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골프 '별들의 전쟁' 첫날 선두에 2타차 7위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임성재가 티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임성재가 티샷을 하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임성재가 남자 골프 '별들의 전쟁'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임성재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웨브 심프슨(미국)과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2타 뒤진 공동 7위로 대회 첫날을 마친 임성재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 교두보를 마련했다.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를 위주로 72명만 출전해 컷 없이 우승 상금 182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특급대회다.

웬만한 정상급 선수는 모두 출전해 '별들의 전쟁'이나 다름없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48명이 참가했고,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전원 출동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부터 시작되는 '플로리다 스윙'을 겨냥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2개 대회를 건너뛰고 힘을 비축했다.

플로리다주에서 연이어 열리는 '플로리다 스윙'은 워크데이 챔피언십,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혼다 클래식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혼다 클래식은 임성재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임성재는 "2주 동안 쉬면서 잘 준비한 덕분에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잘 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겪어본 컨세션 골프클럽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코스이고 바람이 많이 불면 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한 임성재는 "오늘은 바람도 많이 안 불고 핀 위치도 그렇게 까다롭지 않아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준우승 전문' 토니 피나우(미국)도 임성재, 리드와 같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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