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8회초 동점 홈런을 맞고 교체된 클레이턴 커쇼가 벤치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커쇼의 불쇼'…다저스, 충격의 역전패로 NLCS 진출 실패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충격의 역전패로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실패했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고 3-7로 졌다.그에 앞서 3-1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가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한 바람에 다저스는 경기 후반 주도권을 워싱턴에 완전히 빼앗겼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NLCS 진출권을 워싱턴에 내줬다. 워싱턴은 5번째 도전 만에 디비전시리즈 문턱을 넘었다.3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류현진(32·다저스)의 시즌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2019-10-10 13:47:07

늑장 플레이와 싸우는 LPGA…올해 5차례나 벌금 부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늑장 플레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9일 골프위크 보도에 따르면 올해 LPGA투어는 지난달까지 늑장 플레이에 다섯차례 벌금을 매겼다. 또 한차례 2벌타를 부과했다.작년에는 1년 동안 여섯차례 벌금이 부과됐고, 2벌타를 받은 사례는 두 번이었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017년 늑장 플레이에 2벌타를 부과한 게 거의 20년 만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LPGA투어는 늑장 플레이와 싸움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LPGA투어가 늑장 플레이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평균 경기 시간이 4시간 50분에 이를 만큼 경기 진행이 더디기 때문이다.LPGA투어는 대회 때마다 라커룸에 늑장 플레이로 벌금이나 2벌타를 받은 선수 명단을 게시해 주의를 환기한다.그러나 무엇보다 늑장 플레이 선수의 자각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브리타니 랭은 "플레이가 느린 선수는 (벌금, 벌타, 명단 게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골프위크는 LPGA투어의 '전설'인 낸시 로페스(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1978년 LPGA투어 신인으로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상을 석권한 로페스는 LPGA투어에서 통산 48승을 달성하고 1987년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한때 '슬로페스'(Slopez)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늑장 플레이로 악명 높았다. 늑장 플레이를 지적받아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로페스는 남편 에드의 도움으로 늑장 플레이에서 벗어났다.결혼하기 전에 에드가 늑장 플레이를 지적하자 "난 프로 선수다.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하지 말라"고 대꾸했던 로페스는 "나중에 그가 옳다는 걸 깨달았다"고 회고했다.골프위크는 모든 선수에게 에드처럼 늑장 플레이를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라면서 신기술을 접목한 제도 개선이 늑장 플레이를 자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0-09 15:20:4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가 스웨덴 말뫼에 세워진 자신의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웨덴 축구스타 이브라히모비치 고향에 동상 제막

시간을 거스르는 스웨덴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의 동상이 그의 고향에 세워졌다.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이브라히모비치도 이날 제막식에 참석했다.이 동상은 스웨덴축구협회가 자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스웨덴 조각가 피터 린드에게 맡겨 4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높이 약 2.7m에 무게 500㎏인 동상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상의를 벗은 채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1999년 말뫼에서 프로에 데뷔한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쳐 지난해 3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 갤럭시에 둥지를 틀었다.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로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16경기에서 62골을 터트렸다.그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LA 갤럭시에서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는 등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제막식에 모인 팬들 앞에서 "미국 뉴욕에 가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고, 스웨덴에 가면 즐라탄 동상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하지만 AFP통신에 따르면 유고슬라비아 이민자 출신의 부모와 함께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디에서 왔건, 어느 곳에 있건, 어느 모습을 하고 있건 이 동상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19-10-09 15:19:33

조하림이 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활짝 웃고 있다. 최창희 기자

경주시청 조하림, 여자 육상 3000m 장애물 한국 신기록

"라이벌이 없이 혼자와의 싸움을 펼쳐 나가는 것을 숙명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한국 육상 여자 장거리의 기대주 조하림(23·경주시청)이 여자 육상 3000m 장애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조하림은 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10분9초87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0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10분11초00을 0.44초 단축했다.압도적이었다. 2위 남보하나(경산시청·10분34초56)보다 100m가량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조하림은 이 종목에서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지난해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 한국 신기록(10분17초31)을 세웠던 조하림은 1년 남짓한 기간 세 번이나 한국 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조하림은 "조깅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날씨가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선선해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 대회 3주 전 연습 과정에서 허들을 밟아 다쳐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기록을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중학교 때까지 800m 선수였다는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감독님이 키가 작다고 종목을 바꿔보자고 제안하셔서 장애물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없었는데 감독님이 직접 허들을 구입해서 준비해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조하림은 앞으로도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연습해야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을 목표로 해서 이뤘습니다. 앞으로 7분대 진입을 목표로 계속 최선을 다해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어요."

