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대표팀 '산 넘어 산'…카타르항공 탑승 거부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다행히 전원 '음성'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희국 대한복싱협회 사무처장은 25일 연합뉴스의 문의에 "어제 선수 13명과 코치진 7명 등 총 2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오늘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개최하는 요르단에서 한국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자 협회는 전날 대표팀이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요르단 정부는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지만 한국 복싱 대표팀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진단서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확인서를 지참하면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그런데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카타르 항공에서 이날 오전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의 탑승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26일 새벽 카타르 항공 비행기를 타고 출국할 예정인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은 발 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 사무처장은 "산 넘어 산"이라며 "다행히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에서 도와주고 있어서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그는 "주한 요르단 대사관에서도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카타르 항공 탑승 가능 여부만 마무리하면 출국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3월 3∼11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당초 2월 3∼1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지가 요르단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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