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주향의 '약이 되는' 약 이야기] 같은 약 다른 작용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변비다. 질환에서 오는 경우도 있으나 주치료제인 항암제와 마약성 진통제에 의한 경우도 많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에 의한 변비는 물을 많이 마신다든지,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든지 하는 생활요법으로 해결되는 변비가 아니어서 반드시 변비약으로 조절해주어야 한다.항암치료를 하거나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는 비사코딜이나 센나 성분의 자극성완화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되어 있어 있으나, 계속 사용하게 되면 직접적으로 계속 자극을 가하므로 나중엔 둔감해져서 습관성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장기간 사용 시에도 안전한 변비약들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중에 성분이 락툴로오스인 약이 있다.락툴로오스는 장내 세균에 의해 아세틱산과 락틱산 등으로 분해된다. 이렇게 분해된 물질들은 삼투압이 높아 장내로 물을 끌어당기니 변이 묽어지게 된다. 락툴로오스를 변비약으로 사용해보면 환자마다 사용량에 개인차가 큰 편이어서, 퇴원 후에는 환자가 변의 상태에 따라 직접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하고 있다. 안전한 약물이지만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많이 차는 증상이 흔한 부작용으로 발생하며, 쓴 약이 아니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약물 자체가 너무 달아서 먹기 싫어하는 분들도 계신다.락툴로오스 작용기전과 관련하여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분해과정에서 생긴 산을 이용해 다른 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경화증이 심해지면 간성혼수 상태가 되어 응급실로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피 속에 암모니아 농도가 굉장히 높아져 있다. 이 때 가장 먼저 피 속의 암모니아 농도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바로 이 목적으로 락툴로오스를 사용한다.락툴로오스 분해과정에서 생긴 산(H+)이 염기성인 암모니아(NH3)와 결합하면 암모늄염(NH4+) 형태로 되면서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변비에 사용하는 용량보다는 훨씬 많은 용량과 잦은 간격으로 사용하게 되며, 물과 희석하여 관장약으로도 투여한다. 응급 시기가 조절되고 나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루 2~3회의 묽은 변을 보는 정도로 용량을 조절해서 복용한다.락툴로오스 이 외에도 '같은 약, 다른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을 임상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내가 먹고 있는 약이 궁금해서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찾아볼 때, 한 가지 약물에 대해 여러 가지 쓰임새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영남대병원 종양전문약사

2020-02-18 10:45:44

이동원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의창] '코로나19'에 홍역을 앓다

조선왕조실록 순조 21년(1821년) 8월 22일에 기록된 내용이다. '이름도 모를 괴질이 서쪽 변방에서 발생하여 도성에 번지고 여러 도에 만연하였다. 짧은 시간에 10명 중 한 두 사람도 살지 못하였다. 서울과 지방의 사망자까지 합하면 모두 수십만 여 명이나 되었다.'당시 조선말 인구가 2천만명 정도라고 하니, 엄청난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당시에는 원인도 치료법도 알지 못했으니 그야말로 괴질(怪疾)이였다. 지금은 그 괴질의 원인이 콜레라균이며,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하는지를 안다. 괴질은 병인과 치료법을 알 수 없다는 공포감이 투영된 이름이다.당시에는 전염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몰라 신이 노해서 전염병이 생긴다고 믿었다. 조선시대 '역병(疫病)' 이란 말의 역(疫)도 신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신을 달래기 위해 제사를 지내거나, 굿을 하거나 부적을 붙였다.국가적 차원에서 의원들이 치료법을 연구하기도 하였다. 목욕과 세수 등 개인 위생을 강조하고, 전염병이 돌 때는 함께 모여서 '벽온방' 이라는 치료책을 만들었다. 동서활인서를 만들어 전염병 걸린 사람들을 진료, 치료를 하였다. 하지만 병에 대한 정보도 없고, 분석·진단·치료법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 백성들은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온 나라가 코로나19로 홍역을 앓고 있다. 공교롭게도 작년 이 즈음에는 대구지역에 홍역이 돌아 그야말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너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겪는다는 표현인 '홍역을 치르다' 말을 뼈저리게 느꼈던 한해였다.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유행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렸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2003년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및 2012년 유행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신종인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에서는 방한중인 중국인이 1월 20일 최초 감염자로 확진 된 이후, 18일 현재 모두 31명이 감염자로 확진 되었다.첫 환자가 생기고 지금까지 여러 일들이 있었고 정부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위해 애쓰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병원 및 의료진들도 열심히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정부의 정책에 협조하며 개인 위생을 잘 지키고 있다.신종 감염병을 수차례 겪으면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이 구축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필요한 정보 제공과는 별도로, 아직도 치료법이 없고 전체적인 경과 및 합병증, 예후 등 모르는 부분이 많기에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다행인 것은 치사율이 사스 10%, 메르스 34.4% 보다는 낮고, 한국에서 생긴 환자들의 경우 중환자는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 감염병에 걸렸던 환자들의 완치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현재 4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퇴원했다.공포와 불안감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주어진 사실과 정보를 가지고 판단한다면 필요이상의 공포는 사라질 것이다. 물론 조심한다고 나쁠 것은 없다.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정부는 사실과 정보를 가감없이 제공해주고, 의료진은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자들은 백신을 개발하고, 국민들도 정부와 의료계를 신뢰한다면 코로나19는 큰 피해 없이 사라질 것이다. 작년 홍역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것처럼.이동원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2020-02-18 10:45:22

