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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9회초 2사 때 SK 최정이 동점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올 때 두산 포수 양의지가 고개를 돌려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양의지·최정 등 프로야구 FA 자격 취득 선수 22명 공시

KBO 사무국이 2019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선수 22명을 17일 공시했다.올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모두 22명이다.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의 최정·이재원,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장원준,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용규·최진행, 넥센 히어로즈의 이보근·김민성, KIA 타이거즈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장원삼·김상수·손주인·박한이,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명우, LG 트윈스 박용택, kt wiz 금민철·박경수·박기혁, NC 다이노스 모창민이 주인공이다.프로 데뷔 이래 FA 자격을 처음으로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가 8명, 이미 FA 자격은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2명이다.구단별로는 삼성이 5명으로 가장 많다.이 중 임창용은 KIA에서 사실상 방출당했고, 장원삼은 삼성에 방출을 요청한 뒤 LG로 이적을 앞둔 상태여서 실제 FA를 신청하는 선수는 공시 명단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타자는 정규시즌 총 경기 수의 ⅔이상 출전한 경우가 9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투수는 규정 투구횟수의 ⅔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이르면 FA가 된다.아울러 정규시즌 현역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단 2005년까지는 150일)인 경우에도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받는다.하지만 2006년 정규시즌 이후 최초로 현역선수로 등록된 선수는 1군 등록일수로만 FA 자격 연수를 산출한다.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4년간 대학선수로 등록된 선수)는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9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KBO는 20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FA 승인 선수는 21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협상할 수 있다.FA 승인 선수가 10명 이하면 각 구단은 1명의 FA를 영입할 수 있다. 11∼20명이면 2명까지 가능하다.FA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 소속구단에 전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KBO 사무국은 계약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고자 이면계약을 엄격히 금지한다.내년부터 FA를 포함한 모든 KBO리그 선수는 구단과 계약 시 계약금과 연봉에 해당하지 않는 특약에 따른 보수를 의무적으로 계약서에 기재해 KBO에 제출해야 한다.KBO는 이면계약 금지 규정 위반 시 구단에 다음 연도 신인 1차 지명권을 박탈하고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한다. 해당 선수도 1년간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2018-11-17 09:45:59

벤투 감독 "호주전, 발전된 모습과 승리 모두 잡겠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부임 이후 첫 원정 평가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시아의 강호 호주를 상대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도 잡겠다고 다짐했다.벤투 감독은 16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 기자회견에서 "새 선수들이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 등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승리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이 경기장에서 홈 팀 호주와 맞붙는다. 호주와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 이후 첫 대결로, 2019 아시안컵에 대비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기회다.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등이 빠진 이번 대표팀에 벤투 감독은 9∼10월 한 번도 뽑지 않은 선수 6명을 발탁해 변화를 줬다. 성인 대표팀 경험이 없는 선수도 세 명을 불러들였다.벤투 감독은 "내일 호주라는 좋은 상대에 맞서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호주는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컨트롤하면서 미드필더의 좋은 선수, 측면의 빠른 선수들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도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펼치겠다"며 물러서지 않는 한 판을 예고했다.

2018-11-16 19:03:34

한국과 호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선콥 스타디움에서 벤투 감독과 구자철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리즈번에서 훈련 중인 한국대표팀은 17일 호주와 평가전을 한다. 연합뉴스

한국-호주 축구 평가전 17일 열려…중계는 어디서? 호주 피파 랭킹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첫 원정 평가전인 데다 내년 초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호주를 상대로 한국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 중 만만치 않은 강호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AFC 국가 중 이란(30위) 다음으로 2위에 해당하는 42위로, 한국(53위)보다 높다.역대 국가대표 상대 전적에서는 9승 8무 9패로 팽팽하다.최근 맞대결은 2015년 1월 AFC 아시안컵 결승전이었는데, 당시 한국은 연장전에 결승 골을 내주고 1대2로 석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최근 대표팀에 호출을 받았던 선수 여러 명이 빠진 점은 변수다.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당시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에 따라 이달 A매치를 쉬어가기로 한 손흥민을 필두로 기성용, 이재성 등이 여러 이유로 제외됐다.애초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 정우영, 김문환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상대인 호주도 아시안컵에 대비해 러시아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여 한국과 상대한다.한편, 한국과 호주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중계채널은 네이버 TV와 KBS2 TV다.

