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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떠난 '레전드 골키퍼' 체흐, 빙판서 인생 2막 시작

그라운드를 떠난 전설적인 축구 골키퍼 페트르 체흐(37·체코)가 빙판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영국 BBC는 "체흐가 영국 아이스하키팀인 길드포드 피닉스에 입단했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인 것으로 알려졌다.체흐는 지난 10여 년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1999년 체코의 크멜 블사니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스파르타 프라하, 스타드 렌을 거쳐 2004년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했다.이후 체흐는 2015년 아스널로 팀을 옮긴 후 2019년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이 기간 그는 리그 우승 4회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5회, 리그 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체코 국가대표로서도 그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24경기에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2005년과 2007년, 2008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골키퍼 상을 받았을 만큼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체흐가 입단한 길드포드는 영국 아이스하키 2부리그에 속한 팀이다.BBC는 체흐가 팀의 3번째 골키퍼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아이스하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체흐는 "축구 선수로서 뛰는 동한 못했던 일을 이제야 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팀인 길드포드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길드포드의 앤디 헤밍스 감독은 "체흐와 계약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얼른 체흐의 데뷔를 보고 싶다"고 기대를 밝혔다.길드포드는 12일(현지시간) 스윈던 와일드캐츠와 리그 대결을 펼친다.

2019-10-10 16:07:25

6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유지원, 박수진, 최지원, 김서영이 호흡을 맞춘 경상북도가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후 팀의 간판인 김서영이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청 김서영, 전국체전 MVP…유일하게 5관왕

경북도청 김서영(25)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10일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5관왕에 오른 김서영이 기자단 투표 총 54표 중 33표를 획득, 대회 MVP가 됐다"고 밝혔다.김서영은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유일한 5관왕을 차지했다.계영 800m에서는 8분04초24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계영 400m(3분43초56)와 혼계영 400m(4분04초40)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폐막 전날인 9일까지 3관왕에 올랐던 김서영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 개인혼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김서영이 전국체전 MVP가 된 것은 2016년 충남 전국체육대회 이후 두 번째다.김서영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100번째 체전에서 생애 첫 5관왕이 돼 너무 기쁘고 그 의미가 한층 깊은 것 같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큰 힘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대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서영에 이어 수영 4관왕 박태환(인천체육회)이 10표를 얻었고, 양궁 남자 50m에서 세계신기록을 쏜 김우진(청주시청)이 5표를 받았다.

2019-10-10 16:07:05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앞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아쉬운 시즌 종료' 류현진, 이젠 FA 시장 등판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충격의 역전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허무하게 올 시즌을 마감한 류현진(32)은 이제 자유계약(FA) 선수로 FA 시장에 출격한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대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켄드릭에게 그랜드슬램을 맞으며 3대7로 졌다.3대1로 앞선 8회초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가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3대3 동점을 허용한 이후 다저스는 경기 후반부터 주도권을 워싱턴에 완전히 빼앗겼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NLCS 진출권을 워싱턴에 내줬다. 워싱턴은 5번째 도전 만에 디비전시리즈 문턱을 넘었고, 다저스는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올해 아시아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류현진의 시즌도 마감됐다. 그는 이제 스토브리그 동안 2013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류현진은 10일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먼저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낸 후 다저스를 떠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그는 "올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고생했는데 무척 아쉽다"며 "모든 선수가 고생했는데 충분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FA 자격을 얻은 소감에 대해서 그는 "나를 인정해주는 팀과 전력이 좋은 팀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하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최고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고, 소화 이닝도 182⅔이닝에 달했다.내년 1, 2선발급 투수가 필요한 구단이 적지 않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로스앤젤레스를 홈으로 쓰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지갑을 열 가능성이 크다.당연히 현 소속팀 다저스도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을 이번 스토브리그 FA 투수 중 '빅3'로 꼽는 분위기인 가운데 일단 류현진은 휴식을 취한 뒤 차근차근 구단들의 러브콜을 기다릴 생각이다.류현진의 대리인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다. 내년이면 만 33세가 되는 류현진은 FA 총액보다 기간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크다.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중 가장 큰 규모의 FA 계약을 맺은 선수는 추신수(37·텍사스)다.추신수는 2013년 12월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으며 아시아 선수 1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2019-10-10 16:06:54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8회초 동점 홈런을 허용한 클레이턴 커쇼가 허탈한 표정으로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무너진 커쇼, 역전패로 다저스 NLCS 진출 실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0일(한국시간)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스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고 3-7로 졌다. 그에 앞서 3-1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가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한 바람에 다저스는 경기 후반 주도권을 워싱턴에 완전히 빼앗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NLCS 진출권을 워싱턴에 내줬다.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류현진(32)의 시즌도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됐다.

