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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7일 홈경기에 풍성한 경품과 이벤트 준비해

포항스틸러스가 17일 일요일 오후 4시 스틸야드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이번 경기에는 포스코협력사협회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2대, 다이슨 청소기 3대, 에어프라이어 7대 등 총 12대의 가전제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포항스틸러스 마스코트 쇠돌이와 쇠순이가 킥오프 전 관중석으로 '스틸건'(에어샷)을 쏜다. 스틸러스 선수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액자 10개와 칭따오 맥주 10박스가 주어진다. 또한 선발 출전하는 포항 선수들이 2019 시즌 포항 공식 사인볼 22개를 관중석으로 직접 차 준다.올 시즌 포항의 홈 경기장 스틸야드 북문광장은 매 경기 전 '퐝퐝스퀘어'로 변신해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퐝퐝스퀘어 무료 체험 부스에서는 스틸러스 마스코트 쇠돌이, 쇠순이의 가면을 만들고 페이스 페인팅을 받아 볼 수 있다. 키다리 피에로가 퐝퐝스퀘어를 돌아다니며 즉석에서 풍선으로 만든 장난감도 선물한다.경기 시작 전, 긴장감 넘치는 경기장에 웃음을 불어넣고 활력을 더해주는 쇠돌이와 쇠순이, 치어팀 '스틸하트'와의 포토타임이 2시 30분부터 40분간 진행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준비한 1층 테이블석과 좌석을 전면 교체한 프리미엄석은 포항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더욱 편안하고 안락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신규 테이블석과 프리미엄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은 포항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steelers.kr) 또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9-03-15 15:51:34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캐치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시범경기 4이닝 2실점…4경기 만에 첫 실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성적표에 처음으로 실점이 찍혔다.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 했다. 단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사사구는 내주지 않았다.류현진이 시범경기에서 실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2이닝 2피안타 무실점),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3이닝 1피안타 무실점)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4번째 경기 만에 첫 실점으로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1.80으로 올랐다.시범경기에서 1이닝씩 투구 이닝을 늘려간 류현진은 처음으로 4이닝을 소화했다.출발이 불안했다.류현진은 1회초 첫 세 타자 스콧 셰블러, 야시엘 푸이그, 스쿠터 지넷에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제시 윈커를 유격수 방면 땅볼로 유도해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류현진은 데릭 디트리히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뒤 호세 페라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두 번째 점수를 줬다.류현진은 터커 반하트를 상대로는 루킹 삼진을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류현진은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한 뒤 필립 어빈에게 몸쪽 꽉 찬 속구를 찔러넣어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이어 셰블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3, 4회도 완벽했다.류현진은 3회 초 푸이그(1루수 땅볼), 지넷(1루수 땅볼), 윈커(삼진) 세 명으로 간단히 마무리했다.4회 초에도 디트리히를 포수 파울플라이, 페라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등 9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류현진은 반하트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이글레시아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다저스는 2-2로 맞선 5회 초 좌완 스콧 알렉산더를 마운드에 교체 투입했다.류현진은 3회 말 2사에서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타석에 섰다.류현진은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의 바깥쪽 낮고 빠른 공에 엉덩이가 빠진 채로 커트를 시도했으나 맞히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019-03-15 07:04:29

9일 새롭게 문을 연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에드가가 개장 첫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대구 FC제공.

대구FC "2년간의 굴욕, 이번에는 울산 꺾는다"…17일 대구서 K리그 맞대결

대구FC가 지난해 FA컵 결승 상대였던 울산과 맞대결을 펼친다.17일 대구에서 맞붙는 두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하면서도 아직 패배가 없다.대구는 지난해 울산과의 FA컵 결승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했다. 그날 승리를 계기로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을 뿐만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출전권도 따냈다.올시즌 들어서는 그야말로 기세등등이다. K리그1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경기에서 3승 1무. 경기력과 흥행 모두 화제를 몰고 다니며 시즌 초반 K리그의 주인공으로 우뚝 떠올랐다.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비긴 이후 리그 안팎에서 3연승 중이다. 창단 후 처음으로 밟은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2연승을 거뒀다.리그에선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1-1 무승부에 이어 홈 개장경기에서 제주를 대구로 불러들여 2-0 승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3-1로 승리했다.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얻어낸 결과였다.대구 시민들은 2경기 연속 DGB대구은행파크를 매진시키면서 선수들의 상승세에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울산전 입장권도 매진이 임박해 신바람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방심은 금물. 상대 울산이 대구에 복수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FA컵을 대구에 내줬지만, 대구의 천적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통산 전적에서 23승 8무 6패로 대구에 크게 앞서고, 최근 2년간 K리그에서는 한 번도 대구에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안정된 전력이다. K리그에서 1승 1무, ACL 1승 1무로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대구의 에드가, 울산의 주니오 두 골잡이의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에드가는 올 시즌 K리그, ACL 무대에서 5골 1도움, 주니오는 2골 1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단단한 수비가 강점인 만큼 두 골잡이 중 상대 골문을 흔드는 선수가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대구에서 활약하다 지난해부터 울산에서 뛰는 주니오는 "대구가 최근 잘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팀은 올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반면, 5게임 연속 골에 도전하는 에드가는 "공'수에서 완벽하게 준비돼 있는 상태다. (울산의) 복수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두 팀의 경기는 17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2019-03-15 06:30:00

