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23일 일본 도쿄 역 앞 물웅덩이에 2020 도쿄 올림픽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시계가 반사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해 4주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도쿄 올림픽 불참"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코로나19사태로 1년 후인 2021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 여부 등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히자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잇달아 올해 열리는 올림픽에 선수를 보내지 않겠다고 23일 선언했다.캐나다가 가장 먼저 도쿄 올림픽 출전을 거부하고 나섰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23일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 단순히 운동선수들의 건강을 위한 일이 아니다.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호주올림픽위원회도 이날 "국내외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호주의 (올림픽) 국가대표팀을 구성할 수 없다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올림픽의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자국 선수들에게는 "2021년 여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상 연기를 요청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셈이다.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도 마이크 스탠리 위원장의 공개 서한에서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올림픽이 치러지길 기대한다. 연기만이 유일한 방법이다"고 했다.세계육상연맹도 현재 코로나19가 강타한 유럽과 미국 지역 선수들의 훈련 부족 등을 이유로 IOC에 "올해 7월 도쿄올림픽은 실현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국제연맹(IF)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연기를 요청했다.앞서 IOC는 이날 긴급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처음으로 직접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이틀전에는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도쿄올림픽 개최를 미루자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IOC에 발송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도 같은 날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주장했고, 슬로베니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콜롬비아올림픽위원장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우려, 공평한 출전 기회 박탈 등을 이유로 올림픽 연기 주장에 힘을 보탰다.미국육상협회와 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역시 현 상태로는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없다며 IOC에 올림픽 연기를 요구했다.

2020-03-23 17:39: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의 자체 청백전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연기되면 프로야구 144경기 정상 운영?

코로나19사태에 따른 도쿄올림픽 연기가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운용에 도움이 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KBO와 각 구단은 올림픽이 연기되는 것이 정규시즌 운용과 선수관리에 득이 더 많다. 정규시즌 개막이 밀린데다 올림픽 한국 대표팀에 각 구단의 주축 선수들이 뽑혀가면 시즌을 진행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아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수의 안전 보장과 건강 보호를 들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비롯해 세부 사안을 4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IOC와 일본 정부측은 캐나다가 가장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을 하는 등 세계 각국의 올림픽 개최 연기 요구가 잇따른데 대해 주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올림픽 개최가 연기되면 올해 프로야구는 시즌 운용에 한시름을 덜 수 있다. 당초 KBO는 정규시즌을 진행하며 올림픽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18일간 쉬기로했다. 하지만 올림픽이 미뤄지면 휴식기간 없이 경기를 진행해 목표인 144경기를 채우는 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KBO는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24일에 열어 정규리그 개막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래라면 닷새 뒤인 28일 정규리그가 개막돼야 하지만 코로나19 탓으로 4월 중으로 밀렸다.이전 이사회에서는 정규리그 개막 2주 전에 개막일을 정하기로 방침을 내세웠다. 현재 목표로 삼은 개막일은 다음달 중순쯤이다. 정규시즌이 20여일간 미뤄졌지만 올림픽 휴식기간을 빼면 충분히 일정을 모두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앞으로 31일 열리는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개막 계획에 대한 윤곽을 잡고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에 최종 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올림픽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면 이 기간 리그를 정상적으로 치르면 되므로 시즌 운용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당장 개막일을 결정하긴 어렵다. 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신중히 논의해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2020-03-23 16:00:12

대한축구협회가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오는 25일부터 NFC 본관 건물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파주 NFC 짐 정리하는 축구협회 직원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다.23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25일부터 NFC 본관 건물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한다. 본관 2층은 의료 인력이, 3∼4층은 확진자들이 사용하며, 대강당과 의무실 등 일부 시설은 통제된다.사용 기간은 약 1∼2개월이며, 기간이 끝나면 1∼2주 방역과 재정비를 거쳐 원상 복구된다.정몽규 축구협회장은 "국가 위기에서 협회가 기여할 방안을 고민해 내린 결정이다. 선수 소집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NFC를 치료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2020-03-23 15:08:10

12일 대전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쓴 채, 올해 첫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중 없어도 우린 달린다…'코로나'가 바꾼 스포츠 일상

코로나19확산으로 경기장 풍경도 확 바뀌었다. 그나마 무관중 경기라도 열리면 다행. 선수들도 마스크를 끼고 연습을 하는가 하면 인사도 주먹인사로 대체하고 있다. 해외에 있는 일부 경기장은 임시 야전병원으로 변했다. 코로나로 바뀐 스포츠계 풍경을 모아봤다.

