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로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했다. 연합뉴스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상해 혐의로 檢 송치

경북 예천경찰서는 17일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 토론토에서동료의원 8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연수 중이던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과 머리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1-17 09:35:17

SBS '골목식당' 캡쳐

'골목식당' 결국 솔루션 포기…청파동 피자집·고로케집 아웃, 시청률 하락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화제성을 넘어 프로그램 위기를 부른 논란의 피자집과 고로케집을 포기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은 8.0%-8.6%로 지난 방송이 10%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하락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장사 철학과 태도에 개선 여지가 없는 피자집과 고로케집의 솔루션 중단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피자집은 사장의 태도 논란으로, 고로케집은 태도 논란과 프랜차이즈 의혹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부적절한 섭외 지적을 받았다.피자집의 이야기는 긴 분량으로 방송했지만 피자집보다 더 논란이 된 고로케집은 거의 통편집 수준으로 방송하며 조용히 퇴장시켰다. 대신 냉면집과 버거집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후반부 배치해 섭외 논란을 희석하려 애썼다.

2019-01-17 09:34:45

수요미식회 화면 캡쳐

수요미식회 등장한 '마제소바' 화제…"통편집 부르는 맛" 무슨 맛이길래?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마제소바'가 화제다.17일 오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마제소바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마제소바는 채소와 고기 고명을 듬뿍 얹어 달덩이같은 탱글탱글한 노른자를 섞어서 먹는 일본식 비빔면이다.특히 마제소바 집은 MC 신동엽이 "이 집은 방송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남도 "이 집은 그냥 통편집했으면 좋겠다"라며 극찬했다.

2019-01-17 09:11:56

만트럭버스코리아 홈페이지

'만트럭' 엔진서 결함 발견됐지만 제조사 묵묵부답…실검에까지 올라

실시간 검색어에 '만트럭'이 등장해 화제다.만트럭은 250여 년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만트럭버스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를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 차량엔진 헤드에 금이 가는 등 트럭 운전기사들이 만트럭이 만든 차량에 결함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차주와 운전기사들의 문제제기에 대해만트럭버스코리아는 "사실 확인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입장이다. 만트럭의 한 관계자는 "차주들의 주장을 본사에 전달했는데 구체적인 답변이 마련되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1-17 09:07:40

80대 남성 대법원서 숨진 채 발견…"법원 내 도서관 이용 추정"

17일 오전 7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민원인으로 출입한 최 모(81) 씨가 대법원 비상계단에서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미화원이 발견했다.최씨가 대법원 내 도서관을 이용한 일반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01-17 09:00:50

가생이닷컴 제공

韓·中 2대0 축구결과에 '가생이닷컴' 뜨거워져…공한증 뜻 무엇?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 팀이 지난 16일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서 중국을 2대0으로 격파하면서 한국 축구에 대한 해외반응을 모으는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해외 반응 중 아시안컵 우승 후보인 일본의 반응이 가장 눈에 띈다. '가생이닷컴'에서는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의 실시간 반응을 번역해서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눠 올렸다. 전반전 반응은 전체적으로 어떤 팀이 이길지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황의조를 다치게 하지 말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또한 후반전에 한국 팀이 한 골을 더 넣자 '이제 끝났네' '더 안봐도 되겠다' 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의 승리를 확신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그외에도 '가생이닷컴'과 함께 '공한증'이라는 용어 역시 눈에 띈다. 공한증이란, 중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를 만나면 지나치게 긴장하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2019-01-17 08:59:00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한 하루…평년 기온 회복

1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대기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9-01-17 07:40:30

악천후에 결항·지연 잇따르는 대구공항… "활주로 운영등급 상향해야"

