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2시즌 뛴 '에어 캐나다' 카터, 은퇴 공식 선언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초로 22시즌을 뛴 베테랑 가드 빈스 카터(43)가 26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토론토 랩터스 소속이던 2004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팀 림에 덩크슛을 시도하는 빈스 카터.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초로 22시즌을 뛴 베테랑 가드 빈스 카터(43)가 26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토론토 랩터스 소속이던 2004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팀 림에 덩크슛을 시도하는 빈스 카터.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초로 22시즌을 뛴 베테랑 가드 빈스 카터(43)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26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는 이날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나는 공식적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끝냈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1998-1999시즌 토론토 랩터스에서 NBA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은 카터는 올스타에도 8번이나 선정된 NBA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4-2005시즌까지 토론토에서 뛴 이후 뉴저지 네츠,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스,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새크라멘토 킹스를 거쳐 2018-2019시즌 애틀랜타 호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까지 애틀랜타에서 뛰게 된 현역 최고령 선수 카터는 NBA에서 22시즌을 보낸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NBA 역대 최고의 덩커로 꼽히는 그는 토론토 소속이던 2000년 NBA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에어 캐나다'라는 애칭을 얻었다.

카터는 이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중순 2019-2020시즌을 중단한 뒤 다음 달 31일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30개 팀 전체가 아니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팀만 재개되는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동부 콘퍼런스 14위 애틀랜타는 그대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결국 리그 중단 발표가 난 3월 12일 뉴욕 닉스와 치른 홈 경기가 카터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연장까지 치른 끝에 뉴욕이 애틀랜타에 136-131로 이긴 당시 경기에서 카터는 뉴욕이 135-128로 앞서 승부가 이미 기운 연장 종료 19.5초를 남기고 투입돼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카터의 22년 NBA 경력에서 마지막 득점이었다.

카터는 NBA 정규리그 통산 1천5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6.7득점에 리바운드 4.3개, 어시스트 3.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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