2020-03-23 15:01:22

캐나다,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불참' 선언

캐나다가 7월로 예정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불참하겠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 올림픽 연기로 일정 재조정 등 IOC가 다뤄야 할 모든 복잡한 사항을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성명에서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OC는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복잡한 문제를 잘 알고 있지만, 선수와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에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IOC는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여러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23일 밝혔다.

2020-03-23 14:56:40

정정용 감독, 이랜드 '방호복 5천벌 기부'에 힘보태

K리그2 서울 이랜드 FC를 이끄는 대구 출신인 정정용 감독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23일 이랜드 구단에 따르면 정 감독은 대구경북 지역의 현장 의료·방역진, 봉사자 등에게 방호복 5천벌을 지원하는 이랜드 재단의 기부에 동참했다. 이 방호복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영남대병원, 대구 문성병원에 전달된다.정 감독은 "부모님과 가족 모두 대구에 있어 어떤 형태로든 돕고 싶었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모든 분이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 기금으로 10억원을 내놓은 이랜드 재단은 대구경북 현장에 있는 의료, 방역진 및 봉사자 등에게 20여 일간 2만4천인분의 도시락을 제공중이다.

2020-03-23 14:53:05

삼성라이온즈 김동엽.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국내 첫 청백전…김동엽·이성규 홈런포 과시

코로나19로 전 스포츠 경기가 멈춘 가운데 삼성라이온즈가 국내에서 첫 자체 평가전을 치르면서 김동엽과 이성규의 홈런 행진이 이어졌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청백전은 7이닝 8번 타자 경기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청백전은 코로나19 대응과 선수 보호차원에서 따로 중계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됐다.이날 청팀은 박찬도(우익수)-김재현(유격수)-이성규(1루수)-김동엽(좌익수)-김상수(2루수)-김응민(포수)-김호재(3루수)-이현동(중견수)로 선발 라인이 꾸려졌다.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김윤수, 임현준, 이승현이 시험 등판에 나섰다.선발 백정현은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며 두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김윤수는 최고 152㎞의 직구를 앞세워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백팀에서는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영진(2루수)-강민호(포수)-백승민(1루수)-양우현(3루수)-송준석(우익수)-이해승(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원태인이 나서 구위를 점검했으며 노성호, 홍정우, 장필준도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이날 원태인은 직구 최고 시속 144㎞ 공을 던지며 나아진 구속을 보여줬지만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미진한 성적표를 받았다.김동엽과 강민호는 각 팀의 4번 타자로 나섰으며 5번 타순 배치가 유력한 김상수는 청팀 5번 타자로 타석에 올랐다. 선제점은 백팀이 가져갔다. 1회 구자욱과 최영진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어냈다.2회부턴 청팀의 타선이 불이 붙으며 반격이 거셌다. 청팀 이현동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김동엽이 투런포를 날린 후 6회 이성규도 솔로포를 때리는 등 홈런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청팀은 김응민 3타수 3안타 2득점, 이성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김동엽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이현동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활약으로 5대1 승리를 거뒀다.

2020-03-22 16:32:41

"도쿄올림픽 조직위, 조용히 연기 준비 착수" <로이터>

도쿄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림픽 개막 연기 준비에 조용히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은 도쿄조직위와 가까운 익명의 관계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도쿄조직위가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초안 마련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올림픽 연기는 선택 고려 사항이 아니며 정상 개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혀온 일본 정부와 도쿄조직위가 현실적인 대안 수립 쪽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올림픽을 제때 열지 못하면 도쿄조직위와 일본 정부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없다.TV 중계권료를 비롯해 후원사들의 각종 지원 비용, 인건비, 광고비 등 올림픽이 취소되면 51조원이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일본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관계자는 도쿄조직위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주제로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논의에선 한 달 또는 45일 연기, 1∼2년 연기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2 16:30:53

"경기 못하는 NBA 선수들, 연봉의 90%만 받을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2019-2020 시즌 연봉의 90%만 받게 될 수도 있다.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NBA가 구단과 선수간 단체협상 조항을 근거로 이번 시즌 연봉 일부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이는 단체협상 중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인 치명적인 상황'으로 경기가 취소된 경우 선수의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NBA 구단들은 한 시즌 연봉을 12회로 나눠 지불한다.ESPN은 "NBA가 4월1일까지는 정상적인 연봉을 지불하지만 4월 15일 이후에는 90%만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곧 구단과 선수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NBA는 유타 재즈의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2일부터 경기가 중단됐다.코로나19 사태가 계속 확산하면서 리그 재개도 미뤄지고 있어 NBA 구단들은 막대한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2020-03-22 14:08:49

