와 플레이오프까지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 이후 24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하게 됐다.KBL은 1일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정규리그 진행을 중단했고, 29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이사회를 통해 남은 일정도 모두 치르지 않기로 했다.정규리그가 중단된 2월 29일까지 28승 15패로 공동 1위를 달린 서울 SK와 원주 DB가 그대로 공동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것으로 결정됐다. 3위는 26승 17패의 안양 KGC인삼공사다.또 KBL은 2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어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사상 세 번째로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한 경기 단체가 됐다.코로나19로 인해 농구와 배구, 핸드볼과 아이스하키 등 국내에서 진행된 2019-2020시즌 종목들은 모두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했다.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는 이미 2월에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2020-03-24 14:51:01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대전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의 경기. 3세트 흥국생명 이재영이 KGC인삼공사에 점수를 내준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배구연맹 V리그 조기 종료 "코로나19 여파"

한국배구연맹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19-2020 V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에 2005년 출범한 후 처음으로 조기 종료한다.한국배구연맹은 23일 서올시 마포구 상암동 회의국에서 남녀 프로배구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조기 종료 후 재개 여지는 남겨두지 않아, 5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우승팀이 가려진다. 사실상 남자부는 우리카드,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0-03-23 18:13:00

23일 일본 도쿄 역 앞 물웅덩이에 2020 도쿄 올림픽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시계가 반사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해 4주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도쿄 올림픽 불참"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코로나19사태로 1년 후인 2021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 여부 등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히자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잇달아 올해 열리는 올림픽에 선수를 보내지 않겠다고 23일 선언했다.캐나다가 가장 먼저 도쿄 올림픽 출전을 거부하고 나섰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23일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 단순히 운동선수들의 건강을 위한 일이 아니다.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호주올림픽위원회도 이날 "국내외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호주의 (올림픽) 국가대표팀을 구성할 수 없다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올림픽의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자국 선수들에게는 "2021년 여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상 연기를 요청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셈이다.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도 마이크 스탠리 위원장의 공개 서한에서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올림픽이 치러지길 기대한다. 연기만이 유일한 방법이다"고 했다.세계육상연맹도 현재 코로나19가 강타한 유럽과 미국 지역 선수들의 훈련 부족 등을 이유로 IOC에 "올해 7월 도쿄올림픽은 실현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국제연맹(IF)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연기를 요청했다.앞서 IOC는 이날 긴급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처음으로 직접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이틀전에는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도쿄올림픽 개최를 미루자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IOC에 발송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도 같은 날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주장했고, 슬로베니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콜롬비아올림픽위원장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우려, 공평한 출전 기회 박탈 등을 이유로 올림픽 연기 주장에 힘을 보탰다.미국육상협회와 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역시 현 상태로는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없다며 IOC에 올림픽 연기를 요구했다.

2020-03-23 17:39: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의 자체 청백전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연기되면 프로야구 144경기 정상 운영?

코로나19사태에 따른 도쿄올림픽 연기가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운용에 도움이 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KBO와 각 구단은 올림픽이 연기되는 것이 정규시즌 운용과 선수관리에 득이 더 많다. 정규시즌 개막이 밀린데다 올림픽 한국 대표팀에 각 구단의 주축 선수들이 뽑혀가면 시즌을 진행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아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수의 안전 보장과 건강 보호를 들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비롯해 세부 사안을 4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IOC와 일본 정부측은 캐나다가 가장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을 하는 등 세계 각국의 올림픽 개최 연기 요구가 잇따른데 대해 주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올림픽 개최가 연기되면 올해 프로야구는 시즌 운용에 한시름을 덜 수 있다. 당초 KBO는 정규시즌을 진행하며 올림픽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18일간 쉬기로했다. 하지만 올림픽이 미뤄지면 휴식기간 없이 경기를 진행해 목표인 144경기를 채우는 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KBO는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24일에 열어 정규리그 개막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래라면 닷새 뒤인 28일 정규리그가 개막돼야 하지만 코로나19 탓으로 4월 중으로 밀렸다.이전 이사회에서는 정규리그 개막 2주 전에 개막일을 정하기로 방침을 내세웠다. 현재 목표로 삼은 개막일은 다음달 중순쯤이다. 정규시즌이 20여일간 미뤄졌지만 올림픽 휴식기간을 빼면 충분히 일정을 모두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앞으로 31일 열리는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개막 계획에 대한 윤곽을 잡고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에 최종 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올림픽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면 이 기간 리그를 정상적으로 치르면 되므로 시즌 운용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당장 개막일을 결정하긴 어렵다. 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신중히 논의해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2020-03-23 16:00:12

