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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2023년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의향서 제출

대한축구협회가 2023년 여자월드컵의 남북 공동 개최 의향서를 국제 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연맹 규정에 따라 공동 개최 당사국인 북한과 함께 개최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북한과 협의 과정을 거칠 수 있는 대화 창구가 없는 관계로 축구협회 단독으로 공동 개최 의향서를 제출하고 피파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축구협회 관계자는 "향후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유치 신청서 마감일인 다음 달 16일까지 협회의 입장을 결정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국제 축구연맹도 이날 역대 최다인 9개 연맹이 2023년 여자월드컵 개최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호주,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일본, 뉴질랜드, 남아공 등이 의향서를 제출했다.앞서 국제축구연맹은 이달 초 대한축구협회에 2023년 여자 월드컵의 남북한 공동유치 방안을 먼저 제안했다.

2019-03-19 19:10:15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상주시)

1500억 '축구도시' 경쟁, 8개 지자체 압축

경주시와 상주시,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선정 2차 관문을 통과했다.대한축구협회는 18일 경주와 상주'예천을 비롯한 전국 12개 단체장의 발표를 듣고 2차 심사를 진행해 8곳을 선정했다.선정 지자체는 지역 3곳을 비롯해 경기 김포시·여주시·용인시, 전북 장수군, 충남 천안시 등이다.각급 축구대표팀의 훈련 장소로 활용 중인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를 대체할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신청에는 총 2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12곳으로 줄였고, 이번에 다시 8곳으로 추렸다.이날 발표에서 경주시는 현대축구의 기원인 '축구'의 역사성을 가진 경주를 알리기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신라 전통의상인 화랑 복을 입고 발표했다.경주시는 유치 후보지가 경주엑스포공원에 포함돼 맑은 공기와 숙박업소와 문화관광 인프라가 함께한 운동하기 좋은 주변 분위기, 한수원과 경북도의 500억과 200억원의 지원, 축구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위원회 구성 등을 내세웠다.상주시는 스포츠 도시라는 점을 내세웠다. 최근 상주 상무가 3연승 달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부지 20년 이상 또는 영구사용 및 건립비용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또 광역교통망과 중심도로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점, 축구센터 부지 주변에는국민 관광지인 경천대와 상주 자전거박물관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 등을 강조했다.예천군은 이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입지라는 점과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청정지역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현재 확보된 10만평 부지 외에도 차후 추가 훈련장을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경북도 역시 지원에 나섰다. 지난 16일 도내 3곳 후보지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지원 확약서'를 전달하고 '경북지역에 센터가 유치될 경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은 물론 재정적인 지원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차 관문을 통과하는 지자체에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축구협회는 2차 심사에서 해당 지자체의 운영 역량, 지원계획 적합성, 부지 적정성 등을 핵심 기준으로 정해놓고 심사했다. 선정위원회는 내달중 현장 실사를 마친 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축구협회는 예산 1천500억원을 들여 2023년 6월까지 축구종합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33만㎡ 규모의 새 축구종합센터는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시설이 들어선다. 또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추게 된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에는 10년간 2조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부가가치 1조4천억원, 4만여 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19-03-19 16:10:59

佛 매체, 역대 축구 감독 순위 발표…1위 미헐스·2위 퍼거슨

2005년 세상을 떠나 리뉘스 미헐스 감독(사진)이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이 뽑은 역대 축구 감독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 감독에게 돌아갔다.프랑스풋볼은 18일(현지시간) '역사상 최고의 축구 감독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이 순위에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미헐스 감독은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에 참여하는 '토탈풋볼'의 창시자로 불린다.네덜란드의 명문 팀 아약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미헐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레버쿠젠(독일) 등을 거치며 46년 동안 축구 감독으로 활동했다.1974년에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요한 크라위프 함께 네덜란드의 1974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그는 이어 마르코 판 바스턴,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의 스타들을 이끌고 198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88)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2위를 차지한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의 감독을 맡아 '황금기'를 이끈 명장이다.그는 27년 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5회 등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1998-1999시즌에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FA컵 3관왕)을 달성했다.현역 감독 중에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감독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이탈리아) 감독이 8위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맨유 감독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은 13위에 자리했고, 한국 축구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29위를 차지했다.

2019-03-19 15:45:37

암예방활동에 적극 나서는 봉사 동아리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은모래는 15일 칠곡경북대병원 관리자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암 예방 홍보 활동을 위해 '암 예방 활동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따라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암 예방 활동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협력활동에 대한 기본 교육 및 암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봉사동아리 은모래는 암 예방 및 지역사회 건강서비스를 위한 협력 활동, 지역사회 암 예방 정보 제공 및 국가암검진 수검 권유 활동 등에 나선다.또 봉사동아리 은모래는 21일 칠곡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될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암 예방 서포터즈'로서 발대식을 갖고 대구경북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에 나선다.

2019-03-19 15:42:14

지적장애 골프선수 정준영(왼쪽)과 캐디인 그의 아버지 정구봉 씨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셜올림픽] 중동까지 동행한 아빠 캐디 "널 위해서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광고회사를 운영하는 정구봉 씨와 대기업 임원인 김호기 씨는 최근 회사에 장기 휴가를 냈다.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 캐디로 참가하기 위해서다.정 씨와 김 씨는 지적장애 선수인 아들 정준영(29)과 딸 김아라(32)를 위해 무거운 골프백을 들고 중동의 모래바람을 헤치고 있다.정구봉 씨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링크스 골프장에서 아들의 캐디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정 씨는 "(정)준영이가 3살 때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때 아들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골프가 지적장애인에게 집중력과 사회성을 키워줄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는 조언을 듣고 아들에게 골프채를 쥐여줬는데, 여기까지 왔다"라며 웃었다.정구봉 씨는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아들의 손을 잡고 골프장에 나가 골프백을 짊어졌다.처음엔 주변의 시선이 두려웠다. 정 씨는 "골프장 예약을 잡기조차 힘들었다.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도 느껴졌다"라며 "그럴수록 더욱 이를 악물고 아들을 바라봤다"라고 말했다.이날 정구봉 씨는 아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치든 상관하지 않았다. 계속 손뼉을 치며 격려했다.정준영이 잘못 친공이 코앞에서 데굴데굴 굴러갈 때도 정구봉 씨는 엄지손가락을 들고 아들을 칭찬했다.정 씨는 "처음엔 준영이의 운동 성과에 집착했다"라며 "하지만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스포츠를 통해 자녀의 발전을 기대하면 안 된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자녀가 웃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 역시 준영이의 골프채를 메고 준영이가 웃는 모습을 보는 지금이 매우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김호기 씨도 비슷한 이유로 딸에게 골프를 시켰다.김 씨는 "우리 딸이 하고 싶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김)아라는 골프를 칠 때 행복해한다. 웃음 짓는 딸의 모습을 많이 보고 싶어 캐디가 됐다"고 말했다.김 씨는 "사실 나와 우리 딸은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세상엔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매우 많은데,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9-03-19 15:34:40