배구연맹, 23일 임시 이사회…조기 종료·재개 여부 결정

한국배구연맹(KOVO)이 나흘 만에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9-2020 V리그 조기 종료와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KOVO와 13개 구단이 '결정을 내릴 때'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터라,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종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은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 모인다. '안건'은 나흘 전인 19일에 연 임시 이사회와 같다.19일 이사회에서 KOVO와 단장들은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방안, 정규리그는 종료하고 현 순위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안, 정규리그 잔여 경기만 치르는 방법, 정규리그를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을 단축해서 치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국내 프로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3월 3일 리그를 중단했다.V리그 조기 종료와 재개를 놓고 각 구단의 상황과 판단이 달라서 3시간여의 논의 속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그러나 조원태 KOVO 총재는 "각 구단이 이기적이지 않게 리그 전체를 위해 논의했다"며 "다음 이사회에서는 방향만 잘 잡으면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조 총재가 "각 구단의 의견만큼이나 중요하다"라고 말한 '사회적인 분위기'는 리그 조기 종료 혹은 4월 5일 이후 재개 쪽에 무게를 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실내 스포츠인 배구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받는 종목이다. 일단 4월 5일 전에 경기를 치르는 건 부담스럽다.KOVO와 각 구단은 체육관 대관 문제와 다음 시즌 준비 등을 고려하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4월 15일 전에는 리그를 종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결국 23일 이사회에서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급하게 경기를 치르거나,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할 전망이다.리그 조기 종료를 택하면 순위 결정, 자유계약선수(FA) 등록일 문제 등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2020-03-22 14:08:36

파올로 말디니. 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 전설 말디니, 현역 선수 아들과 코로나19 확진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52)가 현역 선수인 아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말디니가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구단은 21일(현지시간)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자신도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구단은 "1군 팀과도 훈련했던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아들 다니엘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다.프로 선수로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었다.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보유했고,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 팀의 상징으로 활약했다.그의 둘째 아들인 다니엘(19)도 유소년 시절부터 AC밀란 연령별 팀을 거쳤고, 올해 2월엔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말디니 가문'은 과거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AC밀란의 사령탑을 지낸 고(故) 체사르 말디니부터 파올로, 다니엘까지 3대째 AC밀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AC밀란은 "파올로와 다니엘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타인과 접촉 없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왔다"면서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 당국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격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가장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며 누적 확진자가 5만4천명에 달하고, 21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4천825명 기록된 이탈리아에서는 말디니 부자(父子)를 비롯한 축구계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유벤투스 소속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7)도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여자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이탈리아)가 세리에A 선수로는 첫 확진 사례를 남겼던 유벤투스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블레즈 마튀디(33)에 이어 디발라까지 세 명의 선수가 감염됐다.유벤투스 구단은 홈페이지 등에 올린 성명에서 "디발라는 11일부터 자가 격리를 해왔다. 그는 증상 없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2020-03-22 14:08:01

IOC 2주 연속 집행위 개최…도쿄올림픽 연기 수순 밟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고수했다가 역풍을 맞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22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와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IOC는 이번 주에 임시 집행위를 열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방안을 논의한다.IOC는 이번 임시 집행위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다.다만,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상대로 코로나19 사태가 선수들의 훈련에 끼친 영향을 조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이를 임시 집행위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IOC는 17∼19일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IOC 선수위원을 비롯한 전 세계 선수 대표, NOC 대표와 연쇄 화상회의를 열기 전 전화 형식으로 집행위를 소집해 일종의 IOC 가이드라인을 먼저 마련했다.집행위는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4개월의 여유가 있으므로 급격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취지로 정상 개최 추진에 방점을 찍고 IF 대표, 선수 대표, NOC 대표의 의견 수렴보다는 집행위 원칙 강조와 내부 단속에 초점을 맞췄다.그러다가 도처에서 쏟아진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으로 제안한 가운데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 슬로베니아·콜롬비아 올림픽위원장은 물론 미국육상협회·미국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등 올림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각 나라 종목 연맹마저 올림픽 연기를 강하게 촉구했다.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퍼져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이 가장 중요하며, 훈련장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걸맞은 실력을 준비할 수도 없기에 올해 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긴 어렵다고 한목소리를 냈다.IOC가 이례적으로 2주 연속 집행위를 여는 것도 상황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해서라는 분석이다.