대한축구협회가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오는 25일부터 NFC 본관 건물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파주 NFC 짐 정리하는 축구협회 직원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다.23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25일부터 NFC 본관 건물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한다. 본관 2층은 의료 인력이, 3∼4층은 확진자들이 사용하며, 대강당과 의무실 등 일부 시설은 통제된다.사용 기간은 약 1∼2개월이며, 기간이 끝나면 1∼2주 방역과 재정비를 거쳐 원상 복구된다.정몽규 축구협회장은 "국가 위기에서 협회가 기여할 방안을 고민해 내린 결정이다. 선수 소집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NFC를 치료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2020-03-23 15:08:10

12일 대전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쓴 채, 올해 첫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중 없어도 우린 달린다…'코로나'가 바꾼 스포츠 일상

코로나19확산으로 경기장 풍경도 확 바뀌었다. 그나마 무관중 경기라도 열리면 다행. 선수들도 마스크를 끼고 연습을 하는가 하면 인사도 주먹인사로 대체하고 있다. 해외에 있는 일부 경기장은 임시 야전병원으로 변했다. 코로나로 바뀐 스포츠계 풍경을 모아봤다.

2020-03-23 15:01:22

캐나다,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불참' 선언

캐나다가 7월로 예정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불참하겠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 올림픽 연기로 일정 재조정 등 IOC가 다뤄야 할 모든 복잡한 사항을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성명에서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OC는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복잡한 문제를 잘 알고 있지만, 선수와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에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IOC는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여러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23일 밝혔다.

2020-03-23 14:56:40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왼쪽), 벤 라이블리.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 미국 있던 외인선수들 24일 귀국

코로나19로 고국인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던 삼성라이온즈 외국인선수 3명이 24일 귀국한다.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귀국행 티켓을 끊었다.23일 삼성은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 등 3명이 24일 오후 5시를 전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뒤 구단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한다. KBO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인선수들은 다음날인 25일 대구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관련 검진을 받는다. 검진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삼성은 올해 스프링캠프르 급히 마무리 짓고 지난 8일 귀국했다. 당시 대구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심상치않게 돌아가는 국내 상황에 외인선수들은 구단의 판단에 따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미국으로 향했다.삼성은 정규시즌 개막 2주 전에 외인선수들을 불러들일 방침이었지만 개막일 확정이 늦춰지고 2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돼 급히 귀국 조치시켰다.

2020-03-23 14:54:56

정정용 감독, 이랜드 '방호복 5천벌 기부'에 힘보태

K리그2 서울 이랜드 FC를 이끄는 대구 출신인 정정용 감독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23일 이랜드 구단에 따르면 정 감독은 대구경북 지역의 현장 의료·방역진, 봉사자 등에게 방호복 5천벌을 지원하는 이랜드 재단의 기부에 동참했다. 이 방호복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영남대병원, 대구 문성병원에 전달된다.정 감독은 "부모님과 가족 모두 대구에 있어 어떤 형태로든 돕고 싶었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모든 분이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 기금으로 10억원을 내놓은 이랜드 재단은 대구경북 현장에 있는 의료, 방역진 및 봉사자 등에게 20여 일간 2만4천인분의 도시락을 제공중이다.