악천후로 시야가 조금만 나빠져도 항공기 착륙이 불가능한 탓에 결항·지연 운항이 잦던 대구국제공항의 활주로 시설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할 기관인 국토교통부도 대구공항의 활주로 정밀운영등급(CAT) 개선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계획을 이유로 추진을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가시거리 550m 아래면 결항·지연 속출지난 13일 티웨이항공의 오사카~대구 항공편을 이용한 대구시민 신모(56) 씨는 대구공항만 생각하면 아직도 분통이 터진다. 13일 오후 7시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는 대구공항에 깔린 짙은 안개를 이유로 일정 지연을 거듭했다. 오후 10시에 이르러서는 대구공항에서 항공기 야간 운행통제시간(커퓨 타임)이 시작된다는 이유로 대구에서 버스로 4시간 이상 떨어진 인천공항까지 우회 운항한 탓에 밤새 버스를 타고서 다음날 아침에야 대구에 도착했기 때문이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이날 대구공항의 활주로 가시거리(RVR·Runway Visual Range)는 밤새 짙게 깔린 안개의 영향으로 최저 0m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안개가 걷히면서 가시거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이날 하루 동안만 63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운항했다. 5편은 아예 결항했다.결항·지연된 항공편 수가 예상보다 컸던 것은 대구공항의 활주로 정밀운영등급(CAT)이 타 공항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CAT는 악천후로 조종사의 시야가 나쁠 때도 갖가지 무선'등화시설을 활용해 착륙이 가능한 수준을 등급으로 구분한 것을 이른다.등급이 높을수록 기상 여건이 나쁠 때도 정상적으로 착륙할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구공항의 활주로 운영등급은 두 활주로 모두 CAT-I이다. 측정장비 상 가시거리가 550m 이상이어야 착륙이 가능한 수준으로, 악천후에 취약한 셈이다.실제로 대구공항의 항공편 지연은 운항 항공기 증가 추세를 따라 동반 확대됐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대구공항의 항공편 지연 건수는 2017년 1천473건에서 지난해 2천8건으로 1년 새 2배로 늘었다. 운항 대비 지연율도 2017년 6.5%에서 지난해 7.6%로 올랐다. 2017년 11건에 머물렀던 '날씨로 인한 결항' 건수도 지난해 168건으로 15배 이상 뛰었다.◆ 다른 공항처럼 이용객 급증하는 대구공항에도 신경을 써야문제는 공항 착륙 관련 설비의 설치 주도권을 쥔 국토교통부가 대구공항의 활주로 시설 및 CAT 개선에 소극적이라는 점이다.공항이 CAT를 개선하려면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자동착륙을 유도하는 계기착륙장치와 공항지상감시레이더 등 설비를 설치 및 교체해야 한다. 활주로 주변 장애물 제거, 조명장치 확충 등도 국토부 협조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그러나 대구공항은 지난해 국토부가 실시한 CAT 조정 때 앞서 비정밀 수준이던 제2활주로 등급을 CAT-I로 올리는 데 그쳤다. 최근 이용객 수와 이용 노선이 급격하게 늘었지만 활주로 시설은 그대로인 것.이와 달리 국토부는 같은 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활주로 운영등급을 각각 CAT-IIIa에서 CAT-IIIb로, CAT-I에서 CAT-II로 올렸다. 김포공항은 인천공항과 동일한 수준의 활주로를 운영할 수 있게 됐고, 김해공항도 착륙 가능 최저 활주로 가시거리를 300m까지 낮췄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상향 조정은 2011년부터 계획했다. 당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해 대구공항의 급격한 성장을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2차 지방공항 활주로 운영등급 상향' 때 대구공항의 등급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2차 상향 때도 대구공항의 활주로 운영등급이 조정될지는 미지수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계획돼 있다 보니 국토부가 현 공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를 망설이고 있어서다. 국토부 다른 관계자는 "대구공항 경우 활주로 시설 설치에 공군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확정될 경우 추가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2019-01-17 06:30:00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초의원들이 '지방의원 공무 국외연수에 이대로 좋은가?' 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방의원이 바라본 '해외연수는?' 대구서 토론회 열려

예천군의회 사태로 지방의원의 해외연수 폐지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방의원들이 '지방의원 공무 국외 연수'의 대안을 모색했다.1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대구 민주 자치연구회 파랑새 주최로 열린 정책 토론회에 참가한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하며 획기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오세광 대구 서구의원은 "의원 해외연수가 폐지됐을 때 4차 산업 시대, 국제화시대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제도의 개선, 보완과 함께 목적달성의 운용이 이뤄진다면 드러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박종길 달서구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운 것은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예천군의회 사례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 빚어진 결과이니만큼 제도·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의원 개개인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박정권 수성구의원은 "여행사에 맡기다 보니 여행스케줄에 연수일정을 넣는 방식이어서 연수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강조했으며, 정연주 남구의원은 "짧은 기간 견문을 넓히고 시야를 확대하는 것에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김동식 대구시의원은 "의원 연수를 해외에 국한 짓지 말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연수 예산을 의정공동경비에 넣고 연구주간을 만들어 각자의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19-01-17 06:30:00

설 대목을 앞둔 15일 달서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독자 제공.

[독자와 함께]설 대목 앞둔 대구 달서시장에 웬 공사판? 상인들 "장사 망칠라" 우려

15일 오후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달서시장은 바닥 곳곳에 늘어진 벽돌과 철근 등 공사 자재 탓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시장에서 떡 장사를 하는 김모(47) 씨는 요즘 시장통이 이처럼 공사판으로 변한 모습을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온다. 매년 매출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데, 난데없는 시설 현대화 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공사 탓에 시장 손님 발길이 뚝 끊겼고, 김씨의 떡집 매출도 전년 같은 달 대비 40%나 떨어졌다.김씨는 "전통시장은 설과 추석 명절 장사로 일년 매출이 좌우된다. 왜 하필 이 시점에 공사를 벌이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설 대목을 앞둔 달서시장에서 '때 아닌' 공사가 한창이어서 상인들 원성이 높다.달서구청과 달서시장 상인회는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국·시비와 민자 예산 등 26억5천400만원을 투입, 공모 사업을 시작했다. 시장 내 아케이드(빛을 투과하는 지붕)와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하수도 정비 등 공사를 한다는 내용이다.문제는 공사 일정이 하나둘 늦어지면서 불거졌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후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사업자 선정에 각각 3개월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설계만 마치면 공사 사업자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공사 희망 업체의 결격사유 등을 확인하다보니 선정 시기가 늦어졌다.애초 11월 예정이던 착공시기도 지난달로 밀렸다. 설계를 변경해야 하고 새해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공사비용도 조정했다는 이유다. 약 1년 만에 어렵게 첫 삽을 뜬 아케이드 설치 공사는 범위와 규모가 커 다른 공사보다도 최우선으로 마쳐야 하는 핵심 단계지만 16일 현재까지도 기둥 기초공사조차 끝내지 못했다.상인들은 공사장에서 수시로 날리는 먼지, 곳곳에 널브러진 공사 자재 탓에 손님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는 등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시장 상인 박모(47) 씨는 "공사가 늦어진 탓에 설 대목 장사가 한창인 지금에야 이렇게 난리통이다. 시설 현대화도 좋지만 중요한 시기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싶은 상인들 마음은 생각지도 않는다. 구청도 상인회도 배려라고는 없다"고 꼬집었다.손님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날 5살, 8살 딸과 함께 시장을 찾은 백모(37) 씨는 "오랜만에 들렀다가 흙과 먼지로 뒤덮인 시장을 보고 당혹스러웠다. 그러잖아도 미세먼지 때문에 자녀 건강이 걱정되는데 가까운 마트에 가는게 나을 뻔했다"고 했다.상인과 주민들 불만이 하늘을 찌르자 달서구청은 설 연휴 직전 공사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상인들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 오는 22일까지는 기둥 기초공사와 레미콘 작업을 마치고서 남은 공사를 잠시 중단한 뒤 설 연휴가 지나면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7 06:30:00