2019-10-08 17:54:3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은 8일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월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격려사를 하는 정민철. 연합뉴스

'우완 최다승'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한국프로야구 우완 최다승 투수인 정민철(47)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프런트를 이끈다.한화는 8일 "정민철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2016년 11월 한화 최초의 선수 출신 단장으로 부임한 박종훈 전 단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정민철 신임 단장은 1992년 한화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2009년까지 161승(128패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다. 210승을 거둔 좌완 송진우 한화 코치에 이은 KBO리그 역대 2위이자, 우완 중에는 최다승 투수다.2000, 2001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해 일본 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2009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정민철 단장은 한화에서 1군과 2군 투수코치 등을 맡았고, 2015년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한화는 "정민철 단장이 중장기적 강팀 도약이라는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현장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정 단장은 강팀 재건을 위한 개혁 의지가 강하고,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선수단과의 소통 및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야구인"이라고 소개했다.정민철 신임 단장은 "다시 한화 이글스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우수 선수 육성이라는 팀 기조를 중심으로 구단 전체가 정밀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한화 이글스가 다시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9-10-08 15:50:00

PGA 투어, 사상 첫 '모든 선수, 모든 샷' 생중계 도입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에 출전하는 전체 선수의 모든 샷을 생중계로 보여주는 시도를 한다.PGA 투어는 내년 3월 12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 내내 모든 선수의 모든 샷을 생중계한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PGA 투어는 이런 시도가 "골프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전하며 "72개 홀에서 선수 144명이 하는 3만2천개 넘는 샷을 보여주기 위해 120대에 달하는 카메라를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방송은 중계방송사인 미국 NBC 스포츠의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NBC 스포츠 골드'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릭 앤더슨 PGA 투어 최고 미디어 책임자는 "모든 PGA 투어 대회의 모든 샷을 실시간 중계와 주문형 영상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이번 시도는 그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2019-10-08 15:49:47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이 7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찬 지켜본 '캡틴' 손흥민의 뿌듯함…"더 성장할 선수"

"너무 잘하고 있어서 좋아요. (황)희찬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 해요."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10월 A매치 2연전(10일 스리랑카·15일 북한)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한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이번 시즌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맹위를 떨치는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잘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손흥민은 곧바로 "황희찬에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 한다. 좋은 선수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황희찬은 2019-2020시즌을 맞아 확 달라졌다. 변화는 벤투호의 9월 A매치 2연전 때부터 감지됐다.황희찬은 9월 A매치를 앞두고 잘츠부르크에서 7경기(컵대회 1경기 포함) 동안 4골 7도움(컵 대회 1도움 포함)의 맹위를 떨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독일 임대 기간에 이어진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낸 모양새였다.9월 A매치를 끝내자마자 황희찬은 펄펄 날기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의 맹위를 떨친 황희찬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꿈에 그리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2골 3도움)을 터트리자 팬들은 물론 벤투호 '캡틴' 손흥민도 깜짝 놀랐다.팀의 막내급인 황희찬이 대표팀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던 손흥민도 '자기 일'처럼 반가웠다.황희찬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7골 10도움으로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과시하고 있다.이 때문에 손흥민은 "(황)희찬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 좋은 선수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그는 같은 공격수의 입장에서 다소 겸손하게 "제가 말을 해준다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제가 말한다고 듣는 선수인지도 모르겠다"라는 농담으로 취재진에게 웃음을 준 뒤 "파괴력이 있고 드리블, 돌파, 마무리 능력을 갖춘 선수여서 내가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라고 평가했다.

2019-10-08 15:46:27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경기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리플보기 딛고 일어난 케빈 나, 통산 4승 고지

미국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렸다.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제패한 지 5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선 케빈 나는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그는 첫 우승까지 8년, 두 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만에 따내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그는 생애 첫 우승을 올렸고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극적인 우승이었다.한때 3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그는 10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티샷이 숲에 들어가 두 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데 실패한 케빈 나는 세 번째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네 번만에야 그린에 올라왔고, 보기 퍼트가 홀을 훌쩍 지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그러나 케빈 나는 금세 버디 3개로 만회했다.16번홀(파5)에서 또한번 실수가 나왔다. 두 번째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한 그는 캔틀레이에게 1타차 선두를 내줬다.승부의 분수령은 17번홀(파3)이었다.캔틀레이는 티샷을 물에 집어넣어 1타를 잃었다. 케빈 나 역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7m 파퍼트를 넣어 기어코 공동선두를 되찾았다.나란히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연장전에 나선 케빈 나와 캔틀레이는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는 버디로 비겼다.같은 홀에서 열린 두 번째 연장에서 캔틀레이는 3퍼트 보기로 자멸했고 케빈 나는 가볍게 파를 지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케빈 나가 이 대회에서 성공한 퍼트 거리 합계는 약 170m로 PGA투어 최고 기록이라고 PGA투어는 밝혔다. 그만큼 그는 먼거리 퍼트에 자주 성공했다는 뜻이다.

