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인 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는 구직자들. 연합뉴스

[댓글의 품격]청년실업률 감소, 현실은 알바천국

#'댓글의 품격'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알바천국' 지난달 고용률이 61.7%로 2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지만 30·40대 취업자 수는 25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는 통계청 발표에 달린 댓글이다. 고용률은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10월 기준으로는 1996년(62.1%) 이후 23년 만에 최대치였다.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초단기 일자리'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어린이 등하교 도우미, 문화재 지킴이 등 대부분 근무시간이 짧고 임금이 낮은 일자리들이다. 특히 1~17시간 초단기 근로자가 34만 명 가까이 늘었다. 고용의 질이 좋아졌다고 보기 힘든 이유다.실업률은 예상대로 떨어졌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7.2%로 2012년 10월 6.8%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이 수치상으로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실제 청년층의 체감과도 궤를 같이 하는지는 의문이다.

2019-11-18 21:01:47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공무원 연금생활자들은 18일 영천시를 방문 귀농귀촌 투어를 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생활자 영천 귀농귀촌 투어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대구지부는 18일 영천시 임고면 일대에서 공무원 연금생활자 4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투어를 했다.이날 행사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체험 귀농 투어 사업과 연계하여 ▷우수 귀농농가 방문 버섯 수확 체험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 교육단지 견학 등의 내용으로 귀농 정책, 농촌생활 정보 및 농촌 체험기회 등을 제공했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에 거주하는 연금생활자들이 농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 사업과 연계를 통해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단은 지난 10월 15일 영천시와 공무원 연금생활자의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9-11-18 20:16:54

해군 측이 인양한 독도 추락 소방헬기 동체. 자료사진. 연합뉴스

[속보]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문재인 대통령 방송에서 만난다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이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방송을 통해서다.이날 오후 8시부터 MBC에서 생방송되는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헬기 실종자 가족 A씨가 참여할 것으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을 통해 알려졌다.이 방송은 문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지는데, 앞서 이 방송 참가자(국민 패널) 모집에 A씨가 직접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9-11-18 19:56:22

박준식 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관악농협 홈페이지

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박준식(78) 씨는 누구? 조합 위치는?

서울 관악농협이 18일 저녁 화제가 될 전망이다.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언급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향할 전망. 프로그램에서는 방송 측의 주장과 관악농협 측의 반론이 함께 담길 전망이다.관악농협은 본점이 구로전화국 사거리 서편(서울특별시 금천구 남부순환로 1366)에 위치해 있다. 지점은 금천구를 중심으로 영등포구, 동작구 등에도 위치해 있다.현 조합장은 박준식 씨이다. 1983년부터 관악농협 조합장으로 있다. 학력은 서울 문창초등학교, 장훈고등학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올해 나이는 78세이다.아울러 2~5대 금천구의원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금천국회의원선거 대책본부장,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예결정조위원회 정책자문위원도 역임한 바 있다. 신아일보 기자(1964~1975) 이력도 눈길을 끈다.

2019-11-18 19:16:31

[포토뉴스] "살기 최고" 금호강 안심습지에 방사된 대길이와 구순이

18일 오후 대구 동구 금호강 안심습지에 방사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수달이 습지를 거닐고 있다.이날 방사된 수달은 지난해 8월 전남지역에서 구조된 암수 한쌍으로, 국립생태원·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자연 적응훈련을 마쳤다.국립생태원은 대구지역에 수달 24마리가 서식해 개체 간 충돌이 적고 먹이자원이 풍부한데다 서식 조건이 좋다고 판단해 이곳에 방사를 결정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방사 현장에서 수컷에게 '대길이', 암컷에게는 '구순이' 등 '대구'의 첫 글자를 각각 딴 이름을 붙였다. . 작은 사진은 방사 직전 수달 한쌍.18일 오후 대구 동구 금호강 안심습지에 방사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수달이 습지를 살피고 있다. 18일 오후 대구 동구 안심습지에 방사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수달이 금호강을 헤엄치고 있다. 18일 오후 대구 동구 안심습지에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수달이 케이지 안에서 방사를 기다리고 있다.

2019-11-18 19:11:48

날씨-11월 19일(화) "구름 많음"

2019-11-18 19:10:34

[화보]

[화보] "대구 수달 너무 귀여워!" 타지역 구조 2마리 금호강 방사

전남 지역에서 구조된 수달 2마리가 18일 '수달의 도시' 대구 도심을 흐르는 금호강의 안심습지에 방사됐다.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런 '귀한' 존재인 수달이 현재 대구 금호강과 신천 등에 20여마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있는데, 여기에 새 식구가 더해진 것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달 방사 소식을 알리면서, 귀여운 수달 2마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이들 수달은 각 암컷과 수컷이다. 암컷에게는 대구의 '구'자를 딴 '구순', 수컷에게는 대구의 '대'자를 딴 '대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은 야생적응훈련을 거쳐 이번에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다.권영진 시장은 "금호강은 수달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하천"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수달들이 방사된 안심습지는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 유명하다.

