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5회에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기다리며 허공에 공을 던져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점을 준 뒤 강판했다. 연합뉴스

투구 중 넘어진 류현진…곳곳서 보인 이상 신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체력 저하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달 초다.이전까지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은 8월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부진했다.그는 경기마다 "제구가 되지 않아 실수한 것"이라며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썼다.사투를 펼치듯 경기 초반부터 있는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체력 문제 때문에 하체가 미세하게 흔들리자 힘으로 상대 타자를 밀어붙였다.평소와 다른 패턴으로 인해 경기 중 이상 신호가 잡혔다.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초 상대 팀 선두 타자 라이언 맥마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46㎞의 직구를 던지다 발목이 살짝 꺾여 마운드에서 넘어졌다.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평소 보지 못했던 낯선 모습이었다.특기할 만한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류현진은 상대 타자들과 유독 풀카운트 승부를 많이 했다.그는 체력문제를 드러내기 전인 8월 초 전까지 빠른 템포로 상대 타자들과 상대했지만, 이날 만큼은 많은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먼, 2회 맥마흔, 개럿 햄프슨, 4회 놀런 에러나도, 햄프슨, 5회 에러나도 등 6차례나 풀타임 승부를 펼쳤다.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고도 결정구를 던지지 못해 풀카운트, 볼넷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4개의 볼넷을 기록하기도 했다.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교체된 것도 평소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류현진은 7-2로 앞선 5회 초 1사 후 블랙먼, 에러나도, 이언 데스먼드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준 뒤 교체됐다.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데스먼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자 바로 자리를 박차고 마운드에 올라와 류현진이 잡고 있던 공을 빼앗았다.큰 점수 차로 앞서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선수에게 공을 빼앗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로버츠 감독이 최근 류현진에게 얼마나 실망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팀 내 입지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류현진으로선 답답한 상황이다.

2019-09-05 13:59:10

"유럽프로축구 5대 리그, 올여름 이적료 총액 7조3천여억원"

올여름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 이적시장이 3일(이하 한국시간)로 모두 마감한 가운데 역대 최고액의 돈 잔치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딜로이트의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소속 클럽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이적료 총액은 무려 55억유로(약 7조3천억원)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여름보다도 9억유로나 많은 역대 최고액이다.리그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5억5천만유로(약 2조600억원)로 가장 많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13억7천만유로(약 1조8천2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처음으로 10억유로를 돌파하며 리그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새로 썼다.선수별 이적료도 프리메라리가에서 상위 1∼3위 선수를 배출했다.벤피카(포르투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주앙 펠릭스가 1억2천600만유로(약 1천670억원)로 올여름 이적료가 가장 비싼 사나이가 됐다.2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긴 앙투안 그리에즈만(1억2천만유로), 3위는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에덴 아자르(1억유로)가 차지했다.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성사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뜻을 이뤘더라면 프리메라리가는 프리미어리그의 이적료 총액을 충분히 뛰어넘었을 것으로 보인다.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뒤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11억7천만유로), 독일 분데스리가(7억4천만유로), 프랑스 리그1(6억7천만유로) 순이다.

2019-09-04 16:31:56

류현진 사이영상 경쟁자 셔저·디그롬, 나란히 평균자책점 상승

세기의 대결을 벌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의 평균자책점(ERA)이 나란히 상승했다.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계속 이어갔다.셔저와 디그롬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셔저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1개와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 했다.7이닝을 던진 디그롬도 홈런 1개와 안타 8개를 허용하고 넉 점을 줬다.셔저의 평균자책점은 2.46에서 2.60으로, 디그롬의 평균자책점도 2.66에서 2.76으로 각각 올랐다.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2.35)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경기에선 메츠가 5-4로 앞선 9회 초 5점을 보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9회 말 7점을 준 바람에 10-11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8-10으로 따라붙은 9회 말 1사 2, 3루에서 워싱턴 커트 스즈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결승 끝내기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패배를 면한 셔저는 그대로 9승 5패를, 승리를 날린 디그롬은 8승 8패를 각각 기록했다.두 투수 모두 12승을 거둔 류현진보다 승수에서 밀린다.류현진을 위협하던 또 다른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3일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내리지 못하고 2.53으로 높였다.류현진이 5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근 3경기의 부진을 떨쳐내고 평균자책점을 떨어뜨리고 승리도 수확한다면 다시 사이영상의 선두 주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2019-09-04 16:30:24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3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연습경기장에서 몸 푸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벤투 감독의 보수적인 팀운영?…태극전사에게는 "경쟁 자극제"