골프 선수 박성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

구미 출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사진)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은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신인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랐을 때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지난 8일 필리핀에서 끝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전액을 아동 지원 단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2019-03-14 16:38:25

한국체육언론인회 제9대 회장에 이민우 전 부회장 선임

사단법인 한국체육언론인회는 14일 서울 중구 무교동 체육회관에서 2019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민우(75'사진) 전 부회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 신임 회장은 중앙일보 체육부장과 삼성스포츠단 이사, 명지대학교 체육실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체육언론인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2019-03-14 16:31:21

회장기 장사 씨름대회, 19∼25일 통영서 개최

모래판 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4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9일일부터 25일까지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다.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908명과 여자부 3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남자부는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나눠 최강자를 가리고, 여자부는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에서 우승을 다툰다.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예선전에서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과 결승은 3판 2승제로 승자를 가린다.경기는 19일 여자부 개인전 예선과 일반부 개인전·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일반부와 여자부, 고등부, 초등부, 중학교부, 대학부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20일에는 오후 5시부터 개회식과 함께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고, 21일에는 고등부 개인전 결승과 단체전 준결승·결승, 22일에는 초등부 개인전 결승과 단체전 준결승·결승이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박팔용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회장기는 정규대회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며, 모든 선수가 뛰어난 기량과 화려한 기술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14 16:27:26

스페셜올림픽 배구대표팀 김민호가 1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관(ADNEC)에서 열린 제15회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사전경기 도중 관중석을 쳐다보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셜올림픽] 장애선수 김민호의 꿈 "배구 잘해서 엄마 삼겹살 사줄래요"

스페셜올림픽 배구대표팀 김민호(20·대전원명학교)의 별명은 '굿(good) 미소'다. 항상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어서 그렇다.특히 배구를 할 때 그렇다. 멋진 플레이를 할 때도, 실수해 실점할 때도 김민호는 항상 생글생글 웃으며 파이팅을 외친다.지적장애 3급인 김민호는 특수학교인 대전원명학교에 입학한 2013년 배구를 시작했다.학교 관계자는 "김민호는 홀어머니와 형이 모두 지적장애를 갖고 있어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라면서 "이런 (김)민호의 모습을 지켜본 한 교사가 배구부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라고 말했다.배구는 김민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배구에 관한 열정과 사랑만큼은 여느 프로선수 못지않았다.김민호는 배구부 가입 이후 단 한 번도 훈련에 빠지거나 지각하지 않았다.그는 2015년 로스앤젤레스 스페셜올림픽 대표팀으로 출전해 구기 종목 사상 첫 스페셜올림픽 금메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김민호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회하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1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관(ADNEC)에서 열린 사전경기(디비저닝) 미국전을 마치고 만난 김민호는 "공을 칠 때 느낌이 좋다"라며 배구의 매력을 소개한 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왜 금메달을 따고 싶나'는 물음에 "엄마에게 금메달을 걸어드리고 싶어서"라고 말했다.꿈에 관한 질문엔 예상 밖의 대답이 돌아왔다.그는 "배구를 잘 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은 집에 돈이 없어서 한 달에 딱 두 번만 엄마, 형과 함께 대패(삼겹살)를 먹으러 간다. 돈을 많이 벌면 엄마, 형과 대패(삼겹살)를 더 자주 먹을 수 있으니까요"

2019-03-14 16:26:31

프로야구, 팬과 함께 플레이볼…21일 미디어데이

2019년 프로야구가 팬과 함께 막을 올린다.KBO 사무국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 & 팬 페스트를 연다.프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 20명이 무대에 올라 23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를 앞둔 각오와 우승 목표 공약 등을 팬들에게 발표한다.참가 선수들은 행사에 앞서 낮 12시 50분부터 행사장 로비에서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으로 팬들과 친분을 쌓는다.KBO 사무국은 올 시즌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더욱 공정한 야구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입장하는 야구팬 800명에게 작은 선물을 준다.또 행사장 로비에 대형 볼을 설치해 팬들이 KBO리그에 바라는 점을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한다.팬들은 1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0명(1인당 2장)까지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KBO 사무국은 입장권 당첨자 중 자동으로 120명을 추첨해 18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에 팬 사인회 입장권 당첨자를 발표한다.