18일 오전 10시 대구시청에서 열린 권영진 시장 브리핑. TV매일신문 스트리밍 캡쳐

대구 코로나 31번 확진자, 수성구·동구·남구·서구 방문

대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수성구·동구·남구·서구 등 4개 동에서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인 61세 한국인 여성이 병원과 예식장, 교회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이 여성에 대해 1차, 2차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 교통사고를 당한 이 여성은 다음날인 7일 수성구 새로난 한방병원에 외래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병원의 진단에 따라 오후 9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시는 이 환자는 지난 7일부터 17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대부분 병원에 머물렀다. 이 환자는 9일과 16일 오전 대구 남구 대구교회에서 2시간동안 2회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확진자는 토요일인 지난 15일에는 지인과 함께 대구 동구 퀸벨호텔에서 식사를 한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입원 전 동구 C클럽에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 여성이 대부분의 시간을 입원실과 병원 내 물리 치료실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해당 병원은 33명의 입원환자가 있어 현재 출입은 통제했지만 폐쇄하지는 않았다. 시는 이들 환자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 후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 여성이 다중이용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 방문한 만큼 질병관리본부는 즉각 현장 대응팀을 투입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특히 이 여성이 이동한 경로에 포함된 동구, 수성구, 남구, 거주지인 서구 보건소와 대구시 재난대책본부도 함께 대응하고 있다.대구시는 브리핑에서 "이 여성은 최근 한달이내 외국에 간 경험이 없다. 자차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한 것은 확인된 상황"이라며 "이동수단 이동경로 정확히 파악해서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현재 31번째 확진자 가족은 남편과 자녀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2020-02-18 10:38:41

18일 오전 10시 대구시청에서 열린 권영진 시장 브리핑. TV매일신문 스트리밍 캡쳐

[전문]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선·접촉자 파악 중"

18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이날 대구시는 "오늘 오전 대구시민 한분이 31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31번째 환자는 61세 대구거주 여성으로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31번 환자는 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인해 많은 걱정과 심려를 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이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걱정과 심려를 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소식을 전합니다.오늘 오전 대구시민 한분이 31번째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현재 우리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신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인되는 대로 우리 시의 공식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겠습니다.우리 대구시는 그동안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로 관계기관과 함께 대구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지금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아울러 정확하지 않을 정보로 혼란과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전파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2020.2.18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2020-02-18 10:22:09

18일 오전 10시 대구시청에서 열린 권영진 시장 브리핑. TV매일신문 스트리밍 캡쳐

[속보] 31번째 확진 환자 대구 서구 거주 61세 여성

수성구 보건소 들러 대구의료원 격리조치 되기 전까지는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치료 받아.대구 남구 대구교회에서 2차례 예배 봐.동구 퀸벨호텔 뷔페에서 식사한 것으로 파악.교통사고 직후 7일 입원하기 전 동구 소재 직장에 출근.대부분의 시간은 병원 입원 치료 및 물리치료실에서 치료 받고 있었음.현재 환자 이동 다중시설 소재지 지자체 긴밀 협조해 대응 중.

2020-02-18 10:13:26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이 17일 오후 폐쇄돼있다. 연합뉴스

대구서 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나와…해외여행력 없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해외여행력이 없는 한국인 61세 여성이 국내 31번째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31번째 환자는 대구 수성구 한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의심 증상을 보여 수성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2020-02-18 10:11:04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이 17일 오후 폐쇄돼있다.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당일 응급실 내 접촉자는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또는 병원 1인실 격리 상태다. 연합뉴스

대구 60대 여성 31번째 코로나19 확진...대구의료원서 격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대구에서 첫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이다.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61세 여성이 검사 결과 확진자로 확인됐다.이 여성은 수성구 새로난 한방병원에 입원했고 호텔 뷔페, 종교행사에도 두차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재 이 여성이 다녀간 병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코로나19 양성확진을 받은 수성구보건소에 폐쇄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이 환자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해외 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16일 오전 30번째 68세 한국인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여성은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의 아내이다.자가격리 16일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 환자는 이날 완치돼 명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완치 퇴원자는 1·2·3·4·7·8·11·17·22·28번 환자로 모두 10명이다.한편 중국에서는 18일 오전 기준으로 신규 사망자 98명, 확진자는 1886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누적사망자 1천868명, 확진자 7만2천436명이다.