KBO 공인구에 무슨 일이…1차 검사 결과 '예전과 동일'

KBO 사무국이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새 공인구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검사 결과 공인구의 반발계수는 예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KBO 사무국은 반발계수 기준치를 어긴 공을 만든 공인구 제조업체 스카이라인에 야구규약에 따라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발표했다.KBO 사무국은 스카이라인의 AAK-100 샘플 3타(36개·1타 12개)를 무작위로 수거해 11∼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KBO는 기승을 떨치는 타고투저 현상을 개선하고 한국 야구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12월 규칙위원회에서 공인구의 반발계수 허용범위를 기존 0.4134∼0.4374에서 일본프로야구(NPB)와 같은 0.4034∼0.4234로 줄였다.반발력을 줄여 볼이 멀리 뻗어가는 걸 인위적으로 조정해보자는 취지였다.그러나 KBO의 1차 수시 검사 결과 검사한 공의 평균 반발계수는 0.4247로 새 공인구 최대 허용치인 0.4234보다 높았다.한 타의 반발계수는 0.4231로 기준치를 충족했으나 나머지 2타의 반발계수는 0.4261, 0.4248로 측정됐다.지난해까지의 공인구 기준을 만족하는 수치다.KBO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스프링캠프에서 사용하라고 각 팀에 보낸 새 공인구의 반발계수는 정상으로 측정됐지만, 이번에는 기준치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KBO 사무국이 새 공인구 도입을 서두른 측면도 있고, 제조업체도 새 공인구의 기준에 맞는 균일한 테스트를 광범위하게 못 한 것 같다"며 "이른 시일 내 반발계수 균일화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인구 제조업체에 주의를 줬다"고 덧붙였다.야구규약 'KBO 경기 사용구 규정' 7조를 보면, 제조 기준을 어긴 업체는 위반 횟수에 따라 차등 제재를 받는다.1년 동안 1회 위반하면 벌금 1천만원, 1년 동안 2회 위반하면 두 번째 위반 분에 벌금 3천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1년 동안 3회 위반하면 경기 사용구 승인을 취소한다.공인구 제조업체인 스카이라인은 2020년까지 3년간 KBO리그에 공을 납품한다.

2019-03-19 14:54:01

강정호, 개막전 선발 출전 확정…단장 "파워는 위협적"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승리했다.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주전 3루수로 강정호, 유격수로 에릭 곤살레스를 확정했다고 밝혔다.강정호는 콜린 모란, 곤살레스는 케빈 뉴먼과의 주전 경쟁을 각각 이겨내고 오는 29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헌팅턴 단장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4명의 선수 모두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시점에서 우리는 강정호와 곤살레스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조합이라고 느꼈다. 이는 이번 결정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에도 모란은 좁은 수비 범위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모란은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실책 4개를 저질렀다.강정호는 한 달 전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무렵만 해도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2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강정호는 첫 시범경기부터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등 팀 내 가장 많은 홈런 5개를 쳐내며 모란을 제치고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다.피츠버그 구단은 시범경기에서 28타수 5안타(타율 0.179)로 타율은 낮지만, 안타 5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한 강정호에게서 팀이 원하던 거포의 모습을 확인했다.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파워는 분명히 위협적"이라고 말했다.헌팅턴 단장은 "우리는 모란과 뉴먼도 팀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로 경쟁에서 탈락한 두 선수를 격려했다.

2019-03-19 14:53:26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팀스토어를 운영하는 김종수(31) 점장은 개장 첫해인 2016년 못지않게 올해 많은 손님이 라팍과 매장에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훈 기자

[야구를 기다리는 사람들 3] 삼성 라이온즈 팀스토어 김종수 점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팀스토어를 운영하는 김종수(31) 점장은 올해로 딱 열 번째 시즌을 맞는다. 대구시민야구장 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두 딸을 키워내는 천직이 됐다. 봄부터 가을까지 일하고 겨울엔 내년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자신을 '농부'에 비유한 김 점장을 18일 라팍에서 만났다.김 점장에 따르면 삼성 유니폼, 응원 도구, 기념품 등 굿즈(goods·야구 관련 파생 상품) 판매는 라팍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나뉜다. 2016년 삼성을 따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라팍으로 매장을 옮겨 온 그는 "이곳(라팍)에 와서 많이 놀랐다. 예전에는 삼성 유니폼을 찾는 팬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개장 첫해인 2016년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2017년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해 반등했다"고 말했다.올해는 2016년을 떠올릴 만큼 기대가 크다. 지난주 시범경기였음에도 라팍에 구름 관중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17일 경기엔 무려 1만743명의 유료 관중이 들어찼다. 당연히 팀스토어를 찾은 팬들도 상당했다. 김 점장은 "지난 주말 매장을 찾는 손님이 너무 많아 입구에 줄을 세워 통제해야 할 정도였다"며 "개막도 전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몰렸는데 시즌이 시작하면 더 많은 손님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팀스토어의 효자 상품은 예상대로 유니폼이었다. 보다 정확하게는 '구자욱 어센틱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었다. 김 점장은 "지난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어센틱(선수용) 유니폼 판매에서 발생했다"며 "유니폼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마킹할 수 있는데 지난해 기준 구자욱이 압도적인 1등이었고 강민호, 박해민, 최충연, 양창섭 순이었다. 올해도 구자욱의 독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그렇다면 매장은 언제 가장 붐빌까. 김 점장은 4~5월 일요일 경기 시작 1시간 전이 가장 붐비는 때라고 했다. 특히 '아버지'의 유무는 매출의 결정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데 아버지가 삼성팬이면 아이를 위해 지갑을 활짝 여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 점장은 선수들도 가끔 매장을 찾는다고 귀띔했다. 지인 선물용으로 자신의 유니폼을 구입하기 위해서다.김 점장의 바람은 올해는 반드시 '포스트시즌 재킷'을 판매하는 것이다. 삼성이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지난 3년간 포스트시즌 관련 용품을 팔래야 팔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은 라팍으로 와서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저도 손님께 항상 여름 상품만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며 "팬들이 팀스토어에 관심이 많으신데 올해는 삼성이 꼭 가을야구에 진출해서 가을 상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9-03-19 14:53:12

이승우가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실시된 소집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센터에 들어가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2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볼리비아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이승우 "이강인, 성장하도록 도와야죠"