2020-03-22 14:07:57

대구 오성고 펜싱부 선수들이 최근 새로 단장한 펜싱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오성고 제공

대구 오성고 펜싱부, 전용 체육관 '굿' 실력은 '업'

대구 오성고등학교(교장 박민수) 펜싱부가 전용 체육관 리모델링으로 장밋빛 미래를 다시 그리고 있다.오성고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두 명이나 배출한 펜싱 명문학교다. 이 학교 출신 오은석과 구본길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두 선수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기라성같은 성적으로 오성고를 빛냈다.부진할 때도 있었지만 오성고 펜싱부는 전국체육대회 등을 통해 전국 강호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지난 2017년 체전에서는 단체전 우승, 지난해 제100회 체전에선 단체전 동메달을 일궈냈다.체육관을 함께 사용하며 훈련하는 오성중학교 펜싱부도 2017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을 뽐내고 있다.이 덕분에 오성고는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큰 선물(예산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 건립된 열악한 시설의 펜싱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1층 과학관, 2층 펜싱장으로 사용한 '성운관'을 펜싱 전용 체육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1층 과학관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체력단련실과 생활시설관으로, 2층을 전용경기장으로 꾸몄다.오성고 펜싱부 이승용 감독은 "펜싱장이 오래되고 좁아 선수들의 훈련과 합숙 등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설 단장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매우 높아졌고, 대구시청 펜싱팀과의 공동 훈련이 원활해졌다"고 했다. 이 감독은 "오은석 감독이 이끄는 실업팀 대구시청과의 연계 훈련으로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자랑했다.박민수 교장은 "대구에 남자 고등부 펜싱부는 우리밖에 없다"며 "대구시교육청 체육보건과와 교육시설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펜싱장이 부대시설을 두루 갖춘 전용체육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교장은 대구시유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대구 체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다.

2020-03-22 13:56:43

원기찬 신임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신임 구단주 겸 대표이사에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선임

삼성라이온즈가 20일 새 구단주 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삼성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구단주 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원기찬 신임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는 지난 1984년 삼성전자로 입사해 2013년 12월부터 삼성카드 대표이사를 맡아왔다.원기찬 사장은 삼성카드에 재직하면서 디지털 및 빅데이터 역량 강화 등의 성과를 창출해 왔다.원기찬 사장은 앞으로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로서 데이터 중심의 야구를 표방하는 구단의 경기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원기찬 사장의 취임식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0-03-20 14:51:40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영천시체육회, 도체육회 관계자 등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릴레이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체육회 제공

경상북도체육회, 코로나19 이기기위한 릴레이 모금 캠페인

경상북도체육회(김하영 회장)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의 시름에 빠진 경북과 대구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 함께 극복해나가기로 했다.경북체육회는 지난 1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성금모금 협약을 체결하고 '경북체육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 릴레이(바톤챌린지)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모금 캠페인은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이 최경용 경북육상연맹회장에게 바톤을 넘겼고, 이어 박봉규 영천시체육회장, 권성덕 도종목단체전무이사협의회장, 김성복 시·군체육회사무국장협의회장이 바톤을 받아 의성, 영천, 김천에서 각각 전개되고 있다.19일 기준 1천만원 이상의 성금이 모아졌다. 앞으로 이번 달 내에 경상북도 소속 23개 시·군체육회, 65개 종목단체, 그리고 16개 도 실업팀 선수들에게 바톤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하영 회장은 "위기를 맞이한 지역사회에 도움을 넘어 아픔을 함께하며 힘을 모아 이겨내는 용기를 얻고자하는 경상북도체육인의 마음이 담긴 캠페인으로 체육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20 14:51:26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연합뉴스

'3경기 4골' 손흥민, 토트넘 '2월의 선수' 선정

오른팔 골절로 재활을 시작한 손흥민(28)이 토트넘의 2월의 선수 투표에서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토트넘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월의 선수' 투표에서 79.79%를 차지해 위고 요리스(골키퍼·10.84%)를 크게 따돌렸다.이로써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번 시즌 통산 4번째 '토트넘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2월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3경기에 출전해 4골을 쏟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2월 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멀티골(2골)을 뽑아냈지만 오른팔 골절을 당해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야 했다.

2020-03-20 14:51:11

KBO 리그를 긴장시켰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훈련을 재개한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더그아웃에서 키움 손혁 감독과 선수들이 청백전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외인선수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 관리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프로야구계 매뉴얼이 발표됐다.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은 귀국 시 전원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통합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했다.훈련 기간 및 향후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매뉴얼에는 코로나19에 관한 기본 정보와 예방 수칙, 유증상 및 확진 환자 발생 시 대응 지침, 외국인 선수 입국 관리 방안, 야구장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지침이 담겼다.세부 내용으로 선수단 및 관계자의 예방 수칙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기본 지침을 비롯해 야구 종목의 특성, 장소 등과 관련해 필요한 예방 수칙을 보다 상세하게 명시해 준수하도록 했다.확진자 발생 시에 대한 대응 지침도 단계 별 절차를 보기 쉽게 정리했다.훈련 기간 중 발열 등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구단에 보고 및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접촉 선수단 및 관계자는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이후 음성 판정 시에는 활동을 재개하며 양성 판정 시에는 정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 된다.아직 입국하지 않은 외국인선수에 대한 안전 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현재 정부 지침인 특별입국절차(입국장 1차 검진, 자가진단 앱 설치, 발열 체크, 건강상태 질문서)와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 2차 검진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외국인선수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개최 일자가 확정되지 않은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여러 상황을 대비해 정부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전 구장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계 발열 검사, 마스크 의무 착용, 소독 및 의무진 배치 등 관람객과 선수단 안전 관리, 상황 별 대처 방안도 세부적으로 수록했다.KBO는 앞으로 주 3회 이상 코로나19 대응 TF 회의를 열어 추이를 체크할 예정이다.상황 변화에 따라 통합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구단에 공유하고, KBO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방침이다.한편, 미국이 자국민 출국 봉쇄 조치 발표로 미국으로 외국인 선수를 돌려보낸 KBO 리그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다.미국 국무부는 20일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 금지'로 격상하면서 한국행 비행기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 될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KBO리그에 미국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이 많은 만큼 자칫 미국 내에 발이 묶일 가능성도 있다. 삼성라이온즈의 외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투수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은 모두 미국에 있다. 삼성은 우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20-03-20 14:50:40