2020-02-18 10:04:3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뉴스

[속보] 대구서 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발생…60대 여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18일 오전 10시 코로나19 31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31번 환자는 대구 거주자로, 대구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60대 여성이다.현재 31번 환자는 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2020-02-18 10:00:12

17일 오후 대구의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속보] 대구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 의심 환자 발생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구역으로 불렸던 대구에서 31번째 확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18일 대구시는 이날 새벽 확진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20-02-18 09:29:09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탑재된 의석수 계산기. 참여연대 홈페이지 캡쳐

"내 지지정당은 몇 석 얻을까?" 의석수 계산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

참여연대가 만든 '의석수 계산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의석수 계산기를 올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의석수 계산기는 참여연대가 개발해 1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프로그램이다.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 예상치를 입력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와 비율을 한눈에 보여준다.참여연대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연동형 캡(cap) 등의 도입으로 선거제도가 복잡하게 바뀌면서 의석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라며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계산기는 비례대표 의석 중 50% 연동률이 적용되는 30석에 정당 득표율을 반영한 '준연동형 비례' 값과 기존 방식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17석을 단순 배분한 '병립형 비례' 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지역구 의석수에 준연동형 비례 값과 병립형 비례 값을 더한 전체 의석수도 함께 보여준다.참여연대는 "의석수 계산기를 활용하면 정당 지지율의 변화에 따른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실제로 네티즌들은 의석수 계산기에 현재 각종 언론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와 자신이 예측한 지역구 의석수 등을 입력해 총선 결과를 예측해보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것이 선거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여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지 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2020-02-18 09:18:00

마이클 라이언(오른쪽 두 번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WHO "크루즈여행 해도 괜찮다"…크루즈내 확진자 계속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크루즈여행 금지 권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 캄보디아에 정박하고 있는 '웨스테르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논란이 예상된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HO의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팁장은 "바이러스의 대다수는 중국에서 발생하며 사람들은 섣부른 판단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라이언 팀장은 "일각에서는 우리가 크루즈선을 타지 말거나, 공항에 가지 말거나, 특정 인종 집단을 피해야 한다고 말이 나온다"며 "그런 주장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계속 기능할 수 있게 해 주는 위험 관리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만약 우리가 잠재적인 병원체와 접촉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유람선들을 교란시키려 한다면 우린 어디서 멈춰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크루즈선 내 코로나19 획진자는 늘고 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확진자 99명이 추가로 확인돼 선내 감염자는 총 454명에 달했고, 웨스테르담호에 탑승했던 83세 미국 여성도 확진자로 판명됐다.

2020-02-18 09:08:31

포털사이트 '다음' 날씨 제공.

"아침은 많이 추워요"…대구경북 내륙 중심 일교차 커

18일 대구경북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대구지역 오늘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5~-3도이며,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7~8도이다. 경북지역 오늘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10~4도이며,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4~9도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초속 2∼4m로 불면서 체감온도는 -15∼4도로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2020-02-18 06:59:18

조광현(가명·55) 씨가 아내를 간호하다 집으로 돌아와 수건 등 준비물품을 챙기고 있다. 그는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간병에 당장 다음달 병원비가 걱정이라고 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웃사랑] 운수 좋은 날, 쓰러진 아내…"다시 행복찾자 약속했는데"