2018-11-16 18:11:01

지난 15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페리공원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브리즈번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연합뉴스

벤투호 우즈베크전, 잔디 문제로 나흘 앞두고 경기장 교체

'벤투호'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마지막 실전 무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장소가 경기 나흘을 남기고 바뀌었다.1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애초 브리즈번의 발리모어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잔디 문제로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로 변경됐다.대표팀 관계자는 "발리모어 스타디움이 최근 잔디를 교체해 경기를 치를 만한 상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기장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도시를 가로지르는 브리즈번강(江)을 기준으로 발리모어 스타디움은 북쪽, QSAC은 남쪽에 있다.대표팀 숙소를 기준으로 이동 거리는 발리모어 스타디움이 약 5㎞, QSAC은 10㎞가량으로 멀어졌다. 원래 럭비 경기장인 발리모어 스타디움은 1만8천석, 종합 경기장인 QSAC은 4만8천500석 규모다.대표팀은 19일 QSAC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하고, 20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2018-11-16 16:29:03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가 지난 5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 이장석 히어로즈 전 대표 영구 실격 처분

KBO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에 영구 실격 징계를 확정해 16일 발표했다.KBO는 지난달 1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제재를 심의,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릴 것을 의결했다. 남궁종환 전 부사장 역시 영구 실격을 당했다.최종 결정권을 가진 정운찬 KBO 총재는 당시 포스트시즌 기간임을 고려해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처분을 일시 유보했다. 12일 한국시리즈가 끝나면서 정 총재도 더는 미루지 않고 영구 실격을 확정했다.KBO는 "현시점부터 어떤 형태로든 리그 관계자로 참여할 수 없으며, 복권도 불가능하다"며 "향후 히어로즈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상벌위원회는 이 전 대표와 남궁 전 부사장 모두 현재 구단 소속은 아니지만, 구단 운영에서 불법적 행위로 사적 이익을 취해 물의를 일으킨 점과 KBO리그 가치를 훼손한 책임을 물어 제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KBO는 히어로즈와 구단 간 현금 트레이드의 미신고 금액 131억5천만원 가운데 언론 보도를 통해 최초 확인한 6억원을 환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환수 시한은 내년 6월 30일이며, 금액은 전액 야구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8-11-16 16:25:23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총상금 850만 달러) 대회 5일째 레이튼 휴잇 그룹 조별리그 3차전에서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을 2-0(6-4 6-3)으로 제압한 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페더러, 조 1위로 ATP 투어 파이널스 4강 진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8시즌 최종전 4강에 진출했다.페더러는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총상금 850만 달러) 대회 5일째 레이튼 휴잇 그룹 조별리그 3차전에서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을 2-0(6-4 6-3)으로 제압했다.1차전에서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에게 0-2(6-7 3-6)로 패해 출발이 좋지 못했던 페더러는 2차전에서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을 2-0(6-2 6-3)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2승 1패가 된 페더러는 앤더슨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앤더슨도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페더러는 2003년, 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 2011년 등 이 대회에서 6번 우승했으며 4강에 오른 것은 올해가 15회째다.또 다른 그룹인 구가 쿠에르텐 조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남은 한 자리는 1승 1패인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와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 2패의 존 이스너(10위·미국) 가운데 한 명이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차지하게 된다.

2018-11-16 16:19:0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19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시리즈 선발·연봉 202억원 대박' 류현진, 20일 귀국

부활에 성공한 '괴물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6일 "류현진이 미국 현지 스케줄을 마치고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시즌 막판 힘을 보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의 2선발 자리를 지켰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했다.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았다. 심사숙고 끝에 이를 수용한 류현진은 연봉 1천790만 달러(약 202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에서 2019시즌을 보내게 됐다.연봉 1천790만 달러는 올해 류현진의 연봉인 783만 달러보다 2.3배 뛰어오른 수치다.류현진은 입국 이후 국내 일정을 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휴식을 취하면서 2019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2018-11-16 16:15:51

15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페리공원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김영권과 이청용이 훈련하고 있다. 브리즈번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한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다시 상승세" 테크니션 이청용, 벤투호 눈도장 확실히 찍을까?

오랜만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청용이 17일 호주전,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 '벤투호'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지훈련중이다.

2018-11-15 17:59:58

노바크 조코비치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대회 조별리그 2차전 알렉산더 츠베레프와의 경기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조코비치, 츠베레프 완파하고 ATP 파이널스 4강 진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018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종전 4강에 올랐다.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총상금 850만 달러) 대회 나흘째 구스타보 쿠에르텐 그룹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를 2-0(6-4 6-1)으로 제압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존 이스너(10위·미국)를 2-0(6-4 6-3)으로 꺾은 조코비치는 각 조 상위 2명에게 주는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조코비치는 이날 감기 증상으로 수시로 코를 푸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으나 1시간 1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가 이스너를 2-1(6-7 6-3 6-4)로 제압하며 1승 1패가 됐다.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칠리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고, 세트 스코어 0-2로 지더라도 세트 득실에서 칠리치를 앞서게 돼 최소한 조 2위가 될 수 있다. 다른 조인 레이튼 휴잇 그룹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조 2위로 4강에 오르고, 조코비치가 조 1위 자리를 굳히면 둘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2018-11-15 17:14:37