2019-03-14 16:20:09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최채흥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 시범경기 유투브로 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부터 자체중계를 진행했다.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가 시범경기 중계를 포기하면서 '볼 권리'를 주장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져 구단들은 자체 중계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다.12일 롯데가 자체 중계를 시작한 이후 KIA, 한화가 이 대열에 뛰어들었고, 삼성, SK, kt도 준비를 끝마친 상태로 알려졌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원활하게 자체중계를 진행할 수 있도록 13일 서울에서 장비를 공수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앞으로 시범 경기는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은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게 4-6으로 졌다. 삼성은 김헌곤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채흥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삼성은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2019-03-14 16:19:19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리버풀, 뮌헨 꺾고 챔스리그 8강 진출…독일 팀 모두 진출 실패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년 만에 잉글랜드 네 팀 모두 8강행에 성공했다. 반면 독일 팀들은 13년 만에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리버풀의 합류로 잉글랜드 팀들은 모두 8강까지 살아남게 됐다.앞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여유 있게 8강행에 성공하고, 위태로워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유럽 챔스리그 8강 잉글랜드 네 팀이 진출한 것은 역대 세 번째이자 지난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이다.그 시즌과 한 해 전인 2007-2008시즌에 잉글랜드 네 팀이 8강에 올랐는데 두 번 모두 아스널과 첼시, 리버풀, 맨유가 주인공이었다. 이번엔 아스널과 첼시 대신 맨시티와 토트넘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2008-2009시즌 이후엔 많아야 두 팀이 8강에 가고, 한 팀도 오르지 못한 시즌도 두 해나 있었는데 10년 만에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살렸다.반면 독일 팀들은 전멸했다.마지막 희망이던 바이에른 뮌헨마저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면서 2005-2006시즌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팀이 없는 8강이 치러지게 됐다.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연속 8강행에 성공한 '8강 단골'이었으나 8년 만에 탈락의 쓴맛을 봤다.16강에 올랐던 또 다른 독일팀 도르트문트와 샬케는 공교롭게도 모두 잉글랜드 팀인 토트넘과 맨시티에 각각 무릎을 꿇었다.올해 챔스리그 8강엔 잉글랜드 네 팀 외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 네덜란드) 등 4개국 리그의 한 팀씩 합류했다. 프랑스 팀도 살아남지 못했다.8강 대진은 한국시간 15일 저녁 스위스 니옹에서 추첨으로 결정된다.

2019-03-14 09:24:30

대구FC의 상승세가 무섭다. 9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대구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완파하자 1만2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FC 승리DNA는…① 철벽 수비 ②침투 패스 ③번개 역습

ACL 조별리그 2연승, 그리고 K리그1 포함 공식 경기 3승 1무. 파죽지세다. 12일에는 중국의 명문 구단 광저우까지 꺾으며 2002년 창단 이후 처음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도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선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초반 '대프리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 개막 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대구FC의 '영업비밀'을 알아봤다.▶'선수비 후 역습' 컬러풀 대구 fc의 색깔 있는 축구대구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역습 위주의 축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리백과 함께 미드필더를 두텁게 하면서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으로 구성된 스리톱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구는 4경기 9골을 성공시켰는데, 그중 8골을 세 선수가 합작했다.에드가는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2019 시즌 첫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제주와의 개장경기에서도 구장 첫골의 주인공이 됐다. ACL 멜버른 픽토리 원정 경기에서는 세장야 2골, 에드가 1골이 터졌으며 이어진 제주와의 K리그1 2라운드에서는 에드가와 김대원의 골이 터졌다. 에드가가 매경기 골을 넣고 있다면, 세징야는 매 경기 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대원도 득점-도움에서 고르게 활약 중이다.12일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대구의 전매 특허인 역습 축구의 위력이 드러났다. 이날 대구가 넣은 3골 모두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발로 방향만 살짝 바꿨다. 수적인 공격 열세 상황에서 빠른 크로스가 날카로운 슈팅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나머지 2골 모두 마찬가지. 전반 43분 세징야가 문전에 있던 에드가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고 에드가가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꽂았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을 혼자 뚫어낸 김대원의 득점까지 보태졌다. 경기후 안드레 감독은 "역습에 대해 부분 훈련을 진행한 것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 선수들이 훈련했던 것들을 잘 인지하고 경기 내에서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아무리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좋아도 수비가 바쳐주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역습을 위주로하는 대구로서는 수비가 우선이다. 12일 광저우전이 끝난후 중국 방송 'CCTV'의 해설자들은 대구의 장점으로 역습 능력과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비'를 꼽았다. 이들은 "대구 수비는 너무 단단하다. 몇몇 수비수들이 견고했다"라면서 홍정운·김우석·박병현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 특유의 '플랫 3'가 아주 탄탄하다고 강조했다.사실 대구는 조광래 사장이 취임한 뒤 줄곧 스리백 계열 전술로 K리그1 승격과 잔류를 달성해 왔다. 지난 동계 전지 훈련에서도 수비조직과 체력훈련에 공을 들였다. 성호상 전력강화부장은 "여느 해와 달리 올해 대구는 ACL 출전 등으로 많은 게임을 소화해야 한다. 전지훈련동안 수비조직 강화와 체력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전용구장 개장, 구름관중. 예매는 선택아닌 필수전용구장 개장과 대구시민들의 응원까지…. 경기장 밖의 긍정적인 움직임도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용구장 건설과 K리그 최초의 구장 명칭 사용권 판매, 매력적인 경기 스타일과 성적, 흥행까지 모든 면에서 대구가 진정한 명문으로 도약할 적기를 맞고 있다는 안팎의 평가다.특히 k리그 역대 5번째로 축구 전용구장을 구축하면서 안팎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제 대구는 신구장 개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9일 첫 경기였던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경기에 1만2천172명, 1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중이다.구단 관계자는 "K리그 경기는 예매를 하지 않아도 경기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았다. 그러나 대구FC 홈경기가 2경기 연속 매진되면서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고 귀뜸했다.대구 북구 고성동 옛 시민운동장 자리에 건립된 새 전용구장은 유럽이나 미국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좋은 점들을 접목해 오직 축구를 즐기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꽉 찬 느낌 속에서 몰입감을 더하고자 규모는 1만 2천석으로 고수했고, 비용 문제로 건설 과정에서 논쟁이 됐던 지붕을 사수하는 등 관람 환경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특히 응원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설치한 알루미늄 바닥은 발로 쿵쿵 구르는 응원 덕분에 두 경기 만에 '히트 상품'이 됐다. 경기가 시작되면 일제히 그라운드로 쏠리는 위력적인 응원 소리와 열기는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됐고 이는 경기력을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됐다.조광래 사장은 "열광적인 응원은 좋은 성적으로 이는 다시 팬들을 경기장으로 찾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13 17:16:05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헤일리 기대감↑' 삼성, kt 6대1 완파하고 시범경기 2연승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호투에 힘입어 시범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타선에선 백승민이 무려 5타점을 책임졌다.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헤일리는 4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가 찍혔다.헤일리에 이어 이승현, 이수민, 원태인, 권오준, 우규민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신인 원태인은 7회 등판해 1탈삼진 1볼넷을 기록, 4명의 타자를 무리 없이 상대했다.헤일리는 경기가 끝나고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다 잘 던져서 승리할 수 있었다. 라팍 첫 등판이었는데 아름다운 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올 시즌이 기대된다"며 "오늘 커브 비율이 높았는데 강민호의 리드를 전적으로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타선에선 9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백승민이 2타수 2안타 5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유격수 자리를 꿰찬 이학주도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경기에 앞서 삼성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를 2루수로 돌리고, 이학주를 유격수에 배치해 시즌을 맞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로써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째 바뀌지 않았던 삼성 유격수의 주인이 올해부터 김상수에서 이학주로 바뀌게 됐다.