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다른 시나리오도 고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대해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신문 뉴욕타임스는 20일 "바흐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다른 시나리오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AFP통신 역시 바흐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을 중요 기사로 알렸다.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그러나 바흐 위원장은 최근 국제 경기단체, 선수 대표,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화상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힘을 싣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런 상황에서 바흐 위원장이 '다른 시나리오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회 연기 가능성이 제기될 전망이다.바흐 위원장은 이 인터뷰에서 "대회 취소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해 그가 언급한 '다른 시나리오'는 대회의 연기 또는 무관중 개최 등으로 추정된다.다만 그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지만 다른 스포츠 단체나 프로 리그와 달리 우리는 대회까지 4개월 반 정도가 남았다"고 말해 지금 당장 어떤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일부 종목이 주요 대회를 연기했지만 바흐 위원장에 따르면 "대부분 4월, 5월에 해당하는 대회들"이기 때문에 7월 말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은 좀 더 여유가 있다는 의미다. 또 바흐 위원장은 경제적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IOC가 대회 연기나 취소에 소극적이라는 일부 지적을 의식한 듯 "관계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라며 "경제적인 부분에 기반해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회 취소 또는 연기 시에 불거질 수 있는 중계권 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IOC는 현금 유동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2020-03-20 14:50:28

여자프로농구, 코로나19로 시즌 종료…국내 프로리그 최초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2020시즌을 중도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WKBL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며 "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나머지 일정은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리그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즌 도중에 종료를 선언한 건 WKBL이 처음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다만 프로 리그가 아닌 종목 중에선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가 2월에 시즌을 도중에 마친 전례가 있다.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개막 이후 우승팀을 정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팀당 30경기를 치르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는 9일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경기를 끝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다.전체 6라운드 중 마지막 6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팀당 2, 3경기를 남겼다.WKBL은 "이사회 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구단들 이견 없이 시즌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신인 드래프트 등에 연동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단된 시점의 순위를 준용 근거로 삼을 계획"이라고 현재 순위가 최종 순위가 된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는 현재 1위인 아산 우리은행이 된다.WKBL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선수 시즌 계약 등이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상황이 허용하면 스페셜한 이벤트를 구상할 계획"이라며 "또 플레이오프 등에 걸려 있던 상금은 선수들 전체 이름으로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또 연맹은 "앞으로 이런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에 대한 세밀한 규정을 보완해 어떤 상황에도 모두가 수긍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0 14:50:16

축구 스타들이 코로나19 이기는 법…'스테이앳홈 챌린지' 인기

코로나19에 전 세계 프로축구가 '올스톱'한 가운데 선수들 사이에서 '스테이 앳 홈 챌린지'라는 이색 놀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집에 머무르기'라는 뜻의 이 놀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했다.손을 비누로 씻은 뒤 20초간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는 놀이다. 영상에는 '#StayAtHomeChalleng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야 한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초간 손을 씻자는 의도로 시작된 온라인 이벤트에 축구 스타들이 참여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 놀이로 변했다.아스널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와 첼시의 미드필더 유망주 빌리 길모어가 '스테이 앳 홈 챌린지'에 참가했다.최근엔 공이 아닌 두루마리 휴지로 리프팅을 하는 게 인기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는 휴지를 리프팅 한 뒤 슈팅으로 마무리하고 익살스러운 세리머니까지 펼쳤다.어느덧 은퇴한 지 7년이나 지난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몇 번이나 휴지 리프팅에 실패하는, '녹슨 기량'을 과시해 팬들을 웃겼다. 캐러거는 방송국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유행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도 상륙했다. 코로나19 악재에 대응해 더 활발한 홍보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늘려온 제주 유나이티드가 먼저 나섰다.제주 역시 다른 K리그 팀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를 없애고 선수단의 외부 접촉을 차단한 상황.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긍정의 메시지'를 팬들에게 보내자며 남기일 감독이 먼저 프런트에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를 하자고 제안했다.19일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주민규, 서진수, 박원재가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이 다음 차례로 지목한 구단은 울산 현대다.남 감독은 "제주는 하루빨리 팬들에게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가 긍정의 힘을 더욱 확산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3-19 16:47:18