"경쟁의 분위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은지 1년여가 넘으면서 팬들 역시 다양한 평가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지난해 8월 취임한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16경기의 A매치를 치르면서 10승5무1패(22득점·8실점)를 기록했다.유일한 1패는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당한 패배였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팬들이 모두 호의적으로 바라보지는 않고 있다.벤투 감독을 향한 팬들의 주된 지적은 '선수 운용의 폭이 좁다'라는 것이다. '쓰던 선수만 쓴다'라는 말이다.더불어 평가전의 경우 대부분 6명의 선수까지 교체할 수 있지만 벤투 감독은 주어진 교체카드를 전부 사용하지 않는 경기도 많아 '뛰지도 않을 선수를 왜 뽑았나'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나온다.'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을 3월 평가전을 통해 처음 호출했지만 데뷔전 기회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그렇다면 정작 선수들의 이런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황희찬(잘츠부르크)은 단호하게 "벤투 감독의 운영 방식이 대표팀의 경쟁 분위기를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황희찬은 "벤투 감독이 취임하고 난 이후 대표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경기에서 잘했다"라며 "선수들은 물론 감독과의 믿음도 많이 발전했다. 이제 월드컵 예선에서 그런 모습을 더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가 벤투 감독을 영입한 가장 큰 목적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지금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큰 그림으로 선수들을 선발하고, 자신의 전술을 대표팀에 녹이고 있는 단계다.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을 앞서 치른 16차례 A매치 동안 벤투 감독은 47명의 선수에게 태극마크를 부여했고, 이 가운데 37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9월 A매치 2연전에 김신욱(상하이 선화)과 이동경(울산)을 새로 뽑으면서 발탁 선수는 49명으로 늘어났다.벤투 감독은 A매치 16경기 동안 8경기(아시안컵 1경기+평가전 7경기)에서 주어진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평가전의 경우 6명, 아시안컵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의 경우 3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지만 벤투 감독은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키르기스스탄전(2명 교체)을 비롯해 우루과이전(4명), 호주전(5명), 사우디전(4명), 볼리비아전(4명), 콜롬비아전(3명) 호주전(3명), 이란전(4명)에서 신중한 교체를 선택했다.부임 초기에는 선수 점검 차원에서 선수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지만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마무리되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치열한 내부 경쟁의 신호탄이었다.선수들의 움직임과 컨디션은 훈련 과정에서 파악하고, 평가전에는 교체카드의 숫자와 상관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선수만 내보내겠다는 게 벤투 감독의 기본 신념이 됐다.황희찬 역시 "대표팀은 모든 선수에게 영광스럽다. 선수들이 경기에 못 뛰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라며 "다들 준비를 잘하면서 경쟁의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04 16:30:12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공식 메달이 전범기(욱일기)를 연상케 해 논란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정식 항의하고 메달 디자인 교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응원 허용 파장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욱일기 사용을 아무 제재 없이 허용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혀 큰 파장이 예상된다.지난달 22일 대한체육회가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욱일기 사용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일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욱일기가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다. 욱일기 자체는 어떤 정치적 의미를 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도쿄 조직위가 욱일기 사용을 허용함에 따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관중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흔들며 대규모 응원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욱일기가 한국인에게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욱일기 응원이 있을 경우 한국 관중과 일본 관중이 충돌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며 경기장 반입 금지를 요구했다.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그러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한체육회와 국회 결의안의 요구를 모두 묵살한 채 욱일기 응원과 욱일기 유니폼 제작 등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또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관의 검증을 거쳐 방사능 안전에 이상이 없다며 도쿄올림픽 선수촌 메뉴에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2019-09-03 16:31:23

3일 오후 6시 30분 강수예측. 빨간 동그라미는 인천, 서울 잠실, 수원, 대전, 부산 사직 구장 위치. 살펴보면 5개 구장 중 대전에만 비가 내린다. 다만 나머지 4개 구장에도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기상청

KBO도 한 주 쉬나? 9/3 수원·대전·잠실·사직·문학 구장 날씨는?

3일 오후 들어 프로야구 팬들의 시선이 날씨 뉴스로 향하고 있다.이번 주 가을장마 및 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전국적 비가 예정돼 있고, 이게 경기 우천취소 연쇄 사태를 부를지 걱정하고 있다.2일만 해도 남부지역에만 비가 내렸지만, 3일부터는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권에 든 상황이다.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시작될 예정인데, 경기 시간 날씨 예보는 다음과 같다.▶LG 대 KT, 수원KT위즈파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오후 9시쯤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오후 4시 현재 및 경기 시작 시간으로부터 2시간여정도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다만 현재 30%인 강수확률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60%로 높아진다. 따라서 오후 9시 전이라도 비가 시작될 가능성은 있다.따라서 경기가 빨리 진행된다면, 비가 내리기 직전이나 그 즈음에 경기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수원엔 4, 5일에도 비가 이어진다.▶KIA 대 한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전시 중구 부사동)아쉽게도 우천취소가 예상된다. 오후 4시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서다. 이때부터 강수확률이 60%로 올라간다. 이미 대전 곳곳 비가 확인되는 지역이 있다.대전엔 4일에도 비가 이어진다.▶키움 대 두산, 잠실야구장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오후 9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 현재 구름만 잔뜩 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수원과 마찬가지로 경기 진행 속도가 중요해진다.서울엔 4, 5일에도 비가 이어진다.▶삼성 대 롯데, 부산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수원, 잠실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쯤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엔 4일에도 비가 이어진다.▶NC 대 SK,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수원, 잠실, 부산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엔 4, 5일에도 비가 이어진다.한편, 우천취소 기준은 다음과 같다.우천취소는 KBO 경기운영위원이 개시 3시간 전부터 결정에 들어간다. 경기 중 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이다.아울러 경기를 중단하는 서스펜디드 게임의 경우 중단된 시점까지의 점수 등 기록은 유효하며, 추후 경기 재개시 중단된 시점부터 경기가 이어진다.