대구경찰청, 사이버안전과와 과학수사과 각각 승격 신설… 각 분야 수사 비중 커진 영향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사이버범죄 예방, 디지털포렌식 등 기능을 갖춘 사이버안전과로 승격한다. 형사과에 속했던 과학수사계도 과학수사과로 승격한다.대구경찰청은 최근 각 부서 과장을 임명하는 등 이르면 3월 중으로 이 같은 직제개편을 마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확대된 사이버안전과는 하위 부서로 기존 사이버수사대 외에 사이버안전계, 디지털포렌식계를 신설해 포함한다. 사이버안전계는 범죄예방활동을, 디지털포렌식계는 디지털 증거분석을 각각 전담한다.기존 3개 팀이었던 사이버수사대는 ▷디지털포렌식팀 ▷사이버성폭력수사팀 ▷사이버도박수사팀 ▷일반수사팀 등 4개 팀으로 확대 개편된다.22명에 그치던 대구경찰청 사이버 수사 인력이 40명으로 늘면서 대구 전역의 사이버수사 전문 인력은 각 경찰서 10곳의 사이버수사팀 모두 60여 명을 포함해 100여 명으로 대폭 증원됐다.최근 경찰은 사이버범죄 대응 방안을 꾸준히 강화하는 추세다. 강도 등 전통적인 범죄 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인터넷 공간에서의 범죄는 급증하고 있어서다. 온라인 도박과 음란물 유통 등 사이버 범죄가 갈수록 전문화하는 것도 수사력 확대의 필요성을 키웠다.수사 객관성 확보에 힘을 실어주는 과학수사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된다. 이에 대구경찰청에서 형사과에 속했던 과학수사계를 과학수사과로 분리 승격한다. 하위 부서로는 과학수사관리계, 과학수사대 2계 체계를 갖추고 정원도 58명에서 60명으로 늘어난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두 부서가 확대 개편되면 각각의 수사력을 키우는 데도 긍정적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넷 명예훼손 등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2019-01-17 06:30:00

어린이과학체험관이 국립대구과학관에 건립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달성군학부모협회가 벌이고 있는 어린이과학체험관 유치 운동에 김문오 달성군수와 주민들이 서명하고 있는 모습. 달성군학부모협회 제공

논란 빚은 어린이과학체험관, 달성군 소재 국립대구과학관에 건립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어린이과학체험관이 대구 달성군 유가면 국립대구과학관(이하 대구과학관)에 건립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16일 대구과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같은 사업대상지인 광주 및 대전국립과학관처럼 대구에서도 어린이과학체험관을 기존의 과학관 내에 건립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어린이과학체험관을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 주차장 및 교통랜드 부지에 국·시비 1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천300㎡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11월 착공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이같은 시의 계획에 대해 현재 대구과학관이 소재한 달성군에서 군의회는 물론 학부모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달성군의회는 대구과학관 어린이과학체험관 유치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고, 달성군은 9개 읍면을 통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조직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였다.또 달성군학부모협회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과학체험관 달성군 유치 서명운동을 펼쳐 총 4만여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대구시와 과학기술통신부에 제출하기도 했다.전유진(40) 달성군학부모협회장은 "현재 대구과학관이 있는 달성군 유가읍 일대엔 첨단과학도시를 표방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들어서 있어 어린이과학체험관까지 대구과학관에 건립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했다.대구과학관은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대구과학관 어린이과학체험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세부지침'이 나오면 대구시, 달성군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부지 선정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어린이과학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과학적 놀이를 통해 신체, 정서, 언어, 인지, 사회성 등을 발달시킬 수 있는 공간인 기초과학관, 자연사관, 미래상상관, 어린이탐구체험관, 천체관, 곤충생태관 등 시설로 꾸며진다.