체육진흥공단 체력인증센터 18곳 공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체력100 신규 체력인증센터 18개곳을 공모로 선정한다. 접수는 4월 3일까지다.국민체력100 사업은 만 11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과학적 체력수준 측정,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국민 체육복지 서비스이다.19일 공단에 따르며 현재 전국에 48개소가 운영 중이며, 120만여명이 체력인증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권, 충남권, 경상권에 이어 전라권 거점 체력인증센터도 선정한다. 거점 체력인증센터는 권역별 체력인증센터 교육 및 점검, 출장전담반을 운영한다.공단 관게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체육시설 및 지역밀착형 의료기관과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겠다. 체육과 건강관리가 통합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2020-03-19 15:19:21

지난 12일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채화식에서 여사제 복장을 한 그리스 여배우가 봉송 첫 주자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안나 코라카키가 든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성화 채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없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일본, 올림픽 강행론…누구를 위한 억지인가

코로나19로 전세계의 스포츠 경기가 멈춰버린 가운데 7월 24일 개막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개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도쿄올림픽 개최를 미루거나 아예 취소해야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불안한 시선 속 올림픽 강행하나IOC는 지난 17부터 19일까지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선수대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연쇄 화상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의견을 수렴했다. 지금까지 국제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서있던 IOC였던 만큼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올림픽 개최 여부를 두고 입장 변화가 있을 것으로도 예측됐다.하지만 IOC는 예정대로 올림픽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IOC는 국제연맹(IF) 대표들에게 지역·세계 예선전을 거쳐 6월 말까지 선수를 뽑으면 충분히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정상 개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일본 정부 역시 올림픽을 취소 또는 연기했을 때 발생하는 막대한 경제 손실, 중계 일정 재편성 등의 문제로 전세계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강행하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올림픽 개최 논란 여파, 국내 구기종목도 '덜덜'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들의 일정도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를 불안감만 가득하다.특히 정규시즌 개막일이 밀린 한국프로야구(KBO)도 도쿄올림픽이라는 장애물까지 겹쳐 일정 조정이 꼬이고만 있다. KBO는 지난 17일 도쿄올림픽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111명)을 확정해 발표했지만 아직 개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오는 23∼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와 서프라이즈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도 무기한 연기되는 등 올림픽에서 상대할 팀을 분석할 기회도 잃었다.선수들은 리그가 언제 열릴 지 기약없이 각 홈구장에서 훈련만 이어가고 있다. KBO는 144경기를 모두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5월 이후로 개막이 밀리게 되면 올림픽 기간 중에도 리그를 진행시켜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다. 삼성라이온즈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오는 22일 청백전을 예정해두고 있는 등 자체 훈련만 이어갈 뿐이다.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뿐만 아니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룬 이후 잠정 휴업 상태로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평가전 취소 등 경기력 향상에 어려움한국대표팀은 이달 말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다.지난달 29일 예정했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조차 박탈된 셈이다.농구와 배구 대표팀 일정도 리그 중단으로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농구 대표팀은 현재 새 사령탑을 찾는 등 재정비 중이다.남자 농구 대표팀은 6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러야 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단 5월 초 소집해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한국배구연맹은 프로배구 정규리그를 4월 15일까지는 마치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중단 상태인 V리그 재개 시점은 확정하지 못했다.여자대표팀의 올림픽 목전의 실전 훈련 기회였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는 도쿄올림픽 이후로 연기되면서 향후 일정도 꼬였다.

2020-03-19 15:15:31

스포츠 구단주들 '코로나'로 92조4천억원 손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요 스포츠 리그 구단주들의 손해가 막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주요 리그 구단주들의 손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포브스가 주요 스포츠 리그의 구단주 59명의 최근 5주간 자산 변화 추이를 집계한 결과 총 720억달러(92조 4천억원) 손실이 발생했다.인도의 크리켓 리그인 인도 프리미어 리그 뭄바이 인디언스의 무케시 암바니는 최근 한 달 사이에 185억달러(약 23조8천억원)를 잃었다.NBA의 LA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도 최근 한 달 사이에 136억달러를 손해 봤다.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렌 FC를 보유한 프랑수아 피노다 최근 82억달러 손실을 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애슐리 구단주는 영국 최대의 스포츠용품 업체 스포츠 다이렉트 소유주로 2월 이후 모기업인 프레이저스의 최근 주식 가격이 56% 폭락하는 바람에 보유 자산의 38%를 잃었다.