2019-10-10 13:55:17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8회초 동점 홈런을 맞고 교체된 클레이턴 커쇼가 벤치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커쇼의 불쇼'…다저스, 충격의 역전패로 NLCS 진출 실패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충격의 역전패로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실패했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고 3-7로 졌다.그에 앞서 3-1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가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한 바람에 다저스는 경기 후반 주도권을 워싱턴에 완전히 빼앗겼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NLCS 진출권을 워싱턴에 내줬다. 워싱턴은 5번째 도전 만에 디비전시리즈 문턱을 넘었다.3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류현진(32·다저스)의 시즌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2019-10-10 13:47:07

채은성 동점포·페게로 쐐기포…LG, 잠실서 대반격

벼랑 끝에 몰렸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기사회생했다.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채은성의 동점포와 카를로스 페게로의 쐐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4대2로 꺾었다.이날 졌다면 시즌을 마칠 뻔했던 LG는 1승 2패를 거둬 시리즈를 4차전으로 몰고 갔다.양 팀의 준PO 4차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G는 0대2로 뒤진 2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다.채은성, 유강남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 2루에서 8번 타자 정주현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쳤다.1대2인 4회에는 채은성이 키움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호의 빠른 볼을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팽팽하던 균형은 7회말 깨졌다.정주현이 키움 5번째 투수 오주원을 두들겨 우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키움 우익수 제리 샌즈가 한 번에 공을 못 잡은 사이 정주현은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했다.공식 기록은 2루타에 이은 샌즈의 포구 실책이었다.곧바로 오지환이 중견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정주현을 홈에 불러들였다.3대2로 승리를 잡은 LG에 8회 반가운 홈런이 나왔다.포스트시즌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카를로스 페게로가 키움 김상수의 포크볼을 퍼 올려 우측 스탠드 중단으로 향하는 비거리 135m짜리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2019-10-09 17:17:05

배용준 1

황환수의 골프 오디세이<10>-왕도가 따로 없다

오래 전 필자는 이병용 프로와 함께 유명 연예인인 배용준씨에게 골프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 그는 골프를 배우고 익히는데 한동안 자신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다른 한편으론 유명 인사인데 굳이 저렇게 골프를 잘 치려고 애쓰는 열정이 선뜻 이해되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골프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배씨의 골프 실력도 크게 향상돼 당시 일본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그의 지난 열정에 고개를 끄덕거리게 됐다.최근 들어 골프 실력이 신통찮은 몇몇 유명 남녀 연예인들을 속성으로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이들에게 속성의 골프 실력도, 필드의 스코어도 가능하지만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반드시 일주일에 5일 이상 매 차례 한 시간 동안 약 6개월에 걸쳐 시간을 내 연습하고 훈련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뛰어난 실력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한동안 이를 위해 서울 중심지의 연습장과 골프 훈련 커리큘럼을 짰으나 공간이 여의치 않아 유야무야되고 말았다.여타 스포츠도 그러하지만 특히 골프는 골퍼의 집중력과 근성 있는 노력, 그리고 레슨이 아닌 훈련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이러한 요구 조건은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라고 해도 예외 없이 해당하며 별다른 왕도가 따로 있지 않다. 다만 자신의 재력이나 유명세를 앞세워 보다 나은 조건에서 좋은 교습과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점이 있을 뿐이다.부부나 가족들 중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가 있다 하더라도 골프를 배우는 다른 가족 구성원의 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향상되기 어렵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경우에 비하면 친밀한 사이의 뛰어난 골퍼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더 나은 조건일 수 있다. 골프 종목은 세밀한 집중과 근육의 반복 숙달이 필수적이다. 단지 겉으로 드러난 스윙 폼이나 겉핥기식 몸의 움직임으로 볼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거리로 보낼 수 없는, 까다로운 운동이다. 외적인 유명세 등에 관계없이 오로지 차분하게 기본기를 섬세하게 가다듬는 노력이 투자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자신의 어깨에 붙은 모든 사회적 계급을 내려놓고 내려치는 몸틀을 만들고 왼손등으로 그립을 이끌어 오는 보잉 동작을 연마하며 하체의 왼무릎 리드로 팔을 움직이는 스윙 메커니즘을 익혀야만 한다. 또 그립의 악력이 백스윙 톱에서 임팩트로 접근하는 동안 손을 움켜쥐는 본능적 버릇을 내려놓고, 풀어주며 던지는 스윙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에 덧붙여 공을 세게 때려 앞으로 보내려고 하는 손과 팔, 어깨가 움찔거리는 반동 동작을 매끄러운 회전동작으로 변화하는 노력을 꾀해야 한다.골프는 힘이 앞서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유연함이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스피드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올바른 방향과 비거리로 성취된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실제 스윙과 연습 스윙의 괴리 또한 힘과 부드러움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임을 알아야 한다. 골프 칼럼니스트

