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IOC와 대화 시작

남북,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독일 등 유치 경쟁 '후끈'

카타르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카타르올림픽위원회는 2032년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을 유치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화를 위한 유치 의향서를 IOC에 제출했다고 2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카타르는 곧 IOC와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할 참이다.

셰이크 하마드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올림픽위원장은 성명에서 "중동 지역에서 올림픽이 열린 적이 없다"며 "올림픽의 오륜은 전 세계인의 평화, 통합, 희망의 상징으로 카타르의 올림픽 유치 의향 발표는 우리의 관심을 증진하고 올림픽이 카타르의 장기 발전 목표에 어떻게 도움을 줄지 규명하는 IOC 미래유치위원회와의 의미 있는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2006년 도하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을 치렀다. 또 2022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도 개최한다.

카타르는 2016년과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했지만, 최종 유치 후보에 오르진 못했다.

이로써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 또는 지역은 10곳 가까이 늘었다.

남북은 서울과 평양에서 2032년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2019년 IOC에 전달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인도, 인도네시아, 독일, 스페인, 터키, 이집트, 중국 등이 그간 2032년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공식으로 제출했거나 유치에 관심을 표명했다.

IOC는 저비용으로 지속 가능한 효율성 높은 올림픽을 치르고자 유치 절차를 2019년에 바꿨다.

먼저 IOC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국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대화를 시작한다.

IOC는 유치 희망지에 올림픽 개최와 관련 정보를 주고 인력도 파견한다. 해당 지역은 아무런 약속을 하지 않고도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IOC와 대화 단계에서 계속 상의할 수 있다.

IOC 산하 동·하계 미래유치위원회가 유치 희망지 중 1개 이상의 최적지를 선별해 '집중 목표 대화'를 진행하고, IOC 집행위원회의 검토와 추천을 거쳐 IOC 총회가 투표로 최종 유치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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