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덜 풀렸나…삼성, 개막 2주 만에 '부상병동'

구자욱·백정현 등 주축 1군 제외…김헌곤은 손가락 다쳐 출전 대기
선발 라이블리 다행히 부상 경미

개막 2주동안 삼성라이온즈에 선수들이 줄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운용에 난항이 예상된다.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투·타 모두에서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다.

지난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kt의 경기에 나선 삼성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kt의 경기에 나선 삼성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제공

구자욱은 오른팔 전완근에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타일러 살라디노도 지난 14일 키움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1회에 허벅지에 경미한 통증으로 이성규와 교체되는 등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지난 17일부터 다시 복귀했다.

살라디노와 교체되면서 큰 활약을 보여줬던 이성규는 우측 옆구리 부상으로 다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kt와의 주말 3연전 도중 손가락을 다친 김헌곤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수준은 아니지만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다.

타자 뿐만 아니라 선발 투수진에도 부상의 불운이 잇따랐다.

선발 투수인 백정현은 지난 10일 기아전 등판 이후 종아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백정현의 복귀까지는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 여기에 백정현 대신 나선던 윤성환이 부진을 면치못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가자 삼성으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 역시 불운의 사고를 당했다. 지난 17일 kt전에 선발 등판한 라이블리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쳐낸 공을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을 뻗다 강타당했다. 1회를 마친 후 마운드를 내려간 라이블리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다음 로테이션 선발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었다.

삼성의 선수들은 대부분이 올 시즌 목표를 '부상'없이 완주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즌 초반부터 속출하는 선수들의 부상에 삼성의 선수 운용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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