2019-01-17 06:30:00

삼성·LG 탈 구미화 및 내수 부진 여파로 구미·칠곡 협력업체들 위기

삼성과 LG 등 대기업 계열사의 '탈(脫) 구미' 현상과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구미와 칠곡에 소재한 협력업체들의 인력 감축 및 공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칠곡군 북삼읍의 A업체는 지난달 공장 폐쇄 조치를 했다. 원청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주문량 감소로 경영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LCD모듈 및 LCD모니터를 생산하는 이 업체에는 근로자 93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공장 폐쇄로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A업체 대표는 "2001년 회사 설립 후 18년 만에 공장 문을 닫게 됐다"며 "LG디스플레이도 그렇고 다들 대기업 계열사들이 수도권 아니면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하는 판국에 더 이상 여기에서 공장을 가동할 여력도, 또 미래도 없다고 판단해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토로했다.지난해 8월에는 북삼읍에 있는 한 삼성전자 협력업체가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완성품을 제작해 구미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로, 근로자 600여 명 중 200명을 감축했다. 이는 생산라인 하나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이다.이 회사 대표는 "연간 매출액이 240억원에 달해 중견업체로 꼽히지만 내수 부진이 지속돼 인력 감축이 불가피했다"며 "구미에 있는 다른 협력업체들도 다들 비숫한 사정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다른 협력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삼성과 LG 계열사의 탈 구미화 및 내수 부진에 따른 주문 감소,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 환경 악화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1곳은 600여명이던 당초 인력을 3년 가량 지속적으로 감축하다 결국 지난해 문을 닫았고, 다른 협력업체 4곳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각각 인력 약 200명씩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칠곡군 왜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삼성전자 협력업체 대표는 "이제 한국에서는 기업하기가 어렵다"며 "그런데 사업을 접는 것도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세법 등 때문에 쉽지 않다. 그럴 수 있는 업체면 그나마 행복한 경우"라고 하소연했다.

2019-01-17 06:30:00

김항곤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 당협 조직위원장,

김항곤 위원장, 이완영·이병환과 대화와 순리로 풀겠다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이완영 국회의원, 이병환 성주군수와의 관계 정립 및 정상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전 군수는 15일 고령성주칠곡 당협 조직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다.같은 당의 지역구 현역인 이완영 의원과의 관계 정립과 정리가 지역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조직위원장과 현역의원이 달라 한 곳으로 모여야 할 당심이 흩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김 전 군수와 이병환 성주군수와의 관계 정상화도 풀어야 할 숙제다.두 사람은 지난 지방선거 때 대척 정황을 보였다. 특히 이 군수 취임 후 김 전 군수가 군수시절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시책들이 후순위로 밀리는 등 두 사람 갈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김 전 군수는 백선기 칠곡군수, 곽용환 고령군수와 '찰떡호흡'을 자랑한다는 분석이 나온다.김 전 군수는 "이완영 의원, 이병환 군수와는 고향 선후배로 서로 이해 못할 게 없고, 아우르지 못할 것도 없다. 터놓고 얘기하고 순리대로 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역 한 인사는 "일부에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말을 만들어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각자가 사익이 아닌 지역의 공익을 좇으면 뭉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2019-01-17 06:30:00

축구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 자료사진. 연합뉴스

[잠깐상식] 햄스트링? 허벅지 뒤쪽 근육 및 힘줄 "축구, 야구에서 부상 잦아"

햄스트링(hamstring)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16일 저녁 높아졌다.관련 언급이 대한민국 대 한국의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나와서다.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근육 및 힘줄을 가리키는데, 이곳 부상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축구나 야구 등 갑자기 달리거나 방향 전환을 해야하는 운동 시 많이 발생한다.

2019-01-17 00:09:30

봉화 총기 사건 범인 김모(77) 씨가 2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안동경찰서 통합유치장에서 대구지법 안동지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봉화 총기 난사' 피고인에 국민참여재판 무기징역 선고…법원과 배심원 "사형에 이를 정도는 아냐"

국민참여재판으로 관심을 모았던 '봉화 총기난사' 사건의 피고인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현찬)는 지난해 봉화 소천면사무소 공무원들을 엽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7) 씨에 이 같이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배심원 평결 결과는 사형 3명, 무기징역 4명으로 엇갈렸다.재판부는 "시종일관 범행을 정당화하고 책임을 주변으로 전가하고 있어 엄벌이 마땅하다"면서도 "범행이 다소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고령에다가 범행에 대해 자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또 이례적으로 '사형존치' 입장을 밝히고,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가인 점은 판결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피고인의 죄는 중대하지만 사형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셈이다.약 12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재판장은 종일 유가족들의 흐느끼는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유족들은 재판부와 배심원들을 향해 거듭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줄 것을 호소했다.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진지한 반성도 교화 가능성도 없다"라며 예상대로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가석방 및 감형이 가능한 무기징역과 법정 최고형인 사형은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지만, 다수 배심원들의 선택은 무기징역이었다.A씨는 지난해 8월 21일 봉화 소천면 자신의 거주지역에서 평소 상수도관 설치 공사 비용 및 수도 사용 문제, 화목 보일러 매연 문제 등으로 한 이웃과 갈등을 빚던 중 앙심을 품고 이웃 및 면사무소 공무원에게 엽총을 쏴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이날 최후진술에서 A씨는 "일부러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들을 죽여 나라를 구하고자 했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반복했다.