2019-10-09 16:26:53

늑장 플레이와 싸우는 LPGA…올해 5차례나 벌금 부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늑장 플레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9일 골프위크 보도에 따르면 올해 LPGA투어는 지난달까지 늑장 플레이에 다섯차례 벌금을 매겼다. 또 한차례 2벌타를 부과했다.작년에는 1년 동안 여섯차례 벌금이 부과됐고, 2벌타를 받은 사례는 두 번이었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017년 늑장 플레이에 2벌타를 부과한 게 거의 20년 만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LPGA투어는 늑장 플레이와 싸움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LPGA투어가 늑장 플레이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평균 경기 시간이 4시간 50분에 이를 만큼 경기 진행이 더디기 때문이다.LPGA투어는 대회 때마다 라커룸에 늑장 플레이로 벌금이나 2벌타를 받은 선수 명단을 게시해 주의를 환기한다.그러나 무엇보다 늑장 플레이 선수의 자각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브리타니 랭은 "플레이가 느린 선수는 (벌금, 벌타, 명단 게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골프위크는 LPGA투어의 '전설'인 낸시 로페스(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1978년 LPGA투어 신인으로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상을 석권한 로페스는 LPGA투어에서 통산 48승을 달성하고 1987년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한때 '슬로페스'(Slopez)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늑장 플레이로 악명 높았다. 늑장 플레이를 지적받아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로페스는 남편 에드의 도움으로 늑장 플레이에서 벗어났다.결혼하기 전에 에드가 늑장 플레이를 지적하자 "난 프로 선수다.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하지 말라"고 대꾸했던 로페스는 "나중에 그가 옳다는 걸 깨달았다"고 회고했다.골프위크는 모든 선수에게 에드처럼 늑장 플레이를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 신기술을 접목한 제도 개선이 늑장 플레이를 자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0-09 15:20:4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가 스웨덴 말뫼에 세워진 자신의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웨덴 축구스타 이브라히모비치 고향에 동상 제막

시간을 거스르는 스웨덴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의 동상이 그의 고향에 세워졌다.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이브라히모비치도 이날 제막식에 참석했다.이 동상은 스웨덴축구협회가 자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스웨덴 조각가 피터 린드에게 맡겨 4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높이 약 2.7m에 무게 500㎏인 동상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상의를 벗은 채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1999년 말뫼에서 프로에 데뷔한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쳐 지난해 3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 갤럭시에 둥지를 틀었다.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로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16경기에서 62골을 터트렸다.그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LA 갤럭시에서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는 등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제막식에 모인 팬들 앞에서 "미국 뉴욕에 가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고, 스웨덴에 가면 즐라탄 동상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하지만 AFP통신에 따르면 유고슬라비아 이민자 출신의 부모와 함께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디에서 왔건, 어느 곳에 있건, 어느 모습을 하고 있건 이 동상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19-10-09 15:19:33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류현진이 더그아웃에 앉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다저스 NLCS 진출 시 1차전 선발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 시 1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 불펜 대기한다.만약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면 이틀 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일 "류현진을 포함한 모든 투수가 워싱턴과 NLDS 5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다만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고려하고 있어서 등판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워싱턴과 NLDS 5차전에서 불펜 대기하지만, 실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로버츠 감독은 앞서 5차전에는 클레이턴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류현진도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커쇼부터 콜라렉까지 다저스 불펜이 모두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류현진의 등판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다만 류현진마저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그는 실전 등판 후 불과 이틀 만에 선발 출격하는 강행군을 소화하게 된다.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후 이틀 만에 다시 공을 던진 적이 없다.다저스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자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류현진은 9일 선수단과 함께 워싱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분 워싱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투수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2019-10-09 15:16:12

지난 6일 영남대에서 열린 제31회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리그 넷째 주 경기 경북대와 영남대의 경기에서 영남대 양수범(가운데)의 중앙 돌파를 경북대 수비진이 태클을 시도하며 막아서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리그, 금오공대 1위 탈환

제31회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리그 넷째 주 경기에서 1부 금오공대가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나섰다.금오공대는 지난 6일 영남대에서 열린 1부리그 대구가톨릭대와의 경기에서 21대8 승리를 거뒀다.금오공대는 1쿼터에 2야드 중앙돌파로 선제 터치다운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왔으나 대구가톨릭대의 수비수 김지훈에게 60야드 패스 인터셉트를 허용해 8대8 타이가 됐다.2쿼터에 금오공대 김태영이 20야드 패스를 받아내며 다시 14대8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김경민이 인터셉트로 3야드 리턴 터치다운에 성공, 점수는 21대8이 됐다.후반에 점수를 유지하며 금오공대는 3승을 기록, 1부리그 선두로 올라섰다.이날 1부리그 영남대와 경북대의 경기에선 영남대가 21대0으로 완승했다.경기 시작 5분쯤 영남대 라인베커 전재영이 10야드 인터셉트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골라인 인치 상황에서 전재영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14대0으로 달아났다.영남대는 후반에도 러닝백 황준현의 15야드 중앙 돌파로 7점을 더 보태며 경북대를 21대0으로 대파했다.이번 주말 맞붙는 경북대(2위·2승 1패)와 금오공대(1위·3승)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향방이 결정된다.한편, 5일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2부리그 경기에선 한동대가 대구한의대에 15대0 낙승을 거뒀고, 대구대가 계명대를 1대0으로 제압했다.3승으로 2부리그 공동 1위를 달리는 한동대와 경일대는 이번 주말 각자 경기 결과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2019-10-09 14:59:03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백승민.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백승민 3안타' 삼성, 요미우리전 7대5 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첫승을 올렸다.삼성은 8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7대5 역전승을 거두며 교육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김대우는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김준우 1이닝 무실점, 맹성주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 김윤수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특히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김윤수의 패스트볼 최고시속은 150㎞가 찍혔다.타선에선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백승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5번 지명타자 김동엽과 7번타자 겸 2루수 양우현이 나란히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3번타자 겸 3루수 최영진과 8번타자 겸 포수 김도환도 1안타씩을 신고했다. 삼성은 9일 오릭스 버팔로스, 10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를 치른 후 11일 하루 휴식을 갖는다.