지난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로드리게스와의 페더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패한 정찬성. AFP연합뉴스

ESPN "정찬성 역전패, UFC 25년 역사상 최고의 KO"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했던 정찬성(31)의 역전 KO 패배 여운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격투기 담당 기자 6명 가운데 4명은 정찬성이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에게 당한 역전 패배가 UFC 25년 역사상 최고의 KO라고 꼽았다. 정찬성은 지난 11일(한국시각) 미국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로드리게스와의 페더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5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기습적인 팔꿈치 공격에 턱을 맞고 실신했다.판정에서 앞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 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던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라는 링네임답게 마지막까지 KO를 노리고 돌진했다. 그러나 정찬성의 레프트 훅이 빗나간 순간 웅크리고 기다리던 로드리게스의 팔꿈치가 위로 솟아올랐다. 턱을 강타당한 정찬성이 실신한 순간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이 경기로 정찬성의 UFC 페더급 순위는 10위에서 12위로 하락했고, 로드리게스는 15위에서 11위까지 뛰어올랐다. ESPN 종합격투기 담당 기자인 브렛 오카모토는 "기적 같은 경기 후 UFC 사무국 직원과 선수로부터 로드리게스의 KO가 역대 최고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경기 종료를 1초 남겨둔 터무니없는 순간 기술적으로 대단한 장면이었다"고 묘사했다.칼럼니스트 애리얼 헬와니는 "UFC 역사상 최고의 KO를 뽑을 땐 무대와 기술, 그리고 타이밍을 고려해야 한다"며 "로드리게스와 정찬성의 경기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역대 최고의 경기"라고 격찬했다. 칼럼니스트 제프 웨건하임은 "로드리게스와 정찬성의 경기는 (경기 종료를 1초 남겨 둔) 긴급한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KO가 탄생했기에 역대 최고로 꼽기에 손색없다"는 의견을 냈다.

2018-11-15 16:35:05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 AP연합뉴스

탬파베이 스넬·메츠 디그롬, MLB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

탬파베이 레이스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26)과 뉴욕 메츠 우완 제이컵 디그롬(30)이 미국프로야구 양대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 상의 영예를 안았다.15일(한국시각)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스넬은 1위 표 17표를 획득, 전체 169점으로 1위 표 13표로 추격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154점)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주인공이 됐다.스넬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21개를 남겼다. 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 1973년 이래 스넬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친 역대 4번째 선발 투수다. 또 스넬의 피안타율은 0.178로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0.167) 이후 가장 낮았다.내셔널리그에선 디그롬이 1위 표 30표 중 29표를 휩쓸고 207점을 획득해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123점)를 압도하고 사이영상 수상자로 뽑혔다. 디그롬은 올해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10승(9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역대 선발 투수로 사이영 상을 받은 이 중 최소 승수다. 그러나 역대 사이영 상 수상자 중 6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1.70)을 남겼고 리그 탈삼진 2위(269개), 이닝당 출루허용률(0.91) 리그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겨 1위 표를 석권했다.

2018-11-15 16:30:51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여자 골프선수들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이민지(호주),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성현(한국). AFP연합뉴스

내년 L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50만 달러…역대 최다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여자 골프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을 내걸었다.L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각) "2019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총상금을 500만 달러, 우승 상금을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2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다. 올해 대회와 비교해 2019년에는 총상금 2배, 우승 상금 3배 규모가 되는 셈이다.또 우승 상금 150만 달러는 여자 골프 사상 최고 액수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 상금이 가장 많았던 대회는 US오픈으로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90만 달러를 받아갔다. 올해 US오픈은 총상금 액수가 500만 달러였다.

2018-11-15 16:29:55

AFC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홍보대사인 유상철 감독이 지난 11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트로피 투어 코리아'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AFC, 2019 아시안컵 8강전부터 비디오판독 도입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9년 아시안컵 8강전부터 비디오판독(VAR)을 도입한다.AFC는 1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AFC 심판위원회가 2019 아시안컵 8강전, 준결승, 결승전까지 7경기에 대해 VAR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VAR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2019 UAE 대회가 처음이다.2019 아시안컵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4개 도시(두바이·알아인·아부다비·샤리아)에서 펼쳐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C조에서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격돌한다.이번 대회부터 아시안컵 출전팀이 기존 16개팀에서 24개로 늘어나면서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총 51경기가 펼쳐진다. 늘어난 경기 수 때문에 이번 대회부터 3-4위전을 없앴다.AFC는 대회 규모가 커짐에 따라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8강전부터 VAR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VAR는 8강·4강·결승이 치러지는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8강 및 결승),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8강 및 준결승·이상 아부다비),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8강 및 준결승·알 아인), 알 막툼 스타디움(8강·두바이)에서 실시된다.