2020-03-23 14:53:05

삼성라이온즈 김동엽.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국내 첫 청백전…김동엽·이성규 홈런포 과시

코로나19로 전 스포츠 경기가 멈춘 가운데 삼성라이온즈가 국내에서 첫 자체 평가전을 치르면서 김동엽과 이성규의 홈런 행진이 이어졌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청백전은 7이닝 8번 타자 경기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청백전은 코로나19 대응과 선수 보호차원에서 따로 중계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됐다.이날 청팀은 박찬도(우익수)-김재현(유격수)-이성규(1루수)-김동엽(좌익수)-김상수(2루수)-김응민(포수)-김호재(3루수)-이현동(중견수)로 선발 라인이 꾸려졌다.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김윤수, 임현준, 이승현이 시험 등판에 나섰다.선발 백정현은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며 두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김윤수는 최고 152㎞의 직구를 앞세워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백팀에서는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영진(2루수)-강민호(포수)-백승민(1루수)-양우현(3루수)-송준석(우익수)-이해승(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원태인이 나서 구위를 점검했으며 노성호, 홍정우, 장필준도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이날 원태인은 직구 최고 시속 144㎞ 공을 던지며 나아진 구속을 보여줬지만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미진한 성적표를 받았다.김동엽과 강민호는 각 팀의 4번 타자로 나섰으며 5번 타순 배치가 유력한 김상수는 청팀 5번 타자로 타석에 올랐다. 선제점은 백팀이 가져갔다. 1회 구자욱과 최영진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어냈다.2회부턴 청팀의 타선이 불이 붙으며 반격이 거셌다. 청팀 이현동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김동엽이 투런포를 날린 후 6회 이성규도 솔로포를 때리는 등 홈런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청팀은 김응민 3타수 3안타 2득점, 이성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김동엽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이현동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활약으로 5대1 승리를 거뒀다.

2020-03-22 16:32:41

"도쿄올림픽 조직위, 조용히 연기 준비 착수" <로이터>

도쿄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림픽 개막 연기 준비에 조용히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도쿄조직위와 가까운 익명의 관계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도쿄조직위가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초안 마련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올림픽 연기는 선택 고려 사항이 아니며 정상 개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혀온 일본 정부와 도쿄조직위가 현실적인 대안 수립 쪽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올림픽을 제때 열지 못하면 도쿄조직위와 일본 정부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없다.TV 중계권료를 비롯해 후원사들의 각종 지원 비용, 인건비, 광고비 등 올림픽이 취소되면 51조원이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관계자는 도쿄조직위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주제로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논의에선 한 달 또는 45일 연기, 1∼2년 연기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2 16:30:53

"경기 못하는 NBA 선수들, 연봉의 90%만 받을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2019-2020 시즌 연봉의 90%만 받게 될 수도 있다.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NBA가 구단과 선수간 단체협상 조항을 근거로 이번 시즌 연봉 일부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이는 단체협상 중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인 치명적인 상황'으로 경기가 취소된 경우 선수의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NBA 구단들은 한 시즌 연봉을 12회로 나눠 지불한다.ESPN은 "NBA가 4월1일까지는 정상적인 연봉을 지불하지만 4월 15일 이후에는 90%만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곧 구단과 선수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NBA는 유타 재즈의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2일부터 경기가 중단됐다.코로나19 사태가 계속 확산하면서 리그 재개도 미뤄지고 있어 NBA 구단들은 막대한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2020-03-22 14:08:49