2019-10-07 15:29:34

벤투호, 응원단 없이 평양원정 갈 듯…통일부 "상황 쉽지 않아"

남북 축구대표팀이 다음 주 29년 만에 평양에서 격돌하지만, 남측 응원단 파견은 현재로선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응원단 파견 문제 관련해 "그동안 북측의 의사를 타진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경기까지 한 일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남측 응원단 파견을 위해 여러 경로로 북한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월드컵 예선전에서 응원단을 평양에 파견한 전례가 없는데다, 북한의 묵묵부답 속 최근 북미실무회담까지 결렬되면서 더 불투명해졌다.또 민간인으로 구성된 응원단 파견은 당국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경기 당일까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응원단 없이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지난 2017년 4월 평양에서 열린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 당시에도 응원단은 방북하지 않았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인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길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아직 통일부에 대표팀의 방북 신청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대변인은 "선수단의 방북 승인 문제는 실무적 절차이기 때문에 행정 절차가 완비되는 대로 정상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북 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리며, 한국 남자축구가 '평양 원정'에 나서는 건 1990년 10월 11일 남북 통일축구 1차전 이후 29년 만이다.

2019-10-07 15:24:40

2년3개월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손명호 장사의 삭발투혼은 지극한 아내사랑 때문이었다.

의성군청 손명호 백두장사, 삭발투혼 진짜 이유는?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퍼펙트 경기(단 한판도 내주지 않음)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손명호 선수(의성군청 소속) 삭발투혼은 지극한 아내사랑 때문이었다. 아내는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빠르게 회복중이다.2년3개월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탈환한 손 장사는 4일(금) 오후 TV매일신문 '떴다! B&B' 첫방송 녹화 촬영에서 "아내가 뇌질환(모야모야병) 수술 때문에 머리를 깎아야 했는데, 남편으로서 투병에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삭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씨름팬과 시청자들은 손 장사의 속사정을 모른 채, "이번 대회를 위해 이빨 깨물고, 훈련했다"고 평가했다.아내의 뇌 수술 때문에 훈련도 많이 못했지만, 실제 시합에서 집중력은 더 높아졌다. 특히, 이번 추석대회에는 샅바싸움부터 지지 않았다. 천하장사를 포함해 백두장사 2위만 7번을 차지한 손 장사는 지난 경기에서는 샅바싸움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 선수에게 허리 샅바를 많이 내어주지 않으려 했다.춘추전국시대 백두장사 씨름판에서 올해 추석장사로 우뚝 선 손 장사는 첫째 딸(6)은 벌써 백두장사 가마에 한번 태웠기 때문에, 천하장사에 등극해 둘째 딸(3)도 꼭 가마를 태울 것을 약속했다. 손 장사는 까다로운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이슬기(수원시청), 정경진(울산 동구청) 선수를 꼽았다.한편, 이날 손 장사는 야수(권성훈 앵커)와 번외게임으로 양손 다 샅바를 잡지 않은 채, 한판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2019-10-07 13:27:23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다저스 살렸다'…PS 통산 3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의 운명이 걸린 포스트시즌(PS) 선발 등판에서 호투해 역전승의 발판을 놓고 올해 가을 잔치 첫 승리를 수확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1회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위기 관리능력을 뽐내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포수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자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다저스는 워싱턴 마운드를 두들겨 6회에만 7점을 뽑은 끝에 10-4로 이겼다.역전 쇼의 주인공 마틴은 9회에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에 1승을 남겼다.절체절명의 순간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3승(2패)째를 수확했다.류현진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NLCS 3차전(7이닝 무실점), 작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인 NLDS 1차전(7이닝 무실점)에서 각각 승리를 안았다.그는 가을 잔치 통산 평균자책점도 4.11에서 4.05로 낮췄다.류현진은 공 74개를 던져 4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삼진은 3개를 낚았고, 볼넷 2개를 줬다.다저스와 워싱턴의 NLDS 4차전은 8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다저스는 왼손 베테랑 리치 힐을, 벼랑 끝에 몰린 워싱턴은 에이스 맥스 셔저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류현진은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4승을 거둔 이래 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이번 NLDS 분수령인 3차전에 필승의 각오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 일격을 맞고 어렵게 시작했다.첫 타자 트레이 터너를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잡아내고 류현진은 한숨을 돌렸다.류현진은 2번 좌타자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준 뒤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앤서니 렌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그러나 21세 워싱턴의 신예 4번 좌타자 후안 소토에게 시속 146㎞짜리 높은 빠른 볼을 던졌다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허용한 통산 세 번째 홈런이다.1회에만 공 20개를 던진 류현진은 2회 13개, 3회 10개의 공으로 워싱턴 하위 타순과 두 번째로 만난 상위 타순 타자 6명을 모두 범타로 요리하고 안정을 찾았다.류현진은 4회 말 선두 렌던에게 중전 안타, 소토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잇달아 맞고 다시 위기를 맞았다.베테랑 하위 켄드릭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전매특허' 체인지업을 커트 스즈키에게 던져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엮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류현진은 5회 1사 후 마이클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라이언 지머먼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2사 2루에서 트레이 터너를 고의 볼넷으로 거른 류현진은 이튼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고 또 불을 껐다.4회까지 워싱턴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삼진 8개를 헌납하고 꽁꽁 묶인 다저스는 5회 맥스 먼시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셔저를 이틀 전 2차전에서 구원 투수로 기용한 워싱턴은 3차전 선발을 셔저에서 산체스로 바꿔 다저스를 혼란에 빠뜨렸다.3차전에서도 산체스의 뒤를 이어 1차전 선발로 등판한 좌완 패트릭 코빈을 6회 구원으로 투입하는 '1+1'(선발 투수를 잇달아 투입하는 전략) 작전을 펼쳤다.하지만 코빈의 투입은 다저스에 호재였고, 워싱턴에는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었다.1-2로 추격하던 6회 초 선두 코디 벨린저가 코빈을 두들겨 우전 안타로 역전의 포문을 열었다.2사 후 대타 데이비드 프리즈가 우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연결했고,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마틴이 좌중간을 가르는 회심의 주자일소 역전 2루타를 날렸다.워싱턴 벤치가 다저스 좌타 라인을 겨냥해 코빈을 내세웠으나 다저스엔 우타 대타 요원이 넘쳤다.류현진 대신 나온 테일러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싹쓸이 좌월 2루타를 날려 점수를 5-2로 벌렸다.코빈은 먼시를 고의 볼넷으로 걸러 2사 1, 2루에서 강판했고, 찬스에서 등장한 터너가 우완 구원 투수 완더 수에로에게서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통렬한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워싱턴의 백기를 받아냈다.8-2로 앞선 6회 말 류현진의 배턴을 받은 조 켈리가 2점을 줬지만,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6회), 애덤 콜라렉(8회), 마에다 겐타(8회), 켄리 얀선(9회) 등 필승 계투조를 몽땅 투입해 워싱턴의 추격을 잠재웠다.워싱턴의 히든 카드 코빈은 ⅔이닝 동안 6점을 주고 1차전에 이어 또 패배를 당했다.