그날은 오랜만에 일거리가 들어온 날이었다. 경북 영천까지 가는 길은 한달음이었다. 칼바람을 맞으며 일해도 땀방울은 굵었다. 지난해 12월 16일의 일이다.굴착기 기사 조광현(가명·55) 씨가 그날 집에 돌아온 건 오후 6시 10분쯤이었다. 아내는 엎드려 있었다. 조 씨의 눈길은 아내의 움찔거리는 팔에 박혔다. 아내를 뒤집자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내의 눈은 초점이 없었고 한쪽 팔은 허공을 휘젓고 있었다.친구 같던 부부 사이였기에 짓궂은 장난인 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손을 잡아 일으켜도 몸을 가누지 못했다.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렸다. 아내를 본 의료진은 "왜 이렇게 늦게 데려왔느냐"고 성화였다."오랜만에 일거리가 들어와서 운수 좋은 날이었는데. 먹고사는 게 뭔지. 왜 하필 그날 일을 나가서…" ◆아이를 잃고 무너져버린 아내아내 임희숙(가명·54) 씨는 긴 잠에 빠져 들었다. 지난해 12월 조 씨가 '이상하게 운수가 좋았다던' 그날 쓰러진 임 씨는 최근 뇌사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죽은 뇌 조직이 넓고, 붓기가 너무 심해 개두(開頭) 수술을 받았지만 현실의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 씨의 안타까움이 더 큰 것은 아내 임 씨가 오랜 기간 절망의 늪을 헤매온 탓이었다.이들 부부는 1997년 3.2kg의 건강한 딸을 낳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기는 생후 3일째 되던 날 갑작스레 숨졌다. 병원 측에서 밝힌 원인은 심장기형. 신생아실 너머로 본 딸은 아주 잘 먹고, 잘 울고 건강했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2년 넘게 병원과 법적 다툼을 벌였다. 조 씨 부부에게 생업은 뒷전이었다. 하지만 소송의 문턱은 높았다. 이길 수 없었다.아내 임 씨에게 절망감은 더 컸다. 출산 후 임신중독에 따른 당뇨병이 있던 터였지만 제 몸 관리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아이를 잃어 절규했고, 몸조리도 제대로 못해 실신하길 여러 번. 우울증은 살아남은 자가 감내해야할 절차처럼 찾아왔다.견딜 수 없는 시련은 없을 거라 여겼다. 다시 아이를 얻으려 노력했다. 사람 일은 마음 같지 않았다. 아내 임 씨는 유산을 거듭했다. 아내는 더 깊은 우울증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아이를 잃고 10년 뒤 아내를 덮친 것은 당뇨합병증이었다. 신장과 눈이 망가졌다.남편 조 씨는 "아내가 지금껏 주 3회 투석을 받긴 해도 뇌 쪽으로는 단 한 번도 의심 증상을 보인 적이 없었는데 그날 그렇게 쓰러져 있더라"고 했다. ◆벌어놓은 돈은 없고, 사람은 아프고조 씨는 30년 넘게 굴착기 기사로 일해 왔다. 일당이 50만원이나 되는 고소득 직업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껏 많은 돈을 손에 쥐지 못했다. 일감이 많지 않았고, 있다 해도 아내를 돌보느라 나가지 못했다고 했다.벌어놓은 돈은 없고, 같이 사는 사람은 아프다. 질병은 질병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중고다. 입원비, 간호비, 재활치료비라는 이름의 돈 먹는 하마가 아가리를 벌리고 있다. 뭉텅이 돈이 흡입되듯 빨려나갔다.남편 조 씨는 2년 전 3천500만원을 빌려 중고 굴착기를 샀다고 했다. 아직 할부금을 다 갚지 못했다고 했다. 많아 보이는 일당도 차량 유류비와 유지·관리비를 제외하면 실제 수익이 크지 않다고 했다. 경쟁이 치열해 30년 베테랑인 조 씨도 한 달에 열흘을 못 채울 때가 태반이라고 했다.조 씨는 "소송비용, 아내 치료비 등 그간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은 날의 연속이었다"며 "아내가 우울증에 집을 나가거나 도로에 뛰어들려고 하기 일쑤라 더욱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조 씨는 진동이 울린 휴대전화기의 화면을 멍하니 쳐다봤다. 마이너스 통장의 빚이 얼마인지 알려주는 문자메시지였다. 그는 "우리 부부, 삶이 너무 고달파 이끌리듯 교회에 들어갔다. 그 뒤로 거짓말처럼 평안을 찾았다"며 "아내가 빨리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주)매일신문사(이웃사랑)▶DGB대구은행 IM샵 바로가기 (https://bit.ly/IMSHOP)

2020-02-18 06:30:00

포항 해병대 1사단 인근 산불. 경북소방본부

[속보] 포항 해병대 1사단 산불 "오후 9시 31분 완전히 진화"

17일 오후 7시 21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해병대 1사단 사격장 인근 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만인 오후 9시 31분 완진됐다고 이날 소방당국이 밝혔다.이날 화재는 헬기 사격 훈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화재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20-02-17 22:24:56

아이돌학교 관련 이미지. 엠넷(Mnet)

아이돌학교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 제작진 2명 "구속영장 기각"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17일 기각됐다.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지금 단계에서 구속 사유 및 그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사흘 전인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 혐의로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해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힌 바 있고, 이에 대한 실질심사가 오늘 이뤄졌다. 아이돌학교는 앞서 지난해 7월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프듀 101) 시즌 4의 시청자 투표에 대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듀101의 이전 시즌 방송들과 함께 수사 대상이 됐다.프듀 101 시즌 4의 경우 지난해 12월 제작진인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2017년 7월 13일부터 9월 29일까지 11부작으로 방송된 아이돌학교는 김태은 CP와 전경남·신유선 PD 등이 제작을 맡은 바 있다. 배우 이순재, 슈퍼주니어 출신 김희철, SES 출신 바다, 천상지희 The Grace 출신 스테파니 등이 출연했다.

