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수 대구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장 "장애인체육 감동 있습니다"

2020년 살림 맡은 박 단장…십시일반 후원금 모아 장애인체육회 지원
회원 118명 후원 1억4천만원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전달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7기 지원단을 이끄는 박학수 단장이 시장애인체육회 현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교성 기자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7기 지원단을 이끄는 박학수 단장이 시장애인체육회 현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교성 기자

"장애인체육 현장을 찾을 때마다 감동을 받습니다. 육상, 농구, 탁구 종목 가릴 것 없이 장애 체육인들의 불굴의 의지를 느끼면서 삶의 활력소로 삼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게 헝클어진 상황에서 제7기 대구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을 이끄는 박학수(㈜붐팩토리 대표이사) 단장의 장애인 체육 체험 소감이다.

올해 지원단의 살림을 맡은 박 단장은 지난 4일 대구시를 찾아 후원금 1억4천390만원을 권영진 시장에게 전달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구 지역 경제인 등으로 구성한 올해 118명의 지원단 회원들은 100~300만원의 후원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시장애인체육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 후원금은 시장애인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지원과 장애 체육인 장학사업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 3월 대구 남구청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만원을, 5월에는 대구농아인축구팀에 2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이달 11일에는 대구시척수장애인협회에 무선선풍기 20대를 전달하는 등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박 단장은 "한 해를 시작하는 1월에 대구시에 후원금을 전달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달 들어서야 전달 행사를 하게 됐다. 단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어느 해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았는데, 대구 장애인 체육 발전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친구의 권유로 지난 2017년 제4기에 가입, 4년째 활동하고 있다는 박 단장은 "어느 사회봉사단체보다 이곳에 몸담은 게 자랑스럽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원단에서 오래 봉사하고 싶다"고 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은 2012년 결성해 대구 장애인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박 단장은 대구에서 광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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