2019-11-18 18:38:15

대구중부청소년경찰학교 앞에 놓인 거북이석상.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49층 주상복합 들어서면 '북성로 100년' 사라진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상권이 활성화하면서 주목받았던 대구 중구 북성로는 한국전쟁을 거쳐 전국 최대 규모의 공구골목이 됐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재개발로 또 한 번 변화의 중심에 섰다. 개발과 역사보전이라는 갈림길에 선 북성로 일대 이야기를 2편에 걸쳐 싣는다.〈편집자 주〉개발 여파에 시간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 성장과 쇠퇴를 되풀이하면서 진화하는 도시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무분별한 역사의 훼손은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대구역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중구 북성로는 대구에서 근대의 흔적을 가장 많이 간직한 곳이지만, 이곳 역시 개발 열기를 피하진 못했다. '시간 여행지'로 관광객을 그러모으고 있는 전북 군산처럼 많은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지만, 이제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면서 옛 정취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개발에 지워지는 역사대구 중부경찰서 역전치안센터 앞에는 박물관에서나 볼법한 조선시대 석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龍)의 장남이라고 알려진 비희(贔屭)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 상상 속의 동물이 무거운 것을 들기 좋아한다고 믿어 비석의 받침돌로 새겼다.현재 역전치안센터 앞에 놓인 비희는 과거 한 파출소장이 대구읍성·경상감영 해체,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격동의 근대사 속에서 숱한 변화를 겪는 사이 원래 자리를 잃은 채 버려져 있던 유물을 가져다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비희는 최근 역전치안센터가 재개발 부지에 포함되면서 또 한 번 자리를 옮아앉게 됐다.북성로(중구 태평로 2가 7-1번지 일대)에는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8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민영개발로 1만7천432.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아파트 5동(803가구)과 오피스텔 1동(150호)을 짓는 것. 사업은 지난 5월 대구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돼 9월 20일 승인을 받고 현재 철거작업이 한창이다.애초 이곳은 대구의 1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근대 건축물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보존가치가 뛰어난 건물들도 대책 없이 헐려버렸다. 이공주 피아니스트의 부친 이상근 씨가 1940년대부터 운영했던 카페를 수선한 '백조다방', 1907년에 지어진 목조건물과 1937년에 지어진 소금창고를 수선한 카페 '소금창고' 등이 포함됐다.2014년부터 진행된 북성로 근대건축물 개보수(Renovation)사업으로 31곳 근대 건축물이 개·보수를 거쳤지만, 재개발 부지 안에 4곳이 포함돼 사라진 것이다. 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재생·보존하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버티거나 떠나거나'주민들은 갑작스레 벌어진 재개발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15년간 철물점을 운영한 A(72) 씨는 "공구골목을 활성화하자며 세금을 들일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는 재개발 허가를 내주며 건물을 다 부수고 있다"면서 "나지막하고 오래된 귀한 건물들 옆에 49층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옛 모습이 다 죽어버릴 것이다"고 걱정했다.현재 철거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은 3층 건물 안에는 세입자 B(64) 씨가 공사 분진을 그대로 견디며 소송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씨는 "건물주였던 지인으로부터 장기 사용 허락을 받아 2017년 이곳에 들어왔는데 청소·수선에만 세 달을 보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시행사가 불법점유라며 명도청구·인도명령 소송을 걸어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B씨는 "같은 건물에 살던 세입자 1명은 먼지세례에 결국 두드러기가 나 합의를 하고 떠나버렸지만 끝까지 버틸 생각"이라고 말했다.상가를 운영하던 세입자들도 문을 닫거나 뿔뿔이 흩어졌다. 이 가운데 대구 1호 독립서점 '더 폴락'은 지난달 초 인근 골목 쪽방 밀집지역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다. 김인혜(36) 더폴락 공동대표는 "시행사와 협의가 잘 안돼 지난 9월 철거 1주일을 남기고 이주했다. 시간이 촉박해 결국 3주 동안 문을 닫은 채 새로운 곳에서 개업 준비를 해야 했다"며 "애초 위치보다 외진 길 안에 있어서 손님이 50% 이상 줄었다"고 하소연했다.김 대표는 재개발로 인해 부서지는 옛 건물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이주였지만 마음은 불편하다"며 "북성로가 워낙 적산가옥이나 근대건축물이 많은 곳이라 사실 쭉 보존될 줄 알았다"고 했다.행정기관은 "법적 문제가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개발 승인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면서 "여러 건축 승인 조건을 통해 북성로 경관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 관계자는 "주상복합 남측 상가가 북성로에 접하게 돼 경관과 정체성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며 "지금은 철거단계라 문제가 없지만 시공 전에는 반드시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물론 거리박물관, 대구읍성 트레일 등 이미 조성된 관광자원 역시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북성로=대구읍성의 북쪽 성벽을 허물고 만든 길로, 대구읍성은 1906년 10월 일본에 의해 철거됐다. 이후 북성로는 일제강점기 지역 최대 상권이 됐고,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군수물자를 파는 상인들이 들어서면서 공구골목으로 변신했다.