2020-02-17 22:12:42

17일 오후 포항 남구 장기면 해병대1사단 사격 훈련장 인근 야산에 발생한 산불. 경북소방본부 제공.

포항서 헬기 사격 훈련중 산불…"잔불 정리 작업 중"

경북 포항 군부대 사격 훈련장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17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1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해병대1사단 사격 훈련장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불은 미8군 예하 항공대대가 사격 훈련장에서 헬기 사격을 훈련하던 중 발생한 불꽃이 주변 나무에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훈련 중에 탄이 돌 등에 맞아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을 것으로 보인다"며 "훈련 전에 미군이 불이 나는 것을 예방하고자 살수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불이 나자 포항시 공무원 200여 명과 산불 진화대원 20여 명, 소방당국 인력과 장비 등이 현장에 동원돼 진압에 나섰다. 해병대 제2신속기동부대 대원 600여 명도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다행히 오후 9시 현재 큰 불은 잡혔으며,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불로 산림 100㎡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군 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산림당국 등은 불길이 잡혔다고 해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잔불이 다시 커질 경우를 대비해 바짝 긴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0-02-17 21:24:02

포항 해병대 1사단 인근 산불

포항 해병대 1사단 인근 산불 "진화중"

포항 해병대 1사단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17일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1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해병대 1사단 사격장 인근 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이에 소방차 4대를 비롯한 소방력, 부대 인력, 산불감시원 등이 함께 불을 끄고 있다.화재 원인 및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0-02-17 21:10:50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이 17일 오후 폐쇄돼있다.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당일 응급실 내 접촉자는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또는 병원 1인실 격리 상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수도권·비수도권 상황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가 16일부터 다시 빨간불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닷새 동안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으면서 안정세로 접어드는가 했지만, 16일 29번째, 30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된 것.부부인 29번째 확진자(82세 한국인 남성)와 30번째 확진자(68세 한국인 여성)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으며, 앞서 발생한 28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즉, 해외여행력과 확진자접촉력이 없는 확진으로는 국내 최초 사례이다. 앞서 28명 확진자 가운데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는 19명이다. 중국(14명), 태국(2명), 싱가포르(2명), 일본(1명)을 다녀왔다. 나머지 9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인 등 확진자접촉력이 분명히 확인됐다.◆29, 30번째 확진자 "지역사회 감염 초기 사례?"주목되는 것은 29번째, 30번째 확진자에 대해 보건당국이 쳐 놓은 방역망 바깥, 감염원을 파악할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된다는 점이다. 29번째, 30번째 확진자는 서울시 종로구 숭인1동 거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숭인1동 내지는 종로구 및 일대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두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밝혀지면, 그 가능성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물론 29번째, 30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좀 더 자세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접촉력이 확인될 수 있는데, 이는 아예 감염원을 파악할 수 없을 경우보다는 다행이다.결국 보건당국이 관련 정보를 좀 더 자세히 밝힐 때까지는, 확진자 주거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될 수 없을 전망이다.더구나 지금껏 발생한 30명 확진자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와 인천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는 수도권 확진자가 26명을 차지, 86%에 달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에 방역망 밖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는데 발생 지역이 수도권 및 서울 한복판이라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대한민국 인구만 따지면 수도권이 절반, 비수도권이 절반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초기 교통 노선 집중된 수도권에 확진자 집중왜일까.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국가들과 연결된 교통 노선이 집중돼 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이다.코로나19 사태를 한창 지나고 있는 현재에는 공항이든 항만이든 우리나라 모든 출입국 시설의 검역이 강화돼 있지만, 초기에는 검역망이 지금보다는 촘촘하지 않았고, 이게 뚫렸다는 의심 사례도 적잖게 알려진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 역시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반박자 내지는 한박자 늦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금이야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는 게 무의미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해외로 연결된 교통 노선 수가 많은 수도권과 그렇지 않은 비수도권이 분명 대비됐고, 이게 그대로 확진자 통계(수도권>비수도권)로 나타났다.