2019-03-13 16:45:31

윤선달의 골프 알까기 유머 <17>아재 개그-무심한 남자

'던'이란 미국 친구가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독차지합니다. 친구들이 소리치며 외쳤습니다. "마이클 조 던" 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얘기죠.2인조 강도가 도망을 갑니다. 경찰이 소리칩니다. "앞 둘 잡아" 네. 'NBA의 전설' 압둘 자바 얘깁니다.154Kg되는 운동선수가 몸무게를 재는데 150kg용 체중계가 한바퀴를 돌아 '4키로' 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꼬마가 보며 하는 말, "너 사키로니?" 네. '공룡센터' 샤킬 오닐 얘기였습니다. 부자유친이란? 부자가 되려면 친구가 많아야 된다? 물론, 부드럽고 자상하고 유연하고 친절해야 되겠지요.여친의 숫자에 따른 남자의 평가방법입니다. 마음 심(心)자를 붙이면 돼죠. 한 명 있으면? 한심(心)한 남자죠. 두 명 있으면? 양심(心)있는 남자라 하지요. 세 명 있으면? 세심(心)한 남자죠. 네 명 있으면? 사심(心)없는 남자라 합니다. 다섯 명 있으면? 오심이 아닌 심(心)오한 남자지요. 열 명 있으면? 열심(心)히 사는 남자랍니다.선달이 같이 한 명도 없는 사람을? 네. 무심(心)한 남자라고 한답니다.활 잘 쏘는 여자를 활 기찬 여자라고 하는데, 활 잘 쏘는 남자를 네. 활명수라고 하지요. 가장 인기있는 남자는 네. 술 잘 쏘는 오빱니다.가수 중 누가 밤의 황태자일까요? '봉선화 연정'의 현철? '트로트의 황제' 설운도?밤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인기곡 세 곡이 있습니다.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전영록 '밤이면 밤마다' 인순이 '낮이나 밤이나'현숙 이 세 곡을 다 작곡하신 분이 바로 SBS악단의 김정택 단장입니다. 그래서 김정택 단장을 '밤의 황태자'라고 부르고 싶네요.김정택 단장은 지휘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의석 수와 같은 298곡을 작곡하신 분입니다.김정택 단장이 어릴 때 미아리에 살면서 SBS단장의 꿈을 키우며 즐겨 불렀던 노래가 바로 네. '단장의 미아리고개'였습니다.볼링에서 연속 2개나 3개 연속 스트라이크를 하면 더블, 트리플로 대환영을 받지만 골프에서 더블이나 트리플은 쥐약이라고들 하지요. 4개 홀 이상 연속파를 할 때 붙여주는 별칭을 살펴보죠.4개 홀 연속 파를 하면 '아우디'라고 하죠.5개 홀 연속 파를 하면 '올림픽'이라고 하는데,6개 홀 연속 파를 하면 '실력파'라고 합니다.7개 홀 연속 파를 하면 남자농구의 '전설의 슈터' 신동파라고 하는데,8개 홀 연속 파를 하면 파생충이라고 하지요.왜냐구요? , '파(par)만 생성하는 벌레'라는 의미지요.9개 홀 연속 파를 하면 '구파발'이라고 하는데, 야구광은 '완봉승'이라고 한답니다.뱀은 파충류, 개구리는 양서류, 고래는 포유류그럼, 오징어는 무슨 류에 속할까요? 네. 안주류지요.골프장에서 가장 맛있는 전은 파전이 아닌 방카 전(前)인데,가장 맛있는 빵은? 네. 안전빵입니다.골프 유머 칼럼니스트 ※삽화나 그래픽 부탁 드립니다

