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동엽' 홈런 두 방 5득점…삼성, 키움에 14대6 승

20일 홈 2차전, 김동엽·이원석 홈런, 강한울 3안타 2볼넷 멀티출루
에이스 뷰캐넌 시즌 14승 챙겨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히어로즈의 주말 2차전에서 삼성 김동엽이 1회 말,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히어로즈의 주말 2차전에서 삼성 김동엽이 1회 말,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킹동엽'을 필두로 선발 전원 안타를 치는 등 불 붙은 타격감에 힘입어 키움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뒀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주말 홈 2차전에서 삼성은 14대6으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은 키움과 홈 1차전에서 초반 실점 후 3회 말과 8회 말, 김상수와 이원석이 각각 투런포를 쳐냈고 김동엽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맹추격했지만 7대8 1점차로 아쉽게 석패한 데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은 다니엘 팔카가 빠졌다.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한울(유격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김헌곤(좌익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이 꾸려졌다.

연패에 빠진 삼성을 구하기 위해 13승을 달리고 있는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뷰캐넌은 1회 초, 키움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고 1회 말, 박해민, 김상수 테이블세터가 모두 출루에 성공하면서 2사 주자 1, 2루 상황에 김동엽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키움은 3회 초, 2사 주자 1루 상황, 김혜성의 우익수 쪽 깊숙한 2루타로 1점을 올렸고 선건창의 적시타를 더하며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3회 말, 김동엽이 2점포를 쏘아올리면서 다시 분위기를 삼성으로 되돌렸고 4회 말에는 테이블세터의 합작으로 1점을 만들어냈다.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 김상수도 안타를 쳤고 키움에서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박해민이 3루를 돌아 그대로 홈으로 쇄도했다. 5회 말에도 삼성은 1사 주자 2, 3루에 김헌곤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6회 초, 키움은 이지영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삼성은 6회 말, 구자욱, 이원석의 연속 안타와 김동엽의 적시타로 달아났고 강한울까지 적시타를 쳐내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강민호가 병살로 아웃되는 사이 3루 주자 김동엽이 홈 베이스를 밟으면서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고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초, 키움은 김혜성과 이정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 역시 7회 말 김헌곤이 안타와 도루를 해냈고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데 이어 이원석까지 2점 홈런을 쳐내며 더 멀리 달아났다.

키움은 8회 초, 김웅빈의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8회 말, 2사 만루에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올렸다.

이날 강한울은 3안타 2볼넷으로 매 타석 출루하는 활약을 펼쳤고 뷰캐넌은 시즌 14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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