2019-11-18 18:32:55

대구 달서구청,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취업박람회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2019 희망달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에이치에스엘, ㈜떡파는사람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21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한다.참가기업들은 경리사무, 생산현장, 물류관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8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또 구인·구직 현장 면접 이외에도 참여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직업훈련정보 제공과 캘리그래피 등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일자리지원센터(무료전화 080-719-1919)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달서구청은 올해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취업박람회를 3회 개최해 100여명의 구직자가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2019-11-18 18:32:27

18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헬기 추락] "실종자 수습, 제2 골든타임 넘기나"

연이은 기상악화로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습이 '제2의 골든타임'마저 넘길 위기에 처하자 피해자 가족들은 애끊는 심정으로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기상상황으로 17일 오후부터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 중부해상에는 이날 오전부터 풍랑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20일 오후쯤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기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한 피해자 가족은 "이대로 유해조차 찾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애가 탄다"고 하소연했고, 다른 피해자 가족은 "대한민국의 수색능력이 의심스럽기까지 하다"며 한숨만 내쉬었다.앞서 수색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에도 잠수사들과 대거 투입해 전방위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더구나 가족들은 제2의 골든타임의 끄트머리인 18일에서 20일까지 기상악화로 수색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넋을 놓은 모습이다.앞서 한 전문가는 "사고 발생 13일째부터 실종자가 해상에서 부유하기 시작해 대략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물에 뜬다. 지난 12일부터 그 기간이 시작됐다"면서 "19일까지 실종자를 찾을 제2의 골든타임"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한편, 실종자 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미흡한 사고처리 과정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할 예정이다. 18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실종자 가족 A씨는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인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참여한다. A씨는 행사에 앞서 실시한 국민패널 모집에 직접 응모해 패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18 18:30:46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와 고 김재윤 군의 어머니 허희정(40) 씨가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환자안전법 개정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제공.

환자단체 "재윤이법 국회 통과" 눈물의 호소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1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를 골자로 하는 환자안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일명 '재윤이법'으로 불리는 환자안전법 개정안은 지난 2017년 11월 고열로 입원한 상태에서 무리한 골수검사를 받던 중 사망한 재윤이 사건(매일신문 4월 5일 자 6면)으로 촉발됐다.두 살 때부터 대구 영남대의료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아온 고 김재윤(당시 5세) 군은 완치 판정을 앞둔 2017년 11월 29일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백혈병 재발을 의심한 의료진이 골수 검사를 하던 중 심정지 증상으로 숨졌다.당시 의료진은 수면진정제를 과다 투여해놓고도 응급 의료기기가 없는 일반 주사실에서 골수검사를 감행하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것.사고 후 중대한 안전사고에 대해 의무보고를 골자로 한 '재윤이법'이 지난 3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지난 4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당시 추가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당시 기획재정부는 개정안 중 '환자안전활동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조항'(제3조 제3항)에 비영리민간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추가되면서 의미가 모호하고 정부의 재정 지원이 광범위하게 확대될 우려를 지적했다.재윤이 어머니 허희정(40)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연 연합회는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인 20일 법사위 제2소위원회 회의에서도 심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요구하지도 않았던 환자·소비자 단체 지원 내용을 국회와 정부가 넣어놓고는 이를 빌미로 국회 통과가 미뤄진 데 대해 유감"이라며 "개정안 제3조 제3항을 삭제하고 환자안전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심의·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재윤이 어머니 허 씨는 "의료진의 부주의로 아들을 잃었지만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겨나서는 안된다"면서 국회의 환자안전법 개정 심의를 호소했다.한편, 재윤이의 유가족은 '수면진정제 골수검사' 관련 검찰의 공정한 수사도 함께 촉구했다. 경찰은 지난 4월 당시 의료진 2명(인턴 1명과 1년차 레지던트 1명)을 대상으로 주의의무 소홀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유가족들은 처방을 지시한 의사 2명을 불기소한 데 반발하고 있다.

2019-11-18 18:25:20

대구 중구 북성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무분별한 주상복합 공사로 대구 '근대건축물'이 사라진다

대구 근대 건축물의 보고인 중구 북성로가 개발 여파에 휘청대고 있다. 지난 9월 대구콘서트하우스 맞은편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사업이 승인되면서 수많은 시간의 흔적들이 하나 둘 철거의 칼바람을 맞고 있는 것.더구나 인근 도원동과 고성동 철도변 지역까지 재개발·재건축 바람을 타면서 보존 가치가 높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역사의 흔적들이 대규모로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대구시와 중구청은 재개발을 허가하는 동시에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이중적인 행정을 보이고 있다. 철거 부지에는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리뉴얼했던 100년 전 대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근대건축물 30여 개 중 4곳이 포함됐다. 이미 혈세를 투입해 개보수까지 했지만, 갑자기 재개발을 허가하면서 다시 허물도록 한 것이다.권상구 '시간과 공간 연구소' 상임이사는 "이번 재개발로 사라진 1960년대 이전 건물만 모두 55채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더구나 해당 재개발 부지에서는 대구읍성 돌로 추정되는 석재가 대규모로 발견돼 중구청과 문화재 관련 기관에서 조사에 나섰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민영사업 특성상 시행사가 대지 소유권을 95% 이상 확보하고 승인 신청을 해와 이를 막을 방법은 없었다"면서 "다만 공사 과정에 있어 북성로의 경관과 정체성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으며, 반드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관광자원을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주민들은 이번 주상복합 건축 허가가 북성로 도미노 개발로 이어지면서 기존 원주민들의 생활터전을 파괴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이곳에서 공구상을 운영하는 A(73) 씨는 "땅 주인들은 정작 여기에 살지도 않는다"면서 "주상복합이 들어서면 인근 부지에 대해서도 재개발 논의가 오갈 것이고, 치솟는 임대료에 결국 공구상들은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푸념했다.일각에선 부동산 수익을 노리고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역사적 가치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 중구와 남구 신천변 등은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유물·유적 발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한 문화재연구 관계자는 "오랜 세월 대구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보니 땅속 깊숙한 곳에서는 얼마든지 귀한 유물·유적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매장문화재 유존지역=국가와 지자체가 작성한 문화유적 분포 지도나 지표조사 보고서에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표시된 지역.