2019-03-13 16:44:18

태국 10대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는 로터스밸리 C.C

추천 금주의 골프장-태국 로터스밸리 CC

태국 방콕 외곽의 로터스밸리 C.C는 1998년에 월드 트레이드 골프 & 스포츠클럽으로 개장하여 2009년에 리노베이션을 한 골프장이다. 전체 18홀, Par 72, 7천15야드 규모로 매일 엄격하게 코스를 관리, 연중 어느 때나 최고 상태의 페어웨이와 그린을 자랑한다.골프 레전드이자 설계가인 게리 플레이어의 오리지널 코스디자인을 살려 매 홀마다 워터해저드가 있고, 5개의 티로 구성돼 있어 골퍼들의 실력에 맞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골프장 주변은 동남아 특유의 아름다운 경치로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그린이 다양해 퍼팅의 묘미가 남다르다.태국 10대 회원제 명문 골프장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부터 17년까지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가성비 골프장 대상을 수상했다. 동남아 골프 투어의 여러 골프장 중에서도 제대로 된 좋은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려는 이들에게 강추. 후기에 다시 가고픈 골프장으로 자주 오른다. 방콕 스완나품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걸리며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김천훈 (주)킴스여행 대표

2019-03-13 16:43:04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팔공인터내셔널 김진태(37) 안전관리부 총괄부장. 그의 말 한마디에 80여명의 직원 및 스태프가 야구장 곳곳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김병훈 기자

[개막을 기다리는 사람들] <1> 팔공인터내셔널 김진태 부장

야구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가장 늦게 빠져나가는 한 남자가 있다. 그런데도 경기를 온전히 집중하는 법이 없다. 게임 스코어를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그의 관심사는 경기가 아닌 관중인 탓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의 안전을 책임지는 팔공인터내셔널(이하 팔공) 김진태(37) 부장을 12일 시범경기가 끝나고 만났다.김진태 부장은 올해로 17번째 야구 시즌을 맞는다. 만 21세였던 2003년 말단 스태프로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제 부장이 된 그의 업무는 종합상황실에서 라팍의 안전을 총괄 관리하는 것이다. 김 부장은 "경기마다 다르지만 라팍엔 팔공 직원 및 스태프가 80~90명 있다. 안전 관리뿐 아니라 좌석 안내, 물품 검사 등을 담당한다. 볼보이도 팔공 소속이다"며 "이들의 업무를 지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야구 열기에 한껏 고조된 다수 관중을 대면하는 특성상 말 못 할 애환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다. 문제 발생 시 1차 현장 스태프, 2차 담당 팀장 순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김 부장이 나선다. 하지만 이는 드문 경우다. 그는 "팔공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자칫 삼성 구단을 대변할 수도 있어 조심하고 있다"며 "가장 난감할 때는 막무가내로 구단 직원을 불러달라고 하는 성난 관중이 있을 때다"고 했다.야구장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 부장은 최근 관중들의 관람 의식이 많이 개선됐다는 걸 느끼고 있다. 김 부장은 "대구시민운동장 시절 남성 중심이었던 관중 분포가 최근 몇 년간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야구만 보러 야구장을 찾는 게 아니라 연인, 친구,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러 오는 게 많이 보인다"며 "대구시민운동장이 재래시장이었다면 라팍은 대형마트 느낌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한다"고 했다.야구장에서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건 기본. 시내 한복판에서 이름까지 부르며 음료수를 건네는 사람도 제법 있다. 항상 감사함을 느끼는 김 부장은 그러나 그들에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는 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오래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하나를 받으면 반드시 하나를 뺏긴다.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며 "저 역시도 모두와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이 직업의 특성상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개인 사정상 1년에 한두 번은 야구장에 나오지 않고 TV 중계로 경기를 관람하는 경우가 있다. 김 부장은 경기 내용은 뒷전이고 파울볼을 주의하라는 호각소리만 귀 기울여 듣게 된다고 했다. 그는 "중계를 통해 들려오는 호각소리 크기와 타이밍이 적절한지, 파울볼을 맞는 사람은 없는지만 보게 된다"며 "경기 내용을 따라가는 건 무리인 것 같다"며 자신의 직업병을 유쾌하게 말했다.그는 지난 16년 동안 단 한 경기도 똑같은 경기가 없었다고 했다. 매일매일 예상을 벗어나는 일들이 야구장에서 발생한다는 의미일 터. 그런데도 그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건 스스로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보다 그의 노고를 잘 알고 따뜻하게 격려해주는 관중들이 존재해서다. 인터뷰가 끝나고 불이 꺼진 라팍 복도를 홀로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은 외롭지만 듬직해 보였다.