2018-11-15 16:24:07

벤투 감독과 황의조, 황인범, 조현우 등 축구국가대표팀이 12일 인천공항에서 호주로 출국하기 전 파이팅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없는 벤투호 '7번'은 황인범…'20번'은 권경원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자리를 비운 '3기 벤투호'에선 황인범(대전)이 손흥민의 등 번호인 7번을 단다.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국가대표팀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 배번을 보면 선수 변동에 따라 번호의 주인공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앞서 1, 2기 벤투호에서 '캡틴' 완장과 함께 7번을 달았던 손흥민이 이번엔 합류하지 않으면서 황인범이 이 번호를 가져갔다. 황인범은 10월 A매치 때는 22번을 달았는데 이 번호는 박지수(경남)에게 돌아갔다.중원의 주축을 이루던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 사드)이 이달엔 모두 빠지면서 이들이 기존에 달던 번호도 주인이 바뀌었다. 기성용의 16번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정우영이 달던 5번은 그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주세종(아산)의 몫이 됐다.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징계를 받은 장현수(FC도쿄)가 대표팀에서 달았던 20번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음 발탁된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단다. 마찬가지로 벤투 감독의 선택을 처음 받은 이청용(보훔)은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사용한 17번을 쓴다.

2018-11-15 16:22:18

"수능 대박" 유럽축구팀들은 왜 한국 수험생을 응원할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는 14일(한국시각)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갑자기 한국말로 "수홈생 요로분"(수험생 여러분)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나온 카일 워커, 뱅자맹 멘디는 영어로 한국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맨시티가 한국 수험생을 위해 특별 응원 영상을 제작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간판스타 르로이 사네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수능 응원 영상에 출연했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수능 응원 행렬에 동참했다. 토트넘은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SNS를 통해 손흥민이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사진과 함께 "수능을 치르는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스퍼스가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구자철, 지동원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견뎌낸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어느덧 결승점이 보입니다. 끝까지 달려주세요.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SNS에 띄웠다.유럽 축구구단들이 한국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 까닭은 글로벌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유럽의 많은 구단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언어의 홈페이지, SNS를 따로 운영하며 각국 팬 끌어안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홈페이지, SNS마다 각국 출신 관리자를 따로 두고 기념일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 광복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리버풀 등이 한국어 계정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유럽 구단들의 글로벌 팬 관리는 수익으로 이어진다. 맨시티는 한국 선수를 단 한 명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3월 한국 기업 넥센 타이어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타이어는 맨시티 유니폼 소매에 로고를 붙이는 대가로 연 100억원 수준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맨시티의 한국 시장 공략은 적극적이다. 맨시티는 오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풋볼 팬타지움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 투어 행사도 연다.

2018-11-15 16:21:41

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의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일명 '팀킴'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연합뉴스

말문 연 외국인 컬링코치 "저는 100% 팀킴을 지지합니다"

경북체육회 컬링팀에 고용돼 여자컬링 '팀 킴'을 지도했던 외국인 코치가 "감독 가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선수들의 편에 섰다.팀 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터 갤런트(캐나다) 코치가 보낸 입장문을 공개했다.갤런트 코치는 2016년 1월 팀 킴에 합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 획득을 지도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갤런트 코치는 팀 킴을 지도하는 동안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 장반석 감독에게서 여러 문제를 느꼈다며 "저는 팀 킴을 100% 지지합니다"라고 거들었다.갤런트 코치는 '소통' 문제가 심각했다며 "연습 시간이 언제인지, 언제 출국하는지, 어떤 대회에 참가하는지 등 일정은 막판이 돼서야 공유받을 수 있었다. 미팅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팀에 관해 무엇이 논의됐는지 공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평창올림픽 한 달 전, 캐나다 유명 선수(라이언 프라이)가 컬링 대표팀 자문을 위해 한국에 온 것에 대해서도 갤런트 코치는 "이 일을 알지 못했다"며 "이 일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생각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지도부는 제가 팀과 올림픽에 가지 않기를 바란 것 같다"며 자신 몫의 대표팀 유니폼과 선수촌 입촌 신청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올림픽 결승전 전날에도 팀 킴 연습 일정을 공유받지 못했고, "외국인 코치라는 이유로 개·폐회식 퍼레이드를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김민정 감독은 혼자서 팀 연습을 지휘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심지어 팀의 은메달 축하 자리에 초대받지 못해 라커룸에서야 팀을 만나 메달과 함께 사진을 찍었으나, 나중에 그 사진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면서 "당시 김 감독이 팀 킴의 휴대전화를 관리하고 있었다"고 의심스러운 과거도 떠올렸다.김민정 감독의 자질에도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김민정 감독은 '헤드코치'로 대우받기를 원했지만, 컬링 전문성은 선수들보다 훨씬 부족했다"며 "다행히도 김민정 감독은 기껏해야 연습 시간의 10%만 링크에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훈련을 할 수 있었다"고 김 감독을 비판했다.이와 관련, 선수들은 "김 감독은 훈련 중 잠깐 들어와서 통역 정도를 했다. 훈련은 피터 코치와 저희끼리 했다"고 설명했다.선수들은 또 "김 감독은 전혀 교류가 안 되는 지도 스타일을 갖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언론과 관중 등 외부 요인 통제와 통역만 했다"고 지적했다.김 감독의 선수 자질에 대해서도 "2시간 훈련 중 1시간도 못 견뎠다. 선수로서 끈기와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갤런트 코치는 김 감독이 자신과 외부의 접촉도 엄격히 통제했으며, 자신이 미디어 인터뷰에 응할 때마다 김 감독은 "김경두 부회장과 그의 컬링 프로그램에 대해 말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갤런트 코치는 끝으로 "이 팀은 아직 그들이 가진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수도 없는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보류됐고, 세계랭킹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진정 부끄러운 일"이라고 안타까워하며 글을 맺었다.