1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소집 훈련을 위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그동안 대표팀의 '막내급' 역할을 해왔던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취재진 앞에 섰다. '헌팅캡 패션'으로 멋을 낸 이승우는 "대표팀에 오는 것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항상 설레고 특별하다"라고 말했다.관심은 당연히 '18세 20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발렌시아)에게 쏠렸다. 이승우 역시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며 지난해 5월 20살의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지금까지 9차례 A매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은 이승우보다 3살이나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둘 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 날개를 맡을 수 있는 공격자원이다.이승우는 이강인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웃은 얼굴로 "제가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며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대표팀은 좋은 자리다. 좋은 후배인 (이)강인이가 대표팀에 온 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들과 함께 도움을 주겠다"라며 "앞으로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19 14:12:38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가 올 시즌 127경기에 더 나서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기대되는 신기록 '박한이의 최다 출장 경기, 손승락의 278세이브, 박용택의 2천400안타'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팀 통산 최다승과 최다 출장 경기 등의 신기록들이 잇달아 나올 가능성이 높다.23일 개막하는 2019 KBO리그는 풍성한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는 팀 통산 2천600승, 2만4천득점, 4만3천안타, 4천600홈런, 2만2천타점 등 올 시즌 팀 통산 첫 번째 기록들을 눈앞에 두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프로 원년 구단으로서 오랜 세월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최종 우승 8회, 페넌트레이스 우승 17회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 때문에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 본다"고 했다.오랜 기간 KBO리그를 지킨 베테랑들도 '최초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고령 선수 박한이(40·삼성)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127경기에 나서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운다. 박한이는 현재 2천97경기를 뛰었다. 올해부터 KIA 타이거즈 코치로 일하는 정성훈의 기록(2천223경기)에 126경기 차로 접근했다.현재 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은 오승환으로 277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손승락이 올 시즌 16세이브만 달성한다면 오승환을 밀어내고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손승락은 역대 최초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8년 연속 20세이브 달성까지 노리고 있다.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은 뜨거운 기록 경쟁을 펼친다.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와 이대호(37·롯데), 최형우(36·KIA)는 KBO리그 최초로 6년 연속 100타점을 노린다. 3명이 동시에 경쟁하는 터라 야구의 재미를 한껏 높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박병호는 리그 최초 4년 연속 40홈런에 도전한다. 지난 2014년 52개, 2015년 53개의 홈런을 때렸던 박병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뒤 4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지난해 양준혁의 통산 최다인 2천318안타 기록을 깬 LG 박용택은 2천400안타에 단 16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최다 안타와 더불어 본인의 최다 타수인 7천727타수를 넘어 개인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령탑 중에선 KIA 김기태, LG 류중일 감독이 1천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2019-03-18 16:08:40

지적장애 골프선수 김선영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링크스에서 열린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셜올림픽] 프로골퍼 꿈꾸는 지적장애 김선영 "꼭 해낼 거예요"

지적장애 3급 김선영(19)이 골프채를 잡은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를 배웠는데, 골프채만 잡으면 신기할 정도로 집중력이 강해졌다.주변에선 김선영에게 정식으로 골프 활용법을 가르쳐보라고 부모님께 권유했고, 김선영은 장애 치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김선영의 실력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금은 비장애인 선수 수준까지 올라왔다. 정확한 샷과 강한 힘으로 장애인 골프계는 일찌감치 평정했다.전문가들은 프로 도전을 권유하고 있다.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외래교수인 안선숙 지적장애 골프대표팀 코치는 "김선영은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며 "조금만 주변에서 도움을 준다면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문제는 현실이다. 김선영은 집안 사정이 풍족하지 않은 데다 두 부모님이 맞벌이하고 있어 곁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다.다른 선수들은 부모님이 직접 캐디 역할을 하면서 도와주지만, 김선영은 항상 홀로 움직인다.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서도 그렇다. 김선영은 여자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부모님 없이 혼자 아랍에미리트에 왔다.하지만 김선영은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아무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그는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링크스에서 열린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앞두고 "엄마 아빠가 바쁘셔서 오시지 못했지만, 난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며 "엄마 아빠가 뒤에 있다고 생각하고 잘 치겠다"라고 말했다.그는 "김선영 파이팅! 아자아자아자!"라고 외치며 자신을 격려하기도 했다.김선영은 꿈을 묻는 말에 "프로 골프 선수가 돼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며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을 여행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2019-03-18 15:43:35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김서형, 23일 잠실 개막전 시구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배우 김서형(사진)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드라마 'SKY캐슬'에서 김주영 역을 맡아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서형은 수많은 패러디를 탄생시키며 '쓰앵님' 열풍을 일으켰다. SKY캐슬에 앞서서는 영화 악녀, 드라마 굿 와이프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이어 24일에는 천만 배우 진선규가 시구자로 나선다. 진선규는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이다. 올초 1천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극한직업'에 출연, '천만 배우'로 거듭났다 23일 열리는 개막전에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두산은 개막 2연전 동안 1루 내야광장에서 베어스 여권 5천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팬들은 올 시즌 베어스 여권에 도장을 받으면 기념 시구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19-03-18 15:38:04

17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웰트급 경기에서 루이스 콜라조 선수가 사무엘 베가스 선수의 복부에 펀치를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원투

2019-03-18 15:16:35

'축구로 하나되는 신명나고 살맛나는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조광래 대구FC 대표가 그가 꿈꾸는 달구벌 드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달구벌 드림 꿈꾸는 조광래 대구FC 대표