2019-03-13 15:25:41

지난해 소백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마경대 기자

소백산마라톤 대회 풍성한 이벤트와 셔틀버스 운영

4월 7일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토너들은 깜짝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대회사무국은 대회 17주년을 기념해 35명 이상인 마스터스 러너(풀코스·하프코스) 팀에게는 45인승 버스 1대를 지원한다.또 15~24명 단체는 선착순 10팀에게 유류비 10만원, 25~34명 단체는 선착순 10팀에게 2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선착순 기준은 참가비 입금 순이며 전국 마라톤 클럽'동호회, 직장 동호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전 구간 참가자들을 위한 빅 이벤트도 마련된다.풀·하프코스, 10㎞, 5㎞ 참가자들을 위해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아울러 한옥(선비촌·선비문화수련원·무섬마을) 무료 숙박 체험과 함께 대회 당일 특산물 먹거리 장터도 무료로 운영한다.대회가 열리는 날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서울에서 오전 5시 서울역 스퀘어빌딩 앞과 오전 5시 20분 잠실종합운동장 6번 출구 앞, 오전 5시 50분 고속도로 신갈버스정류장 앞에서 각각 출발한다.인천에선 오전 5시와 5시 30분 주안역과 송내역 광장, 대전에선 오전 5시 월드컵경기장 GS편의점 앞 주차장, 대구에선 오전 6시와 6시 20분 반월당 동아쇼핑 정문 앞과 홈플러스 성서점 앞, 울산에선 오전 5시 신복로타리, 부산에선 오전 4시 30분 부산대교 국제신문 맞은편에서 각각 출발한다.풀코스, 하프코스, 10㎞ 참가자에게는 영주지역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견 이불, 5㎞ 참가자에게는 풍기인견 스카프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기념 메달과 기록증도 준다.마라톤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 35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무섬마을 한옥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금 후 대회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인원이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특산물 먹거리 무료 장터는 새마을운동 영주시지회 회원 120여 명이 참가해 운영한다. 대회 당일 행사장 뒤편에 천막을 치고 1만2천여 명 분량의 잔치국수를 만들어 마라토너들과 가족들에게 나눠준다.대한양돈협회 영주시지부는 돼지고기 1천㎏(5천 명분)을 마라톤 참가자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영주축협은 청정계란과 요구르트를 나눠줄 예정이다.소백산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은 3월 22일까지 소백산마라톤 홈페이지(sobaekmarathon.go.kr·02-2208-7242)와 영주시청 체육진흥과(054-639-3801)로 하면 된다.

2019-03-13 11:16:19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2일 울진군 연호체육공원 주변이 새파란 풍경을 자랑한다. 울진은 청정 공기와 자연을 무기로 생활체육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울진군 제공

미세먼지 난리 속 청정지역 울진. 웰빙도시 위엄

울진이 최근 청정한 공기를 앞세우며 자연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미세먼지가 한국 전역을 뒤덮고, 제주에도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5일.이날 섬인 울릉도를 제외하고 경북내륙 지역에서는 울진군만이 유일하게 고강도 미세먼지 공습을 피했다.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울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은 하루,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은 2일뿐이었다. 울릉도와 같은 수준이다.같은 기간 다른 경북지역에서는 적게는 3일에서 많게는 12일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서풍을 타고 오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가 소백산 등 백두대간을 넘어오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울진이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점쳐진다.또한 울진 전역을 뒤덮고 있는 금강소나무숲과 동해안의 대류현상에 의한 바닷바람이 미세먼지를 막는 요인으로 분석된다.울진군은 앞으로 이러한 청정 대기질과 함께 최신 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지훈련 및 생활체육 도시로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이미 군 단위 최초로 경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울진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과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등은 지역에서 단연 최고를 자랑한다.사업비 338억원이 투입된 울진 국민체육센터도 6만5천800㎡ 규모에 축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등 실외시설과 다목적체육관, 볼링장 등 실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된 국민체육센터는 25m 6레인 설비와 다목적 풀(15m×4m)을 갖춘 수영장과 463석 규모의 이동식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등 최신 설비를 자랑한다. 울진군의 허리인 매화면 신흥리와 오산·덕신리 일원 121만9천740㎡에는 18홀 규모로 '울진 마린CC 원남골프장'도 조성되고 있다. 또한 ▷평해읍 생활체육공원 ▷온정면 백암운동장 ▷후포면 후포생활체육공원 ▷죽변면 죽변운동장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 등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꾸준히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전찬걸 울진군수는 "그동안 자연친화지역임을 무수히 자랑하면서도 뚜렷한 데이터가 없었는데 이번 미세먼지 파동으로 울진이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은 물론 대기질까지 우수한 청정자연 지역인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권역별로 특화된 스포츠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군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03-13 11:15:57

2019 아디다스 마이런(2019 마이런 부산)이 13일 예매창을 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9 아디다스 마이런 코스. 2019 아디다스 마이런 홈페이지 캡처

2019 아디다스 마이런에 청년들 열광하는 이유…"20대 감성 지닌 누구나 참여"

2019 아디다스 마이런(2019 마이런 부산)이 13일 예매창을 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019 아디다스 마이런 주최 측은 13일 오전 10시부터 YES24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이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2019 아디다스 마이런은 부산 벡스코 야외주차장을 출발해 부산 시립미술관, 광안대교, 광안해변로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을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10km 부문과 8km 부문이 있으며 20대 감성을 지닌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참가할 수 없다. 출발 그룹은 기록인증 참가자 그룹, 달리기 능력에 따라 나뉜 A~D그룹(10km)과 8km 그룹 등 총 6개 그룹으로 나눠진다.참가비는 부문 관계없이 4만원으로 동일하다. 참가 신청 시 아디다스에서 준비한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하며, 1인 한 번만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가명 또는 차명으로 신청 시 참가 제한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

2019-03-13 10:36:09

'2019마이런 부산' 홈페이지 제공.