2019-10-09 14:38:56

조하림이 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활짝 웃고 있다. 최창희 기자

경주시청 조하림, 여자 육상 3000m 장애물 한국 신기록

"라이벌이 없이 혼자와의 싸움을 펼쳐 나가는 것을 숙명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한국 육상 여자 장거리의 기대주 조하림(23·경주시청)이 여자 육상 3000m 장애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조하림은 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10분9초87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0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10분11초00을 0.44초 단축했다.압도적이었다. 2위 남보하나(경산시청·10분34초56)보다 100m가량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조하림은 이 종목에서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지난해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 한국 신기록(10분17초31)을 세웠던 조하림은 1년 남짓한 기간 세 번이나 한국 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조하림은 "조깅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날씨가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선선해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 대회 3주 전 연습 과정에서 허들을 밟아 다쳐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기록을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중학교 때까지 800m 선수였다는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감독님이 키가 작다고 종목을 바꿔보자고 제안하셔서 장애물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없었는데 감독님이 직접 허들을 구입해서 준비해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조하림은 앞으로도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연습해야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을 목표로 해서 이뤘습니다. 앞으로 7분대 진입을 목표로 계속 최선을 다해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어요."

2019-10-08 17:54:36

NLDS 3차전 승리투수가 된 LA다저스 류현진 선발투수. 연합뉴스

'LA VS 워싱턴' 5차전도 불펜 아닌 선발 싸움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2019 미국 메이저리그 NLDS(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가 양팀의 확실한 선발싸움으로 흐르고 있다. 매 경기마다 어떤 팀의 선발투수가 확실하게 잘 던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있다.1차전에서는 LA다저스의 선발 워커 뷸러가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6대0 승리를 가져왔다. 2차전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3차전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 LA는 6회초 팀 타선의 폭발로 7점을 얻어, 10대4 대승을 거뒀다. 4차전에선 워싱턴의 선발 맥스 슈어저의 원맨쇼(7이닝 1실점)로 끝났다.이로써, 양팀은 2승2패. 벼랑 끝 단판승부로 NL 챔피언십시리즈로 가게 될 팀이 결정난다. 어느 팀이 더 확실한 선발을 내보느냐 그리고 잘 던지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LA는 1차전 수호신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검투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예고하고 있다.한편, 두 팀은 10일 오전 9시37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으로 다시 돌아가 워싱턴과 최종 5차전을 치른다. 패하면 시즌 아웃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불펜 등판 가능성도 점쳐진다.

2019-10-08 16:28:3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은 8일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월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격려사를 하는 정민철. 연합뉴스

'우완 최다승'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한국프로야구 우완 최다승 투수인 정민철(47)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프런트를 이끈다.한화는 8일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2016년 11월 한화 최초의 선수 출신 단장으로 부임한 박종훈 전 단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정민철 신임 단장은 1992년 한화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2009년까지 161승(128패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다. 210승을 거둔 좌완 송진우 한화 코치에 이은 KBO리그 역대 2위이자, 우완 중에는 최다승 투수다.2000, 2001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해 일본 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2009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정민철 단장은 한화에서 1군과 2군 투수코치 등을 맡았고, 2015년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한화는 "정민철 단장이 중장기적 강팀 도약이라는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현장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정 단장은 강팀 재건을 위한 개혁 의지가 강하고,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단과의 소통 및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야구인"이라고 소개했다.정민철 신임 단장은 "다시 한화 이글스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우수 선수 육성이라는 팀 기조를 중심으로 구단 전체가 정밀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한화 이글스가 다시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9-10-08 15:50:00

PGA 투어, 사상 첫 '모든 선수, 모든 샷' 생중계 도입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에 출전하는 전체 선수의 모든 샷을 생중계로 보여주는 시도를 한다.PGA 투어는 내년 3월 12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 내내 모든 선수의 모든 샷을 생중계한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PGA 투어는 이런 시도가 "골프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전하며 "72개 홀에서 선수 144명이 하는 3만2천개 넘는 샷을 보여주기 위해 120대에 달하는 카메라를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방송은 중계방송사인 미국 NBC 스포츠의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NBC 스포츠 골드'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릭 앤더슨 PGA 투어 최고 미디어 책임자는 "모든 PGA 투어 대회의 모든 샷을 실시간 중계와 주문형 영상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이번 시도는 그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2019-10-08 15:49:47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7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찬 지켜본 '캡틴' 손흥민의 뿌듯함…"더 성장할 선수"