2018-11-15 16:02:55

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의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일명 '팀킴'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연합뉴스

팀킴 "팬 선물도 감독이 먼저 뜯어…감독 가족 독식 위해"

컬링 '팀킴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 가족의 전횡을 추가로 폭로하며 감독단을 교체하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팀 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단 가족의 지나친 통제로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감독단 가족이란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지도하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을 말한다.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김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사이다.선수들은 김 전 부회장의 폭언과 욕설,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금 분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진행된 팀 분열 시도 등에 고통받았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가 '김 교수(김 전 부회장)의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김영미는 10여년 전에도 선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아무래도 경북컬링협회에서 너무 한 가족이 독식해서 계속 이런 일이 생기지 않나"라고 말했다.김은정은 "우리도 예전에는 그들과 가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림픽을 지나오면서 답을 찾았다. 결국은 그 가족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들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하신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평창올림픽 기간에 김 감독이 선수들의 인터뷰를 강하게 통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선수들은 분석했다.김선영은 "올림픽 초반부터 경기 후 믹스트존에 나가기 전에 김 감독은 '김경두 교수님과 김민정 감독만 언급하면 된다"고 하셨다. 조금이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면 그런 말은 굳이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감독단이 선수들의 성장을 싫어한 것을 보여주는 다른 사례도 나왔다.선수들은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선영은 "감독이 먼저 편지와 내용물을 보시고 저희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김은정은 "감독단은 저희가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더 성장하면 자신들이 우리를 조절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왜 대화하느냐'라고 궁금해하셨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어떤 내용의 편지가 오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외부와 차단돼서 아무것도 못 한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듣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은정은 "교수님 가족과 교수님은 우리나라 컬링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고, 그 위에서 자신 뜻대로 컬링을 돌아가고 싶어하신다. 거기에 선수들을 이용한다. 선수 성장을 막는 이유는 그 단 한 가지"라며 "모든 게 교수님이 원하시는 사적인 욕심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이어 "근본적 원인은 교수와 가족이 하고 싶은 대로 이끌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라 판단한다. 대한민국 컬링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는 '결국에는 컬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씀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선수들은 "저희가 호소문을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는 운동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컬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의성컬링훈련원을 감독단 가족과 분리하고 우리 팀을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하며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의성여고 시절부터 김경두 등 감독단 지도를 받아온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나고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도 밝혔다.김은정은 "대화하려고 해도 교수님·감독님은 항상 '너희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 너희가 잘해야 한다'는 말씀만 하셨다. 아니면 여러 선수 앞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식으로 몰아서 문제를 제기한 선수가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드셨다"며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을 느껴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선수 생활을 걸 수밖에 없었고 교수님의 독식이 워낙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공개 호소를)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선수들은 자신이 경북체육회 팀을 나가는 게 아니라 지도자들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미는 "경북컬링협회에서 나가면 배신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옮길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김은정은 "법으로 팀을 못 옮기는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한 게 없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이다. 왜 저희가 나가야 하나"라며 "다른 팀 이적은 지금은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2018-11-15 16:01:07

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의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일명 '팀킴'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팀킴 기자회견 현장 "김경두, 김민정 등 지도자들로부터 부당 처우"

최근 김경두, 김민정 등 지도자들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컬링 전 여자국가대표팀 '팀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8-11-15 11:35:31

팀킴, 15일 공개 기자회견 열어 "못 다한 이야기 털어놓겠다"