'2019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13일 오전 10시 예스 24 온라인 접수 시작

2019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이 13일 오전 10시부터 예스 24에서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은 4월 14일 오전 9시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서 출발해 부산 시립미술관→광안대교→광안 해변로→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코스를 달린다. 참가 그룹은 8㎞그룹부터 '울트라부스트(Ultra Boost)' 그룹까지 6개 그룹으로 나뉘며, 각자 체력에 맞게 그룹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울트라부스트 그룹은 10㎞를 남자 50분, 여자 1시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러너 150명에 한해서만 신청을 받는다.만 14세 이상(2006년 4월 14일 이후 출생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2만명으로 참가비는 4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에서만 가능하며 중복 접수는 불가능하다. 예스 24에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2019-03-13 10:30:20

'이 땐 고개숙였지만…'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날 아탈란타에 0-3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13일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대0으로 꺾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이 빛났다. 연합뉴스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3-0 승리…호날두 해트트릭 원맨쇼 빛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이하 아틀레티코)에 또다시 '악몽'을 안겼다.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0-2 패배를 당해 패색이 짙었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1, 2차전 합계 3-2로 역전에 성공해 8강에 진출했다.호날두는 아틀레티코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3주 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1차전에서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호날두는 이날 경기 내내 끊임없이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위협했다.선제골은 이른 시기에 나왔다. 호날두는 전반 27분 페데레코 베르나르데스키의 크로스를 강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호날두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헤딩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1차전 패배를 원점으로 돌렸다.마무리 또한 호날두의 몫이었다. 후반 86분 문전을 돌파하던 베르네르데스키가 앙헬 코레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호날두가 나섰다. 호날두는 망설임 없는 강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꿰뚫어 '대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22·123·124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 부문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06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아틀레티코는 또 한 번 호날두에게 막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2014년과 2016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틀레티코는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고, 2015년 8강과 2017년 4강에서도 아틀레티코는 호날두를 넘지 못했다.

2019-03-13 09:14:30

필리핀투어마저 접수한 박성현, 2주째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사진)이 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정상을 지켰다.박성현은 12일(한국시각) 업데이트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평균 랭킹 포인트는 6.77점으로,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6.42점)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박성현은 지난 8일 필리핀에서 끝난 필리핀과 대만투어 공동 주최 대회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가뿐히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에도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쭈타누깐을 제치고 랭킹 1위로 복귀했던 박성현은 2주 연속 우승으로 랭킹 1위 장기집권 준비에 나섰다.이번 주 순위에선 3위 이민지(호주), 4위 유소연(29), 5위 박인비(31)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고진영(24)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자리를 맞바꾸며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2019-03-13 06:30:00

12일 오후 대구 북구 고성동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대구FC 에드가가 골을 넣고 있다. 대구 FC제공.

광저우' 마저 잠재운 대구FC, AFC챔피언스리그 F조 1위 질주

대구 FC가 또 이겼다.중국 슈퍼리그 명문 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까지 잡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첫승이라는 역사를 다시 썼다.대구는 12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홈 경기서 전반 에드가의 2골과 김대원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광저우를 3-1로 완파했다.이로써 대구는 멜버른 빅토리와 원정 1차전서 3-1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다. 승점 6을 확보한 대구는 광저우(승점 3)를 따돌리고 조 선두에 오르며 16강행에 청신호를 켰다.'대구FC=대구'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전부터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광저우는 2013, 2015 ACL 우승팀. 중국 슈퍼리그 우승컵만 7차례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도 슈퍼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광저우에는 브라질 국가대표 파울리뉴를 비롯해 공격력이 좋은 탈리스카, 그리고 다수의 중국 대표 선수들이 포진해있었다.그러나 최근 대구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전방 에드가와 미드필더 세징야, 그리고 측면에서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김대원의 삼각편대가 광저우를 유린했다. 이날 나온 세 골 모두 이 세 선수가 합작했다.전반 초반 광저우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약속된 세트피스를 준비한 대구가 먼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기회를 만든 황순민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대구는 첫 슈팅 이후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김대원이 광저우의 왼쪽 측면을 흔들면서 여러차례 코너킥을 만들어냈고, 전반 18분과 20분에는 세징야의 슈팅이 잇달아 터져나왔다늦지 않은 시각인 전반 24분에 첫골이 나왔다. 역습 찬스가 생기자 중원에서 공을 잡은 세징야가 왼쪽 측면 김대원에게 공을 밀어줬다. 공을 몰고가던 김대원은 오른발로 감아차는 킥으로 골문을 향해 파고들던 에드가쪽으로 찬스를 만들어줬고, 에드가가 긴 다리를 이용한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완성시켰다. 에드가로서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만들었다.두 번째 골은 전광석화같았다. 전반 4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김대원이 아크 부근에 있던 세징야에게 공을 연결했고, 세징야가 골문쪽으로 침투하는 에드가를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에드가가 상대 골키퍼를 속이며 골문 왼쪽으로 차분하게 밀어넣어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전반에만 대구에 2골을 내준 칸나바로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전반 7분 광저우의 슈팅은 조현우가 막아냈지만, 8분 탈리스카에게 추격골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2대1이 됐다.대구는 후반 25분 황순민을 빼고 활동량이 좋은 장성원을 투입했다. 여러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통해 주도권을 다시 가져온 대구는 광저우를 자기 진영 안에 두고 계속해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후반 36분 대구가 결국 광저우의 추격을 뿌리치는 세번째 골을 꽂아넣었다. 광저우의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김대원이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상대 선수의 가랭이에 맞고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추가시간까지 광저우의 득점을 잘 막아낸 대구는 결국 3대1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4경기 무패행진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2019 AFC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6점을 기록, F조 1위를 질주중이다.

