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상주 1대 1 무승부

충성!, 17일 전역을 앞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9기 선수단이 1일 대구와의 경기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제공. 충성!, 17일 전역을 앞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9기 선수단이 1일 대구와의 경기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제공.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구의 에드가가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대구FC 제공.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구의 에드가가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대구FC 제공.

지역연고 프로축구팀인 대구FC와 상주상무가 사이좋게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은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주는 전반 6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80분 이상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국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투톱으로 나서 골문을 노렸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진은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으로 구성했고, 쓰리백으로는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날 출전으로 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조현우가 꼈다.

상주는 전역(17일)을 앞둔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대거 포함했다. 주장 김민우와 에이스 윤빛가람을 비롯해 심동운·김영빈·이태희, 골키퍼 권태안 등 여섯 명이 선발 출장해 소속 팀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교체 명단에는 수비수 백동규가 이름을 올려 출격을 대기했다.

첫 득점은 상주에서 나왔다. 전반 6분 상주의 역습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조현우를 제친 뒤 곧바로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주선수들의 정신력이 돋보였다. 전역을 앞둔 주축 선수들은 전역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남은 불꽃을 태웠다. 수비에서 온몸을 던진 김민우·김영빈·이태희, 윤보상 대신 골문을 지킨 권태안,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담당하는 윤빛가람, 찬스를 만든 심동운 등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 중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상주는 수비라인을 단단히 구축하고 역습을 노렸고, 대구는 계속해서 빠른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상주를 압박했다. 전반 33분 상주 박용지의 슈팅은 조현우가 저지했고, 전반 44분 대구의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가 올려준 볼에 정태욱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아쉽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노리며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0대1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중반에도 양 팀은 서로의 진영을 부지런히 오갔다. 후반 35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는 과정에서 에드가가 헤딩 슈팅을 시도하다 상주 수비수와 충돌, 머리 부상을 입었다. 에드가는 붕대로 지혈한 뒤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후반 37분 대구는 김우석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2분 김경재의 파울로 대구가 PK를 얻어냈다. 에드가가 키커로 나서 정면을 향해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상주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을 차지했고, 대구는 끝까지 집중한 결과 승점을 챙겼다.

한편 이날 경기전후 이벤트사격, 축구공영정사격, 선수단 프리허그 이벤트 등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9기 선수단의 전역식이 펼쳐졌다. 9기 선수단에는 김민우, 윤빛가람, 권태안, 김영빈, 백동규, 송수영, 신창무, 심동운, 이상협, 이태희, 조수철, 차영환 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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