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인투수 잔혹사' 이번엔 끊어낸다

라이블리 “쓸데없는 투구 줄여나가고 단점 보완해나가고 있어”
뷰캐넌 “당연히 목표는 팀의 많은 승리를 올리는 것”

삼성라이온즈 외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왼쪽)과 벤 라이블리가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 각오를 전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 외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왼쪽)과 벤 라이블리가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 각오를 전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의 올 시즌 외국인투수 잔혹사는 끊어낼 수 있을까?

어느덧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삼성은 올해만큼은 외인투수 활약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2016시즌부터 10승 외인투수의 부재는 팀의 사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시즌 공격적 투구로 가능성을 보여준 벤 라이블리와 새로 삼성에 합류한 데이비드 뷰캐넌 두 외인투수가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지 주목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외인투수들의 성적은 팀 전력이 좋아지면 함께 강해질 것이다. 10승 이상을 이뤄낼 실력이 외인투수들에게 있다. 올 시즌 달라진 모습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이블리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쓸데없는 피칭 수를 줄이고 단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야수진과 포수를 믿고 던질 수 있어 팀 워크 역시 좋다"고 했다.

라이블리는 지난해 9경기(57이닝)에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 3.95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속구로 공격적인 투구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10승 이상, 평균 자책 3점대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라이블리는 "지난해 한국야구를 경험하면서 선수들의 경쟁심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내가 던지는 공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 또 어떤 공을 던지는 것이 좋을 지 생각하면서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뷰캐넌 역시 새 환경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

뷰캐넌은 "삼성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팀 동료들도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주고 소통해주어 고맙다. 삼성에서는 따로 피칭스타일에 대해서는 스스로 최적의 폼을 찾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 우선은 부상없이 건강하게 올시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뷰캐넌은 최고 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도 평가받고 있다.

2017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던 뷰캐넌은 통산 71경기에서 20승 30패(평균 자책점 4.07)를 기록한 바 있다.

뷰캐넌은 "일본에서의 시즌 기록을 보면 컨디션 기복이 있었던만큼 기복을 줄여나가고 안정적으로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당연히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많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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