"너무 잘하고 있어서 좋아요. (황)희찬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 해요."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10월 A매치 2연전(10일 스리랑카·15일 북한)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한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이번 시즌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맹위를 떨치는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잘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손흥민은 곧바로 "황희찬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 한다. 좋은 선수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황희찬은 2019-2020시즌을 맞아 확 달라졌다. 변화는 벤투호의 9월 A매치 2연전 때부터 감지됐다.황희찬은 9월 A매치를 앞두고 잘츠부르크에서 7경기(컵대회 1경기 포함) 동안 4골 7도움(컵 대회 1도움 포함)의 맹위를 떨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독일 임대 기간에 이어진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낸 모양새였다.9월 A매치를 끝내자마자 황희찬은 펄펄 날기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의 맹위를 떨친 황희찬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꿈에 그리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2골 3도움)을 터트리자 팬들은 물론 벤투호 '캡틴' 손흥민도 깜짝 놀랐다.팀의 막내급인 황희찬이 대표팀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던 손흥민도 '자기 일'처럼 반가웠다.황희찬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7골 10도움으로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과시하고 있다.이 때문에 손흥민은 "(황)희찬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 좋은 선수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그는 같은 공격수의 입장에서 다소 겸손하게 "제가 말을 해준다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제가 말한다고 듣는 선수인지도 모르겠다"라는 농담으로 취재진에게 웃음을 준 뒤 "파괴력이 있고 드리블, 돌파, 마무리 능력을 갖춘 선수여서 내가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라고 평가했다.

2019-10-08 15:46:27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 맥스 셔저가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1회 중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셔저는 강했다' 다저스, 워싱턴에 1대6 패…승부는 5차전으로

결국 5차전까지 간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1대6으로 패했다.디비전시리즈 성적 2승 2패 동률이 된 다저스는 이제 10일 오전 9시 37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출전권을 놓고 워싱턴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양 팀 선발투수의 기량 차이가 뚜렷했다. 워싱턴 맥스 셔저는 강했고 다저스 리치 힐은 불안했다.다저스는 1회초 저스틴 터너가 셔저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하지만 리치 힐이 곧바로 무너졌다.힐은 3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트레이 터너에게 안타,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이후 앤서니 렌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대1 동점이 됐다. 힐은 후속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한 번 더 만루 위기에 빠지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마에다 겐타는 켄드릭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5회 불펜 난조를 보이며 4실점했다.다저스 세 번째 불펜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두타자 터너에게 안타, 이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놓인 뒤 렌던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위기는 이어졌다. 우리아스는 소토를 뜬 공으로 처리했지만, 켄드릭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다저스는 투수를 페드로 바에스로 교체했으나 라이언 지머먼에게 3점 홈런포를 얻어맞았다.6회엔 다섯 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터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를 범해 무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렌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다저스 타선은 셔저에게 꽁꽁 묶이다가 7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격에 실패하며 그대로 패했다.경기가 끝나고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5차전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5차전에 필요한 투수"라며 "클레이턴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불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다저스는 5차전 선발로 1차전 승리투수인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예고했다.

2019-10-08 15:40:35

지난 7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오치아이 투수코치(현 2군 감독)와 장필준이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교육리그로 첫발 내딛은 허삼영호…코치진 조각은?

삼성 라이온즈가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를 시작으로 허삼영 신임 감독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코치진 조각은 마무리캠프가 시작되는 10월말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지난 6일 미야자키에 교육리그 캠프를 차린 삼성은 7일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와 첫 경기를 치러 0대6으로 패했다.새로 2군 지휘봉을 잡은 오치아이 에이지 감독은 정인욱, 이재익, 임대한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요코하마 타선을 상대했다.선발투수 정인욱은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이어 이재익이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 임대한이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타선에선 최영진, 백승민, 김동엽, 송준석, 김응민이 나란히 1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현재 미야자키에는 강봉규, 조동찬, 이정식, 김종훈, 정현욱, 권오원 코치가 함께하고 있다.최채흥은 출국 직전 경미한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국내에 남아 휴식을 취할 예정으로 확인됐다.교육리그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은 오는 1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올해 구단 사상 처음으로 라팍에서 열리는 마무리캠프는 10월말에서 11월초쯤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허삼영 감독의 코치진 조각은 대략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무리캠프에 앞서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지난해 최태원 작전코치 영입 역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출국 전 보도자료로 공개된 바 있다.정현욱 불펜코치가 투수코치를 맡는 등 주로 내부에서의 보직 이동 또는 겸직이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도 일부 부문에서는 외부 영입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2019-10-08 15:21:31

추석 백두장사 손명호(의성군청 소속) 선수가 '네이버 모바일 매일신문 뉴스채널' 구독한 화면을 인증하고 있다.