2019-09-03 16:23:41

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마린 칠리치를 3대 1로 물리친 나달이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응원한 '골프황제'…우즈, US오픈서 나달 응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를 찾아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을 응원했다.2일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 맞붙은 나달과 마린 칠리치의 경기에 등장한 우즈는 나달이 득점할 때마다 자신이 버디를 잡았을 때처럼 주먹을 내지르며 기뻐했다.최근 왼쪽 무릎에 간단한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날 자신의 두 자녀, 애인 에리카 허먼과 함께 테니스 경기를 관전했다.나달은 경기를 마친 뒤 "우즈의 응원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우즈를 골프 코스에서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의 응원을 받고 또 그와 연락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며 언제 한 번 골프와 테니스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우즈가 내 골프 스윙은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2019-09-03 15:58:24

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USA TODAY 연합

추신수, 양키스 상대 시즌 28호 2루타+시즌 21호 홈런(종합2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트렸다.추신수는 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추신수는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이제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0 완승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

2019-09-03 15:40:15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7회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 대니 산타나에게 축하받고 있다. 이로써 추신수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연합뉴스

추신수, 양키스 상대 시즌 28호 2루타+시즌 21호 홈런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작렬했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6-0으로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다.추신수는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째 시속 130㎞(80.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 위를 넘겼다.추신수는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이제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양키스에 7-0 완승했다.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1-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28호 2루타를 작렬했다.추신수는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속 132㎞(82.3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월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5회 초 호세 트레비노의 솔로포 이후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초에도 루킹 삼진을 당했다.텍사스는 8회 초 로널드 구즈먼의 적시타와 딜라이노 디실즈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달아났다.그리고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거뒀다.다나카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패(10승)를 당했다.

2019-09-03 08:25:24

재미교포 노예림이 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돌풍' 노예림, 포틀랜드 대회 18번홀서 역전당해 준우승(종합)

재미교포 노예림(18)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선두를 질주하다가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을 거뒀다.노예림은 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노예림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던 해나 그린(호주·21언더파 267타)에게 1타 차로 밀려나 준우승을 차지했다.노예림은 올해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니어서 월요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했다.노예림은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치며 2009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핸더슨(캐나다)을 이어 역대 세 번째 월요예선 출신 우승자 탄생의 기대를 높였다.또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헨더슨 이후 처음으로 18세 챔피언 가능성을 키웠다.하지만 노예림이 4라운드 막판 선두에서 내려오면서 대기록은 달성되지 않았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노예림은 자신의 LPGA 투어 최고 성적을 새로 쓰며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노예림은 지난해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하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로도 뽑힌 유망주다.노예림은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도 월요 예선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뒤 공동 6위에 올라 눈도장을 찍었고, 그다음 주 스폰서 초청을 받아 참가한 마라톤 클래식에는 컷 탈락했다.신인왕이 유력한 이정은(23)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허미정(30),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6)은 나란히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동명이인 이정은(31)이 공동 15위(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과 2위 박성현(26), 양희영(30)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2019-09-02 15:55:26

추연경 TOP스포츠심리연구소소장

추연경 TOP스포츠심리연구소 대표 "마음 잡아야 기량도 잡는다"

"저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다니요. 저런 실수를 하는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중계 아나운서의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멘트, 그리고 실수를 자책하며 고개를 숙이는 선수의 모습. 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 중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팬들 입장에서 화가 나는 상황이지만 TOP스포츠심리연구소 추연경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심리상태로 만들어주기 위한 훈련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추 대표의 생각이다. 지역 스포츠 심리학의 '산 증인'이자 권위자인 추대표가 올해 초 대구 최초로 문을 연 이 연구소는 스포츠심리훈련 전문 기관이다."평소 잘하던 선수가 갑자기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예는 의외로 많습니다. 극도의 긴장감에서 자신의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력이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쏟아지는 팬들의 기대감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실수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스포츠 선수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추 대표는 "스포츠는 강한 긴장감 속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경기가 없더라도 몸관리, 훈련, 정신, 대인관리 등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스포츠심리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외적인 문제는 선수들에게 더욱 심각한 문제란다.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은 매우 다양합니다. 어린 학생선수들부터 엘리트선수들까지, 제가 현장에서 상담 및 코칭 해 온 많은 선수들은 그들의 직면한 다양한 심리적 차원의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결이 있어야만, 그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목표 실현이 가능해 질 수 있고, 보다 더 행복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추대표는 축구·야구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이러한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하루빨리 구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프로구단에 전문 심리전문 코치를 둬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미국 같은 경우에는 팀마다 심리학 전문 코치를 둡니다. 골프 등 개인 종목을 하는 선수들도 따로 전문 코치의 관리를 받습니다. 많은 연구 등을 통해 선수나 팀들이 자신의 가치에 맞는 활약을 펼치기 위해 심리 코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늦었지만 대구에서 관련 연구소를 오픈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2019-09-02 15:21:23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9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일반부 결승전 인천시청과 컬러풀대구의 경기에서 컬러풀 대구 윤지민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미나·조하랑 14골 합작…대구시청 女핸드볼, 전국체전 우승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이 15년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등극했다.대구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청을 25대 24로 물리쳤다. 전날 부산을 24대 23으로 꺾은데 이은 짜릿한 한점차 승리였다.에이스 원미나는 9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됐고 조하랑은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인천은 후반중반까지 3골차로 앞섰다. 그러나 막판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초반은 인천이 주도했다. 오영란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7대 4까지 앞서가다 국가대표 송지은과 신은주의 연속골로 10점을 먼저 넣었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원미나의 골과 김아영의 중거리슛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후반들어 인천이 속공으로 대구를 압박했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신은주의 연이은 돌파와 슛으로 17대 13으로 점수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더구나 대구는 남영신이 퇴장당하며 숫적 열세까지 몰렸다.남영신의 퇴장이 오히려 대구선수들을 자극했다. 골키퍼 박소리의 선방과 연이은 속공으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김혜원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은 대구는 원미나의 그림같은 중기리 슛이 잇따라 터지며 24대 22로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김아영의 득점으로 25-23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인천이 막판뒤집기에 나섰지만 한점차로 따라붙는데 그쳤다.앞서 대구는 지난달 30일 위덕대와 경기에서 82대 0이라는 믿기힘든 점수로 완승했다. 핸드볼은 전·후반 30분씩 60분 경기로 진행되는데 한 팀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끝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남자부 결승에서는 두산이 충남체육회를 32-22로 물리쳤다. 경남 대표로 출전한 두산은 이날 주포 정의경이 혼자 8골을 몰아치며 10골 차로 승리했다.핸드볼 경기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 참가로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리고 있다.