2019-01-16 22:06:55

윷. 한국세시풍속사전

[잠깐상식] 도개걸윷모 동물은 무엇? 돼지, 개, 양, 소, 말

도개걸윷모, 즉 윷놀이의 윷에 등장하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16일 저녁 높다. 이날 한 매체에서 언급돼서다.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을 가리킨다.각 동물의 걸음걸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윷패가 움직일 수 있는 칸 수, 즉 '밭'이 각 동물의 걸음걸이 빠르기에서 착안됐다는 것.가장 느린 돼지가 한 밭짜리 도, 그 다음 개가 두 밭짜리 개, 좀 더 빠른 양이 세 밭짜리 걸, 그 다음 소가 네 밭짜리 윷, 가장 빠른 말이 다섯 밭짜리 모가 됐다.

2019-01-16 22:04:03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 수성구 사학재단, 교원 채용 및 공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이사장 등 6명 수사 의뢰

대구 수성구 한 사립학교 재단이 교원 채용과 학교 공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대구시교육청 감사에서 일부 확인됐다.시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금품 수수 여부 등 혐의 사실 파악을 위해 재단이사장, 전·현직 교장, 전·현직 행정실장, 교사 등 관계자 6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들 중 전 행정실장은 대구의 다른 사립학교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8일까지 지역 한 사학재단 교원 채용 등 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해당 재단 소속 A고등학교가 2013~2014학년도 기간제교사 채용 당시 1차 서류평가에서 탈락시켜야 할 지원자 5명의 순위를 조작해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지원자는 자격요건 미달로 1차 서류평가 5배수에 들지 않았다. 심지어 서류평가 점수가 25위였던 지원자가 최종 합격 통보를 받기도 했다.또한 재단 소속 B중학교는 사설 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이사장의 아들을 지도했던 코치를 2015년도 기간제 체육교사로 부정 채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사장은 채용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잘 봐달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정규교사 채용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해당 재단은 2012학년도 국어과 정규교사 채용 시험과 2015학년도 수학과·화학과 채용 시험에서 1차 필기시험 합격예정자 각 10명, 6명을 모두 탈락시켰다.채용 공고문에는 1차 필기시험에서 5배수 내외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해 2차 수업실연을 거치도록 돼있다. 전형과정과 달리 적정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후보 전원을 탈락시켜, 내정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뒷받침했다.재단이사장은 2013~2016학년도 교사 채용 과정에서 '이사장은 실기시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자체 규정을 위반하고 직접 수업실연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2013학년도 산하 B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공사업체 선정 당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서류를 조작한 정황도 포착됐다.업체 선정에 참여한 위원들이 "2차례 채점을 실시했다"고 진술한 것과 달리 관련 서류는 채점 기준을 한 차례 변경, 채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품선정위원회를 거쳐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난 뒤에 다시 평가 기준을 변경하기도 했다.이밖에 해당 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차량가액 550만원 상당의 자신의 체어맨 승용차를 전 행정실장에게 100만원에 판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가성이나 직무에 관계없이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으면 처벌받는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채용 비리로 인한 혜택을 받은 이들 중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또다른 청탁이나 금품이 오고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2019-01-16 21:30:00

울진군 후포면 주민 대표들이 울진군의회의 반대로 공영주차장 건립이 무산되자 14일 지역구 군의원인 김정희 군의원 등을 불러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신동우 기자

지역구에 돈 준다는데 싫다는 울진군의원. '도대체 왜(?)'

지난 15일 울진군 후포면 주민센터에서 지역구 군의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설명회는 사실상 성토대회에 가까웠다. 한 주민은 "주민 숙원 사업을 무산시킨 지역구 군의원들은 대표 자격이 없다"며 격앙된 분노를 쏟아냈다.후포공영주차장(가칭) 건립에 대한 사업이 군의회의 예산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자 해당 지역구 군의원들에게 경위를 묻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후포공영주차장은 축제기간이나 성수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논의되기 시작했고, 2017년 대상 부지 결정 후 울진군은 소유주와의 협의 등을 거쳐 가예산으로 24억9천700만원을 수립했다. 이후 감정평가원에 의뢰한 결과 애초보다 5억원 정도가 더 높은 30억원 정도로 측정돼 울진군은 추경을 통해 5억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난달 12일 울진군의회에서 이같은 추가 예산 편성을 부결시켰다. 배경에는 후포 출신 지역구 군의원인 김정희 군의원의 반대가 가장 컸다. 김 군의원은 공영주차장 대상지인 S수산 부지 4천265㎡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낡은 건물과 사용하지도 않는 설비에 대한 보상 비용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며 반대했다. 해당 건물은 현재 지역 사업가가 임대해 수산물 임시 저장창고로 사용하고 있다.울진군은 건물과 기계설비 보상금 등에 6억원 정도를 책정해 김 군의원과 대립을 일으켰다. 김정희 군의원은 "지역에 공영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마땅히 기뻐할 일이지만, 혈세 낭비는 안 된다"며 "다만 지금이라도 당위성이 인정된다면 집행부 앞에 무릎을 꿇는 한이 있더라도 새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주민설명회에서 만난 한 지역 대표는 "원래 자기 지역구에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을 끌어오는 것이 기초의원의 역할 아니냐. 주는 돈도 내다 버리는 기초의원은 난생 처음"이라며 "예산이 문제가 된다면 일단 사업 항목을 살려 두고 조정을 하면 될 일이다. 군의원으로서의 업무 능력이 아쉽다"고 했다.