지도부의 폭언, 특정 선수 배제, 상금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 '팀킴'이 15일 공개 기자회견을 연다.김은정, 김영미와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선수 5명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에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모두 다 털어놓겠다고 밝혔다.선수들은 '상금과 후원금 등을 선수들의 동의 하에 깨끗하고 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지도부 반박에 대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진실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 대한체육회 등에 호소문을 제출한 이후 벌어진 상황에 대한 추가 설명과 외국인 코치의 증언도 공개할 계획이다.한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4일 경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컬링 사태 감독 부실을 질타했다. 도체육회 박의식 사무처장은 "'팀킴' 선수 5명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 3명, 남자 선수들을 면담했다"며 "지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불가피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대회 시상금이나 격려금은 행방은 모호하고 정상적인 처리 부분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8-11-14 19:25:56

'완전체' 벤투호, 하루 두 번 담금질로 '아시안컵 리허설' 대비

호주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마지막 실전 점검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든 선수가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3일 오전 도착해 그날 오후 곧장 첫 훈련을 치렀고, 이틀째인 이날은 하루 두 번의 훈련으로 현지 적응과 조직력 다지기를 이어갔다.1, 2기 '벤투호'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새로 승선한 선수들에게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전하겠다"는 게 출국 전 벤투 감독의 계획이었던 만큼 실전을 앞두고 길지 않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과의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선수 24명 중 이청용(보훔)이 13일 밤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이날 처음으로 전원이 모여 훈련에 나섰다. 한 시간가량 열린 오전 훈련에선 간단한 전술, 패스 게임이 주를 이뤘다.오후엔 휴식이나 치료가 필요한 일부 선수가 빠진 채 훈련이 이어졌다.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현지에서 호주로 바로 이동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승현(가시마)이 남은 피로를 털어내고자 휴식을 취했다. 김승대(포항)는 약간의 허리 통증을 느껴 개인 훈련과 함께 치료에 집중했다.대표팀은 15일까지 페리 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호주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에는 경기 장소인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18-11-14 17:34:56

이학주

삼성 내야수 이학주,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 드러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가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삼성은 1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이학주에게 연락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학주가 소속팀 없이 훈련 중이던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교육 이수를 하고 면허를 재취득했다"고 밝혔다.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일본 독립리그 팀을 나온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해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말했다.'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학주는 지난해 5월 31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리봉오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6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8-11-14 17:01:10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자진사퇴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 전격 사임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지난해 한국 야구대표팀 사상 첫 전임 감독으로 선임돼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임기를 보장받았지만 불과 16개월 만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선 감독은 14일 서울 KBO회관 프레스룸에서 국가대표 야구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분투한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는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선 감독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사퇴 결심을 확고히 하는데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또 병역 특례 논란과 관련해 시대의 비판에 둔감했던 점을 재차 사과하면서도 "선수 선발과 경기운영에 대한 감독 권한은 독립적이되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선수 시절 '국보급 투수'로 맹활약한 선 감독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의 제12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삼성의 2005년,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로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WBC에 참가하며 국제대회 경험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한국 야구대표팀의 사상 첫 전임 감독에 취임했다. 그러나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선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일부 선수들의 병역 기피 논란과 함께 대표팀 선수 발탁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선 감독은 이 일로 지난달 10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갔고, 야구대표팀 병역 논란에 홀로 맞서는 신세가 됐다. 당시 손 의원은 선 감독에게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 하라. 선 감독 때문에 프로야구 관객이 20%나 줄었다"며 다그쳤다.정운찬 KBO 총재도 이후 지난달 23일 국정감사에 출석했으나 궁지에 몰린 선 감독에게 전혀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정 총재는 전임 감독제 필요성에 대해 "국제대회가 잦지 않거나 대표 상비군이 없다면 필요치 않다"고 대답, 선 감독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정 총재는 선 감독의 사퇴를 만류했으나 끝내 그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총재와 저, KBO 전 직원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총재가 선 감독을 만류했다. 문을 열고 나가려는 것도 막고, 복도까지 나와 선 감독에게 '계속 대표팀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2018-11-14 16:41:46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왼쪽)과 워커 뷸러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언론 "류현진, 내년 커쇼·뷸러 이어 3선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1년 더 남는 류현진(31)이 내년 3선발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019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알렉스 우드' 순으로 예상했다. '부동의 에이스' 커쇼와 '미래의 에이스' 뷸러에 이어 류현진이 3선발을 맡는다는 전망이다.류현진은 올 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타구니 부상으로 쉰 기간이 있어서 15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CBS스포츠는 "류현진은 불완전하지만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어서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지난 비시즌에 어려움을 겪은 FA 선수들을 생각하면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저스에는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등 선발자원이 풍부하다.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더욱 탄탄해졌다"고 분석했다.