2019-09-02 15:09:20

인터불고경산CC

인터불고 골프장 야간조명 고장, 환불소동

31일 인터불고경산CC에서 일부 야간 조명시설 고장으로 라운딩이 갑자기 취소되자 내장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일부 내장객들은 골프장측에 환불을 요구하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골프장 측은 "접촉불량으로 조명시설 일부가 고장이 났다. 라운딩을 취소한 내장객들에게는 전액 환불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2019-09-02 06:30:00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대학·일반부 8강전 대구시청(대구)과 위덕대(경북)의 경기. 후반전 대구시청 박지원이 슈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청 여자핸드볼 전국체전 결승진출…부산에 24대23 승리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대학·일반부 결승에 진출했다.대구시청은 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부산)과의 경기에서 조하랑(10골), 남영신(5골) 선수와 골키퍼 박소리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산을 24대 23으로 꺾었다. 대구는 지금껏 올해 핸드볼 코리아에서 우승한 부산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었다.전반 초반부터 조하랑 선수의 득점과 박소리 선수의 선방으로 부산을 리드했다. 전반은 12대 10으로 끝낸 대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아영 선수가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종료 5분까지 4점차로 앞서갔다.종료시간이 다가오자 부산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부산은 구가대표 권한나,심혜인 선수가 활약하며 종료 1분전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대구선수들의 자물쇠 수비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골키퍼 박소리는 이날 경기에서 36개의 슈팅중 17개를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쇼를 보였다.앞서 대구는 30일 위덕대와 경기에서 82대 0이라는 믿기힘든 점수로 완승했다. 핸드볼은 전·후반 30분씩 60분 경기로 진행되는데 한 팀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끝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이날 대구시청은 전반을 45-0으로 마쳤고 후반에 37골을 더 넣어 기록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대구시청은 1분에 한 골 이상을 넣었지만 위덕대는 60분 내내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대구시청은 황은진이 혼자 21골을 터뜨렸고 박지원 14골, 조하랑 12골 등 말 그대로 '골 잔치'를 벌였다.대구는 2일 SK를 25대 24로 이기고 올라온 인천시청팀을 상대로 금메달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편 핸드볼 경기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 참가로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리고 있다.

2019-09-02 06:30:00

충성!, 17일 전역을 앞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9기 선수단이 1일 대구와의 경기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제공.

대구 vs 상주 1대 1 무승부

지역연고 프로축구팀인 대구FC와 상주상무가 사이좋게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두 팀은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주는 전반 6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80분 이상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국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투톱으로 나서 골문을 노렸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진은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으로 구성했고, 쓰리백으로는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날 출전으로 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조현우가 꼈다.상주는 전역(17일)을 앞둔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대거 포함했다. 주장 김민우와 에이스 윤빛가람을 비롯해 심동운·김영빈·이태희, 골키퍼 권태안 등 여섯 명이 선발 출장해 소속 팀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교체 명단에는 수비수 백동규가 이름을 올려 출격을 대기했다.첫 득점은 상주에서 나왔다. 전반 6분 상주의 역습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조현우를 제친 뒤 곧바로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상주선수들의 정신력이 돋보였다. 전역을 앞둔 주축 선수들은 전역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남은 불꽃을 태웠다. 수비에서 온몸을 던진 김민우·김영빈·이태희, 윤보상 대신 골문을 지킨 권태안,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담당하는 윤빛가람, 찬스를 만든 심동운 등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소화했다.전반 중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상주는 수비라인을 단단히 구축하고 역습을 노렸고, 대구는 계속해서 빠른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상주를 압박했다. 전반 33분 상주 박용지의 슈팅은 조현우가 저지했고, 전반 44분 대구의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가 올려준 볼에 정태욱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아쉽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노리며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0대1로 전반을 종료했다.후반 중반에도 양 팀은 서로의 진영을 부지런히 오갔다. 후반 35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는 과정에서 에드가가 헤딩 슈팅을 시도하다 상주 수비수와 충돌, 머리 부상을 입었다. 에드가는 붕대로 지혈한 뒤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후반 37분 대구는 김우석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후반 42분 김경재의 파울로 대구가 PK를 얻어냈다. 에드가가 키커로 나서 정면을 향해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상주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을 차지했고, 대구는 끝까지 집중한 결과 승점을 챙겼다.한편 이날 경기전후 이벤트사격, 축구공영정사격, 선수단 프리허그 이벤트 등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9기 선수단의 전역식이 펼쳐졌다. 9기 선수단에는 김민우, 윤빛가람, 권태안, 김영빈, 백동규, 송수영, 신창무, 심동운, 이상협, 이태희, 조수철, 차영환 선수가 있다.