2019-01-16 21:30:00

수년간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대구 남구 '봉덕맛길'이 재건축 예정지에 포함되면서 상권 몰락으로 이어지자 인근 주민들과 조합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폐업한 먹자골목의 한 식당에 이전개시 현수막이 붙어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재개발로 사라지는 남구 봉덕맛길…환경 개선에 들어간 수십억 날릴판

수십억원을 들여 특화거리로 조성한 대구 남구 봉덕맛길이 재건축 바람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일부 상인과 주민들은 재건축 해산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이미 음식점이 대부분 폐업한 상황이어서 거리 조성에 투입된 예산만 날릴 처지다.봉덕동 봉덕맛길은 중동교를 건너 팔레스호텔까지 500여m 거리의 맛집골목이다. 남구청은 이 거리를 남구 5대 맛길로 선정하고 2009년부터 10년에 걸쳐 전신주 지중화와 LED형 안내표지판 설치, 보행환경 조성, 간판정비사업 공사 등 환경 개선 사업을 벌였다. 남구청이 봉덕맛길 조성에 투입한 예산만 39억8천만원에 이른다.그러나 현재 봉덕맛길에선 맛집 골목의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봉덕맛길의 절반 가량인 250여m가 재건축 부지에 포함돼 이주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1년여 전 50여 개 음식점이 성업 중이던 이 곳에는 10여 곳의 식당만 남았다. 폐업한 상가에는 '위험' 표시가 된 테이프가 둘러져있고, 거리 곳곳에는 '이주개시' 현수막이 붙었다.봉덕맛길이 포함된 봉덕동 선주지구는 2006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데 이어 2015년 재건축조합이 설립됐다. 10여 년 간 지진부진하던 재건축은 2017년 사업시행 인가에 이어 지난해 3월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일대에는 봉덕맛길을 중심으로 2만1천813㎡ 터에 26층 규모의 아파트 8개동(499가구)이 들어선다.봉덕맛길에서 장사하는 세입자와 주민들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 김모(72) 씨는 "구청에서 봉덕맛길을 관광지로 조성하니까 건물을 사서 들어온 사람도 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수십 년간 유지됐던 주민 공동체도 재건축과 함께 반목과 갈등으로 무너져 내린 지 오래다. 14년간 가스시설 업체를 운영했다는 안문현(51) 씨는 "요즘 도심지에서는 가스업체 허가를 받을 수도 없다"면서 "조합 측이 상인들에게는 재건축 동의서를 받으러 오지 않고 연세가 많은 주민들만 꾀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조화자 선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재건축 이야기가 나온 지도 10년이 넘었다. 대화를 거부한 것은 일부 주민들"이라고 반박했다.남구청 관계자는 "봉덕맛길에서 장사하는 세입자들에 대해 법적 보상이 마련되지 않다 보니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도 주민동의를 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2019-01-16 21:30:00

문유석 판사. 매일신문DB

문유석 누구? 미스 함무라비 극본 원작 쓴 판사

문유석 판사가 16일 저녁 온라인에서 화제다. 한 매체에서 언급해서다.문유석 판사는 책 '미스 함무라비'를 써서 이름을 알렸고, 이게 지난해 동명의 JTBC 드라마 원작이 돼 더욱 유명세를 탔다.미스 함무라비는 법원 내 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상을 리얼하게 그린다.문유석 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

2019-01-16 19:59:14

대구가톨릭언론인회(회장 성병휘 매일신문 편집부국장)는 16일 대구 중구 매일신문 8층 강당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미사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신년미사를 집전한 이상택 지도신부(매일신문 사장신부)는 강론을 통해

대구가톨릭언론인회 신년미사

대구가톨릭언론인회(회장 성병휘 매일신문 편집부국장)는 16일 대구 중구 매일신문 8층 강당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미사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신년미사를 집전한 이상택 지도신부(매일신문 사장신부)는 강론을 통해 "신앙인으로서 역설적인 삶을 사는 가톨릭 언론인이지만 새해에는 주님의 뜻을 더욱 열심히 따르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성병휘 회장을 비롯한 현 회장단이 재선임됐다.

2019-01-16 19:30:00

인터넷에서 중고 물품 판다고 속이고 3천만원 가로챈 30대 구속

포항남부경찰서는 16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물품을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3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선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147명으로부터 3천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1-16 19:14:41

(속보)선관위, 고교 동기 모임에서 식사 제공한 조합장 고발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고교 동기 부부모임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매일신문 2018년 12월 24일 자 8면)로 김천지역 농협 조합장 A씨 등 4명을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충남 보령의 한 농협 조합장 B씨는 지난해 11월 14일 보령군 일대에서 진행된 A씨 고교 동기 부부모임 야유회에 참석한 조합원 15명과 가족 5명에게 40만원 상당의 점심식사와 31만7천967원 상당의 선물(젓갈세트와 소금)을 제공하는 등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와 고교 동기회장 C씨, 회원 D씨 등은 버스와 점심식사 장소 등에서 A씨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오는 3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2019-01-16 19:13:22

