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폭풍드리볼 득점, 손흥민 '내 인생 최고의 골'

영국 언론 '시즌 최고의 골' 칭찬 릴레이

손흥민(토트넘)이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볼을 몰고 달리고 있다.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이 볼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선수 8명을 따돌리며 70m를 질주해 골을 넣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볼을 몰고 달리고 있다.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이 볼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선수 8명을 따돌리며 70m를 질주해 골을 넣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환상적인 '인생골'을 넣었다. 자기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무려 70m 이상을 질주하며 상대 수비 8명을 따돌리며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아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질주를 막으려는 번리 선수 8명을 무력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질주한 거리만 70m를 훌쩍 넘는 '인생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중앙선 부근에서 50m를 질주한 뒤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득점은 첼시전 득점을 능가하는 손흥민 인생 최고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5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5골 2도움) 기록까지 합치면 이번 시즌 10골 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다.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와우!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를 기록했다. 내 생각에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고 칭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의 진정한 도전자가 됐다"고 전했고, 더선도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터트렸다.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번리 선수들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경기가 끝난후 손흥민은 "운이 좋게 공을 치고 나가는 쪽으로 공간이 생겼다. 중요한 골이었지만 무엇보다 승점 3점을 얻은 것이 기쁘다"고 했다. 다만, "'모든 골이 다 소중하다. '어느 한 골이 좋다'라고 하면 내가 넣은 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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