2018-11-14 16:13:05

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호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황희찬·기성용·장현수 빠진 벤투호 주전 경쟁 본격화

호주 원정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 파울루 벤투 감독 눈도장 받기에 나선다.'벤투호 3기' 멤버들은 13일(한국시각) 오후 호주 브리즈번 도착 뒤 첫 담금질을 진행했다. 소집 대상 선수 24명 가운데 '지각 합류'하는 이청용(보훔)을 제외한 23명이 참여했고, 이청용이 합류하면 14일부터 24명이 완전체로 훈련하게 된다.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과 평가전에 나설 벤투호 3기 태극전사들로서는 '아시안컵 리허설'인 이번 무대가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을 좋은 기회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틈을 이용해 아시안컵 출전은 물론 주전 자리까지 넘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호주 원정에는 10월 A매치 멤버 중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이 개인 일정으로 빠졌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정우영(알사드), 김문환(부산)은 부상으로 낙마했다.이들을 대신해 이청용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경원(톈진), 이유현(전남), 김정민(FC리퍼링), 나상호(광주)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뉴페이스들의 본격적인 주전 경쟁 막이 오른 것이다.벤투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여러 선수가 다양한 이유로 빠진다. 이를 기회로 삼아 큰 대회를 앞두고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고, 많은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며 무한경쟁을 예고했다.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베테랑 이청용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나상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청용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활약을 인정받아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벤투 감독의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16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나상호도 A대표팀의 새로운 골잡이 후보로 가능성을 점검받게 된다.벤투호의 중앙 미드필더 듀오였던 기성용과 정우영이 동시에 빠진 중원도 경쟁이 뜨겁다. 벤투호 승선 후 실력을 인정받은 황인범(대전)이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 단골 멤버였던 구자철이 벤투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 심어주기에 도전한다. 또 정우영 대체 선수로 뽑힌 주세종(아산)도 중원 공백을 메울 후보로 꼽힌다.아울러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가 빠진 포백 수비진 재구성도 관심거리다. 벤투호 1, 2기에서는 김영권(광저우)과 장현수가 중앙수비수 콤비로 나섰지만 김영권의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16일 파나마전 때 장현수 교체 멤버로 투입됐던 김민재(전북)가 대체 선수로 떠오르지만 새롭게 가세한 권경원과 정승현(가시마)도 중앙수비수 한 자리를 노린다.

2018-11-14 16:07:53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이학주가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지명 이학주, 지난해 음주운전 사실로…"깊이 반성 중"

삼성라이온즈 지명 선수 이학주가 2017년 5월 음주운전을 일으킨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14일 삼성 라이온즈 측은 "구단 차원의 제보 접수 후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이학주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다"며 "이학주 선수가 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당시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이학주는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을 이수하고 면허도 재취득했다.이학주는 2009년 시카코 컵스, 2011년 템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쳐 2016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동했다. 2016년 성남 블루팬더스 플레잉코치, 2017년 도쿠시마 인디고 삭스 등에도 속한 바 있다.이어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9월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이학주를 지명했다.

2018-11-14 16:06:54

생애 첫 우승 9명·연장전 6회…올해 코리안투어 기록 만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다양한 '최다' '최초' '최고'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14일 KPGA에 따르면 올해 17개 대회에서는 9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나왔다. 종전 기록인 7명보다 2명 많은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개막전인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3년 차 전가람이 첫 우승 기쁨을 맛본 것을 시작으로 최민철, 권성열, 문도엽, 고석완, 김태우, 엄재웅, 박성국, 박효원이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연장전 승부도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연출됐다. 올해 대회 3개 중 1개꼴인 총 6개 대회에서 연장 승부를 통해 우승자가 가려졌다. 종전 최다 연장전 횟수는 2008년과 2017년의 5번이었다.박성국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박효원, 이준석, 이형준, 이수민까지 무려 5명이 연장 승부를 펼쳤다. 5명 연장전은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이며 역대 연장전 최다 인원이다.전체 상금이 역대 최고액인 143억으로 늘어났던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상금 1억원을 돌파한 선수도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중 가장 많은 3만87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올해 상금왕인 박상현은 코리안투어에서 11년 만에 시즌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박상현은 총 7억9천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는데 KPGA에서 한 해 7억원 이상의 상금을 모은 선수는 박상현이 처음이다.이형준은 올해 17개 대회에 개근해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2014년 박일환 이후 4년 만에 나온 전 대회 출전·전 대회 컷 통과 기록이다. 올해 2승의 이태희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 만에 공을 홀에 집어넣으며 코리안투어에서 3년 만에 나온 앨버트로스의 주인공이 됐다.