그러면서 당시 수도권 주민의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진 우려를 언론 보도에서 다루기도 했다. 한 예로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17번째 확진자(38세 한국인 남성)가 설 연휴에 대구를 다녀간 적이 있다. 그런데 이 확진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가족과 친척 등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모범 사례가 된 바 있다. 이때가 대구에서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최대 고비였다.◆지역사회 감염 우려 "기존 확진자 규모에 비례?"그런데 이제는 해외 출입국에 따른 감염 우려보다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게 다시 수도권 대 비수도권의 구도를 만들고 있다. 수도권은 그동안 확진자가 집중돼 2차 그리고 3차 감염 사례까지 만들었고, 이에 방역망 밖 잠복기를 지나고 있는 감염자 등의 발생 가능성 역시 갖고 있다. 결국 수도권은 확진자가 많지 않았던 비수도권에 비해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 역시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보면 확진자가 아예 없었던 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에 지역사회 감염의 초기 사례로 29번째, 30번째 확진자를 언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서울은 인접한 경기·인천의 인구가 경제활동 등을 위해 대규모로 오가는 곳이고, 결국 서울 거주민을 넘어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수도권 생활 인구가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할 경우 그 대상으로 잡힐 수밖에 없다.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전염력이 강하다"며 "지역사회 감염 및 전파 우려도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될 경우 그 파급력이 메르스 때와는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게 수도권과 비수도권에는 또한 차원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다음은 2월 17일 오후 8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리스트1월 20일 확진 ▶1번째 확진자=35세 중국인 여성 (우한 거주) /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격리1월 24일 ▶2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서울시 중구 광희동 국립중앙의료원 격리1월 26일 ▶3번째 확진자=54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일산) 화정동 명지병원 격리1월 27일 ▶4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격리1월 30일 ▶5번째 확진자=3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격리1월 30일 ▶6번째 확진자=56세 한국인 남성 (3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격리1월 31일 ▶7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의료원 격리1월 31일 ▶8번째 확진자=62세 한국인 여성 (우한 방문) / 전북 익산시 신동 원광대병원 격리1월 31일 ▶9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여성 (5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의료원 격리1월 31일 ▶10번째 확진자=52세 한국인 여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1월 31일 ▶11번째 확진자=25세 한국인 남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2월 1일 ▶12번째 확진자=49세 중국인 남성 (일본 체류)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2월 2일 ▶13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1차 우한 전세기 입국 우한 교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2월 2일 ▶14번째 확진자=40세 중국인 여성 (12번 확진자(가족)에 2차 감염)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2월 2일 ▶15번째 확진자=4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4번 확진자 기내 접촉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국군수도병원 격리2월 4일 ▶16번째 확진자=42세 한국인 여성 (태국 방문) /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격리2월 5일 ▶17번째 확진자=38세 한국인 남성 (싱가포르 방문) / 명지병원 격리2월 5일 ▶18번째 확진자=21세 한국인 여성 (16번째 확진자의 딸) / 전남대병원 격리2월 5일 ▶19번째 확진자=36세 한국인 남성 (17번째 확진자와 함께 싱가포르 방문) / 서울의료원 격리2월 5일 ▶20번째 확진자=41세 한국인 여성 (15번째 확진자와 가족) / 국군수도병원 격리2월 5일 ▶21번째 확진자=59세 한국인 여성 (6번째 확진자와 접촉) / 서울대병원 격리2월 6일 ▶22번째 확진자=46세 한국인 남성 (16번째 확진자의 가족) / 광주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병원 격리2월 6일 ▶23번째 확진자=58세 중국인 여성 (우한 거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2월 7일 ▶24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1차 우한 전세기 입국 우한 교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2월 9일 ▶25번째 확진자=73세 한국인 여성 (26, 27번째 확진자(아들 부부)에 감염 추정) /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의료원) 격리2월 9일 ▶26번째 확진자=51세 한국인 남성 (25번째 확진자 아들, 중국 광둥성 방문)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의료원) 격리2월 9일 ▶27번째 확진자=37세 중국인 여성 (26번째 확진자 부인, 중국 광둥성 방문)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의료원) 격리2월 11일 ▶28번째 확진자=30세 중국인 여성 (3번째 확진자 지인, 우한 거주) / 명지병원 격리2월 16일 ▶29번째 확진자=82세 한국인 남성 (해외 여행 및 기존 확진자 접촉 이력 없음) / 서울대병원 격리2월 16일 ▶30번째 확진자=68세 한국인 여성 (29번째 확진자 부인, 해외 여행 및 기존 확진자 접촉 이력 없음)/ 서울대병원 격리