대구FC가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벌써 다섯 게임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을 흔들면서 3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의 터줏대감 삼성 라이온즈의 인기마저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초 13연속 무승 행진을 벌이며 강등권을 헤매던 대구FC로써 상상도 못 할 성적이다. 이 정도면 초반 '개장발'이 아니다. 엄연한 실력이다. 이 같은 성적과 인기 뒤에는 클럽하우스 건설, 새 경기장 건설 등 대구FC의 인프라 확충과 전술 개발'선수 육성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을 기울인 조광래 대구FC 대표의 덕이 컸다. 봄기운이 완연한 15일 대구 축구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를 만났다.◆벨기에식 역습의 힘 무엇이 대구FC를 강하게 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은 DGB대구은행파크에 있는 조 대표의 사무실에서 찾을 수 있었다. 마침 숙적 울산전을 앞두고 있었던 터라 책상위에는 전술분석 노트가 한가득 놓여 있었다.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화살표와 주의사항 등이 깨알같이 적혀 있었다. "아이고, 별거 아이라 카이. 볼 필요없다" 조 대표가 기자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작전 레시피'였다. 영업비밀의 위력은 지난 12일 봄비가 을씨년스럽게 내리던 날 여지없이 발휘됐다. 대구는 홈구장인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차전에서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3대 1로 완파했다. 당시 중국 언론은 "대구의 역습이 너무 빨랐다. 대구의 전력을 분석하는 데 오판을 한 것 같다"며 패배를 뼈 아파했다. 이른바 '수 싸움'에서 완벽하게 진 것이다. 17일 펼쳐진 울산전에서도 무시무시한 공격 속도로 상대로 괴롭혔다. 대구가 자랑하는 빠른 역습 축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탄생했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월드컵에서 수준 높은 전술을 보면서 대구만의 전략으로 '버전업' 시킨 것이다. 다른 감독들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명문 진주고를 시험을 쳐서 들어갈 정도로 머리가 비상해 미적분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 대표였기에 가능했다. 조 대표는 "벨기에 경기 보면서 공격적 스리백을 구상했다. 나란히 서는 스리백에서 변칙 스리백으로 가다듬었다. 상대가 사이드 공격을 하면 스리백에서 측면에 배치된 중앙 수비수가 2대1로 막을 수 있게 빠르게 나가 수비를 강화하고 반대로 공격시에는 투톱이 각자 빠르게 문전으로 모아서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고 설명했다.대구FC에게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준 전술. 그런데 상대팀들이 이미 파악하지 않았을까. "쉬워 보여도 실제 운영하고 이를 대비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아직 상대팀들이 이 전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며 기자를 안심시켰다.◆장점보다 단점을 먼저 본다.아무리 전술이 좋아도 이를 운동장에서 실현하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 선수선발에서부터 육성까지 조 대표의 긴 안목이 없었다면 무패행진도 사상누각에 불과했을 것이다. 지난 2014년 축구 행정가로 변신하자마자 조 대표는 주저 없이 에드가를 뽑고, 세징야를 발굴해냈다. 특히 선수를 고르는 선구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K리그 사장단 회의를 가면 여러 팀의 사장들로부터 '선수추천 좀 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을 정도로 조 대표의 선수 보는 안목은 인정받고 있다. 선수를 뽑는 방법도 특이하다. 장점이 아닌 단점을 먼저 본단다.조 대표는 "브라질 선수를 뽑기위해 브라질에 가서 뽑은 적이 없다. 바로 대구(사무실)에서 뽑는다. 관계자들을 모아 놓고 후보선수들이 뛴 전체 경기 영상을 보며 이 선수의 단점이 무엇인지 고민한다"고 했다. 그 선수의 단점이 보완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영입 기준이다. 조 대표는 "나쁜 습관이 있거나 순발력이 늦거나 하는 고칠 수 없는 단점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게으르거나 체력이 부족한 것은 훈련을 시키면 된다"고 했다. 최근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대구FC승리를 이끌고 있는 에드가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조 대표는 "전북 현대와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는데 가능성을 봤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봤다"고 했다.◆선수 붙잡은 대구교육의 매력창업보다 수성이 어려운 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맹활약하며 FA컵 우승의 주역이 된 브라질 출신의 특급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 두 선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타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구는 새로운 보강을 제쳐 두고 두 선수의 재계약에 전념했고 결국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세징야-에드가의 잔류도 조광래 대표의 덕이 컸다. 만약 이들이 떠났다면 대구가 올해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조광래 대표가 직접 나서 이들을 설득했고 두 선수는 해외 러브콜을 모두 뿌리쳤다. 이 과정에서 대구교육의 힘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가 제시한 재계약 조건은 금액 면에서 국내외 러브콜과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그 격차를 메운 것은 바로 '대구 교육'이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에드가의 경우 교육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컸다. 현재 두 자녀가 대구에서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아내가 대구교육에 반해 대구에 남길 원했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대구 생활 3년 차인 세징야 역시 마찬가지. '은퇴 후에도 브라질이 아닌 대구에서 살다'고 싶다고 할 정도로 대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조 대표는 안드레 감독처럼 여기서 지도자 생활을 하게끔 돕겠다고 제안했고 결국 세징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 30대에 접어든 두 선수의 중요한 고민을 공유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달구벌 드림은 진행형~과거 경남FC 감독 시절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수식을 받았던 조 대표는 대구에서도 유망주들을 육성중이다. 현재 대구 공격의 중심이 되는 김대원이 조 대표의 작품이다. 지난해 FA컵 우승 직후 조광래는 "시민구단은 예산이 적기 때문에 선수를 육성해서 구단을 끌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까지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변함없다. 김대원과 정승원 등 이 선수들이 고등학교 졸업생일 때 내가 직접 뽑아 키워냈다"고 강조했다. 대구FC가 반짝인기일지 앞으로 명문구단으로 거듭날지는 누구도 모른다. 그러나 조 대표가 그리는 대구FC의 미래는 밝다. "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대구FC에서 내 목표는 분명합니다. 지역 출신 어린 선수들이 대구FC 유니폼을 입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유니폼이 그들의 꿈이 되는 것입니다"앞으로도 지역의 좋은 자원들이 대구 FC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란다. "이들이 훌륭히 성장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 우수선수 그것도 프랜차이즈 선수로 키울 수 있습니다.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많은 청소년이 대구FC를 자랑스러워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구FC를 응원할 것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습니다. 대구FC가 진정한 우리들의 축구단이 될 수 있습니다."

2019-03-18 06:30:00

국민체육진흥법이 지방 체육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든다.

올해 초 개정'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이 지방 체육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 법안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체육단체장 겸직을 못 하도록 한 것이 핵심인데, 재정 지원의 대부분을 지자체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체육의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질 경우 지방 체육은 정치와 체육 분리라는 법 개정 취지보다는 오히려 정치 예속화를 가속하고 지역 체육계의 갈등과 반목, 줄서기 등 부작용이 심화할 것이라는 것.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 상임 부회장과 신재득 사무처장, 8개 구'군 체육회 부회장과 사무국장은 지난 15일 대구 동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2020.1.16)을 앞두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체육회 관계자들은 재정 독립이라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지방 체육은 고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대한체육회장에게 전달했다.참석자들은 "선거를 통한 지역 체육단체장 선출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통합으로 아직 남아 있는 갈등을 조정하기는커녕 선거의 공정성 시비, 대규모 선거인단 구성과 과도한 선거비용 소요 등 부정적 요인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회장 추천기구를 통한 총회에서 지역 체육단체장을 추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또 지역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체육인 권익 보호를 위해 시도체육회를 법정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현재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의 회장은 해당 지역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대구의 경우 시체육회와 구군 체육회 전체 예산의 80% 이상이 지자체에서 지원된다. 이 예산은 시민 체육 활성화와 실업팀 운영, 엘리트 체육 지원, 조직 운영 등에 투입된다.

2019-03-18 06:30:00

국민체육 진흥법 지방 체육의 뿌리 흔든다.