2018-11-14 16:02:49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사퇴…웃음도 보이며 후련함 드러냈나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KBO에서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8-11-14 15:23:05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문] 선동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퇴 발표문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야구인 여러분. 국가대표 감독 선동열입니다.저는 오늘 국가대표 야구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납니다.지난 9월 3일, 저와 국가대표 야구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습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변변한 환영식조차 없었습니다. 금메달 세레모니 조차할 수 없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 수도 없었습니다.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금메달의 명예와 분투한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데에 대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결심했습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는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지난 10월, 2018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어느 국회의원이 말했습니다. "그 우승이(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 또한 저의 사퇴결심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국가대표 감독직을 떠나며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감독의 책임은 무한책임입니다. 저는 그 책임을 회피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선수선발과 경기운영에 대한 감독의 권한은 독립적이되, 존중되어야 합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귀국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간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한국청렴운동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저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신고를 했습니다. 억측에 기반한 모함이었습니다. 마음 아팠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종결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구체적 문제 제기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 종결처분 되었는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습니다만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입니다.)잠시 언급했듯이 국가대표 감독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으며, 대한체육회 역사상, 국가대표 감독 역사상, 한국야구 역사상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스포츠가 정치적 소비의 대상이 되는, 그리하여 무분별하게 증인으로 소환되는 사례는 제가 마지막이길 간절히 희망합니다.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되어야 마땅합니다. 불행하게도 KBO 총재께서도 국정감사에 출석해야만 했습니다. 전임감독제에 대한 총재의 생각,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자진사퇴가 총재의 소신에도 부합하리라 믿습니다.그리고 정치권 일각의 '스타 선수가 명장이 되란 법 없다'라는 지적, 늘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감독직 수행에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인내심을 갖는 것. 둘째는 인내하는 것. 셋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인내심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사표를 제 가슴속에 담아두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수차례 사퇴를 공표하고 싶었습니다만 야구인으로서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국가대표 야구선수단의 명예 회복, 국가대표 야구 감독으로서의 자존심 회복,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예 회복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야구인의 대축제인 포스트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 사퇴하는 것이 야구에 대한 저의 절대적 존경심을 표현함은 물론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을 통해 프리미어12나 도쿄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마지막으로 지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있었던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자 합니다.기자회견과 국정감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비판에 둔감했습니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에 매달려 시대의 정서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습니다.다시 한번 정중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공을 만지기 시작한 이래 저는 눈을 뜨자마자 야구를 생각했고, 밥 먹을 때도 야구를 생각했고, 잘 때도, 꿈속에서도 야구만을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야구를 생각하지 않은 유일한 시간이 있다면 마운드에, 그리고 덕아웃에 서 있을 때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야구에 대한 저의 열정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2018-11-14 15:19:59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국감 특혜 선발 논란 후폭풍?"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 자진 사퇴…14일 오후 KBO 긴급기자회견

[속보] "국감 특혜 선발 논란 후폭풍?"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 자진 사퇴…14일 오후 KBO 긴급기자회견

2018-11-14 15:16:53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선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병역 미필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연합뉴스

선동열 "때가 된 것 같다"…야구대표팀 감독 사임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선 감독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감독 사임 의사를 밝혔다.선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정운찬 KBO 총재와 원래 만날 예정이었다.선 감독 측은 취재 기자들에게 급히 문자 메시지를 돌려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사임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됐고, 선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선 감독은 "정 총재와의 회견 후 따로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 야구가 낳은 독보적인 '국보급 투수'인 선 감독은 지난해 7월 한국 야구대표팀의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취임했다.구본능 전 KBO 총재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선 감독에게 대표팀 운영의 전권을 부여했다.선 감독은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이 대회는 만 24세 이하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였다.선 감독은 당시 대표 선수들을 바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뽑겠다며 한국 야구의 유망주들에게 기대감을 보였다.올해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그러나 아시안게임은 선 감독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일부 선수들의 병역 기피 논란과 함께 대표팀 선수 발탁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선 감독과 정운찬 KBO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일로 비화했다.선 감독은 "병역 혜택을 고려하지 않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추렸고, 소신껏 뽑았다"며 "대표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불공정,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정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TV를 보고 대표 선수를 뽑은 건 선 감독의 불찰"이라고 공개로 선 감독의 방식을 반박하면서 선 감독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선 감독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효율적으로 선수들을 관찰하고 포지션별 대표 후보 선수를 비교하려면 집에서 TV로 5경기를 지켜보고 뽑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병역 혜택 논란에서 부차적인 이 사안을 문제 삼았고, 정 총재는 손 의원의 질의에 "선 감독의 불찰"이라고 명확하게 대답해 논란을 빚었다.특히 정 총재는 공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론 전임감독이 필요 없다"고 답해 선 감독을 부정하기도 했다.이미 위상에 큰 금이 간 선 감독은 이후 말을 아꼈지만, 마음으론 대표팀 감독 사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다가 프로야구의 최대 잔치인 한국시리즈가 12일 끝나자 14일 신상 발표 형식의 기자회견으로 사임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8-11-14 1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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