2019-10-07 13:18:44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포수 마틴, 유격수 시거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 호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1회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위기 관리능력을 뽐내며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자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류현진이 승리를 안는다.

2019-10-07 10:59:06

트리플보기 딛고 일어난 케빈 나, 통산 4승 고지

미국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렸다.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제패한 지 5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선 케빈 나는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그는 첫 우승까지 8년, 두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만에 따내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그는 생애 첫 우승을 올렸고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케빈 나는 우승 직후 미국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허위 사실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그는 또 "누가 뭐라고 해도 당당하고 떳떳하고 행복하다"고도 말했다.케빈 나의 한국어 소감은 최근 한국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다가 결혼 전 파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케빈 나는 우승 직후 18번홀 그린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와 딸을 껴안고 기쁨을 나눴다.케빈 나는 오는 1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에 출전한다,극적인 우승이었다.한때 3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그는 10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티샷이 숲에 들어가 두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데 실패한 케빈 나는 세번째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네번만에야 그린에 올라왔고, 보기 퍼트가 홀을 훌쩍 지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그러나 케빈 나는 금세 버디 3개로 만회했다.16번홀(파5)에서 또한번 실수가 나왔다. 두번째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한 그는 캔틀레이에게 1타차 선두를 내줬다.승부의 분수령은 17번홀(파3)이었다.캔틀레이는 티샷을 물에 집어넣어 1타를 잃었다. 케빈 나 역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7m 파퍼트를 넣어 기어코 공동선두를 되찾았다.나란히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연장전에 나선 케빈 나와 캔틀레이는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첫번째 연장전에서는 버디로 비겼다.같은 홀에서 열린 두번째 연장에서 캔틀레이는 3퍼트 보기로 자멸했고 케빈 나는 가볍게 파를 지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케빈 나가 이 대회에서 성공한 퍼트 거리 합계는 약 170m로 PGA투어 최고 기록이라고 PGA투어는 밝혔다. 그만큼 그는 먼거리 퍼트에 자주 성공했다는 뜻이다.2017년 이 대회 연정전에서 김민휘(27)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캔틀레이는 작년에는 1타차 준우승, 그리고 올해는 연장전에서 져 2위에 머무는 질긴 인연을 보였다.강성훈(31)은 3타를 줄여 공동29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2언더파 69타를 친 김시우(24)는 공동55위(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2019-10-07 10:34:18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 연합뉴스

박태환·기보배·이대훈…전국체전 스포츠 스타 총출동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4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이번 대회 계영 400m·800m,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다. 1년 만의 복귀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수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한국 경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 계보를 잇고 있는 기보배, 2016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 펜싱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의 이대훈도 만나볼 수 있다.지난대회에서 육상 종목 3관왕(100m, 200m, 400m 릴레이)을 차지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태건의 활약도 기대된다.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선수들도 출전한다.청각장애를 딛고 출전한 이덕희는 국내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한 주인공이다. 또 사격 트랩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손정환 선수는 1948년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대회에서 포켓9볼 혼성복식전 금메달리스트인 임윤미, 정영화는 부부선수로 올해 대회에서도 파트너로 참가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한편 대구시는 47개 전종목에 1천483명(임원 367명·선수 1천11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경상북도는 4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천827명이 출전해 개최지인 서울 및 경기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9-10-06 19:05:34

6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정산CC에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수민이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필드의 왕자' 이수민, 4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