2020-02-17 20:26:43

17일 오후 대구의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비상…간병인·취약계층 확산 우려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29번째)가 국내에도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17일 ▷원인불명 폐렴환자 등 해외여행력 없는 의심증상자 진단검사 ▷요양병원 종사자, 간병인의 중국, 홍콩, 마카오 여행력 전수조사 ▷상시적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환자 조기 발견 카드를 속속 꺼내들었다.이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비상 조치이지만 고령·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감염 우려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폐렴환자 등 진단검사 대상 확대국내에서 29번째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해외 여행력도 없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력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원인불명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도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으로 확대했다.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해외여행력과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사례정의(6판) 개편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그동안 해외여행력 없이도 의사 소견에 따라 진단검사를 시행해왔으나 더욱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차단막'을 넓게 펼치겠다는 것이다. ◆요양병원 종사자 여행력 전수 조사정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의 중국, 홍콩, 마카오 여행 이력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중수본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1천470여 요양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중수본은 이미 특별입국절차 대상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직원과 간병인은 2주간 업무에서 배제하라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전국 요양병원에 배포한 바 있다.해외여행 이력이 없어도 발열과 기침 같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업무에서 빼고,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하라는 내용도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코로나19 추가아울러 중수본은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당국의 상시 감시 대상으로 관리한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8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추가해 감시,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18일부터 코로나19를 추가해 환자 발생과 원인병원체 파악에 나선다.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의 검사항목(현행 8종류 바이러스 검사)에도 코로나19를 넣어 검사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확대해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취약계층 감염 우려그러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29번째 확진자가 독거노인 대상 봉사활동 등을 했던 것으로 확인돼 고령·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감염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날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29번 환자는 서울시 종로구 관내 복지시설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배달봉사 활동을 해왔다. 또 거주지 근처 경로당도 즐겨 찾는 등 저소득층, 고령층 등 감염 취약계층과 접촉이 잦았을 것으로 보인다.노인은 일반 성인과 비교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데다 경로당 등에서 집단생활을 했을 경우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전문가들은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계층"이라며 "지금까지 (전체 코로나19 환자를) 보면 노인은 폐렴에 걸리고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명률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0-02-17 19:15:26

날씨-2월 18일(화) "대체로 맑음"

2020-02-17 19:11:22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요원들이 CCTV 화면을 보고 있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대구 수성구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방범과 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지능화된 도시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통해 범죄와 재난 때의 긴급대응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긴급상황 발생 때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수성구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을 6월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해 재난과 재해 예방, 교통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범죄를 예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7 18:44:55

[포토뉴스] 대구 팔공산 정상 순백의 상고대...탐방객들에게 아름다움 선사

17일 오후 대구 팔공산 정상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나뭇가지마다 상고대(나무서리)가 활짝 피어나 등반객들을 반기고 있다. 김도희(48·서울)씨는 "눈 앞에 펼쳐진 팔공산 정상은 한 폭의 동양화와 같다"며 "자연이 붓칠한 철쭉과 주목이 하얗게 변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17일 오후 대구 팔공산 정상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나뭇가지마다 상고대(나무서리)가 활짝 피어나 등반객들을 반기고 있다. 김도희(48·서울)씨는 "눈 앞에 펼쳐진 팔공산 정상은 한 폭의 동양화와 같다"며 "자연이 붓칠한 철쭉과 주목이 하얗게 변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17일 오후 대구 팔공산 정상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나뭇가지마다 상고대(나무서리)가 활짝 피어나 등반객들을 반기고 있다. 김도희(48·서울)씨는 "눈 앞에 펼쳐진 팔공산 정상은 한 폭의 동양화와 같다"며 "자연이 붓칠한 철쭉과 주목이 하얗게 변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2-17 18:38:14

[포토뉴스] 대구 지하철 참사 17주기...시민들 추모의 글 남겨

'2·18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17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화재현장 보존벽 '기억의 공간' 앞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2·18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17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화재현장 보존벽 '기억의 공간' 앞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2-17 18:30:38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조희팔 공탁 배당금 320억원, 피해자 1만 6천여명 1/N"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을 은닉해온 고철업자 현모 씨가 지난 2015년 법원에 공탁한 320억원의 배당금은 조희팔 사건 피해자 1만여명에게 동일하게 나눠질 전망이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위지현)는 일명 조희팔 다단계 사기사건을 둘러싼 '배당 이의'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수백억원에 달하는 조희팔 사건의 배당금을 둘러싼 피해자들 간 소송은 지난 2014년~2015년 고철업자 현모 씨가 320억원을 법원에 공탁하면서 시작됐다.당시 1만 6천여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서로 먼저 배당해달라고 소송이 붙었는데, 2017년 12월 법원은 모든 피해자에게 동순위로 배당하는 '안분배당'을 택했다.그러나 우선순위를 주장하는 일부 피해자들이 '배당 이의' 소송을 내면서 이날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이에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안분배당하는 방식으로 작성된 이 사건 배당표를 경정해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현재까지 조희팔의 전체 범죄수익금 규모는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피해자 몫으로 남은 돈은 고철업자 현모 씨가 공탁한 710억원과 검찰이 추징 보전한 232억원에 불과하다. 이날 첫번째 공탁금에 대한 배당이 결정되면서 나머지 공탁금의 행방도 조만간 가려질 전망이다.한편 이날 법정에는 조희팔 사건의 피해를 호소하는 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피해자 A(76) 씨는 "12년 동안 집안이 풍비박산났다. 재판 끝도 못 보고 죽은 피해자도 적지 않다"며 "나라에서 도와주는 것도 없이 이렇게까지 질질 끄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또다른 피해자(68) 는 "민사 소송을 10년 넘게 끄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우리 같이 법 모르는 사람은 끌려다닐 수밖에 없으니 제발 종지부를 지어줬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쉬었다.조희팔 사건은 2006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대구와 인천을 중심으로 벌어진 대규모 유사수신 사기 사건을 말한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7만여명에 달했고 전체 피해 금액은 5조원이 넘어 '건국 이래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2020-02-17 18:28:08