2019-09-01 21:40:27

한국 피겨 여자 싱글 박연정(하계중)이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3세 박연정, 국제 피겨 데뷔전 깜짝 銀…한국 선수 연이은 메달 행진

피겨 유망주 박연정(13·하계중)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박연정은 1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74점, 예술점수(PCS) 55.49점, 총점 122.23점을 받았다.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64.35점을 합해 총점 186.58점으로 미국 앨리사 류(208.10점)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2006년생인 만 13세인 박연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ISU 첫 공식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혔다. 지난달 1차 대회에서 위서영(도장중)이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트로이카' 임은수(신현고), 김예림(수리고), 유영(과천중)이 시니어 무대에 진출하면서 주니어 무대의 빈자리를 위서영, 박연정, 이해인(한강중), 지서연(도장중) 등 후배들이 이어받고 있다.박연정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 1.60점을 얻었다.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뛰었다.이어 플라잉 카멜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등 이어진 비 점프 연기 요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후 트리플 루프를 클린 처리하며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을 모두 깔끔하게 뛰었다.함께 출전한 지서연(14·도장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2.00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4.35점)과 합해 총 179.23점을 받아 4위에 자리했다.금메달을 획득한 앨리사 류는 세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를 붙여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네 바퀴를 도는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했다. 여자 선수가 한 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동시에 뛴 건 피겨 역사상 처음이다.

2019-09-01 17:08:49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9' FR에서 박채윤이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거북이' 박채윤, 거북이처럼 따라붙어 6타차 역전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년째 뛰는 박채윤(25)은 별명이 거북이다. 박채윤은 한때 SNS 아이디로 거북이라는 별명을 사용했다.박채윤은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마치 거북이처럼 선두를 따라잡아 6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친 박채윤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3타로 이번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2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제패로 장식했다.작년 맥콜·용평 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지 13개월 만이다.우승 상금 3억5천만원을 받은 박채윤은 상금랭킹 2위(6억4천836만원)로 도약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최혜진(2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이날 박채윤은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어려운 핀 위치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타수를 지키는 데 급급했지만, 박채윤은 달랐다. 그린에 올라간 볼은 핀 근처에 떨어졌다.박채윤은 2번(파4),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1번 홀(파5)을 보기로 시작한 코르다가 6번홀(파4)에서 티샷을 바위틈 덤불로 보내 2타를 더 잃으면서 박채윤에게 기회가 열렸다.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었지만 9번 홀(파4) 6m 버디로 만회한 박채윤은 13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코르다와 공동선두가 됐다.16번 홀(파4)에서 3m 버디 기회를 만든 박채윤은 거침없는 퍼트로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세계랭킹 10위 코르다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타를 잃어 1타차 공동2위(4언더파 284타)에 만족해야 했다.

2019-09-01 16:18:18

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 16번 홀에서 노예림이 퍼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돌풍의 2001년생 노예림 "우승한다면 내 인생 바뀔 것"

월요 예선을 거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 기회까지 맞이한 18세 재미교포 노예림이 프로 첫 승의 기대감을 드러냈다.노예림은 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를 마치고 "우승한다면 올 한 해 전체, 그리고 내 인생이 바뀔 것이다. 꿈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초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 자격이 없는 그는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 자격을 얻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나섰다.특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뽐냈다.노예림은 "아이언 샷이 잘 됐고, 중요한 퍼트를 몇 차례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실수가 없었다"며 "첫 버디가 일찍 나와준 덕분에 전반에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특히 2주 전쯤부터 들고나온 퍼터가 무척 마음에 든다고 귀띔하며 "이 퍼터로 첫 대회 땐 컷 탈락했는데, 이번 주엔 잘 맞는 것 같다"며 "몇몇 홀은 핀 위치가 무척 까다로웠는데, 그린을 잘 읽어 기쁘다"고 설명했다.월요 예선을 통해 출전한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사례는 앞서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두 차례뿐이다.노예림이 2일 최종 라운드까지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대 세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다.그는 '4년 전 헨더슨처럼 월요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두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멋진 일"이라면서도 "의식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내일 경기가 매우 기다려지고, 너무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19-09-01 16:13:35

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대학·일반부 4강전 부산시설공단(부산)과 대구시청(대구)의 경기. 후반전 대구시청 박지원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구시청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위덕대와의 경기에서 82-0 완승했다. 연합뉴스

[핸드볼] 대구시청 박지원이 슛

2019-09-01 16:12:42

대구FC는 지난달 28일 대구 북구에 있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리카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구FC제공.

길 잃은 어린이들 리카가 지켜요!"