'필드의 왕자' 이수민(26)이 6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신인이었던 2015년 군산CC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다. 아마추어 때 군산CC 오픈 우승을 포함해 코리안투어 우승 트로피를 3개로 늘렸고 2016년 유럽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을 제패한 뒤 3년 만에 맛보는 프로 대회 우승이다.그동안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했던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코리안투어 승수를 추가했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면서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이날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이수민은 1번 홀(파5)에서 7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4번 홀(파4) 버디로 4타차 선두로 달아난 이수민은 그러나 5번 홀(파5)에서 1.5m 파퍼트를 놓치고 7번 홀(파4)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려 1타를 더 잃으면서 흔들렸다.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승부를 갈랐다.핸디캡 1번홀인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에서 쳐낸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13번홀(파4)에서도 티샷한 볼이 벙커에 떨어졌지만 버디를 했고, 14번홀(파5)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고도 버디로 마감했다. 3연속 버디 모두 벙커에 빠진 위기에서 만들어냈다.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동민이 2타차로 좁혀왔지만 승부는 그대로 결정났다.한편 7년 만에 코리안투어 정상에 도전한 최경주(49)는 1언더파 71타를 친 끝에 3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명품 벙커샷을 앞세워 후배들과 당당히 겨뤄 골프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9-10-06 19:00:29

'난민 출신 육상 선수' 시판 하산이 6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뒤 유니폼을 살짝 들어 복근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훈련량을 증명하기 위한 세리머니였다. EPA 연합뉴스

-세계육상- '난민 출신' 하산, 여자 1,500m도 우승…대회 2관왕 우뚝

'난민 출신 육상 선수' 시판 하산(26·네덜란드)이 여자 중장거리 일인자로 우뚝 섰다.하산은 6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3분51초95로 우승했다.400m 지점을 바로 앞두고 선두로 올라선 하산은 800m, 1,200m를 모두 1위로 통과했고 결승선을 앞두고는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2017년 런던 대회에서 우승한 페이스 키프예곤(케냐)은 3분54초22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3분54초38의 구다프 츠게이가 차지했다.9월 29일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여자 10,0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하산은 익숙한 1,500m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1993년 1월 에티오피아 아다마에서 태어난 하산은 2008년 고향을 떠났고, 난민 신분으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정착했다.하산은 "살기 위해서 에티오피아를 떠나야 했다"고 떠올렸다.하산은 다른 선수보다 늦은 15살(2008년)부터 육상 수업을 받았다. 그리고 2013년 11월 네덜란드 국적을 취득하면서 유럽이 주목하는 중장거리 선수로 올라섰다.하산은 2014년 취리히 유럽선수권에서 1,500m 우승을 차지하고, 5,000m에서는 2위에 올랐다.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는 1,500m 3위에 오르더니, 2017년 런던 대회에서는 5,000m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뒤 하산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의 인터뷰에서 "영광이다. 나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가 오늘 나왔다"라고 기뻐했다.

2019-10-06 17:16:51

김우진이 6일 경상북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양궁 50m 예선에서 352점을 얻어 세계기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을 쏘는 김우진. 연합뉴스

-전국체전- 김우진, 양궁 남자 50m 세계기록…352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27·청주시청)이 양궁 남자 50m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김우진은 6일 경상북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남자 양궁 50m 예선에서 352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352점은 이 종목 종전 기록(351점)을 1점 넘어선 세계 기록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처음 나온 세계 기록이기도 하다.예선 2위를 차지한 이승윤(서울시청)도 351점으로 세계타이기록을 썼다.김우진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2019-10-06 17:15:34

'비예나 27점' 대한항공, OK저축 완파…컵대회 전승 우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5전 전승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대한항공은 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20 29-27)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대한항공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안산 대회 이후 5년 만이며, 통산 4번째다.2018-2019시즌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올해 컵대회 우승으로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2020시즌 V리그 활약 기대도 키웠다.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컵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조별리그에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연파하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 상대 우리카드와 결승 맞수 OK저축은행까지 제압했다.컵대회 전승 우승은 2017년 한국전력 이후 2년 만에 나온 역대 5번째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2007년에도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10-06 17:14:51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키움 선두타자 박병호가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을야구는 에이스의 시간' 브리검-윌슨, 명품 투수전