날씨-1월 17일(목) "평년 기온 회복"

2019-01-16 19:02:38

대구경북 시.도지사 2차 교환근무를 실시한 16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의성군 비안면을 방문해 김주수 의성군수 등과 함께 후보지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상생협력 첫 과제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 한목소리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를 함께 둘러보며 다시 한 번 사업의 조속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이들은 대구경북 상생 발전 첫 과제로 대구경북 통합공항을 꼽고 공항추진단 공동 구성, 대정부 설득 작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권영진 시장과 이철우도지사는 이날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공동 후보)과 군위군 우보면(단독 후보)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일일 교환근무에 나선 시도지사가 상생협력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일정에는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 시·도의회 의원도 함께해 상생 분위기를 돋웠다.그러나 방문한 현장의 온도 차는 컸다. 먼저 방문한 의성군 비안면 쌍계리에는 주민 수십 명이 몰려 공항 유치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전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이 욕설이 섞인 반대 구호를 외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찬반 주민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권 시장이 "반대 입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합리적으로 제시해 달라. 주민 간 얼굴을 붉히면서 나설 일은 아니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결국 의성군 현장 방문은 담당 공무원의 짧은 브리핑과 찬성 주민의 호소문 전달이 이뤄진 뒤 1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이어 방문한 군위군 우보면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곳곳에 공항 이전 촉구 플래카드가 걸렸고, 시도지사를 위한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환영 일색이었다. 권 시장과 이 도지사가 현장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이철우", "권영진"을 연호했고, "공항이 빨리 오게 해주세요" 등 구호를 외치며 공항 유치에 열의를 보였다.이들은 현장에서 공항 건설 부지, 접근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소음 피해 범위와 공항 건설 시 절토·성토 방식,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을 질문하며 문제점은 없는지 살폈다.이 도지사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구경북 통합공항이다"면서 "신속히 공항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꾸려 운영하고 있는 공항추진단을 공동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권 시장은 "대구경북 미래를 열기 위한 첫 단추는 신공항을 만드는 것이다"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최종 후보지가 한 곳으로 결정되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대구경북 시도지사 교환 근무는 지난해 8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회의에서 합의돼 그해 10월 첫 교환 근무를 했다.

2019-01-16 18:52:20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덕온공주 한글 유산 언론공개회가 열리고 있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이 협력해 환수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덕온공주와 양자 윤용구(1853∼1939), 손녀 윤백영(1888∼1986) 등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한글 책, 편지, 서예 작품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공주 친필 글씨 미국서 환수

2019-01-16 18:42:43

구조한 동물을 몰래 안락사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케어의 전신인 '동물사랑실천협회'(동사실) 시절에도 무분별하게 안락사를 진행하며 사체를 암매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동물보호 활동가 박희태 씨는 동사실이 운영하던 사설보호소인 포천의 내촌 보호소 인근에서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사체 발굴 사진을 연합뉴스에 제보했다. 연합뉴스

"박소연 대표, 동물 안락사 뒤 암매장"…발굴현장 사진도 나와(종합)

구조한 동물을 몰래 안락사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케어의 전신인 '동물사랑실천협회'(동사실) 시절에도 무분별하게 안락사를 진행하며 사체를 암매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 동물보호 활동가인 박희태 씨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2015년 이전에도 박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했다"며 "특히 포천의 내촌 보호소에서 동물들을 안락사한 뒤 보호소 안에 파묻었다는 내부고발자 제보가 있어 포천시청 공무원과 점검차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박 씨는 "박 대표 등이 사유지라며 가로막아 보호소 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 대신 보호소 입구 인근에 있는 컨테이너 아래 의심 지역을 발굴해본 결과 동물 사체 3구가 나왔다"며 발굴 당시 현장 사진을 연합뉴스에 전달했다.이 같은 박 씨의 주장은 전직 동사실 직원인 A씨의 증언과도 상당 부분 일치했다.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표는 2005∼2006년 구리·남양주시 위탁보호소를 운영할 당시 안락사된 사체들을 냉동고에 보관하다가 더는 공간이 없어지면 부패한 사체를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남자 직원에게 멀리 내다 버리게 하거나 사체를 차로 옮겨 보호소 주변에 몰래 묻었다"고 주장했다.박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적었다. 박 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이 같은 의혹들에 관해 묻기 위해 박 대표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2019-01-16 18:40:42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전태일 열사 48주기 추모제에서 크림빵과 따뜻한 차가 올려져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 전태일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와 조직적인 논의 없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가 '대구 전태일기념사업회(가칭)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의 소통 부족을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준비위원회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살려내려는 노력은 존중하나,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민주노총과의 조직 간 논의는 하지 않았다. 모든 사업계획과 구체적 일정을 확정한 다음에야 민주노총의 참여 여부를 묻는 방식은 일방적 소통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어떤 방식으로 살려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람이나 단체마다 시각차가 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상징물에 가두는 형태의 사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또 "준비위원회에 소속된 시민단체가 앞서 '생가 보존사업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밝혔음에도 시민 모금 운동을 결정한 점 역시 최소한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민노총의 입장 발표에 대해 전태일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태일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전태일 열사의 생가터를 매입해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사업을 목표로 공식 출범을 준비 중이다.