올해 초 개정'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이 지방 체육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법안은 일선 자치단체장과 의원이 체육단체장 겸직을 못 하도록 한 것이 핵심인데 재정 지원의 대부분을 지자체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체육의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질 경우 지방 체육은 정치와 체육 분리라는 법 개정 취지보다는 오히려 정치 예속 가속화는 물론 지역 체육계의 갈등과 반목, 줄서기 등 부작용이 더욱 심화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커지고 있다.15일 대구 동구의 한 식당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과 대구시 체육회 박영기 상임 부회장, 신재득 사무처장을 비롯한 8개 구'군 체육회 부회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2020.1.16)을 앞두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관계자들은 재정 독립이라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지방 체육은 고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선거를 통한 지역 체육단체장 선출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통합으로 아직 남아 있는 갈등을 조정하기는커녕 선거의 공정성 시비, 대규모 선거인단 구성과 과도한 선거비용 소요 등 부정적 요인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 체육단체장 선출은 선출이 아닌 회장 추천기구를 통한 총회에서 추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또 지역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체육인 권익 보호를 위해 시도체육회를 법정법인으로 전환 등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현재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의 회장은 해당 지역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대구의 경우 시체육회와 구군 체육회 전체 예산의 80% 이상이 지자체에서 지원된다. 이 예산은 시민 체육 활성화와 실업팀 운영, 엘리트 체육 지원, 조직 운영 등에 투입된다. 지자체 지원이 없이는 지방 체육은 존재할 수가 없는 게 현실인 셈이다.그러나 내년 1월 15일 현재 각 지역 체육회장을 맡은 지자체장들의 임기가 끝나면 민간인으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데 적지 않은 문제점과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정치와 체육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 체육 단체의 선거조직 이용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던 법 개정 취지가 오히려 더 큰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체육계의 중론이다.대구시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단체 법인화 및 법률, 조례, 규정 명문화를 통해 안정적인 예산 대책 마련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방 체육을 사지로 몰고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체육회장 선출 방식도 시도체육회의 자율적인 선택을 보장해 각 지역의 현실과 특성에 따라 선출할 수 있도록 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3-18 06:30:00

[포토뉴스] 대구FC- 울산 현대 3라운드 경기 , DGB대구은행파크 구름 관중

17일 오후 2019시즌 K리그1 대구FC와 울산 현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이날 경기서 대구FC 세징야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1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축구단의 경기에서 구름관중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1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축구단의 경기에서 구름관중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1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축구단의 경기에서 구름관중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1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 울산현대 축구단의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길게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경기 입장권은 전날 매진됐으며, 홈경기 3연속 매진행열을 이어나가고 있다.17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전 티켓이 매진되자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경기장 출입구 틈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03-17 19:02:49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세징야가 동점 골을 넣은뒤 환호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울산과 1대1 무승부… ACL 포함 5경기 무패행진

대구FC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대구는 17일(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경기에서 세징야 선수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이날 경기 무승부로 대구는 2019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2승을 포함해 3승 2무로 5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지난 시즌부터는 14경기 무패다. 대구는 지난해 10월 20일(토) 전남 전 승리 이후 FA컵과 ACL 기록을 모두 포함해 10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대구는 이날도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최정예로 구성하지는 못했다. 경미한 종아리 부상이 있는 에드가에게 휴식을 준 것이다. 이에 따라 김대원과 김진혁이 투톱을 구성했고, 그 뒤를 세징야가 받쳤다. 미드필더 라인의 황순민, 츠바사, 정승원, 김준엽과 수비라인의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 그리고 조현우 골키퍼는 그대로 본인의 자리를 지켰다.전반 초반에는 울산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 채 대구가 역습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흘러갔다. 첫 슈팅은 울산에서 나왔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도 약속된 세트피스로 이날 경기 첫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대원과 공을 주고 받은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튀어나왔다.전반 중반부터 대구의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과 세트피스가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반 21분 역습상황에서 세징야의 슈팅 시도에 이어 전반 26분 김진혁의 슈팅이 잇달아 터져나왔다. 28분에는 세징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김진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전반 31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자기 진영에서 울산의 공격을 차단한 대구는 바로 전방으로 달려 들어가던 세징야를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세징야가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슈팅한 것이 골키퍼 손끝에 살짝 걸리고 말았다. 전반 39분 터진 홍정운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울산은 전반 내내 대구의 역습을 끊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대구는 장기를 살려 6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순민을 빼고 장성원을 투입했다. 전반 막판 분위기를 살려 세징야의 슈팅이 두 차례 나왔으나, 울산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김진혁 대신 다리오도 투입됐다. 하지만 후반 19분 김보경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한점 뒤지게 됐다.경기가 풀리지 않자 대구는 장성원을 빼고 박한빈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결국 해결사는 세징야였다. 후반 34분 울산의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츠바사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세징야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헤더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남은 시각 경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결국 더 추가 골 없이 1대1로 경기가 종료됐다. 2019시즌 5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한 대구는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3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다시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

2019-03-17 17:34:03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축구단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세징야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징야 후반 34분 동점골…대구FC, 울산현대와 1대1 무승부

대구FC가 세징야의 후반 34분 극적 동점골로 울산현대와 1대1로 비겨 AFC챔스 포함 시즌 3승2무, K리그1 시즌 3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갔다.대구FC는 17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고성동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울산현대와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울산의 김보경에게 골을 허용 0대1로 뒤졌으나 대구FC의 세징야가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대구FC는 K리그1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1대1로 비기고 2라운드 제주에 2대0으로 승리한 후 울산에도 1대1 무승부로 승점을 챙기며 올해 K리그1 시즌 3경기째 무패 행진 중이다.

2019-03-17 17:20:37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축구단의 경기에서 세징야가 동점골을 넣자 관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 홈 3경기 연속 매진 사례 '불붙은 축구 인기'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홈 3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대구 구단은 16일 "지난 13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울산 현대와의 17일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 입장권이 이날 오후 4시께 모두 팔렸다"라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입장권을 살 수 없고 온라인 예매 티켓만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구는 앞서 지난 9일 K리그1 2라운드 홈경기 입장권 1만2천319장이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완판'됐다.이어 12일 펼쳐진 광저우 헝다(중국)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안전문제로 판매하지 않는 원정석 일부를 제외한 1만1천64장이 킥오프 2시간 전에 모두 팔렸다.이런 가운데 대구는 17일 오후 4시 에서 예정된 리그1 3라운드 입장권은 경기 하루 전날 매진됐다. 관중 수는 경기 당일 발표된다.

