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남미 강호 칠레와 0대0 무승부

한국-칠레전 폭발적인 관심…2경기 연속 매진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장현수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장현수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칠레와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0대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이로써 벤투 감독 취임 이후 1승 1무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칠레와 역대 상대 전적은 1무 1패가 됐다.

한국의 기본 골격은 지난 코스타리카전과 똑같은 4-2-3-1이었다. 칠레는 4-4-2로 한국에 맞섰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 선발 명단에서 지동원 대신 황의조, 김승규 대신 김진현, 이재성 대신 황희찬을 투입하는 등 3명만 바꿨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 등 혹사 논란 속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뛰었다.

2연승을 노렸던 대표팀에게 칠레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강한 전방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한국에 맞선 칠레는 FC바르셀로나 주축 미드필더인 아르투로 비달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대표팀은 전·후반 내내 좀처럼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고 마무리도 아쉬웠다. 후반 22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장현수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지만 옆 그물을 살짝 스쳐 갔다. 후반 34분에는 기성용의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편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이날도 매진되면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경기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효과와 벤투호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해석된다.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매진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뒀던 그해 5월 23일 세네갈전과 5월 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이후 12년 4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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