마스코트 리카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 도우미로 나섰다.대구FC는 지난달 28일 대구시 북구에 있는 아이별 어린이집을 방문해 '리카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대구FC 공식 마스코트 리카가 대구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방문해 미아방지 교육 및 건강 체조를 가르치는 지역 공헌활동이다. 아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카가 지역 어린이들과 만나 유대감을 쌓고, 건강과 안전까지 챙긴다는 목적이다.이날 아이별 어린이집 4~7세 100여명의 원생이 참가했다. 리카와 함께하는 미아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리카 그리기 수업, 건강 체조 수업 순서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입되어 있는 리카 미아방지 핀버튼을 배부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달님반 장지원(6)양은 "리카가 우리 어린이집에 와서 신기했고 같이 수업을 해서 좋았다. 특히 리카랑 함께 한 체조 수업이 제일 재밌었다. 또 만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대구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미아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다. 미아방지 핀버튼을 차고 다니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부모님들도 안심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활동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집에 이 버튼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했다.리카는 매주 '리카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리카의 모든 활동은 리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유된다. 리카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면 리카 오피셜(@rica_official)을 팔로우하면 된다.리카랑 활동은 단체 축구 레크레이션 '축구야 놀자' 참가원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축구야 놀자 참가원은 현재 상시 모집 중이며 2일부터 하반기 수업이 시작된다.

2019-09-01 16:02:30

1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WBSC 기장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WSBC U-18 야구 월드컵)'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청소년야구, 최대 고비 넘었다…캐나다에 완승

11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리는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대 난적 캐나다를 꺾었다.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회에만 대거 6점을 뽑은 끝에 캐나다를 8-5로 물리쳤다.이로써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5-4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는 호주에 0-1로 졌다.캐나다는 앞선 2경기를 모두 7회 콜드게임으로 이길 정도로 강한 전력을 갖췄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2승1패가 됐다.잠수함형 투수인 이강준(설악고)을 표적 선발로 내세운 이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다. 이강준은 앞선 2경기에서 모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캐나다 타선을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묶었다.타격도 완벽하게 살아났다. 1회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7회부터 등판한 우완 최준용(경남고)이 남은 3이닝을 2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대표팀은 2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니카라과와 A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2019-09-01 15:41:17

한국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정현은 이날 3시간 36분 접전 끝에 3-2(3-6 6-4 6-7 6-4 6-2)로 역전승을 거둬 2회전에 올랐다. 연합뉴스

정현, 나달에 0-3 패배…US오픈 테니스 3회전서 탈락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3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은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0-3(3-6 4-6 2-6)으로 졌다.2017년 프랑스오픈(3회전), 2018년 호주오픈(4강)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이형택(43·은퇴)이 보유한 US오픈 남자 단식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16강(2000년·2007년)에 도전했으나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천달러(약 1억9천600만원)를 받았고 이 대회가 끝난 뒤에는 세계 랭킹이 140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2010년과 2013년, 2017년 등 US오픈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톱 랭커 나달을 만난 정현은 1, 2세트에 한 번씩 내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만회하지 못하고 끌려갔다.1세트 나달의 첫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한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한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줬으나 듀스 끝에 1-1을 만들며 초반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그러나 게임스코어 2-3에서 맞이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고 이 차이가 1세트 끝까지 이어지며 먼저 세트를 내줬다.경기 초반 정현은 자신의 주특기인 백핸드에서 실수가 몇 차례 나왔다. 반면 나달은 1세트 첫 서브 성공률이 41%(11/27)에 그쳤으나 일단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 득점 확률 100% 등 자신의 서브 게임을 철저히 지키며 기선을 잡았다.2세트에서도 정현은 게임스코어 2-2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반대로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도 얻지 못하며 좀처럼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다.나달은 이날 스트로크 대결에서 정현을 압도했고 반대로 정현은 나달을 따돌리는 코스 선택을 하고도 샷이 조금씩 길게 나가는 바람에 경기 분위기를 좀처럼 바꾸지 못했다.승부가 기운 3세트에서는 결국 나달이 정현의 서브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하며 1시간 59분 만에 3-0 승리를 완성했다.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에서는 5-4로 하나 더 많았으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한 번도 잡지 못했고 공격 성공 횟수에서 20-28로 뒤졌다.또 실책에서도 37-26으로 더 많이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경기 내용 면에서 실력의 차이를 실감해야 했다. 정현은 나달과 상대 전적에서도 3전 전패가 됐다.그러나 정현은 2월 허리 부상으로 7월 말까지 5개월 공백기를 가진 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3회전까지 진출하며 재기 가능성을 밝힌 점에 위안을 삼게 됐다.