2019-11-18 18:24:00

통합신공항 이전 절차 가속도…의성·군위서 내달 공청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절차에 속도가 나고 있다.국방부와 대구시는 다음 달 4일과 5일 의성군(청소년센터)과 군위군(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6월 제3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당시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7월 23일 고시를 통해 군위군 전체(군위군 우보면 이전후보지) 또는 의성군・군위군 전체(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이전후보지) 지역을 이전 주변지역으로 발표했다.이에 따른 이전주변지역 지원비 규모는 최소 3천억원으로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종합복지센터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 ▷영농여건 개선 등 소득증대 사업 ▷항공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 사업 등을 추진한다.이번 공청회를 거쳐 확정하는 지원계획은 다음 달 중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심의・의결할 예정으로, 이후 통합신공항 이전 절차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방부는 지원계획 의결에 이어 곧바로 이전부지 선정계획을 공고한 뒤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9-11-18 18:09:57

이칠구 경북도의원. 매일신문 DB

이칠구 도의원 "경북과학산업평가원 입지 뒤바뀌었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가칭)경북과학산업기획평가원 설립 입지 용역 결과가 경북도지사 보고 및 결재 과정에서 뒤바뀌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이칠구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지원 전담기관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경북과학산업기획평가원 입지 평가 순위가 포항, 구미, 경산, 안동 순으로 나왔지만 2순위인 구미가 최종 입지로 도지사에게 보고된 뒤 결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용역에서 포항의 경우 '포스텍, 포항나노융합기술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가능'이 강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도지사 보고 과정에서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가능'으로 축소된데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아예 삭제됐다는 게 이 도의원의 주장이다.2순위였던 구미는 '기초과학 인프라 부족, 지역 내 연계 가능한 R&D 관련 기관 다소 부족'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음에도 '기초과학 인프라가 부족하다'로만 축소됐다는 것.이 도의원은 "도지사 결재 과정에서 구미의 '기초과학 인프라 부족 문제는 올 하반기 이후 강소개발 특구 지정 추진으로 해소하면 된다'고 보고됐는가 하면, 용역 결과에도 없던 '구미전자정보기술원내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건물 활용으로 임차료 불필요', '경북도경제진흥원과 인접'이라는 강점이 추가됐다"고 주장했다.또 이 과정에서 이번 용역 담당 공무원이 아닌 간부 공무원이 직접 용역업체 최고 책임자를 두 차례나 부른 것으로 알려져 용역에 영향을 끼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이 도의원은 "평가원 설립과 관련된 경북도의 담당 부서 과장이 구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경북도의 사업은 정확한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객관적 기관에 새롭게 용역을 의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는 포항이 1순위로 나왔지만, 이번 사업은 신규 독립기관이 아닌 다른 기관의 부설기관으로 설치해 사업 성과를 지켜본 뒤 독립 설립하는 방안으로 검토되다 출연기관이 있는 구미가 우선 순위가 됐다"며 "최종 결정은 경북도에서 하기 때문에 용역 순위와는 상관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경북도 과학산업기획평가원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건설비 및 운영비 등 설립 초기 79억여원을 투자하고, 설립 후 5년간 43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9-11-18 18:09:16

최근 90대 노인 A씨가 대구 남구의 한 요양원에 입소했다가 2주도 안돼 어깨, 팔, 등, 배 등 전신에 멍과 물집을 입고 응급실로 실려왔다. A씨의 가족은 요양원을 상대로 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독자제공.

