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선은 4강에…호주 8강 상대는? 일본 VS 카타르, 사우디 VS 시리아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 김학범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 김학범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시선은 이제 2020 AFC U-23 챔피언십 토너먼트 대진표로 향하있다.

한국이 15일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 3전 전승으로 C조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8강에 안착해서다.

그러면서 축구팬들의 눈은 8강 상대를 넘어 4강 상대, 그리고 결승 또는 3·4위전까지로 향하고 있다.

◆앞으로 2연승=올림픽 9회 연속 진출

간단히 요약하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딱 2번만 이기면 2020년 도쿄 올림픽 진출이다. 이 대회는 모두 3장의 올림픽 진출 티켓을 배분한다. 1~3위까지 준다. 그리고 또 1장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가져갔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 40분 기준 이 대회 토너먼트 대진표는 절반만 완성됐다.

A조 1위 호주와 C조 1위 대한민국이 대진표 왼쪽에, A조 2위 태국과 C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 대진표 오른쪽에 위치했다.

이어 이들 4팀의 상대가 될 B조 1, 2위와 D조 1, 2위가 오늘과 내일에 걸쳐 가려진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A, B, C, D조 현황. 대한축구협회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A, B, C, D조 현황. 대한축구협회

가장 먼저 오늘(15일) 오후 10시 15분부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두 경기가 진행된다. 일본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대 시리아의 경기이다.

일본이 2패로 조기 탈락한 가운데 시리아, 사우디, 카타르가 후보이다.

◆한국 4강 상대 후보군이자 호주 8강 상대=시리아·사우디·카타르

시리아가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이다. 두 팀은 1승 1무로 승점 및 골득실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4골의 시리아가 사우디보다 2골 앞서서다. 3위는 2무를 기록하고 있는 카타르이다. 세 팀 모두 탈락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공유한다.

우선 시리아가 가장 유리하다. 시리아는 사우디와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카타르와 일본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8강에 간다.

사우디는 이기면 8강에 가지만, 시리아와 비기고 카타르가 일본을 꺾을 경우 탈락한다. 이때는 시리아와 카타르가 8강에 진출한다.

카타르는 일본에 지거나 비기면 탈락이다. 무조건 이겨야 하고, 그러면서 시리아와 사우디의 경기 결과도 따져야 한다. 시리아와 사우디가 비길 경우, 카타르가 일본에 이기더라도, 일본을 제외한 세 팀이 1승 2무 동률이 되는데, 이때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우위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 가능하다.

한국의 8강 상대는 내일(16일) D조 3차전 두 경기를 통해 가려지는데, 일단 오늘은 4강에 올라갈 경우 맞붙을 상대 후보 두 팀이 결정되는 것이다. 호주가 일단 확정돼 있다. 그리고 시리아, 사우디, 카타르 가운데 B조 2위가 되는 팀이다. 이는 호주의 8강 상대이기도 하다.

호주,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기. 매일신문DB 호주,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기. 매일신문DB

◆C조 1위 대한민국 "개최국 태국 잘 피했다?"

한국은 호주와 같은 왼쪽 대진표에 속한 게 태국과 같은 오른쪽 대진표에 속한 것보다 유리할 지 불리할 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이름값만 따지면 호주가 태국에 한 수 위이다. 호주는 아시아 5강, 태국은 동남아 상위권팀.

그러나 다만 태국은 개최국 이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호주는 이번 대회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 태국은 바레인을 5대0으로 꺾기도 하는 등 개최국 이점을 한껏 누리는 모습이다.

개최국 이점은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홈 관중 응원을 더욱 강하게 받으면서 예상 밖으로 커질 수 있다. 현지 기후에도 당연히 유리하고, 이게 토너먼트에서는 체력적 우위로 연결돼 단판 승부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한국이 4강에서 개최국을 만나는 시나리오는 한 수 아래 팀을 만나더라도, 분명 한국에 유리할 게 없다.

일단 한국은 개최국을 4강이 아니라 결승 또는 3·4위전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결승에서 만나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 채 겨루는 것이라 다행인데, 지면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는 3·4위전에서 개최국을 만난다면 이는 분명 '살 떨리는' 부담이다.

관련기사

AD

스포츠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