2019-03-17 16:59:10

포항스틸러스, 해병대 창설 유니폼 출시

포항 스틸러스가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다. 지난 15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구단 소셜 미디어 채널로만 발매 소식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선주문이 100장을 넘어섰다.이번 기념 유니폼은 해병대의 슬로건인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에서 모티브를 얻어와 'Once STEELERS, Always STEELERS'라는 제목으로 디자인 됐다. 해병대의 색상과 로고를 활용해 전체적인 디자인을 진행하였고 해병대 공식 엠블럼 패치도 적용되었다.포항은 내달 15일 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병대를 축하하는 의미로 창설일에 앞선 4월 7일 제주전을 '해병대의 날'로 정하고 포항 선수들이 직접 이번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해병 1094기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가 참석해 시축과 각종 행사에 함께 할 예정이다.포항 스틸러스와 해병대는 인연이 깊다. 해병대 제1사단과 교육훈련단이 포항에 있어 장병들의 스틸야드 단체 관람이 자주 이루어진다. 해병대 박수와 함께 부르는 '팔각모 사나이'는 이미 스틸야드의 명물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다. 2016년 당시 일본 우라와 레즈의 극성 원정 팬들을 조용하게 만든 해병대의 응원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9-03-17 15:17:25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의 통역을 담당하는 알렉스 윤.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그는 맥과이어와 헤일리의 대구 생활 적응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김병훈 기자

[야구를 기다리는 사람들] 삼성 외국인 투수 통역사 알렉스 윤

"저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의 통역을 맡은 알렉스 윤(31·이하 알렉스)은 자신의 업무를 '케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통역은 기본이고 비자, 세금, 음식 등 외국인 투수의 한국 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이후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는 알렉스는 "저희끼리 장난으로 저를 '베이비 시터'라고 종종 부른다.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화장실을 갈 때도 제게 얘기하고 갈 정도"라고 했다.자신이 외국인 투수의 눈과 귀, 손과 발이라는 알렉스는 최근 삼성의 새 외국인 원투펀치인 덱 맥과이어, 저스틴 헤일리와 항상 붙어 다닌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들의 숙소를 찾아가 택시를 불러 함께 야구장을 향한다. 알렉스는 "외국인 투수가 두 명이다 보니까 야구장에선 그날 선발 등판 하는 선수를 중심으로 붙어있다"며 "그러면 혼자 있게 된 나머지 선수가 자기만의 시간이 생겨 무척 좋아하는 눈치다"고 말했다.알렉스는 지난겨울 난처한 상황에 부닥친 적이 있다. 입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맥과이어와 헤일리가 알렉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팔로우해 버린 것이다. 눈치 빠른 팬들이 이를 확인하면서 삼성의 새 외국인 원투펀치 면면이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기도 전에 세상에 알려졌다. 알렉스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고 했다.그는 "최초에 이 친구들한테 SNS를 조심하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며 "특히 한국에 온다는 사실을 올리지 말라고 했고, 둘 다 '오케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 둘이 그 후 아무 생각 없이 나를 팔로우 해버렸다"며 "그게 앞으로 함께 지내게 될 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 것 같다. 팬들은 그걸 바로 캐치한 거다"라고 웃었다. 그는 이른바 '팔로우 사태' 이후 SNS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알렉스는 맥과이어와 헤일리의 대구 생활 적응력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특히 다린 러프를 포함해 3명의 우정이 무척 돈독해 보인다고 했다. 알렉스는 "한국 음식을 못 먹는 외국인 선수가 많은데 이들은 잘 먹는다. 마인드 자체부터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러프가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시작 전 제게 연락 와서 새 외국인 투수의 적응을 위해 자신도 돕겠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했다.알렉스는 숨은 조력자 한 명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연인 이효주(33) 씨. 알렉스는 "여자친구가 외국인 선수 케어를 같이 도와준다. 선수 아내들과 같이 쇼핑을 다니는 식이다"며 "특히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러프의 아들 헨리와 무척 자주 어울린다. 러프 부부에게 오붓하게 데이트하고 오라 하고, 저와 여자친구가 헨리랑 놀아준 적도 있다"고 했다. 알렉스는 오는 12월 이효주 씨와 결혼할 예정이다.알렉스는 지금까지 페트릭, 레나도, 아델만, 보니야 등 4명의 외국인 투수를 떠나보냈다. 매년 반복되는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 알렉스는 "페트릭이 가장 생각난다. 사람이 너무 좋아 베스트 프랜드였는데 그가 떠날 때 눈물이 나더라"며 "둘 다 대구 생활이 처음이어서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 그가 떠나니까 심적으로 쉽지 않더라"고 했다. 알렉스는 현재도 이들 모두와 연락을 하고 지내는 중이다.통역하면서 겪었던 애환이 한둘이 아니지만, 알렉스는 삼성에 오게 된 걸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알렉스는 "내가 만약 다른 곳에 있었으면 어떨지 가끔 상상은 해본다. 변호사, 스포츠 에이전트 등을 꿈꾼 적도 있다"며 "상상은 해보지만, 결론은 항상 지금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에 와서 대구 여자를 만나 결혼까지 하지 않느냐"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019-03-17 15:17:14

16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시청과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대구시청 김혜원 선수가 점프 슛을 날리고 있다. 인천시청이 33-24로 이겼다. 대구핸드볼 협회 제공.

공포의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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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15:15:56

대구시체육회는 16일 대구시 교육청 강당에서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강사들을 대상으로 토요 스포츠 데이의 이해와 스포츠 상해와 안전을 위한 응급처치요령과 성폭력 예방과 대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시 체육회 제공.

주말에는 신나게 체육활동을!!

대구시체육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청소년 건강증진과 더불어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대구지역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운영한다.'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는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토요 휴업 일에 맞춰 역량 있는 강사들이 직접 찾아간다. 이들은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배드민턴, 축구, 농구, 줄넘기 등)을 제공하는 학교안 프로그램과 외부시설(공공체육시설, 사설 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학교밖 프로그램(승마, 볼링, 수영, 사격 등)으로 나눠서 8개 구군 체육회(학교안 286개,학교 밖 44개 프로그램)와 4개(금호,달서,대구남구,대불) 공공스포츠클럽(학교 밖 50개 프로그램)에서 30주 수업에 나선다.올해는 대구지역 초·중·고 286개 학교와 94개 학교밖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강사를 채용하여 학교안·밖에 배치하여 매주 토요일 2시간씩 3월부터 12월까지 수업을 한다.이미 지난 16일 채용한 강사를 대상으로 대구시 교육청 강당에서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토요 스포츠 데이)의 이해, 스포츠 상해와 안전을 위한 응급처치요령과 성폭력 예방과 대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강사교육을 시작으로 3월 말부터 홈페이지(http://sat.sportal.or.kr)를 통해 학생들을 신청받아 운영한다.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2019-03-17 15:15:44