시어머니 팔목·어깨에 피멍…요양원 학대·폭행 의혹

대구 남구에 사는 A(90) 씨는 지난달 24일 한 요양원에 입소했다가 2주도 안돼 피멍이 가득한 채 지난 6일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A씨의 며느리 B(64) 씨는 "팔목과 어깨에 시커멓게 멍이 들고, 배와 등에는 시뻘건 상처와 밤송이 만한 물집이 잡혀 있었다"고 울먹였다. 며느리가 "왜 멍이 들었느냐"고 묻자 A씨는 "화장실을 가려고 돌아다니다 맞았다"고 했다.이에 B씨는 폭행의혹을 제기하며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을 요청했지만 해당 요양원에는 아예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학대와 의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증거 확보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폭행 의혹이 불거져 경찰 고발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CCTV조차 없는 경우가 많은 것.B씨는 요양원 측이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A씨를 정형외과에 데려갔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 A씨의 진료기록을 본 의료진이 B씨에게 "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았냐"고 물으면서 그제야 드러난 것이다.이에 대해 요양원 측은 폭행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요양원 관계자는 "A씨는 4인실 환자로, 만약 폭행했다면 다른 이용자들도 봤을 것"이라며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다가 넘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심야시간대에는 직원 2명이 1, 2층에 있는 노인 20여 명을 돌봐야 해 모든 상황을 세세하게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신고를 접수한 대구 남부경찰서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폭행이라고 볼 확실한 증거가 없어 일단 요양보호사 등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문제는 현재 노인요양시설은 CCTV 의무 설치 구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노인요양시설 이용이 급증하고, 학대 건수도 잇따라 증가하면서 CCTV 설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15년 보육시설 내 폭행사건이 숙지지 않자 어린이집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했다.통계청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노인요양공동가정생활 포함)은 2014년 2천707곳(이용자 13만2천387명)에서 지난해 3천390곳(이용자 16만594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노인 학대신고 건수 역시 증가세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모두 1만5천482건으로 2014년(1만569건)에 비해 46.5% 증가했다. 이 중 노인복지시설 등 기관 종사자에 의한 학대가 13.9%를 차지했다.이희완 대구한의대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시설 내 노인학대 문제의 증거자료는 CCTV가 거의 유일한 만큼 법제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11-18 18:09:04

18일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키로 한 50~299인 규모의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키로 했다. 이날 오후 직장인으로 보이는 시민들이 해질녘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노동·정치계, 주 52시간제 보완책 일제히 규탄

대구 노동계와 정치계가 중소기업 주 52시간제 시행을 유예한 정부의 보완책을 일제히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영세 사업장이 대다수인 대구 현실을 고려할 때, 정부가 수많은 대구 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 기대를 저버렸다고 입을 모았다.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은 "대구에는 특히 영세 사업장이 많고 노동자들의 과로사 위험이 크다"며 "정부가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저녁 있는 삶'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본부장은 이어 "현 정부가 출범하고 반환점을 도는 동안 노동존중은 폐기되고 친기업 정책으로의 전환이 이뤄졌다"며 "민주노총은 국회의 탄력근로제 확대 일정에 맞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민주노총 본부는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절망 정책에 분노한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 또한 정부 발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웅 한국노총 대구본부 조직정책본부장은 "자체 파악 결과 열악한 여건에서도 내년 초 시행될 주 52시간제를 준비하던 대구 중소기업이 절반쯤 됐다. 대구에 2·3차 밴드(하청업체)가 대부분인데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발표로 해당 기업들은 굉장한 혼선을 빚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본부장은 "정부의 정책이 오락가락하니 기업과 근로자 모두 신뢰를 잃고 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근로자들이 정부의 다음 정책에 대해서도 믿지 못하게 된다"고 꼬집었다.한국노총 본부 또한 성명을 통해 "시행 한 달을 앞두고 정부가 계도기간을 꺼내 든 것은 스스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법이 시행돼도 지켜질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무력화한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지나치게 기업의 눈치를 보느라 노동자의 인권을 멀리하는 조치"라고 했다.이어 장 위원장은 "흔히 대구에 중소기업이 99%라고 얘기한다"며 "열악한 처지에 있는 대구 노동자에게는 이번 조치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황규환 청년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기업은 죽어가고 있는데 급한 불부터 꺼보자는 미봉책으로 기업이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진 않는다"고 비판했다.

2019-11-18 18:06:04

주민들로 좌석이 꽉 찬 임이자 국회의원의 고향 상주 의정보고회. 임이자 국회의원실 제공

[4·15 총선레이더]임이자 국회의원 고향 상주 '의정보고회' 열려

임이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17일 고향인 경북 상주에서 개최한 첫 의정보고회에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1천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제가 바로 임이자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임 의원이 활동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포함해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의 입법실적과 지역 의정활동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보고회 이후에 이어진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의 운영자인 고성국 박사의 토크쇼에서 임 의원은 특유의 입담과 위트로 참석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임 의원은 "제 고향 상주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잦은 소통을 통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국회의원 비례대표인 임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주보, 낙단보 개방 저지에 앞장서 왔고, 의성군 방치폐기물의 신속처리와 청송군 면봉산 풍력발전 반대 등 지역 현안사업도 적극 챙기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오고 있다.

2019-11-18 18:03:47

[포토뉴스] 대구 협성고 인문과 과학 만남 캠프

대구 협성고등학교(교장 강황구)는 15일 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전, 전주, 군산 등을 탐방하며 과학 역량과 인문적 소양 함양을 위해 '인문과 과학의 만남 캠프'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11-18 18:00:22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일부 관중이 욱일기가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목, 이 장면]대회 참가 보이콧 유도하나... 욱일기 응원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있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일전에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은 관중이 영상에 잡혔다.욱일기(旭日旗). 시작은 군용이었다.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1870년 일본 육군이 처음 사용했다. 일본이 이후 조선과 청나라 등 아시아 곳곳을 침략할 때 선봉이 된 깃발이다.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일부 무개념 관중의 일탈로 치부하기 힘들다. 올해 9월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 것이다. 이들은 욱일기를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고, 정치적 의미가 없으므로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때문에 욱일기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세계 럭비 월드컵에서도 응원 도구로 등장한 바 있다.일관성 있는 태도라 자부할지 모르나 이번 한일전에서 욱일기가 버젓이 응원도구로 사용된 데 주최 측 대응은 시큰둥하다. 한국야구위원회가 프리미어12 대회 조직위원회에 이 내용을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지금은 분쟁상황이 아니며 IOC에서도 금지하지 않은 사항이기 때문에 제한할 수 없다는 반론이었다.