투고타저로 되돌아간 올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눈부신 투수전이 펼쳐졌다.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6회까지 노히트 완벽투를 펼치는 등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브리검은 0대0인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브리검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승수와 평균자책점 모두 커리어하이를 찍었지만, 각종 부상에 시달리면서 158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부상 위험과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6.52로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점은 브리검은 물론 키움의 최대 불안 요소 중 하나였다.하지만 브리검에게는 올 시즌 잦은 부상이 전화위복이 된 모양새였다.220이닝 이상을 던진 지난해보다 50이닝 이상을 적게 소화한 브리검은 아꼈던 힘을 포스트시즌 첫판에 쏟아냈다.LG 타선은 6회까지 안타는 1개도 없이 볼넷 1개만을 얻어내는 데 그치며 브리검에게 꼼짝 못했다.최고 149㎞의 직구에 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한 볼 배합이 빛났다.브리검은 7회 초 대타 박용택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1루 견제로 대주자 신민재를 잡아내며 결자해지했다.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현수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다시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키움 벤치는 브리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조상우를 구원으로 등판시켰다.키움은 조상우는 카를로스 페게로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종료했다.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도 에이스다운 투구로 투수전의 백미를 선사했다.윌슨은 8이닝 동안 106구를 던져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얻어맞으며 계속해서 고비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긴 이닝을 버텨냈다.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도루 허용을 원천봉쇄한 것이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발판이 됐다.2회 말 1사 1, 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윌슨은 3회 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방면 병살로 처리했다.5회 말 2사에서는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윌슨을 상대로 3차례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한 김하성은 호시탐탐 2루를 노렸다.하지만 윌슨-유강남 배터리는 이정후 타석 때 초구에 공을 빼서 김하성을 2루에서 잡아냈다.7회 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윌슨은 8회 말 1사에서 김하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견제구로 잡아내며 키움의 '발야구'를 완벽하게 저지해냈다.

2019-10-06 17:13:32

골로프킨(왼쪽)이 6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데레비안첸코의 안면을 가격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이날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AFP 연합뉴스

복싱 미들급 제왕 게나디 골로프킨, 챔피언 벨트 회수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이 세르기 데레비안첸코(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골로프킨은 6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데레비안첸코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골로프킨의 통산 전적은 42전 40승(35KO) 1패 1무가 됐다.골로프킨은 1라운드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다.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잽으로 상대를 몰아세운뒤 어퍼컷과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데레비안첸코를 링바닥에 눕혔다. 2라운드에는 데레비안첸코의 오른쪽 눈가에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데레비안첸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라운드 이후 반격에 나선 데레비안첸코는 잽을 활용해 골로프킨의 빈틈을 공략했다. 이후 4, 5라운드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초반의 열세를 만회했다. 9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오히려 골로프킨이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그러나 골로프킨은 뒤심을 발휘했다. 11, 12라운드에서 정확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판정에서 3대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후 골로프킨은 "데레비안첸코는 훌룡했다. 그의 팀을 존경한다. 데레비안첸코는 매우 터프한 남자다. 1라운드 이후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매우 힘든 싸움이었다"고 했다.골로프킨은 지난해 9월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캐나다)에게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올해 6월 스티브 롤스(캐나다)를 꺾은데 이어 이날 데레비안첸코까지 무너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2019-10-06 17:05:22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린 신창무가 위기의 대구를 구했다. 6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대구FC의 신창무가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날 터진 신창무의 결승골로 대구는 홈팀 성남FC를 2대1로 이겼다. 대구FC 제공.

'내가 돌아왔다' 신창무 결승골로 대구 성남에 2대 1 역전

대구FC가 신창무의 극장골에 힘입어 성남FC를 2대1로 제압했다.대구는 6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경기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대구는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방패와 방패의 대결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두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성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전방압박으로 코너킥을 만들어낸 성남은 연제운이 헤딩 슈팅을 하며 '선방'을 날렸다.전반중반으로 가면서 대구가 중원을 장악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대구는 전반 18분 에드가와 세징야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오른쪽 측면을 잇따라 무너트렸다. 전반 31분에는 에드가가 우측에서 온 정승원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성남도 역습으로 찬스를 노렸지만 대구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후반전들어 양 팀의 공격은 다시 불을 뿜었다. 후반 1분 대구의 세징야가 오른발 프리킥을 날렷지만 상대 골키퍼에 걸렸다.위기를 넘긴 성남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 성남이 대구 수비의 파울울 이끌어냈고,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서보민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대구도 즉각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8분 정승원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에드가가 헤딩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흐름을 되찾은 대구는 무차별 폭격을 시작했다. 에드가가 후반 14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날렸고 후반 20분 황순민이 골대를 강타하는 슛을 날렸다.성남은 부상에서 복귀한 에델과 임채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대구도 김대원 카드로 맞섰다.두 팀의 뜨거운 공반전이 끝나갈 즈음인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프리킥이 김동준에 손에 걸렸지만, 신창무가 끝까지 쫒아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경기후 신창무는 "군제대후 팀에 복귀한 뒤부터 달라진 팀의 모습에 많이 고무됐었다. 팀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골 넣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팀이 큰 전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고 했다.