2020-03-19 14:36:10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사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웨더비 경마장에서 무관중으로 장애물 넘기 경마 경기가 진행됐다. AP연합뉴스.

무관중 경기

2020-03-18 16:19:09

17일(현지시간) 남미축구 대항전 코파 아메리카가 예정돼 있던 콜롬비아 보고타의 에스타디오 엘 캄핀 전경.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코파 아메리카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유로 2020, 코로나에 백기…내년 6월11일로 연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코로나19에 백기를 들었다.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현지시간) "올해 6~7월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회에 연관된 모든 이들의 건강 및 경기 개최로 국가의 공공 서비스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밝혔다.이어따라 올해 6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유로 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린다. 1960년부터 4년마다 열려온 유로 대회가 4년 주기를 깨고 홀수 해에 열리게 되는 건 처음이다. 당초 이번 대회 창설 60주년을 기념해서 개최국 한 곳이 아닌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다.그러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결국 백기를 들었고, 결국 60주년이 아닌 61주년에 치러지게 됐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팬과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올시즌을 안전하게 마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게 됐지만 풀뿌리 축구와 여자 축구, 그리고 55개 회원국의 축구 발전을 위한 투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0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역시 올여름에서 내년 여름으로 미뤄졌다.

2020-03-18 16:17:33

NBA 스타 듀랜트 등 브루클린 선수 4명, 코로나19 감염(종합)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플레이어 케빈 듀랜트를 포함해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브루클린 구단을 인용, 선수 한명은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3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고 18일 보도했다. 선수 4명은 모두 팀 내과 의사의 관리 아래 격리됐다고 덧붙였다.구단은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듀랜트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10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듀랜트는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이적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듀랜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우리는 이 사태를 극복해 낼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브루클린은 지난 11일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고, 이틀 뒤 골든스테이트와 원정 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됐다.NBA에서는 뤼디 고베르, 도너번 미첼(이상 유타 재즈), 크리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이어 모두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020-03-18 15:29:07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물오른' 코리안리거, 시범경기 활약 잊혀져간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창 물 오르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코로나19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시범경기 취소,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지는 등 멈춰섰다. 이런 여파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캐나다 '입국금지'로 훈련 일정에 큰 장애물을 만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선발 경쟁이 한층 더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발목이 잡히고있다.올해 첫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광현은 시즌 개막이 늦춰지면서 선발 경쟁이 다소 불리해졌다. 김광현은 최근 시범경기 4경기동안 8이닝 무실점 호투로 단단히 눈도장을 찍었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선발 경쟁자들 역시 시간을 벌게 됐기 때문이다.18일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 경쟁포지션을 분석하면서 5선발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우선 2월 부상으로 이탈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쓰고 있다. 마이콜라스는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 제외가 유력했지만 개막이 연기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충분한 시간을 벌었기 때문.여기에 부상 이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선발 자리를 두고 김광현과 경쟁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콜라스까지 4선발 밑그림을 그려둔 상황이다.하나 남은 선발자리를 두고 김광현과 마르티네스가 경쟁하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광현이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르티네스 역시 어깨 통증으로 2018년 후반기 불펜으로 전향하기 전 2015~2017년 3시즌 동안 선발로 검증된 자원이다. 특히 3시즌 동안 10승 이상을 견인했던 만큼 선발 로테이션에 들 가능성이 높다.마르티네스는 최근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13이닝 동안 13안타 8실점(평균자책점 5.54)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속 150㎞를 쉽게 넘기는 구속을 보여주며 선발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은 미국 내에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에 발이 묶였다. 토론토의 홈구장이 있는 캐나다가 17일 '외국인 입국 금지'를 선언하면서 돌아갈 곳을 잃었다.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권자와 직계 가족, 미국인, 외교관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류현진은 홈구장 로저스 센터로 갈 수도 그렇다고 국내로 귀국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북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분위기 속 추후 미국 재입국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류현진이 현재 훈련 중인 훈련장도 단체 훈련을 할 수없고 최소한의 운영 인력만 남아 있는 등 열악한 상황인만큼 난관에 봉착해있다.류현진은 올해 두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6과3분의1이닝 출전 6개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캠프장에 발이 묶였다. 그 동안 텍사스 주의 더운 기후로 인해 여름에 낮 경기를 치르기도 힘들었고 투수들에게 상당히 불리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쓰고 있었다. 올해는 그 경기장을 드디어 떠나 지붕 개폐형 돔 구장으로 옮기게 됐다.시범경기가 중단되자 추신수를 포함한 레인저스의 선수들은 모두 캠프장 잔류를 선택했다. 일단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캠프장에서 1주 동안 훈련을 진행한 뒤 텍사스 주 알링턴으로 이동한다.레인저스 선수단이 1주일 동안 캠프장에 남는 이유는 경기장 때문이다. 올해부터 개장하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당초 24일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 일정에 맞춰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여파로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당초 개장을 앞두고 일부 시설 마무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경기장을 쓸 수 없다.한편, 국내 프로야구 KBO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발생했다. 18일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 출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한화이글스의 호주 출신 외국인 투수인 워윅 서폴드의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해당 호주의 조치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4월 중 정규리그가 개막해도 서폴드는 팀에 합류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한화는 최악의 경우 외국인 선수 교체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2020-03-18 15:27:46