2019-11-18 18:00:00

MC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

[빅데이터로 본 한 주]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빼빼로데이

11월 둘째주 목요일이 지나갔다. 일부 달력에는 표시돼 있기도 한 연중행사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었다. 수능샤프 한 자루에 기를 모아 초등학교 6년, 중고교 6년, 도합 12년간 공부해온 것을 입증하던 날은 어김없이 한파가 몰아쳤다.11일도 지나갔다. 어떤 달력에도 인쇄돼 있지 않은 연중행사였다. 초콜릿 막대과자를 주거나 받지 못하면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었는지 되돌아보던 날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이 날이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갔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빼빼로데이국가적 행사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던 한 주였다. 인생의 한 장면을 이야기할 때 추억의 공통분모로 등장하는 수능답게 주요 키워드도 여러 가지였다.우선 수능이 있기 며칠 전부터 검색량 상위권에는 '수능샤프'가 올라 있었다. 8년만의 샤프 교체로 논란이 가열됐다. 시험 전 미리 써보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도 있었다. 샤프로 당락이 갈리지 않는다는 반론에 논란이 숙지는 듯했지만 역시나 수능시험이 끝난 뒤 샤프의 품질을 문제 삼은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한파를 예고한 '수능날씨'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했다. 수능시험일인 14일에는 '수능시간표', '끝나는시간'도 검색량이 많았지만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배치표', '등급컷'이었다.국가적 행사처럼 떠들썩했던 빼빼로데이는 올해 존재감이 없어졌다. 이맘때면 검색량이 몰아치던 것이 흔적도 없다.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다는 11월임에도 7월부터 이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사정권에 갇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빼빼로를 비롯한 주요 막대과자 생산업체가 일본과 관련이 있은 탓이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롯데가 맞았고, 유탄은 빼빼로데이의 수혜기업이던 롯데제과에도 날아갈 것으로 진작 예상됐다.예상보다 관심이 저조했던 건 '프리미어12'도 마찬가지다. 검색량으로 따지면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과 바레인의 경기에 관심이 더 많았다. 0-0으로 비겨 여론의 지탄을 받았음에도 검색량에서 '프리미어12'를 앞섰다. '프리미어12'는 한일전에 반짝 관심이 쏠렸을 뿐이었다. 일본과 있은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결승에서 2연패하면서 온라인 여론마저 싸늘하다. 그나마 대만과 호주에 앞선 성적으로 내년에 있을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낸 게 위안이다. ◆해외에서는 이게 난리였네온라인으로 영화, 드라마 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 OTT(Over The Top)의 강자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이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그러나 첫날부터 먹통이 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덕분에 검색량이 폭증했다.스타워즈의 현상금 사냥꾼 '만달로리안'은 보이지 않았다. 서버가 멎은 시간 동안 검색량으로 유입될 뿐이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극을 보려던 사용자들은 온라인의 바다를 헤맸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불편을 인정하면서 자신들이 예상한 최대치를 뛰어넘는 접속량이었다고 해명했다. 개업 첫 날 식당에 손님이 밀려들어 불평이 나왔지만 '이거 되는 장사'라는 확신을 얻었을 거란 해석이 나온다.국내 진출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방대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콘텐츠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12일 일본에서는 뉴스의 블랙홀이 등장했다. 모든 뉴스를 집어삼킨 소식의 주인공은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불리는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였다. 그가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상대 여성은 전 아키타방송 아나운서였던 이토모 아야코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국내에서도 아나운서 커플의 열애설이 나왔다. KBS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와 KBS 현직 아나운서 이혜성 두 사람의 열애설이 뉴스의 블랙홀이 됐다. 전현무의 소속사는 이들의 만남을 연예계 열애설 인증 문구인 '알아가는 단계'로 표현했다.

2019-11-18 18:00:00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통합 컨설팅' 매장이 전국 최초로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0층에서 운영되고 있어 중장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의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에 전국 최초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통합솔루션 전문매장!