2019-10-06 17:04:25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 2020년 김천도민체전 개최 논란 감사 마무리…체육회 직원 2명 경징계

경상북도가 지난 7월 불거졌던 2020년 김천 도민체전 유치 논란과 관련해 감사를 마무리하고 경북체육회에 관계자 징계를 통보했다.경북도는 최근 경북체육회에 2021년과 2020년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 과정의 실무를 담당했던 체육회 직원 2명에 대해 자체 징계위원회를 거쳐 경징계 처분을 하도록 통보했다.지난 2013년 도민체전을 개최했던 김천시는 7년이 경과한 2020년부터 체전 유치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 이들 직원이 규정 검토를 소홀히 한 탓에 김천시의 2021년 도민체전 유치신청서를 올해 접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예천, 울진과 함께 치열하게 2021년 도민체전 유치전을 벌였던 김천시는 애초 신청자격조차 없었던 셈이다.더욱이 경북체육회 이사회는 2021년 도민체전 유치전이 과열되자 체육회 운영위원회가 공모로 선정하기로 한 2020년 도민체전을 공모 없이 김천이 개최하도록 의결했다. 이는 이사회가 운영위원회 결정을 무시한 의결을 한 것으로, 경북도는 앞으로 '이사회를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경북체육회는 2020년 전국체전이 구미에서 열리는 탓에 2020년 도민체전을 종합대회가 아닌 종목별 대회로 분산해 치르기로 하고 2021년 개최지 선정 작업에 먼저 나섰다.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 2명은 이사회가 2020년 도민체전의 김천 개최 조건으로 '도비 지원 없이 자체경비로 한다'는 내용을 논의만 했을 뿐 의결하지 않았는데도 김천시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공문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도민체전 개최를 신청했다 포기한 김천시는 2020년 도민체전 개최에 관심을 가졌다가 도비 지원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은 끝에 백지화했다.경북도는 이러한 체육회의 부적절한 절차 진행으로 2020년 도민체전 김천 개최가 번복되는 등 지역사회에 큰 논란이 된 점을 들어 체육회 사무처장 A씨에게 주의 처분을 통보했다.

2019-10-06 17:00:51

다음주 국내 비키니 피트니스 대회 출전 준비 중인 한아름 선수. 매일신문 영상콘텐츠부 제공

[별톡 영상]비키니 피트니스의 세계, "극단의 식단"

"아름답고 섬세한 근육, 체지방 10% 미만의 늘씬한 몸매"TV매일신문은 8일 오후 '별톡영상'(유튜브 매일신문, 네이버TV, 홈페이지, 앱 등으로 방영) 비키니 피트니스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극단의 인내를 요구하는 비키니 피트니스는 겉보기와 달리, 엄격한 식단조절과 체계적인 운동 속에 탄생하는 아름다운 인체 근육의 향연이다.비키니 피트니스는 스포츠모델 등과 함께 보디빌딩의 영역에서 세분화된 종목이다. 기본적인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출발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발달로 칼로리 소비가 증가한다. 인체가 소비하는 칼로리의 90%는 근육이 사용하기 때문.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근력운동을 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여성 보디빌더가 근육이 우락부락해 보기 싫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 여성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때문에 큰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는다. 몸의 탄력성 증진과 몸매의 라인업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과 신진대사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줌바댄스와 무용을 전공했던 한아름(33) 씨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비키니 피트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주 후에 국내 대회출전을 준비 중인 한 씨는 3개월 전부터 치킨, 떡볶이, 고기류 등을 아예 먹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팔, 다리, 어깨, 히프 등 섬세한 근육 만들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한 씨는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지만, 내년이 더 기대되는 유망주다.한 씨를 지도하는 정정임 지젤 비키니 피트니스 대표는 "보기에는 섹시하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런 몸을 만드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인내와 절제,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회가 끝나고 나서야,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마음껏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정 대표 역시 대한민국 비키니 피트니스계의 한 획을 그은 선수 출신이다. 2013 대구 비키니 대회를 시작으로 2015·2018 나바코리아 그랑프리를 비롯해 2018 탱콥스 비키니 1위, 2018 중국 아마추어 올림피아 비키니 2위를 차지했다.한편, 이날 미녀와 야수도 러닝머신을 뛰고,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기초적인 피트니스 (플랭크 자세) 코어 운동을 함께 했다.

2019-10-06 08:08:39

4경기서 2골 2도움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후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리그 홈페이지에 손흥민을 포함한 2019-2020시즌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8명을 발표했다.손흥민은 9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의 성적을 냈다.9월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 넣은 뒤 레스터시티, 사우샘프턴전에서는 잇달아 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3경기 1골),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4경기 5골),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3경기 1골 3도움), 리야드 마흐레즈(맨체스터 시티·3경기 2골 1도움), 존 맥긴(애스턴 빌라·3경기 2골),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시티·3경기 2골), 칼럼 윌슨(본머스·3경기 4골)이 손흥민과 함께 수상을 다툰다.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뿐이다.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자 통산 다섯번째다.이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주장 및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 90%에 인터넷 팬 투표 10%를 합쳐 선정한다.