지난해 열린 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마경대 기자

소백산마라톤 대회<상>성공 신화의 주인공

영주소백산마라톤는 국내 마라톤대회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간 대회이다. 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고 있는 이 대회는 짧은 역사에도 전국 10대 메이저대회에 이름을 올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이다.이 대회의 성공 신화 뒤에는 숨은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자로 나선 공무원들의 희생정신이 있었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2003년 첫 출발 테이프를 끊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늘면서 전국 유명대회와 견줄 만큼 알차고 실속있는 대회로 급성장했다.지역 마라톤동우회 회원과 영주시체육회, 육상경기연맹, 담당 공무원,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성공대회를 이끄는 소백산마라톤대회의 신화를 들여다 봤다.◆전국 10대 대회로 급성장영주시는 2003년 '스포츠도시'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를 하나 만들겠다는 의지로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를 신설했다.1·2회 대회는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3·4회 대회는 영주소백산국제마라톤대회였다. 국제대회로 변신을 시도한 대회는 중국 자매 도시인 상하이 체육인들이 참가하면서 열기가 뜨거워졌다.하지만 한때 이 대회는 지역 마라톤대회의 한계에 부딪혔고 대회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는 결국 2007년 12월 매일신문과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를 공동발전시키기로 하고 MOU를 체결하는 결단을 내렸다. 6회 대회 때부터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주최와 주관을 맡았다.이재석 영주시 체육진흥과 마라톤 담당은 "6회 대회를 마치고 제대로 된 마라톤대회를 만들어보자고 시와 매일신문이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것이 풀코스 신설이었다. 7회 대회 때부터 본격적으로 풀코스를 신설하고 대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또한 "참가자 1천500명으로 시작했던 대회가 6회 때까지 풀코스 없는 하프마라톤대회였지만 6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손잡고 대회를 이끌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9회 대회를 기점으로 6천여 명이던 참가자는 1만여 명으로 크게 늘었고 전국 10대 메이저급 대회로 거듭났다"고 회고했다.이후 매년 마라톤 참가자들이 늘면서 12회 대회 때부터 1만 명이 훌쩍 넘는 달리미가 찾는 봄철 대표 마라톤대회로 자리잡았다. 대회를 업그레이드하고 홍보하는 데 일조한 동우회 회원들과 마라톤 담당 공무원들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지역 마라톤 동우회 회원으로 뭉친 영주마라톤클럽 회원들과 시청 담당 공무원들은 성공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국 마라톤대회를 누비며 자매 클럽 방문은 물론, 전국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대회 참가를 독려했다.또 풀코스 신설 때는 직접 동우회 회원들이 풀코스를 뛰어보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런 시민들의 노력이 모여 최고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최상의 대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백산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 오전 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대회의 묘미 '자원봉사자'대회의 묘미는 자원봉사자들이 펼치는 무한봉사이다. 1천여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는 먹거리 마당과 주로, 출발점, 도로 등지에서 달리미들의 하루를 책임지는 봉사로 대회를 빛내고 있다. 이들의 봉사는 대회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참가 선수는 물론, 선수 가족과 시·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를 펼쳐 성공대회의 큰 디딤돌이 돼왔다. 새마을운동 영주시지회 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유봉남) 회원 100여 명은 매년 잔치국수 1만2천여 명분을 차린다.영주 봉사단체 회원 10여 명은 커피와 녹차 등 2천 잔이 넘는 차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또 대한양돈협회 영주시지부는 돼지고기 주물럭 1.5t(7천 명분)을, 영주축산업협동조합은 돼지고기 떡갈비 200㎏(1천 명분)을 현장에서 요리해 무료로 제공한다.영주농협과 유가공연구회, 고구맘 등은 사과, 수제 치즈, 요구르트, 삶은 계란, 파이와 만쥬를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영주의 맛을 홍보한다.차량통제와 교통정리는 경찰과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영주시지회 회원,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영주지회 회원들이 맡는다. 이들은 성숙한 노련미를 발휘해 매년 안전·질서대회를 만들고 있다.◆숨은 공로자는 '볼거리·먹을거리'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를 빛낸 또 하나의 숨은 공은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있다.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은 대회와 함께 볼거리·먹을거리에 대해 "최고"라고 엄지 척을 한다.영주시민운동장 뒤편에 자리한 '무료 먹거리 장터'에는 다양한 음식이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단연 백미는 영주시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잔치국수다. 재료 준비부터 음식 조리까지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잔치국수를 말아낸다. 국수 맛을 보기 위해 참가자들이 100m 넘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사)전국한우협회 영주시지부가 마련하는 '영주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회도 달리미들에게는 인기다. 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팝콘', 생활공감모니터단은 차와 음료를 배부한다.영주낙농육우협회는 직접 만든 치즈를 나눠주고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고구맘은 갓 구워낸 고구맘 빵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한다. 영주시향토음식연구회는 배추전을 내고, (사)대한한돈협회 영주지부는 한돈 음식 시식회도 가진다.◆4월은 마라톤의 달4월은 마라톤의 달이다. 마라톤은 가장 돈이 덜 들어가는 스포츠이다. 시간·장소·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평생 운동이다. 배우기 쉽고, 부상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은 대신 운동 효과는 큰 것이 장점이다.무엇보다 가장 좋아지는 것은 자신감 고취이다. 나 자신과 싸우며 목표한 거리를 完走(완주)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일상생활에서의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베타-엔도르핀 분비가 가져다주는 '긍정적 중독'을 느껴보면 달리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싱그러운 4월 대지를 힘차게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 당장 '초보 3주 프로그램'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대회는 4월 7일 오전 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 몸풀기는 필수다.

2019-03-17 14:11:57

14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관중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9천700명·대전에 7천명…시범경기 유료관중도 성황

프로야구를 기다려 온 야구팬들이 주말을 맞아 대거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16일 서울 고척·수원·대구·광주·대전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는 팬들에게 입장료를 받았다.유료 경기임에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격돌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엔 정규리그에 버금가는 9천719명의 관중이 몰렸다.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 그다음으로 많은 7천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고척 스카이돔(키움-두산·4천353명),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NC·4천634명)에도 4천명 이상 팬들이 찾아 야구를 즐겼다.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3천14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5개 구장에 입장한 유료 관중은 모두 2만8천860명이다.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야구팬들은 각 구단 응원단과 함께 응원곡을 부르고 구호를 연호하며 돌아온 야구의 계절을 즐겼다.지난 12일 개막한 시범경기는 평일에는 무료로 야구장을 개방한다.올해 시범경기 기간 중 입장료를 내야 하는 주말 경기는 16∼17일에만 열린다.시범경기는 20일 종료되며, 정규리그 개막전은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2019-03-16 18:42:40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상주 상무 김민우가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주, 인천에 시즌 첫 패배 떠안기고 '신바람 3연승'