2019-01-16 18:32:40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두 아이 아빠' 청와대 청원글 화제. 청와대

"SK하이닉스 유치" 구미 토박이 두 아이 아빠 청와대 청원글 화제

한 구미시민의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바라는 청와대청원글이 16일 화제다. 청원글 링크가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관심을 얻고 있다.바로 '42만 구미시민을 대표해서 간절히 국민청원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다.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1만7천343명의 추천을 모은 상황이다. 이 글은 지난 3일 등록됐다.현재 구미에 살고 있으며 두 아이의 아빠이자 구미에서 태어난 구미 청년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방도 살리고 나라 경제도 살릴 수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단지를 구미에 조성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의지와 정치권의 의지를 보여달라"며 "반도체 산업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려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토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고 했다.그는 "구미는 50년 국가전자산업단지의 경험을 통한 관련 생산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며 "속도의 경쟁시대 반도체 산업은 머뭇거리다가는 1~2년 안에 중국에 그 주도권을 빼앗기게 된다"고 근거를 들었다.또 "항공물류가 대부분인 반도체 산업의 경우 구미에서 불과 2~30km에 군위 통합 신공항 유치가 계획 중에 있어 한강이남 최고의 항공물류 요충지가 될 수 있는 곳이고 국내 최대 전자산업단지가 소재해 있어 반도체 산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최적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곳"이라며 구미가 최적지임을 밝혔다."후보시절 "지역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으로 기업이 몰리는 국토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말씀이 생생히 기억난다"는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방이 붕괴되고 지방이 소멸된다면 제대로 된 나라가 되겠는지" 물으면서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을 지키며 사는 젊은이로 간절히 또 간절히 국민청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청원인에 따르면 구미공단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그만큼 전통과 저력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노후화된 상황이다. 공단 대부분에는 매매/임대 현수막이 붙어있고, 구미의 50인 미만 기업 가동률은 2017년 대비 절반수준인 39.3%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아울러 수출은 10년 전으로 후퇴했고, 실업률은 전년대비 1% 오른 5.2%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청원인의 설명이다.그는 "구미를 살려주십시오. 두 아이의 가장으로 제가 태어나고 살아온 구미에서 제 아이들을 키우고 자식 세대들에게 행복한 구미를 물려주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다음은 해당 청원글 전문.국민청원의 글...문재인 대통령님께 간절히 청원 드립니다. 42만 구미시민을 대표해서 간절히 국민청원을 올립니다.저는 구미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구미에서 태어난 구미 청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했던 산업수도 구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구미는 국내최대 국가전자산업단지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수도권규제완화와 기업들의 글로벌 아웃소싱으로 구미경제를 이끌어 왔던 주력 생산업체는 수도권과 베트남으로 이전하여 구미산단은 붕괴를 넘어서 구미시 경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올해로 구미 산업단지는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노후화된 공단의 대부분에는 매매/임대 현수막이 붙어있고, 구미의 50인 미만 기업 가동률은 2017년 대비 절반수준인 39.3%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고, 수출은 10년 전으로 후퇴했고 실업률은 전년대비 1% 오른 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문재인대통령님께서 후보시절 "지역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으로 기업이 몰리는 국토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라고 공약하신 말씀이 생생히 기억납니다.그러나 대통령님, 이렇게 지방들이 하나 둘씩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기적같이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그러나 작금에 지역 균형발전은 먼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공화국, 서울민국이라는 말이 지방의 국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가고 있습니다.대통령님께서는 대통령으로 부임하시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공평하고 누구도 소외되는 국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시겠다고 하셨습니다.지방이 붕괴되고 지방이 소멸된다면 제대로 된 나라가 되겠는지요?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을 지키며 사는 젊은이로 간절히 또 간절히 국민청원을 드립니다.죽어가는 구미경제와 대한민국 산업수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단지를 구미에 반드시 유치하게 해 주십시오!구미는 반도체 핵심재료를 생산하는 SK실트론이 있습니다. 타 지역의 경우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법부터 분양까지 약 10여년의 세월이 소요되는데이미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는 대규모 생산공장 부지와 관련 인프라 조성이 이미 완료 되어있습니다.속도의 경쟁시대 반도체 산업은 머뭇거리다가는 1~2년 안에 중국에 그 주도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구미는 50년 국가전자산업단지의 경험을 통한 관련 생산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품업체와 장비업체가 있어 전후방 산업의 파급효과가 가장 큰 곳입니다.항공물류가 대부분인 반도체 산업의 경우 구미에서 불과 2~30km에 군위 통합 신공항 유치가 계획 중에 있어 한강이남 최고의 항공물류 요충지가 될 수 있는 곳이고 국내 최대 전자산업단지가 소재해 있어 반도체 산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최적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부디 지방도 살리고 나라 경제도 살릴 수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단지를 구미에 조성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의지와 정치권의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반도체 산업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려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토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써주십시오.이와 같은 저의 염원과 구미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동참하시는 분들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단지의 구미유치에 대한 국민청원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대통령님, 구미를 살려주십시오.두 아이의 가장으로 제가 태어나고 살아온 구미에서 제 아이들을 키우고 자식 세대들에게 행복한 구미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2019-01-16 1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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