배구연맹, 23일 임시 이사회…조기 종료·재개 여부 결정

한국배구연맹(KOVO)이 나흘 만에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 V리그 조기 종료와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KOVO와 13개 구단이 '결정을 내릴 때'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터라,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종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은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 모인다. '안건'은 나흘 전인 19일에 연 임시 이사회와 같다.19일 이사회에서 KOVO와 단장들은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방안, 정규리그는 종료하고 현 순위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안, 정규리그 잔여 경기만 치르는 방법, 정규리그를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을 단축해서 치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국내 프로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3월 3일 리그를 중단했다.V리그 조기 종료와 재개를 놓고 각 구단의 상황과 판단이 달라서 3시간여의 논의 속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그러나 조원태 KOVO 총재는 "각 구단이 이기적이지 않게 리그 전체를 위해 논의했다"며 "다음 이사회에서는 방향만 잘 잡으면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조 총재가 "각 구단의 의견만큼이나 중요하다"라고 말한 '사회적인 분위기'는 리그 조기 종료 혹은 4월 5일 이후 재개 쪽에 무게를 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실내 스포츠인 배구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받는 종목이다. 일단 4월 5일 전에 경기를 치르는 건 부담스럽다.KOVO와 각 구단은 체육관 대관 문제와 다음 시즌 준비 등을 고려하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4월 15일 전에는 리그를 종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결국 23일 이사회에서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급하게 경기를 치르거나,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할 전망이다.리그 조기 종료를 택하면 순위 결정, 자유계약선수(FA) 등록일 문제 등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2020-03-22 14:08:36

파올로 말디니. 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 전설 말디니, 현역 선수 아들과 코로나19 확진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2)가 현역 선수인 아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말디니가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구단은 21일(현지시간)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자신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구단은 "1군 팀과도 훈련했던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아들 다니엘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다.프로 선수로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었다.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보유했고,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 팀의 상징으로 활약했다.그의 둘째 아들인 다니엘(19)도 유소년 시절부터 AC밀란 연령별 팀을 거쳤고, 올해 2월엔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말디니 가문'은 과거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AC밀란의 사령탑을 지낸 고(故) 체사르 말디니부터 파올로, 다니엘까지 3대째 AC밀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타인과 접촉 없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면서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가장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며 누적 확진자가 5만4천명에 달하고, 21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4천825명 기록된 이탈리아에서는 말디니 부자(父子)를 비롯한 축구계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유벤투스 소속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7)도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여자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이탈리아)가 세리에A 선수로는 첫 확진 사례를 남겼던 유벤투스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블레즈 마튀디(33)에 이어 디발라까지 세 명의 선수가 감염됐다.유벤투스 구단은 홈페이지 등에 올린 성명에서 "디발라는 11일부터 자가 격리를 해왔다. 그는 증상 없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2020-03-22 14:08:01

IOC 2주 연속 집행위 개최…도쿄올림픽 연기 수순 밟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고수했다가 역풍을 맞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22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와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IOC는 이번 주에 임시 집행위를 열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방안을 논의한다.IOC는 이번 임시 집행위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다.다만,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상대로 코로나19 사태가 선수들의 훈련에 끼친 영향을 조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이를 임시 집행위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IOC는 17∼19일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IOC 선수위원을 비롯한 전 세계 선수 대표, NOC 대표와 연쇄 화상회의를 열기 전 전화 형식으로 집행위를 소집해 일종의 IOC 가이드라인을 먼저 마련했다.집행위는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4개월의 여유가 있으므로 급격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취지로 정상 개최 추진에 방점을 찍고 IF 대표, 선수 대표, NOC 대표의 의견 수렴보다는 집행위 원칙 강조와 내부 단속에 초점을 맞췄다.그러다가 도처에서 쏟아진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으로 제안한 가운데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 슬로베니아·콜롬비아 올림픽위원장은 물론 미국육상협회·미국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등 올림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각 나라 종목 연맹마저 올림픽 연기를 강하게 촉구했다.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퍼져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이 가장 중요하며, 훈련장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걸맞은 실력을 준비할 수도 없기에 올해 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긴 어렵다고 한목소리를 냈다.IOC가 이례적으로 2주 연속 집행위를 여는 것도 상황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해서라는 분석이다.

2020-03-22 14: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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