나이가 들어 중년을 넘어서게 되면 몸의 여기저기 불편한 곳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지금은 그럭저럭 지낼만 하지만 나이를 더 많이 먹게 되면 주변의 도움 없이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사회적 추세를 볼 때, 언젠가 요양원 등의 시설에 의탁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진 않는다. 그래도 가급적 오래도록 내 삶의 정취가 묻어있는 정든 집에 머물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초고령사회의 도래는 시니어들에게 인생 후반부 30~50년을 설계하고 대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던진다.비단 개인적 건강문제만이 아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같은 사회적 제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보다 건강한 삶을 오래도록 지속하기 위한 시니어 맞춤형 운동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노인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주택을 개조하는 방법과 비용, 심지어 재산상속·장례·제사 등 고민거리는 넘쳐난다.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통합 컨설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이다.대구백화점은 지난 3월 프라자점 10층에 전국 유일의 시니어 전문 편집숍 '어울마당'을 개설했다. '품격있는 중장년을 위한 쇼핑·휴식·놀이·체험·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인생 후반기 삶의 전 부분에 걸쳐 일어나는 갖가지 고민들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유로운 일상 속에서 현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미래에 발생할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과 대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초고령사회, 어르신 삶의 질이 중요하다대백프라자 '어울마당'에는 한방차와 오델로·장기·바둑·퍼즐 게임이 가능한 커뮤니티룸이 있는 힐링카페 '오가다'가 우선 눈에 띈다. 중년·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오다가다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맞춤형 보청기와 거북목·척추측만증·코골이 등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교정기구 전문매장 '사운드메이트' 역시 인기매장 중 하나이다.그러나 어울마당을 다른 시니어 매장과 근본적으로 차별화 시키는 것은, 중장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도와주는 란달유디케어스(이하 란달)이다. 2007년 설립한 란달은 현재 인천에 본사를 두면서 주간보호서비스, 노인관련 시설 직원교육, 각종 시니어 물품의 시설 공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대구출신 임기웅 란달 대표는 "2007년 일본 도쿄 HCR(국제복지의료기기전)을 견학하면서 실버용품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깨닫고 창업을 결심했다"면서 "그 당시 국내에는 전문 실버용품이 거의 없고, 장애인용 제품을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이후 시니어 관련 전문적인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숭실대·경희대 대학원 등에서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강의를 하고 있다. 란달의 사업아이템이 단지 시니어 물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제공 및 교육 등으로 확대된 것이다. 2015년에는 일본의 침대 전문회사 란달코프레이션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서울에 있던 시니어 전문매장이 폐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직원들이 시니어에 대한 이해 없이 물건만 팔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란달이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시니어와 관련한 정보제공, 컨설팅 등에 주안점을 두는 이유입니다. 지금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필요성을 느낄 때 고객이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중년 이후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세요"대백프라자점 어울마당 란달매장에는 침대, 침구류, 의류, 운동용품, 건강관리용품, 안전손잡이, 지팡이, 보행보조차, 기능성신발, 식기류, 보호대, 이동변기, 목욕용품, 구강관리용품, 돋보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란달이 실제 취급하는 시니어 전문용품은 1천200여 종에 이른다. 거의 모든 국내외 시니어용품에 대해 상담하고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 셈이다.이밖에도 주택개보수·노인장기요양보험·중장년층을 위한 맞춤 운동 상담 등 전문 상담코너가 있고, 마사지기·산소발생기·뇌활성화 프로그램 등의 체험코너도 운영 중이다."지팡이, 찜질기, 맛사지기 등과 같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가 많지만, 신발이라든지 운동장비, 의류 등은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상담을 해줄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도 상당히 신경쓰고 있습니다."임 대표는 "향후 제품 배달서비스와 방문요양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최종적으로 시니어 관련 각종 서비스의 통합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시니어 개개인이 자신의 필요와 경제·사회적 상황에 맞는 최적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시니어 관련 전문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대구기업이 만든 시니어용 마늘 화장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11-18 18:00:00

'미등록 이주민' 100명 기업 파견, 용역업체 대표 구속

'미등록 이주민'을 전문적으로 고용해 온 대구 한 용역업체 대표가 속칭 '바지 사장'을 내세워 법망을 피하려다 적발됐다.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한태화)는 출입국 관리법 위반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A(58)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동남아 출신 미등록 이주민 100여 명을 고용해 지역 공단 입주업체에 근로자로 파견한 혐의를 받고 있다.관련 전과가 다수 있었던 A씨는 수사기관에 적발되자 이름 뿐인 사장인 B씨를 내세워 수사망을 피해간 혐의도 받고 있다.A씨의 범행은 지난해 임명된 초임 검사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 앞서 B씨 사건의 공판검사로 참여했던 오정헌 검사는 B씨를 상대로 범인도피 혐의를 포착하고, 올해 7월 형사부로 자리를 옮긴 뒤 A씨를 구속했다. 변호사 시험 4회인 오 검사는 대구지검이 첫 발령지다.검찰은 A씨 업체를 이용한 또 다른 파견업체 등을 상대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19-11-18 17: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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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면접으로 승부" 학원 단기반 몰리는 수험생들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입시학원. 안내데스크 앞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예닐곱 명이 서류를 들고 수강 등록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강의실마다 들어찬 학생들 사이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강사의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눈빛으로 칠판을 응시했다.한 학생은 "인문수리논술이 어렵게 느껴져 집중적으로 지도를 받으려고 학원을 찾았다"며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 마음이 급하다"고 했다.대학별 수시모집 논술·면접고사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구지역 학원가들이 수험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능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간 난이도 문제들이 다소 변별력 있게 출제되면서 정시모집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모양새다.23일 경북대와 부산대 국어교육과 논술고사를 함께 준비 중인 신상혁(매천고) 학생도 "수능 가채점 결과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본격적으로 논술 준비를 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논리적으로 글을 써내려가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학원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학원들은 모집계열별로 일주일 단기 집중 강의 등을 앞다퉈 마련했다. 구술면접반의 경우 면접실을 돌아가며 면접을 보게 하는 등 실제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려는 것이다. 면접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피드백을 받기도 한다.그나마 예년에 비해 한산한 편이라는 게 학원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논술 위주 전형 선발인원 축소 등의 영향으로 논술 수강 인원이 지난해보다 9%가량 줄었다"며 "전체적으로 논술 합격선도 전년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차 실장은 또 "올해는 논술고사 결시율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며 "이는 올해 수능시험에서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2019-11-18 17:56:15