2019-09-01 11:00:06

하나금융그룹 소속 골프 선수인 노예림이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스페이스나인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월요예선 거친 18세 재미교포 노예림, 포틀랜드 클래식 3R 선두

2001년생 재미교포 노예림(18)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첫 승 기회를 맞이했다.노예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전날 11언더파 133타,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던 노예림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써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2위 해나 그린(호주·16언더파 200타)과는 세 타 차다.노예림은 지난해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 아마추어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로도 뽑혔던 유망주다.올해 초 프로로 전향했으나 아직 LPGA 투어 회원 자격이 없는 그는 주로 월요 예선을 거쳐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며 이름을 알린 뒤엔 스폰서 초청을 받아 마라톤 클래식에 나서기도 했다.이번 대회에도 그는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해 프로 데뷔 첫 우승 기회까지 잡았다.노예림이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켜 우승을 차지하면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나온다.LPGA 투어에서 월요 예선을 통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정상에 오른 건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의 로럴 킨(미국), 2015년 포틀랜드 클래식의 브룩 헨더슨(캐나다)뿐이다.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그린의 기세가 주춤한 사이 노예림은 날카로운 퍼트 감각을 뽐내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전반 5∼7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4타를 줄여 상위권에 자리잡은 그는 14번 홀(파4) 버디로 2위에 올랐고,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그린과 공동 선두를 꿰찼다.이어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마지막 홀(파4)에선 내리막 그린에서 긴 퍼트를 집어넣으며 한 타 더 달아났다.노예림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76야드로 사흘 중 가장 길었고, 페어웨이는 네 차례, 그린은 두 차례 놓쳤다. 퍼트는 27개를 기록했다.한국 선수 중엔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허미정(30)이 13언더파 203타,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허미정은 이날 전반에 버디만 5개를 몰아쳤으나 후반에 두 타를 잃었다.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로 이 대회 역대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웠던 김세영(26)은 한 타를 잃어 박성현(26) 등과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양희영(30)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이정은(23), 강혜지(29) 등과 공동 12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7위(7언더파 209타)를 유지했다.

2019-09-01 10:56:04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1회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3득점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추신수, 3경기 연속 무안타…MLB 텍사스 시애틀 제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침묵했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탓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으로 내려갔다.텍사스는 3-2로 앞선 6회 대니 산타나의 홈런과 호세 트레비노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3점을 보태고 6-3으로 이겼다.추신수는 안타를 못 쳤지만, 주자를 한 베이스 보내는 진루타로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1회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1-1인 3회 무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주자를 3루에 보냈다. 3루 주자 트레비노는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 무사 1, 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을 날려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3루 주자 역시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땅볼을 제대로 못 잡은 시애틀 3루수의 포구 실책 때 득점했다.추신수는 6회엔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2019-08-31 12:23:38

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MLB 탬파베이 2연승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59다.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놓고 싸우는 클리블랜드를 4-0으로 꺾었다.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2연승을 달려 중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1위 클리블랜드를 1.5경기 차로 쫓았다.최지만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려 3경기 연속 안타 맛을 봤다.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특히 0-0인 7회 무사 1, 3루의 선취점 찬스에서 최지만은 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우완 셰인 비버의 너클 커브에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탬파베이는 이 기회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1점을 뺀 뒤 헤수스 아길라르의 석 점 홈런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2019-08-31 11:32:02

'벨기에행' 이승우, SNS로 베로나 팬들에 작별 인사

이탈리아 프로축구 무대를 떠나 벨기에 1부 리그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21)가 직전 소속팀이었던 엘라스 베로나 팬들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이승우는 30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를 경험하고 더욱 성장시켜준 엘라스 베로나와 사랑을 보내준 모두 팬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승우는 이어 "내게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왔다"면서 "이번 시즌 행운을 빈다. 정말 고마웠다"며 2년여 함께 보냈던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다.이승우는 2017년 여름 스페인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인 바르셀로나B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베로나로 이적했다.

2019-08-30 15:34:57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5회에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기다리며 허공에 공을 던져보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 7실점 시즌 5패…평균자책점 2.35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다섯 번째 패전투수가 됐다.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0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류현진은 4대7로 뒤진 5회 2사 1, 3루에서 강판당했으나 구원투수 애덤 콜라렉이 실점하지 않아 실점은 총 7점이 됐다.이날 다저스는 5대11로 크게 졌고, 류현진은 시즌 5패(12승)째를 안았다.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4실점), 24일 뉴욕 양키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은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2.35로 치솟았다.류현진은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출발해 3회까지 순항했다.그러나 3대0으로 앞선 4회 한 번에 붕괴했다.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워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 돌렸으나 윌머 플로레스에게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애덤 존스를 1루수 뜬공으로 요리한 류현진은 닉 아메드에게 1타점 우월 2루타를 맞고 3대3 동점을 허용했다.카슨 켈리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2사 1, 2루에서 메릴 켈리 대신 대타로 나온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4점째를 줬다.류현진은 5회에도 2사 후 워커, 플로레스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존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2점을 더 줬다.또 닉 아메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7점째를 헌납했다. 카슨 켈리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결국 1, 3루에서 구원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19-08-30 15:21:11

고진영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고진영, 114개 홀 연속 '노 보기'…우즈 110홀 기록 넘었다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4)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10개 홀 연속 '노 보기' 기록을 넘어섰다.고진영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에서 끝난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내내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우승컵을 품에 안은 고진영은 이번 포틀랜드 대회 전까지 106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왔다.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부터 지난 캐나다 대회 72개 홀을 모두 '노 보기'로 끝낸 고진영은 이번 대회 초반 8개 홀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가며 114개 홀 연속 '보기 프리' 행진을 이어갔다.그러나 9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가 왼쪽으로 빗나가며 1타를 잃고 '연속 홀 노 보기' 행진을 114개 홀까지만 이어갔다.114개 홀 연속 '보기 프리'는 우즈가 2000년 달성한 110개 홀 연속 '노 보기'를 뛰어넘은 기록이다.고진영은 이날 2번 홀(파3) 티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위기를 맞았으나 그린 주위 칩샷을 홀 근처로 보냈고, 5번 홀(파5)에서는 약 10m 가까운 긴 이글 퍼트를 넣고 우즈의 110개 홀 연속 '노 보기'를 넘어서는 111개 홀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기세가 오른 고진영은 6, 7번 홀에서는 연속해서 짧은 버디 퍼트를 넣고 타수를 4언더파까지 줄였다. 7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갔지만 이 공을 또 홀 약 1.5m에 붙이면서 오히려 버디를 잡아냈다.4언더파 68타로 첫날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공동 24위에 올랐다.