추석 백두장사 손명호 "TK소식 궁금할 때, 네이버 매일신문 뉴스채널"

추석 백두장사 손명호 "TK소식 궁금할 때, 네이버 매일신문 뉴스채널"손명호(의성군청 소속) 추석 백두장사가 8일 네이버 모바일 매일신문 뉴스채널을 구독했다. 손 장사는 "대구경북 소식이 궁금할 때는, 네이버 모바일에서 구독한 매일신문 뉴스채널을 확인한다"며 "타 지역에서 대회를 할 때도, 대구경북 뉴스는 매일신문에서 편집해 올린 네이버 뉴스채널을 통해 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매일신문이 네이버 뉴스채널에 입점한 것을 축하한다"며 "어릴 때부터 대구경북은 매일신문이 1등 신문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씨름 관련 소식도 매일신문 스포츠면이 잘 보도해주고 있다. 앞으로 네이버 모바일 뉴스채널 매일신문의 홍보대사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0-08 14:39:59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경기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리플보기 딛고 일어난 케빈 나, 통산 4승 고지

미국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렸다.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제패한 지 5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선 케빈 나는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그는 첫 우승까지 8년, 두 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만에 따내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그는 생애 첫 우승을 올렸고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극적인 우승이었다.한때 3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그는 10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티샷이 숲에 들어가 두 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데 실패한 케빈 나는 세 번째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네 번만에야 그린에 올라왔고, 보기 퍼트가 홀을 훌쩍 지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그러나 케빈 나는 금세 버디 3개로 만회했다.16번홀(파5)에서 또한번 실수가 나왔다. 두 번째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한 그는 캔틀레이에게 1타차 선두를 내줬다.승부의 분수령은 17번홀(파3)이었다.캔틀레이는 티샷을 물에 집어넣어 1타를 잃었다. 케빈 나 역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7m 파퍼트를 넣어 기어코 공동선두를 되찾았다.나란히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연장전에 나선 케빈 나와 캔틀레이는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는 버디로 비겼다.같은 홀에서 열린 두 번째 연장에서 캔틀레이는 3퍼트 보기로 자멸했고 케빈 나는 가볍게 파를 지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케빈 나가 이 대회에서 성공한 퍼트 거리 합계는 약 170m로 PGA투어 최고 기록이라고 PGA투어는 밝혔다. 그만큼 그는 먼거리 퍼트에 자주 성공했다는 뜻이다.

2019-10-07 15:29:34

벤투호, 응원단 없이 평양원정 갈 듯…통일부 "상황 쉽지 않아"

남북 축구대표팀이 다음 주 29년 만에 평양에서 격돌하지만, 남측 응원단 파견은 현재로선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응원단 파견 문제 관련해 "그동안 북측의 의사를 타진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경기까지 한 일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남측 응원단 파견을 위해 여러 경로로 북한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월드컵 예선전에서 응원단을 평양에 파견한 전례가 없는데다, 북한의 묵묵부답 속 최근 북미실무회담까지 결렬되면서 더 불투명해졌다.또 민간인으로 구성된 응원단 파견은 당국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경기 당일까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응원단 없이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지난 2017년 4월 평양에서 열린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 당시에도 응원단은 방북하지 않았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인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길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아직 통일부에 대표팀의 방북 신청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대변인은 "선수단의 방북 승인 문제는 실무적 절차이기 때문에 행정 절차가 완비되는 대로 정상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북 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리며, 한국 남자축구가 '평양 원정'에 나서는 건 1990년 10월 11일 남북 통일축구 1차전 이후 29년 만이다.

2019-10-07 15:24:40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호투, 사이영상과는 '별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자신의 2019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지만, 올해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사이영상 수상 경쟁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2자책점) 3탈삼진 볼넷 2개를 기록한 뒤 5회 말 대타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됐다.류현진은 5회 말 다저스가 대거 7점을 뽑아내며 10대4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됐다.류현진과 함께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맥스 셔저(이상 워싱턴 내셔널스)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호투했다.스트라스버그는 2차전 선발로 출전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셔저는 같은 경기 계투로 출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사이영상 후보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하는 분위기다.그러나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과 별개다.사이영상은 정규시즌 활약만 평가하는 상이다. 투표권을 가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모두 마쳤다.투표 결과는 월드시리즈 이후인 다음 달 14일에 발표한다.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올렸다.메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아예 실패했다.

2019-10-07 15:24:27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가을 잔치' 3승 수확…NLDS 워싱턴전 5이닝 2실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호투하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우세를 가져왔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승(2패)째를 수확했다.1회 후안 소토에게 투런포를 맞은 이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위기 관리능력으로 워싱턴 타선을 봉쇄했다.류현진은 1대2로 끌려가던 6회초 포수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대2로 뒤집자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다저스는 6회 7득점 빅이닝에 성공, 10대4로 워싱턴을 제압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에 1승을 남겼다.NLDS 분수령인 3차전에서 팀의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 일격을 맞았다.2사 1루 상황에서 워싱턴의 신예 4번 좌타자 후안 소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허용한 통산 세 번째 홈런이다.하지만 2~3회 6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요리하고 안정을 찾았다.류현진은 4회말 선두 렌던과 소토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고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외야 뜬공과 병살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5회 2사 2루에서 트레이 터너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이튼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4회까지 워싱턴 선발 아니발 산체스에 꽁꽁 묶인 다저스는 5회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워싱턴은 좌완 패트릭 코빈을 6회 구원으로 투입하는 '1+1'(선발 투수를 잇달아 투입하는 전략) 작전을 펼쳤다.하지만 다저스는 코빈 공략에 성공했다.1대2로 추격하던 6회초 2사 1, 3루 찬스를 맞아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마틴이 좌중간을 가르는 회심의 싹쓸이 역전 2루타를 날렸다.이어진 2사 1, 2루에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싹쓸이 좌월 2루타를 한 번 더 날려 점수를 5대2로 벌렸다.2사 1, 2루 찬스는 계속됐고 터너가 3점 홈런을 터뜨려 7득점 빅이닝을 올렸다.8대2로 앞선 6회말 류현진의 배턴을 받은 조 켈리가 2점을 줬지만, 다저스는 필승조를 몽땅 투입해 워싱턴의 추격을 잠재웠다.