프로축구 K리그1 상주 상무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민우의 '멀티 공격포인트'와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 쇼'를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에 시즌 첫 패배를 떠안기고 개막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상주는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용지와 김민우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개막전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은 상주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으로 펼친 2라운드에서도 2-1 승리를 따낸 뒤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 3연승을 완성했다.반면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했던 인천은 상주에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상주의 김민우는 결승골 도움과 추가골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고, 골키퍼 윤보상은 잇따른 슈퍼세이브로 팀의 개막 3연승 행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전반전은 상주 골키퍼 윤보상의 '불꽃 방어'가 인천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윤보상은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인천 하마드와 일대일 상황을 막아내며 '슈퍼세이브'의 서막을 알렸다.전반 38분에는 허용준의 강력한 슛을 막아냈고, 곧바로 이어진 김진야의 슛마저 저지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상주는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김민우가 투입한 패스를 박용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25분 콩푸엉의 침투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윤보상의 멋진 방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상주는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영빈의 패스를 받은 김민우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조성준의 '극장골'로 2-1 승리를 따내면서 수원 삼성을 3연패에 빠뜨리고 개막 2연패 뒤 귀중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1~2라운드에서 나란히 연패를 당한 두 팀은 시즌 첫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선제골은 원정팀 수원의 몫이었다.수원은 전반 27분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던 전세진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캡틴' 염기훈이 선제골로 만들며 앞서갔다.성남도 물러서지 않았다. 성남은 전반 35분 김민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원 수비수 민상기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따냈고, 에델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수원은 후반 9분 타가트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11분 전세진의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넘으면서 좀처럼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진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성남 조성준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조성준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서보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으면서 팀에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선물했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와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포항과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기고, 성남과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한 서울은 2007년 이후 12년 만의 개막 3연승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제주도 서울과 비기면서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치열한 중원 싸움을 예고했던 최용수 서울 감독의 말처럼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방전을 펼쳤다.서울은 전반 8분 박주영이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 진영을 돌파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제주도 권순형과 이창근, 아길라르가 버틴 중원에서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팽팽한 공방에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제주는 후반 경기 시작 1분 만에 전진 패스를 받은 찌아구가 순식간에 페널티지역을 통과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이 쳐내자 찌아구 왼발로 재차 골문을 갈랐으나 이미 오프사이드 깃발이 오른 후였다.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12분 박동진 대신 페시치를, 후반 30분 박주영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는 등 최전방 공격수 2명을 모두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2019-03-16 18:42:34

스페셜리스트의 멸종…갈림길에 선 왼손 구원 투수들

'원 포인트 릴리프' 또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던 왼손 구원 투수들이 이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내년부터 투수가 최소 세 명의 타자를 상대하도록 하는 규정 변경에 15일(한국시간) 합의했다.이에 따라 특정 타자 1∼2명을 상대하고 강판하던 '스페셜리스트'들의 입지는 좁아졌다. 아예 멸종될 수도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우타자에 강한 잠수함 구원 투수, 좌타자 요리에 능한 왼손 구원 투수 등을 스페셜리스트로 통칭했다.특히 직격탄을 맞을 이들은 스페셜리스트 중에도 왼손 구원 투수다.앞으로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 선발투수로 뛰든,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나 애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처럼 1이닝을 책임지는 마무리 보직을 꿰차야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다. 어정쩡했다간 딱 실업자가 될 판이다.왼손 타자가 상대 타선에 즐비하거나, 오른손 대타가 마땅치 않은 팀과의 대결이 아니고선 내년 이후 왼손 불펜 투수가 1이닝을 꼬박 채우는 장면을 보기 쉽지 않아서다. 여러 전략과 전술로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감독의 처지에선 승부처에서 한두 타자를 틀어막을 좌완 스페셜리스트를 더는 기용할 수 없다는 것은 운신의 폭을 좁히는 악재다.컵스의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 브라이언 듀언싱도 "약간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몇몇 투수들의 직업을 박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USA 투데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두 타자 미만을 상대한 투수 순위에서 상위 28명이 모두 좌완이라는 점을 들어 왼손 스페셜리스트에게 닥칠 위기가 심상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3-15 17:04:29

연속 매진 기록에 도전. 대구FC의 새 전용구장 개장 경기가 열린 지난 9일 축구팬들이 'DGB대구은행파크'를 가득 메웠다. 매일신문 DB.

흥행은 계속된다. 3연속 매진 도전

대구FC가 17일 열리는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매진에 도전한다.이미 앞선 2경기에서 연속 매진 행진을 벌인 대구로서는 무난히 3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과 대구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울산 원정 팬들까지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15일 기준으로 전체 1만 2천석 중 예매율이 90%를 넘었다. 이날 경기마저 매진될 경우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3경기 연속 매진이란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대구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앞서 열린 홈경기에서 대구는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지난 9일 제주와의 개장 첫 공식 경기(K리그 2라운드)가 일찌감치 매진됐다. 구단 측이 1천석의 현장 판매분을 남겨두었지만, 순식간에 팔려나갔고 많은 축구 팬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지난 12일 광저우 헝다와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매진을 발표했다. 1만 2천석 규모 DGB대구은행파크 모든 좌석이 팔려나간 것이다.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연속 매진으로 인해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DGB대구은행파크 모서리 부근에는 구급차와 같은 장비가 지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구멍 뚫린 철문으로 제작돼 경기장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다. 표를 구하지 못한 축구 팬들이 이곳에서 무리 지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축구 관계자들은 대구가 3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대구FC 홈경기의 예매는 '선택 아닌 필수'가 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대구가 K리그와 ACL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 위치한 축구 전용구장으로 옮기면서 관심이 많이 증가했다. 이미 대구FC의 홈경기는 예매 없이 볼 수 없는 콘텐츠로 성장했고, 축구 직관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구는 17일 오후 2시 울산현대를 상대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1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19-03-15 17:02:50

안병훈이 1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 6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플레이어스 1R 3위 안병훈 "제가 거리가 좀 나가죠"(종합)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안병훈(28)이 최근 샷 감각에 자신감을 보였다.안병훈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친 안병훈은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지난주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세계 랭킹 50위가 된 안병훈은 이 순위를 4월 초까지 유지하면 4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 자격도 확보할 수 있다.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을 40위대까지 끌어올린다면 마스터스 출전권은 거의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안병훈은 경기를 마친 뒤 SBS골프 채널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며 "티샷이나 아이언샷 모두 좋았고 운도 따라줬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버디 7개로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한 안병훈은 드라이버샷 비거리 최장 344야드로 4위에 오르는 장타 솜씨도 뽐냈다.시즌 도중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를 달리기도 했던 그는 "대회가 5월에 열린 지난해와 비교해 코스가 부드러워져서 거리가 덜 나온다"면서도 "제가 거리가 안 나가는 편이 아니어서…"라며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병훈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잘 맞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게 골프"라며 "차분하게 준비한 대로만 치면 좋겠다"고 2라운드 이후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2019-03-15 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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