[포토뉴스] 기온 뚝...비바람에 떨어져 쌓인 은행잎

18일 오후 대구 남구 이천동 주택가 인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비바람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을 쓸어 모으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일 기온이 뚝 떨어져 경북 서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10℃ 이상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19-11-18 17:54:11

[포토뉴스] 고령군 개진면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

경북 고령군 개진면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18일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날 오후 발생한 화재로 공장 건물 800여㎡, 화물차, 설비 등을 태워 1억4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업체는 2014년 문을 연 이래 6번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경북 고령군 개진면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18일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1-18 17:53:47

[포토뉴스] 논술특강 듣는 수험생

주말 각 대학 논술시험이 예정된 가운데 18일 오후 대구시내 한 학원에서 대입 수험생들이 논술시험 특강을 듣고 있다.

2019-11-18 17:53:34

[포토뉴스]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안 돼'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가 열린 1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열린 분담금 인상 반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가 열린 1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열린 분담금 인상 반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8 17:53:32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병(丙)의 갑질…1차 업체 협박해 거액 갈취한 2차업체 대표

완성차 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1차 협력업체를 상대로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처럼 협박해 거액을 가로챈 2차 협력업체 대표 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됐다.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부품 공급 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1차 협력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10여억원을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6년 경북 한 산업단지에 새 공장 건설을 추진하다 회사 운영이 어려워진 A씨 부자는 거래하던 대구의 1차 협력업체에 5억원의 단기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2차 협력업체인 A씨의 회사는 해당 1차 협력업체와 9년 동안 거래해왔다.문제는 1차 협력업체가 A씨 회사의 채무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자금 지원 요청을 거부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 부자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한 것. A씨 부자는 "누적 손실금이 32억원에 달한다. 손실금을 당장 일시불로 지급하지 않으면 공장 가동은 없다"고 엄포를 놨다.이는 자신의 회사와 거래하지 않고는 1차 협력업체가 완성차 업체에 납품 일정을 지키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부품을 제때 납품하지 못할 경우 완성차 회사는 1차 협력업체를 상대로 1일 기준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부과하고, 향후 신차 개발에 따른 협력업체 입찰 시 입찰배제 또는 감점부과 등 불이익을 준다.거액의 손해배상 부담과 대외적 신용도 하락, 나아가 회사 존폐에 대한 위협까지 느낀 1차 협력업체는 결국 그 해 8월 8일쯤 손실보상금 등 46억6천만원을 지급하겠다는 협의서를 써주고 실제 11억원을 보냈다.이후 억울함을 느낀 1차 협력업체가 수사기관에 피해를 호소하자 A씨 부자는 "수년간 낮은 납품 단가 탓에 손실이 누적됐다. 거래 종료를 막기 위해 3개월 동안 노력해왔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협박 행위가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 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A(59) 씨와 아들 B(32) 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수법, 피해 규모 및 거래 관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 이번 범행으로 피해 회사뿐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동차 산업현장에 연쇄적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9-11-18 17:53:20

증가하는 인터넷 사기, 개인 직거래와 최저가 유혹 조심해야

#A씨는 올 9월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이어폰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송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알고보니 A씨와 같은 범인에게 당한 피해자들만 50여명, 피해액은 700여만원에 달했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 B씨는 미리 구입한 타인명이 아이디(ID) 100여개를 이용해 물품 판매 허위 글을 게재한 뒤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검거됐지만 이미 돈은 다 써버린 뒤여서 A씨는 피해액을 되돌려받진 못했다.인터넷 거래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는 5천8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829건)에 비해 20.6%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올 10월까지만 11만3천95건이 발생해 지난대 동기(9만2천995건) 대비 21.6% 증가했다.대구경찰청은 인터넷사기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해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721건(적발금액 1억 9천여만원)을 검거하기도 했다.올 들어 대구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를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직거래 사기가 4천22건(69%)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게임 사기 318건, 쇼핑몰 사기 16건 등이 뒤를 이었다.류영만 사이버안전과장은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거나, 실제 물건 사진을 보내지 않는 경우에는 의심하고 주의한다"면서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캅' 앱과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판매자 연락처와 계좌번호에 대해 사기 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만약 인터넷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피해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판매 게시물과 사이트 캡쳐 자료, 송금 내역서 등 증거자료를 준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 사이버범죄신고·상담 코너에서 신고 접수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를 찾아야 한다.

2019-11-18 1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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