2019-10-07 15:24:14

2년3개월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손명호 장사의 삭발투혼은 지극한 아내사랑 때문이었다.

의성군청 손명호 백두장사, 삭발투혼 진짜 이유는?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퍼펙트 경기(단 한판도 내주지 않음)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손명호 선수(의성군청 소속) 삭발투혼은 지극한 아내사랑 때문이었다. 아내는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빠르게 회복중이다.2년3개월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탈환한 손 장사는 4일(금) 오후 TV매일신문 '떴다! B&B' 첫방송 녹화 촬영에서 "아내가 뇌질환(모야모야병) 수술 때문에 머리를 깎아야 했는데, 남편으로서 투병에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삭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씨름팬과 시청자들은 손 장사의 속사정을 모른 채, "이번 대회를 위해 이빨 깨물고, 훈련했다"고 평가했다.아내의 뇌 수술 때문에 훈련도 많이 못했지만, 실제 시합에서 집중력은 더 높아졌다. 특히, 이번 추석대회에는 샅바싸움부터 지지 않았다. 천하장사를 포함해 백두장사 2위만 7번을 차지한 손 장사는 지난 경기에서는 샅바싸움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 선수에게 허리 샅바를 많이 내어주지 않으려 했다.춘추전국시대 백두장사 씨름판에서 올해 추석장사로 우뚝 선 손 장사는 첫째 딸(6)은 벌써 백두장사 가마에 한번 태웠기 때문에, 천하장사에 등극해 둘째 딸(3)도 꼭 가마를 태울 것을 약속했다. 손 장사는 까다로운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이슬기(수원시청), 정경진(울산 동구청) 선수를 꼽았다.한편, 이날 손 장사는 야수(권성훈 앵커)와 번외게임으로 양손 다 샅바를 잡지 않은 채, 한판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2019-10-07 13:27:23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다저스 살렸다'…PS 통산 3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의 운명이 걸린 포스트시즌(PS) 선발 등판에서 호투해 역전승의 발판을 놓고 올해 가을 잔치 첫 승리를 수확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1회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위기 관리능력을 뽐내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포수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자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다저스는 워싱턴 마운드를 두들겨 6회에만 7점을 뽑은 끝에 10-4로 이겼다.역전 쇼의 주인공 마틴은 9회에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에 1승을 남겼다.절체절명의 순간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3승(2패)째를 수확했다.류현진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NLCS 3차전(7이닝 무실점), 작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인 NLDS 1차전(7이닝 무실점)에서 각각 승리를 안았다.그는 가을 잔치 통산 평균자책점도 4.11에서 4.05로 낮췄다.류현진은 공 74개를 던져 4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삼진은 3개를 낚았고, 볼넷 2개를 줬다.다저스와 워싱턴의 NLDS 4차전은 8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다저스는 왼손 베테랑 리치 힐을, 벼랑 끝에 몰린 워싱턴은 에이스 맥스 셔저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류현진은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4승을 거둔 이래 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이번 NLDS 분수령인 3차전에 필승의 각오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 일격을 맞고 어렵게 시작했다.첫 타자 트레이 터너를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잡아내고 류현진은 한숨을 돌렸다.류현진은 2번 좌타자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준 뒤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앤서니 렌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그러나 21세 워싱턴의 신예 4번 좌타자 후안 소토에게 시속 146㎞짜리 높은 빠른 볼을 던졌다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허용한 통산 세 번째 홈런이다.1회에만 공 20개를 던진 류현진은 2회 13개, 3회 10개의 공으로 워싱턴 하위 타순과 두 번째로 만난 상위 타순 타자 6명을 모두 범타로 요리하고 안정을 찾았다.류현진은 4회 말 선두 렌던에게 중전 안타, 소토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잇달아 맞고 다시 위기를 맞았다.베테랑 하위 켄드릭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전매특허' 체인지업을 커트 스즈키에게 던져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엮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류현진은 5회 1사 후 마이클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라이언 지머먼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2사 2루에서 트레이 터너를 고의 볼넷으로 거른 류현진은 이튼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고 또 불을 껐다.4회까지 워싱턴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삼진 8개를 헌납하고 꽁꽁 묶인 다저스는 5회 맥스 먼시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셔저를 이틀 전 2차전에서 구원 투수로 기용한 워싱턴은 3차전 선발을 셔저에서 산체스로 바꿔 다저스를 혼란에 빠뜨렸다.3차전에서도 산체스의 뒤를 이어 1차전 선발로 등판한 좌완 패트릭 코빈을 6회 구원으로 투입하는 '1+1'(선발 투수를 잇달아 투입하는 전략) 작전을 펼쳤다.하지만 코빈의 투입은 다저스에 호재였고, 워싱턴에는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었다.1-2로 추격하던 6회 초 선두 코디 벨린저가 코빈을 두들겨 우전 안타로 역전의 포문을 열었다.2사 후 대타 데이비드 프리즈가 우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연결했고,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마틴이 좌중간을 가르는 회심의 주자일소 역전 2루타를 날렸다.워싱턴 벤치가 다저스 좌타 라인을 겨냥해 코빈을 내세웠으나 다저스엔 우타 대타 요원이 넘쳤다.류현진 대신 나온 테일러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싹쓸이 좌월 2루타를 날려 점수를 5-2로 벌렸다.코빈은 먼시를 고의 볼넷으로 걸러 2사 1, 2루에서 강판했고, 찬스에서 등장한 터너가 우완 구원 투수 완더 수에로에게서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통렬한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워싱턴의 백기를 받아냈다.8-2로 앞선 6회 말 류현진의 배턴을 받은 조 켈리가 2점을 줬지만,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6회), 애덤 콜라렉(8회), 마에다 겐타(8회), 켄리 얀선(9회) 등 필승 계투조를 몽땅 투입해 워싱턴의 추격을 잠재웠다.워싱턴의 히든 카드 코빈은 ⅔이닝 동안 6점을 주고 1차전에 이어 또 패배를 당했다.