2019-03-12 22:06:48

12일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경기. 두번째 골을 넣은 대구 에드가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에드가 2골' 대구, 안방서 광저우 격파…ACL 데뷔 2연승

대구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데뷔 이후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019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대구는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 경기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3-1로 격파했다.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대구는 5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호주 원정 1차전 3-1 승리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중국의 강호 광저우까지 잡는 놀라운 상승세를 지속했다.K리그1 두 경기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1-1 무승부를 포함해 2경기 무패(1승 1무)로, 이번 시즌 4경기 무패(3승 1무)를 내달렸다.지난 9일 문을 연 새 전용구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장 경기(2-0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초반엔 높은 점유를 바탕으로 한 광저우의 공세가 매서웠지만, 대구는 이내 전열을 정비하고 '에이스' 세징야를 필두로 조금씩 영점을 잡기 시작했다.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찬 것이 쩡청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21분엔 세징야의 페널티 아크 왼쪽 중거리 슛이 다시 쩡청에게 잡혔다.몰아치던 대구는 전반 24분 홈 팬들에게 AFC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선물했다.대구가 자랑하는 공격 삼각편대의 연결이 빛났다.김대원이 하프라인 쪽에서 넘어온 세징야의 긴 패스를 '택배 크로스'로 연결했고, 골대 앞의 에드가가 오른 다리를 쭉 뻗어 밀어 넣었다.리드를 잡은 뒤엔 수비 응집력도 좋아지며 주도권을 틀어쥔 대구는 전반 43분 다시 세 선수의 빠른 연결에 힘입어 에드가가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광저우의 기를 죽였다.왼쪽 측면의 김대원이 페널티 아크 부근 세징야에게, 이어 세징야가 페널티 지역 중앙을 파고들던 에드가에게 볼을 연결했고 다시 에드가의 오른발이 골문을 열었다.에드가는 멜버른과의 1차전 동점 골에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고, K리그1 2경기까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후반 시작하며 두 명의 선수를 한 번에 바꾸며 반격을 노린 광저우는 교체카드 효과를 보며 8분 만에 한 골을 만회했다.교체 선수 중 한 명인 웨이스하오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이후 다소 수세에 몰렸던 대구는 후반전 중반 이후 '영건' 김대원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김대원은 후반 3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맞고 나온 공을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가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2분 뒤 비슷한 위치에서 다시 오른발 슛을 골문에 꽂으며 쐐기를 박았다.

2019-03-12 21:50:21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앞두고 대구시가 대규모 중국관광객을 유치했다. 12일 오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경기가 열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중국 축구팬 350여 명이 광저우 팀을 응원하며 경기를 즐기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광저우 원정 팬 1500명 방문…대구 FC, 흥행도 2연승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는 팬들로 가득 찼다.광저우에서 1천500여명의 대규모 원정 팬들이 방문한 가운데 킥오프 3시간 전 대구FC는 공식적으로 DGB대구은행파크의 매진을 발표했다.앞서 대구는 지난 제주전에서 1만2천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하며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를 매진으로 장식했다.이로써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2경기 연속 매진이란 진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광저우를 꺾음으로써 창단 첫 ACL 홈경기 승리와 2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광저우는 원정에 앞서 1천500장의 티켓을 선 구매했다.대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올 시즌 대구가 K리그와 ACL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 위치한 축구 전용구장으로 옮기면서 관심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지난 주말 열린 홈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인 DGB대구은행파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도심 속에 위치한 축구 전용구장이다. 1만 2천석 규모이며,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7m에 불과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대구는 제주, 광저우전에 이어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울산현대를 상대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1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19-03-12 21:30:05

에드가, 김대원. 매일신문DB

[속보] 대구FC 아챔 2연승 광저우에 3대1 승리 "에드가 2골, 김대원 1골" 화력 폭발

[속보] 대구FC 아챔 2연승 광저우에 3대1 승리 "에드가 2골, 김대원 1골" 화력 폭발

2019-03-12 21:25:12

김대원. 매일신문DB

[속보] 김대원 후반 36분 추가골 대구FC 광저우에 3대1 앞서

[속보] 김대원 후반 36분 추가골 대구FC 광저우에 3대1 앞서

2019-03-12 21:14:12

[속보] 대구FC 광저우 2대0 전반 종료

[속보] 대구FC 광저우 2대0 전반 종료 "에드가 멀티골, ACL 2연승 전망"

[속보] 대구FC 광저우 2대0 전반 종료 "에드가 멀티골, ACL 2연승 전망"

2019-03-12 20:19:31

[속보]

[속보] "역시 에드가!" 전반 24분 선제골 대구FC, 광저우에 1대0 리드

[속보] "역시 에드가!" 전반 24분 선제골 대구FC, 광저우에 1대0 리드

2019-03-12 19:57:52

[속보] 대구FC VS 광저우 에버그란데 출전 명단

[속보] 대구FC VS 광저우 에버그란데 출전 명단 "대구 세징야-에드가-김대원 공격 선봉, 조현우 출전"

[속보] 대구FC VS 광저우 에버그란데 출전 명단 "대구 세징야-에드가-김대원 공격 선봉, 조현우 출전"

2019-03-12 19:32:50

[속보] 대구FC VS 광저우 에버그란데 1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속보] 대구FC VS 광저우 에버그란데 1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킥오프"

[속보] 대구FC VS 광저우 에버그란데 1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킥오프"

2019-03-12 1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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