[포토뉴스] "비행기 승객이 없어요" 코로나19 영향, 대구국제공항 성장세 추락

17일 대구국제공항 탑승수속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17일 대구국제공항 탑승수속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02-17 18:21:12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짝퉁 명품과 국산 담배 밀수품 폐기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19의 역설, 짝퉁 시장 철퇴 내린다

경북 구미시에 사는 30대 주부 A씨는 수백만원을 날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호기심에 이른바 '짝퉁 명품 가방' 주문을 중국에 넣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현지 짝퉁제품 공장이 멈춰섰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불법이어서 돈을 떼여도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다"며 "재미 삼아 짝퉁을 구매하던 지인들도 코로나19 중국 소식에 애를 태우고 있다"고 했다.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짝퉁 시장에는 철퇴를 내리고 있다. 세계의 짝퉁 공장으로 통하는 중국의 감염병 여파로 가짜 제품 제조사들이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있어서다. 특히 택배 등 배송망까지 거의 붕괴되다시피 해 짝퉁 시장이 급속도로 쪼그라들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최근 짝퉁 시장은 과거 대구 동성로, 서문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암암리에 거래되던 것과 달리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구매-현지 직배송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매장을 구하거나 제품을 미리 준비해둘 필요도 없어 더욱 기승을 부렸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구경북의 불법 짝퉁 명품 시장이 500억원 이상이라고 추정한다.실제로 코로나19로 배송·제조 루트가 타격을 입으면서 국내 짝퉁 수급은 예전처럼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에서 유명한 한 밴드 모임에는 하루 수백 개씩 올라오던 짝퉁 제품이 일일 10개 안팎으로 줄었다. 한 짝퉁 제품 유통업자는 "요즘 짝퉁 제품 유통은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만 제공한다. 중국 현지에서도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중국 짝퉁 공장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으면서 국내 짝퉁 시장이 상당 부분 막혀 버렸다"고 말했다.

2020-02-17 18:19:05

예천문화관광재단이 17일 예천군청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0예천곤충엑스포를 취고하기로 결정했다. 예천군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2020예천세계곤충엑스포 취소

경북 예천문화관광재단(이하 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열기로 한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전면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예천곤충엑스포는 4년마다 열리는 예천군의 가장 큰 축제로서 오는 5월 1~17일까지 '살아있는 곤충세상 속으로' 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2020-02-17 18:18:26

정보 수집 업무를 맡아온 경찰 정보관들이 '폐지론'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은 대구 북구 산격야영장에서 열린 집회·시위 현장을 가정한 대구경찰청 상설부대 집중교육 점검에서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정보경찰의 모습. 매일신문DB

여기저기서 "개혁대상"… 정보경찰 '수난시대'

검·경 수사권 갈등이 길어지고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부의 일선 정보 수집 업무를 도맡아온 경찰 정보관들이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정보경찰을 폐지해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권 비대화 우려를 해소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려면 정보경찰 폐지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대구경찰청장을 지낸 바 있는 이 예비후보가 '친정집'에 날선 비판을 가하면서 정보경찰 사이에서는 당혹감이 감지된다. 이미 경찰 정보관의 권한은 '민간인 사찰' 논란과 함께 현 정부 들어 크게 축소된 상태다.경찰청은 지난해 초 '정보경찰 활동규칙'을 만들어 '공공 안녕에 대한 위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보'에 한해 치안정보를 수집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3천800여명이던 정보국 인원을 3천여명까지 줄였고, 정보분실 3곳도 모두 없앤 바 있다.대구지역 한 경찰 정보관 A씨는 "우리를 '개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분위기가 강해 전반적으로 의욕이 꺾인 분위기"라고 전했다.그러나 정부가 이미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보 수집 기능을 없앤 상태에서 경찰의 정보 수집마저 중단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최근 경찰청 정보국은 본청이 지역 정보를 수집하는 담당제를 도입하고 보고서 할당량을 키우는 등 정보 수집 의무를 강화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정보경찰을 폐지하더라도 '대화 경찰관' 제도를 비롯해 경찰 정보관의 갈등 조정 기능은 남겨둬야 한다는 주장도 비등하다. 또 다른 정보관 B씨는 "정보경찰은 집회나 갈등 현장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서 대화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가장 많이 한다. 아예 정보경찰을 없앤다면 사회적 갈등으로 발생하는 소모적 비용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7 18:17:27

[포토뉴스] 코로나19 감염 취약지 관리...영남대병원 발열 체크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3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17일 오후 대구 시내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2-17 18: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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