대구FC 유튜버 구독자 모아 '리카 버튼' 받자

대구FC가 17일부터 유투브를 통해 'D앰버서더(D' AMBASSADOR)'를 모집중이다.D앰버서더는 대구FC를 주제로 유투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팬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지난 시즌 대구FC와 DGB대구은행파크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많은 팬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나서 콘텐츠를 생산, 구단 알리기에 나선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대구는 선발된 'D앰버서더'들이 구단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달성 성과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 리카 버튼이 주어진다. 또한 대구FC 홈경기 및 행사 취재 자격(브론즈 이상), 창작 목적의 DGB대구은행파크 미디어 시설물 대관(브론즈 이상), 프로 크리에이터 특강(브론즈 이상), 구단 MD상품 할인(실버 이상) 및 제공(골드 이상)등의 혜택이 있다.콘텐츠 주제는 홈, 원정 경기 직관, 구단 행사 및 팬 스킨십 활동 취재, MD 신상품 언박싱 및 리뷰, 구단 정책 소개, 경기장 주변 볼거리, 먹거리 소개, 홈경기 연계 지역 관광 등 다양하며, 그 외에도 대구FC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면 된다.지원은 대구FC 주제 유투버 중 구독자수 1천명 이상, 대구FC 관련 영상 30개 이상(브론즈 버튼), 구독자수 5천명 이상, 관련 영상 50개 이상(실버 버튼), 구독자수 1만명 이상, 관련 영상 100개 이상(골드 버튼)의 성과를 달성한 경우 가능하다. 활동 중에도 상위 성과를 달성할 경우 상위 리카 버튼이 주어지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선발기간은 1차 모집과 상시 모집으로 나뉘며, 1차는 3월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상시 모집은 1차 모집 이후 유투버로 활동 하면서 해당 성과를 달성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지원방법은 대구FC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한 뒤 작성하고, 이메일(daegufc2002@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0-03-18 14:24:17

'백작가' 삼성 백정현, 두 자리 승수 도전

"부상없이 시즌을 완주한 것으로 지난 시즌을 보냈다면 올해는 더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꾸준함을 무기로 묵묵히 마운드를 책임져왔던 좌완 투수가 조용히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백정현의 이야기다.2007년 프로선수로 데뷔한 백정현은 매년 꾸준한 모습으로 공을 던져왔다. 2016년 시즌 말부터 선발과 구원을 오가다 2018년 선발 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에는 총 28경기 157이닝에 출전, 8승 10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시즌 중간에는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운데다 팀 내 투수 중 최다 승, 최다 이닝으로 앞장서며 토종 선발진으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자체평가전과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각각 2이닝, 3이닝 등 모두 5이닝 출전해 1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호투를 선보였다.백정현은 "윤성환, 오승환 등 앞선 선수들이 야구하는 것을 보며 맡은 역할에 묵묵히 공을 던지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이런 모습이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위한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올해는 많은 승리를 올리겠다고 다짐한 백정현은 두자리 수 승리에도 도전한다. 이를 위해 전체 구종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직구 구속을 높이는 훈련에 집중했다. 지난해 백정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37.3㎞로 올해 최소 14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백정현은 "구속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지난 시즌 후반에는 다양한 공을 던진 것 같다. 상대팀 타자가 누구든 상관없이 이길 수 있는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시즌을 보내면 백정현은 데뷔 후 첫 FA자격을 얻는다. 이에 대해 그는 "평가는 외적인 것으로 제가 상관할 부분이 아니다. 제가 맡은 역할에 집중할 뿐이다"고 했다.백정현은 '포커페이스'로도 유명하다. 팀의 승패를 떠나 어떤 상황에도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백정현은 또 경기 외적으로 사진을 잘 찍어 '백작가'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올 시즌 백정현은 그가 찍은 사진처럼 선명하고 인상적인 성적을 남길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03-17 15:07:07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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