2019-10-07 13:18:44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포수 마틴, 유격수 시거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 호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1회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위기 관리능력을 뽐내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자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류현진이 승리를 안는다.

2019-10-07 10:59:06

트리플보기 딛고 일어난 케빈 나, 통산 4승 고지

미국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렸다.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제패한 지 5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선 케빈 나는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그는 첫 우승까지 8년, 두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만에 따내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그는 생애 첫 우승을 올렸고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케빈 나는 우승 직후 미국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허위 사실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그는 또 "누가 뭐라고 해도 당당하고 떳떳하고 행복하다"고도 말했다.케빈 나의 한국어 소감은 최근 한국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다가 결혼 전 파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케빈 나는 우승 직후 18번홀 그린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와 딸을 껴안고 기쁨을 나눴다.케빈 나는 오는 1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에 출전한다,극적인 우승이었다.한때 3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그는 10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티샷이 숲에 들어가 두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데 실패한 케빈 나는 세번째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네번만에야 그린에 올라왔고, 보기 퍼트가 홀을 훌쩍 지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그러나 케빈 나는 금세 버디 3개로 만회했다.16번홀(파5)에서 또한번 실수가 나왔다. 두번째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한 그는 캔틀레이에게 1타차 선두를 내줬다.승부의 분수령은 17번홀(파3)이었다.캔틀레이는 티샷을 물에 집어넣어 1타를 잃었다. 케빈 나 역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7m 파퍼트를 넣어 기어코 공동선두를 되찾았다.나란히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연장전에 나선 케빈 나와 캔틀레이는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첫번째 연장전에서는 버디로 비겼다.같은 홀에서 열린 두번째 연장에서 캔틀레이는 3퍼트 보기로 자멸했고 케빈 나는 가볍게 파를 지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케빈 나가 이 대회에서 성공한 퍼트 거리 합계는 약 170m로 PGA투어 최고 기록이라고 PGA투어는 밝혔다. 그만큼 그는 먼거리 퍼트에 자주 성공했다는 뜻이다.2017년 이 대회 연정전에서 김민휘(27)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캔틀레이는 작년에는 1타차 준우승, 그리고 올해는 연장전에서 져 2위에 머무는 질긴 인연을 보였다.강성훈(31)은 3타를 줄여 공동29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2언더파 69타를 친 김시우(24)는 공동55위(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2019-10-07 10:34:18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 연합뉴스

박태환·기보배·이대훈…전국체전 스포츠 스타 총출동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4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이번 대회 계영 400m·800m,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다. 1년 만의 복귀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수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한국 경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 계보를 잇고 있는 기보배, 2016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 펜싱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의 이대훈도 만나볼 수 있다.지난대회에서 육상 종목 3관왕(100m, 200m, 400m 릴레이)을 차지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태건의 활약도 기대된다.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선수들도 출전한다.청각장애를 딛고 출전한 이덕희는 국내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한 주인공이다. 또 사격 트랩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손정환 선수는 1948년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대회에서 포켓9볼 혼성복식전 금메달리스트인 임윤미, 정영화는 부부선수로 올해 대회에서도 파트너로 참가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한편 대구시는 47개 전종목에 1천483명(임원 367명·선수 1천11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경상북도는 4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천827명이 출전해 개최지인 서울 및 경기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9-10-06 19: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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