2019-10-05 08:38:34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도쿄올림픽 태극 전사들 대거 출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 열전에 돌입했다.올해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보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초로 100회째를 맞는 의미 있는 대회다.전국체전은 14회 대회까지 종목별로 대회가 진행되다가 15회째인 1934년 처음으로 종합 체육대회의 면모를 갖췄다.이후 일제 강점기인 19회부터 25회까지 대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1945년 10월 서울에서 자유 해방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당시 남북한이 모두 참가하는 축제로 전국체전이 열렸으나 1950년 전쟁으로 다시 중단됐고 1951년부터 지금까지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대회로 펼쳐지고 있다.서울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86년 6월 이후 올해가 33년 만이다.33년 전 서울 전국체전의 대회 구호는 '86-88 주인답게'였을 정도로 당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둔 잔치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열렸다.올해 서울 전국체전은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 주경기장 등 서울과 타 시도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는 '해띠'다. 서울의 상징 '해치'와 친구의 순우리말 '아띠'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2020년 도쿄 올림픽을 1년도 채 남기지 않고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수영 박태환과 김서영, 펜싱 박상영, 남현희, 오상욱, 사격 진종오와 유도 곽동한, 태권도 이대훈과 김소희, 양궁 김우진 등이 '도쿄의 영광'을 위해 이번 대회부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다. 전국체전이 끝나면 15일부터 19일까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진다.

2019-10-04 23:30:00

길어지는 맨유의 부진…원정 10경기 연속 '무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맨유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크마르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1차전에서 아스타나(카자흐스탄)에 1대0 신승을 거뒀던 맨유는 2차전 무승부로 조 2위(승점 4)에 자리했다.알크마르 원정에서 맨유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알크마르는 4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전체 슈팅 수에서도 알크마르는 맨유에 12-6으로 앞섰다.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7경기를 치른 맨유는 2승 3무 2패(승점 9)로 리그 10위에 쳐져 있다.선두인 리버풀(승점 21)과 격차는 벌써 승점 12로 벌어졌다.맨유가 시즌 초반 7경기에서 두 자릿수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은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이다. 당시 맨유는 리그 13위로 시즌을 마쳤다.특히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진다.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을 기록하고 있다.마지막 원정 승리가 지난 3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거둔 3대1 승리일 정도로 홈을 떠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퍼드 등 공격진의 부진으로 최근 9경기 7골에 그친 저조한 득점력이 번번이 맨유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19-10-04 15:37:18

켈리 역투, 이천웅·이형종 맹타…LG, 3년 만에 준PO 진출

LG 트윈스가 일으킨 신바람이 잠실구장을 지나 고척돔으로 향한다.LG는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대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승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정규시즌 4위인 LG가 1차전에서 5위 NC에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한 경기 만에 끝났다.LG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준PO 진출에 성공했다.2018년 최하위(10위)의 수모를 겪은 NC는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으나, 한 경기 만에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이날 LG는 1회 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정주현이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형종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4회 무사 1, 3루에서는 최고참 박용택이 대타로 등장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쳤다. 1사 2루에서는 이형종의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NC는 5회 노진혁의 솔로포로 한 점을 얻었을 뿐, LG 선발 케이시 켈리(6⅔이닝 3피안타 1실점) 공략에 실패해 주도권을 빼앗겼다.NC는 1-3으로 뒤진 9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도 득점에 실패했다.LG는 6일 오후 6시 30분 3위 키움 히어로즈의 홈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2019-10-03 17:03:4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비전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2일(한국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훈련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차전 선발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 2차전 혹은 3차전 등판할 것"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선발 등판 차례를 또 숨겼다.로버츠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선발은 (구단이 공식 발표한 대로) 워커 뷸러가 나선다"며 "2, 3차전 선발 투수는 (오늘)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 중 한 명이 2차전, 또 다른 한 명이 3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로버츠 감독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선발 등판 일정은 해당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며 "홈-원정 경기 성적 등 다양한 지표 등을 고려해 선발 등판 차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1차전 선발을 뷸러로 정한 이유에 관해선 "류현진과 커쇼, 뷸러 모두 1차전에 등판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라며 "다만 뷸러의 몸 상태가 좋다. 1차전에 나서는 투수가 5차전에서도 출전해야 하는데, 뷸러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1차전 경기 결과가 2차전 선발 투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라는 질문엔 "이미 2, 3차전 선발 투수를 결정했다"며 "워싱턴도 2, 3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우리 선발 투수를 공개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저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2019-10-03 15:13:45

탬파베이, 6년만에 AL 디비전시리즈 진출…최지만, 1타수 무안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다.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결정전,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등장해 상대 불펜 리암 헨드릭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최지만이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5-1로 승리하며 2013년 이후 6년 만에 AL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탬파베이는 6일부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치른다.팀이 단판 승부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덕에 최지만은 최희섭(2004년, 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추신수(2015, 201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인 타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2019년 메이저리그 연봉 총액 30위(6천315만달러)인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뚫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신화'를 이뤘다.오클랜드도 연봉 총액 순위가 25위(9천289만달러)로 높지 않다.'저비용 고효율 팀' 대결 승자는 탬파베이였다.올해 정규시즌에서 홈런 217개로 AL 15개 구당 중 11위에 그친 탬파베이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런 4개를 친 것도 놀랍다.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가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 무사 1루에서는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3회에는 디아스가 다시 한번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탬파베이는 4-1로 앞선 5회 토미 팸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 4홈런을 친 건,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A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이후 처음이자 팀 최다 타이기록이다.

2019-10-03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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