2019-08-30 15:20:10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현, 생애 첫 US오픈 32강 진출…'나달 나와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2회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정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에게 3-2(1-6 2-6 7-5 6-3 7-6) 역전승을 거뒀다.정현이 메이저 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지난해까지 정현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5년과 2017년, 2018년의 2회전 진출이었다.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천달러(약 1억9천600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이 대회가 끝난 뒤 세계 랭킹 140위 안팎까지 오를 예정이다.3시간 22분이 걸린 극적인 승부였다.정현은 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경기 분위기를 뒤바꾼 것은 3세트부터였다.1, 2세트에 범실이 7개, 9개였던 베르다스코가 3세트에서만 실책 21개를 쏟아냈다. 정현은 경기력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3세트를 7-5로 가져왔다.4세트에서는 오히려 베르다스코를 압도하며 6-3으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정현은 5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4, 2-5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고 3-5로 따라붙었다. 이어 베르다스코의 서브 게임에서 상대 실책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은 뒤 절묘한 리턴으로 상대 발리 실수를 끌어내 4-5를 만들었다.정현은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매치 포인트까지 몰리기도 했다.30-40에서 한 포인트만 내주면 그대로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베르다스코의 포핸드 실책이 나왔다. 이어 상대 백핸드 샷을 받으려다가 라인 밖으로 나갈 것으로 판단해 라켓을 거둬들이며 한 포인트를 더 땄다.위기에서 탈출한 정현은 이어 시원한 포핸드 위너로 기어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타이브레이크에서는 상승세의 정현이 초반 5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놓칠 뻔했던 경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이긴 정현은 3회전에서 2번 시드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맞붙는다.정현과 나달의 3회전 경기는 이틀 뒤인 한국시각 9월 1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정현은 지금까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모두 0-2 패배를 당했다.

2019-08-30 15:19:49

한국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정현은 이날 3시간 36분 접전 끝에 3-2(3-6 6-4 6-7 6-4 6-2)로 역전승을 거둬 2회전에 올랐다. 연합뉴스

정현, 생애 첫 US오픈 32강 진출…'나달 나와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2회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정현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에게 3-2(1-6 2-6 7-5 6-3 7-6) 역전승을 거뒀다.정현이 메이저 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지난해까지 정현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5년과 2017년, 2018년의 2회전 진출이었다.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천달러(약 1억9천600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이 대회가 끝난 뒤 세계 랭킹 140위 안팎까지 오를 예정이다.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이긴 정현은 3회전에서 2번 시드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맞붙는다.나달은 이날 서나시 코키나키스(203위·호주)와 2회전을 할 예정이었으나 상대 선수가 기권, 힘들이지 않고 3회전에 올랐다.정현과 나달의 3회전 경기는 이틀 뒤인 한국 시간 9월 1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정현은 지금까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모두 0-2 패배를 당했다.3시간 22분이 걸린 극적인 승부였다.정현은 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1세트는 게임스코어 1-1에서 연달아 5게임을 빼앗겨 26분 만에 끝났다.2세트에서도 정현은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하지만 다시 곧바로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경기 주도권을 찾지 못했다.경기 분위기를 뒤바꾼 것은 3세트부터였다.1, 2세트에 범실이 7개, 9개였던 베르다스코가 3세트에서만 실책 21개를 쏟아냈다. 정현은 경기력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3세트를 7-5로 가져왔다.4세트에서는 오히려 베르다스코를 압도하며 6-3으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2009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베르다스코는 올해 36세 베테랑이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정현은 5세트에서도 두 차례나 위기에 몰렸지만 이를 이겨내고 3회전으로 가는 티켓을 따냈다.먼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고 게임 스코어 1-4, 2-5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고 3-5로 따라붙었다. 이어 베르다스코의 서브 게임에서 상대 실책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은 뒤 절묘한 리턴으로 상대 발리 실수를 끌어내 4-5를 만들었다.정현은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매치 포인트까지 몰리기도 했다.30-40에서 한 포인트만 내주면 그대로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베르다스코의 포핸드 실책이 나왔다. 이어 상대 백핸드 샷을 받으려다가 라인 밖으로 나갈 것으로 판단해 라켓을 거둬들이며 한 포인트를 더 땄다.위기에서 탈출한 정현은 이어 시원한 포핸드 위너로 기어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타이브레이크에서는 상승세의 정현이 초반 5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놓칠 뻔했던 경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이날 정현은 공격 성공 횟수 41-49, 서브 에이스 8-10 등으로 열세였으나 실책이 52-65로 더 적었더, 특히 3세트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2019-08-30 1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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